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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23:58
독일에서 주방가구도 이런식으로 만들고 있더라구요. 커스터마이징한 주문 받아서 기계가 알아서 제작.
인건비로 먹고 사는 나라들도 위기가 닥치겠네요..
16/11/13 00:55
마크 레비슨의 the box(더 박스)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현대 해운업이 어떻게 변하여 왔는지를 자료를 기초해서 아주 쉽고 자세하게 잘 설명하고 있지요. 초창기 낭만적인 해운업(엄청난 노동력이 동원되는 비효율적인)에서, 컨테이너 등장, 부두시설의 자동화와 거대화로 어떻게 해운산업이 변하였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위의 과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16/11/13 12:39
토~르가 왔!다! 아...이 토르가 아닌가???
라인하르트 거대망치와 똑같은 데미지인 토르비욘 뿅망치를 보면 미래기술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런 싸이클이면 못박는 망치를 가지고 오함마대신 말뚝을 박을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군요. 저렇게 옴닉이 만들어지는 중인데 말이죠. 크크크
16/11/13 00:13
https://ai100.stanford.edu
스탠포드 대학에서 진행 중인 여러 대학 및 기관들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및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이 쪽 리포트도 관심 있으면 한번 읽어보세요.
16/11/13 00:17
무시무시하죠. 그럼에도 죽어라고 이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경주해야 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1차산업이 취약한 우리나라로서는 처절한 몰락만이 남겠죠.
16/11/13 00:17
연간 50만 켤레라...
아디다스 연간 생산량이 3억 켤레 이상이죠?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4차 산업 혁명이 머지 않았네요. 역시 공대를 갔어야 했어
16/11/13 00:29
이 물결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어떻게 이 물결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흐름을 타서 피해를 입을 사람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할 모든 방법을 생각해봐야죠. 특히 현재 있는 모든 사회제도 및 교육제도에 대한 대수술이 있어야 합니다.
16/11/13 10:56
1%가 떼돈을 벌려면 나머지가 굶어 죽으면 안됩니다. 1%의 생산력을 소모할 시장이 필요합니다. 이런 의미로 우파적 시각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16/11/13 01:22
근데 KBS 명견만리에서 나온 전문가들 예상 자료로는 오히려 기계 대체 확률이 의사나 회계사 심지어 선생님 등의 직업이
번역가보다 더 높았습니다... 즉 더 빨리 대체될 것이라는 것이죠,,, 통역가는 낮은 편에 속했고요,, 회계사나 의사 등의 직업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그때 번역가들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사람의 감정과 연관될수록 예측불가능성이 증가하여 기계 대체가 어렵다고 했는데 그래서 번역가도 사람의 감정과 밀접하다고 봤거든요,,
16/11/13 03:26
글쓴이는 '전문번역가'를 제외한 나머지사람이 번역도구를 이용할 것이기에 외국어의 의무적인 교육이 불필요해지는것을 의미하고 있는 듯 합니다.
16/11/13 06:22
9월에 나온 구글의 기계번역을 못 보셨군요.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번역을 하는데, 번역 품질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은 중국어-영어도 굉장히 멀쩡한 문장으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차이는 그저 문장이 좀 세련되었는가 정도이고 의미 전달 측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학작품은 모르겠지만, 뉴스, 각종 자료, 보고서 같은 것들은 올해 내에 자동번역이 가능한 서비스가 나올 겁니다. 단 한국어는 빼고요. 구글이 한국어 만드는 데는 별로 관심도 없고 한국어에 대한 기초 연구나 데이터가 너무 없어서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서로 언어를 따로 배우지 않고 소통하는데 한국만 세상에서 뒤쳐져서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16/11/13 07:29
한국어는 네이버에서 현재 번역 프로그램을 테스트중인데 구글번역에 비해 좋더군요. http://labspace.naver.com/nmt/
16/11/13 07:45
여전히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네요.
Journalists didn’t question the polling data when it confirmed their gut feeling that Mr. Trump could never in a million years pull it off. (네이버) 기자들은 트럼프 씨가 100만년 전에 그것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때 여론 조사 자료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구글) 언론인들은 트럼프 씨가 백만 년 동안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투표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구글의 새로운 번역 시스템 예시 美国总统候选人的第一场电视辩论订于美东时间26日晚上9时举行,到时代表共和党的特朗普和代表民主党的希拉里将展开唇枪舌剑,力求表现 出最好的一面。 (구글) The first TV debate for the US presidential candidate is scheduled for 9 pm EST on Tuesday, when Trump, the Republican, and Hillary Clinton, who represent the Democratic Party, will fight to show the best. (번역가) The first TV debate for the US presidential candidates is scheduled at 9 pm EST on Sep 26th, when Trump, who represents the Republican Party, and Hillary Clinton, who represents the Democratic Party, will fight a battle of words to show their best. 구글과 번역가의 문장이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scheduled at을 for로 번역한 부분과, Trump 뒤에 who를 하지 않는 부분만 다르고 나머지는 모두 똑같습니다. 의미전달에 거의 지장이 없는 초벌번역을 자동으로 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국어가 이런 수준이 되려면 갈 길이 너무 멀다는 얘기죠.
16/11/13 08:01
한국어는 왜 성능이 덜떨어지나요?구글에서 관심없으면 네이버에서 빨리 박차를 가해야 겠군요...뭐 외국어라 해봤자 사실 중국어 일본어 영어말고는 굳이 배울 필요는 없을테니
16/11/13 08:15
언어를 번역하려면 기본적으로 언어마다 다른 특성에 대한 다양한 기초연구와 언어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IT만 있어서는 기계번역이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우리나라가 한국어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 그동안 투자한 적도 없었고 언어 데이터 베이스인 코퍼스 구축 작업도 2000년대 초에 1차로 만들어지고는 전혀 개편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죠. 미국은 인공지능의 초창기였던 60년대부터 이런 기초를 닦아 왔었습니다. 결국 기본기의 차이라고 봅니다.
16/11/13 11:02
구글은 시장 위주라서 사용자가 많으면 품질이 올라갑니다
영어->한글 은 사용자가 적어서 품질이 않좋고 영어-> 일본어 ->한글 이 품질이 더 낫습니다.
16/11/13 07:30
100년 쯤 지나면 인간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잉여 시간과 과실을 함께 나눠먹는 시대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계급시대가 될지..
16/11/13 15:19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하면서 나 혼자 밥벌어 먹기도 쉽지가 않아질텐데
이러면 더더욱 아이를 낳을 필요가 없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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