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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3 11:43
다른건 몰라도 대중국정책은 초당적인게 맞다고 봅니다. 중국의 최근 모습은 미국이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선지 꽤 됬죠.
16/12/23 12:06
중국에 대한 수동적 적대 정책이 능동적 적대 정책으로 바뀌는 것은 그간 시간문제였다고 봅니다. 민주당 정권에서는 TTIP등으로 최대한 시간을 끌어 보려 했다가,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전환 시점을 잡은 것 같네요. 그 사이에 낀 우리나라만 더 불쌍해집니다..T.T
16/12/23 13:09
이제는 기호지세라고 생각합니다.
옆나라 덕에 뒤통수가 근질근질한데, 내부 혼란을 탄핵인용과 대선으로 마무리짓고, 미국에 옆나라 통수가 간당간당하면 앞만 보고 달릴 수 없어요 운운하며 읍소하고 대중대북 시나리오 짜야죠 뭐.
16/12/23 14:43
중국이 태평양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미국이 용인할 수는 없죠.
팍스 아메리카나라는 방향성은 당파와 상관없이 언제나 일관된 정책이었습니다.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그에 따라가야 하구요.
16/12/23 17:03
오바마는 미온적이었던게 아니라, 중동에서 부시가 싸질러놓은 똥을 치우느라 발을 못뺀거죠. 그 와중에 아랍의 봄 - 시리아 내전 - IS 가 벌어지는 바람에 또 일이 꼬인거고. 트럼프가 몸이 가벼워 보이는건, 오바마는 어떻게든 시리아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수습을 하려하는데 비해, 트럼프는 그딴거 난 모름 하고 내팽개치고 중국으로 가려고 하니 가벼워보이는건데, 시리아 문제를 그냥 그렇게 방치해도 되는게 아니라는걸 이해 못하는 트럼프는 역시 외교에 대해서 그냥 무식견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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