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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00:43
글쎄요. 사람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만약 제가 주진우 기자 입장이라고 해도 저는 지금 안 터트릴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나온 정보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 중이고 아무리 크게 터져도 청와대가 장기전으로 농성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져요. 결국은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최종 목적이라고 볼 때 아직 반기문 같은 변수도 있고 박근혜 이탈표가 무조건 야권으로 오리라 생각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죠. 저라면 최대한 끌다가 대선 가까이서 적당한 시기나 또는 박근혜가 너무 장기로 버티는 경우에 터트리겠습니다.
16/11/29 00:39
아무 근거도 없이 저 정도 얘기를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1의 근거를 가지고 100으로 부풀려 얘기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닥 신뢰는 안 가네요.
16/11/29 00:44
제가 요즘 팟 캐스트나 이런 걸 거의 안 듣다 보니 잘 모르겠는데 최근 주진우 기자가 별 근거도 없이 떠들고 다닌 경우가 많이 있었나요?
16/11/29 00:58
요새 기사를 안 쓰고 SNS나 강연등에서 말만 해서 말들이 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주진우 기자가 삼성 고발 사건 부터 BBK, 내곡동 사건, 나경원 집안 사학비리 관련 사건등 그간 걸어온 길을 믿기에 기사를 안 쓰는(또는 못쓰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지지합니다. 다만 모든사람이 지금처럼 SNS에 툭 던 지듯 한마디씩 하는것을 지지하기는 힘들겠죠
16/11/29 01:04
흐음. 그런 분위기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사님 말씀과 거의 비슷한 이유로 주진우를 아직 믿습니다. 뭐 내년 (조기) 대선 전까지 뭔가 내놓느냐 못 내 놓느냐로 결론이 나겠네요.
16/11/29 00:40
탐사보도의 한계랄까... 뭔가 있다는 이야기는 본인도 여기저기서 많이 입수하는 것 같은데 확실한 물증이 없으니 제대로 터뜨리지 못하고 간만 보는 것 같네요. 검사도 아니고 아무래도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겠죠.
16/11/29 00:42
저도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 합니다. 주진우기자 탐사 열심히 하는 기자로 알고 있는데 너무 변죽만 울리는 것 같아서 좀 그래요. 한방 제대로 터트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16/11/29 00:42
요즘 안민석의원이랑 주기자랑 같이행동하는거 보면 안민석의원이 터트리는게 주기자가 많이 제공하는거 같습니다. 시사인에서 직접 기사쓰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리도 있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이쪽으로 푸는거 같아요
16/11/29 01:28
안민석의원의 발언들을 봐도 그렇고 둘이 같이 많이 행동하는것도 그렇고 지금 더민주의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관련 에이스인 안민석의원의 정보상당부분을 주기자가 담당하고 있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16/11/29 00:51
기사를 왜 이렇게 안쓰는지.. 시사인 내부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같이 방송하는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워낙 퍼포먼스가 좋던 기자인데 너무 변죽만 울리네요.
16/11/29 00:54
"개인적으로 주진우 기자가 아무 근거도 없이 저 정도 얘기를 비록 외국(일본)이라고는 하나 함부로 떠들어 댈 인물은 아니라 생각하구요."
음... 으음... 근거가 있으면 기사를 썼겠죠.
16/11/29 00:59
저는 개인적으로는 과거 실적이나 살아온 궤적을 봤을 때 주진우는 아직 믿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결론 부분에도 썼지만 기사가 아니라도 저렇게 말해 놓고 끝까지 아무 것도 못 내놓으면 주진우의 커리어나 명성은 끝나겠죠. 어차피 기다려 보면 알게 되겠지만 아직은 주기자를 믿고 싶긴 하네요.
16/11/29 04:03
주진우의 명성은 가라한님 같은 분들이 억지로 만들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하는 행동이 관심충들이 하는 행동과 너무 흡사하기에, 전 일단 피하고 봅니다.
16/11/29 01:00
저 위 댓글에도 썼지만, 주진우 기자가 그간 썼던 기사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아직도 기사를 안쓰는(못쓰는) 이유가 있을꺼라 믿고 지지합니다..
이런 저도 SNS나 강연 외에도 기사를 보고 싶긴 합니다.
16/11/29 01:05
주진우는 탐사 전문 보도자라고 할만큼의 위치에 있는 정도도 아닐정도로 이미 예~~전에 신뢰도 다 떨어진지 오랜데..
오히려 주진우니까 저렇게 당연히 부풀리겠죠..
16/11/29 01:06
최태민 자손들 하나하나 다 조사해 봐야 하는데 단순히 최순실 일당들 비리만 있을게 아닐겁니다.
다른 기자한테 제보가 들어왔는데 베트남에서 유치원 하면서 돈 버는것 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취업 오길 원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취업 비자장사를 한다면 어마어마한 돈벌이가 되겠죠. 한국대사관이든 외교관이 도와준다면 쉽겠네요. 처음엔 왜 베트남에서 뜬금 유치원 일까 했는데 최태민, 박정희 자손들 대단하지 않나요. 그냥 나라돈이 지들꺼고 나라 기관이, 공공기관이 돈벌이 수단이라면 100조 훌쩍 넘을듯 합니다
16/11/29 01:15
아 그래서 주진우는 '소송으로 밥줄이 끊어지든 말든 그건 주진우 니일이고 기사나 내놔라' 는 소리를 아주 당연히 감내 해야돼는거군요?
16/11/29 01:26
시사인이 큰매체가 아닌데다가 최근에 메갈기사로 구독자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ㅠㅠ 저도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한다는 말에 공감하는데 안민석의원이랑 같이 행동하는게 확실하고 최근에 안민석의원이 거의 더민주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고 좀 더 믿어봐도 되지않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6/11/29 10:05
최근에 늘었다는 정보가 있었나요? http://realnews.co.kr/archives/1959 같은 기사 보면 상당히 상태가 안좋은 듯 한데요...
16/11/29 01:27
위험을 감당하지 말지는 기자 양심에 따라 '본인'이 정하는 겁니다.
그 위험에 실질적으로 마주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게 아니구요.
16/11/29 01:30
네 그래서 양심있는 다른 기자들 열심히 취재하고 자료 수집하고 팩트로 기사 만들어 낼 때 옆에서 SNS로 찔끔거리는 거 정말 양심없어 보인다고 하는 겁니다.
16/11/29 01:42
그런걸 감수하고 기사를 쓰는게 기자 아닌가요.
더불어 주진우가 저렇게 확신하듯이 말하는거보면 진실이거나 혹은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가정하에 말하는 거니까 진실성이 있을것이고 그 기사가 공적인 가치를 지닌다면 위법성 조각사유로 인해 명예훼손이 성립안되겠죠. 기자 또는 언론사 같은 경우 공인을 대상으로 쓴 기사로 인해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린다 하더라도 패소 할 확률은 적습니다. 단지 그 소송 과정이 귀찮은 거라서 기사를 안 쓰고 말만 내뱉는거라면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이 없는 기레기일 뿐이죠.
16/11/29 01:47
재판에 100%가 어디있나요. 설사 재판이 무죄 될걸 알아도 소송으로 들락날락거리는게 얼마나 피곤한일인데 쉽게말씀하시네요.
출석의무가 있고 자기생활이 사라지는거고, 귀책사유가 있으면 재판비용같은것에대해 자유롭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기자가 책임감이 필요하다지만, 법에 저촉되는 일까지 당연하다며 강요하는 게 절대 바람직한건 아닙니다.
16/11/29 02:14
패소할 확률은 적다고 말한 걸 100%승소로 받아들이시나요.
지금 이 시국에 고소 당할게 무서워서 기사를 안 쓴다? 내뱉는 말 들어 보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저런식으로 증권가 찌라시처런 찔끔찔끔 던져대는건 언론인의 책임을 져버리는거죠. 진실이라고 믿을 충분한 근거가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사라면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보호 받을 수 있는 게 언론의 자유 입니다. 설령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니다하더라도 진실성과 공익성이 충족된다면 허위사실유포나 명예훼손 성립이 안된다구요. 언론사 또는 언론인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명분하에 행해지는 취재행위들은 일종의 권리입니다. 그 언론인들의 권리에는 소송과정까지 갈 귀찮음과 소모되는 시간을감당할 의무가 있는거구요. Tv조선이 지난 여름에 최순실에 대한 보도 준비를 다 끝냈음에도 이제야 터뜨렸다고 비난 받았었는데 모든게 다 밝혀지고 국민들 모두가 분노하는 이 시점에 보이는 주진우의 저런 행동에는 타이밍을 맞춰서 터뜨려야 한다며 쉴드치는 걸 보니 진영논리라는게 참 웃깁니다.
16/11/29 02:34
그 주체들의 히스토리라는걸 안보고 겉으로만 판단하면 그렇죠.
한쪽은 한떄 그 의혹된 사건의 부역자 역할을 했고, 한쪽은 그 의혹세력과 평생을 싸웠으니 사람들이 이 사안에 다르게 판단하는건 절대 진영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의혹세력과 평생 싸워서 소송하느라 기자인생 다 바친 사람한테, 넌 니 의무를 행하는 것일 뿐이니, 몸사리면 곤란하다는 식의 발언이 인간적으로 할 소립니까? 주진우 기자만큼 정권에 맞선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됍니까? 자기 삶을 희생해 공익을 실현하는 사람한테 간을 보는사람 이라느니, 기자는 기사로 말하라니 참.... 더러운 놈들 해외까지 쫒아다니면서 본인돈으로 취재하는 기자가 권력자들이 소송으로 입막혀서 기사 못쓰게하니, 국회의원 도움받아서 기사 몇줄쓰고 끝내는 몇몇 기자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사회정의를 실현중인데, 찌라시 쓰는 거나 다름이없다? 팩트폭행 한적이없다? 참.....
16/11/29 09:48
주체들의 히스토리를 왜 봅니까
히스토리를 보고 쉴드쳐 줄거면 조갑제와 이명박도 이해해줘야죠. 현재 주진우 행동이 언론인으로서 옳은 행동입니까 기사로 얘기 안하고 인터넷 찌라시처럼 툭툭 던져대는게?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의무를 가진 사람이 현 시국에 정권을 압박할 소스를 가지고있다면 기사로 정보를 제공해야죠. 지금 모든 여론이 정부로부터 등을 돌리고 야권의 기세가 한껏 치고 오른 상황에서 외압때문에 기사를 못낸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박근혜정권을 코너로 몰아부칠 정보가 절실한 때입니다. 박근혜 정권의 비리 파낼려고 눈이 불을키고 취재다니는 기자들이 대다수라구요. 자꾸 주진우 과거를 들어내면서 까지말 라는 식의 감정을 호소 하십니까 현재 주진우의 행동은 언론인으로서 충분히 질타를 받아 마땅한 행동하는거에요. 그리고 국회의원 도움으로 기사를 쓰는 몇몇 기자들? 그게 누굽니까 ? 또 그렇다한들 취재기자가 취재원을 활용하는게 문젭니까 ? 현장에 안나가고 사무실에 쳐박혀서 보도자료나 카피하는 기자들이 문제죠 주진우 말고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하는 기자들 수두룩해요.
16/11/29 09:38
저도 동감합니다 주진우 기자도 예전에 용감하게 조사도 하고 하다가 일을 많이 겪어서 조심스러운 거겠죠 천부교(박태선) 관련 조사하다가 살해위협에 협박에 엄청나게 당했다고 하던데 기자생활 내내 했던게 저런거 파내는 일들이였으니 말이죠 그 기자 일생에 대해서 한줄로 관심종자라고 표현할수 있는 사람들은 당신들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았길래 하고 되묻고 싶습니다
16/11/29 02:11
"소송으로 밥줄이 끊어지든 말든 그건 주진우 니일이고 기사나 내놔라"가 아니고,
기사로 쓸 만큼의 정보가 확보되지 않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애초에 말을 하지 말라는 거죠. 이건 마치 "A 여배우, B의 아이를 임신하고 해외출산"라는 타이틀로 찌라시 쓰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자극적이고 솔깃하지만 내용은 없고 아니면 마는 식이죠.
16/11/29 04:06
본인이 근거가 충분치 않으니 기사를 안 쓰는 거지, 무슨 정치인들 비리 캐는 데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나오나요? 설령 그러하더라도 주진우 성격이 언제 그런 거 신경쓰는 성격이던가요? 설령 그런 점까지 모두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 하죠. 툭툭 던지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나오는 이게 도대체 뭔가요?
16/11/29 01:07
무엇이든간에 지금은 까지 않는 타이밍이 맞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실이 튀어나오는 판국에 괜시리 한꺼번에 터뜨렸다가 동력만 잃습니다.
16/11/29 01:23
지금도 살해위협 간간히 받고 있고, 재판도 여러가지 진행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속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29 01:25
그래서 이분 의혹제기말고 팩트폭행 한적이 있나요? 최근 박근혜 최순실 관련해서요...
맨날 페이스북에서 뭐라뭐라 하는건 많이 봤는데 뭐하나 제대로 기사다운걸 쓴걸 못봤습니다. 뭐 원래 글을 쓰는 기자가 아니라면 할말이 없지만 말이죠.
16/11/29 01:30
팩트폭행하고 "아 사이다 마셨네" 하고 끝나는게 바람직한가요.
아니면 면책특권 있는 사람에게 소스제공해서 제도권으로 문제를 끌어 올리는 것. 어느것이 더 바람직한 일입니까?
16/11/29 02:06
[정봉주의 전국구] 109. 순실 추격자, 안민석과 주진우!
(링크: http://m.podbbang.com/ch/episode/7064?e=22121219 )
16/11/29 02:09
방송을 듣기 애매한 분들을 위해서 리플을 달자면 여기에 안민석의원과 주진우 기자가 같이 나옵니다. 둘이 사건이랑 소스얘기하면서 입터는(?)게 꽤 재밌어요 크크
16/11/29 01:36
팟캐스트에서 주진우 기자 본인이 밝히기로는, 원래 자기가 타이밍 재고 있던 최순실 건을 JTBC에서 먼저 터뜨리는 바람에 스텝이 꼬였지만, 아직 드러난 건 1/10 수준이다(2~3주 전 시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스는 1월부터 차근차근 풀겠다 했구요.
장기전으로 갈 거 알기에 "지겹다 그만해라." -> 이딴 논리에 당하지 않기 위한 계산도 있어 보입니다.
16/11/29 02:04
기사로 읽고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곳 피지알에도 최근에 두 번이나 올라온 박근혜 5촌 살인사건 편만 봐도 주진우가 신동욱이 중국에서 당한 일이 맞는지 체크하느라 중국 삼합회 조폭 만나고 중국 누구 만나고 거기에 5촌 살해 당한 박용철이 마지막에 있던 장소인 스탠드바가 가공의 장소라는걸 알아내느라 그지역 술집은 죄다 조사하고 뒤진 것도 나와요.
5촌 살인사건 조사하느라 두바이까지 간 것 같더군요. 독일에서 최순실 정유라 키우는 애완견 이름도 알던데 내가 굳이 기사만 고집하지 않고 알려고만 하면 주진우가 얼마나 현장에서 뛰고 취재 하는지 짐작은 가더군요.
16/11/29 02:09
주진우는 하두 여러 소송에 휘말려서 함부로 사실들 내뱉지 않을텐데..
이정도로 말한거면 거의 키는 쥐고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안푸는 것도 현명해보이고 주진우가 공식석상에서 저 정도로 말할 정도면 신뢰도가 꽤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은 주진우 잘 모르시는듯.. 저정도 발언은 팩트 아니면 그냥 고소감인데 주진우 지금까지 법정가면 죄다 승소했죠.
16/11/29 02:12
나꼼수 패거리가 그렇듯 멘탈리티가 뻔하죠. 최근에 천부교 취재하다가 암매장 당할뻔했다고 sns에 거짓을 올리거나, 세월호때 해수부 공무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한것을 꼭 무슨 음모가 있는것처럼 sns올리는거 보면 역겨워요.
16/11/29 02:34
음 나꼼수 멤버들이 평판이 안좋아지긴 했어도 주진우 기자는 좀 논외로 알고 있었는데
이때다 싶어서 맹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버로우를 풀었다고 해야하나... 안민석의원이 현재 야당 조사위원장을 맡고있고 그 소스를 주진우기자와 함께 공유하고 있는데도...뭐하고 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암튼 누가 맞는지는 나중에 알게되겠죠 지금 이런 시국이 올거라는걸 누가 예측이라도 했겠습니까
16/11/29 03:10
불과 보름전만 해도 '뻥도 참 너무 치네 쯔쯔' 하고 넘어갔을텐데 워낙 소설로 써도 허무맹랑하단 소릴 들을 얘기가 터져나오니 마냥 무시할건 아니지 않나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 아오 정말 크크 이런 의심이 든다는거 자체가 얼마나 상황이 막장이란 소리인지-_-;;
저는 이미 최순실일가와 박대통령 주변에서 나오는 사건들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건 포기했습니다. 뭐가 나와도 놀라지 않으려고요...
16/11/29 03:20
주진우 기자에 대한 평과 상관없이 저 혼자 가만히 생각해 봐도 빙산의 일각만 알려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국방 관련 비리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최순실이 얼마나 부지런한데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접수했는데 돈 냄새를 맡고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죠.
16/11/29 04:00
빙산의 일각일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것과 궤를 달리해서 주진우 기자라면 일단 음모론을 만들고 진실로 판명나면 내가 말했지 않냐는 식으로 목소리 더 높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극적인 이야기를 꺼내서 사람들 이목을 모으는 일엔 일품인 사람이죠. 그래서 피합니다.
16/11/29 05:00
솔직히 다른 건 (내곡동 사저 건이라던가)들이 있어서 판단 보류중이긴 합니다만 이 건에 관해서 하는 건 찌라시 남발하는 기레기들하고 다른 점이 없어요... 거기에 록히드 마틴 건으로 헛소리를 좀 해서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100조 같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도 하고 해서...) 진짜 기사를 보기 전까지는 최순실 관련해서는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16/11/29 06:56
자기분야에서 주진우 만큼 실적 올린기자가 많지 않은데
깔사람들은 이래도 까 저래도 까네. . . 자기분야에서 1프로 이내의 실적올린사람만 까거라~~~
16/11/29 08:38
무슨 이상한 말을 하시나요? 기자라는 사람이 저렇게 음모론이나 퍼뜨리고 다니는 게 그럼 잘하고 있다는 건가요? 이제부터 박태환 까려면 어디가서 금메달 하나 쯤 따야 할수 있겠네요.
16/11/29 07:23
주진우 기자가 실제로 정보를 갖고 있는지 없는지, 말하는 바가 사실인지 아닌지 일반인은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죠. 판단할 근거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저런식으로 간보는 언플은 진위여부에 대한 판단 전에 그냥 스킵합니다. 나중에 기사 나오면 그때 귀기울일래요.
16/11/29 07:49
저 내용으로만 보면 음모론자 의견이나 다를게없는데요.
주진우기자를 신뢰하시는 분들은 주기자의 과거행보가 내용진실성을 보장할지 몰라도 말이죠. 애초에 말을 말던가 아니면 기사를 쓰던가..
16/11/29 08:09
기자면 팩트를 제시하면서 썰풀어라라는 말을 주믿나믿으로 받으면 참 할말이 없어지는거죠.
나중에 알고보니 저 말들이 모두 사실이었다고 하더라도 처음의 비난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왜 근거없는 루머가 생산되어 확대되게 만드나요? 기자가? 나중에 폭로된 진실이 진짜 본인의 말대로 추진력을 얻으려면 지금은 아예 입을 다물고 있는게 낫죠. 막말로 근라임, 최순실게이트에서 이제까지 알려진게 10분의 1도 안될거라는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증거로 남지 않은 무수한 일들이 있을테지만 저따위말을 지금 흘려봐야 하나도 도움 안됩니다. 어제 차은택이 회사공금유용한게 10억이라 하던데 겨우 10억만 해먹었을까요? 제가 자게에 차은택 해먹은거 조단위입니다 라고 썰풀면 극딜맞고 찌그러질텐데 주진우면 주믿나믿이니 사람은 유명해지고 봐야해요. 이런 말하면 니가 해놓은것과 주진우가 해온 일들이 같냐고 까실테지만 말이죠.
16/11/29 08:39
잘한건 당연히 잘했다고 칭찬할 일이고 못하는건 못한다고 비판받아야겠지요.
기자라면 뭐를 해야 잘한건가요. 기자라면 팩트로 승부해야 잘했단 소리를 듣지요. 반대로 못하는건? 기사는 안쓰고 언론 플레이만 하니 못했다고 하는게 당연하겠지요. 이건 무슨 옹호하는게 황우석과 그 추종자들을 보는거 같네요.
16/11/29 08:49
이런 경우는 주진우가 분명 취재 중 누군가로부터 들은 이야기 일겁니다 녹취도 하고..그런데 물증이 잡힐 듯 말 듯 한 경우죠. 안민석 등을 통해 향후 물증을 캘 수 있다고 보는 거겠죠.
16/11/29 08:52
주진우가 가끔 인터뷰 같은데서 농담식으로 과장한게 문제가 된적은 있어도 기자로써는 뭘 그리 잘못한게 많아서 황우석 추종자 소리까지 듣나요.
주진우가 뭔가 대단한거 알고 있는데 나중을 대비해서 안터뜨린다는 말 만큼이나 어처구니 없는 말 같네요..
16/11/29 09:15
윗분 얘기는 주진우가 황우석만큼 잘못한 게 있어서 황우석 추종자 소리를 들은 게 아니라, 덮어놓고 주기자님이라면 뭔가 있을거야 너희들은 주기자님의 실적을 보고도 못 믿니? 하는 행태가 닮았다는 것 같습니다. [황우석] 추종자가 아니라 황우석 [추종자] 요.
16/11/29 08:54
앞으로 예상되는 패턴
1. 주기자 : 내년 1월에 기사 터트릴께요 2. 12월에 국조, 최순실 공판이 열리며 통화내역 공개 3. 주기자 : 아, 야심차게 준비한 것들 낙종됐네요 4. 팬덤 : 저런 .. 주기자님 안타깝네요 기자라면 티저만 풀지 말고 기사를 써야죠
16/11/29 09:24
까놓고 말해서 누가 시사인에 제보를 하겠습니까? 최근 몇년간 기사들만 봐도 단독기사들은 하나도 없는데...
게다가 메갈, 욱일기 문제로 자살행위하는 사이에 이미 그쪽 파이는 뉴스룸이 다 가져갔죠. 그러니까 주진우도 취재는 안하고 강연이랑 SNS로 입털면서 먹고 사는거구요.
16/11/29 10:02
나꼼수 팬덤 하는 짓은 여전하군요 크크 뭔 말만 하면 팟캐스트 링크 하나 걸어 주고 닥치고 들어보세요 할 때랑 어쩌면 이리 한 치도 변한 게 없는지...
16/11/29 10:21
저도 뭐 딱히 주진우 기자가 저런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 걸 좋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만....
주진우 안민석 공조 여부에 대해서 '뇌피셜'이라고 하시니까 그렇지 않다는 근거 드렸습니다.
16/11/29 10:07
기자가 기사 없이 입으로만 말하는 건 그냥 안믿는게 맞죠.
있으면 터뜨려서 정권 한방에 보내버리던가. 뭐 하나 제대로 된 증거 없이 저렇게 사이드에서 툭툭 치기만 하면 지금 시민들이 응원해줄거라 생각하는지;;; 기자가 할 말 있으면 기사로 말해야지 주저리주저리 떠드는건 그냥 가쉽에 불과하죠. 카더라~와 다를거 하나 없죠
16/11/29 10:32
박정희가 독일에서 대통령도 못만나고 왔다는 강의내용 본것때문에
정식화된 기사를 내지 않는 이상 그냥 입만 털고있는 주진우 기자의 현상태에 대해선 신뢰가 별로 안갑니다. 아마 아래 발언 당시엔 조선일보 같은곳에서 미화한 내용에 대해 구라라고 퉁치기 위해 한 발언인것 같긴 하지만... 어쨋건 그래서 말로만 하는건 믿을게 못된다고 봅니다. 1. 2011년 10월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박정희의 맨얼굴--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신화 화장을 지우다" 출판기념회 (유종일 엮음) https://www.youtube.com/watch?v=jSpTCFmmLn4 2. 조갑제 닷컴의 녹취록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1819&C_CC=AZ 3. 하인리히 뤼브케 독일 대통령과 악수중인 박정희 http://news.joins.com/article/14203914 4. 이 사건과 관련해 무죄판결 받았습니다. 다른 사건들과 겹쳐있긴 하지만 박지만이 고소한 사자명예훼손과 관련해선 배심원 9명중 8명이 무죄로 평결했네요.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78
16/11/29 11:17
주진우에 대한 믿음이 신앙 수준이군요. 증거안나왔음 믿지 마세요. 무조건 믿는건 교회가서 하시구요. 기자들의 말은 팩트를 근거로한 기사를 보고 하는겁니다.
16/11/29 11:24
주진우 기자가 내놓는 썰 중 근거가 있는 것만 믿어요.
김어준, 주진우 같은 사람은 낚시꾼 스타일이죠. 찌를 엄청 던져놓고 걸리는 것을 확실히 낚아채는.. 그래서 퍼포먼스나 입터는건 신경끕니다. 인간적인 신뢰는 당연히 없고, 기자로서의 신뢰도 별로 없어요. 다만 가끔 대어를 낚거나 폭로의 시발점이 되는 촉매제로써의 능력은 조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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