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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7 00:06
원래 당원의 권한이 강한 게 진보정당의 특색이긴 한데...
그럴듯한 직함도 없는 사람 때문에 당이 풍파를 겪는 꼴을 보네요.
16/07/27 00:06
이 당은 그냥 해산해야할거 같아요.
제 1정당도 아니면서 쥐꼬리만한 권력있다고 하는짓들이 너무나 치졸하고 비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정의당이 제1당이 되면 새누리보다 더 할거 같네요.
16/07/27 00:20
원래 딱 각이 나오는 일이었죠.
내부의 내용이 밖으로 흘러나왔고 내용을 읽어보면 노회찬 대표를 공격하라 내지는 논평을 취소했지만 당의 내부는 메갈을 지지한다는 메세지였죠. 당초에 징계가 빠진 중앙위의 의사표명은 이상한 겁니다. 정정보도를 한다고 해 봤자 문예위가 메갈편에 있다는 것만큼은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그 외의 다른 인원들이 노회찬 대표를 도왔다는 정도이죠. 이 일로 인해서 정의당은 메갈에 대한 의견을 표시하지 않을 방법은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문예위의 징계나 몇몇 인원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하겠습니다. 그리고 진보계열에서 뻔히 예상되는 편가르기가 작렬할 것 같습니다. 아마 메갈을 편드는 사람들이 웹툰 작가들 튀어나온 모양과 같이 속속 나올 겁니다.
16/07/27 00:21
정의당 관련 뉴스가 오늘 jtbc뉴스룸에도 나왔는데 석희옹깨서도 "젠더 문제는 참 첨예한 문제라서요"정도로만 코멘트 하시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젠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이것 또한 큰 틀에서보면 젠더 문제인건가.. 저는 이걸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닌 젠더 문제로 보는게 여성들에게 더 실례가 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6/07/27 00:31
트위터라거나 여기저기 많은 글을 보고 있다가 내린 제 결론은 페미니즘 인스톨 2.0...정도더군요. 다만 인스톨 파일에 악성코드가 깔려있는 셈이고요. 새로운 운영체제고 고성능이니 일단 깔고 악성코드는 나중에 잡으면 된다는 쪽과 악성코드가 깔려있는데 미쳤냐는 쪽이 대립하는 구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1.0인 강남역 살인사건처럼 원래 인스톨러는 이미 중요한 게 아니게 되버렸다는 게 함정...
16/07/27 00:33
노회찬 선생 NL때문에 누구보다 고생한 사람인데 악몽재래겠네요. 아니면 더 나빠진건가?
여튼 최악의 경우엔 노유진이 손잡고 같이 나갈 수도 있겠네요. 지난번에 시즌1 거의 막차때 정의당의 이런 면을 깠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16/07/27 00:30
정말이지...
원래 쭉 지역구 민주 - 비례 진보정당 이었다가 이번에는 끝까지 고민 겁나했습니다. 폭망예상인 더민주에게 1석이라도 더줄려면 비례표를 줘야하고, 더민주 비례가 맘에 안들어서 우짤까 하다가 막판에 문재인이 호남간 이후로 '아 정말 큰일나겠구나' 싶어서 정의당에게 미안하지만 더민주에게 비례표줬었거든요. 지금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피눈물날뻔했어요.
16/07/27 00:35
정의당=메갈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잘 되죠. 자신의 목을 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통진당이 이석기를 내치지 못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거 아닌가요?
16/07/27 00:37
정의당=메갈이라는 말이 정확하지는 않으니 상성이 많이 잘맞는다는 정도로 해야할 것 같아요. 정확하게 말하면 분당전의 통진당과 메갈의 속성이 제법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16/07/27 00:37
제가 다니던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들은 정의당을 최선, 더민주를 차선으로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저번 총선때 지역구는 더민주, 비례는 정의당 이런 여론이 꽤 보였었는데... 이것이 이번 일로 전부 박살이 났습니다. 원래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이 찻잔 속의 태풍이라곤 하지만 정의당은 이젠 이것조차 기대 못하겠네요. 그런데 정의당은 딱 찻잔 사이즈인데 영향이 과연 미미할까요.
뭐 저는 이젠 관심 끊었으니 정의당에서 알아서 잘들 하시기 바랍니다.
16/07/27 00:42
당원들이 모여서 구성된 비대위는 문예위 인사들의 출당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는 군요.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9776
16/07/27 00:43
결국 그 쥐꼬리만한 크기의 정당에서도 주도권은 잡고 싶고 거슬리는 사람은 내치고 싶은 거죠.
통진당에서 싸움났을 때랑 하등 다를게 없어요. 몸에 배어 있는 습성 같은 느낌입니다
16/07/27 00:48
일베가 어디에나 있듯이 메갈 역시 어디에나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일베가 자기비하가 섞여있는데에 비해 순도 100%의 당당함으로만 일관하기 때문에 - 그러면서 얼굴은 왜 가리는지 모르겠지만 - 자신들의 성향을 드러내고 주장하는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16/07/27 00:51
온라인빨로 비례 4표라도 겨우 건졌을텐데. 자기네들 지역조직이 정말 탄탄하다고 믿는걸까요...
더럽게 일 못한다 못한다 해도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나은 이유는 이런점이죠. 더민주도,국민의 당도 자기네 지지층 얘기 들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데 말이죠.
16/07/27 01:13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9882&page=1
게시판에 올라온 중식이밴드 여혐논란때 권혁빈 부위원장의 글이라네요. 글쓴이의 분석이 꽤나 그럴듯하게 느껴집니다
16/07/27 01:21
정의당에서 노회찬을 담구려 들만한 인물이나 세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상식밖의 일이니까요.
일탈일 가능성에 따라 추론하자면 경우의 수가 2개 입니다 1. 별 생각이 없을 경우 메갈을 지지한 웹툰작가들 중에도 성상품화에 일조한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요. 2. 심경의 변화 총선이후에는 강남역 사건도 있었으니 관점이 변할 여지는 있죠.
16/07/27 01: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17003
정의당 게시판을 보다가 언급이 있어서 찾아본 프레시안 기사인데... 읽다가 헛웃음이 나왔네요. 메갈은 운동권이랍니다...크흑 ㅠ
16/07/27 01:18
운동권과 비슷한 사고로 움직이는 것은 맞더군요. 소위 메갈진영 작가들 트윗을 눈팅하다보니 리트윗이 자주 된 어떤 분이 보여서 그분 트윗을 관찰해봤죠. 처음에는 무조건 공격적이고 매갈에 대해 어떤 비난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는데. 오늘 올라온 트윗을 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트페미 (아마 트위터페미) 중 메갈에게 조리돌림 당한 사람도 많고 게이아웃팅 사건 때 워마드와 엄청 싸우지만 난 매갈 지지하고 워마드랑도 연대해서 시위할 것이라는. 결국 진영논리인 것 같습니다. 병폐는 알지만 이들이 유용한 도구이기에 연대할 것이고 옹호할 것이다. 시간낭비겠지만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 있으면 확인해 보시라고 링크답니다.
https://twitter.com/Han_Kyudong
16/07/27 01:05
규모가 작은만큼 선명성과 기동성은 뛰어나리라.. 심상정 노회찬의 리더십이 확고한만큼 단일대오 일당백의 기세로 싸워주리라 기대했는데 기대치를 다소 낮춰야 할 듯 하군요. 본 사안이야 사실 적잖은 나이의 당지도부가 기민하게 대응하기 힘들 수 있다는 이해의 여지가 없는것은 아니나, 문제가 커진 이후의 대처를 보니 선명성도 기동성도 딱히 보이질 않는군요. 만약 노회찬을 제물로 바쳐 메갈의 마음을 달래는 국면으로 이어지고, 이를 당지도부가 묵인/방관한다면 다소 격렬한 정의당 안티로 돌아설지도 모르겠습니다.
16/07/27 01:14
실은 정의당에는 하나 더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정의당 당원들이 있으면 제가 거론하는 사건에 대해서 좀 설명을 했으면 합니다. 외부에서는 잘 알기 힘들거든요.
다른 커뮤니티를 눈팅하다가 정의당은 내부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 사건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의미의 댓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거론되는 사건이 있죠. 얼마전 강남역 살인사건에서 모당원이 '여혐도 나쁘지만 남혐도 나쁘다'(정확한 문구는 확인 필요)는 의미의 피켓을 들고 있었도 그 피켓에 정의당이라는 문구가 있었던 사건이 있었죠. 그 사건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1. 개개의 당원이 정의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 2. 젠더와 관련된 문구의 문제 (이 부분은 정의당 관계자가 있으면 설명 부탁합니다) 입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당원은 스스로 탈당했고 전자의 경우에는 당원의 책임이 인정되는 부분으로 결론이 난 것 같고 후자는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전자의 논리구조는 이 사건에서 문예위가 책임을 져야 하는 논리와 같다는 것이죠. 그리고 굉장히 흥미로운 것은 그 당원에 대한 공동제소가 추진되었고 이를 주도한 것은 문예위와 청학위로 검색됩니다.
16/07/27 01:15
부위원장인가 하는 사람이 자기 인터뷰를 근거로 가져온것도 어이 없었는데..
그 기사를 쓴 기자가 문예위소속 남편이었다? 로 이해하면 되나요.. 뭔가 대학때 협잡을 일삼던.. 운동권 중에서 질나쁜 친구들을 생각나게 하네요. 지금 사태에 침묵 하는걸 보면 어쩌면 정의당 간부의 대다수가 비슷한 부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6/07/27 02:30
지금 가보니 저 '심상정 언니'운운했던 사람이 글을 썼네요.
직접 읽어보세요. 이정도면 후안무치급 아닌가 싶어요. https://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9890&page=1
16/07/27 02:40
와 진짜 크크크크크 점입가경이네요 아주 힘들게 통진당에서 벗어나나 했더니만 메갈당이 똭!!!!
그 와중에도 이런 일따위 금방 사람들한테 잊혀질꺼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소름이 돋네요 정의당 이슈가 묻히려면 무슨 일이 생겨야 할까요........
16/07/27 02:45
애초에 뭐에 묻힌다는 건, 그 전에 이슈가 되어야 가능한데,
솔직히 정의당은 오프라인에선 그냥 듣보ㅜ;; 묻히고 자시고 이슈거리도 못 되요. 선거철이 되면 또 모를까. 근데 선거철이었으면 메갈로 조중동이 진보진영 전체에 프레임씌워서 엄청 까고 있겠죠. 딱 통진당 꼴. 깔깔
16/07/27 03:55
전 아무래도 심 대표가 본원인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언니 도와줘..말고도 뭔가 두 명의 상징적인 체제로는 정의당을 이끌어나갈만한 동력을 갖기 힘들죠. 메갈이든 아니든 서로의 이해가 맞았다면야 서로서로 이용하면 되는 것이겠죠.
16/07/27 11:3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57661&s_no=257661&page=1
정의당 당원이었던 오유 유저가 탈당서를 보냈더니 개인 휴대폰으로 메갈옹호를 하더랍니다
16/07/27 12:20
어제 다른 글에 댓글로 남겼던 것 같은데, 정말 지금 정의당 내의 메갈 옹호세력은 딱 이전에 운동권의 악습을 보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목적이 순수하였고 이를 통해 운동이 시작 -> 저항과정에서 강경파가 생기고 -> 첫 목적은 상실한 상황에서 수단만 남고 악습처럼 선후배 관계를 통해 대물림 -> 그냥 수직관계 고착화 및 내부 자정능력 상실
16/07/27 12:24
메갈과 같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정의당에 깊게 뿌리박힌 이유가 내부적으로 운동권과의 커넥션이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꿘"이라고 부르면서 겹치는 멤버도 많고... 서유리 토크쇼에서 여혐 운운 광고를 뿌려서 논란을 유발시킨 인간들인 경희대 총여학생회도 매우 의심이 되죠. 운동권은 진짜 시대착오적인 인간들입니다.
16/07/27 12:28
대충 그림이 나오긴 합니다.
총대나 총여 회장단 출신들은 정치적으로 진보적 스탠스를 취하기 마련이고 그게 자연스레 리버럴한 정당에서 활동하기 시작하겠죠. 청년위나 여성위 정도가 그 흐름의 시작일 것이고.. 지금까지 정치적인 스탠스에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레디컬한 페미니스트는 좀 더 진보정당으로, 덜 레디컬한 페미니스트는 정치적 움직임을 보수 정당으로 갔겠죠. 그리고 그렇게 품었던 씨앗이 이제 발화했군요. 노홍철이 정의당을 이렇게 박살 낼줄이야 허허..
16/07/27 13:53
요즘 하는 짓들 보면 노홍철 장동민은 씨앗에 물을 주었을 뿐 핵심 원인 제공자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민주화가 다 이루어진 사회에서도 조직력의 차이 때문에 운동권 총학이 아직도 살아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의 근본이라고 봅니다. 운동권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요즘 대학생의 의도를 반영할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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