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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8 21:20
네, 잡아먹어요.
지금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 빼고 전부 다 문재인이 약점을 보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0일 뒤에 대선 치뤄야 한다고 딱 한 마디 하면 바로 권력욕에 미쳤단 얘기로 도배됩니다.
16/11/28 21:22
잡아먹긴 하는데,
박근혜가 하야 안할꺼니 그거 원칙대로 한다고 대충 넘기고 탄핵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했으면 어땠을까요ㅠㅠ 이것도 나름 또 물어뜯길텐데 걱정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아 민주당 내년 대선 지면 안돼요 ㅜㅜ
16/11/28 21:22
그렇다고 저렇게 어물쩡하게 법에 안맞는 말을 할필요가뭐있냐는거죠
법에 정해진대로 하면 된다 여기서 끊었어야지 그 뒤에 뭐 뜻에 따르고 이러다가 어버버 되가지고... 안타깝네요 ㅠ
16/11/28 21:40
제생각은 다른데 대권생각한다고 차라리 말하는게 훨씬 더 좋았을거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지지율 1위고 차기 제일 유력한 주자라는거 모르는 사람 없죠
16/11/28 21:46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데 전 작은거에 몸사리다가 더 큰걸 놓쳤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문재인은 명확해져야 합니다. 그게 극복이 되는지 경선에서 드러날겁니다.
16/11/28 21:59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일단 몸을 사려야 합니다. 어차피 물어뜯길거 경선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어차피 온 국민의 관심이 하야에 집중될때 굳이 먼저 나서서 몰매맞을 필요 없어요. 지금은 조금은 느리지만 명확하게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가장 강력한 지지층과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가진 대권 후보로서 매우 현명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뭐 솔직히 방송 나온건 실수 맞다고 봅니다.
16/11/28 22:09
님과 제 의견은 지난번에도 그렇지만 평행선입니다. 그래서 재밌습니다. 이미 서로의 주장이 비뀌지 않을걸 알고 있거든요.
전 경선전까지의 이미지가 쌓여서 경선에 결과로 드러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전 까지 문재인이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이미지를 보여줬으면 싶네요. 안타까워서 그래요
16/11/28 22:11
알테어 님// 사실 그건 기대 안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워낙 살아온 인생이 그런 분이잖아요.
반대로 이재명 시장의 경우는 성남시장 처음 했을 때부터 워낙 강하게 나온 분이고요. 전 그런건 기대 안합니다. 그냥 이번에 말한것처럼 대청산을 해줄 행동만 해주면 만족할려고 합니다.
16/11/28 21:23
잡아먹히는건 저 말안해도 계속 나올말인데
그럴바에야 법에 따라가면됩니다 라고말하면 될일인데 저렇게 어버버해버리면 이미지만 더 나빠지는게아닌가 합니다 너무 아쉬운 인터뷰였습니다
16/11/28 21:24
사실 이 말은 양날의 검이죠.
'60일 이후에 대선을 치루면 됩니다' - '권력욕의 화신, 대통령병 걸린 문재인' '아직 거기까지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 '주저하는 문재인. 지도자 자질 있나?' 지금껏 이렇게 당해온 사례가 이미 있으니, 그리고 자기 친구가 그렇게 시달리다가 죽었으니 이해는 가는데 저도 굉장히 답답하긴 합니다.
16/11/28 21:21
말을 너무 못하네요
변호사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답답하네요 오늘 언론에 나온건 이번 국면에서 꽤 결정적인 부분일거라고 보는데 표 제법 많이 깎아먹겠네요.. 질문에 대해서 두괄식으로 대답해줘야 듣는사람 입장에서 이해가 빠르고 납득하기 쉬운데 계속해서 미괄식으로 답변하려고 하니까 앞에 전제가 꾸준히 붙게되고 질문에 대한 대답의 핀트가 계속해서 엇나가네요 자신의 논리를 차분하게 구축해 나가는건 좋은데 이게 다른 모든 질문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했던 논리를 반복하다 보니 듣는사람 입장에서 저 사람이 가진 논리가 저것뿐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단순해 보이고 생각이 없어보여요 원리원칙을 지키는건 좋은데 그걸 말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서투르다 보니 답답한 사람으로 보이는 감도 없지않아 있네요..
16/11/28 23:04
오늘 있었던 자리가 웅변을 요구하는 연설의 자리가 아닌 단순한 질의 응답을 하는 인터뷰자리였음에도 의도파악조차 명확히 되지 않아서 수차례 같은질문을 반복해서 주고받은점 때문에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16/11/29 00:34
지금 날선 소리 하는 순간 박근혜에 새누리 엮어서 보내는건 불가능합니다. 또다른 최순실과 부역자들이 나타나는거죠.
불과 몇달전에 정계 은퇴 고려까지 불사한다늖발언한 사람인데 고새 잊어버리신 분들 보면 그냥 친노가 민주당이 무능하다! 소신껏 이야기 하시길..
16/11/29 00:41
댓글을 잘못 다신거 같은데..
몇번을 읽어보고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제가 모자란건지 모르지만 어쨋든 왜 갑자기 제 글에 민주당과 친노의 무능이 나오는지, 제 소신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6/11/29 00:51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명확하게 하지 못한다, 자신의 의견피력이 약하는 이야기가 뭐 어떤 2차원, 3차원을 넘어서 친노와 민주당의 무능으로 넘어갈 수 있는지 한편으로 궁금하긴 하네요;;
16/11/29 00:57
야냥님의 발언의 뜻을 오독했으니 그래서 그 의미가 정확히 뭐냐고 질문한겁니다.
여기서는 단순히 분노 표출보다 정치공학적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질문에 대해 대답을 명확히 해야한다는건 그냥 일반론적인 이야기이지 정치인의 발언을 분석할 때 통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16/11/29 01:10
흐흐 글쎄요.. 저는 당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분노를 표출한 적도 없거니와 제 말이 어떤 정치공학적인 원리를 통과하면 친노와 민주당의 무능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정치인의 발언을 분석하는데 일반론적인 이야기로서 접근하지 않는 어떤 또 다른 공식이 있다면 그냥 일반적인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을 끊어야 됩니까? 모든 워딩을 다 정치적으로 분석해야만 정치를 이해할 수 있는겁니까?
16/11/28 21:22
이재명처럼 시원하게 대권한번 노려보겠다.
나라 한번 바꿔보겠다 말하기가 어려울까요.. 오늘은 좀 아쉽네요 요즘 인터뷰에선 예전보다 깔끔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부담을 느낀것 같네요.
16/11/28 21:23
이재명이야 마이너니까 그럴 수 있는 거죠. 당장 명예롭게 퇴진해야 한다는 발언에도 자기가 대통령인 줄 아냐고 벌떼같이 물어뜯어서 까던데..
16/11/28 21:45
어차피 대통령병이라는 얘기는 뭘해도 듣습니다.
이미 안들어본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말도 못하고 비전제시가 불명확하다는 이미지는 새로 추가되는 이미지기 때문에 문재인에게 안좋으면 안좋았지 더 나을리가 없습니다.
16/11/28 21:22
손석희 앵커가 마지막에 한번더 기회 주니까
문 전대표도 정리 하네요. 헌법에 명시된 대로 할수밖에 없다고. 너무 몸 사리는것 같아서 좀 답답하긴 했습니다.
16/11/28 21:22
처음에 그냥 "만약" 을 붙인 것 같고 마지막에는 그냥 헌법의 절차대로 따르는 것 외에는 없다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처음에 말실수 한 것 같네요.
16/11/28 21:22
지금 지지율 상황으론 60일 이내에 대선을 하면 제일 유리한게 문재인 대표기 때문에 쉽게 말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워낙 징하게 공격당했다보니까,그것도 기상천외한 누명으로 중상모략 당했다보니 바로 대선을 치루겠다 대답하면 '너 대통령하려고 그러지!' 라는 소리 나올까 오히려 조심해서 둘러말하다 보니 더 꼬인듯-_-;; 차라리 몸사린다는 평 듯는게 나을거 같습니다만. 아마 지금도 인터뷰 보고 대통령병 걸린 문재인 이란 글 못써서 아쉬워할 분들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헌법에 따른다, 하지만 국민들 여론도 수렴하겠다 정도로 둘러말했는데 손석희의 취조형식 질문과 더럽게 안맞은거 같습니다.
16/11/28 21:42
겨우 이정도라고 하셨는데 보는입장에서 되게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손석희가 같은질문을 계속했어요. 무슨말이냐고. 손석희가 싸우자고 달려드는것같았습니다.
16/11/28 21:50
전 오히려 손석희 사장이 구원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죠. 결과적으로 손석희 사장은 언론으로서 명확한 워딩을 요구한거고 문재인 전대표는 정치인으로서 두루뭉술하게 말한거니까요.
16/11/28 21:23
대통령 인 양 행세한다는 말을 줄곧 들어와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한다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조심스럽게 빙 둘러 말했네요. 60일 내에 조기대선이란 말이 그렇게 공격적인 워딩으로 비춰질것까진 아닌데 너무 사렸어요.
16/11/28 21:25
맞아요. 그뒤에 "국민이 준비가 안되었다면 늦출수도 있다" 라는 발언은 아예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헌법에 명시된건데 이를 부정하는 뉘앙스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었어요.
16/11/28 21:53
그렇게 얘기했으면 당연히 손석희가 '국민의 뜻을 묻겠다는 건 대선출마를 염두에 두고 계신 겁니까?' 라고 물어봤겠죠.
거기에 말려서 가타부타 얘기하면 내일 모든 언론에서 [국민이 원하는 퇴진보다 권력에 눈 먼 문재인] 이라는 타이틀로 기사 도배 되었을거구요.
16/11/29 00:13
그정도 질문을 예상 못하고 나갔다면 문재인의 실책이고
그 질문이 무서울 것이었으면 왜 나갔느냐도 묻고싶네요. 저 질문은 문재인이 인터뷰에 나온 이상 모두가 궁금해하고 다들 알고싶어하는 부분이었어요. 그럼 현명한 답변을 준비했어야죠. 적어도 오늘 답변은 모범답안은 아니었습니다.
16/11/29 00:31
님도 예상하는 질문의 흐름을 문재인대표가 예상 못한게 의아하다는거죠.
당연히 모범 답안은 쉽지 않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모범답안이 뭐라고 대답한들 님은 트집을 잡아서 까실수 있겠지요? 댓글중에 여러 분들이 제가 생각하는 모범 답안에 가까운 답을 제시하고 계시니 좀더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마찬가지로 종편과 반문세력들도 깔려고 눈을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JTBC에 출연했다면 적어도 오늘보다는 나은 준비된 답을 준비했어야지요. 설마 오늘 답변이 문재인이 준비한 최선이었다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물론 저는 이게 중대한 실수라고는 생각지 않고 소소한 해프닝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목빼고 문재인이 무슨말할까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그 부분이 아쉽다는 것이지요.
16/11/28 21:23
현재 여론조사 1위 아닌가요? 만약에 지금 바로 대선을 치룬다면 자신의 사욕을 위해 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겠죠.
바로 한다고 하면 분명 욕심 이야기 나왔을 겁니다.
16/11/28 21:23
유 작가님이 썰전에서 문재인씨에 대해 얘기한 부분이 생각나네요. 본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지나치게 조심스러워 한다는 뉘앙스였는데
그 부분이 여전한거같네요. 당장 대선하면된다 라고 하면 사방팔방에서 지지율1위니까 대통령병 걸렸다고 까일거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신 듯 한데, 그 때문에 좀 답답한 답변이 나와버렸네요
16/11/28 21:24
"지지율 변화 있겠네요" 는 본인 바람들이신가,
안 그래도 다른 사람 지지자에 비해서 이것저것 재는 것 많고 까칠한 게 문 지지자들이죠.
16/11/28 21:24
사실 문재인이 보일 최고의 선택은 저런 데 안나오는거지만
불가피하게 나간다고 하면 1-2점 정도 실점하는 선에서 선방했다면 나름 괜찮게 플레이한거라 생각합니다.
16/11/28 21:24
지금 지지율 1위니까 헌법대로 60일 이내로 대선 해야한다고 하면 바로 권력욕이라는 소리 듣겠죠.
제 생각에 국민 여론을 봐야한다는 말 보다 더 개념 대답은 그냥 솔직하게 "제 입장에서 드리기 정말 어려운 말씀입니다. 헌법에 명시된대로 지키자고 말하면 대권을 노리는 권력욕이 아니냐는 정치적 공세로 인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는 제 진의가 왜곡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장 시급한 것은 현 대통령의 퇴진이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출 방식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라고 얘기했으면 어떨까 싶은데 그런 센스는 약간 아쉽네요. 뭐 근데 어차피 이런다고 큰 문제의 소지가 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누가 봐도 권력욕이 넘친다는 공세를 피하고자 하는 대답으로 보였을거라.. 다만 포장을 잘했어야 했는데 걍 6~70점짜리 대답같네요. 그래도 이런 워딩도 하나하나가 되게 중요한데 전문가가 코치 좀 해줬으면 합니다. 준비 안되어 보인다는 인상은 좀 피해야할텐데...
16/11/28 21:51
60일 뒤에 대선을 치르되 지금지지율은 자기가 1위지만 새롭게 올라오는 분도 있고 반기문도 지지율이 높아서 향후 어찌될지 모른다 라고만 했어도 손석희는 그냥 넘어갔을 겁니다.
16/11/28 21:54
대선 판세 분석은 지지율 1위인 본인이 안하는게 나을거 같고, 결론은 원론적으로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신속한 퇴진이 우선이라고 하되 위에 제 예처럼 정치 공세의 여지를 사전에 차단만 했어도 만점짜리 답변이었을 겁니다.
16/11/28 21:57
오늘 손석희라면 그런 대답에 '그렇다면 그 선출방식은 결국 헌법에 나와있는 대로 60일 이후 조기대선인데, 출마를 염두에 두고 계신겁니까?' 라는 후속질문 바로 나오죠.
그냥 오늘은 인터뷰 자체가 어떻게 가든 함정질문이었습니다.
16/11/28 22:01
가장 중요한게 현 정권의 빠른 퇴진입니다라고 계속 잡아 뗐으면 될 일이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계속 묻는다면 아직 거기까지는 깊게 고려해보지 않았다고 하면 될 일이었다고 봅니다. 법정도 아닌데 출마 여부를 지금 결정했는지 안했는지 예 아니오로 대답할 일도 아니고, 안했다고 해서 문제되지도 않을거 같고.. 고려 안했다는데 손석희 앵커가 어쩌겠습니까-_-; 뭐... 그럼 또 답답하다고 하실 분들은 계시겠지만요-_-a
16/11/28 22:07
그럼 동문서답한다고 까이고, 손석희는 제 질문은 그게 아니구요 라고 후벼팠겠죠.
거기까지 생각안해봤다고 하면 손석희가 매우 의외라고 하면서 지지율 얘기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을 거구요, 문재인 욕하던 쪽에서는 거짓말한다고 깠을거구요. 오늘 인터뷰는 그냥 까이게 되어있는 자리였어요.
16/11/28 22:09
네 그래서 윗 댓글 말미에 말씀하신 취지에 동의하는 부분을 적어뒀습니다. 다만 어차피 까여도 좀 정제된 표현을 쓰면 그 수위가 덜할텐데 하는 아쉬움에서 드린 얘기였습니다.
16/11/28 21:24
오히려 60일안에 대선 한다고 하면 욕 먹지 않을까요?안 그래도 요즘 언론에서 문재인 욕심 많아서 야당 합의가 안 된다고 몰고 가고 있고 실제 새누리 지지자들 역시 문재인을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정치권에서도 엄청 견제하구요.
지금은 최대한 조심할때라 생각합니다.
16/11/28 21:24
조심하는 건 이해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지지율1위라는게 발목을 잡네요 오히려. 쩝.....
괜히 나와서 눌변 이미지만 저 키워준듯한 ㅠ
16/11/28 21:24
진작에 탄핵을 주장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이유겠지만 이런 답변도 아쉽긴 마찬가지네요.
현재 사태가 국민이 대통령에게 준 권력을 사유화한 헌법정신에 어긋난 사태인만큼 헌법에 명시된 대로 지켜야할 것이다라고 답변하면 좋았을 거 같은데.. 뭐 사실 어디든 1위자리에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공격받기 쉽지만..
16/11/28 21:24
정확히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염두에 두지 않았다. 다만 사안을 봤을 때 누가와도 즉각퇴진을 요구하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면 될텐데. 음 그래도 물어뜯길 가능성이 높겠군요.
16/11/28 21:29
그 답변이면 대안없이 퇴진을 요구한다고 까이긴 했을겁니다
제 생각은 명확한 답을 주기 어려운 상태에서 TV 나온게 실책... 손석희가 언론인으로써의 자세를 갖추고 있다면 무차별 폭격할게 당연한건데 말이예요
16/11/28 21:25
즉각퇴진 후 60일 이내 조기대선해야 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걸로 끝이면 문재인 대통령병 타령해대며 온갖 세력에서 물어뜯고 난리를 치겠죠. 아래 자게 글에서 몇번이나 등장한 박지원같은 승냥이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다 보니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답답해도 저렇게 할 수 밖에.
16/11/28 21:25
그냥 뭔가 로드맵이 명확하진 않다 이런 느낌.
원하지 않더라도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민주당 내에도 경선등의 대처복안은 그려놔야 하는데 즉각 하야를 주장함에도 그런 준비는 하나도 안되어있겠죠. 그럴 겨를이 없는 거야 다 알고 있지만, 납득할만한 그림 정도는 설명할 수 있어야.
16/11/28 21:31
당장 하야고 탄핵이고 간에 지자체장이 나올 수 있느냐 없느냐부터 논의해야할게 산더미입니다.
즉각하야에 대해선 경선대처논의가 진행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게 준비되어 있다면 준비된 대로 답변했으면 그만일 문제입니다. 민주당 내에선 60일내 대선이라도 서로 납득할만한 경선 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져 있고, 타 당에서 부담된다면 시한부 하야로 대통령을 설득해달라고, 하야만 확답가능하다면 그정도는 받아들이겠다고 이러면 될 문제죠. 오늘 손석희씨의 질문은 민주당 내부에서 지금까지는 겨를이 없었더라도 돌입하면 바로 구체적 착수가 될 수 있는 선까진 의논해봐야 할 문제에요, 즉각하야는 민주당도 감당할 수가 있겠느냐, 어떤방식으로. 이건 하야없이 탄핵만이 유일한 길이 되더라도 마찬가지에요. 탄핵결정나기 전에 말꺼내는건 조심스럽다 하고 있으면, 대선은 이미 코앞에 와있게 됩니다.
16/11/28 23:14
최소한 이번 출연에 대한 준비는 아주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후보자야 전국 돌고 바쁜건 알지만 보좌진이 방송 출연 준비는 잘해야 하는건데
16/11/28 21:26
저렇게 말했으니 답답하다 정도의 글이 올라오지 60일내에 대선에 준비할겁니다 라고 말했으면 대통령하고 싶은가 봅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을듯
16/11/28 21:27
대통령병 안걸렸다는 소리 들으려고 한거죠 60일이내에 하는게 맞지만 그렇게 하면 (자기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고) 후보검증이나 각당의 준비가 잘안될수가 있으니 국민의 여론을 듣고 하는것도 방법이라고 한건데 이걸 손사장이 뭔가 좀 이상하게 들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16/11/28 21:30
오히려 제대로 듣고 국민의 여론을 듣고 할거 없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가 있는데 그걸 무시하겠다는 거냐고 하도 이상해서 계속 질문한거죠.
다시말하면 이사람 말꼬였구나 하고 맨 마지막 순간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기회를 준것 같습니다.
16/11/28 21:27
헌법 절차에 따라 무조건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해야만 한다의 뉘앙스면 대통령 하고 싶은 욕심이다 할거고,
헌법 절차에 따라야 하지만 각 당의 준비가 되지 않고 국민 여론이 다르면 달라질 수 있다 하면 우유부단하다 간을 본다 하겠죠. 현실적으로 헌법에 따라 60일 내에 대선을 하는 것으로 준비하되, 준비가 미흡하고 국민이 원하면 일정 시간 연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명확한 어조로 딱 정리되게 말하는 부분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요..
16/11/28 21:28
문재인씨는 늘 이런 반응의 연속이네요
저 사람 왜 저러나? -> 오 문재인... 저 사람 또 왜 저래? -> 와 문재인... 전 그냥 묵묵히 걷는 이 분 지지할랍니다 저도 한때는 이 분 발언에 답답할때가 있었는데 꽤 오랜 세월 지켜보면서 우직하게 본인 길을 고집하는 모습이 믿을만하더군요 설령 틀린 길이라고 해도 그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제가 짊어져야 할 몫일테고요
16/11/28 21:28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 종편보면 박근혜까기말고 이미 문재인도 까고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투표하면 당선 확률이 제일높은사람인데.. 말 한마디 잘못하면 권력욕에 쩔은 문재인.. 역시나 정치인들 다 그놈이 그놈이다 나올걸요??
16/11/28 21:28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어짜피 공격당할거 시원하게 질러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기대선이 이루어질 경우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인 하야를 주장하는게 아니냐?라는 예상된 질문에 현 시점에서 제가 유리한게 맞다. 하지만, 즉각적인 퇴진은 국민의 주장이고 저는 그런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대선 정국에서 60일은 어떠한 것도 이루어질 수 있기때문에 단순히 현 상황에서 유리하다고, 그것이 필승이 되지 않다고 생각한다.쯤으로 받아 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뭐 지금처럼 신중하고 조심스러운면이 그의 최대 장점이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네요.
16/11/28 21:28
토론 잘하고 말 잘하고 전달력 좋은 분한테도 쏟아진 비난 생각하면 문재인이 뭘해도 욕 할건데 너무 위축되지 않으면 합니다. 다구리에 장사 없지만서도요.
16/11/28 21:30
전 여기 해명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법대로 해야죠. 이게 물고 뜯길 발언이라구요? 일부가 욕하는게 무서운거라면 세상에 그런놈들은 어디든 있어요. 괜히 손석희가 이해가 안된다고 여러번 다시 물어본게 아닐텐데요.
16/11/28 21:31
대한민국의 다른 모든 사람이 해도 물고 뜯길 발언이 아니지만,
지금 선거하면 대통령이 될 사람이며, 모든 언론과 다른 모든 정당과 같은 정당의 절반이 적인 사람 (그니까 본인 지지자 빼면 모두의 적) 은 물고 뜯깁니다.
16/11/28 21:51
뭐 저도 제대로 답변 준비 안하고 나온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다만 뭐 사실 준비했다고해도 문재인 전대표의 눌변으로서 더 명확한 워딩은 못했으리라고 봅니다.
16/11/28 21:46
그래서 안 나오는게 상책은 맞습니다. 다만 인생을 살다보면 정답인 길을 알고 있음에도 다른 길을 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문 전대표의 상황과 심중을 제가 알리 없으니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문 전대표는 지금까지 정치입문하고 이런저런 많은 실수를 했고, 그것으로 인해 비토세력도 생겼습니다. 이번 또한 그런 실수의 하나가 될 수도 있겠죠.
16/11/28 21:48
네 답변 감사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사소한 실수에 불과한데 이런 실수도 인정 못하려는 분들이 전 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16/11/28 21:30
썰전 전화 인터뷰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죠. 그땐 강경한 어조로 똑부러지게 주장했었는데, 전원책 변호사 말처럼 역시 주위에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나 없나에 따라 발언력에 차이가 생기는것인지...
헌법에 적혀있는대로 대선 치루면 됩니다. 라고만 이야기 했음 됬는데, 거기서 한 발 빼고, 그 논리적 빈공간을 민심이란 만능통치약(?)으로 채울려는 발언이 상당히 아쉽네요.
16/11/28 21:30
결론은 헌법에 명시된대로 해야 한다죠.
사실 개헌이 아닌 이상이야, 헌법에 명시대로 하는 수 밖에 없죠. 그럼 그에 따른 지적은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조심스럽게 한다 해도 어차피 돌아오는 건 같은데요.. 딱 까놓고 문재인 전 대표가 개헌 이야기 안히는건 대권에 제일 가까워서 아닙니까. 정말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면, 박근혜 사퇴 이후모두 모여 개헌 하자 이럴껀데, 헌법대로 조기 대선하면 내가 제일 유리한데, 굳이 판을 바꿀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인데 대놓고 말을 하면 욕 먹을꺼 같으니. 결국 이도 저도 아닌 말이 나오죠. 차라리 세상을 바꾸겠다하며, 대놓고 권력욕을 보이는것이 더 나을꺼 같애요.
16/11/28 21:35
권력욕을 안 보여야 대통령 될 수 있으니까요. 바른 말로 시원해지는 건 잠깐이지만 반대 세력이 두고두고 물고 씹을 거리로 선전하며 정치에 관심없는 무당, 중도층에 호도하겠죠.
16/11/28 21:50
어차피 대선 나올껀 전부 다 아는 사람인데, 숨길 필요가 있니요. 그냥 헌법대로 합시다. 거기까지 했으면 됐어요. 저렇기 숨긴다고 여론이 봐줄꺼 같나요..
16/11/28 22:06
칼을 갖고 있는건 같지만 손잡이를 쥐고 있는 것과 안 쥐고 있는 건 다르지요. 손잡이를 쥐면 너 칼 빼들거지? 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할 수 있지만 안 쥐고 있으면 반박이 가능하니까요. 그게 정치고 국민들이 보기엔 답답해 보일 점이기도 합니다. 누군지 다 알고 있는데 가면쓰고 연극을 하는 것처럼 보일테니. 어쩔 수 없는 정치의 형식이라 이해해야 합니다. 그게 바뀔 성질이었으면 몇년전 새정치하신다는 분이 지금은 누구보다 정치인처럼 행동하진 않았을 겁니다.
16/11/28 21:31
답변도 답답하긴 했는데 질문도 좀 이상하게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이 부결/기각될 경우 국민퇴진운동을 결의하는 것 말고 무슨 다른수가 있을까요. 즉각퇴진의 경우에도 60일 이내 대선이 기정사실이고 그렇기때문에 몸을 사리는 워딩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더파고들면 대선출마 선언해야 하는 수준이 되어버리죠. 근데 지금은 벌어지지 않은일이고 그걸 언급할 단계는 아니니... 커트해야할 부분에서 못해서 결과적으론 안나오니만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원래 그런거 잘하는 분은 아닙니다만.
16/11/28 21:31
어떤 식으로 해도 물어뜯길 시점이라는 걸 생각했다면, 애초에 나오질 말았어야죠. 괜히 나와서 정치적인 입지, 현실적인 상황 사이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약점 보인 느낌입니다. 당장의 개헌을 거부하는 문재인이, 초헌법적인 발언을 하는 건 너무 이상했어요. 물론 전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계속 지지하겠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요.
16/11/28 21:33
왜 저럴까 충분히 이해는 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대답할거면 대체 왜나왔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자신감있게 대답한건 박대통령은 즉각, 조건없는 퇴진해라. 국회나 헌재는 탄핵에 실패할경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될것이다. 근데 사실 이건 항상 이야기하던 기본 입장이잖아요. 탄핵 이후 즉각적으로 치러질 대선 유력주자인 본인을 대체 왜 JTBC 에서 불렀을까, 날카롭게 들어올 질문들을 예상하고 정답에 가까운 대답을 준비했어야죠. 그냥 허허 하고 웃으면서 뻔한 이야기만 할것같았으면 왜 나왔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16/11/28 21:33
피지알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대다수니 답답해도 중도층이나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모나게 들리지 않는 답변인거 같습니다. 저야 대선때부터 후보들 간 볼터라 그런가보다 합니다.
16/11/28 21:36
문재인 후보는 은근히 말실수가 계속되네요
정확히는 사족이 하나씩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언변관련 보좌진을 교체하거나 본인의 실수라면 보좌진과 방송전 함께 점검을 해야 할듯 합니다.
16/11/28 21:36
탄핵이나 하야는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국민의 염원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늦추거나 반대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정도로 답했으면 오죽 좋았을고..
비열한 협잡꾼들은 헌법무시한걸로 박근혜와 문재인을 동치시키려 할텐데 그 개꼬라지를 어떻게 보나..ㅠㅠ
16/11/28 21:36
말을 너무 못하네요
변호사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답답하네요 ( 2 ) 그냥 헌법에 명시되어있는대로 말하는데 누가 잡아먹나요?;;;;; 보수가 헌법 그대로 말했다고 잡아먹는다고요?;;; 문재인님 가장 큰 약점이 안보문제와 언변 그리고 나약함 또는 우유부단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실없이 보여주시네요.... 지난 대선에도 토론회에서 표 다 깎아먹으셨죠... 어눌한 말투로 존재함 없이 이정희 후보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 다 뺏기시고.... 공격도 제대로 못.... 이번 만큼은 정권교체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바람타고 야권 대선후보가 되길 바라네요,,, 그게 덜 불안해요.....
16/11/28 21:43
지금같이 유리한 상황에서 옳은 말하고 그 잠깐 물어뜯기는 거 무서워하면 대통령 어떻게 하나요?;;;
그 까짓꺼에 물어뜯기고 난리치며 잡아먹히면 대통령하실 생각 접어야죠.... 좀 강한 사람이 대권 후보 됬으면 좋겠습니다..... 무서워서 벌벌 떠는 건... 헌법 읇었다고 물어뜯으면 국민이 바보처럼 같이 물어뜯나요?;;;
16/11/28 21:44
문재인은 지금까지 버틴 것 만으로 어마어마하게 강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1) 패배한 대선후보이자 (2) "실패한 정부"로 낙인찍힌 (안 그랬으면 이명박근혜 정부는 안 나왔죠?) 정부의 실세 중 실세가 살아남았던 적이 있나요?
16/11/28 21:49
1.문재인 전대표는 야권의 대권주자중에서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온 사람이고 그걸 견뎌낸 엄청난 인내력의 소유자입니다. 강하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고집만은 거의 No.1이라고 봅니다.
2.지금 박근혜 및 새누리당에 불리한 거지 문재인 전대표에게 우호적인 세력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대놓고 친박과 친문을 치환시키려고 하고 또 개헌파가 날뛰는데 그 주축이 국민의당이고 그 중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언론이 무조건적인 문재인까기를 엄청나게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3.지금 잡아먹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이 이상하게 짜이는 것을 걱정하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도 왜 걱정하냐고 하신다면 솔직히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것이라고 봅니다. 2012년 정부의 민간인 사찰이 야당 탓이라고 하는 사람이 30%가 넘게 나왔고 세월호 사태 이후로도 새누리당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바로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16/11/28 21:56
잘 짖는 개의 이빨이 날카롭다는 이론은 없죠. 짖는 것과 무는 것은 관계가 없으니까요.
전국시대 일본을 통일한 건 강함 그 자체, 불같았던 오다 노부나가가 아닌 굴욕과 인내를 참아내며 버틴 도쿠가와 이에야스였지요.
16/11/28 22:01
다른 분들 의견 잘 읽었습니다,,,
이해 안가는 건 아닙니다,,,, 제가 너무 나간 것도 있고요,,, 하지만 언변은 좀 키우셔야 할 것 같고 오다 노부나가를 원하는 시대가 있기 마련이라서요,,, 일본인에게 물어도 일본 역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억하는 사람보다는 오다 노부나가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정설이고요...
16/11/28 21:43
종편에 나오는 가짜보수들 이야기하는거 보면 잡아먹는다는 분석도 틀린 분석은 아닙니다. 세상에 헌법 안지킨것에 국민들이 분노하는데, 5년제 대통령 헌법 시스템이 잘못되서 이 시국이 된거니깐 개헌해야 하고, 여기 동의 하지 않는 문재인은 박통과 다를게 없다고 주장하는게 가짜보수들인데요.
인터뷰보고 많이 아쉽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만, 이재명 성남시장이야 목에 칼 들어와도 제 할 말 할 사람이고, 그게 강점인 것이지, 이게 보통인 건 아니거든요. 대선 후보 1순위라면 언사에 조심해지는게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저야 이재명 성남시장이든 문재인 전 대표든 더민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인터뷰만 보고 문재인이란 대선후보를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16/11/28 21:37
대선나가겠다 선언하는 순간 바로 종편및 여당에게 공격당할께 뻔합니다.
지금도 이미 대통령인거 처럼 행동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대선 출마 선언이라도 했다면 종편 여당에게 그렇게 좋은 먹잇감이 될수 밖에 없을껍니다.. 1. 헌법대로 하겠디. 2. 극민들이 원한다면 바뀔수도 있다. 이정도 입니다..
16/11/28 21:37
헌법대로 법에 정해진대로 하자는게 사이다에요? 대한민국에 문재인이 대통령 생각 있다는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그냥 나 대통령되서 좋은 세상 만들려한다. 하면 안되는지. 법지키자는 말도 공격할 상대측 무서워서 못할거면 앞으로가 더 염려되네요.
이재명 시장 강성 발언에는 강성발언은 싫다며 비판하는 댓글 많다가 며칠 전에 이걸 문재인이 했나 의심스러울 정도의 강성 어조의 발언에는 이제 문재인이 칼을 빼들었나 봅니다. 라며 지지하는 댓글 많더니 여기는 또... 그 논리대로라면 이건 좀 비판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16/11/28 21:40
틈을 최소로 준다는거죠. 조용하던 새누리당, 국민의당, 언론들이 문재인 전대표가 입만 열면 난리칩니다. 법대로 하자고 하면 법은 빼고 60일내 조기대선만 이야기하겠죠.
16/11/28 22:02
그게 작은 틈이라는 거에요.
얼마전 그 사소한 명예발언 하나만으로 이 곳 pgr에서도 규정을 어긴 글이 올라온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만일 조기대선의 조 자만 이름 나와도 아마 국민의당에서는 성명서까지 내면서 규탄할겁니다. 개헌파는 대통령병 걸려서 개헌 반대한다고 난리 칠거고요. 겨우 진정된 개헌관련 이슈가 다시 스믈스믈 올라올 수가 있는 계기가 되는 겁니다. 헌법이요? 물론 지켜야 하고 좋은 발언이 아닌건 맞죠. 근데 어차피 대통령이 헌법을 개판 만든 마당에 헌법을 가지고 물어뜯을 언론이나 정치인은 좀 적을 겁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반문연합 이야기 나오는데 대권 이야기 나오는 순간 난리가 나는 겁니다.
16/11/28 22:18
손석희 사장이 물어본게 바로 60일내 조기대선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게해도 틈이 생긴다면 그건 어거지를 쓰는 언론과 다른 정치인의 문제라고 봐야죠. 제가 기다님이 무슨 말을 해도 물어뜯는다면 그건 제 잘못이라고 봐야죠.
16/11/28 22:24
편들어주는 언론도 없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당을 장악하는 총재체제도 아니니까요.
이제는 조금은 덜 물어뜯는 정치로 발전해나가야죠. 국회 선진화법도 있고 하니까 우리나라 정치도 달라져야죠.
16/11/28 22:26
기다 님// 고 노무현 전대통령 이후로 그래도 정치 지형이 많아 달라졌으니까요.
조금씩 달라지고 이제는 야권이 갈라져서도 여당보다 많은 의석수를 얻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16/11/28 22:35
아우구스투스 님// 물어뜯길 걱정에 상식적인 답변을 못하는걸 보면 정치지형은 아직 한참 더 바뀌어야할것 같네요.
취지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16/11/28 22:05
대통령된게 성공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노무현이 실패했나요? 전 잘했다고 보는데요.
고인이 돌아가셔서 실패라 말하시는거면 그건 고인이 말을 세게 해서가 아니라 말만큼 실력행사를 안해서죠. 검찰도 확실히 자기편 안만드셨고 상대방도 이해하려했구요.
16/11/28 22:23
그럼 이재명이 문재인 지지율 역전하면 문재인도 지금 이재명 시장이하는 사이다 발언 계속 할거라고 보시나요?
위치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죠.
16/11/28 22:25
성향상 이재명 시장만큼 강한 워딩은 안나오겠지만 이재명 시장이 문재인 전대표의 지지율을 역전한다는 것은 강한 워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말이니 당연히 지금보다는 강하고 명확한 워딩을 하겠죠.
16/11/28 22:29
그렇군요. 문재인 후보가 그렇게 할 경우 사이다는 가끔 먹어야 사이다다. 점잖아서 문재인이 좋다며 이재명 비판하시는 분들은 분 지지 철회하고 돌아서시겠죠?
16/11/28 22:38
뭐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문재인 전대표의 강력한 모습을 인정했고 향후 보수정권이 가장 무서워할 지도자상이라고 보기에 지지하는거라서 그런 분들은 심정까지 여쭤보시는건 잘 모르겠네요.
16/11/28 21:38
대통령병 걸렸다 소리 듣는걸 왜 걱정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대통령 하고 싶으면 안됩니까? 대통령은 정말 대통령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나서면 나댄다 하고, 모난 돌이 정맞는다 하는 우리나라 문화에 할 말 하고 옳은 행동 하던 노무현 같은 분이 또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대선 욕심 없고 사명감 없어 보이던 문재인이라서 떨어진겁니다. 대통령병 걸려서 내가 대통령 해서 우리나라 제대로 한 번 만들어 보겠다 하는 문재인이 당선될겁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자신의 의사 하나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방어적으로 빙빙 돌리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16/11/28 21:39
답답하고 아쉽더군요. 좀 돌려서 말해도 되는데 계속 원론적으로만 답변하려다보니 같은 말만 나오니까요.
사실 맞는 말을 하는건데 양념이 없어서 너무 심심해요. 여권과 종편은 물론 같은 야권에게도 대통령병 걸렸다고 공격받는 와중이다보니 몸사릴만도 합니다만 이제 자신의 권력의지를 보여줄때가 온거 같은데 말이죠.
16/11/28 21:40
저만 잘못들었나요
분명 기본은 헌법대로 60일뒤 조기대선하자이고 만약 각 당에서 준비안되어있고 국민의 여론도 늦추자고하면 대선을 미룰 수도 있다라고 들었는데
16/11/28 21:44
각 당에서 준비 안되어 있고 국민의 여론도 늦추자고 한다고 해서 미뤄질수 없습니다. 준비 안되어 있어도 대선 치뤄야 돼요. 그게 헌법이니깐요. 그거 미룰려면 헌법 바꿔야 하죠. 결국 답은 하난데 욕 안먹을려고 수족을 붙이니 다들 답답해 하는거고요.
16/11/28 21:46
대선을 미룰 수 없습니다. 선거법이 아니라 헌법에 적힌 내용이에요. 60일 기간 내 대선은요.
문재인 전 대표가 국민 여론 받아들여 늦추자고 주장하려면, 개헌해서 헌법부터 고치고 난 이후에 이야기해야죠.
16/11/28 21:40
별거 없었어요 그냥 헌법을 따름니다 다만 국민의 의견도 수렴할거다..원론적인 입장입니다 손사장이 이부분 예민하니까 계속 파고 든거고 문재인은 같은 대답을 유지 한거 뿐이에요 이런 심심한 반응 만으로 답답하다 얘기나오는게 현 차기 대권 주자의 피곤함이 저한테까지 와 닫네요...와...진짜 피곤하다...
16/11/28 21:41
할말하던 노무현이 과거에 얼마나 물어 뜯겼는지 다들 기억하실 텐데요. 지금은 그때보다 언론 상황은 더 기울어졌습니다. 그 상황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분한테 할말 못한다고 답답하다니 그냥 한숨이 나오네요.
16/11/28 21:41
헌법에 나온대로 하면 된다고 말할정도의, 두꺼운 얼굴이 못되는듯 보이네요. 손석희씨도 이 대답을 원해서, 답정너 질문을 한건데
문재인씨가 그리 답하고도 민망해서, 뒤에 국민들이 혼란스럽다면, 국민의 뜻에 따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제대로 말린거 같습니다. 저런 성격이 인생살면서 누적된거라 잘 바뀌지 못하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답답하게 보일겁니다. 저도 비슷하거든요.
16/11/28 21:41
너무 국민을 내세운게 조금 아쉬웠지만, 헌법의 절차를 따른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적당히 잘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지율 1위 문 전대표는 어떻게 해도 욕 먹습니다. 선명하게 대선출마하겠다고 하면 대통령병 걸렸다고 난리 칠 꺼고, 오늘처럼 하면 두루뭉술하다고 난리 치고 있구요. 탄핵이나 하야 결정되면 그 때 다시 입장표명하면 됩니다.
16/11/28 21:41
확답하지 않은건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문재인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 듣는 사람을 한 방에 이해시키는 핵심을 말하지 않고 빙빙 돌려서 말하는 습관이 너무 짙습니다. 단순히 정치적인 조심성이라기엔 지난 대선 토론때도 그랬죠. 사실 문재인의 사람됨이야 정적들까지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문재인만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컨텐츠나 비전이 뭔지 제가 느끼기에는 노무현에 비해서는 아직 불명확 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노무현과는 비교되는 눌변이죠. 쉽게 말해 생각이 있어도 그걸 제대로 전달하는게 서툴러요.
16/11/28 21:42
적이 워낙 많아서..여당이든 야당이든 건수만 걸려라 하고 벼르는 분들이 많이있기에 회피를 시전하려다가 어정쩡하게 된것같네요.
제대로 지르던가 확실한 회피를 하던가 양자택일 상황에서 둘다 실패한듯한 느낌..
16/11/28 21:44
대통령병 걸렸다고 욕먹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돌려말한다고 안까이는것도 아닙니다.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솔직히 권력의지,확신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인것같아요. 물론 청렴하고 좋은사람인건 의심하지 않습니다만... 그래서 이재명시장 보면 속시원부분이 큽니다.
16/11/28 21:45
오늘 말씀을 애매해게 하시고 명확하게 단정 짓지 못해서 지지자들 속을 시원하게 해주진 못하셨지만,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처한 상황상 그리고 본인 성향상 단정적이지 않게 강하지 않은 워딩을 하셨을 뿐인데 너무 가혹한 비판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지지자로서 오늘 워딩이 만족스럽지 못한건 마찬가지지만, 살아온 삶과 행동의 진정성을 믿는 분이라 항상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16/11/28 21:46
지지자들에겐 고구마를 먹이는 문재인;
요즘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거 보면 자연스럽게 꽤 잘하던데 뭔가 되려 강단있게 말하려는 듯 뻔한 단어들만 강하게 말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매번 느끼는거지만 결벽증있는 거 같아요. 욕망을 들어내는 것에 대한.
16/11/28 21:47
이거 라이브로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냥 말을 이상하게했다 수준이아니라.. 거의 손석희가 싸우자고 달려드는 느낌이었어요.
문재인은 계속 식은땀흘리는듯이 자꾸 피해가려고하는데 손석희는 끝까지물고늘어지더군요. 차라리 걍 조기대선 치릅시다 한마디하면되지 참 답답합니다. 오죽하면 손석희가 그러겠습니까. 오늘같은 손석희의 모습은 처음이라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그걸보면서 든 생각은 차기대선에서 손석희씨는 절대 문재인에게 표 안줄것같아요.
16/11/28 21:53
자꾸 본인을 손석희 사장에게 투영하시지 마시죠.
저는 반대로 손석희 사장이 계속해서 문재인 전대표에게 기회를 주고 정확한 말을 얻어내려고 했습니다. 손석희 사장은 명확하게 언론으로서 역할을 한거고 문재인 전대표는 정치인답게 두루뭉술하게 넘기는 것이었습니다. 싸우자는 이야기요? 라이브로 보면서 전혀 그런 생각 안들었습니다. 손석희 사장은 오히려 타 종편과 달리 문재인 전대표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고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면서 물어뜯지 않았죠. 물론 손석희 사장이 어디에 표를 줄지는 모르지만 그건 서울우유님도 모르실거라고 보고요.
16/11/28 21:55
정확히 공감합니다.
뻔히 정답이 명확하게 정해져있는 질문을 하는데 문재인이 그 대답을 이야기 못하니까 어떻게든 떠먹여주려고 한거에요. 뭘 싸우자고 달려듭니까
16/11/28 22:09
글쎄요. 님은 5분간의 인터뷰보고 손석희씨의 표를 예언하셨는데 저는 그보단 더 많은 근거를 가지고 판단하는 거라서요. 지금까지 쓰셨던 글이나 댓글들이요.
예언은 피차 틀릴수도 있겠죠.
16/11/28 21:47
일단 저는 다른 작업을 하느라 문재인씨가 TV에 나왔는지도 몰랐네요. 하지만 본문과 댓글 등등으로 대강 내용은 알겠군요.
저의 생각은, 저렇게 하는 게 대통령병 걸렸다고 욕먹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16/11/28 21:48
확실히 순발력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거기에 더해서 카메라 울렁증까지 있어 보입니다. 방송 중 긴장하는게 눈에 보여요. 발언 내용이야 뭐, 지지율 1위이니 몸조심 해야죠.
16/11/28 21:48
그거 무서워서 말을 돌리느냐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그거 무서운거 맞죠. 종편이 나서서 물고뜯기 시작하면 순식간이니까요.
지금 실망하시는 분들이 정말 실망이 커서 문재인의 반대편에 표를 던지는 수보다 종편에게 먹잇감줘서 물어뜯기면서 나가떨어지는 표가 더 많다고 봅니다.
16/11/28 21:54
동감입니다. 오프라인만 봐도 다른 1번을 부르짖는 샤이 새누리가 많으니
애초에 물어뜯길 여지를 주지 않기위해 저런 답변을 한거죠. 지금도 대통령병 걸렸다고 민주당 외 모든 정당에서 언플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지지자 입장에서야 대선토론때 근라임마냥 부패세력 박살내려고 내가 대통령 하겠다는거 아니냐는 막가는 대답을 기대했지만 크크
16/11/28 22:17
정답이네요. 좀 더 구체적으론 '모든' 국민을 믿지 않는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성향 가리지 않고 분노하지만 막상 대선가면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릅니다.
16/11/28 21:51
본의아니게 이 글이 불판글에 가깝게 되버렸지만...그나마 PGR은 시간텀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비슷하게 문재인에게 호의적이지만, 인터뷰 당시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오던 사이트에서는 하나같이 반응이 최악이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사릴거면 인터뷰 나오지 말았어야죠. 현재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분열로 인해 이 악몽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확고하게 믿을만한 차기리더가 보이지 않는다는것. 두가지입니다. 현 국면에서, 양쪽 모두를 해소할 수 있는건 문재인밖에 없습니다. 현재 하야 시위 나가는 국민들은 뭐 불안하고 두려워하는게 없나요. 국민들이 원하는건 '종편이 물어뜯을까 무서워 몸사리는 문재인' 이 아니고, '기득권력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는, 국민들보다 더 용기있는 문재인' 입니다. 야권 내에서 경쟁주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절대적인 야권 1위 주자로서, 국민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역사적 책무가 있어요. 문재인이 계속 그 책무를 거부한다면, 결국 바람은 역사적 책무를 거부하지 않는 다른 유력주자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문재인의 치명적인 단점은, 어느순간 문재인의 목소리보다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진겁니다. 문재인의 워딩이 대중들에게 크게 임팩트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고해진 문재인의 지지세로 강성 지지자들이 온갖 해석을 내세우며 비판적인 사람들을 봉황 뜻을 따라가지 못하는 참새로 만들죠. 졸지에 참새가 된 사람들은 꿈보다 해몽이라고 코웃음치고요. 이건 지지자들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롯이 문재인 본인이, 지지자들의 해석 없이도, 대중들에게 충분히 와닿을 수 있는 메세지를 던져줄 수 있어야해요. 그게 안되니까, 팬덤정치랑 거리가 있는 행보를 함에도 불구하고, 팬덤정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오늘자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더민주 지지율이 다시 33%로 상승했고, 이재명, 문재인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거국중립내각 때려치우고, 탄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일정까지 잡아놓은 비장함에 여론이 호응했다고 보여집니다. 문재인 또한 몇주전에 비해 워딩이 쎄지고 있고, 썰전에서의 전화통화 등이 호평을 들으면서 바람을 가져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오늘 인터뷰를 보니 좀 불안해집니다.
16/11/28 21:53
지금 문재인의 치명적인 단점은, 어느순간 문재인의 목소리보다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진겁니다.
이거 동의합니다. 솔직히 지금 정국에 여든 야든 정치인들이 공헌한건 하나도 없죠. 문재인이 여기서 임팩트 있는 선언을 한 번만 해주면 좋을텐데....
16/11/28 21:58
전체적인 최순실 게이트는 아니지만 이거 안민석 의원이 보게되면 슬프겠네요 정유라에 관해서 집요하게 추적하고 2년전부터 들이댔는데 말이죠.
16/11/28 21:58
정치인이 공헌한게 없는건 아니죠. 어느 언론도 받아주지 않던 2014년 부터 국정 감사에서 꾸준히 정유라 특혜 관련 의혹을 제시한게 더민주 국회의원들입니다. 물론 지금 이 시점은 JTBC 테블릿 피시 보도가 결정적이긴 했지만 JTBC가 이 사건을 보도하기 까지 지속적으로 장작을 때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16/11/28 22:02
제 말은 대통령과 여당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움직인게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이었다는 의도였습니다. 정치인들의 워딩 따라 지지율이 움직인게 아니라 지지율 따라서 정치인들 워딩이 결정되고 있죠. 언론도 마찬가지로 JTBC가 도화선을 지핀 후 진상규명 요구가 강해지자 그 때서야 숨겨놓은 보따리 풀듯이 취재하고 있고.....
16/11/28 21:56
분명 잘못한것이 맞는데 어떠한 실수에도 온갖이유를 갖다붙이며 문재인은 실수한게없다고 하는게 참
문재인지지자들이 더 답답합니다. 님의 글 말마따나 봉황뜻을 모르는 참새로만들고있어요.
16/11/28 21:57
잘하지 못한것도 맞고 괜히 나온것도 많은데 마치 이걸로 또 모든걸 호도하려는 것도 웃기고 또 지지자들은 왜 이런 모습 보이는지 설명할 수도 있는거죠. 그걸 또 왜 편가르기 하시나요? 지난 일이라고 하지만 명예 발언해서도 가장 앞장서서 물어뜯고 규정 어기면서까지 글 쓰던 분이 이런 반응 보이시는건 어폐가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16/11/28 22:00
잘못한건 잘못한겁니다. 전 이재명 지지하지만 이재명도 잘못하면 까야죠.
얼마전에 논문표절 나왔을때도 되게심각한거같다고 했구요. 인정할건 하고 깔건 까는게 잘못입니까?
16/11/28 22:16
아주 간단한 말이고 그냥 말그래도 해석하면 되는데 이상하게 해석한 사람이 잘못 아닌가요?
더불어서 다시 여쭤보는데 그 발언이 pgr 규정을 어길만한 그정도로 큰 사건이었는지도 여쭤보고 싶네요.
16/11/28 22:22
말그대로 해석했는데요 저는? 퇴진후의 명예에대해서는 오히려 오해사기가 쉬운 발언이었는데요?
명예가 문제였던게아니라 정확히는 퇴진후에도 명예를 지킬수있도록 돕겠다. 이게문제였던건데요?
16/11/28 22:29
아우구스투스 님// 저 워딩에대한 정확한 해명은 오늘나온거아닌가요? 규정은 저한테 따지지마시고 운영진께 문의하시구요.
전 오로지 당시 문재인의 퇴진후의명예발언은 절대 하지말았어야한다. 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16/11/28 22:57
서울우유 님// 엄연히 규정 어겨서 댓글 잠김되었는데 뭘 따집니까?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그때 그 발언이 pgr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써야할만한 거였냐는거죠. 둘째로 그날 바로 해명발언 나왔죠.
16/11/28 21:58
'종편이 물어뜯을까 무서워 몸사리는 문재인' 이 아니고, '기득권력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는, 국민들보다 더 용기있는 문재인'
무척이나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16/11/28 22:24
그런 강한 지도자를 찾는다면 이재명을 지지해야겠죠. 이미 지지하고 있을 거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문재인이 지지율 1위인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위 댓글의 분석같이 생각 안한다는 거라 봅니다. 원래 문재인은 스스로의 목소리보단 그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자신이 손가락으로 지시해서 진격 명령을 내리는 스타일이 아닌, 만인의 목소리를 듣고 수렴해서 판단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것에 대해선 원칙대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지요.
뭐, 결론은 취향 차이입니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지 않지만, 반대로 하락할 기세도 없습니다. 문재인이란 사람을 투영하듯 느릿하지만 안정적으로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단단한 방벽을 이재명이란 불길이 어디까지 기세를 올릴지는 지켜봐야겠죠.
16/11/28 21:51
추미애호가 답답한게
김종인은 독재자소리 듣더라도 당의 얼굴과 지도자는 나 김종인라면서 외부에 목소리내는건 전부 자신이 하고 문재인은 안에서 지지자들과 으샤으샤하는 역할분담이 확실히 되어있었거든요. 사드도 개성공단도 논란거리는 김종인이 확실하게 목소리내니 문재인에게는 공격할거라도 없었고요. 추미애도 외부에 목소리내는건 자신이 하고 내부에서 으샤으샤하게 하는건 문재인이 하게 해야하는데 계속해서 문재인을 밖에 내세우네요. 추미애는 자기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 같고요.
16/11/28 21:55
첨에 똥뽈 찼을 때 의원들이 추미애 믿고 청와대로 보냈어야 그런 행동이 가능하죠. 새정연때부터 고질병인데 강경파가 목소리는 커서 결정적일 때마다 대표 바짓가랑이를 잡으니 대표가 할 만한 게 없어요. 이럴거면 대표는 왜 세우는건지도 모르겠고. 중요할 때는 말은 하더라도 믿고 맡기는 게 나을 때도 있는데 말이죠.
16/11/28 21:53
말 잘 못해도 대통령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는걸 지금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으니 크게 우려는 안합니다.
사이다는 다른쪽에서 얼마든지 마실 수 있으니...
16/11/28 21:53
부자 몸조심이죠.
매사 이러니까 이런 호기에도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죠. 이재명에게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그걸 살려서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될수도 있구요. 이재명이 대선후보로서 문재인보다 적합한가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민주당 후보로는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16/11/28 21:53
전 정치인이면 대통령까지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병이니 뭐니 하는건 그냥 깍아내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오히려 대통령병이라고 욕하는 인간이 있으면 바로 그 작자가 대통령병 걸린 화상이라고 생각하네요.
16/11/28 21:53
선두에게는 선두의, 추격자에게는 추격자에게 걸맞는 태세가 있죠. 이재명은 최대한 선명성을 강조홰서 뺏어오는 전략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것이고, 문재인은 하도 견제가 들어오니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 전까지 데미지를 줄이겠다는 계산 같은데(이 정국 들어서서 가장 주도적으로 탄핵 아젠다를 설정한게 이재명, 가장 늦게 들어선게 문재인) 결과는 대선 레이스 들어가 보면 알겠죠.
16/11/28 21:54
손: 즉각 하야 주장이면 조기 대선?
문: 헌법대로 한다, 다만 너무 시간이 없다는 국민 여론이 요구하면 논의할수 있다 손: 아무리 국민이 요구한데도 헌법을 거스를수있나? 문: 그래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거다. 그러나 원칙은 헌법대로다. 손: 이해가 안간다 블라블라 (잠시 후 재질문) (같은 답변 되풀이) 저는 손석희 앵커가 이상하던데요 이 이상 더 어떻게 명확히 답하나요 근데 이해 안간다며 마치 뭐 잘못 말하기라도 한 것처럼 계속 질문하더라고요 중요한건 지금 박근혜가 안 물러날거라는건 명확한 사실인데 이게 뭐 그리 중요한 이슈라고 계속 질문을 하며,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겠다니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봅니다
16/11/28 22:03
요구가 크면 할수도 있죠
개헌을 하고 대선 들어가든가 방법이야 찾으면, 아니 만들면 됩니다 똑똑하신분들이 찾을 거고요 중요한건 문재인도 지적했듯 지금은 당장 탄핵을 발의하는 시점인데 하야 이후 조기대선 이슈가 뭔 쟁점이라고 자꾸 질문하는게.. 그래도 손석희 앵커님 사랑합니다
16/11/28 22:21
문재인은 본인 입장만 본다면 조기대선이 유리하죠
그러나 다른 세력들이 반대하면, 즉 그 여론이 크면 논의해서 정치적 해법을 찾자는 원론적이 답변을 한겁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대답아닌가 싶어요 물론 문재인은 너무 많은 입장을 다 배려하려다가 오늘처럼 불분명해보이는게 단점이기만 합니다 워딩자체만 보면 애매모호하진 않아요
16/11/28 22:59
[법률불소급의 원칙이란 법은 시행 후에 발생한 사항에 대하여 적용되며, 그 시행 이전에 발생한 사항에 대하여는 소급하여 적용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말한다. ] 법의 가장기본 원칙인 이부분을 좀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우선 헌법상 탄핵-하야후 60일로 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문대표가 언급한 그런 부분때메 빠르게 하는 이유도 있어요. 전두환이 그랬죠.
16/11/28 21:57
손석희 앵커가 그걸 못알아 들은게 아니라 태도를 명확히 해달라는 주문인 듯 한데,
보기에 따라서는 앵커로서 월권으로 비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6/11/28 22:03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근데 사실 이 시국에 문 전대표가 JTBC나왔다면 손사장 입장에서 파고 들어야할 부분은 당연히 그 부분이겠고 그 얘기들을려고 문 전대표 부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더라고요...JTBC 뉴스룸은 언론이지 어느 정당에 치우치는 공간이 아니니...애초에 문 전대표가 나와서 득점할 만한 장소가 아니었고 손사장은 본래 역할에 집중한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좀 과하단 느낌이 들었던것도 사실이구요
16/11/28 22:06
이건 지난주 김무성 대표한테도 이렇게 하긴 했습니다. 대놓고 이야기 했죠. 대통령은 불출마 선언했다. 근데 개헌 이후 총리 제의 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그것도 불출마 할거냐고.
결국 어버버하고 끝났죠.....
16/11/28 22:14
손석희 사장은 언론인으로써 매우 잘했다고 봅니다. 저게 언론인의 역할이죠.
손석희 사장은 민주당의 사회자가 아니라 JTBC 사장이자 뉴스룸의 앵커이니까요.
16/11/28 21:55
문 지지자들은 방송 보고 좀 답답해 할 순 있어도 지지철회를 하지는 않겠죠. 문이 대통령 안 되길 바라는 사람들은 계속 욕은 하겠지만 극딜할 꼬투리가 안 잡혔기 때문에 또 답답할 거고요. 이재명 스타일이 시원해 보이긴 하지만 중간 입장의 다수에게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일은 현 지지율 1위 상황에서 당연히 피해야 할 일인 것이고요. 현 시점에서 이래저래 고민 끝에 나온 애티튜드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레 점점 강경하고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지지자들이 일희일비 하는 것은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6/11/28 22:04
양극단을 보지말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잡아야 할겁니다.
지금은 반대하는 사람은 뭘해도 반대하고 지지하는 사람도 뭘해도 지지하는 상황이죠. 그럼 아직 아무쪽도 아닌사람을 지지자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오늘 인터뷰를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요..
16/11/28 22:08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중간지대 분들을 움직일만한 울림있는 레토릭을 보여준다던가 단호한 태도를 보여준다던가 하는 일을 하는 시점이 지금은 아니라는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시기와 타이밍을 보는 것이 한국처럼 다이내믹한 나라에서는 너무도 중요하거든요. 지금 당장 중간 분들 들쑤셔서 확 끌어당겨오더라도 당장 내일 투표할 거 아니라면 나중에 오히려 역풍 맞기 쉽잖아요.
16/11/28 21:57
점점 느낌이.. 이재명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세종보다 태종이 필요한 시대다. 로마인 이야기 보면, 평시에 이끌 지도자와 전시상황에서 이끄는 지도자는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데.. (카이사르는 둘다, 아우구스투스는 평시 / 안토니우스는 전시.. 결국 아우구스투스에 아그리파를 붙여 극복하죠 ) 문재인 대표는 평시엔 훌륭한 지도자일꺼 같은데.. 전시에서는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변화에 대한 순발력이 떨어져요.. (그래서 노무현 - 문재인이 환상의 콤비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시대는 점점 더 혼란해지는데 과연 문 대표가 극복할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세상이 더 이상 혼란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하는건지.. 추가내용) 그렇다고 이재명이 태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문구가 맘에 드는것 뿐이에요
16/11/28 22:07
저는 태종 반대합니다
살육으로 권력을 만든자 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착각한거 아닐까요 그는 법과 원칙에 따라 부정의를 제거한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에게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형제 사돈 동지들을 모조리 죽인 독재자 중에 독재자입니다
16/11/28 22:16
역대 명군들보면 비정할땐 비정했던 사람이 많습니다.
인자하다는 이미지가있는 한문제도 즉위할때, 그리고 이후에, 위협이되는 형제들 다 잡아죽였습니다.
16/11/28 22:18
이재명이 바보도 아니고 사람 죽인다는게 아니죠.
왕권 강화를 해야하는 시대에 그짓했다고 독재자 평가는 너무 웃기네요. 지금 기준으로 조선시대를 평가하는건지..
16/11/29 05:18
2017년 대권후보가 왕정시대의 왕이 롤모델이라는 말은 제가 한게 아닙니다
시대를 헛갈린건 누구인가요? 님은 누구를 보고 웃어야 하나요? 태종은 드라마에서 하도 극적으로 미화되서 나와서 헛갈리시나 본데요 600년이 지난 지금도 논란이 많은 인물입니다 왕권강화로 세종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낳았다는 긍정평가와 패륜과 살육으로 당시 국가이념이었던 성리학적 질서를 왕 스스로 파괴했다는 부정평가가 공존합니다 마치 박정희가 경제발전시켰다는 긍정평가와 독재로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는 부정평가가 혼재하는것처럼 말이죠
16/11/28 22:12
두 정치인다 장단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서 이재명 시장은 본인이 말한 태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종은 개국에 가장 큰 공을 세우고 태조 이성계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졌었죠. 그가 그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피를 흘 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천은 그가 가지고 있는 힘이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현 시점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는 있지만, 정치판에서 본인의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줄 세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어요. 성남시장을 잘 수행하여 행정능력을 검증 받았으나 아직 민주당에 아직 기여한 바가 크지 않고 그의 정책을 지지해줄 동료도 많지 않죠.. 이런 세력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은 노무현처럼 순진하게 얻어 맞지 않겠다 말하지만, 같이 때릴 힘은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과 문재인이 경선하여 이재명이 승리한다면 지지하겠지만, 그 때까지 본인만의 세력과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갖추지 못하면 본인이 말하는 태종이 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6/11/28 22:20
이재명이 태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넣을꺼 그랬네요...
다만 문재인 대표는 세종과 인거 같긴 합니다..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건 아우구스트수가 아그리파를 얻듯이, 문 대표도 그런 인재를 얻는것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16/11/28 22:13
이재명 시장은 그런식으로 자신이 강건하고 문대표가 유약하다는 프레임을 걸던데... 정작 그 유약한 사람이 당의 명운을 걸고 결전을 치룰때는 입 한번 안 열었습니다. 여론에 편승해 강경발언을 쏟아낸다고 해서 태종이 되는건 아닙니다. 태종은 강경파가 아니라 자신의 비전과 플랜을 차분히 계획하고 냉혹하게 실현했던 사람입니다. 태종을 자칭하고 싶으면 그정도의 비전과 플랜을 제시해야 합니다.
16/11/28 22:14
근데 태종이 태종이 될수있었던건 자기의 힘이 엄청나게 막강했기 때문입니다. 이성계의 아들중에서 건국과정에서 공이 제일 많았고 반대파들은 두번의 왕자의 난으로 다 숙청해버렸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이재명시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양반이 진짜 태종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더 커야한다고 봅니다.현재 야권이 한번 집권으로 모든걸 다 해결하기는 힘들고 이재명 시장이 차기정권에서 자기 힘과 세력을 더 키우고 그 뒤를 이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그게 안되면 차차기라도 괜찮구요 아직 이재명 시장 그렇게 나이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스타일이 나이먹는다고 이빨 빠질 것도 아니구요 그냥 바람과 인기만으로 떠오른 양반도 아니고 자기 컨텐츠가 확실하기 때문에 더 오래갈수있는 정치인이되었으면 하네요 지금은 자기힘이 너무 없어요 세력없이 칼을 빼면 태종이 아니라 이방간이 됩니다.
16/11/28 22:28
저는 이재명이 태종이 아닌 여포가 될거 같습니다. 장수일 적엔 천하제일 무력을 뽐냈지만 군주가 된 후엔 독선과 폭거를 거듭한 끝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죠.
16/11/28 21:57
강하게 내질러야 한다는 분들은 주위를 좀 둘러 보세요.
전 대전 사는데 중장년층들 문재인 욕 엄청 하고 다닙니다. 내 속 시원하자고 막 내질러대면 다음 대선도 끝입니다. 중장년층이 결집하면 뭔 짓을 해도 답 없습니다.
16/11/28 22:34
그 표 안 줄 사람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주변에 정치에 관심없지만 투표 정돈 하는 중도무당층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게 두려운거죠. 자극적으로 술안주 삼을 거리가 늘어날수록 영향력이 강해질테니까요. 반문 성향과 무당층과 같이 술자리할때 문재인이 어쩌고 얘기할때 씹어댈 소재가 오늘의 두루뭉술 화법보단 대통령병 프레임이 훨씬 맛날 겁니다. 같이 있던 문 지지자가 반박하려고 해도 두루뭉술이 낫지 대통령병 앵무새처럼 반문이 msg 팍팍 뿌려 떠들면 힘들죠.
16/11/28 23:01
글쎄요. 제가 보기엔 지금이 오히려 더 공격하기 좋을거 같군요. 어떻게 공격할거라는건 아실테구요.
정반대로 생각하시네요.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비전이 명확하지 않은걸 더 싫어 할거라 생각하거든요
16/11/28 21:57
흠... 솔직히 양비론 하고 싶은데...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이 딱 부러지지 못한 점은 분명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감점;;;;;;
다만 손석희 사장의 경우도 문제가 있는게, 헌법에 적시된 절차대로 하되, 만약 그 부분이 불공정하다는 국민여론이 있다면 반응해야 한다라는 스텐다드와 같은 발언이었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당신 60일 대선하면 가장 유리해서 주장하는거 아니냐라는 쪽으로 프레임을 끌고가려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결론은 양쪽 다 감점;;;;;; 문대표는 자신의 날카롭지 못하다는 부분의 단점을 또 노출했고, 손사장은 질문이 허술했네요. 긴 시간동안 제대로 물어본게 아무것도 없어요 ㅠㅠ 젠장;;;
16/11/28 22:02
그게 겉으로만 보이는 스탠다드니까 문제죠. 즉각 하야 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뤄야 됩니다. 그건 헌법이고요. 근데, 국민여론이 있으면 반응해야 한다는건 초헌법적이에요. 그 국민 여론은 어떻게 측정할것이며, 그 판단은 누가 할것이며, 그렇다면 헌법을 바꿔야 하는데.. 누가 봐도 불가능한 이야기인데.. 국민 여론이라는 어중간한 수족 붙이니, 파고들수 밖에 없죠. 매우 날카로운 질문이에요.
16/11/28 22:07
그래서 기본은 헌법절차대로 하자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다만, 손사장의 경우 애초에 조기대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유리한게 아니냐라는 쪽으로 끌고 가려고 너무 과도하게 그 부분에만 집중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들을때까지인데... 굳이 그럴거면 조기대선하면 문대표가 가장 유리한거 아니냐로 자신이 질문을 해서 유도를 했어야죠.
앵커라고 해서 답변을 정해놓고 끌고 가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16/11/28 22:15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해놓은 답변이 아니라, 이해가 가는 답변을 앵커는 원하는데, 누가 봐도 하야 이후엔 조기 대선밖에 없는데... 사족을 붙이니 문제가 되죠. 그러니 진행이 안되는겁니다. 초헌법적인 주장을 할려면, 구체적인 안이라도 나와야 질문을 던질텐데, 국민 여론을 보규 결정하자는건 겉으론 그럴싸해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죠. 그러니 답답한거고요.
16/11/28 22:37
문재인 전 대표의 답변이 원론적인 부분만 다루었다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다만,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 묻고 싶었다면 본인이 직접 핀트를 집어 묻던지 아니면 유도를 해야지 그걸 어거지로 끌고가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사실 사족도 아닌게 정작 조기대선 시나리오의 최대 수혜자가 본인인데 그걸 본인이 주장할 수는 없는 부분이죠. 만약 국민여론이 있다면 다른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법대로 한다. 이게 불만족스럽다면 본인이 직접 질문의 범위를 축소를 시켜야 했다고 봅니다.
16/11/28 22:11
그냥 딱 봐도
민주당도 즉각하야는 감당하기 힘든겁니다. 이건 누구라도 묻고 싶은 질문인거죠. 감당할 만큼 논의가 되어 있느냐, 이건 문재인만의 책임은 아니고 민주당 전체의 책임인거고, 그동안 논의할 겨를 없었단것은 누구라도 양해해줄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이래저래 빼고 재지 말고 논의 들어가야 할 문제죠. 손석희씨를 탓할게 아니라 허술한 부분을 보강할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16/11/28 22:31
처음의 거국중립내각이 무산된 이후 촛불집회로 인한 민심의 파도에 의해 여기까지 온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드네요. 이미 일은 벌어졌고 어떤 수습방안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어렵지 않은가 싶어요.
즉각하야가 상당한 진통을 각오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 부분을 감수하겠다는 국민적 공론이 모인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논의하고 말고 할게 없다고 보네요.
16/11/28 22:40
믿어야죠. 국민여론 믿고 탄핵 치킨게임에 들어왔는걸요. 사실 민주당이 현 시나리오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조기대선 뿐입니다. 현 정치권에서 더민주만이 조기대선을 감당할 수 있거든요. 압도적인 대선주자와 제 1당. 다만 명분의 문제인데, 그 명분을 부여하는건 국민여론 밖에 없습니다.
16/11/28 22:38
즉각하야 주장을 철회하란 소리가 아니구요,
주장 안했어도 최악의 상황 대비해야 할 문젠데,(민주당이 즉각하야 철회한다고 즉각하야로 끝날 가능성 0% 아니죠?) 그걸 주장하려면 대처에 대한 논의는 몇배는 더 필수라는거죠. 최소한 민주당 내에선 그림이 그려져 있어야죠. 지금 2달내 대선일 경우 경선등에 대한 아무 논의도 안되어있잖아요. 논의된게 전무하니 저런 대답밖에 못하는거에요. 어차피 탄핵이 외통수가 되더라도 탄핵판결 전에 그려놔야할 그림입니다. 지금 뭘로 비칠까 빼고 재고 할 시간 없어요.
16/11/28 22:48
제가 당원이긴 해도 민주당 자체적 플랜까지는 알지 못하니 제가 꺼낼수는 없겠으나, 그걸 백수 문재인이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 부분은 당 공식입장으로 나와야죠. 아무리 문재인 전 대표가 실질적 오너라고 해도 그건 월권입니다.
김테란님의 지적에 대해서는 저 역시 동의할 수 있으나 손사장의 질문에 대해서는 위의 이유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탄핵도 처리되지 못한 시점에서 즉각 하야시를 상정한 시나리오를 당대표도 아닌 평당원에게 묻는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16/11/28 22:51
그러니까요, 이걸 가지고 손석희가 나빴네 문재인이 나빴네 할게 아니라
민주당이 당장 해야 할 것들을 해나가는 계기로 삼으라는겁니다. 저도 오늘 인터뷰에 대해 문재인탓 하는게 아니구요, 좀 힘쎈 평당원으로서 허술한 부분 논의를 촉구하라는거죠.
16/11/28 22:53
이런 기회로 좀더 디테일한 플랜을 기획할 수 있느면 좋은 계기인 점에 대해서는 저 역시 100% 공감하지만 오늘 인터뷰만 놓고 보면 서로 감점인 부분이 있다고 볼 뿐입니다. 손사장은 너무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끌고가고픈 욕망이 과도했었고, 문대표는 그 부분을 적절하게 커트하지 못했다.... 이정도입니다.
16/11/28 21:59
"노무현이 할 말 다 했을 때 어떤 일을 당했는지 보고도 그런 말을 하느냐?"
아니죠. 할 말을 다 했기 때문에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청문회 스타, 김대중과의 대립, 힘이 있는 연설. 노무현은 말로 인기를 얻고, 실천으로 신뢰를 얻었습니다. 그 구부러지지 않는 태도와 언변이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 잡았던 거예요. 타협할 수 없는 것을 타협할 수 있다는 듯이 얘기하는 게 유연해 보일 리가 없습니다. 그저 말에 힘이 없어 보일 따름입니다. 상황이 유리하건, 유리하지 않건 맞는 말은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16/11/28 22:16
대통령 되고나서 구설수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돌려까기 당하고 결국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로 임기를 끝내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 건 잊으신건지..
지금도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는 그 쪽의 놀림거리 중 하나죠.
16/11/28 22:17
노무현은 노무현이잖아요. 문재인은 또 문재인만의 방식이 있는 거고요. 한 인물의 드라마틱한 개인사나 역동적인 태도를 보고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권력을 위임하는 일은 점점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혼란을 이제까지의 '캐릭터 선거'에서 '그 캐릭터가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선거로 이동하는 과도기의 산물로 보고 싶습니다.
16/11/28 22:20
탑독과 언더독의 차이죠.
축구에서도 지는 팀이 이길려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어야 하지만 이기는 팀은 잠구거나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해야죠.
16/11/28 21:59
전 오늘 실망이 좀 큽니다.
너무 여론의식을 하는게 느껴지네요. 솔직하게 말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대권 나간다고 대통령병 걸렸네 뭐네 하는 사람들은 뭘해도 깔 사람이고 표 안 줄 사람들이죠. 손석희 앵커가 질문 던졌을때, 속 시원하게 말해주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네이버 실시간 댓글 보니깐 이번 인터뷰는 문재인 후보에게 마이너스였네요.
16/11/28 22:00
썰전때는 단호박이었는데 오늘은 좀 안습이긴 했네요;; 말 몇마디보다 살아온 길에 기대를 걸고 지지하는거라 저야 별 상관 없지만 전방위로 까이는거보니 안타깝긴 하네요 ㅠㅠ
16/11/28 22:01
인터넷은 젊은 세대가 많으니깐 당연히 사이다를 원하겠지만
사이다의 기포 소리라도 내는 순간에 가루가 되도록 까입니다. 중장년층 카톡이나 대화 들어보면 진짜 별의별걸로 다까입니다. 조금이라도 틈을 안보이는 선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야 합니다.
16/11/28 22:01
손석희가 저렇게 어이없어 하는건 오랫만이네요.
헌법이 그렇지만 국민이 원하는 여론이 있다면 또 그것을 수렴해야...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세요???
16/11/28 22:10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선거라는건 가장 정치적인 행위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국에서 어느정도 정치적인 움직임을 보여줄수있으니까요 헌법대로라고 말씀하지시만 딱 그부분만 국회에서 국민여론 수렴해서 원포인트 개헌하면 됩니다.
16/11/28 22:19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권이 자신의 임기를 단축하는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원포인트 개헌후에 본격적인 개헌작업에 돌입하자는 얘기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들었었거든요
16/11/28 22:24
개헌은 일반법률과는 개념부터가 달라요.
첫째로는,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뤄야하는데, 국회 개헌논의+국민투표절차 표결만 60일이 넘어요. 둘째, 헌법의 기본원칙은 불소급입니다. 지금당장 내입맛에 맞게 고칠수가 없어요. 님말씀대로 개헌을 한다고 해두요, 60이내 일단 선거를 해야되요.
16/11/28 22:32
기간도 기간이지만, 그동안 유신, 호헌, 3선개헌,등등 독재의 수단으로 그때그때 님말씀대로 원포인트 개헌이 있었기때문에 현재는 그런 것들을 방지하기위해 기본적으로 개헌시점을 논하는 것이고, 또 어느 누구에게도 유리하지 않게 소급적용 하지 않는거에요. 헌법을 너무 쉽게 생각하신것 같아요.
16/11/28 22:08
여론에 따라 헌법을 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국민 여론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선거 하지 말고 당선된 것으로 하자"
16/11/28 22:05
사실 정치인은 저렇게 말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박근혜는 말을 잘 못해도 매일 두루뭉실하게 애매하게 원론적인 이해할수없는 이야기만 하니까 최순실 이전까지는 이상하게 보이긴해도 언론에게 물어뜯기진 않았죠. 보수층들이 문재인 어떻게든 깍아내리려고 노리고있는판에 조심해도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16/11/28 22:05
같은 영상을 보고 생각하는게 많이 다를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일관된 답변은 헌법대로 해야한다. 그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피치 못할 경우에는 조정될수도 있다. 이게 정답아닌가요? 무슨일이 있어도 헌법을 준수해서 60일 이내 선거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면 지금 댓글 달리는 3배는 달렸을 겁니다.
16/11/28 22:42
피치 못할경우 조정이라면 개헌이라도 하자는건가요
60일 이내 선거하는게 그냥 야3당 합의해서 하고말고 하는 수준의 절차가 아니니까 하는말이죠...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가지고 계속 국민의 뜻을 묻는다니 답답할수밖에요... 무슨일이 있어도 60일 이내 하자고 할 필요도 없고 헌법에 명시된 절차대로 해야 한다만 해도 깔끔했습니다.
16/11/28 22:07
어떻게보면 의원도 아니고 대표도 아니고 지지율1위 대권주자를 앉혀놓고 할 질문은 저거밖에 없었죠
60일 후 대선에 대한 의견인데, 이부분에 대해서 뭔가 열려있는것처럼 넘어가려고 하니까 손석희는 집요하게 물을수밖에 없고, 문재인이 연설가 타입이 아니라는 것이야 잘 알고있지만, 의외의 질문도 아닌데 너무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려다가 두루뭉실한 사람이 되버린것 같아요. 종편악플 열심히 보면서 정치하시는건지, 너무 수비적인듯 문재인은 화날때 말을 젤 잘하는 거 같아요. 가끔 질문자가 부당한 질문할때 가장 시원한 답변을 하던데, 차라리 티비조선에 나가심이...
16/11/28 22:08
근데 오늘 느낀건 문재인 진짜 핫하네요..
(이미 대통령 된듯..크크크) 온 커뮤니티든 뭐든 다 문재인 이야기로 도배되네요..크크크 김무성 뉴스룸 나왔을땐 노 관심 이었는데.. 뭐 일단 라임씨 빨리 끌어내리고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되면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겠죠..너무 성급해 하지 않으렵니다..
16/11/28 22:09
즉시 사임하면 헌법대로 60일 뒤에 대선치르는 게 맞다는 얘기를 하면, 종편에서 물어뜯는다고 하는데...
이미 문재인 전 대표는 무슨 말을 하든 종편의 먹이감입니다. 오늘 인터뷰를 놓고도 내일 종편에서 100% 물어뜯깁니다. 국민이나 정당의 상황에 따라 헌법을 어길 수도 있다는 말이냐면서요... 그렇다면 원칙에 맞는 말을 했어야 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듯이 저도 문재인 전 대표가 왜 저런식으로 말을 한 것인지는 이해합니다만, 좀 답답하긴 했네요. 근데 제가 손석희 앵커였다면, 계속 같은 질문을 하기 보다는 좀 바꿔서 물어봤을 것 같네요. "국민이 후보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면, 다른 방안을 찾는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현행 헌법상 무조건 60일 이내 대선을 치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헌법을 개정해서 대선 시점을 늦추는 것 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그럼 개헌을 해서라도 대선을 늦추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이렇게요. 그럼 문 전 대표도 좀 다른 식으로 대답을 했을테고, 덜 답답한 발언이 나왔을 것 같아요.
16/11/28 22:13
손앵커도 게스트가 질문의 의도를 이해 못했다며 질문을 여러방식으로 풀어줘야하는데 너무 답답해하면서 질문을 반복하니까
보는 사람들의 답답함이 배가된듯;
16/11/28 22:34
네. 일단 앞뒤가 안 맞아 보이는 말이니,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분명히 짚어서 다시 물어줬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근데, 개헌 말고 대선을 늦출 방법이 있느냐? 어떻게 국민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어떻게 조정하겠다는 말이냐? 이런 식으로 물었으면, 답변이 다르게 나왔을 텐데...
16/11/28 22:10
문재인씨야 말못하기로 유~명 하죠. 오늘 저랬던거야 원래의 말못하는것에 더해서 사리는 모습이 겹쳐진 결과라고 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하고는 인터뷰나 토론에서 양 극단에 서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분은 말을 너무 잘하고 하고 싶은 말 다해서 문제였죠.
16/11/28 22:18
60일 이내에 대선 치루지 말고 개헌 논의해서 국민 투표 붙이자는건데, 원포인트 개헌 이야기는 헌법으로 장난질 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60일 내에 과연 제대로 된 개헌 방향이 나올것이며, 또 국민 투표가 부결될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예전 질서있는 퇴진 이야기 나왔을때야 가능한 이야기지 지금 탄핵 이야기 나오는 판에 국회에서 이야기 나오는 개헌도 아닌 단순 대선 늦추기 위한 선 개헌 후 대선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16/11/29 13:23
퇴진 후에 의견수렴해서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백미터 8초대 뛰는 거랑 비슷한 수준으로요.
다만, 탄핵이 아닌 하야를 전제로 미리 대선준비를 위한 판을 충분히 성숙시켜놓고 하야 시기만 형식적으로 선거 60일 전으로 잡는 건 가능합니다. 사리사욕 없는 문대표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문대표가 얘기했던 "질서있는 퇴진"이 이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구요.
16/11/28 22:14
지지울 20대의 후보가 대세론 대통령병 공격이 무서워서 어렵지도 않은 질문에 어리를 탄다?
문재인은 더민주를 대변하면 됩니다. 우리는 인재영입 의정활동 착실히 준비해서 60일 공백 최소화할 수 있는 당이다. 우리가 수습하겠다. 그 말이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손석희 앞에 설 용기는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16/11/28 22:18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대통령 탄핵을 통해 금치산자를 정책결정자 자리에서 내쫓는게 가장 최우선이죠. 60일내에 대선 치루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순간 융단폭격 쏟아지죠. 실제 어떻게 생각하든 저렇게 얘기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16/11/28 22:20
또 사실 욕먹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정도 양보 안하면 절대 대통령 탄핵 불가능일겁니다. 새누리가 어떤 놈들인데 자기들 목을 조르겠어요..
16/11/28 22:29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걸 이해해주시는 분들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실테고, 원칙주의자의 면모를 원하는 분들께서는 눌변을 아쉬워할 만한 회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문재인의 진정성은 의심하지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같은 답변이라도 여지를 주지 않게 부드럽게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언변술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jtbc 출연은 결과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게 되었다고 보고, 출연하지 않느니만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문재인 지지가 흔들릴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내일부터 포털이건 게시판이건 어딜 가든 문재인 vs 이재명 게시글이 넘쳐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게 순수한 문 지지자 이 지지자이건, 혹은 둘의 안티이건, 혹은 둘을 이간질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 여권 지지자이건 간에요. (마지막이 없었으면 합니다.)
16/11/28 22:30
근데 이게 300플씩 달릴만한 일인가요? 지지를 철회하고 주고의 문제인가요? 치명적인 말실수를 한 것도 아니고, 도덕성이 의심되는 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핫한지.
16/11/28 22:35
답답해서죠. 2번당지지하는 분들입장에서 자신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강력한 대권후보가되주길 바라는데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서. 이게 이유일겁니다.
16/11/28 22:37
그러니까, 이 정도 인터뷰에서 '강력한 대권후보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건 이미 정해놓은 결론에 오늘 인터뷰를 끼워맞추려는 기대의 투영일 뿐이죠. 그리 대단치 않은 인터뷰 내용인데요(플러스든, 마이너스든).
16/11/28 22:39
공감합니다. 사실 이런건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지자들이죠 저도 뭐 문재인에게 우호적으로 댓글들을 달긴했지만 비판하는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16/11/28 22:33
오늘 손앵커가 집요하게 파고 들었는데 좀 무리한다 싶었습니다. 보통은 한두번하다 일단은 알겠습니다,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위에 다른 분이 이야기 하셨듯이 다른 방식으로 물어봐야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문대표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건 손앵커도 알았을텐데 집요하게 물어보시네요. 물론 현 대통령은 그 싱황에서 저랑 싸우자는 거에요? 를 시전하긴 했습니다만...
16/11/28 22:33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번 인터뷰 떡밥으로 흥하네요.
솔직히 네티즌이 뭐라고 하는지 관심은 없고, 내일 종편에서 어떻게 떠들지 관심이 더 많은 사람입장에서는 오늘 답변이 오히려 60일이내에 반드시 조기대선 치뤄야 한다는 답변보다는 나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기승전문인데, 내일 어떻게 뜯어먹을까요? 문재인 까고, 탄핵하면 60일이내에 조기대선 치뤄야 한다고 극딜을 넣지는 못하겠죠. 그래주면 좋은데 말이죠. 그렇게 되면 큰 그림대로 되는건가요?
16/11/28 22:36
1.이번 뉴스룸 출연이 문재인 전대표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제대로 준비 못하고 출연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면 잘못이고 실수라면 실수입니다.
2.그러나 문재인 전대표 지지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저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기인한거라고 봅니다. 이번 사태에서 쥐죽은듯이 기가 죽어서 말도 못하던 새누리당과 친박, 이정현 대표가 난리 쳤던게 언제였죠? 바로 문재인 전대표가 무언가 말을 할때였습니다. 침묵할때는 침묵한다고, 거국중립내각 이야기하면 거국중립내각 이야기한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근데 비슷한 발언을 안철수 전대표나 다른 정치인이 이야기할때는 굉장히 조용하다가 문재인 전대표가 입만 열면 난리를 칩니다. 3.종편에서 이번 사태에서 계속 이야기하는게 야당이 한거 없다와 함께 문재인 전대표를 깝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감이 없다고 합니다. 이건 주변에도 많이 볼수가 있습니다. 야당은 뭐했냐? 뭐 그래도 그놈이 그놈이다 는 요즘 안 먹힙니다. 어쨌든 그런 의견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게 개헌을 왜 하면 안되냐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국민의 다수가 현재는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고해서 꼬리를 내렸지만 개헌론자들이 모인게 바로 지난주입니다. 그리고 개헌에 대해서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고 가장 강력히 주장하는게 문재인 전대표고요. 그러자 종편에서 뭐했죠? 여야 할거 없이 물어뜯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자칫 여기서 대권욕심 나오면 결국 또 대통령제 운운 하면서 개헌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4.지금 이렇게 눌변에 제대로 답변 못한것도 300플을 쉽게 넘기는데 조기 대선해야 한다면 1,000플 바라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5.위에 좋은 말이 있더라고요. 문재인 전대표가 아직 국민들을 못 믿는다고요. 정확히 국민과 언론을 믿지 못하는 거라고 봐야죠. 6.고 노무현 전대통령 이야기가 나왔는데 애초에 두 분이 말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지만 또한 처지가 다르죠. 탑독과 언더독의 차이도 생각해야죠. 사실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인지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생각도 해봐야죠. 한순간 사이다 마셨다가는 내일부터 내내 '문재인 본격 대권행보'이야기가 종편에서 내내 떠들테고 종편에서는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 떠들 가능성이 높겠죠. 뭐 한것도 없는데 대통령병 걸렸다면서 비판하면서 본인은 뭐라도 됐는지 친박도 용서하자, 정의로운 새누리 의원 운운하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가만히 있을까요? 당내에 반문세력들은 또 가만히 있을까요? 그럴리가요. 솔직히 기왕 까일거 이렇게 까이는게 오히려 실점이 더 적을거라고 봅니다.
16/11/28 22:37
2번당 지지하는 입장에서 조마조마하고 살얼음판을 걷는것같습니다.
문재인은 지지율이 정체되어있는데 혹여 말실수하지 않을까 걱정 이재명은 지지율은 상승세지만 논문표절때문에 걱정 2번당 정권 잡을수 있을까요?
16/11/28 22:45
더불어민주당이 잡을 확률이 지금으로서는 제일 높은건 맞습니다.
반대로 문재인은 그 정체된 지지율이 반기문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2배 이상이고 가장 강력한 지지층을 지녔습니다. 이재명 시장이야 애초에 도덕성보다는 시원함과 능력을 어필한 사람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침이 있지만 그래도 능력과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강력한 후보입니다. 김부겸 의원은 TK에서 당당히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잘하면 향후 대구의 민심을 가져갈 수 있는 후보이기도 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가장 젊지만 충청권의 아이콘으로서 이미지도 좋고 친노의 적자로서 PK와 수도권에서도 이미지가 좋은데다가 무엇보다도 도정을 잘 이끈다는 평이 있으니까요. 불안하면 한없이 불안하지만 아직 당적이 없는데 지지율이 하락세인 반기문 사무총장과 이제는 야권 2위도 수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이다 발언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정체중이라고 보이는 안철수 전대표에 비하면 너무나 많은 후보가 있는셈이죠.
16/11/28 22:38
대통령병 걸렸다고 욕하는 쪽은 문재인이 뭘해도 문재인을 찍지 않을 사람이죠...
오늘 문재인은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어야 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에게 안 물어 뜯길려고 어버버 하는 모습 보고 저는 문재인은 안되겠단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16/11/28 22:41
문제는 대통령병 이라는 프레임이 확대재생산되어 중도층까지 잠식하는게 문제죠.
공중파, 종편, 신문들이 다 후드려 까는데 중도층이 안넘어갈까요? 그 결과가 지금 박근혜 아닙니까.
16/11/28 22:45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되고 싶어하는게
그게 대통령 되는데 손해가 되나요? 아니면 국민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준비가 부족해보이는 모습으로 대답하는게 손해가 되나요? 확실히 문재인대표는 대통령 병은 아닌걸로 판명되는것 같네요
16/11/28 23:06
51퍼센트가 다 중도계층인가요 ?
님이 말하길 대통령병 프레임이 확산되면 중도층이 다 넘어간다고하시면서 그게 결과가 박근혜 라고 하셨죠 무슨 중도층이 박근혜를 뽑았습니까?
16/11/28 23:08
'다' 넘어간다고 쓴 적 없고, 51%가 중도라고 한 적도 없으니 다시 댓글 읽어보세요.
콘크리트가 30%라고 보면 남은 20%는 하늘에서 점지해줬나요? 표가 스스로 창조됐을까요?
16/11/28 23:15
공중파, 종편, 신문들이 다 후드려 까는데 중도층이 안넘어갈까요?
그 결과가 지금 박근혜 아닙니까. 박근혜를 뽑은이유가 님이 중도층이 그런 언론에 후드려까는것에 넘어가서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박근혜를 뽑은 이유도 여러가지 있을텐 왜 중도를 그런식으로 아무것도모르는 집단으로 치부하나요
16/11/28 23:19
국정원 여론조작 대선개입 사건은 팩트인데요.
중도층이라는게 특정 지지층이 없기 때문에 언론에 나오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취득한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집단이라고 쓴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곡해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6/11/28 23:32
제발 딴얘기하지마시고 님이 쓴거 보세요
지금무슨 국정원얘길하고 여론조작하면 중도층이 넘어간다 그래서 그 결과가 박근혜다 왜 넘어가는건 중도층만인가요 중도층이라는 말만 저기에 떡하니써놓고 한적없다니... 님이 쓴 글이잖나요 제발
16/11/28 23:51
이도 님// 딴얘기 한게 뭔데요?? 지금까지 성실하게 님 댓글에 피드백하고 있는데 어이가 없네요.
여론전 하는게 그럼 자기 지지층들 보라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본인 주장은 없고 계속 말꼬리만 잡으시니 지치네요.
16/11/28 22:41
언론의 프레임이 문제죠. 프레임이 잘못 걸리면 지금 탄핵 정국자체가 어찌될지 모르게 되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이라고 보셔야되고 그 다음은 언론에 휘둘리는 국민들(이건 잘못은 아니죠.)입니다. 바로 4년전에 정부의 민간인 사찰에 대해서 야당잘못이라는 의견이 30%가 넘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못 믿겠습니다. 저도 못믿습니다.
16/11/28 22:48
그 프레임이 과연 문재인 대표에게 실이 될까요?
그 실이 무서워 오늘 같은 모습을 보였고 그로인해 잃은 점수가 더 컸을것 같습니다 지지자들이 오늘 모습을 보고 지지철회는 하지 않겠지만 중도층에겐 충분히 마이너스가 됐을 겁니다 무능한 대통령은 싫거든요
16/11/28 22:52
네 현재로서는 실입니다. 밑에도 많이 나왔지만 탑독으로써 잃을 것도 많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상황에서도 꾸준히 여야할것없이 까이는게 문재인 전 대표니까요.
오늘 잃은 점수? 전 별거 아니라고 봅니다. 10분이나 나왔나요? 여기서 잃은거 만회할 시간도 많고 대선 국면으로 넘어가면 가능한 점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프레임 잘못 짜여서 '대권 욕심내는 문재인'으로 비춰지는 순간 내일부터 융단폭격이 시작될 겁니다. 그로 인해서 잃어버릴 중도층이 지금보다 못해도 10배는 더 많을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능이라는건 좀 다르죠. 문재인 전대표는 인재영입으로 2004년 이후 야권의 총선 승리를 안기는데 손가락 안에 드는 공신인걸요.
16/11/28 22:40
영상을 보고나니 손석희씨도 문재인씨 답변에 꼬여서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네요. 60일 이내무조건 대선이라는 멘트를 받으면 현재 지지율 1위로써 판단힌게 아니냐고 파고 들었을 겁니다.
무조건 즉각 퇴진 -> 그럼 60일 이내 대선? -> 헌법대로 하는게 기본. 상황에 따라 변경될 여지는 있음. 이 답변이 마음에 안들수는 있어도 이해가 안될만한 부분은 없는데, 계속 이해를 못하겠다고 받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되네요.
16/11/28 22:42
헌법을 거스르는 것이니까요
크게보면 지금의 사태도 대통령이 법을 어겨서 생긴 사태인데 그 사태는 무마하자고 또 법을 바꾸거나 회피하는건 이상하지요
16/11/28 23:09
개헌이든 국민 여론조사든 그럼 그 변경될 여지에 대해 얘기를 해야지, 저말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 문재인씨는 저걸 다시 얘기하는 거 말고 뭐라고 했어야 할까요.
16/11/28 22:40
일단 손석희씨의 SNS에 원색적인
비난이 계속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손석희씨가 이 정도 비난과 욕을 들을 정도로 오늘 잘못했는지 모르 겠지만 보는 것만으로 기분 나빠지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16/11/28 22:42
극성 문빠들이 또... 문재인 전대표는 별 걱정안되는데 극성지지자들은 걱정이 되요 ㅠ 심해지면 야당경선이후에 균열이 생겨서 본선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말이죠 민주당 경선이후에도 그래가지고 문대표가 지지자분들 그러지 마시라고 얘기도 했었는데 참...
16/11/28 22:42
그런 미친 인간들도 있군요.
오늘 손석희 사장은 좀 당황하긴 했지만 너무나 언론인으로서 잘했다고 봅니다. 매우 공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16/11/28 22:42
음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만약 문재인이 '헌법에 따라 60일 내에 조기대선 하는게 맞다.' 고 대답했으면 종편에서 '문재인 대통령 되려고 저런다' 를 시작으로 물어뜯다가 '박근혜같은 제왕적 대통령을 두번다시 만들면 안되기 때문에 내각제 개헌을 하자' 식으로 물타기 해서 개헌론으로 정국을 뒤바꾸는 그림을 상상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티비조선 뉴스의 톱뉴스로 김무성 박지원 손학규 박영선이 손잡고 있는 화면이 나가고(...)
근데 지난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충분이 가능성있는 시나리오 같습니다=_=;
16/11/28 22:44
지금 반문쪽 얘들 주장이 그겁니다. 60일 그거는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하는게 문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예요. 그런 말 안하면 탄핵자체가 불가능입니다.
16/11/28 22:44
[제왕적 대통령 뽑기 바쁜 탄핵세력] 이런 프레임으로 몰고갈거 뻔하죠.
이 기사 내보내면서 문재인의 뉴스룸 인터뷰 내용 "대선 출마 시사" 인용하는 화면 나가고요.
16/11/28 22:45
손석희가 욕까지 먹을 일은 아닌데
오늘 손석희는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는 느낌이 분명 있긴 했죠. 뭔가 답정너 시전하는 느낌이랄까...
16/11/28 22:45
지금 박근혜가 퇴진압박을 받고 있는 이유가 다름아닌 헌법을 유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문재인의 발언은 자신도 헌법을 초월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한거죠. 대통령 병이라고 보수언론이 물어 뜯던 말던 지금 민심이 즉각퇴진을 요구하고 있는게 명확한데 뭐가 무서워서 자꾸 다른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적인 감각이 매우 부족해 보이는 실책이었다고 봅니다.
16/11/28 22:46
문재인이 위 분들이 바라는 것처럼 말했다면 내일 언론과 새누리, 국민의당은 십자포화를 퍼부었겠죠. 온갖 유언비어가 다 기승전문으로 연결되면서 말입니다. 현재 모든 정국을 다 집어삼키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서 유일하게 던지면 살아남는게 기승전문 관련이죠.
너무 야권, 민주당, 강성, 사이다 위주로 보니까 이재명같이 하는게 국민의 총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에겐 51.6%가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같이 목소리 높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더라도 51.6%의 뜻이 사이다리언들이 생각하는 것과 동치하는 부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16/11/28 22:47
저는 오히려 문재인이 이제 정치인이 다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던데요? 그냥 대놓고 60일후에 선거하면 됩니다라고 말하면 일단 그때는 속 시원하고 좋겠죠.. 근데 그 후폭풍은요?
손석희가 원하는 선명한답변을 하면 바로 당장 내일부터 난리가 납니다. 정권교체에 공포를 느끼는 새누리당도 그리고 비박들도 정신이 번쩍 들테고 탄핵투표에도 악영향을 미칠겁니다. 개헌을 주구장창 주장한 조선일보등도 마찬가지로 난리를 치겠죠. 문재인이 그냥 선명하게 하야하면 바로 60내에 대선치루면 된다고 못박으면.... 고양이가 쥐를 쉽게 잡으려면 퇴로를 만들어주고 잡아야하는거고 여기서 문재인이 말하는건 국민여론에 따라 조정할수있다는거겠죠. 근데 현실적으로 국민여론으로 그게 조정이 될까요? 문재인도 안되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냥 질러본겁니다. 퇴로는 만들어주고 쥐를 잡아야죠. 문재인이 손석희가 원하는데로 말했다면 바로 내일 tv조선에 문재인 박근혜 몰아내고 바로 60일내에 새 대통령 뽑아야한다라고 기사내고 반문재인 세력의 불안감을 부추길 겁니다. 그러면 탄핵 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박근혜도 싫지만 그렇다고 문재인으로 정권 바뀌는건 더 싫어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수두룩하니... 손석희가 뭐 얼마나 대수라고 그자리에서 한번 시원한 모습보이는게 그렇게 중요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손석희가 대통령 뽑아주는것도 아니구요. 정치인은 두리뭉실하게 말할때는 두리뭉실하게 말할줄도 알아야합니다. 어차피 문재인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간에 대통령물러나면 60일 내에 대선 치루는건 기정사실인데 굳이 문재인이 그걸 되짚어서 이야기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16/11/28 23:12
저도 이 의견에 가장 공감가네요.
전쟁에서도 그렇지만 승리할 것 같은 싸움에서는 적에게 어느 정도 퇴로를 만들어줘야 해요. 그래야 상대가 전의를 빨리 포기하고 살아날 길을 모색이라도 하지, 퇴로조차 막아버리면 그냥 이판사판 -> 피로스의 승리 되는거죠 뭐. 하물며 지금은 승리를 쉽게 예측조차 할 수 없어요. 박근혜 지지가 떨어졌을 지언정 "그아새"는 여전히 무시못할 지지층이 있는데요. 오히려 지금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하면 반대편에서 죽자사자 물고 늘어질 겁니다.
16/11/28 22:47
석고대죄해야할 김무성이라는 사람도 '친박'과 함께 '친문'을 언급하고 (너무 정치적이라 역겨울 정도..)
손학규도 야당내 패권주의 운운하고 안철수는 김무성 같은 기회주의자와 함께 하면서 구 여당 표를 얻으려고 난리인 판국에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우파 코스프레들에게 살 길 열어주려나요?) 문재인이 어떤 말을 해도 물고 늘어질게 뻔합니다.. 물타기에 이용되기 딱 좋은 아주 잘 마른 장작이죠 좀 답답하기는 했지만 그런 식으로 넘어가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를 펼칠 때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말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줄 알고있는, 지지자들이 그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는 본인도 충분히 알고 있을 테고요
16/11/28 22:51
다른분들도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무조건 문재인이라는 자게에 피곤함을 느꼈다가 이 글 보고 이거다! 했네요 크크 워딩자체에 논란의 여지가 크기도 했구요 요즘 자게는 스연게 열리기 전 유게 분위기에요
16/11/28 22:51
제 생각인데, 문대표가 실제로 60일이 헌법에 명시된 기한이기는 하지만 베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민심을 물어 기한을 조정할 수 있다면 하고싶다는 뉘앙스가 보였습니다. 정치적 득실을 따진 게 아니라 속내를 못 숨긴 거 같은.
16/11/28 23:07
속내를 못 숨겼다기보단 좋게 이야기하면 타인의 입장을 배려(?)했다고 봐야죠.
60일 이내 대선이란건 이 안에 투표를 하란겁니다. 후보자 등록은 이보다 더 이른 시기에 해야 된단 이야기죠. 이 말은, 당장 내일이라도 박근혜가 하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순간 반기문씨는 후보로 나올 수도 없고, 정당 공천을 주긴 줘야 할테니 단기결전으로 후보를 뽑을겁니다. 당연 현 지지도 높은 사람이 유리하고요. 여권 대선주자는 여당 대표가 말하는대로 다 합쳐도 9%가 되지 않으니 껌이고요. 이런 상황을 국민이 원할까요? 같은 대선 레이스 파트너가 원할까요? 현 여당이 원할까요? 비록 문재인 전 대표가 이번 인터뷰에서 민심을 물어 대선 기한을 연기할 방안을 찾겠다고 한건 실언이지만, 자신의 이익이나 속내를 못 숨겨서 나온 발언은 아니죠. 내년 말에 대선하는게 가장 베스트인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여기에 가까운 시기에 대선 치루는 방안을 찾겠다고 발언하는건 문재인 후보 자신을 위한게 아닌, 좁게보면 정치권을 위해, 넓게 보면 대한민국을 위한 발언이죠. 그래서 강단없어 아쉽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16/11/28 23:14
저는 문대표를 좀 순수하게 봅니다. 당장 대선 치러야 본인한테 유리한 건 당연한데, 셈법 차차하고 제대로 정부가 서려면 기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급박하게 치르면 나중에 탈 난다는 생각이거나. 그런 의미로 쓴 댓글입니다.
16/11/28 22:51
어맛 이 글에는 탑승해야돼!는 농담이고 이렇게 의견이 나뉠만하게 인터뷰하기는 했네요. 확실히 안 나오는 게 더 나았을 듯 합니다.
16/11/28 22:52
여의치 않을 경우 국민여론에 따라 조정할수도 있다라는건 그냥 안하겠다는거에요. 국민여론을 어떻게 알아보는지 방법도 없는데 그게 가능하다고 보나요.
그냥 문재인은 60일 안에 대선 치뤄야 한다고 한거고 그걸 그냥 좋게 책잡히지않게 돌러 말한것 뿐입니다. 이건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덕목일뿐이에요.
16/11/28 23:00
당시 토론회 때 박근혜 쉴드 중 이런 것도 있었죠
'대통령이 말만 잘하면 다 대통령이냐' 오늘 지지 철회하시는 분들은 그 때도 똑같은 기준으로 판단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16/11/28 22:57
댓글수만 보고 문재인이 무슨 나라라도 팔아먹은줄 알았는데 별것도 아니네요.
(과장해서)누구는 정말 나라를 팔아먹을 정도 잘못을 해야 달리는 댓글수를 문재인은 말 몇마디로 이뤄냈네요. 과연 명왕.
16/11/28 22:57
몸 사리고 어중간하게 답해서 잃을 사람들과 지지할 사람들,조기 대선으로 헌법에 맞게 준비하겠다라고 답했을 때 잃을 사람들과 지지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죠.애초에 저는 국민들을 별로 그렇게 신뢰하지 않습니다.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 사건,국정원의 부정선거.세월호7시간의 비밀 등 정상적인 사고라면 이미 엎어졌을 정부를 그 동안 지지해준게 국민입니다.자연인에 무속인인 최순실이 아니라 재벌가,비선의 중진 정치인이 막후 정치를 펼쳤으면 이렇게까지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았을 겁니다.국민이 그동안 보여준 태도가 그럽니다.그런 사람들이 종편,새누리.국민의당의 문재인에 대한 공격을 이성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의 저 답변은 어쩔 수 없습니다.본격적인 대선 국면도 아닌데 벌써부터 계획을 대놓고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16/11/28 22:57
참 어느쪽은 (욕, 쌍욕 x 2) 같은 사람도 척척 뽑아주는데
아무리 과거가 (욕) 같고 (욕) 같아도 그 정도 쯤이야 하면서 척척 뽑아주는데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하나도 없는게 훤히 보여도 척척 뽑아주는데 이 나라의 가짜 보수 쪽의 반대 스텐스의 정치인들은 진짜 이 나라의 과거의 모든 위인들을 합친 슈퍼맨 중의 슈퍼맨이 와도 이건 이래서 별로다. 저건 저래서 별로다 반드시 뭐라도 하나 잡혀서 탈탈 털릴거 같네요
16/11/29 11:46
저격수 님// 감시와 견제가 국민과 언론이 할 일이라는 이야기를 드렸을뿐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관심법 배우시는지요.
16/11/29 11:49
헬로비너스나라 님//
아뇨, 국민이 뻔뻔하게 감시와 견제를 지금까지 하고 있었노라 할 자격이 되나 굉장히 우스워서요. 언론도 말할 게 없고요. 그건 모르겠고 원칙만 계속 주장하실 거라면, 다른 나라에 살고 계시는구나 하고 이해하겠습니다.
16/11/29 11:52
저격수 님// 그러니까 국민이 해야될 일인데 그게 여지껏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잗아요? 근데 무슨 제가 야당을 더 짖는 그런 말이나오나요? 불쾌하네요.
16/11/29 11:54
헬로비너스나라 님//
잘 모르겠다니, 지금까지는 한국에 안 계셨다 생각하겠습니다. 저도 충분히 불쾌합니다. 못한 것이 분명한데 잘 모르겠다고 하는 건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16/11/28 23:03
당장 여기 댓글에도 시원함이 부족해서 지지 철회한다는 분들 계시죠.
뭐 그 전부터 지지를 정말 하셨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은 그냥 칠성사이다 대표를 대통령으로 출마시키시는게 좋을듯
16/11/28 23:00
문재인 전 대표가 조심스러웠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오히려 역풍을 맞을 만한 발언을 한 것도 사실이죠. 사실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무작정 대통령을 바꾸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 하는, '헌법수호' ' 헌정질서 문란'이죠. 그런면에서 오늘 발언은, 헌법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에 반하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호해야할 대한민국의 기본 정신입니다. '헌법은 그렇지만 국민이 원한다면...' 대체 이게 정치인으로써 할 말인지요. 역사상 , 자신의 독재를 위해, 자신이 위한 선거방법을 선택하기위해 헌정질서를 위반하고 개헌을 한게 몇 번인지요? 문재인, 참 답답합니다 정말.
16/11/28 23:08
헌법을 어떤 상황에서도 수호해야 되기 때문에 박근혜는 불소추특권을 열심히 수호하고 있군요.
헌법이라고 무소불위의 성역이 아닙니다. 헌법보다 더 높은 가치가 바로 국민의 주권행사입니다. 헌법 제1조 2항에서 그걸 규정하고 있구요. 문재인은 그 당연한 말을 하고 고구마 먹였다며 까이고 있지요.
16/11/28 23:18
그런것은 수호가 아니라 악용이라고 표현을 써야지요. 불소추특권이라는게, 사실 지난 두번의 군사구데타의 경험을 통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이유도 있죠. 그걸 악용하는게 박근혜구요. 지금 당장 개헌을 통해 불소추특권을 없앤다고 박근혜에게 바로 적용할수 있느냐? 하면 아니라는걸 잘 아시죠?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님 말씀대로 국민이 주권자니까 헌법개정을 할때 국민투표를 하죠.
우리가 왜 '대의민주주의'를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님말씀대로 라면 앞으로 모든 현안은 국민투표로 하면 간단하죠.
16/11/28 23:29
그런거라면 헌법을 '어떤 상황'에서도 수호해야 된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죠. 악용되는 상황에서도 수호해야 한다는 말이 되니까요.
그리고 헌법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이란 건 추측일 뿐이고, 대한민국의 기본정신은 맞지만 그건 국민의 주권에 의해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헌법이 그러하지만 국민이 원하는거라면 한다는건 당연한 말입니다. 헌법보다 국민의 뜻이 먼저니까요. 그걸 악용해서 국민의 뜻임으로 내가 맘대로 함. 이게 지난 시절 독재자들의 논리였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그런 생각으로 말한게 아니란건 누구라도 인정할 겁니다.
16/11/28 23:36
지금 문재인의 말은, '헌법은 그렇지만 국민이 원하면 조정할수 있다'이 건데요,
김무성의 개헌은 의도가 불순하다고 방송초입부에 할말과 뭔가 모순된다는 생각은 안하시는 지요. 내로남불. 남이하면 불순 내가 하면 국민의 뜻
16/11/28 23:39
김무성의 개헌은 하면 김무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문재인은 그냥 현행 60일 조기대선하면 자기가 제일 유리한데 국민이 원한다면 더 여유를 둬서 바꿀 수 있다는거니 내로남불이 될 수가 없습니다.
16/11/28 23:42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요,
김무성은 어차피 60일안에 뽑기 힘드니 미리개헌을 하자 근데 문재인은 그게 아니에요. 즉각사퇴해야..사퇴한 이후에는..모르겠다. 사실은 대안이없다. 이거 지요? 오늘 방송에서 그랬잖아요? 이게 실망스러운거에요 저는.
16/11/28 23:47
아닌데요. 다시 한번 보셔야 되겠네요. 즉각사퇴하면 헌법대로 조기대선 간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국민이 요구하면 일정 조정을 할 수도 있다. 즉, 요구하면 개헌을 해서라도 일정을 바꾸는거고 요구 안하면 헌법대로 60일 이내 조기대선 치룬다. 그 외에 다른 어떤 말은 없었습니다. 할 필요도 없구요.
16/11/28 23:55
아,조기사퇴가 아니라 탄핵이 기각되었을때 대안이 있냐고 물었을땐 없다고 했네요.아무튼 손석희도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면서 되묻는 이유가, 헌법이 그런데 무슨 조정? 이거죠. 이 부분은 님과 저의 생각차이라고 이해 하겠습니다.
16/11/28 23:14
"헌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호해야할 대한민국의 기본 정신입니다."
아닙니다. 헌법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고쳐야 하고 그 때문에 개헌이 역사적으로 몇 번 이루어졌죠. 헌법이 지키고자 하는 바가 중요한 거지 (위에서 언급된 국민 주권이라던가), 헌법 자체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16/11/28 23:20
'60일 이내에 선거를 해야한다'
이것 자체는 아무문제가 없는데 왜 개헌을 하냐는 것이죠. 국민이 아직 대통령 뽑을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60일 이내에 선거를 해야한다는 헌법 조항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요?
16/11/28 23:26
헌법에 오류가 있거나, 국가 시스템을 바꿔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헌법은 무조건 수호되어야 합니다. 이 당연한걸 꼭 설명을 해야하나요.
16/11/28 23:29
"헌법에 오류가 있거나, 국가 시스템을 바꿔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라고 조건을 달면서 "무조건 수호" 라고 주장하는게 모순이란 걸 꼭 제가 짚어드려야 하나요.
16/11/28 23:33
법에 문제가 있다면 합법적 절차에 따라 개정을 해야지 범법행위를 해선 안되요. 말꼬리 잡으시는것 같은데 헌법은 정해진 이상은 지켜야되는것이 맞아요. '헌법'개정도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하게 되있죠.
16/11/28 23:47
그러니까 제가 일관적으로 주장한게 님의 "헌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호해야 한다" 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헌)법도 무조건적으로 옳지 않고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라고 한 건데요. 님이 분명 법에 대한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호되어야 한다" 라는게 자기부정이라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전 분명 대전제에 대해서만 반박했고, 여기에서 님은 본인 주장의 모순을 스스로 인정하셨습니다. 개정 절차니 60일 이내 선거조항이니 뭐니 다른 화제로 돌리면서 물타기 하지 마세요. 이제 나가봐야 해서 실시간 피드백은 좀 어려울 거 같고, 시간 나면 띄엄띄엄 피드백하겠습니다.
16/11/28 23:58
헌법이 옳지 않을수 있고 잘못될수도 있죠. 그래서 개정이 필요할수도 있구요. 그런데 개정이 되기 전까진 지켜야 합니다. 이당연한게 무슨 설명이 필요한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16/11/29 00:00
헌법에 명시된 60일 이내 선거가 문제가 있지도 않을 뿐더러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일단 60일내에 선거를 치루고 개헌논의를 하던지 지금 빨리 하야하기 전에 개헌을 하던지 해아된다는 예시를 들었는대 물타기라뇨. 60일내에 선거를 하지않고 개헌논의를 하면 위헌 소지가 있다는 거에요.
16/11/29 09:56
헬로비너스나라 님// 그러면 "무조건" 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죠. "무조건" 이라는 표현 자체가 "이리저리 살피지 아니하고 덮어놓고" 라는 뜻인데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살펴보고 수정한다는 것 자체가 "살피지 아니하고" 라는 표현에 어긋나는 것 아닙니까. 이 당연한 걸 무슨 설명이 필요한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헬로비너스나라님이 "헌법이 한 번 정해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야 한다" 라는 입장이 아니라 문제가 있으면 수정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하는 바가 같은 것 같으니 이쯤에서 마무리 짓는 게 좋겠군요.
16/11/28 23:01
문재인 전 대표도 참 피곤하겠어요.
유하게 말하면 강성지지자들이 난리를 치고, 강하게 말하면 온건파들이 기겁을 하고. 언론들은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꼬투리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16/11/28 23:08
지금 가장 중요한 사안은 탄핵 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워딩을 잘못 선택하면 야권의 탄핵 이유가 "최순실의 국정농단" 이 아니라 "문재인의 대권욕심" 이 되어버릴겁니다. 그리고 벼래 별 해괴망측한 말들이 다 나오겠죠. 그래서 저렇게 몸을 사린다고 생각돼요.
16/11/28 23:10
다른건 모르겠지만 대선 준비에 오바마도 배워갔을 거라는 노통때 선거전략가 쓰고 준비하셔야 되요.
또 친노판이다, 노빠들이다 소리에 주저마시고 이번 대선은 잡고 봐야지요. 언제까지 사람은 좋다 전략만 할 수 없잖아요.
16/11/28 23:19
반박할 말이 없지만 저번 대선에서 엉뚱하게 이해찬만 빠지지 않아도 싶은 아쉬움도 있고 모든게 친노탓이 유행일때 친노로 몰려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분들이 생각이 나서요.
16/11/28 23:14
방금 뉴스룸을 다시 봤습니다.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질문과 답변이었다고 봅니다. 문재인은 헌법에 따른 절차를 뛰어넘는 답변을 했으나 그것은 자신의 바람일 뿐 법치주의 국가에서 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었으므로 잘못된 견해를 밝힌 것이 맞습니다. 그러한 잘못된 견해에 대해서는 앵커로서 당연히 재질문을 하는 것은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래서 두세번 비슷한 질문을 했고 그 과정에서 문재인은 자신의 의견을 '헌법적 절차에 따르는 것'이라고 확실하게 정리해서 말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손석희는 거기에서 다른 질문을 했으면 됐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의 잘못된 견해에 꽂혀서 불필요하게 집요하게 추궁하면서 답답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바로 이 대목부터가 손석희의 잘못입니다. 매끄러운 진행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문재인은 잘못된 견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반복해서 밝혔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했는데 손석희는 문재인이 잘못된 견해를 가지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며 불필요하게 집요했습니다. 진행의 묘미를 보이지 못해서 나타난 해프닝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주목을 받는 인터뷰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것이 그렇게 크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6/11/28 23:21
한 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6번정도를 묻더라구요. 사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을 가정한 플랜이라 정치적 왜곡이나 여론몰이가 가능한 내용이라 알멩이 있는 답이 나올 수 없는 질문이었죠. 손사장이 영영가 없는 질문에 너무 과도하게 집착한 거 아닌가 싶어요.
문대표도 이런 사정을 충분히 주지 시킨 후 커트 시키면 될 일인데 너무 원론적인 답만 반복했습니다. 쩝;;;;;; 둘다 스킬부족 정도로 해석합니다.
16/11/28 23:17
문재인은 개헌 절대안한다고 못박고다녔는데 손석희가 그 점을 물어본거겠죠. 그런데 거기에 두루뭉술한 답을 내놓았고요.
어제 김무성전대표 질문이랑 궤를 같이하는 질문인데 문재인도 김무성전대표랑 궤를 같이하는 답을 내놓은거죠.
16/11/28 23:17
그린일베(?) 라고도 불리는 네이버 베스트 댓글 분위기 입니다.
http://i.imgur.com/xCIDo0c.png http://i.imgur.com/eBEq0p6.png 댓글 분위기 보니 그 쪽에서 원하는대로 얘기 안한게 잘 한거 같네요.
16/11/28 23:17
문재인 전대표가 고구마를 먹였다고 분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이참에 지지도 화끈하게 철회하시고..
다음엔 사이다 좀 꿀떡꿀떡 먹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16/11/28 23:19
정치에서 명료함은 적을 만들기도 하지만 신뢰와 매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미움 받지 않으려면 아무것도 분명해서는 안되죠. 지난 대선 안철수 후보가 초반 거센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것도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아 모두가 기대를 투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그런 정치인보다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사람이 좋습니다. 모든 이에게 이쁨받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정치인이 아니라 저명인사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강단있는 답변을 원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16/11/28 23:23
뭐든지 길게 봐야죠
이제 대선 레이스 시작도 안했는데 이게 독이 될지 꿀이될지는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돼야 알겠죠 저도 나이 먹는만큼 2012 대선 때 보다 덜 조급하려구요 아직 대선이 시작도 안했는데 관망하면서 즐깁시다. .즐기자구요
16/11/28 23:24
같은 장소에서
김무성(대선출마포기)의 개헌은 의도가 불순하다 라는 발언과 헌법은 그렇지만 국민여론이 그렇다면 논의를 해야..이 발언이 함께 나오는건 좀 아이러니 하네요.
16/11/29 00:18
국민들이 요구한다면 가능하다라고 한거 아닌가요?
지금 다른 당의 지도부들이 개헌언급하는것에 비판하는 이유가 지금 당장의 목표는 박근혜 퇴진인데 은근슬쩍 개헌이랑 묶어서 넘길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 때문인거죠. 박근혜가 퇴진하고 난뒤에 개헌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있다면 개헌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문재인씨가 개헌 절대불가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지난 대선때도 4년 중임제가 대통령 공약중 하나였어요. 개헌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라는 워딩은 여러번 했습니다만...
16/11/29 00:28
뭐 물론 두루뭉술한 소리긴하죠. 다만 문재인은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진 않습니다. 박근혜 퇴진과 개헌이 한데 묶이는거에 반대하는거죠
16/11/29 00:36
저도 방송을 봤는데요. 조기대선에 대한 얘기를 할때 국민의 요구에 따라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고 한거 아니었나요?
그거랑 지금 논의대는 개헌이랑은 전혀 다른 내용이잖아요.
16/11/28 23:31
지지철회 할 만큼의 실언한 인터뷰도 아니고 사이다를 원하신 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인터뷰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이런식으로 까이는게 원하시는 분들 만큼 말하고 당장 지금부터 종편, 내일 조간신문, 여당에서 맹폭 받는거 보다는 훨씬 더 괜찮은거 같습니다. 지금이 대선정국도 아닌데요.
16/11/28 23:56
뭐 좋게 생각하면 됩니다.
이정도 우유부단한 발언에 지지를 철회할 정도의 분들이 지금 여권대표주자들인 우려의 아이콘 반기문 그 이하 5% 미만의 미미한 분들을 지지한다면 그거야 말로 자가당착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일로 실망하여 여당후보를 지지하겠다라는 소리만 나오지 않는다면 충분히 의견을 나눌수있고 나눌만한 해프닝이죠. 이런 의견들이 모이고 모여서 문전대표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전해져서 피드백이 된다면 더 좋겠구요.
16/11/28 23:59
부쉬에 시야 확보 안되어 있고 상대 정글 위치 파악 안되면 사려야죠.
이럴때 페이스체크 하는건 시원한게 아니고 바보 멍청이인거죠.
16/11/29 00:03
유하고 강경한게 문제가 아니라 명확하지 않은게 문제죠.
하야 혹은 퇴진을 할 때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건 60일 안에 대선이 제대로 치뤄질 수 있느냐 이고 문재인 혹은 차기 국가를 이끌어갈 리더에게 바라는건 '어떻게' 그 혼란을 극복하는가 입니다. 손석희 앵커 말대로 즉각 퇴진을 요구했으면 차기 대선을 어떻게 치룰건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지요. "헌법을 지키긴 하겠는데 국민 반응을 봐서 바꿀수도 있다."같은 애매한 답 말고요. 비단 이번일 뿐만이 아니라 항상 선도적으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를 않아서 늘 답답해요. 신중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지지율1위에서 방어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운것도 이해하는데 그래도 국가가 이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면 선제적인 리더십으로 도장 한번 찍을때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종편에서 욕하는거 어차피 상수잖아요.
16/11/29 00:08
500플이 달릴만 한게 다들 "문재인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이후의 큰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라는 것을 문재인의 육성으로 직접 듣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끌어내린 다음 리더십으로 기대하고 있고 본인도 그런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오늘같은 질문은 JTBC 인터뷰에 출연하기 전에 충분히 예상하고 모범답안에 가까운 답안을 준비해 왔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냥 "법대로 60일 뒤에 깔끔하게 대선 하면 되지 뭐 문제있습니까?" 해달라는게 아닙니다. 별생각없이 사이다 먹여달라는게 아니에요. 그런데 오늘 답변이 모범답안에 가까운 답이었나요? 물론 문재인의 지지율이나 대세에까지는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해프닝에 불과하다는게 제 생각이지만(어쨌든 결론도 헌법대로 간다이기도 했고) 그 준비되지 못한 답변의 아쉬움만으로도 500플이 달릴정도의 인물이니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좀더 준비된 발언과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16/11/29 00:55
근데 당론도 안 정해졌는데 조기대선 플랜을 평당원이 먼저 말하는것도 상당히 우스워지긴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당의 실질적 오너인건 누구나 인정하지만, 동시에 그는 단 한번도 당대표의 권위와 당에 위해가 되는 언행을 한 적이 없거든요. 사실 이게 당연한 거죠.
16/11/29 01:04
동의합니다. 문재인이 지금 대선계획이니 민주당의 플랜B니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 인터뷰에 출연한이상 손석희 앵커가 문재인 대표의 평당원 신분을 감안씩이나 해주면서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피해가주길 바랐다면 잘못 생각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재인이 JTBC 출연한다는 자체가 큰 관심거리였고 이건 다시말해서 평당원 신분인 문재인이 더이상 뒷선에 물러나 앉아있는 상황을 탈피하겠다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여전히 평당원 신분에서 조심스러운 답변만 하면서 말 꼬일거라면 오늘 인터뷰는 여러모로 좀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16/11/29 01:11
서로 생각했던 핀트가 어긋난거 아닌가 싶은게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에 대해 핀트를 잡았고 손석희 사장은 조기대선에 핀트를 잡았으니까요. 뭐.... 문재인 전 대표는 요령이 부족했고 손석희 사장은 과욕을 부렸다 정도로 해석합니다.
유권자들에게는 사이다를 언론을 상대로는 정제된 고구마를 먹이는게 원래 정석 아니겠습니까 하하. 덕분에 신문기사는 정말 스텐다드하게 나와서 리플 반응도 좋네요. 심지어 네이버에서조차. 아쉬움은 있어도 그리 나쁜 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16/11/29 00:28
딱 데모하는거 까지가 피지알 수준이었나봅니다.
어디 박근혜 사퇴 및 구속은 헌법에 맞는 소리여서 백만 넘게 광화문 앞에 나와있습니까. 헌법대로 해야한다는건 박근혜와 기득권 논리고 거기에 동조하는순간 그냥 탄핵소추한 다음에 탄핵 부결되는거 구경하는거 말고 이 정국의 시나리오가 없습니다. 국민이 분노하는건 헌법을 어겨서가 아니라 헌법 정신, 이 국가의 기둥 이전의 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이미 초헌법적인 상황인데 무슨 헌법적 해결책을 제시하는게 맞는 소리입니까? 누가보면 헌법이 절대적 기준인줄 알겠네요. 이 시국의 현 상황과 헌법대로 하자는 의미를 전혀 모르고 패션 시위하시는 분들, 이 사태 만든 정권과 새누리당 다 무시하고 원론적 답변 하나에 온갖 코멘트를 쏟아내시는 샤이새누리 문재인지지 코스프레를 가려낼 수 있는 좋은 게시물이네요.
16/11/29 00:40
박근혜 하야요구는 4.19 정신에 의거한 헌법에 맞는 소리인데요
헌법 중요하다 하는게 뭔 박근혜식 기득권 논리이고 샤이새누리 문재인지지 코스프레인가요 논리전개가 어처구니가 없네요;
16/11/29 01:37
하야하는것도 헌법에 있는데요. 참고로 줄창 헌법에 어긋난다던 2선후퇴, 권력이양 이것도 다 헌법 해석하면 그리 말 안되는거 아닌데요.
16/11/29 00:54
헌법 전문의 규범적 효력을 인정하시는 입장이시네요. 그러면 대선 60일 규정에 얽매이지말고 국민의뜻에 따라야 된다는 것 역시 헌법 전문에 나온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16/11/29 01:00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뉴스룸 인터뷰에서 박근혜 퇴진 후 방안에 대한 질문에 “헌법에 따르면 60일 내 대선을 실시해야 하지만 국민 여론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다소 모호한 답변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발언이 아닐 수 있다. 헌법이 60일 내 재선거를 규정하고 있다면 규칙에 따르면 될 일이지 국민 여론이라는 불필요한 조건을 붙이는 저의가 무엇이란 말인가? 대선을 하면 경선을 치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불편해서일까? 하지만 이는 다른 당들도 다 똑같은 조건이다. 헌법이 정한 원칙대로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해서 승자를 가린다고 대답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또한 문재인 대표가 원하는 국민 여론에 따른 다른 결정을 위해서는 60일 내 개헌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실현되기 어려울뿐더러 현 시국에서 성급한 개헌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끊임없이 주장한 문재인 대표의 발언과 상충된다. 문재인씨는 유력 대권 주자로서 자신의 소신에 대해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국민을 팔아 몸을 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너무나 비겁하고 뻔뻔하기 그지없어 분노가 치민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인가? 190만 촛불이 정녕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착각하는 것인가? 새누리당에 실망한다고 해도 더불어민주당이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것이 촛불 민심의 본질이다. “왕관을 지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에 나오는 대사이다. 대통령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자리이다. 그 자리를 그 권력을 갖겠다고 주장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의식과 용기가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조건문을 붙이면서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행동 뭔가 데자뷔가 느껴지지 않는가?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를 달게 받겠습니다”, “중립적인 특검이라면 수용하겠다” . 아마 오늘 손석희가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 의구심을 가진 부분, 국민을 대변해서 묻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16/11/29 01:01
이게 제 의견입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문재인 전 대표가 뉴스룸 인터뷰에서 박근혜 퇴진 후 방안에 대한 질문에 “헌법에 따르면 60일 내 대선을 실시해야 하지만 국민 여론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다소 모호한 답변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발언이 아닐 수 있다. 헌법이 60일 내 재선거를 규정하고 있다면 규칙에 따르면 될 일이지 국민 여론이라는 불필요한 조건을 붙이는 저의가 무엇이란 말인가? 대선을 하면 경선을 치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불편해서일까? 하지만 이는 다른 당들도 다 똑같은 조건이다. 헌법이 정한 원칙대로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해서 승자를 가린다고 대답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또한 문재인 대표가 원하는 국민 여론에 따른 다른 결정을 위해서는 60일 내 개헌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실현되기 어려울뿐더러 현 시국에서 성급한 개헌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끊임없이 주장한 문재인 대표의 발언과 상충된다. 문재인씨는 유력 대권 주자로서 자신의 소신에 대해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국민을 팔아 몸을 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너무나 비겁하고 뻔뻔하기 그지없어 분노가 치민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인가? 190만 촛불이 정녕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착각하는 것인가? 새누리당에 실망한다고 해도 더불어민주당이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것이 촛불 민심의 본질이다. “왕관을 지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에 나오는 대사이다. 대통령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자리이다. 그 자리를 그 권력을 갖겠다고 주장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의식과 용기가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조건문을 붙이면서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행동 뭔가 데자뷔가 느껴지지 않는가?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를 달게 받겠습니다”, “중립적인 특검이라면 수용하겠다” . 아마 오늘 손석희가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 의구심을 가진 부분, 국민을 대변해서 묻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16/11/29 01:02
로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3 일곱칸밑에 400플 넘는글에 글쓰심이 서울우유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4 사실말실수는 저번 퇴진후의 명예발언이 훨씬 감점이 컸다고 봅니다만.. 오늘 해명하더군요. 김오월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4 아 인터넷 세계엔 대법관이 가득해 어리버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5 관련글 리플로 달아주실만할거 같네요. Tyler Durden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5 현대통령 실망할게 엄청많은데 이게 실망한 일인가 싶습니다. 박보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6 이재명이 이렇게 말을 했다면? 안철수가 이렇게 말을 했다면? 박원순이 이렇게 말을 했다면? 각각 반응이 다 달랐을겁니다. (구구절절 사족을 달아대면 싸우자는걸로밖에 안보여서 사족을 첨가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워딩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살아온 발자취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국장때도 이명박에게 고개를 숙일줄 아는걸 보고 이사람은 참 사람인걸 알았습니다. 변함없이 지지합니다 지포스2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6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죠 60일이내에 바로 조기대선하면 누가 가장 웃습니까? Mizuna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8 굳이 아래 글이 있는데 또 같은 내용을 쓰실 필요가.... 문재인이 잘했다 못했다는 각자의 판단여부에 달린일이고 그에따른 손익부분은 문재인 전 대표가 부담하겠습죠. Jannaphile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8 별 영양가 없는 글이로군요. 아무튼 관련글 댓글화 부탁합니다. NiceCatch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9 이걸 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거짓말과 같은 수준으로 폄하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실망감을 느끼고 더 나은 워딩이나 표현을 바라시는거야 개인적인 느낌이니 그럴 수 있는데 그정도로 까지 분개하고 계신지 개인적으로는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박대통령처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인 것도 아닌데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대선 출마 선언하러 나온 자리도 아닌데, 그 권력을 가지려면.???? 그에 합당한 행동을 보여라?? 너무 많이 나가셨네요 다다다닥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49 이런글은 댓글화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응~아니야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51 문재인은 참 어떤 이야기를 하든 욕먹네요. 홈런볼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11/29 00:55 촌철살인의 글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 입장은 참 힘들겠네요. 그 놈의 기울어진 운동장......
16/11/29 02:42
사실 파이어날 사안은 아니었는데... 1인자의 숙명인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기준이 편파적으로 높다는 반증 같네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걸로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 or 경쟁자그룹에서 깔지도 모르겠는데 그럼 법대로 60일에 치루면 되니까 PROFIT! 인건가 싶기도 하네요. 크크크
16/11/29 03:18
다들 야권에 거는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예전엔 상당히 과격파였는데 좀 지나고 나니 내가 야권 정치인이면 진짜 더러워서 못해먹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어쩌라는거야!!라고 말이죠 크크; 사실 김한길 대표시절에도 김한길 대표 옹호하는 댓글 많이 달았었습니다... 문재인 대표시절에 너무 지역주의 발언하는거 보면서 학을 뗐지만요
16/11/29 07:15
이게 지지자들 수준이라는거죠.
저번 이재명의 논문표절 글같이 도덕성을 재고할만한 사건이라면 모를까...무슨 뉴스나와서 말좀 못했다고 지지를 철회하니 마니... 대통령을 입으로 합니까? 말빨이 그사람의 정치력을 대변하는거라면 마우스파이터 진중권을 야당후보로 내면 되겠네요. 여당후보는 머리에 똥만 들어있는거 TV토론에서 티 팍팍 내도 51.6%가 지지하는데 야당후보는 언변이 구리다고 지지를 철회하네, 지지를 못하겠네 하는거보면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도 국민들 수준은 크게 달라진게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어떤분 댓글말대로 야당 정치인들도 국민들을 못믿는거지요. 여러분들이 정치인이면 51.6%가 박근혜를 지지한 국민들을 믿을수 있을까요? 여당후보는 머리에 똥든티 내도 당선되는데 야당후보는 지지자들의 비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줘야되고 맞춰주지 못하면 철회하겠다고 난리치니 다음 대선도 각잡고 봐야겠네요.
16/11/29 07:50
애초에 그 분들이 지지자였을지도 의문이죠. 그냥 이미지 정치에요 우리나라는.
[전설의 2012 대선 도덕성 설문조사.jpg] http://i.imgur.com/LFoodN8.jpg 사실 수준만 놓고보면 뭐 답이 없죠. 개돼지라는 말이 괜히 나오나요.
16/11/29 07:59
애초에 정수장학회 건만 봐도 답나오는데 그런 병크도 결혼안해서 자식 안낳고 사는게 대체 국가관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런 개인 사생활이 "사리사욕없고 나라만 생각하는 사람" 으로 포장되는거만 봐도 코미디죠.
이제와서 거리에 백만명이 쏟아져 나와서 너도 나도 대통령한테 손가락질하지만 지지자들 본인들도 반성해야죠. 그 손가락질 받은 대통령을 뽑은게 본인들이라는걸 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만...불가능하겠죠. 이제와서 몰랐다고 나몰라라 쌩까는게 그를 지지했던 대다수 사람들의 수준일겁니다. 몰랐던게 아니라 애초에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사실을 알려줘도 외면했겠지만요.
16/11/29 13:18
근데 이게 사이다다 고구마다 할 사안인지 의아하네요.
손석희 사장의 재질문은 답정너도 아니고 죽이기도 아니고 살리기도 아니고, 그저 단순히 의아함에서 비롯된 "질문" 아닌가요? 들으면서 저도 의아했거든요. 뭔 소리지? 하고요. 다른 법률도 아니고 헌법에 "60일 내 대선" 이라고 다른 해석의 여지도 없는 기술적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해놨는데, 다른 방안도 있다는 소리를 하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의아함이 드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것도 법조인인 문재인 대표잖아요. 저는 뭔가 전향적인 법리적 해석이라도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것도 아니구요.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대해 나름 의도를 해석해보자면, 1. 대통령병 환자로 공격당할까봐 법리나 원칙은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정치적 수사로 여지를 둔 거다. 2. 탄핵이 아닌 하야를 전제로 모든 전제작업에 필요한 시간을 가진 후 하야시기의 조정을 통해 형식적으로만 60일 후 대선을 맞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정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석 같습니다. 탄핵에 맞춘 원포인트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고요. 지금 댓글의 많은 지지자분들은 1. 로 생각하시는 듯 한데, 이건 사이다고 고구마고 하는 애티튜드의 문제 이전에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인터뷰에 나왔다는 반증이거나 애초에 법조인으로서의 상식 수준에 의문을 들게하는 해석입니다. 오히려 2번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버벅댄 것도 나름 이해는 가는 게, 객관적으로는 저것 역시 고려할만한 방안 중 하나거든요. 문재인이 처음부터 제안해왔던 질서있는 퇴진과도 맞아떨어지는 내용이고, 스스로 권력 그 자체에 대한 욕심은 강하지 않은 사람인 것과도 맥을 같이 하고요. 근데 하필 인터뷰날 새누리 쪽에서 친박 비박 공히 저런 얘기가 나와버렸죠. 이미 야권은 빠른 탄핵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인데 말입니다. 결국 문대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안 내지 최소한 차선책 정도 되는 방안을 곁다리로 덧붙인건데, 손석희가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어옵니다. 이걸 구체적으로 답하자니 새누리 의견에 가까워서 야당에 혹시 누가 될까 순간 걱정되면서 곤란해졌던 거죠. 결국 제 생각엔 문재인 정도 되는 법조인이 법리에도 맞지 않는 발언을, 단지 정치적 공격을 피하기 위해 수사적으로 했다는 생각은 안 들고요, 애초부터 주장해왔던 질서있는 퇴진의 구체적 실천방안이 2번이었기에 언급을 한 건데, 공교롭게도 당일 딱 뉴스가 되었던 새누리 친박의 전략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니 곤란해져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던 건 부정할 수 없을 거 같고, 순발력을 제대로 발휘했다면 아예 회피술을 쓰는 게 좀 더 노련한 모습이었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16/11/30 16:02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진행하면 된다 -> 대권 욕심있다?
이게 합리적인 비판인가요? 만약 헌법에 며칠 내로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명시가 없는 상황이라면, 문재인이 그 자리에서 "빨리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을 때 물어 뜯길 여지는 있겠죠. 그치만 헌법에 정확히 명시가 되어 있다는 확실한 명분이 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고 얘기하는게 왜 까일 근거가 되죠? 이거가지고 까는 사람들은 문재인이 뭘해도 깔 사람들입니다. 이번처럼 확실하게 얘기 안했다고 해서 "아 그래도 대권 욕심은 안 내세우는구나"하고 좋게 생각했을까요? 말도 제대로 못한다고 분명히 까고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신경 안써도 됩니다. 이건 최소 실점이 아니라 그냥 실점한 거예요. 발톱을 감춘게 아니라 그냥 답답하고 애매하게 말을 한 거고요. 객관적으로 볼 때 그렇게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손석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재차 같은 질문을 던졌던 것이고요. 할말하던 노대통령이 얼마나 물어 뜯겼는지를 생각하라는 분도 계시던데,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게 아니라 그냥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팩트 그대로 얘기하면 됐었기에 '할말하는' 상황과도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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