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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3 07:55
국민에게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특히 소위 "부동층"의 민주당 혐오는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이 제게도 편하고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16/11/13 08:05
법사위원장 권성동 의원은 비박으로 분류되죠.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있을 비박 모임의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이 달라질거라 봅니다.
16/11/13 08:16
될 수도 있지만 중간에 허들이 많고, 그 허들이 각각 대단히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라는 걸 지적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사실상 그들의 선의를 믿어야 탄핵이 진행되는 상황인 거죠. 믿을 수 있으신가요?
16/11/13 08:18
그럼 저기 말한 사항에서 어떤게 잘못된건지.. 어떻게 끼워 맞춰야 하는건지..
탄핵시 구체적으로 어떠한 절차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지.. 약간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16/11/13 08:29
탄핵 절차야 우리같은 아마추어 키배러보다 정치인들이 훨씬 잘 알테니 제가 코치할 능력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트럼프 당선을 예측하지 못했고 4월총선 승리도 예측하지 못했고 박근혜 당선도 예측하지 못한 비예언가이기 때문에 자세한 예상은 해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16/11/13 09:36
크크크크 그러면서 열심히 예상한 글에
대안도 없이 은근히 까기만 하시네요 그럼 위 글에서 말한 여러 난관들을 무사히 넘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16/11/13 08:52
억지가 아니라 초반부터 꾸준히 시사프로에서 패널, 야권 정치인들이 언급하고, 인터넷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말하던건데요...
도대체; 지금은 진짜 아닐거 같아도, 부결이라도 되서 대치국면이 질질 끌리면 또다시 지금 분위기가 식은 사람들은 양비론을 시전하기 쉽고, 야당 입장에선 최악이 될테니까요. 역풍이라는게 정말 괜한 걱정이 아녜요... 세월호때를 기억하셔야;
16/11/13 09:02
이 글 어디에 박근혜를 믿어야 한다고 나와있는지 모르겠군요. 적어도 어느 문구에서 그런 뉘앙스가 나오는지를 알려주세요. 글쓴이는 여당측 아무도 믿을 수 없으니 좀 느려도 큰길로 가자고 하는걸로 보입니다.
16/11/13 09:14
원글의 주장: 탄핵반대
이유3번: 황교안 권한대행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근데 탄핵을 안하면 황교안의 위치는 박근혜가 대행(?)하게 됩니다. 글쓴이의 주장은 "황교안을 믿을 수 있습니까?" 라는 건데 그럼 반대쪽에서는 "그럼 박근혜는?" 이 되죠. 황이나 박이나 여당을 다 똑같이 믿을수 없다면 원글의 3번 항목은 아무 의미가 없는 내용이니 삭제해야 하고요.
16/11/13 09:27
저에게는.
박근혜를 믿는다고 읽히지 않네요. 박근혜를 고사시킨다고 본문에도 나와 있는데... 자세히 안읽으셨거나 이해를 잘못 하신듯 합니다. 정치라는게 흑백논리가 아니자나요
16/11/13 09:37
저도 원글 쓰신 분이 박근혜를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3번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했을 뿐이지요.
글의 논리적 이해를 잘못하신 듯 합니다.
16/11/13 09:27
더민주는 '대통령 다 내려놓아라'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를 믿는다는 주장 안해요. 애초에 성립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본문의 내용대로 진행될 경우, 황교안은 '법적인 절차를 밟아 여야의 동의를 받은' 권한대행이 됩니다. 그때가서 야당의 누가 황교안의 자질에 대해 의문을 품을 건데요. 박근혜 내려오면 황교안이 대신 한다는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태클거냐고 언론이 미친듯이 까댈겁니다.
16/11/13 09:39
모아님은 우리편 아니면 무조건 적군인
주변사람들을 갖고 계시겠네요 흑백논리로 무장하신분인걸 알 수 있게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6/11/13 12:37
진짜 공감합니다. 유시민도 썰전에서 황교안이라도 현 대통령보다 낫다는 얘기했죠.
'악인도 꼭두각시보단 낫다' 그게 민심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야권입맛에 맞는 총리로 바꾸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했다' 라는 이유로 국면전환이 될 가능성도 있어요. 총리까지 바꾸고 끌어내리자는건 너무 욕심입니다.
16/11/13 17:20
어차피 조기대선국면이면 황교안 직무대행은 끽해야 60일입니다.
황교안까지 끌어내고 하야나 탄핵시키는건 많이 어려울거에요. 정권 바뀌면 황교안 터는건 일도 아니라고 보고요.
16/11/13 17:29
저는 탄핵은 부정적인 생각이라 라라님과 입장 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근데 뭐 우리같은 무지랭이의 의견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ㅠㅠ. 사실 어느 방향이든 대힌민국이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꼭 이래야 한다는 욕심도 없어요..
16/11/14 07:06
그런데 유시민은 저번주에 말을 뒤집어서 탄핵 성립이 복잡하고 장기전이 되서 힘들다며 야당 입장을 들어 본문과 비슷한 뉘앙스를 비췄죠. 전원책이 오히러 탄핵에 힘을 실어 말했고...
16/11/13 08:12
제일 문제는 황교안입니다. 이 사람은 악하긴 해도 무능하진 않아요. 박근혜 밑에서 대선을 치르면 몰라도 이 양반 아래에서는 절대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탄핵을 할 땐 하더라도 최소한 거국내각을 받은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16/11/13 08:17
확실히 황교안이 제일 문제죠. 황교안 끌어낸 다음에 탄핵이든 뭐든 진행해야 합니다. 황교안이 자리보전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탄핵 하나마나에요.
16/11/13 08:20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선거용 중립 내각을 구성후 하야든 탄핵 절차를 가야 한다는 말이 많아서 본문의 황교안 문제는 신경 쓸일이 아닙니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만만해도 바보는 아닌것이죠
16/11/13 08:32
사람을 움직이는게 선의 뿐은 아니죠. 왜 선의만 믿어야하나요?
모인 국민의 요구는 자신의 가치관을 넘어서는 압박을 줄 것이고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모든 국민이 지켜볼것이 뻔한 상황에서 선의가 없다고 자기 마음대로 모든것이 가능할까요? 티파니의 반성문은 선의였을까요?
16/11/13 10:18
제 말이요... 모든 단계에서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어차피 다 여론에 의한 힘의 문제일 뿐인데 말이죠.
16/11/13 08:33
근데 탄핵 이야기 나올때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민주당보고 왜 탄핵을 망설이냐는둥 국민들이 이렇게 지지하는데 탄핵 역풍을 왜 걱정하냐는둥 하는 사람들중에는 분명 지난 대선때 박근혜를 지지한 사람이 투표한 사람들중 무려 51%가 넘기 때문에 없지 않을텐데요. (아마 PGR에도 누군가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사람들은 대체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는건가요? 이렇게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여주는 박근혜를 지지하고 투표장에 직접 가서 표까지 준 사람들이 과연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지자들 수준이나 대통령 수준이 똑같이 뻔뻔하니까 그 국민들 수준에 그런 뻔뻔한 대통령이 딱 존재하는거라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어요. 그 사람들이 자신도 박근혜한테 속았다며 분노하면서 이제와서 피해자 행세하는것도 제 개인적으로는 납득할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거기까지는 그럴수 있다쳐도 대체 무슨 자격으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박근혜한테 투표한건 본인들 아닙니까? 본인들이 박근혜와 새누리 지지해놓고 시국이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데 본인들이 잘못 판단해서 이런 꼴이 나왔으면 본인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그게 싫으면 조용히라도 있어야죠. 이제와서 탄핵안한다고 뭐라뭐라 하는거보면 솔직히 웃겨요. 물론 박근혜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막장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탄핵을 못시키는 지금 정국이 답답해보일수 있습니다만, 지난 대선에서 무려 투표한 사람들중 51%가 넘는 사람들이 박근혜를 지지했습니다. 그런 사람들...민주당 탓, 특정 정치인 탓하기전에 자신들 탓은 해본적 있을까요? 다수결 원리에 의해 뽑힌 대통령인데 가장 큰건 박근혜를 지지한 국민들의 지분이 탄핵을 주저하는 야당 세력보다 더 큰거 아닐까요? 키보드 두들기면서 야당 욕하는건 잘해도 자기 잘못은 절대로 인정안하는게 다수의 수준이니 이번일을 계기로 이나라의 민주주의가 더 발전할거라는 기대같은건 안합니다.
16/11/13 09:33
정말 어이가 없는 발언이군요. 진성 지지자들이 지지를 거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연일 TK 지지율을 언론에서 때려대는 이유도 이것이고 박근혜가 사과를 2번 하게 만든 것, 매일같이 새로운 내부고발자들이 나오게 하는 용기 또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박근혜를 뽑았든 안 뽑았든 떠드는게 닥치고 있는 것보다 도움이 됩니다. 1번 뽑았다고 조용히 있으라는 말을 보니 님이 민주주의 발전에 저해되는 분입니다. 제발 조용히 계세요. 아, 전 2번 뽑았고요^^
16/11/13 10:26
유게에서나 돌아다닐법한 티파니 사과문 수준의 사과에 그정도까지 의미부여를 하시는거보면 애초에 이번 문제를 대하는 인식자체가 일반 사람들과 엄청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그따위 허접한 사과 한두번으로 퉁쳐질 일입니까? 그 도움이라는게 고작 그따위 허접한 사과 하게 만든거라면 별 도움안되는거 맞네요. 그냥 닥치고 있는게 나은듯.
솔직히 말해서 그들 보는 심정은 노무현 생전에는 잃어버린 10년 드립치던 사람들이 막상 노무현 죽으니까 "그분은 지금 생각해보니까 괜찮은 대통령이었어" 라고 하는 꼴을 봤을때의 역겨웠던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거든요. 그렇다고 한번 잘못된 선택한걸로 평생 죄책감 갖고 살라고 했나요? 다만 그들이 야당이 탄핵을 하네마네가지고 무슨 자격으로 떠드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 하니까... 박근혜 사과하게 만들었으니 큰 소리칠 자격이 있다고 떠들고 있네요. 어이쿠...
16/11/13 11:11
제가 사과문 내용에 의미부여를 했나요? 박근혜를 뽑은 51%가닥치고 있었으면 이렇게 청와대가 연일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새누리당 비박계까지 탄핵 하야 탈당을 외치는 상황까지 왔겠느냐 이말입니다. 자격? 그걸 누가 부여합니까? 2번 찍었다고 1번 찍은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귀엽네요.
16/11/13 11:21
사과문에 의미부여는 안한다면서 박근혜 찍은 사람들이 신나게 입이라도 털고 있으니까 사과라도 하는것 아니냐는 쓰잘데기 없는 말은 왜 하시는지?
"박근혜를 뽑은 51%가 닥치고 있었으면 이렇게 청와대가 연일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새누리당 비박계까지 탄핵 하야 탈당을 외치는 상황까지 왔겠느냐 이말입니다" 애초에 닥치고 말고를 논하기전에 안찍었으면 박근혜가 청와대에 있을일도 없었는데 참 쓰잘데기 없는 가정이죠. 애초에 찍어놓고 합리화 하려니까 이딴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지...머리에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사람이면 "우리가 뒤늦게라도 피해자 코스프레하니까 박근혜가 사과하는거지"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저런 사람을 뽑지 말았어야 했어"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인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2번찍은 지지자의 우월감은 대체 뭔 헛소리인지...이제 보니까 헛소리는 박근혜만 하는게 아니라 그의 지지자들 역시 마찬가지인걸 보면 역시 그 국민의 수준에 맞는 대통령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딱...흐흐흐...
16/11/13 11:30
글을 잘 못 읽으시는 것 같으니 짧게짧게 말씀드리죠.
1. 사과문 내용과 사과를 했다는 행동 자체가 구별되지 않으신다면 그것 또한 능력입니다. 2. 1번 투표자들이 여론조사에서 지지를 철회하고 시위에 나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애초에 저런 사람 뽑지 말걸'의 후회가 포함된 행동입니다. 3. 저는 박근혜 지지자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4. 미하라님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수준에 맞는 대통령 갖고 계시네요.
16/11/13 11:57
본인이 글을 잘 못쓰는걸 읽는이의 탓으로 돌리니 저도 짧게 말씀드리죠.
1. 애초에 사과는 내용도 중요합니다. 행동과 내용을 별개로 두어야할 이유가 없어요. 2. 야당탓을 하는것에도 후회가 포함되나요? 남탓 하면서 하는 후회는 첨 들어봅니다. 3. 문장 끝에서 허세 가득한 이모티콘보고 그렇게 생각안했는데 그렇다고 이야기하니 믿어는 드리죠. 4. 네. 저도 대한민국 국민인걸 어쩌겠습니까. 이런꼴 더이상 보고 싶지 않으면 계속해서 열심히 투표해야죠.
16/11/13 11:42
흐흐흐가 맘에 안들면 크크크로 바꿔드릴까요? 선민의식이라는 말도 웃기죠. 무슨 박근혜 지지안한게 얼마나 대단한 능력이나 지적수준이 요구된다고 선민의식 느낄게 없어서 그따위 것으로 선민의식 느낍니까? 나말고도 안찍은 사람이 투표한 국민들중 48%가 넘는데요? 고작 48%안에 드는걸로 선민의식? 님께서는 소속된 집단에서 48% 안에 들면 선민의식 느끼시는 모양인가본데 이제와서 자신들의 선택이 틀렸다는것은 인정하기 싫으면서 탄핵여부를 주저하는 야당 탓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듣기 싫은 소리하니까 발끈해서 나오는 드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16/11/13 09:35
이 나라 국민 수준은 기대 안 합니다. 저런 지능의 대통령을 뽑은 사람은 당연히 언제라도 되돌아갈 겁니다. 예를 들면 "기문이형은 잘할거여~~!"겠지요. 박근혜를 뽑은 자들에게는 분노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지지하던 대로 박근혜 지지하세요. 그게 그분들 지능에 맞는 일입니다.
16/11/13 09:53
그러면 어제 시위때 뵜던 새누리만 찍어서 정말 죄송하다고하셨던 대구아주머니께 욕한사발 했어야 하나요?
국개론에 너무 취하셨네요 뭐 개돼지라고불리는세상이지만
16/11/13 10:32
아뇨. 사람은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할수가 있고 그것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더 성숙해지는게 인간이니 그건 욕먹을 태도가 아니라 바람직한 태도죠.
하지만 현실은 자기 선택이 틀렸다는것을 인정할 용기도 없는 주제에 무슨 야당보고 시국이 이런데 탄핵도 주저한다고 줘도 못받아먹는 무리 취급하면서 입터는 이들이 현실에선 몇십배는 더 많고 그런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들은 아무런 잘못도 안했는데 줘도 못받아먹는 야당이 무능하다고 헛소리나 계속 떠들어대는거 보면서 별 기대감이 안드는것 역시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16/11/14 02:58
전 저를 진보/보수라는 말로 말한 적 없습니다.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하지 않습니다.
솔직해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제 이상을 위해 투표하지 않고, 참여하기 위해 투표합니다.
16/11/14 09:02
남을 비하하는 발언을 무슨수로 책임지시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뭐가 솔직해야할까요? 누굴찍었는지 궁금하시면 쪽지로 알려드릴수도 있습니다만
16/11/13 08:37
역풍 걱정하는게 당연하죠. 아임에프 기억못합니까. 나라 말어먹었어도 얼마나 많은 표가 1번에게 솓아졌는지요. 지금 박근혜가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박근혜에게 표를 준 사람들이 어디 간 것이 아닙니다. 어떤 계기만 있으면 바로 근혜에게 돌아갈 사람들입니다. 탄핵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들에게 계기를 주면 안되요.
16/11/13 08:45
여론조사에서도 탄핵은 20%가 못되는 것으로 압니다, 하야가 대세이지, 탄핵이 대세는 아니죠
국민여론의 대세가 탄핵이 되었을 때 추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일단 다음주 박통의 대응을 보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16/11/13 09:55
맞습니다. 탄핵 18.5%, 하야 41.9% 해서 60.4%죠.
다만 이건 이번 주 100만 집회가 있기 전 조사고, 오늘 집회와 그 집회에 대한 박근혜씨 및 새누리당의 피드백(이라기보다는 삽질) 이후 여론이 악화되게 되면 비율이 늘 것은 기정 사실이니 일단 두고 봐야겠으나... 새로 광역 어그로를 끌 뭔가가 더 터지지 않는 한 탄핵 비율이 한 주만에 갑자기 과반수가 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16/11/13 12:34
저같아도 하야 고릅니다 제일 빠르고 좋은 방법이니까 이제 설문에는 다른 문항 추가해야죠 하야를 안 할 경위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로 말이죠
16/11/13 08:49
탄핵을 안한다고 딱히 좋은 상황이 아니니까요. 검찰 수사는 대충 꼬리 자르고 끝날테고 ...시간 질질 끌릴테고... 국민들은 지칠테고요.
박근혜가 알아서 내려올일은 없으니 남은 임기 참아줘야 할거구요. 그 밑에서 적당히 선그은 반기문이 대선에 나오겠죠. 답답한 미래가 뻔히 보이니 탄핵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
16/11/13 09:21
그렇다고 탄핵한다고 또 좋은 상황은 아닌게 탄핵해서 좋은 점이 정의구현 말고는 없다는 게 걸리긴 하죠. 지금 청와대에서도 계산 다 끝내놓고 '탄핵할거면 해라'라고 버팅기는게 최악의 경우에도 시간은 벌고 대중은 인내심이 없다는 걸 전부 계산에 넣었다는 의미거든요. 탄핵하고나서도 답답하면 대중들은 더 큰 절망에 빠질 겁니다. 제 생각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예요. 더민주가 고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6/11/13 09:36
야당이 실제로 탄핵에 착수하기 시작하면 질질 끌리는 시간에 대한 짜증, 그리고 행여나 탄핵에 실패했을때의 분노는 야당에게 갈거라고 봅니다. 탄핵되어야 마땅한데 그걸 못하는 야당 너희들은 뭐하냐고, 정말 무능하고 정치 못한다고 말입니다. 일반 여론은 본몬에 쓰여진 탄핵에 대한 어려움은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저 언뜻 보면 당연해보이는 박근혜 탄핵을 못해내면 그건 야당 탓이겠죠.
16/11/13 09:51
저도 탄핵은 때가 차오르길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집회는 정말 어마어마했고, 새누리와 청와대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할텐데, 야권은 그 다음에 운신을 하는게 맞죠. 솔직히 이런 사건이 현 야권에서 벌어졌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인건 어쩔 수 없으니 신중하게 행동해야죠.
16/11/13 09:55
어제 집회의 파급력을 이야기하며 탄핵역풍이 없어질 거라 속단하시는 분들은 어제 집회의 구호가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건 잊어버리신 모양입니다.
하야와 탄핵은 다릅니다. 그리고 글자만 다른 게 아닙니다.
16/11/13 10:04
하야하라는건 광장에 모인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요구하는거고 탄핵하라는건 국회의원들에게 요구하는 겁니다. 더민주당사 새누리당사 앞에 모였으면 몰라도 광화문에 모였으니 당연히 하야하라고 외쳐야죠. 그리고 하야랑 탄핵이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야 큰 차이겠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지금 이야기하는 "본질"을 생각하셔야죠. 뭐가됐던 박근혜가 그냥 내려오라는 겁니다. 그 방식이 하야가 됐던 탄핵이 됐던 간에. 어제 광화문가서 모인 시민들에게 직접 안내려온대요 그럼 탄핵으로 내립시다! 이러면 아 그건좀..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보시는건지 어제 가보시긴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하야가 여론조사 더 높은건 다 됐고 얼른 내려오라는 국민의 요구이지 탄핵은 아닌거같아..이런건 아니라고 봐요
16/11/13 10:06
그럼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에는 민주당 당사 한나라당 당사 앞에 있어서 국민들이 한민자 나가있어 외쳤습니까.
같은 광화문에 있었습니다. 탄핵과 하야를 합쳐서 뭐가 됐든 내려오라는 식으로 민의를 입맛대로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굉장히 위험합니다. 님은 탄핵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강하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들을 탄핵과 하야조차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로 보는 듯 하군요.
16/11/13 10:09
아니요...예를 든거지 또 그걸; 광장까지 모여서 국회라는 한다리를 거쳐야 하는 탄핵을 왜 외칩니까 당장 지금 내려오라고 하야를 외치는거죠. 탄핵이든 하야든 일단 내려오라는게 모인 사람들의 염원아닌가요. 그게 "정치적으로" 바람직하냐 안하냐는 님이랑 생각이 다를 순 있는데 국민들도 탄핵은 아니다라고 보신다길래 한마디 남긴겁니다. 뭐 이런얘길 했다고 무슨 국민을 무시했다느니 엄청 나가시네요; 어제 직접 가서 느낀 광화문 여론을 얘기하는건데요. 다들 하야랑 탄핵은 수단일뿐이고 다들 박근혜가 어떻게든 내려오길 바라는 것으로 전 봤습니다.
16/11/13 12:50
어제 집회에서 가장 많이 외쳤던 핵심구호는 "퇴진하라"입니다.
하야가 가장 무리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하야는 회사로 말하면 사표쓰는 거고 온전히 자의에 달린 일입니다. 아무리 백만이 모이고 야당에서 난리를 친다고 해도 대통령을 구석자리에 벽보고 앉게 하거나 어디 먼 지사로 발령내버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표를 안 내면요? 결국 해고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탄핵이고요. 하야만이 답이고 탄핵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은 결론적으로 박근혜의 자의(본문의 표현을 차용하자면 선의)에 박근혜의 지위 유지 여부를 온전히 맡기자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16/11/13 10:09
제가 아랫글에도 썼지만 아직은 탄핵 러쉬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닙니다.
1. 불법행위가 드러나야 한다. 미국의 두 탄핵 사례(닉슨, 클린턴)는 특검이 파해칠 건 파해친 뒤에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탄핵 사례(노무현)는 대통령이 선관위의 "열린우리당을 돕는 발언은 선거관리법 위반입니다"라는 권고사항을 여러번 무시한 뒤에 일어났어요. 또한 헌법에는 헌법을 위반하거나 불법을 저질렀을 때 탄핵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어요. 아직 검찰 조사도 이제 막 시작하는 수준이고 이번 사건에 대한 특검법이 발의된 것도 2일 전 입니다. 2.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불법행위에 가담했어야 탄핵이 가능하다. 헌재가 노무현 대통령 때 탄핵을 기각한 주요 이유는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한 건 맞지만 [소극적]으로 개입한 거다.'였어요. 따라서 이번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측의 비리, 인사전횡, 국가기밀 유출 중 하나라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3. 의혹이나 주변인의 비리만으로는 탄핵을 시킬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게 측근의 비리, 특혜 의혹입니다. 하지만 헌재나 언론, 여론은 그 부분을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어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에는 선거법 위반 여부, '그정도의 위반 사항 가지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게 정당한가?'라는 의문만 남아있죠.
16/11/13 10:12
사실 이게 가장 문제죠. 입증을 시킬 수는 있을 거라 봅니다만 지금 당장은 말만 무성하지 핵심은 모르쇠인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거기에 수사가 고발이 들어간 뒤에 상당히 늦게 시작된 것만 봐도...-_-)
16/11/13 10:23
입증시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최순실 집안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 전부터 최상류층 사이에서 박근혜의 최측근으로 유명했다고 한다면 비리, 인사전횡 정도는 김현철, 이상득처럼 대통령의 적극적 개입 없이도 가능하거든요.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만으로 탄핵을 들어갔는데 대통령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상황이 완전히 꼬여버립니다. 제가 생각한 경우의 수 중에서는 최악의 경우이긴 한데, 이렇게 흘러가면 야권이 소멸해버릴 수 있죠.
16/11/13 10:15
저의 배움과 문장력이 딸려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정말 잘 표현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시스템이 부패한 기득권자들에게 쏠려있는데, 현실은 단 하나의 극단적인 방법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거듭해왔기 때문에 보다 더 신중할 수 밖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슴 답답한 인내가 필요한 싯점인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16/11/13 10:27
전 오늘부터 "결자해지, 새누리당은 박근혜를 탄핵하라" 를 저의 캐치프레이즈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탄핵은 새누리당에서 해야 해요.
16/11/13 10:36
탄핵하는거 당연히 어려울겁니다. 무엇보다 언론과 검찰,법조계가 언제든지 저들의 개가 되어줄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들의 포커스는 탄핵이 아니에요. 죽은권력따위가 탄핵 당해봤자 어차피 죽은권력인데요. 정진석이 탄핵해볼테면 해봐라 하는 스텐스를 취하는것도 이유가 있어서라고 봅니다. 문제는 다음 정권이죠. 탄핵성공한다해도 다음정권을 다시 새누리에서 가져간다면 87년에 개헌 성공하고 다시 군사독재정부가 정권을 잡은 과오를 되풀이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사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하야하면 이 기세를 몰아서 조기대선을 치르면 야권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베스트인데, 탄핵까지 가면 절차진행하는대로 시간이 끌리고, 기각되면 어차피 이 정권 아래에서 대선을 치러야하는데 그사이에 보수언론은 물타기를 하면서 최순실의 대변인과 선긋기를 하겠죠. 이럴때 국민여론이 지금처럼 계속 들끓어줘야하는데 장기전으로 가면 그렇게 하기 쉽지않구요. 내년이맘때면 유승민 반기문 이런사람들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지지율 5x 퍼센트를 찍고 있을수 있다는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16/11/13 10:36
4번이 문제죠. 4번만 해결되면
그외에 나머지는 지금 상황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안되는 겁니다. 검찰조사 결과가 그래서 중요한데 그 때까진 계속해서 하야로 유도하며 결과만 나오면 그땐 무조건 탄핵정국으로 가기 싫어도 갈 수밖에 없을겁니다. 대통령의 소환조사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큰 기대는 없습니다
16/11/13 10:54
이전 이재명 관련 글에도 달았지만 성남시 행정까지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재명은 그걸로도 메울 수 없을만큼의 무책임한 발언들을 날리고 있습니다.
16/11/13 10:43
저는 반대로 하야를 위해서 탄핵을 외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절대 스스로 내려오지 않을거기 때문에... 그리고 최고의 그림은 새누리당 비박계가 들고 나오는 탄핵이죠. 그래서 최선을 다해 저들을 궁지로 몰아야합니다.
16/11/13 11:16
저번글과 댓글흐름, 그리고 타 커뮤니티 민주당 지지자들의 행태를 통해 민주당 코어 지지자들이 공유하는 전제 - 중도에 대한 냉소 - 그게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생각보다 많은 중도층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죠. 그리고 지난 댓글에서, 박정희 신화와 무관한 유권자의 비율은 계속 늘어났다고 말씀드렸구요. 유관했던 사람들조차 신화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심은 간단해요. 꼭두각시에게 국운을 맡길 수 없고, 사실상 답정너 상태로 제도권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검찰이 최순실, 박근혜 관련 무혐의/재판에서 무죄 난다고 '아 그렇군, 사실 까고보니 아무것도 없었네, 이게 다 야당탓!' 라고 할까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심정적, 정황적 결론은 이미 내린상태에 아직 제도권을 믿어도 되는지 아닌지 지켜보는 것이고, 할 수 있는 것이 시위참여밖에 없으니 많은 국민들이 시위참여를 통해 제도권을 압박하는 겁니다. 제도적으로 야권이 할 수 있는건 탄핵소추안 발의 뿐입니다. 통과에는 여권의 반란표가 필요하고, 이후 헌재의 찬성도 거쳐야하죠. 그거까지 야당에게 역풍불걸 걱정하면서 '너네가 그동안 안믿어줘서 우리도 너네 못믿겠어' 라고 말하고, 누구말대로 그사람들을 악마로 만들어서 누가 이득을 볼까요? 또한 조기대선 국면에 대해 잠깐 조사해 본 바로는, 중도층은 간단합니다. '조기대선국면으로 가면 문재인이 대권에 가장 가깝게 된다는 것을 알겠다. 그러면 내가 적극적 지지까진 아니더라도, 문재인을 정권교체의 도구로 써야할 명분이라도 만들어달라' 그러면 칼춤을 출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재명의 말처럼 중도층에게 영업할 명분을 만들어주거나, 최순실국면에서 제일 먼저 하야를 외친 것처럼 중도를 포함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에너지를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자연스레 명분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16/11/13 11:20
아니 이 상황에서도 탄핵 못하면
탄핵이라는 제도가 왜 있나요? 헌법재판소가 이걸 부결시키면 헌법재판소로 국민들이 향하겠죠 답답하네요 그냥 전임 대통령 그네누나 보세요 그럼
16/11/13 11:24
우선 추천누릅니다.
야권에 있어, 그리고 국가에 있어 가장 좋은 상황은 대통령의 즉각 하야나 탄핵이 아닌 국회합의에 의한 전권위임 총리 임명 후 대통령의 하야~상징 대통령(?) 인데 현재 국민 여론은 상징 대통령도 받아들이지 못할 거 같습니다. 그러면 하야 또는 조기대선이죠. 이게 이뤄진다면 전 닉슨처럼 더럽더라도 면책특권도 줘야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러려면 하나의 결심이 필요한데, 그게 될 가능성이 현재까진 높지 않다는거죠. 그러면 말씀하신대로 1~3의 장애물이 생깁니다. 황교안 대행은 어떻게든 피해야하기 때문에 탄핵 전에 국회 추천 총리를 뽑을텐데, 여기부터 스텝 꼬이는건 100%이죠... 비박에게 지분을 주면서 현재까지 얻어낸 패를 활용하는게 현실적인 길로 보입니다만, 다음주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jtbc나 sbs는 대통령 7시간에 내부적인 결론을 낸거 같은데, 이게 물증 뒷받침 되어 보도된다면 저도 면책 특권 따위 없이 즉각 하야 주장할거 같거든요...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데는 조선이 반정권 선봉장으로 나선게 커요. 조선도 거의 모든걸 걸었기에 박근혜 퇴진까진 보조를 맞추겠지만, 목적이 이뤄진다면 그 피묻은 칼은 곧바로 야권을 향해 갈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칼 뿐만 아니라 방패도 준비할 수 밖에 없고요.
16/11/13 11:24
하야는 가망없어보이고 탄핵도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유리해보여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리기가 어려운 일이에요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가장 큰 실수는 애초에 대통령으로 뽑아놓은거에요 크게 보면 국민은 실수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겁니다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는 과정이 쉬울거라 생각했으면 오산이죠 이번을 계기로 잘못 대통령뽑으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잘 느끼고 앞으로 더욱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6/11/13 11:31
너무 소극적이고..소위 말하는 겁먹은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1. 전 새누리 비박이 찬성던지는 비율이 크지 않을거라 보지만..혹여 던진다해도 그들에게 '명분'을 얻는 득보다는 '저넘들도 배신하네'라는 새누리 지지자들의 잠재적 비난이 더 크지않을까 합니다. 2 3 4 5도 마찬가지죠. 직무대행이 황교안이라고 박근혜 시즌2가 될까요? 오히려 통과되면 모든 분야에서 야당과 국민의 눈치를 안볼수없을테고 결국 지금과 크게 차이는 없을겁니다. 중요한건 박근혜를 끌어내린다는거죠.상징적인 의미로라도.차후를 위해서 더더욱....
16/11/13 11:33
헌법재판소는 법리적 판단을 합니다.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이 원한다'는 이유로는 탄핵에 손을 들어줄 수가 없어요.
현재까지 나타난 사실만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기는 더 어렵고요. 이런 상황에서 탄핵을 하게 되면 수사권은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자들에게 있습니다. 수사가 더뎌지면 판결도 더뎌질테고요(최장 6개월). 더 나아가 위법행위가 드러나더라도 비례적으로 탄핵 사유가 되어야 합니다. 종합해보자면 헌법재판소가 무조건 탄핵할 거라는 생각은 단순히 나이브한 수준을 넘어서 공상에 가깝습니다.
16/11/13 11:37
네, 말도 안 되는 판결이지만 그것도 법리적 판단은 맞습니다.
- 탄핵 판결에서는 굉장히 신중했죠. 위법행위는 인정했으나 비례에 맞지 않아 탄핵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으니까요.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판단하는데 있어서 '국민이 원한다'로 귀결되긴 어려울 겁니다. 개연성 혹은 무능은 탄핵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16/11/13 11:33
탄핵 카드가 나와야 하야가 되죠...
앉아 있는 자리가 어떤 자리이고 내려오면 어떻게 될지가 빤히 보이는데 스스로 하야 할리가요.. 이런 걸로 하야 할 사람이면 이 꼴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강제로 끌려내려올래 아니면 니발로 내려올래 정도 되야 그나마 하야 고민이라도 하겠죠... 비박 설득이 어렵다, 총리는 어쩌냐 하는데... 지금 이정도 여론이 뒤를 받쳐주는데도 친박도 아닌 비박도 설득못한다는 건, 능력 부족 아닐까 싶습니다. Ps. 박근혜 주 지지층인 TK의 중년층은 쪽팔려서라도 지지 발언 하기 힘들어진 상태죠..
16/11/13 12:00
그 부분은 제가 본심은 알수 없으니 단언하지 못하지만
지지를 거둔 분들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배신감 느끼시는 분들도 많고... 어르신 중에는 쪽팔리는걸 혐오하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뒷에서 조정한게 나름 정치인, 기업가 하다 못해 깡패도 아니고 무당 나부랭이냐...라는게... 아마 전자쪽이였으면 훨씬 지지 세력이 더 강했을것 같은 상황입니다
16/11/13 11:33
조심스러워서 나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하잘 것 없는 사유로 국회에서 탄핵되었습니다만, 대다수의 여론은 탄핵에 반대였기 때문에 역풍으로 열린 우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했고 헌제에서도 기각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죗값으로 따지면 근혜양이 더 중범죄자이고 이미 여론은 최악인데, 역풍을 우려한다? 숫자로 봤을때에도 당시의 탄핵반대집회에 참가한 숫자가 어제의 집회보다 더 적지 않았나요?
16/11/13 11:52
박근혜랑 같이 다 죽여야 하는데 저쪽 일부 협조가 필요한, 그래서 살려주어야 할 탄핵하기 싫단 소릴 뭐 이리 길게 쓰셨어요. 의도를 숨기지도 않으셨구만. 이 기회에 보수 '전부' 죽여야하니 일부 도움받아야 하는 탄핵은 싫고 장외로 죽여야한다는 거잖아요.
댓글보고 있으니 가관이네요. 1번 찍은 사람 투표권 다 뺏고 싶죠? 입닥치라하고 머리박으라 하고싶죠? 뭐 벌써 문자그대로 그렇게 쓴 사람도 있고 그런 주제에 다른 댓글에선 자정작용 운운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군요. 본인들 수준이 높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2번을 찍었든 3번을 찍었든 이런소리를 하는 그 입이 우중이고 민주주의의 적이고 헤이트스피쳐이고 파시스트에요.
16/11/13 12:00
1번찍은사람들은 반성해야하는건 맞죠.글에서 투표권뺏자 다 죽어라라고 말하는것도 아닌데요 뭐. 그리고 1번찍은사람과 별개로 비박 친박할거없이 최순실정권의 부역자는 친일부역자들 잡듯이(건국의 아버지 덕에 실제로 하진 못했지만) 다음정권에서 싹다 털어서 잡아야하는건 당연한 명제 아닙니까?물론 그대로 될순 없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실현해야죠.
16/11/13 14:49
저런 새누리와 박근혜가 보수라면 전부 죽여야 합니다. 자신이 보수주의자라면 더욱 찬성해야 됩니다. 보수의 탈을 쓴 쓰레기를 태워야 제대로 된 보수세력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보수의 세가 약해지고 어쩌면 긴 세월동안 힘들 수 있지만, 그게 두려워서 내 안의 암덩어리와 공존하겠다는 건 자살과 다름없습니다. 진정 보수를 위한다면 이번에 대대적인 수술을 통해 자정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반대 세력들이 우리 욕한다고 발끈하며 또 싸우고 이럴 시간이 아니에요. 지금 이 난리인건 보수고 아니고 그런 문제가 아님을 다 알고 있잖습니까.
16/11/13 17:46
이게 사악군 님 댓글 맞나요? 아침부터 술이라도 진탕 드셨습니까? 위에서 누가 무슨 못 할 말을 했다고 민주주의의 적? 헤이트스피쳐? 파시스트? 스스로 쪽팔려서 세게 말씀하시는게 참 안쓰럽긴 한데 주변을 봐 가면서 정도껏 하셔야지, 정말 가관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가관이네요. 무슨 누가 이 기회에 보수를 전부 다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평소 입바른 말씀 참 잘 하시더니, 결국 '새누리=보수=우리 편' 정도로 생각하는 게 사악군님 인식 수준이었습니까? 새누리에 대한 공격이 본인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느껴지세요? 이렇게 댓글로 툭 던지지 마시고 따로 글을 쓰셔서, 대체 저 헌정파괴 세력의 잔당들을 가능한 한 다 같이 쓸어버리지 않고 어떻게든 살려둬서 다시 정권을 잡고 이명박근혜의 치세를 이어갈 상당한 가능성을 남겨둬야만 할 이유가 뭐가 있다는 건지 한 번 수준 높은 논리로 설파해 보시죠. 여기서 사악군님께 머리박으라고 하고 싶은 사람은 본인 외에 아무도 없겠지만, 이따위 댓글이나 늘어놓으실 거면 본인 명예를 위해서라도 그 대단히 수준 높으신 손은 당분간 좀 닥치시는 게 좋겠습니다.
16/11/14 11:56
변명하자면 저 '입닥치고 머리박으라'는 표현은 종전에 '박근혜 찍은 사람 다 입닫고 머리박아요'라는 댓글을 쓴 분이 있고 그분이 여기서도 비슷한 댓글을 다셨기에 쓴 표현입니다. '죽여야 한다'는 표현은 본문 글쓴이가 다른 댓글에서 '비박을 살려둘 이유가 없다'고 하신 데 대한거죠.
이 본문과 댓글이 아니라 다른 데서 쌓여진 감정을 여기서 터트린 건 제 잘못이네요. 부끄럽습니다.
16/11/13 11:53
언론에서 박근혜 정부가 사람 목숨을 빼앗는데(세월호건 다른 분야의 사건이건) 관여했다는 걸 밝혀내야
'박근혜 지지는 거둬들였지만 관망하는 사람' '주말에도 일하러 가야하는 사람' '어느 쪽이 이익일 지 계산하는 사람' 등이 죄 몰려나와서 끝낼 수 있을 겁니다. 3.15 부정선거가 일어나도 김주열 열사가 사망해야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전두환이 7년동안 독재를 해도 이한열 열사가 사망하고 그걸 거짓말하다 들켜야 사람들이 다 일어났으니까요. 언론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16/11/13 11:55
바람이 불었을때 결과가 나와야죠.언더독일수록 더욱.
칼자루를 쥔 기득권들은 시간이 있을수록 유리해집니다. 전 장담하건데...박근혜가 절대 자진 하야나 야당의 거국내각을 안받는다고 가정하고 지금상태에서 고착되면 몇달내로 박근혜 지지율은 20%이상 회복할거라고 봅니다.
16/11/13 12:09
박근혜의 잘못을 근거삼아 공격하면서도 이 기회에 중도를 잡을 방안을 구상해 대세를 이끈다는 생각없이 지난번과 지지난번 대선에서 한것과 같이 그냥 새누리는 안된다 이걸로 밀고가니 항상 역풍 걱정만 하게 되는거겠죠. 민심이 이렇게 한쪽으로 흐르는데 자기쪽으로 주도하지 못한다면 야당이 항상 한쪽으로 기운 경기장 탓할 자격도 없지 않을까요?
콘크리트 층이 과거보단 확실히 얇아졌다고 생각되는 이 기회에 사실 우리 정당도 너네들이 지지해줄만하다란걸 보여주는건 어떨까요? 복잡한 정치역학, 역풍 걱정하며 조심스럽게만 접근하는것도 좋지만 제가 말한 방향의 대응은 잘 보이질 않네요. 병행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느낌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회견될만큼 넘쳐나는 국민의 분노를 대변하는 정치인은 소수고, 대부분은 정치역학적 계산만 치우치는걸로 보입니다. 분위기 탈때는 분위기에 같이 흘러가는것도 좋은 결과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 분위기가 자기쪽으로 오도록 다독거리는것도 중요하겠죠.
16/11/13 12:11
그러게요. 맨날 안 알아준다고 하다가 이제 좀 관심가지고 봐주면서 몇년전에 국감에서 활약했던 것도 재발굴 되고 그러는데
정작 판깔리니 '아 근데 우리가 하던대로 하면 또 등돌릴거잖아? 이젠 우리 그렇게안해' 이러고있으니 뭐하자는건지...
16/11/13 12:33
공감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분들 제외한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1순위는 사태 '정리'와 '수습', '대안'이에요. '민주당 승리'가 아니라요. 물론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 박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날때까지 나서지 않고 압박만 하는게 좋다는걸 알겠습니다만 민주당 계산을 우리가 다 이해해줄 필요는 없죠. 지금까지는 역풍 걱정 이해했습니다만 이정도로 국민들이 힘을 보여주고 밀어준다면 꼭 탄핵이 아니더라도 구체적인 액션을 보여줄 때가 됐습니다. 최소 이번주 안에는요.
16/11/13 12:17
그런데, 점점 탄핵으로 가는 분위기가 무르익고는 있습니다.
이 글 본문에는 역풍이란 얘기가 없지만, 민주당 등 야권에서 초반에는 역풍을 걱정했겠죠. 언제 보수언론이 태세전환을 할지 모르고, 여론향방이 어떻게 될지 몰랐으니요. 하지만 보수언론도 등돌린게 어느정도 확인되었고, 정권의 여러 수와 트럼프 당선(;;)에도 불구하고 민심이 여전, 또는 더 등돌렸다는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진행과정의 면에서나 여론이 숙성되는 면에서나요. 지금은 탄핵 그 자체보다 거기서 수반되는 수많은 정치적, 사회적, 국민적 절차와 혼란이 더 문제라고 봐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을 하려면 또 하나의 결정타나 여론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게 앞으로 10일이라고 봅니다. 6일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대로 밝혀준다는 가정하에서요.
16/11/13 12:52
탄핵 절차를 밟아 부결이 된다고 해서 불어 올 역풍에 왜 두려워 합니까?
그 역풍을 두려워 하는건 국민이 아니라 야당 아닙니까? 국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 뜻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는데 그 뜻에 부응 못하고 있다면 그런 정치인들이 존재할 의미가 있을까요? 언제는 자기들에게 응원을 안해주고 힐난과 조롱을 한다며 징징대기 바빴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이런 관심이 오히려 부담스럽나요? 솔직히 저번 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뉴스룸에 나와서 했던 인터뷰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광장에서 싸우는 방식있고 제도권에서 싸우는 방식이 있다"며 "우리는 제도권안에서 싸워야 하고 그것이 민주당의 책무" 라고 했었습니다. 물론 심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6월 항쟁때 주도적으로 시위를 이끌고 난 뒤 그 해 대선에서 패한 야권을 보면서 허탈감을 느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국회라는 제도권 안에 진입해서 바꿔 보겠다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입법권은 다수의 국민에게 위임받은 겁니다. 그 힘의 원천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겁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87년 6월 항쟁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 여기에서 또 다시 주저하고 멈춘다면 그 당시 시절보다 더 회귀할 것입니다. 후퇴할 만큼 후퇴했고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16/11/13 13:04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2선후퇴니 외치를 맡겨야 한다느니
그런 여지까지 준다는 거에 기가 차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 정치공학적인 말과 행동 이전에 먼저 국회의원의 본질적인 임무와 권한인 법안 의결권을 사용해서 탄핵 실행하는게 순리 아닙니까? 법대로 좀 합시다. 정말
16/11/13 13:07
다른 국가정상들과 대통령이 만나는걸 보고 국민들 분통터지는걸 봐야 정신차리나 싶더군요.
저도 5일 전까지는 신중론을 지지했는데, 5일 후에도 지지부진한거 보니까 참...그렇습니다.
16/11/13 12:56
무조건 탄핵발의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일은 앞으로의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한 다음에 나중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의 뜻을 대변하지 않는 정치세력은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16/11/13 13:10
정말 이해 안가는건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 개입 발언 하나로 탄핵 소추까지 당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그것보다 비교도 안될 짓거리를 하고도 정치권에서 탄핵 발언하기를 조심스러워 한다는 것 자체에 정말 분통이 터지고 어이가 없습니다.
16/11/13 13:16
"국민"이 여태껏 그만큼의 힘을 새누리당에게 주었으니, 현 민주당은 "이 지지율이 우리의 것이 아니다" 라는 가정하에 움직일 겁니다.
다 업보죠.
16/11/13 14:02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그 때는 선관위가 대통령의 발언을 선거법 위반으로 간주한 상태였죠. 헌재는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한 것 뿐이니 '적극적'개입이 아니라 '수동적, 소극적'인 개입이었다'라고 탄핵을 기각한 거구요. 탄핵은 법률, 헌법을 위반했을 때에만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판결의 선례 때문에 대통령 본인이 적극적으로 개입했는지도 따져야 해요. 그래서 JTBC가 최순실 태블릿을 보도할 때 '국가기록물관리법 위반 여부'와 '연설문 유출 과정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가'를 따졌죠. 하지만 아직까지 저 두 사항에 대해 공적인 기관이 결론을 내린 게 없어요. 검찰이나 특검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16/11/13 12:57
다 핑계고요. 이런 설명도 국민기만이죠. 아직 자기네들 밥그릇계산이 안끝난거밖에 더있나요. 너도나도 이 판에서 흐름타고 대권달리고싶고 추미애는 또 추미애대로 문재인은 문재인대로 지자체장들은 또 그들대로 눈치게임하는거죠.
그러다가 아마 또 민심은 떠나겠죠.
16/11/13 13:13
스타 커뮤니티니 스타1으로 예를 들면 민주당의 경우 빌드싸움에서 우위에 섰고 이 상황을 유지하면 자원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이길걸로 예상이 되고 있죠. 상대는 뒤가 없으니 올인 한 방 병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 앞의 상대 병력을 물리쳐야한다는 생각으로 잔출하면 이길 수도 있겠지만, 그거 하나만 기다린 상대는 죽을 각오로 싸우겠죠. 그렇다면 질 경우 전투 후 전리품을 내주며 균형이 맞춰지거나 심하면 그 판을 질 수도 있잖아요.
지금은 눈앞의 병력을 물리치는 것보다 경기를 가장 확실하게 이기는 방법을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이런 꼴에서도 바꾸지 못한다는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순수 민주당도 아니고 100만년묶은 능구렁이 박지원과 친이까지 끌어들이면서 소추안을 발의한다해도 딜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또한 대법원까지 갔을때도 통과 가능성 여부도 불투명하죠. 거기에 아무리 그 인간이 무능하고 잘못이 있다해도 일방적으로 몰리는 형국이 나오면 일부에서는 반드시 동정 여론이 진짜던 조작이던 나오게 되고 세력이 커지게 되죠. 이렇게 되면 95%승률이 점점 낮아지는 꼴이 될거라 생각되요.
16/11/13 13:38
1. 특검 (다음주중 처리될것같습니다) 처리와 수사진행
2. 비박계의 완전한 항복 이 2가지가 탄핵의 선결조건입니다. 뭘해도 장기전이란걸 잊으면 안되요
16/11/13 13:45
박근혜를 차라리 이재용이 조종하고 있었다면 역시 삼성이네라고 넘어갈 어르신들이 무당이 조종하고 있었다고 발끈하는 상황입니다. 러쉬도 지금이 아니면 안되는 타이밍이예요. 만약 탄핵안하면 야당한테 역풍불어서 내년에 반기문 대통령 만들어줄 상황이됩니다. 지금 콘크리트가 무너진 것이 아닌 겁니다. 이 상황을 내년 초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야당이 무능한 야당 프레임에 갇혀버리고 내년에 반기문이 짠 하고 나타나서 제가 구세주입니다라고 하는 코스프레에 다 넘어갑니다.
탄핵했는데 비박때문에 부결되면? 새누리 잔여 세력을 정치계에서 다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비박까지 찬성했는데 헌재에서 부결되면? 최소한 야당은 정치적으로 할 만큼 했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죠. 내년 대선까지 지금 정국을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특성상 불가능하고 조기대선으로 끌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고 안되면 정치적으로 반기문이 비빌 곳을 없애는 수 밖에 없습니다. 거국내각되면 1년 반짝 임시적으로 정권잡고 5년 내주게 될겁니다.
16/11/13 13:48
100만 촛불의 하나의 명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입니다.
야당에게 권력을 주기위해 모인게 아니라 국민들이 주권을 되찾기위해 모인거죠.
16/11/13 14:00
국민의 뜻은 탄핵 그 자체에 있는게 아닙니다. 박근혜와 그 일당을 권력에서 떨어트려놓고, 더 나아가면 다음 대선에서의 정권교체까지를 원하는거죠. 탄핵은 그것을 위한 방법론중 하나일뿐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선 안됩니다. 결과야 어쨌든 당장 답답해 죽겠으니까 일단 탄핵.. 은 아무짝에도 도움이 되질 않아요. 탄핵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분명 역풍은 불겁니다. 이렇게까지 분노해도 안되나 하는 무력감과 정치혐오가 다시 스물스물 올라올테고, 탄핵 타이밍이 너무 늦었네 빨랐네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이정도 민심을 등에 업고도 실패해버리는 무능한 야당론도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들겠죠. 누가 더 잘못을 했네 아니네 등의 실패에 따른 책임론까지.. 너무나 익숙한 그림들이죠. 단순하게 누구누구 밥그릇이 문제가 아니라 야권 전체를 분열시키고 흔들수 있는 수준의 역풍이 불어 올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탄핵카드를 아예 접어둘 수도 없습니다. 박근혜의 결정에 기대야하는 하야나 2선후퇴 등과 다르게 야권에서 능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성난 민심에도 반응이 없는 답답한 행보가 이어질수록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질테구요. 박근혜 정부가 버티기를 시전하는 한 결국엔 탄핵말고는 방법이 없겠죠. 다만 그 성공을 어느정도 담보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아야할 겁니다. 정치공학이니 뭐니 욕을 먹더라도 탄핵은 최대한 계산해서 답이 나왔을때 질러야하는게 맞다고 봐요. 지금 준비중인 언론의 기사들과 어제 보여준 민심에 대한 여야의 대처 등 아마 조만간 나타날 변화들을 지켜봐야겠습니다.
16/11/13 14:34
탄핵이 뭔지 모르면서 무조건 탄핵하라는 사람들이 꽤 있죠. 그렇게 분위기에 취해 '민의를 떠받들어 정치인은 박근혜를 법적인 절차로 끌어내라!' 거기서 그 법적인 절차에 대해 스스로 어느정도라도 고민을 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핵심은 어떤 방식으로든 박근혜, 최순실, 새누리의 죄값을 치루게 하고, 그들을 권력에서 손떼게 한 뒤 망가진 국정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그 방식 중에 탄핵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효율적이지 않고 위험부담은 크며 속도 또한 빠르지 않다는 겁니다. 그나마 탄핵을 할 수 있는 조건과 시일이 충족되어야 가능한 일이구요. 그럼 계속 지켜만 보란 말인가? 왜 지켜봅니까. 어제도 한국사에 길이 남을 멋지고 아름다운 시민의 행동을 보여줬는데요. 하야 절대 안할거라고 미리 예단하지 마세요. 국민의 힘은 정치인에게 탄핵 밀어주는 정도밖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주 100만 시민이 퇴진 집회 여는데 버틸 권력자 거의 없습니다. 안 내려오면 내려올때까지 목소리를 내면 됩니다. 우리가 이정도 했으면 됐어, 나머지는 정치인이 알아서 해야지. 이건 주권자로써의 자세가 아니지요.
16/11/13 14:56
진짜 궁금한데 그럼 그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하는 일과 역할은 뭔가요? 꿔다 놓은 보릿자루? 묵묵히 지켜보는거? 주도도 국민들이 하고 화력도 국민들이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 정치인들이 한건요? 국민의 일원으로 시위 참여 한거요? 그거는 일개 국민 몫이구요
16/11/13 15:11
정치인은 국회에서 정치적인 압박을 끊임없이 가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정략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요. 퇴진 카드로 공격하고 2선후퇴 카드로 교란시키고. 그리고 탄핵이란 위험한 카드의 사용을 결정하는 것도 정치인의 일이구요. 얼마나 하는 일이 많습니까. 왜 정치인이 뭘하고 있냐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이 고구마 먹고 탈났으니 사이다 계속 퍼먹이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사이다는 국민 혼자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 정치인은 어디가 탈났는지 확인하고 확실한 치유방법을 찾는 사람이지요. 그게 국민 당사자 입장에선 답답하고 괴롭고 짜증날 수 있지만 그 기분 따라서 움직이는 정치인은 포퓰리스트입니다.
16/11/13 14:59
박근혜와 친박이 지금처럼 계속 뭉개면 사실상 다른 방법도 없습니다. 효율적이고 위험부담 없으면서 빠른 방법같은건 ... 머가 있을까요?
16/11/13 15:22
모든 걸 충족시키는 방법은 없어요. 그런게 있었으면 야당이 당장 하고 있겠죠. 뭘 하든 빠를 순 없습니다. 확률 무시하고 가장 빠른게 있다면 하야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결단이 있어야 하기에 확률이 적용되구요. 그렇다면 주목되는건 리스크입니다. 효율의 문제는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안이라 각각의 판단에 대해 시비를 가리기 힘드니까요. 리스크에 있어 탄핵은 하책입니다. 그래서 정치권은 다른 방법론을 지금까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부턴 탄핵 카드도 사용은 안하더라도 언급은 할 겁니다. 실행용이 아닌 압박용으로써 쓸 수 있도록 100만 시민이 힘을 모아줬습니다. 이걸로 2선후퇴을 얻어낼 수도 있고 검찰에 대한 경고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왜 국민의 힘이 이 시점에서 중요한지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현 시국의 가장 빠른 해결방법은 하야입니다. 혹은 야당의 요구를 모두 전격수용하던지. 그걸 가능케 하는 건 국민의 목소리 뿐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장기전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은 그렇기에 국민의 힘을 믿으면서 장기전이 왔을때를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16/11/13 15:04
애초에 박근혜 대통령 뽑아놓고 새누리 의석 100석 이상 줬는데 무슨 국민을 믿고 탄핵을 하라고요. .100만명이 광화문 나왔어도 나머지 4천 900만명은 집에 있었습니다. 탄핵이라는게 현실적으로 안될 가능성이 높은데 탄핵발의 해서 뭐 어쩌라고요.. 최소한 새누리의 언질이라도 있어야 탄핵발의하지요..
새누리와 어느정도 조율없으면어차피 되지도 않을 탄핵을 발의하는 목적이 도대체 뭔가요. 국민들 기분 시원하게 해줄려고요? 일단 탄핵발의하면 새누리가 따라오기를 기대한다고요? 아니 그렇게 당해놓고 아직도 새누리를 믿는건지.. 6월항쟁 이후에도 30프로 이상이 노태우 찍은 나라의 국민을 믿어요?
16/11/13 15:19
탄핵이 어렵고 힘든 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탄핵이 지금은 가장 빠르고 명확한 해답입니다.
1. 하야 - 할 리가 없습니다. 2. 거국내각 - 조건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말한 것처럼 전권을 내놓고 하야와 다름없는 이름뿐인 대통령? 할 리가 없습니다. 3. 탄핵 - 될 리가 없습니다? 라는 주장이지만 다른 점은 위 둘은 대통령이 결심해야 할 일이고 탄핵은 야당이 결심 할 일입니다. 가장 빠른 것은 국민적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양보와 타협을 통해 거국내각을 수립하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국민 여론속에서 야당의 용기(대통령에게 남겨 질 권한)가 대통령도 수긍할 만큼 클까요? 또한 탄핵이 법적으로 넘어야 할 과정이 많은 것처럼 거국내각은 법 자체에 걸릴 위험도 다분합니다. 결국 대치하면서 시간 끌기인데... 시간이 우리편이라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만약 이번주에도 야당에서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면 야당이 원하는 건 그냥 이렇게 가서 다음 대선에서 이기자. 이것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박근혜가 결심하기를 물 떠놓고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려올래? 비킬래?' 물었더니 '내가 왜?' 라고 답하면 다음은 '그럼 끌어내릴까?' 가 당연히 나와야죠.
16/11/13 16:01
개인적 생각으로는 시간은 무조건 우리편이 아니에요. 지금 이 정국을 이 상태로 내년 대선까지 끌고가서 정권교체 가져오자는 분들도 있던데 1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긴 시간이고, 이번 12일에 모인 인원이 다시 이렇게 모일일은 장담하건데 없습니다. 기적처럼 어제 날씨는 딱 시위하기 좋았는데 갈수록 날씨는 더 추워질거고 한 번 정도야 지방에서도 이렇게 많이들 올라오시지. 두 번은 힘들다고 봐야죠. 일련의 국정농단 사건들도 가장 처음 연설문 고친게 보도나왔을때는 엄청나게 관심이 쏠리고 바로 부정적이 여론이 크게 형성되었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큰 일들이 매일 기사화되어도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지지도 자체는 계속 바닥을 치겠지만 작금의 국민적 분노가 1년 지속..?은 불가능하죠. 국개론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아무리 국정이 어지러워도 다들 각자의 할 일도 있고 굳이 언론에서 의도한게 아니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히 이목을 분산케할 다른 뉴스거리도 끊임없이 나올겁니다. 박근혜가 그냥 하야하거나 2선으로 퇴진한다면야 좋겠지만 오늘 기사를 보니 피곤할 땐 잠이 보약이죠 이런소리나 하고있네요. 지금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어쩔수없이 비박계도 국민의 눈치를 보며 탄핵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탄핵안이 발의했을 때 참여안한 새누리당 인원들은 이름 박제되고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할겁니다. 헌재에서 가결될만한 수사결과 기다리고 기다리고 보면 점점 관심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발의자체가 힘들어질텐데 이렇게까지 국민이 광화문에 모여 박근혜가 내려오길 요구하는 시점에서 야당이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는 거국내각 정도나 진행하고있다면 거기서 오히려 역풍이 불거라고 봐요.
16/11/13 16:09
IMF+총풍-이인제 아니었으면 1번 당선이고 20년이 지나도록 1번 아니면 종북 빨갱이
국정원 대선 개입-21세기에 20세기에나 있었을 선거 개입이 벌어 졌는데도 지지율 떨어지는건 야당 MB 5년-그래도 근혜는 잘할거야 세월호-[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 한방에 세월호 유족과 실종자 가족은 가족 팔아먹는 쓰레기가 됨. 이 꼴을 보고도 이나라 국민의 정치의식이나 시민의식을 믿고 거의 최후의 수단인 탄핵에 배팅할 사람은 상식적으로 없겠죠.
16/11/13 18:09
시간을 잡고 끌면 야당도 시국을 질질 끌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 대로 돌아갈 리는 없죠. 지금 시국에서 탄핵안을 발의했는데 어떤 이유로 반대를 하던 역풍이 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한테 탄핵 소추한 발의했던 사람들이 거부를 한다? 어쩌면 저거보다 더 꽃놀이 패도 없는데 판단력이 떨어지는 거죠. 제일 우선저긍로 고려해야되는건 박근혜 탄핵이지 민주당 승리가 아닙니다. 전국적으로 모인 수많은 인파는 박근혜퇴진을 위해 모인거죠. 민주당 입장에서만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뭐 추미애 대표 문자 받으면 민주당 당원이시겠지만....
16/11/14 03:35
지금 시점에 시간을 질질 끌었다라는 평가는 너무 과하죠. 이제 겨우 대규모 시위 2번 했습니다. 과거처럼 직접 피를 흘리는것도 아니고 평화적인만큼 더 오랜 시간을 들여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해야할 일입니다.
탄핵시도와 퇴진은 아예 다른 얘기아닌가요? 왜 이 둘을 동일한 것처럼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셨듯이 국민의 목소리는 분명 박근혜의 퇴진, 혹은 그에 준하는 조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패가 보이는 시점임에도 탄핵을 추진한다? 그것이야말로 박근혜의 퇴진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아닐까요. 실패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일단 시도는 했고, 역시나 끌어내리지 못했지만 그 시도만으로 의미가 있었다? 여기서 소위 정신승리 외에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나요. 진정 박근혜의 퇴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탄핵이 정말 먹힐 타이밍까지 기다려야죠. 탄핵이 성공할만한 상황을 만드는게 선행이 되어야죠. 막무가내로 지금 답답하니까 일단 탄핵 고고하는건 무책임하기 짝이없는 일이에요.
16/11/14 15:41
당연히 지금 시점에서 질질 끌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본문에 써있는 조건들이 이루어질때를 얘기하는거죠. 시위가 10만이 넘고 또 100만이 넘었지만 이 열기가 계속되짐 않습니다. 퇴진은 청와대가 안한다고 얘기했죠.
16/11/13 20:55
;;; 술김에 쓴 글에 많은 의견을 주셨네요. 하하;;;;
이제와 글을 다듬자니 너무 엉망이라서 그냥 리플로 몇 자 더 답니다. 국민의 요구는 언제나 원초적입니다. 정치는 그 원초적인 요구를 실체로 구현하는 거죠. 원초적인 요구를 원초적인 실체로 구현하다 망한 경험이 우리당에게는 있어요. 아니 정말 많아요. 우리당은 이제 그런 실수 안하기로 맹세하고 당을 뜯어고친겁니다. 우리당을 믿어 주셨으면 해요. 30년동안 그들과 싸웠고 그리고 이겼던 유일한 정당입니다. 원초적인 요구에 원초적인 실체를 구현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은 하발이입니다. 결국 제도권의 싸움은 제도권의 방식이 있습니다.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있다면 그 탄핵을 성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반드시 성공하는게 민심에 부응하는 것이지, 생각없이 직진하다 대형사고 내는 바보짓은 아닙니다. 혹자는 정치공학적 행동이라 비판합니다. 우린 기꺼이 감수합니다. 정치인이 정치적 손익계산을 하지 않는게 바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지금도 주판 튕기고 있어요. 그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들보다 노련해야 합니다. 주판 튕기지 않다가 박살나느니 주판 튕긴다고 욕먹으면서 이기는게 더 좋습니다. 오늘 이후 종편을 선봉으로 한 언론들이 탄핵 사이다를 유인하지만 우리당은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그 누가 알아주지도 않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겠어요. 탄핵으로 정국을 전환시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덮어야 합니다. 국민이 이걸 바랄까요. 보수그룹의 핵심까지 털어벌일 수 있는 적기입니다. 보수그룹과의 싸움은 언제나 피곤한 장기전이었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쪽이 이깁니다. 국민여론이 가라 앉을거다 역풍이 불거다. 국민을 믿으라면서 왜 스스로는 믿지 못하십니까. 그정도로 민심이라면 애초에 여기까지가 한계인 겁니다. 국민의 열망을 믿고 끝까지 갑니다 우리 더민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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