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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3 20:20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드릴 말씀이 힘내라는 말씀 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정말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춥고 힘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본인 스스로 지금 무너지지 말고 잘 버텨내시면 꼭 좋은 날이 올 겁니다.
16/12/23 20:20
이런 저런 힘든 일이 많으셨는데 그래도 안 엇나가고 열심히 살고 계신것만으로도 어머님이 하늘에서 자랑스러워 하실거에요. 앞으로의 삶에는 지금까지보다 웃으실 일이 더 많길 바랍니다.
16/12/23 20:21
꼭 지금의 생활이 밑거름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저도 참 우여곡절 많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시험에 붙고 지금은 그래도 살만 하네요 힘내세요
16/12/23 20:21
그런 훌륭한 담임 선생님을 만난것 자체가 일단 사랑님의 인복이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지금의 고통은 지나가고 빛볼날이 올겁니다.
16/12/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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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이시지만 평생의 은사라는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sarang 님의 성공이 혹 늦어지더라도, 조금은 지쳐하고 힘들어하시더라도, 성공을 위해 달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은사님을 부모님들을 행복하게 해드린다고 생각합니다 sarang 님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힘을 다시 충전하시길 기원합니다
16/12/23 20:27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죽을 만큼 힘들었던 때가 돌아보면 인생의 기회이고 전환점이더군요. 지금의 고통과 인내 속에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의욕을 잃지 마시길 빕니다.
16/12/23 20:35
제 주변 사람들이 힘들 때도 그렇고,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무슨 말이든 해주고 싶은데 참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냥 덮어놓고 힘내라 이러기엔 돈내 라는 말보다 더 싫은 말이 힘내 라는 말도 있고...내 경험담 꺼내면서 위로하기엔 너보다 내가 더 힘들었다고 핀잔주는 것 같기도 하고...막상 저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동정해줄 처지도 아니고...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힘들다고 할 땐 말없이 들어주고 여유가 되면 술값이나 내는 편이지만...
세상이 참 힘들고 불공평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sarang님이 지금의 곤궁함, 어려움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결국 성공하셔서 오늘 같이 힘들고 서러운 일이 미래엔 없기를 바랍니다.
16/12/23 20:48
힘든 와중에도 긍정적으로 힘내서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고 응원합니다.
한가지, 준비하고 계시다는 시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험이 잘안되어도 지금 같은 마음가짐이면 뭐라도 할 수 있을 겁니다.
16/12/23 20:56
나이먹고 고생하는것 보다 지금 고생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저도 가난이 뭔지 압니다. 세상 원망도 많이 했죠. 그런데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이 없다는 걸 알기에 그 시절의 열등감, 분노를 극복할 수있습니다 님도 꼭 이게 뭔지 아는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열씸히 사세요 오늘 1시간이 10년후 미래를 결정한다 생각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길!
16/12/23 21:00
주변에 사업적으로 사람을 새롭게 알게될때 전 그 사람이 자신의 바닥을 보았는지 살핍니다. 자신의 밑바닥을 본 사람들은 다르거든요. 인생이란 그래프에 가장 밑바닥밑엔 죽음뿐인데 그 목전까지 다녀온사람들은 삶을 대하는 방식자체가 다릅니다. 아직 저도 어려서 진짜 제 바닥을 못맛봤을수도 있지만 제가 아무것도 아닌 티끌 개미라는걸 안 순간부터 인생이 더 살만한 할만한순간으로 바뀌더라구요.
힘내세요 세상 아직은 살만합니다
16/12/23 21:09
맛있는 밥 한끼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구요. 젊다는 것 그리고 열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열정 잃지 마세요. 열정이 있으면 세상은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6/12/23 21:13
댓글로나마 응원하고 싶습니다. 길게 댓글 달았었는데, 다 부질없는 것 같고... 저도 스무살에 IMF가 오고 빚쟁이에 쫓겨 부모님과 생이별을 했었는데 1년, 1년이 티 안나게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데 그게 또 쌓이면 상대적으로 꽤나 살만해 졌고 또 그렇게 몇년 지나고 나면 더 살만해졌고의 반복이더라구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셨고 성숙한 삶의 태도를 이미 보유하고 계시니 이제 조금씩 좋아지기만 하실겁니다.
16/12/23 21:14
저도 공시생인데 공부 힘들다고 투덜거렸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지네요 힘내요 우리 내년엔 같이 합격수기쓰고 멋있는 공무원이 되어봅시다!!!
16/12/23 21:18
글읽고 저도 눈물이 나와서 힘드네요. 누구도 그 마음을 모르겠지만, 분명 오늘이 지나가고 어떻게든 살아가면, 훗날 웃으며 이날을 추억할 날이 올거라 믿고 싶습니다.
16/12/23 21:26
힘내십시오~
세상의 많은 능력있고 유복한 사람들만 부러워하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조금 더 나아지게 하루하루 살아가시죠~ 동참하겠습니다~
16/12/23 21:27
저도 소시민 중 하나라 생각하고 중류층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일반인들 처럼 할거 다 하고 직장 다니는 지금 상황도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보다 역량이 많을 것 같은 사람도 때로는 어려운 환경에 있기도 할테지요. sarang 님 어머님 생신 축하드리구요, 함께 기운내요
16/12/23 21:34
말주변이 없어 큰힘이되어드리진 못하겠지만 뭐라도 적어서 힘이되어드리고 싶네요.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듯 여깄는 모든분들의 응원의글이 사랑님의 원기옥이되었으면 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 사랑합니다 사랑님
16/12/23 21:34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니 sarang님의 앞날은 분명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할 겁니다. 저 역시 진심으로 바랄 거고요. 준비하시는 시험도 합격하시고 추운 겨울 잘 견디셔서 따뜻한 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6/12/23 21:42
먹먹하네요. 힘내십시요! 지금의 이순간들도 술한잔하며 추억으로 이야기하실수있는날이 곧 오시길 바립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시험성공하고 합격후기도 꼭올려주세요
16/12/23 21:42
제가 한참 백수일때, 취업은 영원히 안될거 같고 잔고는 0원 빚은 한 2천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굶는건 예사였죠.
그때 되돌아보면 살아 있었던 게 기적이었습니다. 매일 잘 때마다 울었던 거 같아요. 새벽이 오지 않았으면, 이 어둠이 영원했으면 했죠. 사람 쉽게 안 죽습니다. 중요한 건 쓰러지면 안됩니다. 좌절하고 힘이 빠지면 못 나옵니다. 사는거 비관하지 마세요. 어차피 벌어진 일입니다. 걱정한다고 풀어질 문제가 아니죠. 긍정적인 마인드.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문구죠. 근데 이게 커요. 계속 긍정적으로 바라보세요. 힘든만큼 강해집니다.
16/12/23 21:43
어머니 생신이신데 울 수도 있는거죠.
선생님이 지원을 해주셨다는건 그만큼 사랑님이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받은 큰 은혜, 잊지 않고 갚으려는 멋진 인간이신만큼 시험에 붙으시길 기원합니다.
16/12/23 21:48
고등학교때 버스 차비가 없어서 학교를 못 갈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추운 겨울 아침에 옆집에 가서 2천원인가 빌려오셔서 등교는 할 수 있었지만 지각해서 혼은 났구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때는 아무 감정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짜증난다거나 비참하다거나 하는 그런...정말 아무런 느낌이 없었죠. 대학교 내내 알바를 하면서 아버지가 남겨주신 빚을 갚고, 그러면서 내 앞으로는 학자금대출이 차곡차곡 쌓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치였고, 당장 이번달 당장 이번주 밥을 굶지 않을까 걱정하며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정작 그 때도 힘들다는 생각은 나지 않았습니다.. 애써 견디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아지더라구요. sarang님도 그렇게 살아지고 있으시겠죠. 힘들다는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이, 아니 어쩌면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뇌신경이 본능적으로 차단된 것처럼 그렇게 살아지고 계시겠죠. 그러니 굳이 힘내시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뎌오셨듯이 앞으로도 잘 견뎌내실 것을 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건 멀지않은 미래에 "아...나 그때 참 힘들었던 거 같은데 참 잘 견뎌왔구나...기특하네..." 라며 스스로 토닥토닥하는 날이 곧 온다는 거에요. 그 날이 오면 어색해하지 말고 맘껏 행복해 할 준비를 하세요. 남들은 당연하게 누려왔던 커피며 옷같은 작은 행복들... sarang님도 곧 누리게 될테니 그럴 때 어색해하지 않고 한껏 행복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우리도 남들처럼 행복해도 된답니다.
16/12/23 21:49
사랑님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준비하시는 시험 꼭 합격하시길 바라고 좋은 소식 있으면 꼭 들려주세요. 저도 너무너무 기쁠 것 같아요. 오늘만 좀 쉬어갑시다. 내일부터 다시 힘힘! 어깨꾹꾹~ 날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16/12/23 21:51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그동안 나는 참 행복하게 살았구나 하는 부끄러움만 드네요. 힘내세요. 조만간 그 시절엔 그랬었지 하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16/12/23 22:00
힘내세요. 저도 한때 오랫동안 지옥같은 시간을 보낸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정도를 가시고, 바른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정말로 정말로 기원하겠습니다.
16/12/23 22:00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픔을 딛고 지금 시절을 추억하는 미래가 오길 바랍니다.
꼭 괜찮아지지 않으셔도 또 돌아오셔도 됩니다. 힘든걸 나누는 것 또한 커뮤니티 아니겠습니까.
16/12/23 22:08
저도 요즘 공부가 안되고 힘든일이 많이 생겨 투덜거리고 있는데 사랑님의 글 읽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랑님을 보시며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겁니다. 저도 공무원 장수생이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 내년엔 꼭 같이 합격하는걸로 하시죠! 합격한다고 행복해진다는 보장이 없지만 일단 어두운 터널에서 조금이라도 빛이 나오는 곳으로 나와야하지 않겠습니까? 같이 힘내고 같이 행복해지고 같이 사랑받으시고 같이 가시죠!
16/12/23 22:15
마음 속 깊이 응원의 힘을 보내드립니다. 좋은 말을 하기에는 문장력과 어휘력이
형편 없어서 어느 책의 문구 하나 남기는 걸로 대신할께요.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 한목숨 살아감이 힘들고 어려워 서로가 한가슴되어 사랑을 하여도 짧고 짧기만 한 삶을 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에 서로가 짐이 되고 서로가 아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참으로 우리들의 삶이란 알 수가 없어서 홀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여름날의 화려함이 하나도 남김없이 떨어짐을 보고서는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마음에 맞는 행복만을 원한다면 더욱 슬퍼진다는 것을... 바람과 빛을 맞아야 열매를 맺듯이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친 후에야 봄이 오듯이 우리들의 삶이란 아파하며 살다보면 행복이란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알 수 있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16/12/23 22:25
저도 그랬어요.
시험준비할 때 근근히 알바하면서 월세내면 한 달 생활비 20만원이 안 되더군요. 집 사정은 아니까 도저히 말도 못하겠구 갑자기 핸드폰 요금이 훅 빠져나가니까 통장에 몇백원 안되더라구요. 어머니가 해피포인트는 꼭 적립하시던게 기억이 나서 황급히 어플을 켜서 열어보니 이천 몇백원이 있길래 파리바게뜨에서 빵 하나 사 먹었네요.. 어떤 시험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붙으세요. 나이 먹어간다 그런 것 생각말고 더 버티세요. 시험은 원래 다 떨어져요. 저도 오래 공부했는데 그래도 사짜 하나 달면 업무영역이 달라져요. 꼭 힘내시고 버티세요.
16/12/23 22:33
sarang 님의
앞날이 행복과 웃음의 연속이길 기원하며 응원해 드립니다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듯 힘내시고 앞날을 보고 전진하세요
16/12/23 22:42
그동안 참 잘 버텨 오셧습니다. 또 그만큼 잘 버텨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남들도 사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sarang님보다야 경제적으로 조금 나을지는 모르겠으나, 각자의 사정으로 힘겹게 버텨가고 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게 내 삶의 태도에 조금이나마 낫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나 하기 어려운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아주시니 웬지 모르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16/12/23 22:50
힘든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만큼 공허한 말도 없다고 믿고 살아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디 힘내주세요. 당장 배가 고픈데 통장 잔고에 한푼도 없는 절망감이 얼마나 큰지 저 역시 20대 내내 그렇게 살아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옵니다. 젊은 세대에게 희망이 없는 시국이라지만 아직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길이 열리는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16/12/23 22:55
sarang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정말 하시는일 잘되고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sarang님이 짊어지신 삶의 무게는 제가 감히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어깨에 놓은 짐들이 하나 둘씩 내려놓으실때 누구보다 빠르고 높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을거에요 건강하시고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어~
16/12/23 23:17
저랑 비슷한 처지시네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빚이 없는 것이야 말로 부자라는 말이 예전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진짜 어쩌다보니 수험과 돈벌이를 병행하던 과정에서 조금씩 쌓이고 쌓이던 빚이 이자와 함께 집안 부채와 더불어 터지면서 수험 중이던 제가 현재 갚아야할 금액이 현재 1300만원대가 되었고 (집안 빚은 제가 들은바로는 현재 확인된 금액만 4000입니다. 눈치상 더 있는거 같은데 어머니 자존심 상하게 할까봐 그 이상은 안 물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경제적 능력이 없으셔서, 아마 어쩌면 그 금액도 제가 갚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납기를 더이상은 미루지 못한다는 걸 알고서 수험을 중단하고 취직하려고 이제 막 이력서 돌리고 피잘에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있네요. 같은 처지에 뭐라 말을 해줘야 위로가 될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제가 길고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저는 남들이 사는 소위 말하는 "평균루트"로 가는 안정된 삶을 이미 포기했습니다. 아마 요번에 취업이 되고 그냥 그 직장에서 꾸준히 계속 다닌다면 타인이 가는 안정된 삶을 흉내라도 내보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 삶을 그리 만족스러워하지는 않을 거라는 걸 깊이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내년부터 직장생활 하면서 공부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이렇게 2년 정도 일한 뒤에 그만두고 시험에 본격 집중을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쯤 되면 저는 서른살이 되고, 입학을 하는 시기는 서른 한 살이 되겠죠. 그 삶을 살기 위해 포기하거나 저 뒤~~ 로 미뤄둔 것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결혼"입니다. 두 번째는 "연애"입니다. 세 번째는 "품위유지"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마음을 정리하고 나니 주변 친구들 결혼 소식에 더이상 기분이 이상해지지도 않고 남이 어느 루트에서 어느 만큼 달려가 성장을 했든 크게 개의치 않고, 헤진 옷 입고 밖에 나갔다가 마주친 화려한 누군가를 봐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뭐 종종 사람들은 "꿈깨. 현실을 봐야지."라는 타박을 아예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수년을 고민하며 결정한 길인 만큼 그냥 끝까지 밀고 나갈 생각만 할뿐입니다. 공부하다가 사정이 안좋다는 거 알고서 처음 취업의 문을 두드리던 몇 년 전 제 자신이 문득 생각나는데, 차라리 그 때 나이도 어렸는데 어설프게 공부랑 일이랑 둘 다 잡겠다고 내 깜냥도 안 되는 욕심 부리지 말고 취직해서 돈이나 바짝 모아둘걸 하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왜냐면, 제가 겪어보니 공부랑 일이랑 둘 다 병행해서 잡으려고 하다보니 공부하는 시간에는 돈 스트레스와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집중이 안 되고 일할 때는 공부하느라 쉬지 못해서 떨어진 집중력으로 인해 업무에 실수가 생기더라고요. 정 돈이 급하다면, 차라리 학업을 중단하고 돈만 바짝 모으는 게 결과적으로 시간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지름길이 될수도 있습니다. 몇년 전의 저는 저에 대해 너무 과신했던 것 같네요. 지금의 저는 아니지만, 그 때의 저는 병행이 안 되는 인간이었는데. (하긴, 그 때 그 시절을 견뎌서 지금의 제가 있기도 하죠) 글쓴님은 이미 충분히 부모님께 효도하고 계십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런 글쓴님을 자랑스럽게 보고 계실겁니다. 예전에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을때 자다가 엄마한테 혼잣말로 물었던 적이 있었죠. "내가 옛날처럼 자랑거리가 되는 딸도 아니고, 다른 애들보다 많이 뒤쳐져있고, 뭐 하나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는데 나 참 불효지?" 주무시고 계신줄 알았는데 어머니께서 이렇게 대답하시더이다. "아니다. 못난 부모 만나 고생하는 너 보는게 더 마음이 아프다. 오히려 엄마 처지 이해해주고 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너가 참 고맙다." 저희 어머니 말씀인데, 이 마음이 돌아가신 님 부모님 마음일겁니다. 괜찮아요. 돈 때문에 어쩌면 남들보다 더 늦어질수있지만, 더 아픈 건 내가 빨리 가지 못한다는 사실보다는 그곳에 닿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니겠나요? 무엇보다도 지금 님이 가려고 하시는 길이 어디고 뭐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를 단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잊는 순간 조금이라도 희미해지는 순간 방황이 시작되니까요. 오늘만 울고 내일은 웃는 겁니다. 화이팅.
16/12/23 23:17
종교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기도를 합니다.
오늘은 sarang님과 sarang님을 지켜보고 계실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날 곧 올거예요. 그때도 꼭 글 써주세요.
16/12/23 23:25
힘내세요. 진심 ..... 저도 12월 21일이 어머니 기일이라 남일 같지 않습니다. 벌써 7년전이네요.
그때는 미칠거 같고 죽을거 같았는데.. 그래도 지금은 애 셋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16/12/23 23:30
저도 초등학생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중학생땐 하교하고 집에오니 온집안 물건에 압류딱지 붙은거 보고 제대로 멘붕이 왔었지요 그 기억 잊지않고 이악물고 살아서 원하던 시험도 붙고 올겨울 내생애 가장 따뜻하게 살고 있습니다 보일러 틀고 잘수 있다는거에 행복한 요즘이네요 이겨내실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얼굴한번 뵙지 못한 사이지만 응원하겠습니다
16/12/23 23:32
사랑님 저한테 쪽지로 메일주소좀 부탁드립니다.
저한테 커피와 샌드위치 기프티 콘이 몇개 있는데, 어차피 제가 사용할 것 같지가 않아서 드릴께요.
16/12/23 23:59
사랑님 힘내세요.
열심히 잘 살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아버지같은 은사님이 계신게 든든하시겠어요. 지금은 폐끼치는거 같아서 부담되는 면도 있겠지만 사랑님이 열심히 잘 사는 것만으로도 그 은사님에겐 보람일거에요. 은사님에게 자주 연락드리고 나중에 안정되면 자주 찾아뵙고 아버지처럼 모시면 됩니다.
16/12/24 00:11
저랑 비슷한 처지네요. 남 일 같지 않네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것도.
옷 살 때도 한참 고민을 해야 되고, 꼭 사야 할 것이 있어야 할 때도 고민해야 하는 그 마음.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도요. 그래도 이 삶에 장점이 하나 있어요. 오늘보단 내일이 무조건 더 낫더라고요. 사람마다 빛나는 순간이 다 다릅니다. 그 순간이 어느순간일지는 몰라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면 언젠가는 빛을 발하더라고요. 아직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입장이지만,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제 직업은 심리상담사고, 아직 자리는 못 잡았지만 그래도 어려움 담아주는게 직업이라서요.
16/12/24 00:15
은사님이 도와주신건 사랑님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사랑님이 미래라서 그러셨을겁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아진다한들 그늘진곳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준비하시는일 잘 되어 꼭 누군가에게 고3 그 은사님 같은 존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하나더, 시험 합격하시면 글 하나 써주시고 술 하시면 소주나 한잔해요.
16/12/24 00:26
저도 좋은 선생님은 만난 인복 그리고 더한 복들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속에서도 열심히 바르게 지내시는 글쓴이님도 대단하시구요. 파이팅입니다.
16/12/24 00:35
찐하게 살고 계신겁니다. 힘들고 빡빡한 시기가 지나고 삶의 그래프가 상승하는 날이 올거라고 말씀드려 봅니다.
수험 생활동안 특히 결과가 안 나올때 분명 회의와 자책감이 올텐데... 그 당시는 죽을거 같아도 한두달만 지나면 견딜만 하고 결론적으로 합격하면 그 순간 다 추억이 되는 겁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정진하셔서 해내시길 빕니다. 버티는 자가 이기는 겁니다!!
16/12/24 01:56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하시네요.
sarang님 같은 분이 행복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다고 믿고 있고요. 날이 부쩍 추워졌어요.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시는 일 잘 마치셔서 나중에 이곳에 좋은 결과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D
16/12/24 03:42
노력이라는 말이 참 부정적인 사회가 되었지만, 적어도 글쓴분의 노력은 배신당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글쓴분의 어려움과 슬픔을 모두 공유할수 있고, 이를 극복했을때의 기쁨을 모두 축하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것만 기억해주세요.
16/12/24 04:10
늦은 시간에 먹먹해지네요...
예전에 "엄마아빠사랑해요"님의 글 이후로 오랜만에 비슷한 감정 느껴 집니다. 윗 댓글에 자랑글 기다리겠다는 말 있었는데... 저도 자랑글 기원 합니다 ! 원하는 바 이루시길 ^^
16/12/24 04:29
sarang님의 10년후는 일하느라 엄청 바쁜 시절을 보낼꺼고
20년 후엔 그땐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돌아보는 날이 올껍니다. 자존감 잃지 마시고 인생이란 긴 레이스에서 이제 갓 스퍼트하셨을 뿐입니다. 좋은 시절 곧 올껍니다.
16/12/24 08:14
아..읽다가 눈물이..
힘내세요. 정말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가까우면 밥이라도 자주 사드릴텐데요. 저는 서산입니다. 앞으로 좋은날만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16/12/24 09:02
좋은 은사님을 곁에 두신 sarang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다음번에 합격수기 기대하겠습니다 !!! 화이팅 !!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16/12/24 09:33
안녕하세요. 덧글과 쪽지보내주신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힘이되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십시오
16/12/24 09:44
남일같지 않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힘드신 모든게 꼭 합격하셔서 행복으로 바뀌실겁니다 늦었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일만 오시길 바랍니다
16/12/24 09:45
이렇게도 열심히 사시고 좋은 인복도 있으시니 분명 시간이 해결해 줄거예요.
조급해지지 마시고 길게 보시구요, 건강하세요.
16/12/24 11:21
저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하긴 해요.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나와 달리) 뭔가 어려운 게 없는 거 같고, 나만 혼자 끙끙 거리며 살아가는 것도 같고... 하지만 인생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말이 있듯이 그 사람들도 모두 각자의 어려움도 있을테고, 즐거움도 있을테죠. 어렵든 쉽든 남들과 다르니깐 내 인생이고, 언젠가 이 길이 끝날 때 잘살았구나 한마디 하기 위해서 지금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16/12/24 11:46
힘껏 걸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sarang 님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글 읽고 눈물이 차오르는데, 이 눈물이 sarang 님의 앞날에 큰 축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 때 또 여기에 오세요. 기쁠 때도 여기에 오세요. 슬프고 힘들어서 눈물이 흐를 때에도, 기쁨의 눈물이 흐를 때에도, 함께 눈물 흘릴게요.
날이 춥습니다. 부디 아프지 않게 몸조심 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힘껏 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 깊이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sarang님께 감사합니다.
16/12/24 12:06
이 길 너머 어딘가 봄이,
제가 사랑하는 많은 노래 중 하나의 가사입니다. 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올 겁니다. 울어도 돼요. 많이 울어도 돼요.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는 sarang 님을 응원할게요.
16/12/24 15:41
딱히 제 주제에 드릴 말씀은 없는데, 추천하나 더 올리고 댓글 수 하나 더 올리는 것말고는 드릴게 없어 자욱만 남기고 갑니다.
모든일 잘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라겠십니다.
16/12/27 09:09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삶이란 하나 지나가면 다른 문제가 항상 새로 생겨나지만, 그래도 하나씩 헤쳐나가다 보면 많은 것이 점점 달라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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