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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06:28
곧 페북발로 좋아요가 덕지덕지 묻은 이세영이 여자이기 때문에 지나친 비난을 받는다 여혐이다 식의 글이 캡쳐되어 같이 깝시다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겠네요
16/11/29 07:57
이번 사건은 그녀들도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들이라서 합심해서 까는 양상입니다.
일반남성이 당하는 거였다면 말씀하신 것 처럼 되었을 거 같네요.
16/11/29 06:39
이국주나 저 이세영씨 처럼
못생긴 개그우먼 캐릭터의 사람들이 유독 심하더라고요 남자 연예인들한테 성추행 비슷한 행동 하는 게 쿨한 것인양 행동 하는게
16/11/29 09:04
저번에 말하는대로에서 폭행당한 썰 풀면서 자기는 노오력해서 성공했다 식으로 얘기하던데 쯧쯧...
진짜 유명하다고 강연다니는거 대부분의 사람은 백퍼 이불킥입니다.
16/11/29 09:17
1. 기본적인 페미들의 생각 : 남혐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여자가 뭘하더라도 남혐이나 성추행은 될 수 없음. 남자는 그런걸 즐기지 않나?
2. 이읍읍에 대한 페미들의 인식 : 예민한 남자들에게 먹잇감이 된 불쌍한 사람. 이세영이 퇴출이면 장동민은 지구상에서 퇴출되어야. 3. CJ E&M의 생각 : 남자들은 시청률과 별 상관 없고 남성단체도 없어서 발언력이 약하니 그냥 조용히 될 때까지 기다리자. 4. 이읍읍의 생각 : 남자 개그맨이 장난치면 개그고 여자 개그우먼이 장난치면 심각한 성추행인가? 잘못한 것은 알지만 나도 예민한 여혐남자들의 피해자이다. ============= 위의 말들은 그냥 웃자고 한 얘기고 농담이며 제 뇌내망상입니다. 왠지 이럴 것 같아서 써봤는데 정말 이러지는 않겠죠?
16/11/29 09:42
이거 댓글에 "개그맨 김영철씨 같은 사람이 트와이스 아무나 허벅지 만졌다 라고만 생각해도..." 라고 써있었는데 연예계 활동 가능할까 싶더군요
16/11/29 09:24
성별 바뀌었다면 끔찍하네요
가령 SNL 호스트로 트와이스 나왔는데 남자 개그맨이 가슴 혹은 중요부위 한번씩 만지고 만세 포즈를 취했다든지 하면 ;;; 거의 경찰서 출두 각 아닌가요? 박재범 찌찌파티가 생각나네요
16/11/29 10:22
만약 "현실적으로 남자가 당하는 것과 여자가 당하는 건 다르다" 라는게 합리화되면, 그동안 페미니즘이 성차별에 대항하며 사용했던 전제들도 부정되는 거죠.
여자(남자)는 이래야 하고 이것에 더 적합하고 원래 이랬으니 앞으로도 이래야하며 너도 그럴거야, 가 합리화되는 거니까요. 근데 뭐 어쨌든 여성만을 모든 것에서 예외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16/11/29 10:24
분명 잘못된거지만 그렇다고 남자연예인이 여자연예인 성추행하는 것과 똑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자 → 남자의 성추행은 현재 인식변화의 과도기에 있고, 그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 사람들이 저렇게 튀어나오는거지, 저게 무슨 악질적 성추행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모르면 맞아야되는건 맞죠. 다만 범죄자 수준으로 매도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케이스와 비난여론이 누적됨에 따라 점차 남성에 대한 성추행의 인식이 바뀌어가겠지요.
16/11/29 11:11
대상을 바꿔보죠. 아동이라면요? 성추행에 남아, 여아의 차이가 있습니까?
광화문 광장에서 바지를 내리라면 남자와 여자의 수치심에 차이가 있을까요? 인식변화의 과도기라는 것은 님의 생각이신거고 아직도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면 님같은 사람들 때문인거죠.
16/11/29 13:43
할머니가 손자 꼬추만졌다고 범죄자네 하진 않죠
물론 잘못된건 맞지만 저는 저 행동이 악질 성추행범죄와 위 예시사이에 어느 한곳쯤 위치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쓴 댓글입니다. 향후 인식개선이 어느정도 이뤄지면 저 행동도 악질 성추행범죄로 포함되어 생각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40-50대 이상 사람들한텐 여성이 남성 몸 터치한게 그리 큰 범죄야? 라고 생각될 여지가 있다고 봐요.
16/11/29 14:04
이세영씨는 B1A4의 할머니가 아닙니다. 친족관계도 아닌데 어딜 만져요. 현재에도 사람들은 이세영씨의 행위를 범죄로 봅니다.
더불어 '현재 인식이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아무 소용없는 이야기죠. 1. 일단 법에 저촉되죠. 법이라는 게 사회 규범의 마지노선인데 이걸 넘었으면서 인식을 논할 수는 없죠. 2. 설령 법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향후에 나쁜 짓이라 판단되는 일이라면, 지금도 나쁜 일이라 비판해야 옳습니다. 노예제도가 합법이던 시절이라고 노예 부리는 게 옳은 일이 되는 건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악질인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죠. 의도적으로, 조롱의 의미를 내포하며, 성공 세레모니까지 하는 성추행보다 더 악질적인 성추행이 어딨으려나요? 심지어 부위도 성기... 차라리 여사원 힘내라고 어깨 주무르는 부장님 손길이 덜 악질적이겠습니다;;
16/11/29 14:20
저도 나쁜일이라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여성이 남성을 터치하는 것에 대해 아직 끔찍한 범죄라는 인식개선이 확연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저 여성가해자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건 가혹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짓이다' 까지는 서로 동의하는 입장이니까 더 말할 것이 없고, 제가 말씀드린 '남성의 성(性)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미진한 수준에 있는 상황 하에 벌어진 일이므로 참작의 여지가 있다.' 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제가 소수의견이겠지만요.
16/11/29 14:23
아니 그럼 인식을 개선해야지, 범죄자를 봐줘야 하나요?
소수의견이 아니라 얼토당토 않은 의견인데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야 말로 여성차별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여성은 성에 대한 인식이 미진한 존재인 겁니까;;;;
16/11/29 15:18
인식만 개선하세요. "남성을 향한 성추행도 엄연히 성추행이라는 자각이 사회 전반에 필요하다." 이 말만 하셔야죠.
왜 거기다 가해자 옹호를 슬쩍 끼워넣습니까?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인식 개선 따위 이미 필요 없어요. 법제화 되어있다는 말은 인식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말인걸요. 가타부타 할 거 없고 죄 지은 사람은 잡아들이고 범죄자라 부르면 됩니다. 아니면 저 행위를 성추행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16/11/29 14:11
친할머니면 모르겠지만 그냥 할머니가 남자아이 고추 만지면 아동성범죄입니다.
더구나 이세영씨는 저 아이돌들과 친족관계도 아니죠. 그리고 이제 막 40대 접어든 제가 봐도 저건 좀 심해보이네요. 곧 40대 되는 제 아내도 동영상 보여주니 더럽다고 하더군요.;; 그냥 엉덩이 툭툭 건드린 정도였으면 저도 님처럼 생각했을겁니다.
16/11/29 14:27
아직도 애데리고 동네 나가면 (같은 동네서 약 30년간 살았음) 동네 아주머니(할머니)들이 동네 나가면 하이고~ 이러면서 꼬추좀 보자. 이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인식개선이 요근래 급작스럽게 진행중이라 요새는 덜하긴 합니다만, 지금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 조카애는 어릴 때 상당히 피해를 봤습니다.
누나가 짜증나서 뒤돌면 욕하긴 해도, 저 할머니를 아동성범죄자로 쳐넣자. 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이제 돌된 남자애 키우는 입장에서 이제는 '아이고 부끄러~ 하지 마세요~ 해' 이렇게 좋게 넘길 것 같긴 하지만 짜증나는 건 매한가지죠. 인터넷이야 젊은 사람들이 우글대고 이런 인식에 대해서 급진적이지만 아직도 오프라인 세상에선 시대상이 더 늦게 반영됩니다. 뭐 이런 상황이므로 참작의 여지가 있다 정도지, 저도 저 행동이 '그럴 수 있다'라고 넘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6/11/29 10:58
http://news.nate.com/view/20161129n03636
제작진 2차사과가 올라오긴 했는데 하차 시킬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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