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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05:26:06
Name chamchI
Subject [일반] 개그맨 이세영씨가 성추행 논란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가쉽거리로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뭐 아이돌에게도 관심이 없고, 이세영씨라는 개그맨에게도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고 있다가
첨부된 링크 영상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그 정도가 지나쳐서 황당하더군요.

이런 문제를 일부에서 '차별'이나 '역차별 문제'로 이야기하는 걸 종종 보게 되는데,
(예전에 앤디씨가 무한걸스에서 성추행 당해서 논란이 되었던 것 처럼)
여자 성추행과는 비교적 남자 성추행이 문제의식이 적다는 사실과, 그런 의식 때문에 이런 사건이 나타났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 사건이 화나는 것은 차별 역차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인권침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더 중요한 말들이 많지만
동영상을 보고 어이없고 욱하는 마음에 공유해보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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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너스
16/11/29 05:28
수정 아이콘
이세영씨요. 또 다른 누군가 했네요
16/11/29 05:29
수정 아이콘
양세형이었나 해서 무도 어떻게 하나 걱정했네요.
버스커버스커
16/11/29 05:29
수정 아이콘
영상에도 이세영이라고 써있는데 제목 본문 둘다 양세영이라고.. ㅠㅠ
16/11/29 05:3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이정도로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언어물리
16/11/29 05:34
수정 아이콘
개념이 없군요. 한바가지 욕을 썼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다리기
16/11/29 06:28
수정 아이콘
곧 페북발로 좋아요가 덕지덕지 묻은 이세영이 여자이기 때문에 지나친 비난을 받는다 여혐이다 식의 글이 캡쳐되어 같이 깝시다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겠네요
마스터충달
16/11/29 07:07
수정 아이콘
그거 받고 "남자가 만지는 것과 여자가 만지는 것은 다르다." 추가요.
16/11/29 07:51
수정 아이콘
그런데선 꼭 white knight과 소셜 저스티스 워리어가 등판하죠.크크
스타듀밸리
16/11/29 07:5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은 그녀들도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들이라서 합심해서 까는 양상입니다.
일반남성이 당하는 거였다면 말씀하신 것 처럼 되었을 거 같네요.
오오와다나나
16/11/29 10:07
수정 아이콘
만약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이 아니고 신인 연기자 정도 였으면 말씀하신 그대로 였을것 같습니다.
해피새우
16/11/29 06:39
수정 아이콘
이국주나 저 이세영씨 처럼
못생긴 개그우먼 캐릭터의 사람들이 유독 심하더라고요
남자 연예인들한테 성추행 비슷한 행동 하는 게 쿨한 것인양 행동 하는게
우리엘
16/11/29 06:40
수정 아이콘
뭔가 좀 어이가 없네요.
마스터충달
16/11/29 07:21
수정 아이콘
근데 이세영씨는 개그우먼...
최종병기캐리어
16/11/29 07:26
수정 아이콘
옛날 할머니들의 고추따먹자~! 수준이군요.. 엄연히 성추행이거늘...
16/11/29 07:43
수정 아이콘
눈치껏 자진 하차 해도 적당한 타이밍에 CJ가 데려다 쓸텐데..
FNC는 무슨 생각인지..
스윗앤솔티
16/11/29 08:14
수정 아이콘
더럽네요 정말..
그럴때마다
16/11/29 08:18
수정 아이콘
꼭 하차했으면 좋겠네요
남자가 저랬으면 현행범인데 말이죠
Maiev Shadowsong
16/11/29 08:20
수정 아이콘
이세영이라고해서 월계수 이세영인줄.........

다행히 아니네요
타임머신
16/11/29 08:35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해냈다 포즈는 대체 왜...
저건 좀 심하네요. 저 남아이돌들도 기분 좋진 않았을 듯...
이선빈
16/11/29 08:50
수정 아이콘
꽁트상황에서 짜고 나오는건 아니죠? 실제로 한거면 무슨생각으로 카메라있는데서 저랬나 싶네요.
포도씨
16/11/29 09:04
수정 아이콘
저번에 말하는대로에서 폭행당한 썰 풀면서 자기는 노오력해서 성공했다 식으로 얘기하던데 쯧쯧...
진짜 유명하다고 강연다니는거 대부분의 사람은 백퍼 이불킥입니다.
특수문자
16/11/29 09:17
수정 아이콘
1. 기본적인 페미들의 생각 : 남혐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여자가 뭘하더라도 남혐이나 성추행은 될 수 없음. 남자는 그런걸 즐기지 않나?
2. 이읍읍에 대한 페미들의 인식 : 예민한 남자들에게 먹잇감이 된 불쌍한 사람. 이세영이 퇴출이면 장동민은 지구상에서 퇴출되어야.
3. CJ E&M의 생각 : 남자들은 시청률과 별 상관 없고 남성단체도 없어서 발언력이 약하니 그냥 조용히 될 때까지 기다리자.
4. 이읍읍의 생각 : 남자 개그맨이 장난치면 개그고 여자 개그우먼이 장난치면 심각한 성추행인가? 잘못한 것은 알지만 나도 예민한 여혐남자들의 피해자이다.
=============
위의 말들은 그냥 웃자고 한 얘기고 농담이며 제 뇌내망상입니다. 왠지 이럴 것 같아서 써봤는데 정말 이러지는 않겠죠?
네가있던풍경
16/11/29 09:23
수정 아이콘
남자 개그맨이 여자 아이돌 가슴만지고 튀었다고 생각하면-_-
특수문자
16/11/29 09:26
수정 아이콘
동일하게 보려면 가슴이 아니라 여성 성기를 만지고 좋아하는걸 생각해야죠.
껀후이
16/11/29 09:42
수정 아이콘
이거 댓글에 "개그맨 김영철씨 같은 사람이 트와이스 아무나 허벅지 만졌다 라고만 생각해도..." 라고 써있었는데 연예계 활동 가능할까 싶더군요
Paul Pogba
16/11/29 09:24
수정 아이콘
성별 바뀌었다면 끔찍하네요

가령 SNL 호스트로 트와이스 나왔는데

남자 개그맨이 가슴 혹은 중요부위 한번씩 만지고 만세 포즈를 취했다든지 하면 ;;; 거의 경찰서 출두 각 아닌가요?

박재범 찌찌파티가 생각나네요
16/11/29 09:41
수정 아이콘
무슨 야설작가랍시고 자랑하듯이 말하던데 수준 기가 막히네요. 팬픽 좋아한다더니 현실로 이뤄서 참 좋겠어요.
암흑마검
16/11/29 09:5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무조건 하차각인데..SNL이나 FNC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송파사랑
16/11/29 09:54
수정 아이콘
방송하차같은게 문제가 아니고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죠.
오오와다나나
16/11/29 10:09
수정 아이콘
성별이 바뀌었으면 아예 경찰서로 직행하고 범죄자가 되고 사회에서 매장되었겠죠
특수문자
16/11/29 10:16
수정 아이콘
친고죄가 아니게 되었으니 pgr21에서 이세영 마음에 안드는 분은 그냥 고발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수사들어갈 겁니다.
16/11/29 10:16
수정 아이콘
더럽네요
16/11/29 10:20
수정 아이콘
더럽네요(2)
히오스
16/11/29 10:17
수정 아이콘
그들에겐 특별대우와 차별이 평등인걸요 뭐.
억눌린 성욕의 표출이든 아니든간에 다 됐구 현행범 처벌해야해요
16/11/29 10:22
수정 아이콘
만약 "현실적으로 남자가 당하는 것과 여자가 당하는 건 다르다" 라는게 합리화되면, 그동안 페미니즘이 성차별에 대항하며 사용했던 전제들도 부정되는 거죠.

여자(남자)는 이래야 하고 이것에 더 적합하고 원래 이랬으니 앞으로도 이래야하며 너도 그럴거야, 가 합리화되는 거니까요.

근데 뭐 어쨌든 여성만을 모든 것에서 예외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16/11/29 10:24
수정 아이콘
분명 잘못된거지만 그렇다고 남자연예인이 여자연예인 성추행하는 것과 똑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자 → 남자의 성추행은 현재 인식변화의 과도기에 있고, 그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 사람들이 저렇게 튀어나오는거지, 저게 무슨 악질적 성추행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모르면 맞아야되는건 맞죠. 다만 범죄자 수준으로 매도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케이스와 비난여론이 누적됨에 따라 점차 남성에 대한 성추행의 인식이 바뀌어가겠지요.
16/11/29 10:52
수정 아이콘
범죄 맞는데 범죄자로 매도하면 안된다니 무슨 논리세요?
언어물리
16/11/29 11:00
수정 아이콘
모르든 알든 범죄를 저질렀으면 범죄자지요.
포도씨
16/11/29 11:11
수정 아이콘
대상을 바꿔보죠. 아동이라면요? 성추행에 남아, 여아의 차이가 있습니까?
광화문 광장에서 바지를 내리라면 남자와 여자의 수치심에 차이가 있을까요?
인식변화의 과도기라는 것은 님의 생각이신거고 아직도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면 님같은 사람들 때문인거죠.
개념테란
16/11/29 11:28
수정 아이콘
근육 터치해보는 정도면 모르겠지만, 성기 만지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악질적 성추행이 맞는거 같은데요.
마스터충달
16/11/29 11:38
수정 아이콘
범죄 맞는데 범죄자로 매도하면 안 된다니 무슨 논리세요? (2)
세상에 악질적이지 않은 성추행이라니...
16/11/29 11:53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땜에 남자들이 더 현실직시하고 시위라도 해야할듯합니다... 역차별이이건디
16/11/29 13:43
수정 아이콘
할머니가 손자 꼬추만졌다고 범죄자네 하진 않죠
물론 잘못된건 맞지만 저는 저 행동이 악질 성추행범죄와 위 예시사이에 어느 한곳쯤 위치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쓴 댓글입니다.
향후 인식개선이 어느정도 이뤄지면 저 행동도 악질 성추행범죄로 포함되어 생각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40-50대 이상 사람들한텐 여성이 남성 몸 터치한게 그리 큰 범죄야? 라고 생각될 여지가 있다고 봐요.
마스터충달
16/11/29 14:04
수정 아이콘
이세영씨는 B1A4의 할머니가 아닙니다. 친족관계도 아닌데 어딜 만져요. 현재에도 사람들은 이세영씨의 행위를 범죄로 봅니다.

더불어 '현재 인식이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아무 소용없는 이야기죠.
1. 일단 법에 저촉되죠. 법이라는 게 사회 규범의 마지노선인데 이걸 넘었으면서 인식을 논할 수는 없죠.
2. 설령 법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향후에 나쁜 짓이라 판단되는 일이라면, 지금도 나쁜 일이라 비판해야 옳습니다. 노예제도가 합법이던 시절이라고 노예 부리는 게 옳은 일이 되는 건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악질인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죠. 의도적으로, 조롱의 의미를 내포하며, 성공 세레모니까지 하는 성추행보다 더 악질적인 성추행이 어딨으려나요? 심지어 부위도 성기... 차라리 여사원 힘내라고 어깨 주무르는 부장님 손길이 덜 악질적이겠습니다;;
16/11/29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나쁜일이라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여성이 남성을 터치하는 것에 대해 아직 끔찍한 범죄라는 인식개선이 확연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저 여성가해자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건 가혹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짓이다' 까지는 서로 동의하는 입장이니까 더 말할 것이 없고,
제가 말씀드린 '남성의 성(性)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미진한 수준에 있는 상황 하에 벌어진 일이므로 참작의 여지가 있다.' 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제가 소수의견이겠지만요.
마스터충달
16/11/29 14:2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인식을 개선해야지, 범죄자를 봐줘야 하나요?
소수의견이 아니라 얼토당토 않은 의견인데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야 말로 여성차별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여성은 성에 대한 인식이 미진한 존재인 겁니까;;;;
16/11/29 14:32
수정 아이콘
인식을 개선해야죠. 왜곡된 현실인식이 원인이다. 라는 얘기에요.
이게 여성차별이면 사회가 여성차별 사회인거죠.
마스터충달
16/11/29 15:18
수정 아이콘
인식만 개선하세요. "남성을 향한 성추행도 엄연히 성추행이라는 자각이 사회 전반에 필요하다." 이 말만 하셔야죠.
왜 거기다 가해자 옹호를 슬쩍 끼워넣습니까?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인식 개선 따위 이미 필요 없어요. 법제화 되어있다는 말은 인식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말인걸요. 가타부타 할 거 없고 죄 지은 사람은 잡아들이고 범죄자라 부르면 됩니다. 아니면 저 행위를 성추행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16/11/29 16:10
수정 아이콘
네 말씀 잘 알겠습니다.
저 건이 법원에 가서 유죄판결을 받게 되는지도 한번 보고싶네요.
스타로드
16/11/29 14:11
수정 아이콘
친할머니면 모르겠지만 그냥 할머니가 남자아이 고추 만지면 아동성범죄입니다.
더구나 이세영씨는 저 아이돌들과 친족관계도 아니죠.
그리고 이제 막 40대 접어든 제가 봐도 저건 좀 심해보이네요. 곧 40대 되는 제 아내도 동영상 보여주니 더럽다고 하더군요.;;
그냥 엉덩이 툭툭 건드린 정도였으면 저도 님처럼 생각했을겁니다.
16/11/29 14:2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애데리고 동네 나가면 (같은 동네서 약 30년간 살았음) 동네 아주머니(할머니)들이 동네 나가면 하이고~ 이러면서 꼬추좀 보자. 이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인식개선이 요근래 급작스럽게 진행중이라 요새는 덜하긴 합니다만, 지금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 조카애는 어릴 때 상당히 피해를 봤습니다.
누나가 짜증나서 뒤돌면 욕하긴 해도, 저 할머니를 아동성범죄자로 쳐넣자. 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이제 돌된 남자애 키우는 입장에서 이제는 '아이고 부끄러~ 하지 마세요~ 해' 이렇게 좋게 넘길 것 같긴 하지만 짜증나는 건 매한가지죠.
인터넷이야 젊은 사람들이 우글대고 이런 인식에 대해서 급진적이지만 아직도 오프라인 세상에선 시대상이 더 늦게 반영됩니다.
뭐 이런 상황이므로 참작의 여지가 있다 정도지, 저도 저 행동이 '그럴 수 있다'라고 넘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Arya Stark
16/11/29 10:57
수정 아이콘
논란이 아니고 그냥 성추행이죠.
16/11/29 10:58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61129n03636
제작진 2차사과가 올라오긴 했는데 하차 시킬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네요
Candy Jelly love
16/11/29 11:11
수정 아이콘
저 행동보다 짜증나는건 별 자각이 없다는거예요.

남자는 성추행 당해도 괜찮은가.. 허허
새벽이
16/11/29 12: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라스에 나왔을 때는 고생도 많이 하고 괜찮은 친구 같았는데 안타깝군요...쩝...
대장햄토리
16/11/29 12:48
수정 아이콘
발찌 채워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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