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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00:48:31
Name ZeroOne
Subject [일반] 정치인의 화법
정치인은 직설적으로 자기 의견을 분명히 내놓아야 할때와 또 두리뭉실하게 표현해야 할때의 상황이 다르고 그걸 잘 구분하고 있어야 합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할때는 내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해야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을 때라던지 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위할때를 말합니다.

반면 내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상황이 내가 원하는 쪽으로 자연스레 온다면 굳이 위험을 무릎쓰고 대놓고 이야기하기보다 일종의 겸양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자연스럽게 나에게 오는거 굳이 직설적으로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는거죠.


유비가 한중왕에 오를때 내가 이렇게 여러 신하들에게 추대받아 한중왕에 오르지만 내가 덕이 없으니 백성들이 다른 사람이 덕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를 왕으로 삼아라 라고 했다고 할때 정말 후자가 진심이겠습니까?

애시당초 백성이 다른 덕 있는 사람을 더 원한다를 따질 방법도 없고 신하들이 그말대로 다른 덕 있는 사람 추대할 가능성도 없어요. 유비도 그걸 알고 어차피 내가 한중왕되는 상황에 한번 겸양 해본거에요.
굳이 내가 무조건 왕이되어야합니다 라고 안해도 자연스레 왕이 되는 상황이니 굳이 직설적으로 이아기 안한겁니다.


문재인이 대통령 물러나면 60일 내에 대선을 치뤄야하는 헌법은 지켜야하나 국민들이 원하면 조정도 가능할수있다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그냥 대통령 물러나면 60일 내에 대선을 치뤄야한다는 말과 다를게 없어요. 국민들이 원하면이라는데 그걸 어떻게 따지고 어떻게 판단합니까? 얼마나 원하는지 그 기준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그걸 확인하죠? 이건 그냥 해본 말이에요.

정말 문재인이 헌법을 수정할 의도가 있었다면 이럴때 직설적 화법을 써서 헌법을 고쳐야한다라던지 국민투표에 붙여 조정의 찬반여부를 물어야한다라던지 구체적인 방법을 들었을 겁니다.


굳이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말하고 직설적으로 60일내에 대선을 하자 라고 하지않은건 굳이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지않아도 대통령 물러나면 헌법에 따라 자연스럽게 60일 내에 대선을 치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문재인이 뭐라고 하던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텐데 굳이 그걸 문재인이 환기시켜서 역효과을 받을 필요가 있나요?

거기서 문재인이 시원하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걸 보는 지지자들이 속시원하고 손석희도 만족스러워하겠지만 딱히 별다른 이득은 없습니다. 어차피 60일 내 선거하는건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문재인이 대놓고 말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새누리당 조선일보는 난리가 납니다. 박근혜를 싫어하지만 문재인으로 정권이 바뀌는건 더 싫은 사람도 상당수인데 그들의 두려움을 일깨워주는거고 조선일보도 바로 대문짝만하게 문재인 박근혜 몰아내고 빨리 대선 치뤄야 라고 타이틀 뽑아서 그런 두려움을 부추기겠죠.

가뜩이나 탄핵 투표도 안했는데 비박들에게 쓸데없는 두려움을 주고 투표에 악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어요.


직설적으로 대담하게 이야기한거 치고는 이득은 딱히 없고 역효과만 나는 손해보는 장사밖에는 안됩니다.

고양이가 쥐을 잡을려면 최소한 도망갈 곳은 만들어줘야 쉽게 잡는다고 대놓고 꼭 60일 내에 선거 치뤄야한다고 못박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국민이 원하면 조정도 생각해볼수있다라고 퇴로를 만들어준거죠. 솔직히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알면서도요. 그래도 이렇게는 해야 새누리당 비박들이 박근혜 몰아내면 바로 60일내에 차기대통령 뽑아야만 한다는 두려움에 극단적인 선택을 덜 하겠죠.

지금 새누리당이 탄핵과 함께 개헌을 하자고 운운하는것도 탄핵이 되고 문재인으로 정권이 넘어갈걸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기 정권잡고 박근혜 정권 부역자들 처벌할것을 두려워하니 개헌 내각제등 꼼수를 쓰는거죠.

어차피 대통령 물러나면 바로 60일 내 대선 치루는거 헌법에 보장되어있는 기정사실인데 굳이 문재인이 또한번 그걸 언급해서 쓸데없는 반발 더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이 직설적이어야할때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것도 아닌게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12600161936483
문재인 "박 대통령·최순실 부정재산 전부 몰수하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614041
문재인 "박근혜 끌어내리고 가짜보수 불태우자"


직설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땐 대놓고 지르고 있습니다. 가짜보수 몰아내고 박근헤 최순실 부정재산 몰수는 아직 확실한 사항이 아니기에 직설적으로 질러서 여론을 모으는 거죠.

이럴때아말로 직설적으로 하고자 하는 이아기를 제대로 해야 하는겁니다.




뉴스룸의 손석희가 대통령 뽑아주는것도 아닌데 거기서 손석희가 원하는데로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줄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그냥 자연스럽게 가면 대통령 물러나면 60일 내 대선 치루게 될겁니다. 헌법에 명시된 사항이고 국민들 상당수가 그걸 지지하니까요.

그낭 위에서 든 유비의 예처럼 문재인도 그낭 어차피 자연스럽게 오는거 겸양한번 떨어본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손석희가 계속 유도심문하며 바로 60일내에 대선을 치뤄야한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그냥 짜증나서 맞어 나도 그렇게 되는게 좋아 라고 말려들지 않은게 오히려 문재인이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 했구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게 정치인의 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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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16/11/29 00:50
수정 아이콘
손석희가 대통령 만들어줄수도 있죠.현재의 뉴스룸 파워라면.
그래서 더더욱 잘해야 했습니다.
16/11/29 00:58
수정 아이콘
손석희가 무슨 대통령을 만들어줍니까
손석희는 그럴 힘도 없고 설령 힘이 있어도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힘을 이용할 그런 언론인이 아닙니다.
서울우유
16/11/29 01:00
수정 아이콘
지금의 판도 손석희가 깐거 아닌가요?
손석희본인이야 누굴 밀어줄생각이없겠지만 현재의 jtbc는 그정도의 영향력이 있다고 말한겁니다.
16/11/29 01:02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조중동-새누리-국민의당에 시원하게 역풍 맞을 수도 있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03
수정 아이콘
1.말씀하신대로 손석희 본인이 누굴 밀어줄 생각이 전혀 없는 인물입니다.
2.지금 판도를 2년전부터 계속해서 밀고 있던게 바로 야당이었고 그걸 이제 언론에서 조명한것이라고 봐야죠. JTBC가 홈런을 쳤지만 주자를 모은건 야당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서울우유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태블릿pc와 야당이 상관이 있나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09
수정 아이콘
태블릿 PC이후에 정유라 관련 건은 이미 9월부터 야권에서 국정조사 하자고 한 거였으며 안민석 의원은 2년전부터 해당사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태블릿 PC가 홈런은 맞는데 이후 후속타에 대해서는 이미 야권에서 많은 것을 파헤치고 감사까지 하고 있던 사안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01:10
수정 아이콘
후속타가아니라 태블릿피씨가 컸던거잖아요. 후속보도는 야당보다 오히려 수많은 기자들이 떼로달려들어서 물어뜯기시작한게 큰거구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2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잖아요. 홈런은 JTBC에서 친거라고요. 그런데 그 이후 나오는 태블릿 PC부터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야당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삼고 이야기하고 국정조사 하던겁니다. 그걸 언론이 무시하던거고요. 서울우유님부터가 모르잖아요. 지난 9월부터 야권에서 문제삼아서 정유라가 나온 청담고를 감사시킨것 명백한 사실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01:14
수정 아이콘
그 자체가 태블릿때문에 터진거라니까요?
그한방으로 인해서 jtbc는 이미 최강의 언론이 되었구요. 후속으로 뭘하건 무슨의미가있어요 지금 얘기하는것에?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당연히 의미가 있죠. JTBC가 태블릿만 이야기했다면 그냥 홈런 한방인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정유라 입시비리가 쭉 나오고 있고 도대체 뭐길래 하면서 나오면서 장시호 이야기 나오고 고영태 나오고 대포폰 나오고 그러다가 비아그라까지 온겁니다. 중간에 줄기를 뺀다면 방향이 틀어질 수 있는거니까요.
전 분명히 말했습니다. 홈런은 JTBC에서 친겁니다. 그런데 2년전부터 이 사건에 대해서 최초격으로 파고들던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고 그걸 대포폰과 관련 연예인으로 역시나 한건을 했죠. 또한 정유라 입시관련한 건으로 9월부터 야권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결국 청담고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홈런이 크다고 하지만 그 이후 나온 후속타도 무시하면 안되는거죠.
제가 쭉 말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결코 무임승차 한거 아닙니다. 다만 국민들과 언론들이 철저히 무시했을뿐입니다.
아니 민주당 당원이라고 맨날 이야기하면서 같은 당 김병기 의원이 쓴 것도 관심 안가지십니까?
서울우유
16/11/29 01:2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아니 그전에 이미 jtbc는 최강의 언론이 되었다구요.
제가 처음단 댓글이 뭘 말한건지 안보이세요?

지금의 뉴스룸의 파워라면. 안보이시냐고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지금의 판도 손석희가 깐거 아닌가요?

전 이걸 보고 말씀드린겁니다.

특정누군가가 깔아서 된게 아니란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뉴스룸이 파워를 가지고 JTBC가 최강의 언론이 된 이유가 무엇인데요?
단순 태블릿 PC때문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서울우유
16/11/29 01:24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태블릿이 깐거 맞잖아요.
서울우유
16/11/29 01:24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네. 태블릿덕이라고 봅니다.
그게 가장 컸죠. 유일하진않겠으나.
아우구스투스
16/11/29 01:2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착각하시는거 같네요.
1.손석희의 파워 : 손석희가 왜 최고의 언론인인데요? 중립, 공정함때문입니다. 다른 글에도 썼지만 손석희는 그렇게 착각할 뿐 야권쪽 사람이 아닙니다. 항상 중립과 공정함을 앞세워 일했기때문에 사람들이 그에 대한 신뢰가 높은겁니다.
2.사실만 이야기함 : 사실 자극적인 부분은 TV조선이 더 많이 이야기합니다. 우병우 사진과 같은 큰 히트도 만들어냈죠. 그런데 뉴스룸에서 손석희 사장이 매번 이야기한 것처럼 '저희는 취재된 부분까지만 사실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팩트체크라는 뉴스룸 코너도 있듯이 사실만 이야기하고 있고 그 사실이 전달된 것이 크다는 겁니다.
3.휘둘리지 않음 : 이미 나온 이야기처럼 세무조사를 한다고 한 것에도 휘둘리지 않았고 그렇다고 여세를 몰아서 공세를 취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태블릿 PC는 중간의 홈런일뿐입니다. 지금 뉴스룸이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더 올리고 있는건 바로 저 3가지가 더 큰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손석희 사장이 문재인 전대표 편을 든다?
애초에 되지도 않은 가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아마 그를 지지하던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뉴스룸과 JTBC의 신뢰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서울우유
16/11/29 01:3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님이 착각하시는거같네요.
태블릿이후로 jtbc의 모든프로그램 시청률이 올랐고 뉴스룸은 1위를 찍었습니다.
태블릿덕이에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3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태블릿만이 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이후에 TV조선처럼 자극적인 이야기만 했어도 신뢰도가 최고였다는 겁니까?
서울우유
16/11/29 01:4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태블릿이후로 시청률이 대폭 올라가고 모든방송사중 뉴스시청률 1위 찍기도했습니다.
상도하나 탔을거에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시청률 1위는 KBS입니다.
그리고 언론상은 이미 2014년 세월호탐사팀이 국제엠네스티상을 탄것을 시작해서 손석희 사장이 송건호상까지 휩쓸던게 JTBC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01:4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공중파에 견줄수야 없겠지요 시청률 자체로야. 그러나 요새는 시청률 수치로만 말할순없죠.

그리고 님은 뉴스룸 보도보다 야당영향이 더 컸다하지않았나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9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뭔 말이 계속 바껴요. 그러니 신뢰가 안가죠. 자신에게 맞게 기준이 자꾸 바꾸시네요.

둘째로 저는 뉴스룸보도보다 야당의 영향이 컸다고 한적 없습니다. 판이 깔린게 JTBC만의 것이 아니란 겁니다.

가장 큰 공험이야 당연히 JTBC가 크다고 봐야죠. 말씀대로 태블릿 PC는 그야말로 홈런이었고 그 이후 후속보도들도 '신뢰'를 무기로 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으니까요.

허나 그 이전에 2년전부터 관련사항을 파헤쳐서 많은 증거를 알아낸 안민석 의원, 9월부터 국정조사를 통하여 정유라 입시 관련 비리를 파악하고 조사하던 야권의원들, 9월에 최순실등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하려고 했던 야권인사들과 거기에 뭐 우병우 사진으로 장타 하나 때리면서 사람들을 자극시킨 TV조선과 조선일보등도 동참했고 가장 먼저 하야를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 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한 안철수 전대표와 거기에 주진우 기자와 한겨레 신문도 공헌을 안한게 아니죠. 무엇보다도 가장 큰 것은 11월 12일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에 나온 우리나라 국민들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우유
16/11/29 01:5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판을 깔았다라는 표현이 그 혼자서 모든걸다했다라는 표현입니까?
판을 깔아줬다라는건 어떤상황이 벌어지도록 그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독자적으로 유도했다. 라는 뜻입니다.
이후엔 jtbc가 깔아놓은 판위에서 모두가 춤을추며 논거구요.
태블릿의 영향이, 그러니까 jtbc의 보도들이 영향이 가장 컸다, 비유하자면 판을 깔았다 라는 말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2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러니까 그 판이 깔리기전에 군불을 피우면서 지속적으로 파고들던게 야당이라고요.
아무런 소스도 없이 그러면 JTBC에서 그냥 태블릿PC를 가져와서는 깐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지금?
서울우유
16/11/29 02:0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야당이 접근해가고있었다는건 알고있죠.
결정적인 판을 깐건 jtbc고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7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는 의미와 같다면 저도 인정합니다.
16/11/29 04:5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jtbc의 보도가 결정적인 것은 맞지만
더불어 민주당의 꾸준한 의혹 제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수근 수근 하던때였습니다.
그래서 jtbc의 태블릿 보도가 있기 전에 이미 민주당과 새누리의 지지율이 거의 근접하게 되었으며
박근혜의 지지율도 계속 하강하고 있었습니다.
홈런친 jtbc도 잘했고, 그 태블릿 보도가 있기 전 부터 엄청나게 노력해온 민주당도 잘했습니다.
ArcanumToss
16/11/29 01:01
수정 아이콘
워워워~ 저 말뜻은 그만큼 뉴스룸의 시청률이 높고 공신력있는 방송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를 잘했으면 지지율이 올라갔을 것이다 정도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손석희가 자신의 힘을 남용할 것이라는 뜻으로는 읽히지 않습니다.
곡해하신 듯 합니다.
저격수
16/11/29 01:02
수정 아이콘
뭐 그럴만한 이유가 좀 있는지라....
글은 화자가 누구인지까지 읽어야 다 읽는 거다 보니 이 반응이 나온 듯해요.
ArcanumToss
16/11/29 01:06
수정 아이콘
뭐 서울우유님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긴 하지만 굳이 저런 날선 반응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괜한 에너지 소모를 하는건데요.
저격수
16/11/29 01:08
수정 아이콘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다시 돌아온 멀티가 아닌가 하는 심증을 갖고 있는지라.
서울우유
16/11/29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사람이 아니라 할말은 하는겁니다. 깔거있으면 누구든 다 까야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1
수정 아이콘
특정인을 지나치게 저격한다면 이상하게 보일 가능성도 있겠죠.
서울우유
16/11/29 01:13
수정 아이콘
말실수를 가장 많이하지않나요? 야권후보중에요. 당연히 더 많이까이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5
수정 아이콘
1.말실수를 떠나서 관련글 댓글화 규정까지 어겨가면서 글을 다시 쓰신적도 있습니다.
2.자삭인지 운영자 삭제인지 모르지만 특정일로 비판하다가 전혀 공감 못받고는 글이 삭제된적도 있습니다.
3.문재인 전대표가 경제연구소 관련 행사에 참석해서 한 말을 가지고 아주 심하게 비토를 했습니다.

말실수를 많이 했다고요? 아뇨 서울우유님을 비롯한 비토세력들이 그걸 하나하나 끄집어내고 있는겁니다.
다른 야권후보들은 관심이 없으신거겠죠.
서울우유
16/11/29 01:18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전 제말이 옳다는걸 이야기하고싶어서 썼어요. 됐나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2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겁니다. 특정후보를 지나치게 저격하고 있는 글을 쓰고 계신거라고요.
마치 공정한척 하시면 굉장히 곤란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1:2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님같은 분들이 오히려 지나치게 잘못한것도 무조건 잘한다잘한다 하는거같아서 억울해서썼죠. 제가 지나친건 아닌거같다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1:2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글 쓰는건 당연히 지나친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1:2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님이 그렇게 끝까지 잘못없다하지 않았다면 그런글 쓰지도않았죠.
그리고 규정을 어기든말든 그건 제 소관이고 이후는 운영진의 판단만 기다릴뿐입니다.

규정얘기는 그만하시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35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뭔 판단을 기다려요? 이미 규정 어긴걸로 확정되었는데요.
그리고 [규정을 어기든말든 그건 제 소관]이라뇨. 다수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무서운 발언이군요.
그것을 나중에도 서울우유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규정을 또 어기실 거라는 의미인가요?

그리고 착각하시는게 있네요. 전 당시 그 글에 댓글 안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데 규정이야기는 해야하죠.
본인의 실수? 잘못?에 대해서 전혀 인정 안하시잖아요. 이건 서울우유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 붙을 꼬리표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01:3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님은 명예발언에대해 적절치못했다고 인정하셨어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아뇨. 제가 왔을때는 이미 서울우유님이 규정까지 어기면서 난리를 친 상황이었고 많은 의견이 오고갔기때문에 적절하다 못하다가 문제가 아니라 이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할 이야기인가?를 말한 상황이고 당시 대변인이 이러이러한 이야기다라고 해석까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우유
16/11/29 01:4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그런해석이 나오기전에 이미 논란이되었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5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결국보면 과잉해석이었던 것이고 또 그것이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해야할 일인가 싶기도 한데 서울우유님은 그럴만한 거였다고 하시니까요.
서울우유
16/11/29 01:4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과잉해석이아니었죠. 그런해석이 나올만한 발언이었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7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말씀드렸잖아요.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해야할정도라면 과잉해석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우유
16/11/29 02:1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저 한사람이 규정을 어긴것과 그발언이 적절했느냐는 상관없죠.
제가 무슨 여론의 절대자도아니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1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여론이 자신의 마음과 다르니까 다시 한번 여론을 움직이려고 무려 [네이버 댓글]을 근거로 다른곳은 pgr과 다르다고 하면서 글을 쓰셨잖아요. 충분히 의도가 보였습니다.
서울우유
16/11/29 02:1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제 의도는 제말이 옳다는것을 증명하기위한게 의도였죠.
과잉해석과는 상관없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22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러니까 문재인을 까기 위함이 옳다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규정을 어겼다는 겁니까?
서울우유
16/11/29 02:2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네.
문재인이 아니라 타겟이 누구였든 마찬가집니다.
전 제 주장에 태클이 걸리는것을 싫어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26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원글과 관련없는 이야기가 지속되니까 저도 한마디, 서울우유님도 한마디 하고 끝내죠. 어차피 평행선일듯 합니다.
전 지금까지 서울우유님이 쓰신 글들을 쭉 봐왔을 때 특정인을 지나치게 저격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와 같은 생각이 드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아마 서울우유님의 글에 전혀 [공정함]이라던가 [중립자]의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이건 아마 앞으로도 그럴거 같습니다. 다른 어떠한 행동이 있어야 풀릴거라고 봅니다.
ArcanumToss
16/11/29 01:14
수정 아이콘
깔 거 있다고 항상 깔 필요는 없죠.
그리고 깔 거 있다고 굳이 깔 필요는 없고 그냥 자기 생각만 밝히는 게 바람직하죠.
괜히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우유
16/11/29 01:15
수정 아이콘
깔수도있죠. 비판할건 하자는게 나쁩니까?
ArcanumToss
16/11/29 01:17
수정 아이콘
님이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싸우자고 달려드는 건 좋을 게 없죠.
그럼 할 말만 하면 됩니다.
까지 않는다고 자신의 의사를 못 밝히지 못하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그게 님의 스타일인 것 같긴 하지만 좋아보이진 않죠.
서울우유
16/11/29 01:2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할말만 했죠. 깔건 까야한다고. 잘못한건 한거고 앞으론 이러지않았음한다고.
ArcanumToss
16/11/29 01:3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저도 님이 단 첫 댓글이 할 말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님이 단 댓글에 대한 제 의견을 ZeroOne님에게 말하며 님을 두둔했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생하네요.
님은 글을 쓸 때 그 글에 '나 지금 널 향해 으르렁거리는거야'라는 인상을 심어둡니다.
님이 인식을 하든 하지 못하든.
그게 님이 자꾸 사람들에게 물어뜯기는 이유입니다.
'나 지금 널 향해 으르렁거리는거야'가 포함된 말이니 님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님이 말한대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죠.
어쨌든 님은 님의 글에 포함된 인상 그대로 으르렁거리며 싸우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아차... 한 가지 빼먹었네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 님이 아무리 웃으며 말해도 사람들은 님이 하는 말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된 거겠죠?
늑대가 나타났다~를 반복하면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는 것처럼.
16/11/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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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기서 문재인이 손석희가 원하는데로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오를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렇다고 문재인이 손석희 맘에들게 답변을 한다고 손석희가 이뻐라해서 계속 뉴스룸에 문재인을 밀어줄리는 없으니 그것도 아닐테고...
ArcanumToss
16/11/29 01:12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잘했으면'이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로 읽히나요?
그런 뜻으로 쓴 말이 아닌데요.
16/11/29 01:14
수정 아이콘
지금 인터뷰를 못했다는게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못하고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해서 그렇게 사람들이 까는거 아닌가요?
ArcanumToss
16/11/29 01:28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잘한다의 의미는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른 것인데 저 같은 경우는 이번에 인터뷰를 '잘했다'고 말하려면 다음과 같은 답변이 어땠을까 합니다.

헌법에 정한 절차대로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또 물으면,

우리는 법치주의 국가이고 누구도 법을 거스를 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도 법에 따라 내려오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듯 탄핵을 포함해서 자리에서 물러나면 싫든 좋든,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하든, 만족할 만큼 준비를 하든 못하든 헌법에 정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시키는 해악보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움으로써 발생하는 해악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헌법이 다소 무리한 기간이더라도 절차를 명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헌법적 절차에 따르는 것이 가장 정통성이 부여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정도의 답변이 잘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우유
16/11/29 01: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게 어땠을까 합니 다.

많은분들이 조기대선을 치르면 제가 가장 유리하니만큼 자꾸 제가 퇴진을 주장하는것이라면서
저를 대통령 다된사람처럼 묘사하시는데,
지금 상황이 박근혜대통령이 한시라도 더 앉아있는것 자체가 국정공백과 혼란아닙니까?
저는 그것을 방지하기위해 한시라도 빨리 내려와서 후일을 도모할수있게 정리를 시켜주는게 좋다는것이지
제가 대권에 눈이멀어서 퇴진을 요구하는것이 아닙니다.
막상 대선구도가 되면 어떤분들이 부상할지도 모르는것이구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3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그런식의 솔직한 발언했다가 국민의당에서 또 난리 한번 쳤었죠.
호남발언가지고 말이죠.
ArcanumToss
16/11/29 01:44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건 인터뷰를 잘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석희의 질문은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한데 님은 지금 유리하다.'라는 식이 아니었습니다.
(손석희의 질문 : 법적인 절차가, 즉각 퇴진을 해서 하야를 하면, 그 다음에는 60일 이내인가에 대선을 치러야 되는데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저는 손석희의 질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답변하는 것이 가장 잘한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인터뷰의 정석이죠.
지레 짐작으로 해석하고 하는 답변은 엉뚱한 대답이 되죠.

만일 손석희가 자신의 질문이 그게 아니라 실제로는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한데 님은 지금 유리하다.'라는 뜻으로 한 질문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하면 그때 그에 대한 대답을 하면 됩니다.
그에 대한 대답도 똑같습니다.

탄핵을 포함해서 자리에서 물러나면 싫든 좋든,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하든, 만족할 만큼 준비를 하든 못하든 헌법에 정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시키는 해악보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움으로써 발생하는 해악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헌법이 다소 무리한 기간이더라도 절차를 명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헌법적 절차에 따르는 것이 가장 정통성이 부여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앵무새처럼 대답하면 됩니다.
서울우유
16/11/29 02:00
수정 아이콘
후속질문으로 저게 기다리던상황 아닌가요?
ArcanumToss
16/11/29 02:0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후속 질문으로 누가 뭘 기다리던 상황인가요?
질문의 뜻을 모르겠습니다.
서울우유
16/11/29 02:0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만약 문재인이 손석희의 첫질문으로 헌법대로가자고 했다면
손석희는 이후, 조기대선국면에서 가장 유리한것이 문재인씨인데, 어떻게생각하시냐고 물었을것같은데요.
ArcanumToss
16/11/29 02:09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아하~ 제 답변을 안 읽어보신 것처럼 말씀하셔서 당황스럽네요.
이미 답변을 해놨는데 말이죠.
복붙하겠습니다.

===========================================
만일 손석희가 자신의 질문이 그게 아니라 실제로는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한데 님은 지금 유리하다.'라는 뜻으로 한 질문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하면 그때 그에 대한 대답을 하면 됩니다.
그에 대한 대답도 똑같습니다.

탄핵을 포함해서 자리에서 물러나면 싫든 좋든,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하든, 만족할 만큼 준비를 하든 못하든 헌법에 정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시키는 해악보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움으로써 발생하는 해악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헌법이 다소 무리한 기간이더라도 절차를 명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헌법적 절차에 따르는 것이 가장 정통성이 부여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앵무새처럼 대답하면 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1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오늘 문재인 전대표는 아주 잘한 플레이라고 봐야죠.
저 질문만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했어야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ArcanumToss
16/11/29 02:1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저는 저 질문을 왜 피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석적인 답변(헌법에 충실한 답변)만 하면 되는데요.
그걸 까댄다면 정석을 깐 쪽이 불리합니다.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니까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1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언제는 뭐 이유를 붙여서 깠나요?
야권이 아무것도 안하고 언론에 편승했다고 까여, 민간인 사찰은 정부가 했는데 야당잘못이라고해, 세월호 해결된것도 없는데 세월호 지겹다고 야당 그만하라고 재보궐에서 여당 편들어줘... 믿을 수 없습니다. 언론과 국민을요.
TV조선은 몇달전까지만해도 말바꾸는 정치인으로 문재인 전대표를 마구 들면서 까댔는데요.
금괴 200톤부터 시작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금괴 환수하라고 납치사건 일어났는데 그거 가지고 '문재인 전대표측도 문제 있는거 아니냐?'라고 했다가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상해 사건이 박근혜 대통령이 문제가 있어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반격에 '음오아예' 사건도 일어났고요.
그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니까요.
헌법같은건 신경도 안 쓰고 깔 것을 찾을 겁니다.
ArcanumToss
16/11/29 02:3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그러면 멍~ 하니 멀뚱멀뚱 숨만 쉬고 있어야 하나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죠.
사람들이 JTBC 뉴스룸에 집중하고 있고 탄핵 정국이고 새누리는 쑥대밭이 다 된 상태입니다.
국민들은 대권주자들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를 보고 있고요.
이럴 때는 원칙에 기대서 자신있게 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 충격에 길들여진 코끼리가 있지도 않은 전기에 대한 공포에 지레 겁먹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말씀하신 부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우리의 의식보다 느리지만 문재인 전대표의 워딩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청산에 대해서 강하게 어필하면서 이야기했으니까요.
그러나 개헌 이야기가 나온 상황에서 굳이 먹이를 줄 필요가 없죠.
탄핵과 하야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야 하니까요.
물론 저도 준비가 안된채로 나간게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대선과 문재인 전대표가 직접적으로 붙는건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ArcanumToss
16/11/29 03:0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것에 대한 기대마저 없었다면 문재인을 지지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대선에 나선 경험이 있는 사람이고 지지율 1위인 사람이 대선과 직접적으로 붙는 게 왜 위험한지 모르겠네요.
그걸 무서워하면 덩치만 큰 길들여진 코끼리에 불과합니다.
물이 들어왔으면 노를 저어야죠.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나간 것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준비된 멘트를 날렸는데 손석희가 진행을 매끄럽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문재인도 헌법을 초월한 멘트를 날리긴 했지만 두세번 반복된 질문에 핵심을 정확히 말했으니 그 정도면 충분한 거죠.
그런데 그것을 손석희 개인의 성향 때문에 굳이 더 반복하지 않아도 될 질문을 계속하는 우를 범했죠.
하지만 둘 다 인간적인 모습이었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전 손석희 사장은 언론으로서 국민들이나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집었다고 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었거든요.
저는 뭐 철저한 준비 부족이 있었고 확실히 센스는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8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언론과 개헌론자들때문이죠. 지금상황에서 유의미하게 경계해야할 세력들이라고 봅니다.
ArcanumToss
16/11/29 03:1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위에도 적었지만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는 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누구도 헌법적 권위에 기댄 답변을 흠잡는다면 오히려 까일텐데요.

우리는 법치주의 국가이고 누구도 법을 거스를 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도 법에 따라 내려오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듯 탄핵을 포함해서 자리에서 물러나면 싫든 좋든,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하든, 만족할 만큼 준비를 하든 못하든 헌법에 정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시키는 해악보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움으로써 발생하는 해악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헌법이 다소 무리한 기간이더라도 절차를 명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헌법적 절차에 따르는 것이 가장 정통성이 부여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일3똥
16/11/29 01:03
수정 아이콘
어그로좀 작작 끌어요
피리미엄
16/11/29 01:20
수정 아이콘
뭘 잘해요? 손석희라고 태도가 달라진다면 그게 더 미심쩍은 거 아닌가요? 그냥 문재인 소신껏 하면 되는거죠.
두꺼비
16/11/29 10:15
수정 아이콘
파워를 위해 손석희에게 잘 할 사람같았으면, 진작에 조선일보에게 잘 했겠죠...
16/11/29 00:51
수정 아이콘
김무성의 동공지진하고 오늘 문재인의 답변하고 온도차가 있나요? 그냥 둘다 손석희한테 말그대로 일침을 당한거죠. 그에대한 입장준비는 전혀안되어 있었구요.
NiceCatch
16/11/29 00:56
수정 아이콘
일침 당하고 말겠다는 입장인거죠
김무성도 일침당하고 네, 그렇게 할랍니다!!
라고 하지 않은 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강력한 메세지와 매끄럽게 대처하기를 원하셨던 분들의 아쉬움은 이해합니다만, 선택 할 수 있는 대처라고 생각함니다
16/11/29 01:12
수정 아이콘
결국 문재인의 생각을 안들려준거잖아요. 넘어갑시다~ 하는건가요?
16/11/29 01:1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생각은 그냥 헌법대로 가자 이겁니다. 그뒤에 국민어쩌구는 내대신 덕이있는 자가있으면 그를 왕으로 삼아라라는 식의 겸양일 뿐이구요
NiceCatch
16/11/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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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의 ZeroOne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계속 기본은 헌법대로 가는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본 글처럼 무조건 확정적으로 생각을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대권 선언을 한다 안한다로 출마여부가 결정되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헬로비너스나라
16/11/29 00:52
수정 아이콘
[본문을 쓰려다 관련글이 많아서 댓글화 합니다]


나는 노무현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길라임을 너무나도 싫어 한다.
굳이 이 혼란한 이유가 아니고서라도,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대중과 소통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의 대화는,
정치를 잘 모르는 그 누군가도 이핼할수 있을만큼 쉬웠고, 또 쉬우면서도 간간히 감동도 주었다.
그래서 때로는 보수언론의 심한 공격을 받았다.

길라임의 대화는, 사실 고백하자면 무언가 시인처럼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줄 알았다.
그의 편을 드는 이른바 주류언론은 그가 무슨 발언을 할때 마다 숨은 뜻을 해석해내며 비행기를 태웠다.
하지만 그의 무식과 지적 수준은 이미 탄로가 났다.

노무현은 심한 공격을 받았고, 길라임은 되도 안한 찬양을 받았지만,
현재 대중들은 무엇이 사실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대통령을 노리는 정치인이라면, 시원한 사이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해석이 필요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요즘 정치인들은 너무 어려운 말을 쓰고, 속마음을 숨기고, 내 진심을 국민들이 스스로 알아 주길 바란다.

어제 문전대표의 방송출연은, 사실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다.
얼마든지 해석이 달라질수 있고, 각자의 생각이 다를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인은, 최소한 다른사람이 내말을 해석하는 일이 없도록 진솔하고 있는그대로를 이야기 해야한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은 언론이나 반대파의 공격이 무서워 진심을 숨기지 말고
국민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고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다음 대선에 문재인이 나온다면 기어코 한표를 줄것이다.
그러니 제발, 쫄지말고 진심을 보여달라.
아우구스투스
16/11/29 01:06
수정 아이콘
이미 4년전부터 무려 6번이나 국민들에게 배신을 당했던 야권인지라 쫄지 말고 진심을 보여달라는건 아직 이르다봅니다.
부기나이트
16/11/29 10:49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국민들이 솔직히 상당한 지분이 있다고 보는데요,
언론에 낚여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말장난이나 치며 히히덕 거리다 이제와서 그만한 사람이 없었니, 그립니 우디르급 태세전환하는게 국민들인데요.
뭘 보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믿습니까?
헬로비너스나라
16/11/29 11: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야 입장 차이가 있을수있고요,
핵심은, 정치인이 국민을 못믿으면 최순실게이트 꼴 납니다.
저격수
16/11/29 00:53
수정 아이콘
절대로 표심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1년보다, 지금까지 봐왔던 4년, 그리고 그 이상의 시간이 너무 길어요.
Essential Blue
16/11/29 00:55
수정 아이콘
평생을 없는 사람들 이야기 듣고 살아온 사람이 말하는걸 잘하겠습니까 듣는걸 잘하겠습니까?
래쉬가드
16/11/29 00:56
수정 아이콘
겸양한번 떨어본것이다 라는데 저또한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겸양이 초헌법적인 겸양이라 손석희 앵커도 의아했고 보는 사람들도 의아했죠
겸양을 떨거면 좀더 세련된 표현방식이나 답변을 준비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문제는 사태가 문재인과 민주당이 준비하던것보다 워낙 빠르게 터져버려서 "문재인의 타임라인" 이 바뀌었다는데 있습니다.
생각보다 문재인이 최전선에서 모든걸 이끌어야할 시기가 너무 빨리 찾아와버렸어요.
원래 좀더 뒤에서 준비하면서 내년중에 대선 출마 선언 및 선거운동 체제를 갖추는 스케쥴을 다 세워놨을텐데
오늘의 해프닝은 아직 전면에 나서기에는 스스로의 신분도 위치도 애매한 문재인이 답할 말을 제대로 찾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29 01:1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헌법에 60일내에 대선을 치뤄야 한다고 못박고 있는이상 겸양을 떨어 딴 이야기를 하려면 초헌법적인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파이몬
16/11/29 00:57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머리 숙이던 것만 봐도.. 어련히 알아서 잘 족칠거라 믿습니다.
16/11/29 01:02
수정 아이콘
인터뷰마다 해석, 해명본(?)들이 나오는 걸 보면 역시 문재인이 가장 핫한 정치인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번 '국민여론' 발언도 지난 '퇴진 후 명예'와 같은 말실수라고 봅니다.
오히려 퇴로를 만들어주기 위한 의도적인 화법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걸 알면서 일부러 국민의 일부를 속이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보고
이런 것에 속을 것이라고 생각한건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네요.
다만 거의 매 인터뷰마다 이런 논란이 생기는 걸 보면 사전 연습을 더 하거나 인터뷰관련 보좌진을 바꾸는게 좋아 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1:05
수정 아이콘
국민투표 발언은 한적도 없죠.
말실수를 떠나서 그냥 물어뜯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너무 지속적으로 말하지만 명예 발언이 pgr에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나올 일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물어뜯겼죠.
그 외에 말하면 '대통령 된거처럼 행동한다.'라고 여당도 아니고 야당의 다른 당에서 먼저 나서서 난리치고 있고 그걸 언론이 받아적고 있죠.
가만히 있으면 '1위라서 침묵한다.'라고 말하고 있죠.
문제가 안되거나 사소한 것조차도 언론에서 그야말로 과잉보도 하고 있는 사태가 비정상이라고 봐야죠.
16/11/29 01:08
수정 아이콘
국민여론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퇴진 후 명예'는 실수가 맞고 그러니 물어뜯기는 거죠.
그렇다고 대선후보 1위가 가만히 있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정치인은 모두 비판받듯이 문재인도 마찬가지인 것 뿐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01:09
수정 아이콘
규정을 어긴거랑 무슨상관인가요? 그발언은 문제될만한거 맞아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명예발언이 pgr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글을 써야할정도로 큰 사건이었냐는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한분이 있으니까 말씀드리는거죠.
서울우유
16/11/29 01:12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건에 대해서 처음 글을쓴건 규정을 어기고쓴게 아닌데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3
수정 아이콘
동일주제에 대해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글을 다시 쓰기까지 하셨습니다. 전 그걸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1:17
수정 아이콘
규정어긴거랑 왜자꾸 연계를 시켜요? 여기서 논란이된건 그 두번째글 쓰기전에 이미 몇백플달렸는데요?
그다음날도 그건으로 다른분이 글쓰셨고 거기서 불판 또 열렸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19
수정 아이콘
다른 분은 관련하여 대변인의 해석본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신겁니다.
두번째 글 올리기전에 500플 넘게 달렸고요.
제가 말한건 그 '명예'발언이 결국 규정을 어길건만큼 큰 것이기에 규정까지 어겨가면서 글을 쓰셨냐는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네 그만큼 커다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1:3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공정한척 하지 말라고요.
명예발언이 그정도로 큰 실수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오히려 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 [사소한 잘못]도 인정 안하려 하냐? 라고 하신걸로 기억하는데요.
말이 좀 다른거 같기도 하고요.
뭐 어쨌든 제가 말씀드린게 서울우유님같이 그냥 말한마디, 워딩 하나만으로도 꼬투리잡는 사람들때문에 시원한 사이다 발언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1:3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공정하죠.
깔건깝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6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아뇨. 이미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명예발언을 어떻게든 깔려고 한것에서 공정성이란 것을 찾기가 힘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치 나는 모두까기니까 까는것에 대한 면죄부를 받으려고 하시겠지만 그런것을 하기에는 pgr이 만만한 사이트가 아니란 것을 잘 아실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1:4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규정어기는거랑 공정함이랑 상관없는데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5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특정인의 발언에 대해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비난하려고 한 것이 과연 공정한 사람의 자세인지는 한번 생각해보셔야겠죠.
남들이 내 의견과 다르다고 규정까지 어기면서 글을 쓰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요.
서울우유
16/11/29 01:5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이재명시장의 논문표절에대해서 님처럼 무작정 옹호하는사람들이 많았다면 거기에대해서도 네이버기사라도들고왔을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가정은 1g의 가치도 없으니까 무시하겠습니다.
어차피 전 이재명시장의 논문표절이 아쉬울뿐이지 딱히 비판할만한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서울우유
16/11/29 02:0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앞으로도, 이재명시장의 논문표절에대해서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판이 이곳 피지알에서 벌어진다면
제가 선봉에 서서 몇백플이라도 불사하며 결사항전하겠습니다.

약속드리지요.
서울우유
16/11/29 02:0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전 오히려 이재명시장의 논문표절은 문재인의 광주발언보다도 심한, 크리티컬한 대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논문표절자체보다 이후 대응, 거기서 나온 발언들이 아주 저질이었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5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뭘 불사한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가정이나 약속은 1g의 가치도 없으니 무시하겠습니다.
저는 애초에 이재명 시장의 논문표절에 대해서 읽어보니 문제삼는다면 문제되겠고 가벼운 언행이 문제라면 비판받겠지만 이게 심각한 흠결이라고 파고들어야 하나 싶습니다.
전 야권정치인의 정치행보를 보지 단어하나나 제 기준에서 심각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선에서 봐줄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그런거라서 서울우유님이 잘못 핀트 잡으신듯 합니다.

뭐 생각해보니 나중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또 모를일입니다만...
아직까지 서울우유님은 문재인 전대표를 비난하기 위해서 규정까지 어기는 분일 뿐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서울우유
16/11/29 02:0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전 당연히 잘못말한것을, 뻔한실언을 실언이 아니라고 말하는사람들이 싫었을뿐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9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말씀드렸잖아요. 그걸로 [규정을 어긴것]에 대한 정당성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서울우유님은 문재인 전대표를 까는 자신의 의견이 pgr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규정을 어긴거잖아요.
서울우유
16/11/29 02:1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규정을 어긴거랑 그 발언이 적절했는지와는 아무관계가없고
규정을 어겼다해서 제가 문에게 편향된 사람이 되는것도 아니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1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규정을 어긴것과 그 발언이 적절했는지와는 아무관계가 없다 ->인정합니다.
규정을 어겼다해서 제가 문에게 편향된 사람이 되는것도 아니죠. ->글쎄요? 충분히 그렇게 보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02:1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다른사람을 안까고 문만 물어서깐다면 전 편향된사람이겠죠.
헌데 이재명시장 논문표절 나왔을때 저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댓글로 정말 심각한건이며 이후 결정적인 태클이될수도있겠다. 라고 비판글에 동의를 했습니다.
제가 왜 편향된사람인가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2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이재명시장의 비판글에는 '동의'를 하시고 문재인 전대표의 비판글은 직접 올리다 못해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글을 올리셨고요.
서울우유
16/11/29 02:2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올린글이 아니었고, 근거자료도 글쓴분이 더할나위없이 잘 올려주셨잖아요.
저는 그 글을 보기전까지 이재명시장이 논문표절했다는사실자체를 몰랐고
그날 처음 봤습니다. 그러니 동의하는것 말고 방법이있나요?

솔직히 대단히 충격이었고, 지지자입장에서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래서요? 말씀드렸잖아요. 공정함을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모를까 지금 그냥 말하는 것보고 믿으란건 좀 너무한 말씀이라고 봅니다.
서울우유
16/11/29 02:3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그래서 그 글에 동의한다고 댓글도 남겼지요.
전 다 깝니다.

제가아니라 님이 편협하신것같은데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7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말씀드렸잖아요. 문재인 전대표 까기 위해서는 규정 어기면서까지 여론바꾸기 위해서 따로 글까지 쓰셨다고요.
서울우유
16/11/29 02:4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그에대한 답변은 위에서 했구요.
16/11/29 01: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애초에 이 워딩이 이렇게 까일만한것도, 쉴드받을것도 아니었어요. 대권 선두주자라 이런거지
래쉬가드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국민투표 발언은 한적 없습니다.
이렇게 오해가 발생하는 것만 봐도 겸양이 너무 지나쳤네요..
16/11/29 01:08
수정 아이콘
국민여론으로 수정했습니다.
16/11/29 01:11
수정 아이콘
국민투표라는 말을 한 자체가 없어요. 국민투표를 해야한다라고 했다면 정말 헌법을 바꿀 생각인가 하겠지만 국민이 원하지않으면 조정도 가능하다라는건 그냥 안하겠다는 겁니다.
16/11/29 01:12
수정 아이콘
국민여론으로 수정했습니다.
Outstanding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의 스펙트럼이 넓다보니 쉽지 않기는 해요...
저격수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이기는 구도가 아니라 다른 주자가 문재인을 "끌어내리는" 행태를 보인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투표를 접을 겁니다. 모두 본인 지지자가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해요.
특히 이재명씨.
16/11/29 01: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말씀하신 끌어내리는 행태에 대해서는 정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문재인 종북 빨갱이야 라는 식의 막가파 구시대적인 네거티브라면 당연히 비판해야 마땅하지만
최근 이재명 시장이 하고있는 전략이 문재인을 끌어내리는 `행태`라는 비판을 들어야 할 정도까지인가는 모르겠네요.
문재인 후보야 현재 대선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니 딱히 다른 후보를 견제할 필요가 없지만
밑의 후보들이야 당연히 지금 1위 후보와 자신의 생각의 차이를 알리고 주목을 받아야죠.
말하신대로 상대의 지지도를 `끌어내리지` 않으면 어떻게 자신이 1등을 합니까.
문재인 후보는 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네거티브 1도 안했는 지
민주당의 무난한 패배가 예상되던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대해서 `끌어내리는 행태`를 1도 안했었는 지 궁금하네요.
이건 굳이 멀리 안가고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도 볼 수 있을 듯하고 입사면접에서도 다른 지원자를 비판해 보라는 등
다른 지원자가 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 이유 등의 질문은 쉽게 볼 수 있는 듯 한데요.
굳이 이재명씨라고 지칭하시는걸 보니 나름 이제 정말 무서운 후보가 되긴 했나보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29 01:09
수정 아이콘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게 60일 안에 제대로 대선이 치뤄질수 있을지 이거 아니에요?
사이다 발언 안해도 됩니다. 그냥 명확하게 어떻게 할건지를 말하면 되죠.
"헌법에 따르겠지만 국민들의 의견도 모아서..." 같은 아무 영양가 없는 원론적인 이야기 말고요.
손석희가 집요하게 계속 물어보는 이유도 그거고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고 걱정하는 거니까.
지지자분들 해석본 말고 그냥 문재인의 입을 통해서 듣고싶은거에요 사람들은.

참고로 물어뜯는 사람 많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지만 그만큼 쉴드 치시는 분들도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1위의 숙명이려니 하시는게 나을듯.
저격수
16/11/29 01:10
수정 아이콘
그게 순리대로 흘러가는 거라면 굳이 말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 것 없이,
그냥 흘러가게 두면 됩니다. 입장 밝힐 필요 없어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29 01:13
수정 아이콘
여기가 문재인 캠프도 아니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이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서 나간것도 아니고
차기 대선 표 계산해서 하나하나 옹호해 줄 이유는 없죠.
저는 그저 차기 대통령 1순위로서 지금 혼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문재인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라는것 뿐입니다.
저격수
16/11/29 01:1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대안을 제시해도,
듣고 말해줄 언론이 없습니다. 오늘 jtbc가 있었는데, 적절한 질문이 아니었네요.
래쉬가드
16/11/29 01:17
수정 아이콘
적절한 질문이 아니었다는데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좋은 답변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 적절하지 못한 질문은 아니죠. 오히려 좋은 질문에 가깝지 않았을까요.
답변하기 말랑말랑한 좋은 질문만 하자고 JTBC가 문재인 전대표 부른건 아니고요.
래쉬가드
16/11/29 01:15
수정 아이콘
입장 밝힐필요 없고 가만히 순리대로 흘러가면 가장 이득이 문재인인데
오늘 방송출연을 선택한 의미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궁금해지네요.
저격수
16/11/29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건 +는 아니었다고 생각,
근데 지지자들이 앞다투어 비판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아닌 사람들이야 뭘 해도 까던 사람들이니 까게 두죠.
지금은 지지자들이 앞장서서 까는 것 같아서 좀 뭐시기해요. 다른 정치인에게 좀 그래보시지.
래쉬가드
16/11/29 01:20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도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모두가 오늘 발언에 대해서 모른척 감싸주길 바라는것도 무리죠.
다들 문재인의 목소리로 본인의 생각을 직접 들을수있는 좋은 기회에서 기대감넘치게 봤는데
다른게 아니라 준비가 부족해보이는 모습이었어요.
저격수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무조건 지지하기로 생각한 마당에 제가 먼저 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원래부터 지지하던 사람들 다수는, 저를 포함해서, "우리 팀에게만 깐깐한" 이들에게 꽤나 질려 있습니다.
저도 박사모가 박근혜 지지하듯이 누굴 뽑아보고 싶네요. 물론 동격의 사람은 아니지만.
==
요약하자면, +가 아니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으나, 제가 앞장서서 비판하고 허점을 들추기에는 솔직히 죄책감까지 드는 시점입니다.
16/11/29 01:1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굳이 다시 언급안하더라도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이상 그냥 그렇게 순리대로 갑니다.

굳이 문재인이 대놓고 직설적으로 언급할 필요도 없고 문재인이 지금 헌법을 바꿀 위치에 있는것도 아닙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29 01:17
수정 아이콘
헌법을 바꾸라는게 아니죠.
가령 내일 당장 박근혜가 하야한다고 발표했을때 너네는 어떻게 하겠냐는 거잖아요 저건.
문재인이 주장하는 것도 박근혜는 당장 내일이라도 하야하라는 거고요.

그럼 우린 어찌하고 대선정국은 어떤식으로 구성하겠다 이런 얘기 해주면 되는거죠.
문재인의 인터뷰를 듣고서 만일 그런 일이 닥쳤을때 민주당이 어떤식으로 대처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으세요?
저는 전혀요. 그때 또 지지자분들이 써주신 여러 해석본들 한참 봐야할것 같은데요.
16/11/29 01:22
수정 아이콘
제글에도 이미 있지만 문재인의 말은 대통령 물러나면 그냥 60일내에 대선을 치뤄야한다는 말입니다.
국민이 원치않으면 조정할수도 있다는 그냥 겸양일 뿐이에요. 국민이 원하는지 안원하는지 그걸 어떻게 판단합니까 그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데요

그냥 법대로 60일 내에 대선 치루겠다는 거에요
16/11/29 01:25
수정 아이콘
국민이 원치않으면 조정할수도 있다는 그냥 겸양일 뿐이에요->이걸 해석이라고 하는 겁니다
16/11/29 01:28
수정 아이콘
정말 진심으로 그걸 원했다면 더 적극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했겠죠.

국민투표를 제시한다던지

손석희가 계속 정말 그걸 원하냐 라고 물을때 두리뭉실 넘어가서 확답을 안하는걸 보면 속마음은 그게 아니라는게 잘 보이던데요?

결국 헌법대로 하겠다가 결론이죠
16/11/29 01:31
수정 아이콘
전 잘 모르겠던데요. 그리고 그걸 다 그렇게 받아들였으면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을까요.
그건 해석이라고 말씀드리는건 인정하셔야죠
16/11/29 01:34
수정 아이콘
댓글이 다 저에게 반대하는 댓글만 달린건 아닙니다만...

그게 겸양적인 표현이다라고 공감하고 이해하시는 분들의 댓글도 많습니다.
16/11/29 01:37
수정 아이콘
네 그게 해석이라구요...
16/11/29 01:39
수정 아이콘
한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유비가 한중왕에 오를때 내가 이렇게 여러 신하들에게 추대받아 한중왕에 오르지만 내가 덕이 없으니 백성들이 다른 사람이 덕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를 왕으로 삼아라 라고 했다고 할때 정말 후자가 진심이겠습니까?

이것도 그냥 개개인의 해석에 불과한건가요? 이것도 해석에 불과하다면 더이상 드릴 말씀이없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1:38
수정 아이콘
댓글이야 찬성댓글도 있고 저처럼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불판이 깔린거 같아서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걸로 트집잡는다는 것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뭐 저도 해석이라는 부분에는 일정 동의합니다만...
다만 저의 경우는 준비부족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해야하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린거고요.
솔직히 별로 실점이라고 생각도 안되죠. 아니 실점이어도 만회 가능한 실점이었죠.
16/11/29 01:42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의견이라는 거 알죠. 님도 동의하셨듯이 해석의 문제인데 글쓴님은 `당연히` 겸양의 의미다, 난 바로 보였다 는 식으로 얘기하면 못 알아본 사람은 뭐가 되는 겁니까. 애초에 논의자체가 안되죠. 님처럼 해석이 갈릴 수 있다. 준비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얘기하는거랑은 너무 다르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1:44
수정 아이콘
반전 님// 뭐 그것에 대해서는 저와 글쓴분 의견이 갈리는것뿐이니까요.
다만 저는 '왜' 그래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pgr에서도 나오지만 뭔 말만하면 무조건 자신들의 부정적인 해석을 곁들여서 물어뜯는 몇몇분의 예를 들면서 언론을 경계하는 겁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1:41
수정 아이콘
근데 사람이 하는말에 해석이 필요없는 경우가 별로 없죠...그래서 명확하게 얘기하는 이재명 시장이 뜨는 이유기도 합니다만 이건 이재명 시장의 장점이지 이걸 다른사람의 단점으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에 문전대표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그 양반이 가진 무게감도 상당하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16/11/29 01:56
수정 아이콘
선명성에 대한 요구도 있지만 후보들 간의 논쟁에서 벗어나 가끔 보면 지지자 분들 중 문재인 전 대표의 충분히 해석이 엇갈릴만한 발언을 두고 당연히 이거 아니냐. 난 바로 보였다 라고 바로 보이지 않은 사람에게 얘기하시는 건 지양하셔야 되지 않나..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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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더라구요 전 그냥 딱 보고 당연히 이런거 아니야? 이게 해석이 필요한 말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닌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문제긴 문제구나 싶었습니다.제가 워낙에 기본적으로 내부를 겨냥하는게 아닌 야권 인사들의 말은 좋게 해석하려고 하는 편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16/11/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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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파이어 됬던 글만 봐도 안철수 의원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의도를 집어내셔서 본문 제목에 올려 마치 사실인양 올린 분이 있었죠. 내 편은 최대한 좋은 해석 적은 최대한 불순하게 해석, 뭐 하는건 자유고 좋은데 그걸 남들에게 강요하거나 사실인 것처럼 얘기하는건 지양해야되지 않나 경계하고 싶네요. 딱 우리가 욕하는 조중동이나 어버이들이 하는 거잖아요.
엔조 골로미
16/11/29 02:14
수정 아이콘
저는 내편(?)은 좋게 해석하지만 적(?)을 최대한 불순하게 해석하진 않습니다. 거기 양반들은 굳이 뭐 그런거 안해도 막장인증을 너무 해주는터라 그럴 이유도 없구요-_-; 엥간하면 정권교체전까지는 이 스탠스를 유지하려구요... 불순한 해석은 굳이 제가 안해도 언론들이 알아서 해주기도 하고 아까 안의원의 기사도 그냥 기레기의 뇌피셜에 가까운 기사였죠-_-;
래쉬가드
16/11/29 01:29
수정 아이콘
위에 '겸양을 떨려면 초헌법적인 발언밖에 없었다' 라고 제 댓글에 다신것 포함해서 말씀드리면
정말 그것밖에 없었나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문재인이 법을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헌법에는 그렇게 나와있는데 국민의 뜻이 다르다면 바뀔수도 있다' 라는 발언의 애매모호함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 뭐 대충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뭔말인지 아시잖아요 손석희 앵커 적당히 넘어가주세요 하기에는 뉴스룸이 그런 언론은 아니잖아요.

결론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가 마무리지은것도 '헌법대로 하겠다' 였습니다. 애초부터 그렇게 대답할것을... 헌법대로 하되 본인의 권력욕으로 비추어질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발언을 준비하던가 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래쉬가드
16/11/29 01: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기적으로 왜 지금 방송에 출연했나 생각할수록 궁금합니다.
이건 일종의 '이제 더이상 뒤에만 있어서는 안되겠다' 라는 액션으로 보이긴 하는데
정작 준비한 발언들은 평당원 문재인으로서 할수있는 조심스러운 말들로만 가득했거든요.
문재인 뭐하냐고 사람들이 성화였던것도 아닌것같고 탄핵이라도 발의되고 본격적인 탄핵정국을 이끌면서 전면에 나서도 됐을텐데
그냥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얼굴 한번 보여주고 목소리 한번 들려준거 말고는 그냥 했던이야기 또하고 원래 입장 재확인했을 뿐이라서...
아우구스투스
16/11/29 01:22
수정 아이콘
오늘 친박이 청와대에 자진 사퇴에 대해서 건의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야권의 얼굴격인 사람이 뉴스룸에 나와서 이야기하는건 무게감이 다를거지만요.
물론 성공여부에서는 전 부정적인 부분만 많아졌다고 판단합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뭐 정치인 뉴스는 부고빼고는 다 좋은거라고 하니까요...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그럼 글쓴이는 안철수의 간보기 화법도 정치인의화법으로 이해해주시겠어요?
16/11/29 01:26
수정 아이콘
어떤 간보기화법이요. 한번 예를 들어주시죠

글에 분명히 상황에 따라 직설적인화법을 써야할때와 그러지않아야 할때가 있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상황을 얘기해주세요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아 그게 제대로한건지 아닌지 판단할수 있죠
16/11/29 01:26
수정 아이콘
일침;
아우구스투스
16/11/29 01:33
수정 아이콘
1.저는 안철수 전대표가 간보기보다는 뭐랄까 지독한 고집불통과 독선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런면에서 또 신뢰가 가는게 전 안철수 전대표가 그런 의미에서 새누리당 부역자들과 같이 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한 고집불통과 독선이 나쁜 의미라면 그야말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주변에 대한 신뢰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이 우리나라 역사에 남은 제 3당의 탄생이었다고 보고요.
그런면에서 안철수 전대표 역시도 대단한 정치인의 탄생 과정을 지켜보는 듯 합니다.

2.다만 간보기라는 의미가 붙은건 정치인으로 처음 시작할때부터 시작된 그 특유의 어투때문일겁니다.
시작부터 뭐하나 명확히 말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까요.
또한 일요일의 남자라는 별명이 붙은 탈당과정의 스토리의 경우는 충분히 비판받을만 했고 자신이 대표였던 당을 흔드는 목적이었죠.
Tyler Durden
16/11/29 01:27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남의 말 전달하기와 애매모호한 문법대치화법, 불쌍함 호소화법보다는 뭔들 안 나을까 싶습니다.
래쉬가드
16/11/29 01:39
수정 아이콘
오늘 문재인 전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실망스러운 부분만 잔뜩 늘어놨는데
좋았던 부분 하나 꼽자면 "박근혜 대표의. 즉각적인. 조건없는 사퇴" 가 문재인의 요구라고 똑부러지게 또박또박 말하며 분명하게 선을 그어준 겁니다.
적어도 무슨 내부적인 딜이나 등가교환 같은걸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퇴임후 명예' 발언에 대해서도 탄핵으로 못볼꼴 보지 말고 스스로 내려오라는 의미였다고 다시 한번 의미를 명확히 했고요.

모든것이 안갯속에 있고 답답한 이 정국에서 사람들은 선명하게 이끌어주는 리더십을 원했던것, 그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두루뭉실한 몇몇 발언에 성토가 터져나왔던 것 같고요. 오늘을 계기로 좀더 선명하고 분명한 리더십 보여주길 바랍니다.
Tyler Durden
16/11/29 01:49
수정 아이콘
확실한 대통령이 되기전까지 조심스러워야 하는 면이 있죠.
박근혜를 지지했던 51퍼의 세력이 존재했으니까요.. 지금 상황은 많이 기울었지만 만에하나라는게 있으니 - _ -;
대선주자로서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점과 만에하나의 대선패배 상황을 겪지 않겠다는 조심성이 보입니다.
그만큼 대통령이 되어야한다는 집념이라고 보이구요.
여태껏 옆에서 보고 들은게 있으니 그 조심성도 이해되구요.
여당 지지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했었던 귀 얇은 노년층의 표까지 끌어들이고, 다시 안 뺏길려면 오해살만한 행동을 최소한으로 자제하겠다는거죠.
래쉬가드
16/11/29 01:5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일종의 집념이 느껴지고
추진력을 얻기 위해 무릎을 팍 구부리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저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고 솔직히 그래서 지지합니다.
오늘의 해프닝도 그래서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와 의견이 많은 부분에서 교감되는 글쓴분의 글이지만 몇몇부분은 저와 좀 다르긴 합니다.
전 뭐 이번 출연이 준비부족이다 라는 생각이 큽니다. 물론 '정치인스러운 발언'을 한 것에는 성장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수십년 살아온 본질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청문회때도 시원했고 대통령 후보일때도, 대통령일때도 시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갈때 문재인 전대표가 많이 능구렁이가 되었다라고 평할수도 있지만 원래 눌변인 분이시니까요. 뭐 그래도 몇몇 발언등에서 보면 전보다 많이 발전한건 느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근데 뭐 저는 어차피 말뿐 아니라 행동도 같이 보려고 했으니까요. 원칙을 지키고 타협이 없다는 것은 그야말로 당대표 시절에 확실하게 보여주고 증명시켜준 것이라고 봐야할테고 그건 누구나 인정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사실 좀 준비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쯤의 답변이었다고 봅니다. 뭐라고 말해도 1,000플 가까이 갈텐데 한 500플 정도로 선방한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워낙 눌변이었어서 아마 기대치가 많이 떨어졌던게 좀 크다고 봤을 수도 있습니다. 워낙 시원한 워딩과 말을 잘하는 이재명 시장과 대비되는 효과도 분명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당대표로서 행동으로 원칙을 보여준 문재인 전대표도, 강단있는 모습을 통하여 제 3당을 만든 안철수 전대표도, 탁월한 행정능력과 엄청난 공격능력, 말솜씨를 자랑하는 이재명 시장도, 마찬가지로 눌변이지만 워딩 하나하나는 강하고 서울을 야도로 다시금 만든 박원순 시장도, 엄청난 도전정신으로 기어코 TK를 뚫어낸, 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김부겸 의원도, 온화하면서 통합과 화합의 리더로 이야기되지만 가슴에 아주 큰 한을 품고 있을게 정말 명확하다고 생각되서 더욱더 기대되는 안희정 지사까지 정말 야권의 큰 자산이라고 봅니다.

꼭 문재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굳이 오늘 방송 하나만으로 문재인이면 안된다는 의견은 너무 성급하지 않나요?
그간 보여준 모습, 그간 해놓은 모습, 앞으로 어떤 것을 하겠다라고 이야기한 부분이 다 무시되는것 아닌가 싶네요.

무슨 말만하면 pgr이 폭발하듯이 모든 언론과 다른 야당에서 사방에서 물어뜯을 겁니다.
어쩌면 탑독으로써, 1위로써 숙명일지도 모르지만 이정도로 물고뜯기는 정치인도 근래 없던거 같네요.
다만 그런면에서 이번 답변은 뭐 아쉽지만 이 이상 발언하기도 힘들다고 판단합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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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몇분도 말씀하신거 같은데 사실 오늘의 논란은 기본적으로 넓게는 야권 지지층내 좁게는 문재인 지지층내 논란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물론 오늘 나온 여러 논란들을 문재인전대표랑 주변의 측근들이 좀 반영을 하긴 해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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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걱정은 안합니다. 오히려 문재인 전대표측은 안심이 될거라고 봅니다.
이재명 시장이 가장 핫한 정치인인가 싶었는데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문재인 전대표가 가장 핫하고 무서운 정치인이거 인증이니까요.
ArcanumToss
16/11/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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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문재인의 지지율은 너무 오래 정체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할 수 있는 표 흡수력이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봐야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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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5명이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며 손학규 전대표까지 하면 총 7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야권입니다.
작년 이맘때 대권 1위는 김무성 전대표였고 야권 2위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는데 이제는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애초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 할때도 고정적인 지지층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좋게 봐야합니다.
도대체 정체되었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이재명 시장이 특이할 정도로 오른거지 원래대로라면 대권지지율이 올라갈 시기도 아닙니다.
어차피 경선 치루고 후보로 선출되면 컨벤션 효과로 쫙 올라가는게 지지율이니까요.
후보가 정리되는 순간부터 100%는 아닐지언정 야권의 각후보 지지율을 상당수 흡수할건데 왜 정체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모두의 견제를 받는 1위 후보가 지지율이 드라마틱하게 오르는 것도 이상하죠.

이재명시장이 엄청 오른거지 작년부터 김무성-반기문-박원순 등 선두를 다투던 후보들의 현상황을 한번 봐보시면 됩니다.
안철수 전대표조차도 지금 지지율이 10%내외로 고정된 상황인데 20%를 넘어서 1위를 달리는 후보에게 그런말이 왜 나오나 싶네요.

문재인 전대표는 지금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고 각종 양자대결, 3자대결에서 모두 승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
16/11/2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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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시사프로보다가 들은건데,
지금 이정도시점에 유력대선후보라면, 지지율1위 후보라면
못해도지지율이 30이상은 나와야한다고 하더군요.
헌데 계속 20퍼센트정도에서 머물러있는것에 대해 문재인측도 고민이많고,
대책을 고심중이라고 합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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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재인 대세론이 말이 대세론이지 이번 정국 터지기전에는 반기문에 밀려서 계속 2위였고 지금도 많이 부족하죠 다만 총선을 거치면서 지지율을 넘어서는 것들을 갖춰놨다는게 장점이라고 봅니다. 이건 총선을 자기힘으로 이겨낸 안철수의원도 마찬가지고 이재명시장이 부족한 점도 바로 이 두 대권주자가 갖춰놓은 점이구요 안의원 지지율이 지금 10프로도 안나온다고 우습게봤다간 민주당 그리고 새누리당도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서 큰코 다칠거라고 봅니다.
서울우유
16/11/2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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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불안한것은 팬도많지만 까도 많습니다.
"무슨일이있어도 저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인가요?"

이걸로 설문돌리면 1위할 대선주자가 누구일까요? 문재인일겁니다.

문재인뽑느니 안철수든 누구든 다른놈을 뽑지!

문재인만 아니라면 2번 찍겠다.

이런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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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도편추방제가 아니라 누군가를 뽑는 것이니까요.

말씀하신 설문은 그야말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설문일뿐입니다.

그 많은 사람보다 '문재인이 야권후보로 나오면 문재인을 뽑겠다.'라고 생각할 사람이 더 많겠죠.
엔조 골로미
16/11/2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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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전에 여론조사 기관에서 돌린적이 있는데 의외로 반기문 안철수에 이은 3위였습니다. 저도 문재인이 못해도 2위는 할거 같았는데 좀 의외의 결과여서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정권 교체 꼭 해야하고 했을때 제일 잘할수있을거 같은데 문재인이긴한데...
서울우유
16/11/2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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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님// 안티가 많다는건 절대 흡수할수없는 표가 많다는 겁니다.
확장력과 연관이있죠.
근데 밑에 설문보니 1위 아니라네요.
지금하면 좀 다를듯한데.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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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저기 죄송한데 너무 말씀이 많이 바뀌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말씀대로 그런 설문에서 3위를 했다고 했는데 갑자기 지금하면 좀 다를거라고 사족을 붙이는 이유는 뭔가요?
말씀대로 반기문, 안철수 이 유력주자들보다 확장력 있다는건 인정되는 셈이네요.
문재인 전대표측이 안심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확고한 팬층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죠. 거기에 유력 후보 중 가장 확장력 있는 후보니까요.
뭐 좋은 근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건 정말로 너무나 감사드리고 싶네요.
서울우유
16/11/29 02:4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3위라는건 엔조골로미님이 얘기하신거에요.

흥분 가라앉히시길.
서울우유
16/11/29 02:49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그리고 설문이라는건 언제하느냐에따라 당연히 달라질수있죠.
이재명시장 지지율이 10퍼를 돌파할줄 알았었나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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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아뇨 그거 봤는데 서울우유님께 말씀드리는거에요.
[지금하면 좀 다를듯한데]라는 사족이 왜 붙이는지 그게 궁금해서 그런겁니다.
뭐 그건 그렇고 이제 문재인 전대표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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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이게 안철수의원이 작년 분당사태와 총선을 거치면서 기존의 야권지지층과 척을 좀 많이 졌어요 그래서 안티세력이 엄청나고( 저도 지금 안의원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좋게 생각하지만 선거가 되면 찍을일은 거의 없을거 같아요 새누리vs안철수가 되면 당연히 찍겠지만...기존의 야권에서 후보가 나온다면 엥간하면 그쪽을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기문은 친박을 등에 업고 있는 후보니 안티가 많은게 아닌가 싶어요
서울우유
16/11/29 02:5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정확한건 대선후보들이 3파전으로 정리가 되야 구도가 나오겠죠.
그리고 설문이라는건 시점에따라 달라지는겁니다.

님을 보면 다음대통령은 문재인이라고 확신하는것같아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5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래서 말이 바뀐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모든건 대선후보가 정해지고나서 보면 되는것이고 현 시점에 대한 분석만 하면 되죠.

'문재인이 비토세력 1위일듯' ->'반기문, 안철수에 대한 3위다.'->'대선 구도가 정리되어야 나올것이고 설문이란건 시점에 따라 달리질 것이다.' 라는 구도잖아요.

제가 낙관적인게 아니라 서울우유님이 억지로 비관적 혹은 나쁘게 보시는거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런 논리가 될까 싶을 정도로 말이 바뀌십니다.
서울우유
16/11/29 02:5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문재인을 불안하게보는건 지지율이 정체되어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수층들은 차라리 안철수를 찍을지언정 문재인은 안찍죠. 이런것들 때문이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반기문은 하락세, 이재명은 상승세이나 같은당, 안철수는 문재인보다도 더 정체중인데요.
기준이 왜 다 다른지 싶네요.
서울우유
16/11/29 03:0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누가아나요.
탄핵국면정리되고 새로운 보수당생겨서 반기문 흡수하면
지지율 40찍는건 순식간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0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잖아요. 지금까지 대선에서는 이 시점에서 확고한 차기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97 대선에서는 이회창 총재와 고 김대중 전대통령이, 2002년 대선도 마찬가지로 이회창 총재에 이인제 전의원이, 2007년 대선에서는 이명박 전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확고한 차기 후보로써 1위를 달렸고 다른 후보들이 난립된 상황이었죠.

헌데 지금은? 말씀대로 문재인 전대표가 확고한 1위는 아닌겁니다만 그만큼 야권에 워낙 많은 후보가 있죠.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박원순, 김부겸, 안희정, 손학규 까지요.

그리고 대선은 상대성인거죠. 지금 문재인 전대표가 20%대에서 2위나 3위를 한다면 위기겠죠.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전대표를 제외하면 20%를 넘기는 후보조차 찾기 힘든 수준이니까요. 심지어 라이벌이던 반기문 사무총장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선의 성격과 성향이 다른데 무조건 같은 상황에서 보는 것도 웃기죠.

다른 의미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5%도 지지율이 안나왔었습니다. 문재인 전대표도 아마 이 시점에서 후보로 제대로 이야기 되지 않는 상황으로 기억하고요.

전과 다른데 무작정 같은 상황이라고 보는 것도 웃기는 거라고 봅니다.
ArcanumToss
16/11/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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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신이나서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깨끗하고 우직하고 신뢰가 가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죠.
반면에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했을 때에는 신이 나서 지지했습니다.
이명박 vs 정동영 때에는 둘 다 개똥같아서 개똥들보다 나은 다른 후보를 찍었고 박근혜 vs 문재인 때에는 멍청하고 얼빠진 유신의 유령을 뽑을 수 없기도 했고 문재인은 깨끗했기 때문에 찍었습니다.
하지만 신이 나서 지지하는 후보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주변인들과 대화를 해봐도 문재인은 시원한 맛이 없고 결단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말들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딱히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지지하는 것이라고들 하죠.
마지못해서 하는 지지입니다.
컨벤션 효과로 올라가는 지지는 시스템에 의한 지지라서 저는 후보 자체의 매력 지수와는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의 경우는 더민주의 후보로 나와도 그냥 그저 그런 마음으로 찍겠지만 안희정 같은 경우는 신이 나서 찍을 겁니다.
이재명은 기회주의적이고 내로남불 마인드가 싫어서 out이고 mb의 냄새가 풍겨서 싫고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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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명확한 후보관을 다들 가지고 있다면 분석이 쉽겠지만 사실 이런 분이 그리 흔치는 않으니까요.
세상사가 그래서 복잡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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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아니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이재명시장을 제외하고는 다들 답보상태죠 문재인 전 대표정도면 그래도 좀 올라간 편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진짜 대단한거구요...
ArcanumToss
16/11/29 02:3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대단한 게 아니라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건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속시원한 말과 리더쉽을 찾고 있기 때문이죠.
이재명은 그런 말을 해주고 있을 뿐입니다.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아니어서 그렇다고요?
지금 이런 때에 제대로 된 리더쉽을 보이지 않는 후보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언제 리더쉽을 보일 건가요?
대선 정국이 시작될 때요?
그러면 그건 정말 대권에 진짜 눈이 어두운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42
수정 아이콘
리더쉽을 보여도 지지층이 쉽게 딱 정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원래 선거가 가까워와야 지지층이 나뉘는거지 그전에는 관망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어디 지지를 주기가 쉬운가요 그런데 그틈을 파고든 이재명시장은 대단하다고 평할만하죠 나중에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본인도 너무 빨리 올라서 좀 걱정된다고 얘기도 했고...
ArcanumToss
16/11/2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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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도 나왔던 후보인데 굳이 관망할 필요도 없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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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당대표시절에 리더쉽은 지나칠정도로 보여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순 말로써 하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해온 시장으로서의 업적 위에 말이 덧붙여진것과 말이죠.
ArcanumToss
16/11/29 02: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재명 시장의 경우 성남시의 빚을 다 갚은 게 맞나요?
부풀려진 거라는 말이 돌던데요.

리더쉽도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았으니 그나마 검증이 되긴 했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추미애가 당대표가 되는 걸 관망하는 걸 봐도 그렇고 자신이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 나서지 않는 것은 우유부단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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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애초에 모리토리움 자체가 보여주기가 강한것 맞다고 봅니다. 뭐 그래도 거진 부채 해결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남이야 워낙 부자동네니 제대로 쓰기만 하면 갚고도 남는다고 봐야죠.

2.안좋게 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애초에 인재영입을 통하여 위기를 극복한게 문재인 전대표인데요. 더군다나 추미애 대표의 경우는 비노세력일지언정 친문세력이라고 봐야죠. 추미애 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올린것도 문재인 전대표고 애초에 친문세력이 출마하지 않은 대표경선에서 추미애 대표가 가장 친문에 가까운 사람이니까요.
교통정리는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떠나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중추세력이 누가 영입한 인사고 또 누구와 가장 가까운지 생각한다면 문재인 전대표의 리더십은 지나치게 많이 보여주고 있죠. 결과가 좋아서 검증된것 이전에 인재영입자체도 굉장히 잘한거였죠. 그로 인해서 탈당이슈도 많이 묻혀졌으니까요. 이미 리더십은 검증된건데 왜 자꾸 말로하는 리더십 이야기가 나오나 싶기도 합니다.
ArcanumToss
16/11/29 03:14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리더쉽 얘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리더쉽에는 말로 하는 리더쉽이 포함되고 가장 와닿는 리더쉽의 표상이니까요.
오죽하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겠습니까.
말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말을 잘 못합니다.
말을 잘할 수도 있는데 언론에 의해 길들여진 코끼리처럼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하고요.
언론에 길들여진 코끼리같은 리더가 매력적으로 보이긴 힘듭니다.
물론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의 청렴함과 사람됨, 우직함, 실천능력을 알아보고는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볼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이 너그럽거나 느긋하지 않습니다.
저런 측면을 알아보기 전에 그의 말에서 벌써 매력없다고 느낍니다.
설사 저처럼 장점들을 보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말로 하는 리더쉽에 대해 상당히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단점은 대선 국면이나 대통령 당선 후에는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ps.
말을 청산유수처럼 하기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해줘야 할 말을 강단있게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책잡히지 않을 말을 하려면 원칙에 기댄 말을 하면 됩니다.
그러한 워딩은 일시적으로 책을 잡힐지언정 신뢰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스타듀밸리
16/11/29 03:50
수정 아이콘
2개월 전 보다 5.8%나 올랐는데요?
서울우유
16/11/29 02:21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느끼지만 문재인에대해 너무 낙관적이십니다.ArcanumToss님의 의견에 200퍼센트 동의합니다.
새로운표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어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5
수정 아이콘
아니 비관적일 이유는 도대체 뭐가 있나 싶네요.

당은 지지율 고공행진중이지, 대권 후보 지지율 1위를 하고 있지, 야권의 전체 파이는 커지고 있지 딱히 비관적일 이유가 없죠.
김테란
16/11/29 02:18
수정 아이콘
이걸 왜 대통령병 아니다, 원래 정치인이면 그리 말해야 한다라 강변하며 별일 아닌걸 크게 만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인터뷰가 그거 하나뿐인 것도 아니고, 그냥 민주당내에서 즉시하야에 대한 대처 논의가 전무했으니 그런 대답밖에 하지 못한겁니다.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선 가장 걱정되는게 저 같이 한두발 떨어져서 보는 사람들이 멀어져 갈수 있다는것 아닌가요.
팬심들 때문에 별일 아닌걸로 논쟁 확산시키는거 보면 눈쌀찌푸려집니다.
팬심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각자 조금씩만 더 냉철해지시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23
수정 아이콘
반대도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왜 문재인은 한마디 말만하면 달려드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말이죠.
pgr은 굉장히 온건한 축이고 종편이고 언론이고 사이트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죠.
김테란
16/11/29 02:25
수정 아이콘
그게 한국 정치의 현실이니까요.
팬덤 살짝 밖의 지지자들이 그리 두텁지도 열성적이지도 않아요.
그러니 한발 밖에서 봤을 때, 저건 좀 오버인데 싶은 것들을 깰 수가 없는겁니다.
꼭 문재인만 그런건 아니고, 예전에 노무현도 그랬고 앞으로 부각되는 유력후보들도 그럴겁니다.

언뜻 보고 바로 댓글달았는데 달려드는 사람이 많다는게, 종편등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그건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반기문한테도 안철수한테도 무쟈게 달려들죠.
왜 그러냐면 위에 말한 이유 그대로입니다. 여러 이유의 팬심과 이익만으로 서로 앞뒤안보고 붙고있는거죠.
노무현도 까였고, 문재인도 까이고 있고, 앞으로 부각되는 유력후보들도 까일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6
수정 아이콘
제가 말씀드린건 이 글의 경우 그런 의도일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까이는 것에 대한 방어기제가 작용되었다고 봐야죠.

이미 '댓글 정직원'들이 국정원과 청와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확인된 상황에서 적어도 비난 및 비판하시는 분들을 그런식으로 몰아가서는 안되겠지만 방어기제로서 방어하는 것정도는 해야하겠죠.
김테란
16/11/29 02:39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건 그게 방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별 대단한건 아니었는데, 그 정도는 인정하고 고쳐나가자 하면 될 일이거든요.
별일 아닌걸 큰 문제로 확산시키고 있는건 공격하겠다는 측과 방어하겠다는 측 마찬가지에요.
약한 지지층의 이탈이 두렵거든 뭘 선택하는게 나은건지, 팬심 잠시 접어두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어째 아직 정권을 잡은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2004년의 재판이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1
수정 아이콘
전 그런 의견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과도 방향이 좀 다르다고요.
다만 그렇게 말한게 딱히 큰 문제도 아닐뿐더러 애초에 말할 운신의 폭 자체가 좁다는 겁니다.
도들도들
16/11/29 02:25
수정 아이콘
빠가 까를 만듭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4
수정 아이콘
아마 전에 나온 이야기인듯 한데요, 정치에서 '누구누구 빠들때문에 누구누구가 싫다'라는 말은 솔직히 굉장히 비겁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도들도들님이 해당되시는지 아니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삶과 직결된 정치와 관련된 상황에서 '누군가의 지지자때문에 그 사람의 안티'가 된다는 건 애초에 지지할 생각 없이 안티하면서 없는 이유 만드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도들도들
16/11/29 02:44
수정 아이콘
정치에서 비겁하냐 아니냐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누가 무당층의 표를 더 가져오느냐 결과로 말하는 것이지요.
정치인의 사소한 말실수는 그다지 큰 실점이 아니에요. 정치무관심층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거나 금방 잊혀집니다. 오히려 정치인의 한마디 한마디를 변호하려는 극성빠들의 과잉실드가 무당층에게 눈살 찌푸려지는 순간이 있고 그건 꽤 큰 실점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기기 위해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물론 이해는 하지만 조바심을 좀 가라앉혔으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큰 실점은 아니지만 언론이 큰 실점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그 이후 내용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다만 무당층은 애초에 빠가 까를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02:38
수정 아이콘
마음에 걸려서 답변 하나 더 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 말은 너무 저와 의견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만일 스포츠나 게임같은 경우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바르셀로나 팬들이 싫어서 바르셀로나 안티하는 사람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정치는 좀 다른 개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그렇기에 빠가 까를 만든다가 과연 정치에서도 적용되나 싶다고 봅니다.
16/11/29 02:48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따져봐야 소용이 없죠.
아우구스투스
16/11/29 02: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부분을 좀 다르게 생각하는 겁니다. 사람의 정치성향이라는게 쉽사리 정해지지 않고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사례뿐이라 죄송하지만 거의 유권자의 90%가 첫 투표때 지지하는 후보와 비슷한 성향의 후보를 지지하고 정당을 지지한다고 하죠.
저는 그래서 정치에서 아무 생각도 없던 사람이 빠의 행동을 보고 불쾌해서 까가 된다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그 경우는 많은 사례가 '까기 위한 근거를 찾지 못한 사람'이 대는 근거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도 어렵게 하기도 하고요. 애초에 정치글 찾아보고 이런 논쟁을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이러한 글을 계속 찾아보고는 '문재인빠들이 많아서 까야겠다.'라고 생각할까 의문입니다.
16/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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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아도, 최소한 편 들어주기 싫은 정도의 영향을 줄 수는 있겠죠.
작은 것에서부터 쌓이다 보면, 주로 접하는 매체의 성향이 편향된다거나, 그쪽 성향의 사람들에게 더 친숙함을 느낄수도 있구요.
자주 있는 일인데요 뭐...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4
수정 아이콘
그건 언론의 편향성,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6/1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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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기울어진 언론은 양쪽으로 다 있어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결국 별거 아닌 이유로 끌리게 된 매체/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다 보면, 점점 더 한쪽으로 기울게 되는거죠.
음.. 뭐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11:03
수정 아이콘
아뇨 확언하건데 민주당계열에는 없거나 거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한겨례나 경향은 민주당계열이 불리할 때 앞장서서 까는 언론인데 절대 믿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별거 아닌 이유라기보다는 그야말로 모든 걸 독점하고 있는데 시작부터가 기울어지다시피한 운동장인데 그걸 이유로 포장하는 것은 좀 아니란 생각부터 듭니다.
16/11/29 11:53
수정 아이콘
꼭 민주당이라고 찍어서 말씀하시면야 뭐 그럴수도 있지요. 하여간 '진보'에 가까운/편향된 언론 매체는 있는 법이고, SNS을 통해서는 우파/새누리당 지지자 대신 진보/민주당 지지자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결국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잖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요.

하여간 말을 되돌리면... 빠가 까를 만드는 어떤 진형을 선택하는 계기가 될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죠. 운동장이 기울어진건 뭐 맞던 틀리던 상관 없는 이야기인거 같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12:04
수정 아이콘
티린 님//
이 글이 문재인 전대표 글이니 진보계열보다는 민주당계열이니까요.
결국은 자본과 기울어진 운동장에 기인한 것이 크죠.
그나마 SNS가 조금 균형을 잡지만 아직 주류 언론과 비교대상은 아니죠.
16/11/29 02:5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스포츠선수는 그냥 잘하니까 빠가 생기는거지 빠들이 뭐 스포츠 내용에 영향 줄 일이나 있나요? 정치인이야 말로 빠가 까를 만들 여지가 충분하죠. 트럼프는 자기를 뽑은 지지자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대변하며 당선됐고,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도 아마 앞으로도 대변할겁니다. 다른 모든 정치인도 마찬가지고요.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제가 있으면(다만, 저는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타 한국 정치인의 지지자들에 비교해서 유의미한 문제가 있는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재인에게 문제가 없나 생각해봐야죠. 설마 문재인은 지지자들의 피드백을 받지 않는 존재인가요? 그럴리가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2:58
수정 아이콘
의외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만해도 바르셀로나 과잉팬분들이 한 행동과 더불어서 제가 응원하는 팀을 심각하게 모욕한 사건 이후로 바르셀로나가 전혀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더불어서 한국 맨유팬들이 상암의 '어나더 OT'사건과 바르셀로나 팬들의 과잉 사건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까들이 생겼는지 아신다면 아마 생각이 많이 달라지실겁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3:01
수정 아이콘
사실 과거 과격한 콥분들 때문에 생긴 리버풀 안티들도 꽤 많았죠 ㅠㅠ 콥등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닙... ㅠㅠ 아우구스투스님이 그러셨다는건 아닙니다 오해없으셨으면 ㅠㅠ 근데 요즘 축구글 안쓰시나요 리버풀 잘하는데 흐흐;;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2
수정 아이콘
그거 저 맞아요. 괜히 수아레즈 옹호했다가 많은 분들 불쾌하게 만들고 '인종차별자 옹호한 사람이 글까지 쓴다.' 이야기 들었는데요.
많이 반성했습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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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인터넷 축덕들 중에서는 양반급이시죠 흐흐...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더 풋볼 훔바훔바 제라드 선수도 은퇴했는데 조만간 스포츠 게시판에서 한번 뵙고 싶네요 크크
16/11/29 03:04
수정 아이콘
전 그 현상의 존재를 부정한 적도 없고 제가 쓴 글에서 포인트는 그게 아니라는걸 아실텐데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03: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전제가 잘못되어서 그걸 지적해드린겁니다.
말씀대로 문재인 전대표에 대해서는 이미 반작용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을 먼저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해야한다고 보고 과연 그것이 빠들로 인하여 까들이 만들어졌나 따져봐야한다고 봅니다.
Helix Fossil
16/11/29 02:51
수정 아이콘
이 말은 콘크리트들이 가장 많이 핑계로서 즐겨하는 말이죠.
변용으로는 ' 민주당 싫어서 새누리 찍는다.' 가 있죠
도들도들
16/11/29 03:15
수정 아이콘
관심법은 사양합니다.
16/11/29 09:26
수정 아이콘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관심법을 써도 되지만 본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사양하시는 군요.
엘롯기
16/11/29 02:58
수정 아이콘
매번 이렇게 "해석본"이 나오는군요.
말귀 못알아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이 많은 걸까요?
스프레차투라
16/11/29 03: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라임각하가 제발로 하야할 일은 없으리라 보기에,
오늘 발언의 뉘앙스나 현실성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쪽입니다만,

(그와 별개로) 어쨌거나 갑갑 답답스러운 부분 또한 분명히 존재했던 바,
그게 아니다/틀렸다/잘못되었다고 강요받는 느낌이 짙게 드네요.
cluefake
16/11/29 03:34
수정 아이콘
이게 뭐 문제삼으려 든다면 문제가 없지는 않겠으나 솔직히 꽤나 의미없는 얘기 같은데요.
그리고 이런데서 저런얘기했다고 비판듣는게
자신있게 얘기하고 대통령된줄아네 소리듣는것보다 훠얼씬 나을겁니다.
16/11/29 05:57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인들은 왜 다 어버버하는 사람이 많은지
지도자에게 자기 주장을 확실하고 진정성있게 말하는 건 기본사양이라고 보는데...
박근혜가 기준을 참 많이 낮춰놨어요.
저격수
16/11/29 11:19
수정 아이콘
자기 주장을 확실하고 진정성있게 말했더니 온 언론이 잡아먹고 국민이 웃음거리로 삼았습니다.
누구냐고요?
전 대통령 노무현요.
이제 그 누가 국민을 신뢰하고 본인의 의견을 내보이며 설득하려고 하겠습니까?
업보입니다.
이재명?
2년만 정치판에서 굴러보시죠. 살아있으면 믿어 봅니다.
16/11/29 12:4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 임기때 지지율 폭망 -> 국민들이 말잘하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연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노통 인기나 박근혜 수준보면 문재인이 말을 조리있게 할수있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저격수
16/11/29 13:56
수정 아이콘
언론은 말 잘하는 "야당" 대통령을 원하죠. 뜯어먹을 먹잇감을 많이 내주거든요.
국민도 원합니다. 말과 행동이 가벼워서 신뢰할 수 없다, 고 많이들 하더라고요.
역시 야당 성향에 한정합니다.
그 국민과 언론을 어떻게 믿고, 국민이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줄 거라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근혜 수준을 보니, 여당 성향 인물은 그렇게 해도 대통령이 되나 보네요.
16/11/29 14:1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어제 문재인 대표의 모습은 충격적이었고 저에겐 마이너스였습니다.
말을 아끼는 수준이 아니라 손석희씨와 제대로된 대화가 불가능 수준이었습니다. 문재인의 행보가 조심한걸 이해해주는건 지지자들 얘기고 저같은 의견도 있을수 있는겁니다.
저격수
16/11/29 14:13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전지적 문재인 시점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모두가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충분히 있다는 점 정도만 말씀드리고자 했습니다.
언젠가 그랬었죠, "xxx 너무 불쌍해, 대통령 한 번 해 봤으면 좋겠어.."
뭐,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입니다. 인물의 그릇은 다르지만요.
멍멍멍멍
16/11/29 07:5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실드는 끝이 없군요
굉장히 든든할듯
16/11/29 08:2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쉴드좀 받으면 안되나요? 그분이 헌신해온 삶을 보면 법 위반이나 부정행위 같은
중대한 과실이 아닌, 저런 워딩 정도는 쉴드좀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역자들에 대한 쉴드도 이 일이 터지기 전에 엄청났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제 국민이 나서서 지켜줘야 할 분이라고 저는 감히 의견을 내 봅니다.
그만큼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고통을 감수하고 자신의 이득을 포기하면서 남을 위해서 많은 눈문을 흘리셨고 노력 하셨던 분입니다.
열혈둥이
16/11/29 09: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까들도 끝이 없죠.
굉장히 짜증날듯
16/11/29 10:02
수정 아이콘
문재인 물어뜯기도 끝이 없거든요.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숨만 쉬어도 물어 뜯기니 나라도 막아줘야죠.
쇼미더머니
16/11/29 08: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거죠. 뭐시 중헙니까. 시원한건 순간이라니까요.
16/11/29 08:18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야당 지지자로서
어제 워딩은 사이다를 선사하는 연설 잘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은 연설보다 살아온 궤적과 다른 면면을 보고 하는 것이니 그래도 지지할 것입니다.

사실 어제 손석희와 문재인의 의사소통은 발음이나 연설의 힘, 늬앙스, 재치 등의 모든 순간에 있어서
아쉽다고 느껴지기는 합니다. 이재명이나 유시민에게서 느끼는 그러한 수준을 기대했거든요.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래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은 그분의 강점은 다른 곳에 있기에 지지할 사람은 지지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른 분 지지하면 되죠.
드러나다
16/11/29 08:32
수정 아이콘
댓글 잘 봤습니다. 재밌네요.
보아하니 문 전대표가 숨은 함정들을 피하려다 보이는 똥을 밟은 모양입니다. 비난받기 쉬운 상황인데, 뭐 잘 닦고 수습하면 될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생각이 너무 많았나보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가 얼마나 쉽게 정치했나 다시금 느낍니다.
Into the colon
16/11/29 08:33
수정 아이콘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물을 흐린다더니...
딱 댓글 보니 그말이 떠오르네요
몽키.D.루피
16/11/29 08:45
수정 아이콘
손석희 : 너 대통령 할거냐?
문재인 : 어 할거야

이걸 애둘러 말한거죠. 직접적인 워딩은 종편에서 물고 뜯기니까요. 애매한 말로 해석본이 나오는게 문재인 입장에서는 더 낫습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16/11/29 09:0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의합니다
16/11/29 09:03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욕할사람은 욕할꺼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사람은 긍정적으로 해석할텐데요. 지금 이시점에서 크게 의미없는 말한마디 한마디 정색하면서 따져대는거보면 참 문재인은 정치하기도 힘들어요. 문제는 문재인 지지자들 조차도 그런다는거..//딱히 저런 발언이 지금 대세에 영향있는거나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평가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문재인의 발언에 매번 해석본이 나오는거는 문재인 잘못이 아니라 문재인의 지지율이 현재 1위이기때문입니다. 별 의미없는 말 한마디, 그냥 원칙적인 말, 비유적 표현 등등에도 단어 하나 하나 따져가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해석본들이 나오는거고요. 그냥 큰맥락에서 이해하면 아무런 문제가 될께 없는데 왜그렇게 현미경 들이대면서 단어분석을 하는건지... 어떤 정치인이든 저렇게 구문 해석하면서 비판하면 안까일 정치인 없을테고 지지자 많은 정치인일수록 그런 해석본이 같이 나오겠죠. 그런건 쉴드라고 하는게 아니라 지지 라고 하는겁니다.

손석희와의 인터뷰 정도의 말 한마디로 저렇게 문재인 왜저러나 라는 식의 거의 박근혜 정도로 잘못한 느낌의 제목으로 새글이 올라오는 정도라면 계속해서 쓸데없는 비난과 지지자들의 해석본이 올라오겠죠. 이런 논란이 인터넷을 넘어서 오프에까지 이어진다면 정치인들 다 왜저래 이러면서 평소에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더더욱 정치를 외면할테고요.
16/11/29 09:1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인생이 대통령감이라는 건 고정자산입니다만, 대통령이라는 FA는 미래가치가 있어야죠.
Polar Ice
16/11/29 09:21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만한 발언이지만 매번 논란이 될만한 얘기를 하는거 보다 아예 안 하는게 좋죠. 그리고 과도한 해석본과 쉴드는 역효과만 납니다. 정치인이 국민한테 믿음을 줘야지 국민을 못믿어서 그렇다는 쉴드까지 나오니.. 그럴거면 정치 때려쳐야죠.
16/11/29 09:29
수정 아이콘
근데 문재인 화법과 말솜씨의 딱 반대가 노무현인데 노무현은 말때문에 5년내내까였었죠. 그냥 문재인 특유의 그 답답한 화법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들어요..
SCV처럼삽니다
16/11/29 09:49
수정 아이콘
박근혜와 그 후속은 안된다. 이번엔 야당을 손들어줄것이다. 까진 결정했습니다. 문재인 아니면 안된다란 생각은 아닙니다. 후보들이 좀 정리부터 되고 선거 그림이 그려져야겠지만 그건 탄핵이 결정되지 않으면 시작이 어렵겠죠.
열혈둥이
16/11/29 09:54
수정 아이콘
소신발언 하면 막말한다고 까여.
신중발언 하면 답답하다고 까여.

뭐 그래서 답답하고 막말하는게 싫어서 찍은게 새누리면 말다했죠 그냥 걔들찍으라해요.
그게 싫어서 다른 사람찍는건..그것도 그게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김무성이면 그냥 그사람이 죽도록 싫은 사람인겁니다. 설득하느라 싸우지마요
16/11/29 10:00
수정 아이콘
-안군-
16/11/29 10:5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박지원은 문재인의 발언을 옹호해주네요... 아이러니합니다. 크크크...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29 11:43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다기 보다는 그냥 본인들 유리한대로 해석하는거죠 크크
악마의 손을 잡아서라도 탄핵에만 집중하겠다.
문재인 의도와는 상관없이 본인 마음에 드는 부분만 뽑아서 쓰는거죠.
아하스페르츠
16/11/29 10:08
수정 아이콘
두루뭉수리한 화법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런 종류의 화법을 정치적인 화법이라고도 하구요.

다만, 직접적인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가 싫어서 두루뭉수리하게 대답할 경우에는
최소한 질문은 제대로 알아 들었고,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답변하고 어느 부분은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에둘러 표현하겠다고 말하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멍청해 보이거나 의뭉스러워 보이니까요.

그사람이 멍청하지도 않고, 의뭉스럽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실망하겠지요.
16/11/29 10: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제 문재인의 발언이 해석까지 필요한 말이었나요?

그냥 '유비가 한중왕에 오를때 내가 이렇게 여러 신하들에게 추대받아 한중왕에 오르지만 내가 덕이 없으니 백성들이 다른 사람이 덕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를 왕으로 삼아라' 라고 한 수준이었는데 ... 아무도 정말 후자가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문재인의 말은 그냥 대통령 물러나면 60일내에 대선치뤄야 한다는 말이지 그게 해석까지 필요한 말인가요?
아닌밤
16/11/29 10:25
수정 아이콘
두리뭉실하거나 말조심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워딩을 통해 프레임을 만들거나 주도하지 못하는 것이 본인의 지지도를 더 높이는 데 한계로 작용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문재인 "친박의 朴대통령 퇴진 건의, 속내 의심스러워"
박지원 "친박의 용퇴 건의로 탄핵열차 멈출 순 없다"

친박의 퇴진 건의에 대해 문재인과 박지원의 워딩으로 기사에 나온 것인데, 단순평가와 자신의 행동계획으로 평가를 대신하는 두 워딩의 차이가 저에게는 크게 느껴집니다.

또, 전체적으로 계속되는 이슈와 상황들에 대해 안전한 선을 넘지 않고 자신의 수를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만 워딩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건 문재인 본인의 화법 문제라기 보다 주위 참모들이 판을 잘 읽고 수를 잘 설계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안군-
16/11/29 10:5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박지원이 워낙 이 바닥에서 구른 역사가 깊은... 늙은 여우라, 무슨 말이 가장 적절할지 체득하고 있는거라 보이네요;;;
16/11/29 11:21
수정 아이콘
둘의 정치적 방향성에 의한 차이일수도 있죠.
박지원은 어쨌건 개헌에 관해서는 친박과도 손잡을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친박에 관한 직접 공격은 자제하는 것일지도...
스타로드
16/11/29 12:1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아이디에 지역명이 들어가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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