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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2 22:25:2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이탈중이랍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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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2 22:26
수정 아이콘
지금 엄청난 불황이라서 일시적인 지표가 나타나는거 같아요. 저 사람들 어차피 지금 그냥 불평하는거지 결국은 1번찍을거 같아요 근데...
코랜드파일날
16/10/12 22:28
수정 아이콘
1->2 는 안 되어도
1-> '포기'는 실제로 이번 총선에서 통계적으로 나타났고 제 주변에도 꽤 돼요.
Normal one
16/10/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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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그런 경우는 꽤 되더군요. 박통 딸이 한번 했으니 이제 됐어라면서 투표에 서서히 손을 때더군요. 그전까지는 꼭 투표하던 사람들이였는데
gallon water
16/10/12 22:38
수정 아이콘
사실 1->2를 바로 옆에서 목격했습니다
부모님이랑 정치문제로 언성높이고 싶지 않아서 들어도 못들은척 넘어갔었는데
어느날 보니 2번으로 바뀌셨더라구요.
정말 놀랐습니다. 확실히 부산의 40-50은 바뀌는 중인것 같습니다
추억은추억으로
16/10/12 22:42
수정 아이콘
1->2는 적은편이고
1->3으로 많이 갔지요.

총선무렵에는 50~60대에서 1은 망삘이고 2는 싫고 3은 어떨까 고민하는듯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엔 3도 별거없네.쯧쯧. 이런 분위기 같아요.
㈜스틸야드
16/10/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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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평생 1만 찍으시던 저희 아버지께서도 이번 총선에서 2를 찍으시더라구요.
의외로 이런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아요.
16/10/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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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새누리 아닌 당을 찍은 적이 없다시피하시고 박통빠에 가까우신 저희 아버지가 요즘 정치 이야기하면 박근혜 욕부터 시작하시더군요.
전체일정안내
16/10/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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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양김때 2에서 다시 1로 왔다가 이번 정권에 치를 떨고 다시 2나 3으로 갈 생각이시더라구요.
아이오아이
16/10/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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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시즌에 그래도 경제는 1번 안보도 1번 외쳐주면 돌아갈 사람들이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기대가안됩니다... 흐흐
16/10/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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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파란기와집에 계신분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주시면 지지율 폭발할겁니다.
Normal one
16/10/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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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박통의 후예가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좌절감 , 박통의 후예가 한번 했으니 여한이 없어라면서 지속되는 현자타임으로 투표 포기등의 현상이 있는데 과연 자랑스러운 세계 대통령 반기문이라는 존재가 그런 좌절감을 다시 표심으로 키워낼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Nate Smith
16/10/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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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믿음은 안 가네요.
16/10/12 22:32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현 대통령의 능력 자체에 엄청나게 실망한 분들 많습니다. 이번 총선 때 정신차리라고 2번 찍기도 했고요.
근데 요즘 그분들이 다들 반기문에 희망을 걸고 있다는게 참 크크
我無嶋
16/10/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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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래서 반기문 당은 잘할건데요
절름발이이리
16/10/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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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건 더민당이건 경제에 대해 믿음을 주는 후보가 대선을 이길 확률이 높죠.
달토끼
16/10/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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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좀 있더군요.
독수리의습격
16/10/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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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전향은 못하더라도 1번 지지자에서 정치 혐오층으로 돌아선 인구는 꽤 많습니다. 특히 박근혜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단 일말의 바램)는 하더라도 친박세력은 싫어하는(대표적으로 강적들의 함익병같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사실상 반기문이 없다면 새누리당에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추억은추억으로
16/10/12 22:48
수정 아이콘
이부분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철회가 아닌 박근혜와 친박에 대한 반감이 더 크다고 봐요.
문제는 반기문이 새누리당 후보가 될려면 결국 친박의 프레임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을 반친박계 새누리당지지자들이 용인해 줄것인가가 문제겠죠.
독수리의습격
16/10/12 22:55
수정 아이콘
의외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이정현 대표체제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이 많더군요. 저번 단식사태때도 좀 과격하게 말하면 "어디 근본도 없는 전라도 XX이가 혼자 생쇼를 하고......"정도의 반응도 보이고요.(물론 패시브로 야당과 정세균 의장도 같이 욕했습니다만). 새누리당의 정당으로서의 장점이라면 당 내의 계파 갈등이 상존하더라도 일단 당론으로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건데 친박세력이 당권을 압도적으로 접수했지만 오히려 리더쉽은 후퇴하고 당내 분열은 가속화 되어버렸죠. 친박세력은 지금 당장은 원내에 머릿수는 많지만 박근혜가 퇴임하면 과연 다음 임기때 얼마나 살아 돌아올까 걱정해야 할 듯.
cadenza79
16/10/12 23:04
수정 아이콘
219 공천위원장이 유승민 사태 당시 워낙 민낯을 제대로 보여준터라...(야당 승리의 일등공신)
사실 1번 지지자들은 잘사는 고학력층 + 못사는 저학력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후자에는 큰 영향을 못미치지만, 소수나마 전자의 이탈을 불러오게 되죠. 미묘한 균형상태에서는 이 인원만 빠져도 지난 총선처럼 큰 영향을 미치게 되거든요. 물론 본인들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사는 사람이면 변화가 없겠지만, 안보라든가 이쪽저쪽 따져보면 이쪽이 능력은 더 낫다고 생각해서 지지한다거나 하는 사람들은 (스탠스야 어쨌든 배워 온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으니) 지나치게 노골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저게 뭐하는 짓이냐 싶기 때문에 저항감이 안 생길 수가 없거든요.
쪼아저씨
16/10/12 22:41
수정 아이콘
반기문은 잘할거여!
16/10/12 22:41
수정 아이콘
20년 이상 지나서 지금 윗세대의 수가 확 줄어들지 않는 이상 다 부질없다고 생각합니다. 겉보기에는 해동 잘된 냉동고기 같아 보일진 몰라도 겉부분만 살짝 녹아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점화한틱
16/10/12 22:41
수정 아이콘
요즘 경제라는게 박정희시절때랑 달리 정부가 뭘 나서서 손댄다고 살아나는 게 아니라서요. 그런의미에서 정부에 '경제살리기'같은걸 기대하고 표를 던지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행동이었다는걸 뒤늦게나마 사람들이 좀 깨달았으면 싶네요. 사실상 사람들이 그렇게나 까대던 노무현정부때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의 호황기였다는점을 감안하더라도 비교대상 OECD국가들 중 상위권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정부에 세계 경제가 불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타 경제지표들이 비교대상국들보다도 안좋은 걸 감안해보면(물론 이런 결과주의적 접근은 좋은 접근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새누리당 = 경제라는 환상은 이제 깨질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훨씬 진작에 깨졌어야했을 부분이지만요.
공실이
16/10/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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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때 방식으로 경제가 잘될거였으면, MB 때 되었어야 하죠.. 공주님이야 말할것도 없고.
16/10/12 22:4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색깔이 어찌보면 제일 강한 지역인데 요새 실제로 정부에 비판적인 여론이 많다 하더군요.
저도 이번 대선은 경제 부분을 잘 건드리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정치색을 떠나 정말 먹고 살기 팍팍하다는
인식이 너무나 강해요.
The Special One
16/10/12 22:51
수정 아이콘
반기문은 대통령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은것 같아요. 44년생인데 만약 당선된다면 한국나이로 75세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열역학제2법칙
16/10/12 22:56
수정 아이콘
dj랑 비슷하네요
내일은
16/10/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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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임제나 연임제를 택하고 있는 나라와 달리 우리는 단임제라 딱 5년만 살면 됩니다.
그리고 문화상 나이 많다고 결격 사유 삼기 어려운지 나이 변수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은 DJ 사례가 있어서 절대 반기문의 나이를 문제 삼을 수 없죠
16/10/12 22:53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서 반기문으로 이탈중...
㈜스틸야드
16/10/12 22: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탈한다는게 반기문으로 이탈하는거면 말짱 도루묵이죠. 아직까지는 크게 의미없는 지표라고 봅니다. 내년 3,4월에 대권주자들 윤곽이 나와야 그때부터 진짜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올거라고 봐야죠.
코랜드파일날
16/10/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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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역량이 중요하겠죠.. 지지해줄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느냐 못 주느냐...
㈜스틸야드
16/10/12 23:02
수정 아이콘
문제는 묻지도 다지지도 않고 UN 사무총장이라니까 세계대통령이라면서 찍어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거죠. 그러니 반기문이 지지율 1위를 달리는거고. 그런 사람들이 대선 레이스 시작했을대 반기문의 실체를 알고 지지를 철회할지 의문입니다.
16/10/12 22:55
수정 아이콘
자기 아들딸들 꼬이는걸 보면 그렇게 되죠
키스도사
16/10/12 22: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기사들이 나올수록 새누리당 지지층은 결집한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대선레이스 들어갔을때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이런류의 기사가 더 자주 볼꺼 같네요.
코랜드파일날
16/10/12 22:58
수정 아이콘
다행히도 기사의 조회수가 높진 않더라구요 크크
16/10/12 22:57
수정 아이콘
어느 후보가 나오던 경제 패러다임을 쥐는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대통령이 바뀐다고 손바닥 뒤집듯 경제자 좋아지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10년 동안 싼 똥이 어마어마하고, 세계 경제 상황도 암울하기 때문이죠. 아마 다음 대통령이 상식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더라도 처음 2~3년간은 똥치우기 바쁠것 같네요. 그리고 그 똥치우는 일도 여야 공조가 되어야 가능한데, 정쟁이 끝이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독이든 성배지만, 일단 성배는 들어야죠.
바스테트
16/10/12 23:01
수정 아이콘
2번전향은 안되더라도 1전포기는 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아 물론 저희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무조건 1번이시지만 예전이라면 무조건 비호하던 새누리당을 미친듯이 욕합니다 대신 박근혜는 미친듯이 쉴드치고요..(..) 아버지는 심지어 도대체 박근혜가 못한게 뭔데?라면서 저한테 따지듯이 물으셨.. 그래서 제가 그럼 박근혜가 한건 뭐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버지 스스로도 할 말이 없네! 하시더군요 크크
시작버튼
16/10/12 23:0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지지에서 돌아섰다는 건 일시적이죠.
지금 새누리당이 워낙 못해서일뿐 그 지지 계층이 다른 정당을 지지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거기에 북풍이라도 불면 다시 결집할거고..
종국에는 그래도 북한 놈들한테 우리나라 팔아먹을 바엔 나라 말아먹더라도 새누리당이지~ 하시는 분들이 농담 같지만 많아요.
일체유심조
16/10/12 23:10
수정 아이콘
반기문으로 가는거겠죠.크크
도로시-Mk2
16/10/12 23:11
수정 아이콘
나라를 팔아 먹어도 새누리 찍겠다는 분들인데...

괜히 콘크리트가 아니죠.

그냥 시간이 답입니다.
전자수도승
16/10/12 23:13
수정 아이콘
한 두번 속나요...... IMF가 터져도 찍을 사람은 찍고 나라 팔아먹어도 찍는다는게 신천지당입니다
그건 그냥 종교에요
투표 당일때까지 대전은요 하나면 다시 뒤집힐겁니다
지금 발표는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6/10/12 23:15
수정 아이콘
차중요 요소인 국회의원이니까 1번을 포기할 수 있었지, 최중요 요소인 대통령은 무조건 1번이겠죠.
토실토실
16/10/12 23:17
수정 아이콘
???: 그래서 1번 안찍을거야?
현 정부에서 새누리당후보로 정권교체!!
레일리
16/10/12 23:19
수정 아이콘
뭐랄까..새누리당 이번 총선에서 처참하게 발리는거 보시고도
아직도 패배주의?에 젖어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댓글에.
어차피 1번 찍던 사람들이 1번 엄청 안 찍었다구요 당장 몇달전 총선때..
16/10/12 23:21
수정 아이콘
삭제, 저격입니다(벌점 4점)
킹찍탈
16/10/12 23:22
수정 아이콘
덧글에 부산 언급이 많은데 저희 부모님도 4월총선부터 이탈하셨더군요.
서부산은 원래 그렇다쳐도 이번에 연제구에서 뜬금 당선과 저희집인 해운대도 격차가 꽤나 줄었어요
더군다나 신공항 건으로 한번더 새누역에 대한 지역 민심이반이 발생한거 같습니다
16/10/12 23:23
수정 아이콘
순간적으로 지지율이 내려간다 한들 결국 그분들의 결집을 돕는 워크라이 역할을 할 뿐 아닌가요? Warriors of the right, assemble!
Essential Blue
16/10/12 23:47
수정 아이콘
크왕!
보라도리
16/10/12 23:31
수정 아이콘
박은 못했으니 바로 다음으로 반을 믿고 있죠 크크
16/10/13 02:53
수정 아이콘
다음은 받... 죄송합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0/12 23:36
수정 아이콘
왠지 매년 봤던 것 같은...
16/10/12 23:37
수정 아이콘
별로 그럴것 같지 않단 생각이 드네요. 항상 중요한건 선거라서
바닷내음
16/10/12 23:56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 국가의 대통령이나 총리를 해도 되는건가요?
유엔회원국의 비밀을 다 보았을텐데 그런 직책을 수행해도 되려나;
16/10/13 00:0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유엔은 “유엔 회원국은 사무총장의 퇴임 직후(immediately on retirement) 어떠한 정부 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무총장 자신도 그러한 (정부)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should refrain from accepting)” 는 유엔 결의 11(1)호 권고안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분위기보면 씹고 그냥 나오실거 같네요.
아점화한틱
16/10/13 10:55
수정 아이콘
권고사항일 뿐이라 구속력까지는 없다고는 해도 규정자체를 너무 무시하네요.
16/10/13 11:06
수정 아이콘
그쵸. 원래 그런말이 나와도 본인이 삼가는게 정상인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삶은 고해
16/10/13 00:11
수정 아이콘
일베에서도 박근혜,특히 최순실관련은 포기하고 까는지 오래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13 00:2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이긴 이유가 여당내 야당 포지션을 잘 잡아서 그런거죠.
실제로 MB와 가장 큰 라이벌이기도 했고요 오랜 기간.
이명박근혜로 아무리 묶어봐야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지금도 새누리당이 마음만 먹으면 지지율 뒤집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대통령하고 거리두면서 당내에서 정권교체 이뤄내고 우리가 싼 똥 우리가 치우겠습니다!! 하고 나서면 되는거죠.
문제는 혹은 다행인건 대통령이 어째 차기정권 창출보단 자기 영향력 유지하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궁금한게 반기문 나오면 친박이 되긴 한답니까?
가치관이든 그동안의 정치적 행보든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공석이다 빼고는 접점이 아예 없는데 말이죠.
Kings'speech
16/10/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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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기적처럼 경선 뚫고 대선후보되면 대통령하겠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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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이 정말 영악하다면 뒤에서 손잡더라도 겉으로는 치고박고 하면서 유승민을 띄워주면 되겠죠.
대통령께서 배신자는 절대 안된다 생각하시니 불가능한 일이겠지만요.
16/10/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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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만들어낸 당입니다. 그 당에 입당해서 정치행보를 하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의 공과를 공유해야 합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자신과 이명박 대통령의 관계, 새누리당이라는 당명변경을 통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일정부분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만(애초에 거짓부렁이긴 합니다만), 현 새누리당에서 그정도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기문 총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칭 탈박의 기수 유승민 의원 조차 20대 총선 당시 박근혜 사진들고 선거운동 해야 했고, 총선 패배 이후 전당대회 조차 다시 이정현 대표와 친박계 인사를 뽑아야 했을만큼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가지는 위상은 크고 높습니다. 이제와 떠나고자 해도 그럴 힘도 용기도 없죠. 사정기관과 언론의 도움으로 10년에 가까운 단꿈을 꾸는 동안 새누리는 약해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제서야 표면화 되었을 뿐이죠.

새누리당이 기울어진운동장이라고 하는 유리한 환경속에서 대한민국을 주무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이제 그 유리함을 통해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약해져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6공화국 이래 새누리와 가장 겨뤄볼만한 전장이 만들어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히오스
16/10/13 00:28
수정 아이콘
이탈이 아니라 투표 보류중 아닌가요?
파인애플빵
16/10/13 00:43
수정 아이콘
국민한테 총질하고 탱크로 죽이고 별짓 다했는데도 1번인 분들 입니다 심지어 "경제" 문제로 새누리당을 안찍는다니요 그런식이면 전대미문의
국가부도 사태인 IMF 그분들의 생각이 바뀌셨어야 합니다. 심지어 이명박, 박근혜 까지 끊임 없는 믿음의 투표를 보여줬구요 전 그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제 문제지만 국가 경제가 아닌 개인경제의 부분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아주 웃기게도 경제가 진짜로 파탄나기 시작하고 새누리당이 그토록 주장하는 정글적 경제가 강화 되면서 이제 먹고살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점 입니다 먹고 살기 힘드면 그간 머리속으로만 막연히 "경제=새누리" "그래도 안보는 새누리다 빨갱이 따위가 어디"에서 중국식 흑묘 백묘론인
이거 이러다 진짜 우리 죽겠다는 가계 경제의 위기 의식이 강해졌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찍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봅니다.
고학력 부자 계층의 투표 이탈은 없고 강남을 중심으로 굳건 하지만 양극화로 생계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들의 반발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한국이 파탄나가고 있는데 오히려 새누리당의 힘을 약화 시키고 있다는 아이러니 라고 할까요

영국의 브렉시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실제 유로에서 빠지는건 큰 여파를 몰고 오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국민투표에서 통과 되어 버렸습니다
하층민들의 위기 의식 "이대로 가면 우리 서민들 가계가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가 실제로 현실화 되었기 때문에 영국의 경제 성장이니 하는 명분 보다
오히려 더 다른걸 우선 순위로 둔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번 선거 만큼은 북풍이 안통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진짜 삶의 위협을 느끼는 하층민들이 많아졌거든요 그깟 안보나 경제신화 새누리당
같은 막연한 이미지 보다 더 절박한게 목구멍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극화가 해결 되지 않고 이대로 심화 된다면 우리는 정말 정의당 같은
사회주의 계열 정당들이 거대 야당이 되는걸 살아 생전에 목도 할수도 있을수 있을것 같네요 브렉시트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구요
브렉시트 지지하면 욕먹을까봐 말은 안하고 입을 닫고 있지만 실제 마음속은 그렇지 않았다는거
16/10/13 00:44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새누리당 찍는사람들은 변하지않아요.
제 주변만 봐도 반기문이 새누리 후보로 나오면 무조건 찍어준다는분이 허다한데요 뭐..
펠릭스
16/10/13 01:12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장 이번 총선에서 저희 아버지가 기권하셨습니다. 모친께서는 이미 반 새누리당이구요. 경남 토박이에 골수 새누리지지층입니다. 심지어 저는 한나라당에서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도 했었습니다.
16/10/13 00:47
수정 아이콘
현재 시점에서 충성도 높은 60대 이상의 어르신분들은 계속 돌아가시고 있고 50대들은 자영업자이거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찍어왔지만 이것도 점점 한계가 오고 있는것 같네요.

그와 더불어 새누리당은 재벌편이라는 인식과 함께 새누리당 정권 10년간의 경제불황이 새누리당에 대해 대중들이 느끼는 경제점수를 저렇게 떨어뜨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반기문은 친동성애에 친페미니즘에 대북유화파인데 본격적으로 대선국면에 들어가고 언론이이런걸 말하기 시작하면 장노년층 표심에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거 같네요.
16/10/13 00:59
수정 아이콘
20대 총선결과를 통해 새누리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부분은 증명되었습니다. 다만, 과연 얼마나 흔들리고 있느냐라는 문제가 남았고 이 부분은 차기 대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다려보면 알겠죠. 다만 이기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할 뿐입니다. 어차피 시대의 흐름은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larrabee
16/10/13 01:02
수정 아이콘
오늘 목욕하러가니까 할아버지들이 김종인을 밀더라구요???
영원한초보
16/10/13 01:0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어느당 지지자들이 더 자신과 당을 동일시 시켜왔는지 잘 나왔네요
안토니오 산체스
16/10/13 01: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1번이다 하는 것 정말 꼴보기 싫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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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거의 여왕 박근혜가 정책노선 180도로 바꿔가며 코스프레 하고 국정원으로 댓글까지 달면서도 겨우 51:49로 이긴게 지난 대선입니다.
그렇다고 상대가 뭐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거물정치인이었냐 하면 이제 막 정치에 뛰어들어 검증도 제대로 못받은 상태의 문재인이었고요.

게다가 대선보다 기울기가 더 큰 운동장인 총선에서도 지역구도 흔들리면서 참패를 했지요.
어차피 1번이다라는게 지금처럼 무의미한 적도 없습니다.

새누리당도 그냥 반기문만 추대 형식으로 올려놓는다고 해결되지 않을거에요.
코스프레라도 새누리당 개혁의 주역으로 반기문을 출연시켜야지 어쭙잖게 허수아비 시키는거
그냥 눈감고 넘어가줄만큼 친박에게 호의적이지가 않죠 여론이.
16/10/1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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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는 다를거시여
산양사육사
16/10/1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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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1번~' 앵무새처럼 이야기 해도 총선이라는 결과가 있죠.
비아냥 거릴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16/10/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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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번 더 그렇게될수도 있겠지만
특출남없이 다른인물과 관계가깊었다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이되는건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srwmania
16/10/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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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1번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번 총선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이 세상에 안 바뀌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애시당초 안 바뀔 거였으면 김대중 대통령은 차치하고서라도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단어도 생길일이 없었죠.
오오와다나나
16/10/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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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보수지지층 분들 적어도 이전 정부까지는 무작정 한나라당 새누리당 감쌌는데

박근혜 정부 특히 총선 직전에 친박들 사태 보고서는 투표 안하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안간분들도 꽤 계시고

그후로 박근혜 정부와 친박은 꾸준히 비난하시더라구요. 보수층에서도 꽤나 의미있는 수치로 버림받은 대통령의 케이스라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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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모님이 서강대CC인데, 저희 아버지랑 저희어머니랑 사이 학번이 현직 대통령... .. .. 진퉁 쿼터갓 애찬론자였는데, 지금 정치혐오층으로 바뀌셨음. 앞으로는 투표 안하신답니다. 이번 총선때도 투표 안하셨습니다.
동쪽큰숲
16/10/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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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마다 어짜피 1번, ~는 잘할거여 라고 단문으로 툭 던지는 분들은
왜 유의미한 결과를 무시하는지 ... 그냥 조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건가요?
생각을 바꾸려는 사람들도 이런글 보면 짜증나서 새누리 찍을 것 같습니다.
진짜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돼지샤브샤브
16/10/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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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당이 잘 되고 그런 게 목적이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서 재미있게 비꼼놀이 정의놀이 하는 게 목적이라 그렇죠. 형태는 다르겠지만 일종의 악플 비슷한 겁니다.
그리드세이버
16/10/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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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통령 해봤으니 국내대통령도 잘 할 것이여
온리진
16/10/13 09:58
수정 아이콘
제가 새누리당 지지자인대, 새누리당 지지자이지 친박 지지자가 아니거든요

당 개판으로만든 친박에 대한 새누리당 지지자의 분노는 극에달해 있다고 봅니다

저희가 어차피 1번 찍을거라는 분들 많은대

아닐걸요...
감사합니다
16/10/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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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좋아 하시던분들 미련좀 없어지고 자식농사 잘못했다고 싫어하게 된분도 있더군요 크크
16/10/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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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도 박근혜를 지지한 사람도 많았겠지만 더민주 등 진보세력 성향의 야당에 대한 거부감으로 결집한 층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더민주 등 야권에 대한 불신이 크죠. 그리고 그분들 머리에는 DJ-노무현 정권이 좋은 그림으로 남아있지 않아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라고 생각들 합니다.

때문에, 새누리당->야권으로 돌아서는건 꽤나 어려운 일이죠. 야권 후보가 누구냐..에 대한 것도 큽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 탈새누리 는 지금상황에서 가능하죠. 그래서 안후보가 떡고물 먹겠다고 진즉부터 입벌리기 시작한 것이구요.
왼오른
16/10/13 12:19
수정 아이콘
이 생각이 맞을 겁니다. 더민주는 우클릭, 새누리는 좌클릭 중입니다. 비슷비슷하죠. 그런데, 그 중간이 더민주 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이죠. 경제만 보면 그렇습니다.

새누리 지지자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김종인 체제의 더민주가 그렇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한구가 이번 총선 때 무너지는거 보면 새누리라는 당이 과연 정체성이 뭔지 알 수가 없더군요.

더민주처럼 새누리도 당 두개로 쪼개졌으면 좋겠습니다. 둘 중에 하나는 소멸되겠죠.(트럼프가 있는 미국이 그렇게 부럽군요)
프레일레
16/10/13 12:47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층 이탈이라. 이미 일어난것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만 해도 87년 부터 줄곧 1번(중간에 2번이었던 적 포함하여) 찍으셨던 분들인데 이번 총선때 새누리 안찍었습니다
여왕님의 은총이죠 여왕님께서 친히 박정희 신화를 깨주셨어요 성은이 망극하올뿐
그러나 이들의 각성을 2번이 받은게 아닙니다
조금만 잘했으면 받을 수 있었는데 아깝죠
충분히 합리적 설득이 가능한 사람들인데 까스통 할배 취급하니 어디 찍고 싶겠습니까
지들끼리의 권력투쟁에 눈이 멀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어쨌든 유권자 입장에선 흥미진진한 구도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시들지않는꽃
16/10/13 13:02
수정 아이콘
여당 성향의 지지자이긴 하지만
윗분들 이야기처럼 포기할지원정
2번은 안찍습니다.
20대를 야당정권으로 시작했고
30대를 여당정권으로 시작했습니다.

전체 사회적인 부분이 아닌
개인적인 부분으로 말하면

20대는 사회가 바뀌기를 원했고요
그러나 결코 변하지 않았고요

30대는 사회가 바뀌지 않으니 내가 변하자!
30대 역시 사회는 변하지 않았죠
살려야한다
16/10/13 14:21
수정 아이콘
제 주변만 해도 2를 욕하면서 결국 2 밖에 못 찍으니.. 1 욕하면서 1 찍으시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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