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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4 11:21
이 합의에 찬성한 더민주 의원은 52명이며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외로 김종인이 명단에 없네요?
강창일 강훈식 고용진 권미혁 기동민 김민기 김영춘 김두관 김병욱 김상희 김성수 김영진 김한정 김현미 남인순 노웅래 민병두 민홍철 박경미 박영선 박용진 박찬대 박홍근 백재현 백혜련 변재일 소병훈 송기헌 송옥주 어기구 오영훈 오제세 원혜영 유동수 유승희 유은혜 이개호 이상민 이언주 이원욱 이종걸 이철희 이춘석 임종성 전현희 전혜숙 정성호 정춘숙 제윤경 최명길 최운열 홍익표
17/01/24 11:28
평소 (좋은쪽으로) 눈여겨보던 몇몇 분들도 들어갔네요. 생각해보면 친문/친노 패권주의가 강력하게 존재한다면 저렇게 많은 의원들이 현역이지 않겠네요. 특히 초선의원 같은경우에는 패권주의가 있었다면 공천도 어려웠을 텐데... 자세히 보면 나름 그들만의 라인도 보이고... 한줄요약.
"니네들을 보니 친문패원주의의 실체가 보이는구나."
17/01/24 11:54
이개호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할거라더니 여기도 들어가 있네요 원래 비문이긴 했지만. 당원들이 대놓고 안좋아하는 비주류들은 다 들어가 있고 그 외에 넓은 의미에서 비주류라고 할만한 의원들은 광범위하게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민주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로 힘든건 마찬가지라 정국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연정이 필요하다는데에 솔깃하긴 한데 일단 대선부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이라...
17/01/24 13:23
블랙리스트인가요? 편가르기하나요?
공동정부 주장할수도 있는거지, 저사람들은 의견을 제시하고 지도부나 대통령후보가 다른 걸 채택하면 또 따를 사람들입니다 이러니까 친문패권 소릴 듣는 겁니다 눈여겨 봤다는 둥, 있을만한 사람들? 있다는 둥 몇몇 반응들은 실망스럽네요 저사람들 다 지역구 주민들에게 선택받고 열씸히 의원 활동 하는 사람들이예요, 나랑 의견 다르다고 정권교체 위해 함께 싸울 동지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가 문재인에게 도움 되겠습니까?
17/01/24 13:26
여기서 언급되는 사람들이 지도부의 의견을 순순히 따를 거라는 신뢰를 쌓지 못한 건 인정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있을만한 사람들이란 언급이 괜히 나온 건 아닌 듯 싶네요.
17/01/24 13:35
저는 솔직히 박영선이 왕따 당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대체 무슨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민주진영 온라인에서 박근혜급으로 까이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정치인은 아닙니다만, 무슨 마녀낙인 찍힌것 같습니다 박영선같은 인지도 높고 호소력 좋은 중량감있는 의원이 민주당에 있어서 이점이 훨씬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17/01/24 13:43
작은 역활들을 나름 잘해내서 큰역활을 기대했는데 그 정도 그릇이 아니였던것 때문일듯 합니다. 그 전에도 몇번의 부침은 있었으나, 당지지자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던것 같은데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서 큰 실수(?)를 시작으로하여 지난 총선기간의 여러 사건등을 이유로 불호로 등극 했던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지금이라도 어느정도 자기역활에만 충실하려 한다면 좋아하고 지지해줄 마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청문회 같은일 혹은 위원회 위원장 혹은 간사 정도... 원내대표나 최고의원급의 뭔가 대표성이 있는 자리에만 가면 헛발질을 거하게 하는 속성이 있는듯 합니다. 나름 능력도 있고 욕심도 있으나 그릇이 작고 욕심이커서 속이 뻔히 보이는 정치인이라고 할까요?
뭔가 더민당 지지자 같이 글을 썼군요. 지지자는 아니고 그냥 상황에 따라 차악~차선쯤으로 생각하는 1인 입니다.
17/01/24 15:24
저랑 비슷한 의견이시군요
저는 실은 미워할정도로 관심있는 분은 아닌데, 세월호때 못나긴 했죠, 대장질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 알고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국노급으로 까이나.. 이상해서요 살펴보면 이분이 편가르는 게 아니라, 이분을 편가르는 도구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게 경계가 되더라고요
17/01/24 11:21
자꾸 왜 자살골을 넣는지 모르겠네요. 시즌 막바지에다가 득점왕 MVP가 급하다고 해도 자기 편 골문에 자살골을 넣어서 득점 Point를 올리면 어쩌자는 건가;;
17/01/24 11:22
근데 여기서 말하는 야 3당이 민주당, 국민의당 나머지 하나는 뭔가요? 바른정당? 정의당?
정의당은 몰라도 바른정당이 같은 스탠스를 취하지 않을거라 보는데..
17/01/24 11:26
더민주 국회의원이 121명이 맞죠? 그럼 저사람들은 반문이라고 봐야하나....크크크
나머지 68명은 친문패권주의자들?... 저기 세사람 합치면 15% 정도 나오던가요?
17/01/24 11:26
참 어려운 문제네요. 차기 대통령이 문재인씨가 되더라도 여소야대라 정책을 해나가자니 온갖 딴지가 날아올게 뻔하니까요. 연립정부라...나쁘게 보면 후단협같은데 또다른 방법이 있느냐 라고 물어보면 당장 머릿속엔 안떠오르네요.
17/01/24 11:28
국민의당:싫어
현실성 있느냐와는 별개로(:::) 사실 저런 움직임이 무조건 폄하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도 필요할때는 야권연대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17/01/24 11:30
진짜 구태 정치 역겹습니다. 정말 대통령에 걸려서 다들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제 이재명 시장도 기타 후보로 가겠네요.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것도 유분수지. 정말 저 명단은 이제 절대 아웃입니다.
17/01/24 11:32
개인적으로 보수세력이 강대해서 야권연대의 열망이 강했던 예전같았으면 당연히 저래야지 싶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이라도 정책연대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되는데 단순 선거를 앞두고 이러는건 예전의 감동없는 선거만을 위한 단일화의 반복이죠 심지어 보수세력이 약해진 지금은 그럴이유조차 없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총선과 촛불 정국을 거치면서 시대가 바뀌었다는걸 저같은 일반인도 알겠는데 아직 저 양반들은 옛날 사고에 머물러있네요... 아니 머물러 있고 싶어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지율이 약해서 연대했을때 가장 이득을 많이 가져갈수있고 정책연대를 기반으로 해서 지금 이 사람들이 말하는걸 몇년전부터 주장한 정의당도 지금은 연대 없이 독자노선을 걸을 준비를 하고 있죠. 김부겸의원은 처음에 제3지대 얘기 나올때 단칼에 자르는걸 보고 그래도 이 양반이 기본 원칙은 되어있구나 싶었는데 참 요즘 보면... 대체 과거의 야권연대는 왜 반대했는지 모르겠어요.
단순 선거연대말고 정책연대를 보고 싶습니다.
17/01/24 11:33
차기 정부는 민주정부 3기에 이어 민주당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야3당 공동정부같은 구상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만,
지지율상 그나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어 당내 타 주자들을 흡수해야하는 입장인 이재명, 어차피 이번은 글렀고 인지도나 중앙정치에서의 활동이 필요한 김부겸까지는 그렇다쳐도 박원순은 정말 이해 안가네요. 공식적으로 이재명 밑으로 들어간 셈이 되었는데 세명중에 그래도 자기가 체급이 제일 높다는 자신감인지?
17/01/24 11:34
여소 야대를 극복하려면 현재 야당끼리 공조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긴 한데, 그건 각자 대선 후보를 결정한 다음에 추진할 일 아닌가요....
17/01/24 11:34
뭔소리지.. 이재명, 박원순이 뭐길래 공동정부를 꾸리자말자하는 권한이 있는건가요?
행정부는 당선된 대통령이 구성하는거지.. 그렇게 힘을 하나로 모으고 싶으면 니들이 출마안하면 됨.
17/01/24 11:35
사람 망가지는 거 한순간이네요, 아니 자기들이 나오면 될 줄 아나보죠?
그 지지율 가지고 뭐가 국민운운 하는 것도 역겹네요 아무리 봐도 쩌리들이 모여서 어떻게든 지분 좀 달라고 땡강부리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우리도 좀 나눠먹자고요 아무리 봐도 친문패권주의가 아니라 반문패권주의가 더 문제같습니다
17/01/24 11:35
이 걸음 계속하면 차차기 대선주자로 낙점이 안될텐데...-_-) 뭐 차기든 차차기든 안희정 지사 찍을 생각인 저로서야 고마운 행보입니다만은.
17/01/24 11:35
박원순이야 원래 똥통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이재명은 훨씬 좋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고 보는데 스스로 구렁텅이로 들어가네요. 더 이상은 노답...
17/01/24 11:37
정치적 셈법이나 방법론은 다르지만, 정권교체후에 여소야대에서 박지원 주승용 등한테 끌려다닐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끝내 이뤄내야 하는게 연정 내지는 통합이라서 개망할짓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도 어쨌든 더민주가 주도권을 쥔다는 전제 하에 하는 행위니까요. (막말로 이거 해서 안철수가 될 판인거 같으면 이 사람들이 이걸 하겠어요?)
17/01/24 11:39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누구 말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absolute truth 네요...--;;
17/01/24 11:40
일단 박영선 이종걸 이철희가 있는지부터 찾았음
김종인은 50여명 중의 1인으로 들어가라면 자존심 상해하죠 저 세명이랑 껴서 4명이 같이 서있는 그림이면 모를까
17/01/24 11:43
지금까지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서로 다른 당으로 나누어져 있는 상황에, 대선 공약 같은 것이 나오지도 않아서 당에서 추구하는 정치 철학이 비슷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공동 정부를 추진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각 당에서 추구하는 바가 정확하게 나오고 그게 자당에서 수용 가능한 부분인지부터 알고 난 다음에 공동정부 구성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 것도 확실치 않은 지금 상황에서 공동정부를 추진하겠다고 협상에 나선들 자리 나누기 그 이상의 무언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치 않고, 그래서 못마땅하게 보이네요.
17/01/24 14:38
그게 가장 큰 문제죠. 저 사람들 목표는 문재인 쳐내기인데 저기서 이겨서 권력을 가져와봐야 목적이 상실된 연합체는 결국 공중분해될 게 뻔한데 지지할 이유가 없지요.
17/01/24 11:48
적합한 명분도 근거도 없이 당내 지분을 놓고 외부와 딜하는건 일종의 해당행위죠.
지지율에서 안된다고 문재인을 총으로 쏘면 안되는거잖아요.
17/01/24 11:56
핵심은 공동경선이죠. 정의당은 세가 작고 국민의당은 순도 높은 반문세력인지라 얘네까지 섞어서 경선하면 확실히 문재인의 우세는 약해지니까요. 걔네를 끌어들이는 떡밥으로 공동정부를 내세운거고..
대략 문재인 조지게 힘좀 보태주면 차기정부의 인사권 크게 한볼테기 떼주께.. 정도로 읽히는군요.
17/01/24 12:22
총 쏘는 행위도 아니고 그냥 셋이서는 저런걸 추구한다는 말인데
문재인 이름도 안나와있고. 왜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 셋의 일거수일투족에 피해의식을 느끼는겁니까? 지금껏 저 셋이 태클을 걸긴 했지만 이번건에 발끈하는건 잘못된겁니다. 그건 오히려 문 지지자들이 말려드는 겁니다.
17/01/24 12:27
독고다이로 걸던 태클을 연합해서 걸어제끼는데 반응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군요.
저들이 내세우는 저 '확실한 승리'라는 명분이 정말 진정성 있다고 느끼시는 겁니까?
17/01/24 12:34
독고다이로 걸던 태클을 '연합한 것'만으로 태클이라 느끼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저 글 어디에 '태클'이 있는지부터 지적 부탁드립니다. '확실한 승리'야 명분이 있긴하죠. 야 3당이 합치면 새누리당-바른정당 후보와 대결에선 확실하니까요.
17/01/24 12:40
그러니까 누네띠네 님은 '야권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후보들이 하필이면 지지율이 낮다'는 입장이고
저는 '지지율 안나오는 후보들이 판을 바꾸고 1등 후보를 주저 앉히고자 외부세력과 지분걸고 딜을 한다'는 입장이군요. 뭐 사실 그렇게까지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의 논의는 의미가 없습니다. 꽤나 명백한 정황마저 무시하시니..
17/01/24 12:43
아니 지지율이 낮다는 문제가 아니라 지지율이 높건 말건
본인들이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거기에 우리는 반대, 찬성할 뿐입니다. 저런 행돌들을 행당행위니, 1등 태클이니 몰아가는게 의아하다는거죠.
17/01/24 11:46
당깨고 나갈 거 아니면 별 상관없다보네요.
어짜피 다른 당에서 받아 줄리가 없구요. 지금 저거 받아들여서 좋은 건 저 세 사람밖에 없거든요 크크크
17/01/24 11:52
후단협의 향기가...
트롤러일정성분비의 법칙 - 트롤러를 모두 제거하더라도 그 안에서 새로운 트롤러가 등장하여 일정 비율을 유지한다. 비슷한 이론으로 병신일정성분비의 법칙이 있다. 씁쓸한건 문전대표는 야권후보들 출마선언 할 때마다. 동지라고 꼭 필요한 분이라고 치켜 세워주고 있죠.
17/01/24 11:53
문재인이 현재 너무 유력하니까....
1. 어떻게든 흠집을 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들려한다던가(아직까진 부메랑밖에 없었지만) 2. 당선이 됐을때 권력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려 한다든가 3. 당선됐을때 아예 문재인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자신들이 차기를 도모한다든가 대충 이런식의 움직임이 너무 뻔하게 보이는 느낌입니다.
17/01/24 11:54
이재명을 보고 있으면...욕심에 눈이 멀었다는 말이 뭔지 잘 알게 되네요
성남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능력있는 행정가 이미지를 내세워서 서울시장->대선의 행보를 밟았으면 나중에는 누구보다 탄탄한 대선후보가 됐을텐데...
17/01/24 12:18
누가 서울시장으로 바로 뽑아준대요..
그리고 지금 대선후보 경선 나온다고 서울시장 못나가는 것도 아니고. 어디 작년 대선 때는 '이번에는 문재인! 다음엔 안철수!'이러던 사람들이 지금 안철수 지지한답니까.
17/01/24 11:58
하아.... 어떻게 하면 정치에 염증이 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정말 잘 알게 해주는 붕들이네요. 제가 무엇보다도 시간이 있으면 대선주자감으로 생각하던 훌륭한 분들이 저렇게 변하니 권력이란 사람을 바뀌게 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제가 존경하는 그 분도 가장 안타까운 실수를 했던 걸 평생을 후회한 걸 전 압니다. 부디 저 사람들은 그 실수가 얼마나 큰지 나중에라도 깨닫길 바랍니다. 아니 이제 늦은 걸가요?
17/01/24 11:58
공동 경선을 하자는 게 아니라 공동 정부를 하자는 거면,
권력 나눠먹기를 하자는 거 아닌가요? 의원내각제로 권력나눠 먹기가 힘들어지니까. 박원순, 이재명, 김부겸 뒤에 있는 세력이 누구더라? 이참에 더 생각해 보게 되네요. 어찌되었든 지금대로라면 이번 대선과 다음 총선에 소멸되거나 약화될 세력들이 주도권을 잡던가 안되더라도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데, 거기에 이 3명이 전혀 관계가 없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아 지저분해지네요.
17/01/24 11:59
구태 정치 잘보고 있습니다.
이제 저분들 국민의당과 페이스 맞춰서 움직일겁니다. 그러려고 그 동안 호남가서 그렇게 친문패권을 외쳐댄거거든요. 진짜 개역겹네요.
17/01/24 12:05
기본소득 년100만원 공략도 그렇고 이분은 기본 소득을 말하는데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요. 정말 깊게 고민해봐야한 기본소득이라는 아젠다를 정칙적 포퓰리즘의 도구로 소모해 버리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네요.
17/01/24 12:04
다른건 다 스킵하고 이철희는 대체 왜 국회의원 만들어줬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대체 왜? 차라리 강용석이 다시 국회의원 하는게 낫겠네
17/01/24 12:07
어차피 문재인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는 이상 뭘 어떻게 야합을 해도 새누리, 바른정당 세력까지 끼우지 않는 이상 노답 상황인데 뭘 어쩌자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저러다가 정말 정권교체라도 실패하면 그때 가서도 문재인 탓을 할 생각인가요?
17/01/24 12:09
공동정부 또는 연립정부가 나쁜건 아니죠.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없다고는 하지만, 꼴랑 저 셋끼리 저런 발표를 냅다 하는건 일의 앞뒤를 엉망 진창으로 만드는 것 같네요. 망할듯.
17/01/24 12:10
김부겸이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재명이야 손가혁, 시장선거때 도움받은 경기동부연합 등 지분 챙길라 그러고 박원순은 민선 서울시장중 제일 오래 한 사람이니 메피아부터 챙길 자기사람들도 많을테고 김부겸은 왜 저러는지.
17/01/24 12:12
어차피 다른 대선주자들 지지세까지 손실율 낮추면서 흡수해야 승리하기에 각 후보간 지지자들끼리 지나친 반목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색해지게
라고 하셨는데 야 3당이 다 합치자는 제안이면 확실히 손실율 낮추고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인데요. 댓글 흐름이 정말 의아합니다. 이게 어떻게 분열입니까 야당끼리 다 합치자는 통합의 손짓이지. 여기에 동의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아예 호도하고 왜곡하는 댓글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왕따 시키는거라구요? 안희정도 여기 포함 안되있는데. 다섯 중에 셋, 지지율로 따지면 야권 50%정도 중에 10%남짓 모인게 무슨..
17/01/24 12:16
결이 다른 여러 세를 그냥 물리적으로 한 카테고리에 묶는다고 상승효과가 생기지는 않죠.
분란세력이 늘어나는건데 손실율이 낮아진다는건 무슨 근거신지..?
17/01/24 12:23
시작할 때부터 모아서 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죠.
대강 양 쪽에서 각자 모아서 합의보는거보다. 오히려 이 쪽이 배신감이 더 적을텐데. 작년 문-안 합친거 생각해보면 이미 각 당의 후보가 된 상황에서 아무 조건 없이 합의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17/01/24 12:30
정권교체나 야권승리가 목적이라면 지금의 판에서도 충분합니다.
되려 토호세력과의 결탁으로 흐려진 선명성때문에 이탈하는 표를 걱정해야 할 수도 있겠군요. 초당적 협의가 필요할만큼 절박하고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란 말입니다.
17/01/24 12:53
의도적 순진함인가요? 정황이 꽤나 명백한데 애써 명분뒤에 숨으시는군요.
뭔가 착오가 있으신 것 같은데 저는 저들이 문재인의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문제삼은게 아닙니다. 깜도 안되는 것들이 주제도 모르고 덤빈다고 업신여기는게 아니에요. 각자 경쟁력있는 나름의 콘텐츠로 승부하지 않고 명분없는 네거티브와 야합으로 쇼부치려하는게 안타까운 겁니다. 김부겸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재명이나 박원순은 문재인이 가지지 못한 장점도 가진 좋은 후보라고 생각해요. 그걸 대중에게 (본인들 생각에는)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고 해서 꺼내든 카드가 너무 천박한게 문제입니다.
17/01/24 12:28
일단 성공하면 5년이 좋을 통합이니까요.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차차 지켜봐야지 아무것도 없는데 발끈하는건 굳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식이면 그냥 저 셋이 하는 모든 '문재인과 생각이 다른 행동'을 해당행위라 볼 기세라서.
17/01/24 12:44
수가 훤히 보이잖아요. 이건 그냥 경선룰 가지고 깽판치겠다는 거죠. 진짜로 야권 통합을 위해서 저러고 있겠습니까.
자기들도 불가능한 소리라는 걸 알걸요. 자기들끼리도 말이 다른데...
17/01/24 13:23
1. 현재의 대선정국에서 민주당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당보다 빠르다는 겁니다.
아직까지 대선후보도 정해지지 않은 다른 당에 비해서 민주당은 후보군도 (그럭저럭)정해졌고, 준비도 훨씬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추미애 당 대표가 말한 대로 설 전에 경선룰을 정하면 설 부터 시작해서 2월말 3월 초에 후보를 정해서 대선준비를 바로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대선이 대략 5월이라고 치면 2달을 버는 거죠. 2. 그런데 지금 다른 당 다 기다려 주고 공동 경선하자는 건 일단 시간을 버리는 겁니다. 거기에 공동 정부? 이번 대선은 탄핵 후 대선이기 때문에 대통령 당선되면 바로 업무 시작해야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걸 빼도 시간이 촉박합니다. 제가 위에 민주당이 빠르다고 했는데, 사실을 말하면 민주당이 보통이고(2달 선거 운동이면 그냥 보통이죠.) 다른 당이 느린겁니다. 지금부터 공동 정부 논의하면 3월달은 되야 경선후보 정리가 될건데 4월달에 경선 완료하면 선거운동은 며칠하자는 걸까요? 3. 거기다가 박지원 국민의 당 대표는 대놓고 문재인을 배재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당에서 가장 지지율 높고 당선확률 높은 후보를 배재하자는 거죠. 냉정하게 말하면 저 말을 전제로 하는순간 공동 어쩌구는 끝난 겁니다. 음... 제 생각에는 [나랑 결혼해줘. 내가 널 종종 때릴꺼지만] 정도로 들립니다. 4. 아주 잘 쳐도, 공동 정부가 잘 되지 않을 건 명백한 이야기입니다. 이건 아주 잘 쳐야 민주당이 엉망진창이 되고 시간을 몇달을 날릴 진창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과거 민주당에서 명백한 해당행위를 한 사람들을 다시 품에 않는 거구요. 그들에게 내부 총질 프리패스 권을 준 후에 말이죠. 5. 그냥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내가 당선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당을 말아 먹겠다.] 정도쯤 됩니다.
17/01/24 13:42
어차피 설 전에 정하는건 힘들고 설 쇠고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설 동안 결과물을 낼 수도 있는거구요.
박지원이야 문재인 배재하고 하자고 했지만 그러면 그게 무슨 야3당 경선이겠습니까? 떨거지 경선이지. 그렇게는 어차피 나머지들도 못합니다.
17/01/24 12:23
사쿠라..가짜배기들 이라고 생각하고요..야3당 공동이라.. 이번 탄핵정국, 촛불민심의 이 거대한 힘이 모였을때도 온갖 합종연횡을 통한 단일후보로 인한 정권교체는 아니라고 보고요..제1당으로 올라선 민주당이 단독으로 정권을 쟁취할수 있다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대선은 독자노선으로 갔으면 좋겠구요..국민의당이야 자당 후보또한 자강론을 외치고 있고..정의당이랑 연대를 하는게 표에 꼭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는표 반 날라가는표 반이라고 생각되서 민주당 단독후보로 끝까지 가봤으면 합니다.. 각당의 대선후보도 결정되지 않았는데 제1당의 일부 대권 후보들이 벌써부터 모여서 야3당 공동정부를 뭣하러 추진하는지 정말 저의가 의심이되고 아직도 국민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자신들의 정치적 명성만 높이려고 하는일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저런 선언문을 발표를 하려면 최소한 국민의당 정의당 대표랑 같이 발표라도 하던가,그전에 본의소속 당대표에게 내부적으로 건의만 하는것이 상식적으로 맞는거 아닐까요? 정말 무엇하는 짓인지, 이상하게 사쿠라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의원들 대부분은 또 들어가 있는거 같아서 심히 참 유감입니다.
17/01/24 12:32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3917416 이재명 이 양반은 하루만에 말 바꾸네요
17/01/24 13:04
내부 총질을 안할 사람들이 아니에요.
워딩이 쎄면 주관도 강하죠. 내 위주로 되지 않는다면 내 위주로 되도록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겁니다.
17/01/24 13:07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건지 이게 국민의당이랑 정의당이 동의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의당도 그렇고 특히 국민의당이 이런걸 아이구 좋구나 하면서 해줄까 싶은데;; 그리고 왜이리 촛불민심은 여기저기 가져다 자기들 좋을대로 써먹는건지 원...
17/01/24 13:15
보통 콩고물 나눠먹자고 군소정당에서 하는걸 지지율 1위 정당 잡룡들이 들고 나온 의도야 뻔한데 이걸 애서 모른척 하고 옹호해 봤자 알만한 사람은 다 알죠.
17/01/24 13:1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811191
이럴 때 쓰라고 이런 속담이 있는거죠. 빈 수레가 요란하다. 아... 빈 수레가 요란했다?
17/01/24 13:28
'후보가 합의하지 않았는데 경선 룰을 확정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
군소후보들의 의견을 다 들어줄 수는 없겠죠. 모든 후보들이 자기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일정을 질질 끌 수 없으니까요. 군소후보가 참 혓바닥이 기네요.
17/01/24 13:57
민주당내 반문개헌파 30명정도가 2~3월중 탈당할거란 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공동정부가 나쁜 소리도 아니고, 그들을 안정적으로 잡아둘 수 있다면 괜찮은수가 되겠으나 저중 일부가 탈당하기라도 한다면 저 세명에겐 자충수가 될 수밖에 없겠죠. 좀 지켜볼 일입니다.
17/01/24 14:09
국민의당 + 민주당 내 반문 + 정의당에서 야권 연대의 조건으로 패권 세력인 문재인 대선 불출마를 요구하고 거부하면 문 후보에게 권력욕으로 야권연대의 대의를 무시한다는 프레임을 씌울 모양이네요.
17/01/24 14:36
야권연대는 알겠는데 왜 더민주 소속 의원들만...? 뭐 심상정이 거기에 응해주지도 않을 거 같아서 가능할 거 같지도 않지만요.
17/01/24 15:41
박원순 이재명 김부겸 이름만 보고 비난부터하는 분들 실망스럽습니다
공동정부, 연립정부 구성은 야권에서 그동안 나왔던 의견들입니다 이런식으로 사쿠라다! 나가라! 이러면 누가 무슨 의견을 제시하고 어떤 정책대결을 후보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겠습니까?
17/01/24 15:54
그러게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댓글들이 너무
문재인팬사이트 수준인거 같아 안타까워요. 이재명 시장의 말바꾸기 부분만 비판하렵니다. 박원순, 김부겸이야 원래 그랬던 사람들이니..
17/01/24 18:25
제 의견은 현시점에서 공동정부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라면 타당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서로 간의 이해관계에 의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의 한 형태이며, 우리나라 정치에서 없어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이 주장하는 결선투표제가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1/24 16:01
이해득실이든 뭐든 같은 당내라도 다른 생각이 나오고 계파가 생기는건 사실 당연한거죠.
누가 잘했냐 못했냐를 떠나서 문재인이 저들을 잘 달래지 못한다면 탈당까지 갈 확률도 꽤 높아보이긴 하네요.
17/01/24 17:28
안철수 "야권 공동경선은 변형된 단일화…국민이 식상할 것"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7/01/24/0701000000AKR20170124119500054.HTML?template=2087 안철수가 안받겠다는데 뭘 어떻게 하라고...
17/01/24 18:04
어리석기는... 2012년 패배 이후 선거 직전 연대는 이미 당위와 현실성이 상당부분 떨어진 상황인 것을... 40%대 지지율과 대세 1위 대권주자를 가진 정당에서 무슨 필요가 있다고 공동경선;;;; 그리 대국을 보는 눈이 어두워서야... 당위에서도 현실에서도 효용성이 낮은 주장을 하는것을 보면 이 양반들이 큰 정치인 되기는 글렀다...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17/01/25 02:51
아니 안철수 심상정 박지원 노회찬 뭐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하던가. 이게 몬지 몰겠네요. 민주당이 정의당 국당한테 통합해달라고 사정할 입장이 아니잖아요. 저번 대선 때랑 상황이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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