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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7 17:07
동네 조그마한 산에 짓는 만큼 직접 맞을 가능성은 낮지만 걱정되는 것은 부차적 피해입니다. 오키나와 사드 기지는 바로 앞에 대양이 있는데도 인근 마을(서쪽, 남쪽)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거든요.
16/07/17 17:15
전자파에 의한 피해가 아닌거 같은데요. 소음이야 뭐 발전기 때문이니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고... 평시엔 상시 전원 공급을 받으면 된다고 하니까요.
16/07/17 17:24
글 잘읽었습니다. 말하신게 가장 이상적인 타협안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이런의견을 지금 결사반대 운동하는 같은 주민들에게 개진해보시면 어떨까요. 절대반대 이런주장은 보는분에 따라 님비로만 보일수가 있지만, 글쓴분처럼 말하게 되면 정치성향 전혀상관없이 대부분 공감할수 있고 반대이유도 납득가고 게다가 해결책도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합니다. 정부성향상 지역 자체를 변경할 것 같지는 않은니 성주 내에서 농지 적은 한적한 산으로 재지정을 요구한다면 타 지역사람이 보기에도 양보하는 이미지를 줄 수가 있어서 명분이 더 서고, 정부입장에서는 수용해도 덜 곤란한 최선으로 보이네요. 지금하는 정도의 강도로 성주내 재지정 요구를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내면 정부로서도 그것도 안들어주면 잃을게 너무 많아져서 들어주지 않을까요.
16/07/17 17:28
이제껏 이유가 멍했는데 설명을 보니 동네 한가운데 길목을 망치는 꼴이네요. 잘봤습니다. 바람댜로 뭔가 가눙한 대안이 따라나왔으면 좋겠습니더.
16/07/17 17:46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뭐라고 한다고 바뀔 일이 없습니다. 밀양에서 일어난 일이나 제주 해군기지 문제로 들고 일어난 것을 봐도 알듯이 정부는 무슨 말을 듣던 강행할 겁니다. 그리고 여론은 이런거 별 신경 안쓸 거고요. 대한민국에서 개발문제가 들어가는 문제는 다 그렇습니다. 이 나라의 시민의식은 개발로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관심 없어요. 국민의 의식이 바뀌어야 정부도 바뀔텐데 그런 날은 요원하니 참...
16/07/17 17:58
단편적 이야기만을 보고듣다가 이렇게 정리된 글을 통해 많이 알아갑니다. 글에 적으신대로의 대처를 국가차원에서 해 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어떤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고 밀아부치는 것인지 신뢰할 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16/07/17 18:48
"국방부 ‘사드 관련 쟁점에 대한 입장’ 주요 내용"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60718&bbs_id=BBSMSTR_000000000138&parent_no=65 참고 바랍니다.
16/07/17 18:53
지지율 87%의 지역조차 들고 일어나게 만드는 일 처리능력이란. 아무래도 꿀벌 때문에 참외농사는 포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꿀벌과 관계없는 작물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16/07/17 19:33
답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이 나라는 기본적으로 민주정을 표방하는 나라입니다
그런 모양새도 못갖추는거라면 이미 노답에 매우 수렴하는거 아닐까요?
16/07/17 19:09
1. 애초에 사드 배치는 지역 주민과 협의가 필요 없습니다. 아니 애초에 우리 나라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냥 배치하겠다 하면 배치하는 것일 뿐이고 위치 정하는데에만 도움을 줄 수있습니다. 결국 답은 정해져있고 상주군은 대답만 해야 하는 상황인데 공청회니 주민 의견 수렴이니 의미가 없어요. 다만 보상 잘 해주는거 밖에 없습니다. 하긴 짓지 말라고 시위하는 것 역시 보상 잘해달라는 압박이나 마찬가지긴 합니다. 2. 애초에 지역 주민들 중 사드 배치에 70%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사드 배치에 관한 국가와 국방부의 주장 혹은 설명에 충분히 동의한다는 말로 읽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사드가 지역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방부와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게 무슨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딱히 반대할 근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16/07/18 00:46
위치정하는일에 도움을 준다 부분에 나름 공청회니 환경영향평가니 주민설득이니가 엄연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줄것이 없는 정부라면 필요도 없어요. 주민이 사드배치에 찬성하는것과 자신의 거주지에 배치하는것에 찬성하는것은 다른 일입니다.
16/07/17 19:59
[사드 기지에서 내려오는 물을 정화하는 정화장치 등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부분이요 전자파가 잔류물질이 아니고 레이더전파를 아랫방향으로 쏘는것도 아닌데... 운용기지와 상주인원으로 인한 오염정화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사드때문에 물이 오염된다라는건 아니시죠? 전파방지는 그냥 콘크리트나 호일만 있어도 차단될꺼에여 아마 한다면 콘크리트로 할테지만
16/07/17 20:18
[경북 북부 역시 장사정포의 사거리(200km)에 들어옵니다.]
미사일도 아니고 포가 사거리가 20km도 아니고 200km나 되나요??? 위키백과보니까 170mm 곡산형 자주포 최대 사거리가 54km 사거리 연장탄을 써도 70km로 나와있는데 장사정포의 사거리가 200km나 되는 무기는 먼가요? 사거리가 200km나 되는 장사정포가 북한에 없다면 장사정포 사거리가 200km라는 운운은 그냥 성주를 사드 배치지로 선정하기위한 밑밥같네요.
16/07/18 00:16
제생각은 아무리 좋은 공청회를 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어떠한 지자체도 사드같은 군시설 또는 방폐장등 여러가지 혐오시설을 찬성할 사람 또는 지자체장등 정치인은 없을거 같네요 차라리 글쓴분처럼 지역내 다른지역으로 옮겨라 할수 있지만 그 지역 전체가 옮기지 않는 이상 성주 지역내 갈등을 유발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16/07/18 00:48
삼십년정도 걸리긴 했지만 경주지역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사례와, 군부대 유치관련 사례들이 있기도 합니다.
해봐야 효과가 적다고 해서 당연히 해야되는일을 안할수야 없기도 하고요
16/07/18 07:06
다른 건 몰라도 전자파가 딸 낳게 한다는 건 완벽한 괴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 업계에 몸담고 있어서 10년째 저 소리 듣고 있는 1인입니다.오죽하면 예전 crt 모니터 쓰면 딸낳는다는 말도 있었죠. 근데 주위에 아들만 둘 있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위 글은 너무 전자파를 방사능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게 문제인 거 같네요. 휴대폰은 무서워서 어떻게 쓰시나요? 전자파가 그리도 심각한 문제라면, 온갖 전자 장비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전부 암에 걸려 죽어야 겠네요. 요즘은 덜하지만, 저도 한때 장비들 틈에서 산 적이 있고, 지금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그 안에서 별 문제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 장비 언급하셨는데, 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16/07/18 09:14
딸 관련 이야기는 전자(약전)가 아닌 전기(강전)쪽 입니다.
K2글에도 댓글썼는데 저희아버지가 전기업무이셨는데 부서가족모임에 딸이13명 아들은 저혼자였습니다. 저도 4년가까이 같은일을 했었는데 그당시 성비가 위에 만큼은 아니었지만 딸비율이 월등히 높았고요. 전자쪽으로 다시 넘어온지 15년이 넘었는데 전자파 때문에 딸 낳는다는 이야기는 술자리에서도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근거도 없고 괴담일 수도 있지만 관련 종사자들은 자기들이 직접 격은 일이니깐요.
16/07/18 10:00
어떻게 전자파가 전기쪽과 전자쪽이 다를 수 있죠? 말이 안됩니다. 혈액형 성격과 똑같은 이야기에요. 근거는 전혀 없고, 그냥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걸 억지로 연결시키는 거죠.
16/07/18 10:22
전자쪽 전자파가 얼마나 되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회사 전기부서 사람들은 사무실이 배전반과 함께 있습니다. 220 V부터 3300 V 높게는 22,900 V이상을 바로 옆에두고 살고 있습니다.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저한태는 말이 안되네요.
16/07/18 12:59
장비에 들어가는 전압이 220V 라고 해서 실제 사용되는 전압이 220v는 아닙니다. 한 예로 예전 CRT모니터만 해도 몇만 볼트의 전압으로 화면을 만들었고요. 설령 그 고압에서 더 강한 전자파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그게 어떻게 인체에 영향을 마쳐서 딸이 나오게 되었다는 거죠?
16/07/18 13:24
인체에 어떻게 미치는지는 저도 잘 모른다고 했는데요... 아니 괴담으로 칩시다. 네 근거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 같은 전자파라고 하시면 안되죠. CRT가 낮은것은 3~4 kV로도 가능하며 높은것이 10 kV~ 30 kV됩니다. 그래서 CRT가 몇W나 나오죠? CRT고압에 손 닿아보셨나요? 앗 따거가 끝입니다. 전기쪽은 수백 kW가 기본으로 사용하는 곳이에요. 직접 안닿아도 근처에 잘못가면 타죽습니다. 전자파가 전기자기파의 줄인말인거 아시죠? 당연히 전압과 전류가 높으면 유도되는 전자파도 높아요. 도데체 어떤 전자쪽 일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기초이론 배운것 만으로도 같다고 말은 못할것 같은데요.
16/07/18 16:09
딸 많이 낳는다는 내용이 화공쪽에서도 간간히 나옵니다만 생물학적으로 아직까진 밝혀진 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아예 불임이 된다면 모를까 딸만 낳는다는건 생물학적으로 근거를 찾기 매우 힘들어보여요.
16/07/18 19:03
화공쪽에도 그런말이 도는줄 몰랐네요.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근거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하고 싶은 말은 (딸 관련 이야기는 전자가 아닌 전기쪽. 전자기기의 전자파와 전기쪽 전자파 세기는 다르다.) 입니다.
16/07/18 09:08
왜관에서 성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좀 애매하네요.
말씀하신 시간은 왜관삼거리 근처에서 성주로 들어가는 도로까지 정도 걸리는 시간이지, 왜관의 캠프캐롤에서 예정지까지는 그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죠.. 미군부대와 그렇게 짧은 시간에 접근 가능한 위치 아닙니다..
16/07/18 09:15
지도 보다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해 봤는데, 개성에서 상주까지 최단거리가 200km가 맞나요?.. 오산 - 대구가 190km인데 상주 - 개성이 200km라고 하셔서 조금 이상해서 Daum지도에서 아무리 찍어봐도 최단 거리가 240km가 나오는데..
16/07/18 09:21
전자파 방벽은...엑스레이 막는 것처럼 납(이라거나 아무튼 전자파 차폐를 해주는 성분)이 함유된 벽을 레이더 조사방향 쪽에 세워주면 안될까요?
어차피 사드 레이더가 지향성이라 확산이 많이 되는 건 아닐테고, 그 중 아래쪽으로 오는 레이더파를 방벽으로 막아준다 하면 방벽 위로 회절되어 넘어올 레이더파는 거의 무시 가능한 수준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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