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26 22:26
LG 팬들도 이제는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 육성 시스템이 문제라는 걸 인지해야 할 텐데요
지금 상태에서는 양상문 잘리고 토니 라 루사가 와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봅니다
16/07/26 22:35
물타기 하지 마세요. 육성시스템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토니 라 루사가 오면 자기 살기위해서 리빌딩이라는 가면 쓰고 운영 하지 않겠지요. 당장 두산 송일수 감독일때랑 지금감독이랑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6/07/26 22:33
2002년 이후로 온 감독들이 몇인데, 그 사람들 다 실패했으고, 선수고 코칭스탶이고 나가는 족족 잘하는 거 보면, 구단이 문제인거죠. 이젠 오지환도 빨리 KT 나 타자 구장 쪽으로 트레이드 해줬으면 합니다. 몇 홈런 칠지 궁금해요.
16/07/26 22:35
감독 경질론에 반대합니다.
플옵진출권이었을 때도 올스타 투표에서 딱히 뽑아줄 선수가 없을만큼 잘하는 선수가 드물었어요. 즉, 자리를 보장받을만한 주전이 별로 없다는 얘기죠. 이 상황에서는 팀 성적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런저런 대안 선수를 모색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16/07/26 22:39
시스템(프런트) 문제 없다는게 아니라고 본문에 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플레이오프 탈락한건 시스템 문제이고, 그 상황에서도 신생팀 제외하고 2년연속 꼴지면 감독역시 문제이지요
16/07/26 22:42
그냥 총체적난국인것 같습니다. 코칭스탭의 문제도 아니고 프런트 문제도 아니고 그냥 선수 스스로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코칭 스탭도 수없이 갈렸고, 2군이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에 있어서 문제인것 같다고 여겼지만 이천으로 옮긴후에도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결국은 선수 스스로의 문제라는 점인데, 엘지 선수들 특히나 어린선수들은 다른팀 어린선수들의 절실함 내지는 독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뭐 우스갯 소리지만 지나치게 2군선수들의 복지가 좋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채은성선수는 딱 그냥 08년 안치용 선수보는 느낌입니다. 딱히 잘하는건 아닌데 다른선수들이 더럽게 못하니 잘하게 보이는 효과인것 같고, 유강남 선수는 그냥 뭐 딱히 쓸만한 포수 자원 없어서 쓰는 느낌입니다. 두산 최재훈처럼 단기간이라도 크보탑 포수의 포스를 뿜으며 좀 더 지나면 기가 막히게 되겠구나 하는 기대도 없고... 그리고 여담이지만 리빌딩 한답시고 기용하는 신진급 전력 내지는 신예라고 불리는 선수들 죄다 최소 프로 6~7년차 이상들입니다. 어떤 선수는 30줄에 접어들고 대부분 20대 후반입니다.
16/07/26 22:57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저랑 의견이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핀트에 벗어나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채은성선수는 내년이 중요하다 여겨지네요,
내년에도 올해성적 이상이 나온다면 차기 엘지에 얼굴에 될만한 선수가 될것이나, 반대로 성적이 나온다면, 그냥 뭐..... 그냥 그저 그런 선수로 남을 것 같습니다.
16/07/26 23:01
저도 유지가 되느냐 안되느냐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아마 한시즌만의 성적으로 봐도 동의하기 어려워서 그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안치용선수의 베스트시즌은 08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는 알게됐네요. 좋은밤 되세요
16/07/26 22:55
채은성 선수는 더럽게 못하는 엘지 선수들 사이에 있어서 잘하게 보이는 효과는 아닙니다.
타격 0.328 / OPS 851충분히 잘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07/26 23:15
술한잔 먹고 뒷목잡는 야구 보느랴 표현이 좀 격한점은 죄송합니다.
더럽게 못하는 엘지선수들 사이에서 더욱더 빛나고 있다고 해야 옳은 표현이겠네요. 뭐 채은성선수와 관련된 제 의견은 윗댓글에 있으니 이만하고, 엘지도 이만 우타거포라는 허황된 꿈은 그만좀 버리고 채은성 같은 그냥 중장거리 타자나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사진도 찍어주셨고, 친필사인볼도 주셨지만, 서용빈 코치님 이제 그만 하시죠.
16/07/26 22:47
엘지의 뎁스가 그 정도로 얇은 거라고 생각해요.
롯데도 그 암흑기에 양상문이 아니라 강병철이나 성적 쥐어짜는 감독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암흑기가 계속될테지만 어쨌든 로이스터-양승호 체재동안 플옵 진출한 것은 양상문이 남긴 유산 지분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보니까요. 최소한 양상문 감독의 '리빌딩'이라는 단어는 본인의 면피용도 있다고 봅니다만, 강성 프런트진 사이에서 본인의 운신을 위한 단어라고 생각되네요. 롯데도 꼴런트 소리 들었지만 그의 리빌딩으로 어느 정도 면피를 주었고, 엘지도 그렇고요.
16/07/26 22:49
근데 구단 운영에서 감독이랑 프런트를 떼놓고 얘기 할 수 있긴한가요...
야구 감독 전술 운용이래봐야 대타랑 투수교체뿐인데. 그건 그냥 결과만 놓고 보는 얘기라서요. 성공했던적이 단 한번도 없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애초에 그날 경기 엔트리도 감독이 결정하는 거구요. 실제로 감독 얘기 들어보면 전술 운용을 아무렇게나 한다거나. 누가봐도 이상하다거나 한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16/07/26 22:53
감독 바뀐다고 성적이 완전히 달라지긴 힘들어요...
한화만 해도 킬끼리 물러나고 우승청부사 김 감독님 부임하셨지만 플옵 진출이 요원한데
16/07/26 22:57
저는 프런트를 쉴드하는것도 아니고 선수들을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감독이 바뀌어서 우승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가을야구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수 혹사시키면서 우승하려고 하는 감독을 까듯이, 개인 자리 보전을 위한 운영을 욕하는 걸 비판하는 겁니다.
16/07/27 00:05
애초에 KBO최다 우승감독 김응용감독님이 우승청부사 타이틀을 가져가도 모자랄 판에 김성근 감독이 우승청부사라는 것도 말이 안.....
16/07/26 23:05
90년대 신바람야구 주축 선수들의 힘이 너무 세서 그 선수들 은퇴시킬 때 팀이랑 선수가 힘겨루기하다가 팀케미가 박살난 적이 있었지요. 롯데도 90년대 초반 선수들 은퇴할 때 비슷했고요.
감독에게 힘을 줘야 선수를 통솔할 수 있고,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최소한 시즌 중간 경질은 안 해야합니다. 시즌 중간에 감독 자리가 쉽게 날아가면 어느 고참이 감독을 무서워하겠습니까. 감독이 마음에 안들면 슬슬 스탯관리나 하면서 다른 감독 기다리겠죠. 이러면 팀이 하나로 모일 수가 없습니다.
16/07/26 23:13
일단 엘지팬임을 밝히고......이미 시즌에 대한 신경은 껏습니다.
몇년간의 로스터만 봐도 지금이 기다려야 하는 즉 리빌딩의 시기는 맞습니다. 원래 강한 투수진, 특히나 선발보다는 계투진에 의존하는 야구를 했는데 올해는 선수 자체가 없습니다. 물론 육성상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임찬규 선수나 신정락 선수, 임지섭 선수 등등을 생각해 봐도 없거나 올해는 쓰기 어렵다고 봐야죠. 투수진들만 쥐어짜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번 시즌의 끝까지는 해줬으면 합니다.
16/07/26 23:19
사실 전 시즌초 리빌딩의 방향까지는 정말로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6월이후로 유일한 장점이던 투수진을 혹사하지 않는 문제도 사라졌습니다.
김지용은 최근한달간 제일 많이 나온 투수가 됐습니다. 진짜 좌우놀이도 아니고 오늘 채은성빼고 작은이병규 넣은건 충격이었습니다. 그전에 큰이유없는 선발투수교체, 유재유를 1점차로 따라갔는데 굳이 계속 써서 12점째를 준건 괜찮았는데 이명우가 나왔는데 채은성을 빼고 작은 이병규를 넣다니..
16/07/26 23:31
저는 뭐 설마 재계약하겠어?라는 시각이고
투수진 혹사 시키면 LG감독 계속하는 것은 힘들 겁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해서 선수의 포텐이 터지는 것까지는 참아도 엘지팬들은 투수가 드러눕는 것은 용납하지 않죠. 그런데 LG는 감독이 누구던간에 좌우놀이는 역사와 전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16/07/26 23:35
리빌딩 가면 쓰면서 내년까지 임기 채우려고 했는데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 급해졌거든요.
그래서 다시 성적내기위해서 조급증 걸렸습니다. 진짜 리빌딩하려고 하는 감독이라고 할수가 없습니다.
16/07/26 23:19
어짜피 당하는 팀만 개 짜증나는거지
다른팀 입장에서야 뭐가 문제인지 모를수 있어요 삼성시절 선감독 보고 삼팬들 뒷목 잡을때 다른팀에서야 선동렬 정도면 잘하는거 아닌가 했고 기아가서 삼팬들이 뒷목 잡았던 이유 제대로 보여줬죠 양상문도 마찬가지에요 어짜피 우리팀 짤리고 나면 딴데 갈일 재취업 할 일이 없겠지만 안 당해보면 다른팀 입장에서야 저것들은 백날 감독 탓하네 지들이 문제면서 이 생각할겁니다 제가 양상문에 대해 완전히 돌아선건 안되겠다 싶으니까 투수진 슬슬 백정처럼 굴리기 시작한거랑 경기 진날 아웃카운트와 동시에 인사도 없이 튀는것 때문에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16/07/26 23:23
진짜 동감하는게 저도 6월 중순까지는 그래도 지지했었는데
지금 경기를 못이긴다고 욕하는게 아닌데 대다수의 타팀팬들은 니네팀 애들이 원래 못해. 감독문제가 아니야 라고만 말하는게 너무 속이 터지네요. 방송사측도 양감독 질때마다 튀는거 보여주는거보면 알고있겠죠. 근데 오늘은 튀는 장면조차 잡을수가 없더군요
16/07/26 23:28
그러니까요
욕할만해서 감독 욕하는데 뭐 얼마나 안다고 뭐가 문제니 뭐가 문제니 육성파트 문제인거 때문에 2년전에 1200억 들여서 이천에 잠실 사이즈 그대로 복사해서 2군구장이랑 실내구장에 실내외 연습실 기숙사 지어놓고 육성에 힘쓰고 있죠 스카우트도 거포자원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상위야 각팀끼리 고만고만하게 나눠가진다쳐도 두산처럼 하위라운드까지 딱히 잘뽑는거 같지 않으니 은퇴한다던 김현홍 두산 스카우트 팀장 거액주고 잡아서 스카우트팀 굴리고 있죠 못하는거 우리가 제일 잘 알고 그 문제점도 개선하고 있는것도 제일 잘 아는데 니들 원래 안될팀이야 말 툭한마디 던지고 가니 원 볼때마다 짜증나네요
16/07/26 23:21
괜찮은 감독이라 생각했지만
리빌딩이라 얘기하면서 자꾸 아쉬운 면이 보이네요. 임정우 자꾸 땡겨쓰는거 좌우놀이는 심한거(사직택 선발제외는..) 1.5군 선수들 활약한 다음날 2군 보내기 라뱅 관련 언급(기용방향은 지금이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오지환 군대 정상호 영입 트레이드 실패 장점이라 봤던 불펜 관리도 올해 임정우 8회 올라오는거 볼 때 마다 희석되네요.
16/07/26 23:21
감독이 짜증나고 나가줬음 하는데.. 선수들도 못해요. 아주 가끔은 저런 애들 데리고 시즌 꾸리는 감독도 불쌍하다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죠. 재신임의 기회는 어느 정도 주어졌다 보기에 올시즌까지만 하고 나가주길 바랒니다. 이미 망한 시즌 라뱅 올려서 팬들과 작별을 나눌 시간을 준다면 욕은 안하겠습니다.
16/07/26 23:32
어차피 앞으로 2개월밖에 안 남았고 그렇다고 양상문이 엄청난 투수혹사를 해서 팀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는 중이다(여름에 임정우가 좀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빨리 자른다고 이득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재계약이야 이대로 가면 불가 수순이라 딱히 걱정할 필요도 없어보이고요. 본문에서는 프런트는 문제삼지 않고 감독 비판만 하시겠다고 하셨지만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리플에서 프런트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거겠죠.
16/07/26 23:50
프런트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프런트 얘기까지 하면 포커스가 흔들릴까봐 프런트 얘길 안한겁니다.
저도 엘지프런트가 과연 우승을 할 생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등신같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승따위는 생각지도 하지 않고 이렇게 어영부영 운영해도 팬들이 많고 응원해 주니까 신경 안쓴다고 생각합니다. 언플이나 찍찍 하고, 애초부터 생각이 있는 프런트면 양상문을 올해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16/07/27 09:57
LG전자는 잘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1군 주전 선수(가전,에어컨) 계속 잘 나감, 유망주(자동차 부품) 발굴 성공.. 물론 기대했던 녀석(모바일)에게 계속 발등 찍히고 있긴 하지만;;
16/07/27 10:26
타팀 팬이라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리빌딩의 중심이 오지환이었으면 하는데 이상하게 꼬인 것 같아요.
4대 유격수라 불리우던 동기생들 중 3명(허경민, 김상수, 안치홍)이 모두 군문제를 해결한 상태에서 오지환은 아직도 계획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유격수 오지환의 3년차까지의 모습을 보면서 환희(실책을 통한 점수헌납)-연민(너무 많은 실책에 위축된 표정)-짜증(상대팀이라 좋긴 하지만 저 수비는 너무한 거 아니냐)의 과정을 거처 지금 건실한 수비수가 된 시점에는 군문제에 발목 잡힌 것 같아 안타깝거든요. 연민 시절부터 생각한 건, 오지환을 중견수로 전환하여 유격수비에 위축된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빠른 발과 타격의 장점을 살리면서 박용택의 뒤를 잇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자리잡아 당시 박용택-이대형-이진영 주축의 노쇠화된 외야를 쇄신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유격수는 박경수를 중간 다리로 삼고 수비좋은 유망주를 지명해서 간다는 복안이었죠;; 엘지 경기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기아랑 할 때마다 터지는 박경수의 타격과 수비를 봐 왔거든요. 아무튼 중견수 오지환이 중전안타나 중견수 뜬공 후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강한 어깨로 잡아내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죠. (기아에선 이종범 이후 10년째 강견 중견수가 없...) 물론 지금 잘 자리잡은 유격수비를 보면서 중견수의 바람은 물건너 갔지만 타격의 장점을 살렸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얼른 상무든 경찰청이든 입대했으면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