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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11:30
담배값 올리는데 흡연자 vs 비흡연자로 나뉘어서 다툼하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사람들도 이런거에 너무 잘 휩쓸리는 편인거 같고요. 사실 요즘 이슈인 페미니즘이니 메갈이니 하는것도 솔직히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과공감/과몰입으로 인해 이렇게까지 됬다고 보거든요. 이럴때일수록 스스로가 또렷한 잣대를 지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16/08/23 11:44
첫 댓글이 참 중요한데...아쉽네요.
어떤 사안에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휩쓸린다라고 말씀하시는건 광역어그로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시노부님께서는 제대로 알아보시고 결론내리신 건가요? 흡연자 vs 비 흡연자의 예시는 동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메갈문제는 전혀 아닌데요? 메갈사태가 페미니즘을 어디까지 인정할것인가의 문제는 아니죠.
16/08/23 11:57
메갈사태가 이렇게 커진 원인은 소수의 분탕을 치는 인원이 "공감을 미끼로 한" 낚시에 다수의 인원이 낚이면서 이렇게 커졌다고 봅니다.
잣대 없이 줏대 없이 제대로 보지도 않고 내가 예전에 경험했던거 같고 그럴싸하니까 메갈이 행하고 말하는 본질을 보지 않고 그들이 사탕발림처럼 지껄여대는 성평등주의에 공감하고 동참해대는 사태. 즉, 메갈에 동조하는 대다수의 인원들은 "봐야할걸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봐야할걸 보지 않는 무조건적 옹호 및 프레임 나누기" 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글입니다. 막상 메갈사태 터지면서 남녀 갑론을박 피터지게 싸우는 동안, 정작 정말 피해를 당한 강남역 살인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CCTV나 안전대책등의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현실을 보면... 갑갑할 노릇이죠. 담배값 올린 것도 제대로 봐야 할건 "서민증세" 인데 막상 지들끼리 흡연자에게 당했던 피해니 뭐니 하면서 논점이 흐려지는데도 사람들은 거기에 휩쓸려서 지들끼리 싸우니라 정작 외쳐야할 증세반대를 안하고 있듯이, 메갈사태에서 제대로 봐야할건 "메갈의 온갖 불법적 행위와 인간혐오" 인데 막상 일부 여성분들은 일부꼰대에게 당했던 성적차별및 피해니 뭐니 하면서 진정으로 해야할 상호 존중과 성평등을 무시한체 저런 불법적 집단을 옹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대로봐야할건 안보고 휩쓸리고만 있다는 의미로 그런 댓글을 남겨봤습니다 다만 여쭤보고 싶은게, 저보고 뭘 제대로 알아보고 결론을 내려라는건지가 의문입니다. 제가 누구 기분나빠라고 댓글쓴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금 의아하네요. 첫댓글이 중요한데 참 아쉽다는 말씀부터가 뭔가 묘하게 신경에 거슬리네요. 그런 표현은 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 무서워서 첫댓글이나 달겠습니까
16/08/23 12:14
네 죄송합니다. 시노부님께서 달아주신 대댓글을 보니 광역어그로는 전혀 아니시네요.
그래서 아쉬운거죠. 처음부터 이런거에 사람들은 잘 휘둘리는것 같다라고 댓글다시기보다는 대댓글을 다셨다면 훨씬 좋았을텐데요. 저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휩쓸리는 사람이 된것 같아 좋은 기분이 아니어서 쓴 표현이에요. 시노부님이 제대로 알아보고 결론내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본인은 제대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수를 평가하신 것이냐는 질문이었어요. 어찌되었건 '휩쓸리는 사람'이란 표현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존중이 포함된 문장은 아니니까요. 댓글의 의견은 공감합니다.
16/08/23 11:30
참 성주사람들도 사드배치 반대 투쟁을 하자하니
사드 다른곳에 배치 투쟁 - 지역 이기주의, 자기 지역에는 안되는데 다른 지역에는 되느냐? 사드 아무데도 안배치 투쟁 - 지금 북한의 위협에서 어쩌고 저쩌고, 안보가 어쩌고 저쩌고, 지금 이런 문제로 성주 사람들끼리도 분열이 난거 같던데 참 대한민국 보수당은 서민의 경제 생활은 전혀 모르는거 같은데, 아니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거 같은데 서민의 심리를 자극하는 분열 갈등 조장은 정치인들이 거의 심리학 박사급이네요 존경합니다
16/08/23 12:20
어떤 형태로든 사드 배치를 받아들인다면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사드의 방어 범위, 중국의 눈치, 미군 기지와의 인접성, 대구와 오산을 잇는 공군 항로 등을 고려하면 성주 외에는 대안이 없는데, 이를 반대하면 지역 이기주의의 함정에 빠져들기 좋지요.
저라면 아무데도 안 배치 쪽으로 투쟁 노선을 잡겠습니다. 최소한 중국발 경제 제재로 인한 경제 위기론으로 반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질질 끌어도 중국의 북한 제재 없이는 북핵의 위협은 시시각각 실체화되기 때문에 결국은 물러설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16/08/23 11:35
결국 사드는 원위치로 될겁니다. 소심하게 500원 겁니다.
성주투쟁위원회는 실수 하는거예요. 3후보지 결정을 받아드리는 자체가 우선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정하는거고요 자신들을 도와준 아군들 다 떨쳐내고 지역이기주의로 낙인찍혀서 결국 성주에 대한 여론만 악화시키는 결과만 불러일으키기만 할뿐입니다. 3지역이라고 가만히 있을까요? 성주는 그러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원안 그대로 받아드려야 할것이예요 교묘하게 분열시키고 여론몰이해서 상대방힘을 꺽은 다음 결국 지들 뜻대로 하는게 현정부 내내 보여준 행태인데 말이죠
16/08/23 11:39
정작 투쟁의 상대가 되어야 할 권력층은 한발짝 물러서고, 연대의 대상이 되어야할 국민끼리 서로 죽창을 겨누게 만드는 수법은 이번 정권 내내 아주 잘 써먹는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말려들게 만드는걸 보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16/08/23 11:45
롯데 골프장을 제3 후보지로 보는것같던데, 안그래도 망해가던 골프장이라지만 나랏돈써서 구입하려면 국회비준도있어야하고 뭐 절차상 이러저러하다가 웬지 다음정권으로넘기거나 할지도 모른다는 시각도 있더군요.
16/08/23 11:51
요즘 유행하는 팩트폭력이라는 단어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선동과 날조가 정당하게 이루어지는 사회라는게 저 단어로 증명되는것 같아요. 사드도 처음부터 정확하고 세세한 팩트들을 제시하고 그럼에도 필요한 이유들을 설명하고 홍보하고 그에 대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이런 과정들을 거치는게 정말 불가능한것인지 참 답답합니다. 군정부 사실을 왜곡하고 축소하고 숨기고 강행하고.... 국민은 괴담유포에 지역이기주의에 분열에...에휴
16/08/23 11:56
사실상 사드가 배치되어야하냐 말아야하냐는 이미 손을 떠난 문제에 가깝고 사드가 어디에 배치되어야하냐가 중요한 이슈인 것 같긴 합니다. 다만 그 논의는 성주가 발표되기 전에 나왔어야 했겠지요.
16/08/23 12:18
애초에 사드 찬성하는 새누리진영에는(이제와서 아니라고 해봤자) 외통수죠.
문제는 피해를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국민한테 다 떠넘기는게 참... 눈뜨고 당하는거 보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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