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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3 21:48
이브나는 정확하게는 음원을 유투브였나? 인터넷에 올렸는데 댓글이 '이럴려고 브로콜리 나왔냐' 였나.. 그래서 그렇게 되었다고 공연장에서 들은 기억이 있네요.. 흐흐
16/11/13 21:48
이브나 제목은 저 정도로 하드하게 비판하는 내용은 아니고...
가을방학 첫 싱글 나왔을 때 댓글 중에 이럴려고 브로콜리 나왔냐? 라는 댓글이 인상깊어 가칭으로 붙였다가 굳어졌다고 했죠 저 공연 자리에 있었는데 정말 다들 헐~을 합창으로 했었죠
16/11/13 21:54
요새 물탄와플님 덕분에 플레이 리스트에 노래가 엄청 추가되고 있네요
좋아하시는 팀들 모두 저에게 취향저격... 사실 인디 음악쪽이 궁금해서 접해보고 싶긴 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취향에 맞는 팀들만 소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ㅠㅠb 볼빨간 사춘기 단콘 표도 구하는데 무지 힘들었지만 겨우겨우 구했네요 완전 기대중입니다
16/11/13 21:57
오래된 정바비 하드덕후로서 가을 방학은 항상 묘한 감정이 들어요.
정녕 그동안 못 뜬 것은 노래를 못 불러서 였던 것인가ㅠㅠ 하지만 저는 가을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러니 나의 일년은 언제나 가을 겨울 봄 여름~
16/11/13 22:00
오늘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 추천해주신 곡들 예전부터 검색해서 듣고 있습니다.
흩어진다 답답한 새벽 싸운날 우주를 줄게 사랑에 빠졌을때 유앤아이 볼빨간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 파란달이 뜨는 날에 우린 지금 어디쯤 있는걸까 컬러풀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내가 아는 그대 순간의 순간 반대과정이론 겨울에서 봄 우울한 날들에 최선을 다해줘 모두의 순간 이렇게 계속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30곡 채워서 음원받으러 갈려구요
16/11/13 22:10
감사합니다! 같은 취향으로 같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네요 흐흐
소개해드린 곡 말고도 다른 좋은 곡들도 많으니 부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__)
16/11/13 22:03
그리고 쓰신 글에 조금 첨언을 하자면
정바비의 본업인 밴드 줄리아하트에서는 보통 화자가 여자고 노래를 정바비가 부르죠. 한마디로 변태입니다.
16/11/13 22:12
스케치북 인터뷰에서
"왜 계피씨 같은 청아한 목소리를 두고 그런 가사를 쓰냐"라는 질문에 "예쁜걸 보면 비틀고 싶은 욕망이 있다. 여배우 포스터에 콧수염 그리듯이"라고 답변을 했을 때 알아봤습니다 크크크크
16/11/13 22:10
다 좋아하고,
몇 곡만 꼽자면 '3x4', '잘 있지 말아요' 두 곡을 꼽습니다. "웃어줄 수 없어 편해질 수 없어 그대도 잘 있지 말아요 한 땐 숲이었던 이 내 맘을 사막으로 만든 행복하고 싶든 불행하고 싶든 그대는 날 잊지 말아요 찬 바람이 불면 같이 떨어요"
16/11/13 22:14
브로콜리에서 계피가 나갔을때 정말 슬퍼했는데 그 후 가을방학과 브로콜리가 같은 시기에 연달아 앨범을 내더군요.
우왕 들을노래가 두배가 됐네! 하면서 한동안 두앨범만 무한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크 그리고 사하 정말 사랑합니다.
16/11/13 22:16
저는 [종이우산]이요.
울적한 날엔 빨리 잠드는 편이 좋겠지만 좋은 꿈을 꿀 자신이 없는 난 내일을 미루네. 해당 싱글이 발매될 떄쯤에 거의 매일 밤새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 노래 들으니까 눈물이...
16/11/13 22:18
저도 가을방학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천추의 한이 디지털싱글 종이우산과 관련된 굿즈를 하나소 소장하고 있지 못하다는것입니다!!!!!!
16/11/13 22:21
빠진 곡들 중에서 제가 특히 좋아하는 곡은 '언젠가 너로 인해' 입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시는 분들은 가사와 함께 듣다 보면 눈물 보장할 수 있어요. "너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지만 약속해 어느 날 너 눈 감을 때, 네 곁에 있을게 지금처럼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보는 널 꼭 안으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16/11/13 22:26
이거 레알입니다.
원래 이 노래를 먼저 알고 그냥 '아 참 슬픈 노래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강아지를 집에 들이고 다시 들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의 차이가....
16/11/13 22:48
피쟐러 여러분! 댓글을 보시면 제가 올린 곡 말고도 이렇게 좋은 곡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가을방학 앨범을 구매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6/11/13 22:52
크아아아아아앙 가을방학 정말 좋죠.초기작품들은 정말 취향저격이라 앨범도 사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작년에 새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갔었는데 그 때 정말 좋았습니다.올림픽 수변무대에서 하는 공연이었고 저는 혼자 공연을 즐기러 갔었습니다. 당일날 예상치못하게 빗방울이 떨어져서 급하게 주최측에서 준비한 우비를 쓰고 공연을 즐겼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습니다.땅을 잠깐동안 적셔줄만큼의 적은 빗방울에 우비입고 노래 듣는데 아 정말 매력적입니다.계피 씨 랩하는 모습도 그 때 처음 봤는데 정바비가 놀렸던 것도 기억납니다. 아,기회만 되면 또 가고 싶네요.정말 좋습니다.
16/11/13 23:20
21살때 기타를 배우면서 브로콜리너마저를 알게 되었는데 계피 목소리만 들으면 당시의 당시의 파릇파릇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참 좋기도 한데, 한편으론 당시의 걱정없이 지르고보던 패기가 현재 저에겐 안 느껴져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좋은노래 잘 듣고 갑니다.
16/11/13 23:40
작곡자의 역량이 대단하죠.
어떤 인디밴드나 가수는 한두곡 빼고는 망인데, 가을방학은 골고루 곡이 다 좋고. 인디가수라고 하기에는 클라스가 많이 높네요. 전에 공연 순서에서도 이승환-10센치-가을방학 이렇게 3대장으로 구성해주던데. 그리고 아이유 버전은 별루네요..ㅜ.ㅜ; 어째 제가 하던 음악동아리가 재현한 감성보다 별로인듯한.
16/11/14 09:46
좋아요
날이 좋을 땐 취미는 사랑, 속아도 꿈결, 좋은아침이야 점심을 먹자가 확 꽂히고 다운되면 이별 앞으로,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이런노래가 확 꽂혀요 볼빨간 사춘기도 좋긴한데 저에게 1번은 계속 바닐라어쿠스틱입니다. ^^ 혹시 신길역로망스 아시는 분 있으려나요 I love bossa 이 노래 추천드려요 한번 들어보세요.
16/11/16 15:31
제 음악 리스트에서 몇 년 째 빠지지 않고 있는 팀입니다..
전 여기에 추가로 '더운 피', '삼아일산', '속아도 꿈결', '근황', 추가해봅니다 흐흐 저에겐 이별 앞으로는 왠지 근황이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유 버전은 이전에 들어봤는데 계피보다 처연한 느낌이 덜 들어서... 저에겐 애매했습니다 ^^; (아이유가 싫은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브콜너의 계피나 가을방학의 계피나 둘 다 매력적인 건 사실인데 계피 본연의 보컬의 매력(호흡이 더 많이 섞인 소리)을 잘 살려내는 건 정바비랑 가을방학의 프로듀싱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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