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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5 15:45
지역별로 EU 가입에 따른 유불리가 좀 있다고 해도 저 지역은 분명히 혜택을 보는 지역임에도 브렉시트에 표를 줬다는 얘기군요...
16/06/25 15:48
본문을 보니 EU로 부터 꼭 받겠다는 얘기는 아니네요. EU로부터 못 받으면 대신 영국 정부가 동일한 액수를 우리에게 줘야 한다고 미리 얘기하는 정도.
16/06/25 15:48
브렉시트 찬성파가 '매년 30조나 되는 EU분담금을 국내 복지로 돌리자.'라고 주장했으니 보조금은 영국 정부 호주머니에서 나가야겠죠.
콘월 주는 그냥 '약속 잘 지켜' 라고 하는 것 뿐입니다.
16/06/25 15:48
당분간 영국상황이 혼돈의 카오스이거늘 이 무슨 이기적인 망언이란 말인가!!! 크크크
나이젤 패라지 같은 얼간이 말을 들은 값은 톡톡히 치루길 바라요.
16/06/25 16:06
거짓말인지 아닌지 아직 확인조차 못해요. 이제 겨우 하루 지났습니다. 영국은 아직 EU 탈퇴하기까지 2년의 유예기간이 있고요.
이건은 좀 지켜본 후에 저기서 데모라도 일어나면 그때 깔깔깔 웃으시면 됩니다.
16/06/25 15:49
국가 단위로 봤을 때 브렉시트에 찬성하지만 우리 지역에 기존에 받던 만큼의 돈이 필요하니 국가가 대신 내달라 하면 (옳고 그름을 떠나)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주장 아닌가요.
16/06/25 15:53
별 문제 없지 않나;;; EU 분담금으로 자기들 보조금 달라는 건데 이 게 왜 까일일인지, 본문에도 분명히 EU에게가 아니라 영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나오는데요
16/06/25 15:55
영국 정부에는 확실히 요구할만 하죠. EU 보조금을 많이 받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탈퇴에 훨씬 많은 표가 나왔으니까요. 뭐 줄지 말지야 정부가 결정하는거겠지만요;;
16/06/25 16:01
추후 있을 EU 탈퇴 협상에서 콘월의 현 지위(보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이거 EU로부터 받게 협상 잘해라 라는 요구 아닌가요? 안되면 영국정부 너네가주고... 원문기사는 아직 안읽어봤습니다 본문만
16/06/25 16:07
의도적으로 뺀건 아니고요;
'아님' 이 앞에 붙어있잖아요 즉 일단 요구는 하고 아니면 영국정부가 달라는거니 EU로부터 지금껏 받던 돈 받게 협상 잘해라 라는 요구가 본문에 있긴 있다는거였어요 뒤에 더 있는 말을 빼든 안빼든 순차적인 관계라서 굳이 안적었습니다.
16/06/25 16:09
콘월 주가 영국 정부에게 하는 말이니 저 말의 의도는 '니가 협상을 잘해서 EU에게 돈을 뜯어내든, 아니면 니가 돈을 채우든 보조금 깍이는 일 없도록 해라'가 맞는거죠. EU에게 돈 받아내라가 아니라요.
16/06/25 16:12
니가 협상을 잘해서 EU에게 돈을 뜯어내든 = EU에게 돈 받아내라
아닌가요? 뭔가 동어반복이... EU로부터 돈을 계속 받고싶다는 발상자체가 신기하다는 내용의 본문같은데 말이죠. 제 말은, '이제 그 돈 영국정부 너네가 줘라' 라는건 상식적 요구인데 'EU로부터 계속 받게 협상해봐라' 라는 부분때문에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16/06/25 16:14
본문의 핵심은 '보조금 깍이는 일 없도록 해라' 입니다. 수단이 두가지인건 사실상 아무 수단이든 상관 없단 이야기에요.
1번의 요구만 있었을땐 비난 가능하죠. EU협상으로 보조금 만들어내라란 의미이니깐요. 근데 2번 요구도 있고 그 둘의 공통분모는 보조금인데, 공통분모는 보지 않고 1번 요구만 보고 까는 셈입니다.
16/06/25 16:18
오히려 핵심을 비껴가는건 하루빨리님이신것 같은데요...
EU 탈퇴에 찬성해놓고 EU로부터 계속 지원받을수 있도록 협상해봐라 라는 주장이 비상식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의견부탁드려요 2번 요구만 있으면 당연히 별말 안나왔을겁니다
16/06/25 16:28
문장의 해석 가지고 뭐라 하기 힘드네요. 콩이라 이야기해도 팥이라 들으니깐 그냥 원문 내용 긁어오겠습니다. 해석 알아서 하세요. ^^
“We will be insisting that Cornwall receives investment equal to that provided by the EU programme which has averaged £60m per year over the last ten years.”
16/06/25 16:30
하루빨리 님//
저는 최대한 부드럽게 의견교환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콩이니 팥이니 이모티콘이니 태도가 별로 좋아보이시진 않네요...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6/06/25 16:35
naloxone 님//
마치 그 옵션자체가 본문에 없다는 듯이 말씀들을 하시는것 같아서요 2가지 옵션중에 하나가 좀 이상한거고 그거때문에 말이 나오는것 같은데...
16/06/25 18:44
이진아 님//
eu에서 받아오든 니들이 주든 우리가 받던건 문제 없게 해라. 니들이 브렉시트 하자고 했을때 가능하다며 라는 얘기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저말을 믿은게 문제일뿐이죠;;
16/06/25 15:58
콘월주는 지자체로서 당연한 요구를 한 것 뿐입니다. 브렉시트 찬성파가 EU가 영국 국내에 주는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분담금으로 나가니, EU탈퇴하면 그 차이만큼 더 나은 복지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니 적어도 지자체들에게 돌아가는 보조금은 EU탈퇴 후라도 똑같이 가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거죠. 그게 찬성파가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내뱉은 말이니깐요.
약속 지키라고 하는 콘월주에게 병맛이라고 하기 전에 좀 지켜보세요. 전 이 약속이 지켜질것 같지 않습니다만, 최소한 지켜지지 않아서 콘월주에서 데모라도 일어났을때 그때 브렉시트 통과시킨 영국민들을 까는게 맞습니다.
16/06/25 16:02
본문에 EU랑 협상해서 지금 받는 지원 그대로 받게 하라는 내용이 있어서... 좀 헷갈리긴 하네요
'그게 아니면' 영국정부가 그돈 달라고 되어있어서
16/06/25 16:05
콘월 평의회 의장은 [영국 정부에] 추후 있을 EU 탈퇴 협상에서 콘월의 현 지위(보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아님 동등한 수준의 지원금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건 EU한테 달라고하는게아니라 영국 정부에 요구한걸로 보이는데요. 음.. 내가 난독인건가
16/06/25 16:09
영국 정부에게 요구한건 맞는데
2가지 안이 있는거잖아요 1. 돈을 EU로부터 계속 받게 2. 아님 그 돈을 영국정부가 대신 주게 1번때문에 하는이야기죠
16/06/25 16:12
1번은 영국 정부에게 '협상 능력이 좋으면 그렇게 해 봐라'라는 것이죠. 핵심은 '보조금 깍이는 일 없도록 해라'인데 왜 자꾸 핵심을 비켜가십니까
16/06/25 16:16
핵심은 비껴갈 필요가 없죠... 걍 단순하게 받던 돈 계속 받고싶다니 비껴가고 말고 할필요도 없고
그럼 그걸 어디서부터 받느냐 근데 EU로부터 계속 받도록 협상해봐라 라는 요구가 황당하다는거 아닌가요 지금 촛점은 EU 탈퇴하는 투표는 우리가 했지만 EU로부터 돈 계속 받도록 협상해라 이게 모순이라는건데요
16/06/25 16:18
콘월이 원하는것은 보조금이지 이 보조금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상관 없다고요
아니 1번과 2번 수단의 공통분모가 핵심인데 왜 핵심은 이야기 하지 않으십니까
16/06/25 16:28
핵심 계속 이야기했는데요...
공통분모는 보조금이잖아요? 그냥 받던거 계속 지원해달라 이게 다였으면 별말 나올리 없죠... 이런 당연한거가 논쟁거리가 될리가 없고요, 근데 그 방식에 대해 EU로부터 받던거 계속 받도록 협상해봐라 라는 부분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에요 우리는 받던지원 계속받고싶다 끝. 이러면 누가 뭐라하나요. 근데 EU로부터 계속 받도록 해봐라? 언급하기 껄끄러우시겠지만 굳이 저 지방 사람들이 이 부분을 말해서 지금 논쟁이 되는거에요. 이 말 안했으면 논쟁거리가 없죠. 핵심은 이부분이고요.
16/06/25 16:16
1,2번 모두 영국 정부에 요구하는것 같은데요.
그니깐 결론은 EU한테 지원금 받은만큼 어떻게해서든 다시 줘라 이말인데 지자체에서는 못할말은 아니라고봅니다.
16/06/25 16:23
지자체가 직접 EU에게 요구했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돈이 어디서 나오느냐죠
EU에서 탈퇴투표는 했는데 EU에서 계속 지원받도록 협상해봐라라는 요구자체가 모순적이잖아요
16/06/25 16:29
EU 탈퇴협상이라는 말이 따로 붙은걸보면 구체적인 협상안이 있겠죠?? EU탈퇴한다고 유럽과 관계를 아예 끊는게 아니라면요.
탈퇴 과정에서 수많은 협상 절차가 오갈텐데 거기서 자기 지역을 그 협상안에 포함시키던지, 그게 아니면 영국 정부 니네가 따로 돈을 주던지 이 말 같은데 왜 이게 모순적인건지 모르겠네요. 국내문제로 치환하면 FTA가 있겠네요. FTA를 체결하면 농수산을 하는 지역에는 큰 타격을 입을건 자명하지만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될거라 판단되면 그 지역에서도 찬성할수있죠. 대신 FTA 협상 내용에 우리 농수산품 보호를 해달라는 조약을 넣게 요구할수도있고, 그게아니면 그에 준하는 보상금을 지원해달라는 요구인데 충분히 할수있는말 아닌가요?
16/06/25 16:33
음 저는 어떤 단체에서 탈퇴는 하되 거기에서 돈을 계속 받고싶다는건 염치가 없다는 단순한 상식에서만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현실 국제정세는 더 복잡하겠지요.
16/06/25 18:27
콘월주가 EU로 부터 돈을 계속 받겠다고 주장한다고 얘기하시는데 원 기사의 내용은 그게 아닙니다. 그 동안 받던 지원금 계속 받겠다는 게 콘월주의 주장이에요. 그 출처가 EU가 됐던 영국 정부가 됐든 말이죠. 원 기사 읽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16/06/26 09:59
의미를 잘못 해석한거 같아요.
EU에서 돈 받아내라..가 아니라 우리가 EU에서 받던 돈 끊기지 않게 해달라 죠. 그게 그거 아녀? 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미입니다.
16/06/25 16:09
이건 당연한 게
찬성쪽 정치인들이 내세운 논리가 [EU에 내는 돈이 아까우니 그거 국내로 돌리자] 였거든요. 저쪽 지방이 그 논리 그대로 우린 EU에서 이만큼 받고 있었으니 나가기로 결정이 되었으면 이제 니들이 그걸 보전해라, 라고 하는 건데 뭐... 할 말 없는 거죠.
16/06/25 16:13
어차피 브렉시트 찬성측의 논지가 지역별로 받던 EU지원액이 끊기고 관세를 물게되어도 EU에 영국이 지출하는 돈이 더 크기때문에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콘월에서 저렇게 말하는건 당연한 얘기입니다. 질러놓은대로 책임져라 이거죠.
16/06/25 16:32
탈퇴협상진행동안 보조금 유지, 탈퇴협상에 보조금 반영, 여기에 실패하면 정부보조금을 요구하는건데 브렉시트 주장한 분들이 부담금을 국내로 돌리면 가용재화가 크게 늘어날거라고 주장해놨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의 요구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U보조금에도 불구하고 부담금을 국내로 돌리는 브렉시트에 동조했으니 당연히 EU보조금정도의 재원투하를 요구하는거죠.
16/06/25 16:36
이건 깔게 아니죠.. 지극히 당연한거에요. 이런 식으로 영국이 받는 지원금 총합보다 영국이 eu에 지출하는 돈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eu에 돈 안낼거 국내로 돌리자는게 브렉시트 내용 중 하나고, 브렉시트 하기로 했으니까 그거 제대로 지키라는거거죠. 경제가 힘들어져 그럴 돈이 없을 순 있는데 그때 가봐야 아는거고, 쟤들은 그정도까진 안 갈거라고 생각해서 브렉시트 투표했겠죠. 브렉시트 부작용이 많을 거 같은데 과하게 까이니 졸지에 브렉시트 옹호하고 있네요.
16/06/25 16:38
무슨 프레임 씌우기 운동이 있나요?
오히려 내부 분석하면 할수록 자본을 가진 기득권에 항거한 서민층 그림같은데 오히려 수구꼴통이라 깔려고 하는 느낌.
16/06/25 17:02
[투표 다음날 영국 방송국 ITV의 아침 프로그램에서 EU 분담금 지출을 아껴서 NHS 재정에 보탤 수 있다고 확신하느냐고 질문하자마자 "아뇨, 확신은 못합니다. 저는 그런 말 한적 없고 그건 우리 운동원 측의 실수입니다"라고 즉답,]
나무위키펌요. 대충 무안단물급으로 브렉시트를 광고 해왔는데 일부의 일탈적인 표현으로 떠넘겨버렸죠.
16/06/25 17:02
어차피 영국이 그동안 eu에 내야했던 천문학적인 분담금으로 저 지역 지원해주면 됩니다. 문제없어요. 그걸 해달라는 것 같네요
16/06/25 17:02
그닥 문제가 없는 발언입니다.
콘월 입장에서는 EU 에서 받든 UK 에서 받든 지원을 받기만하면 상관 없는 상태고, UK 가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이 많아지면 지원금 재원 측면에서는 손해볼 게 없으니 브렉시트를 지지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지금 지원금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건, 지원의 주체가 EU 에서 UK 로 이관되면서 UK 만의 새로운 기준으로 지원금 분배를 하게 될 거고, 이러면서 콘월로 가는 지원금이 줄어들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었던 거겠죠. 그래서 EU 가입 당시의 지원금 기준으로 UK 에서 주는 지원금 총량을 비슷하게 해달라고 UK 정부에 요구하는 거고... 문제는 콘월이 아니라 스코틀랜드 쪽 지원금이겠죠. 상당한 지원금을 EU 에서 타 가고 있었는데 UK 가 그만큼 주지 않으면 독립 이야기가 다시 불거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라도 EU 에 준하는 지원금을 UK 에서 제시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고요.
16/06/25 17:06
콘월쪽도 웨일즈 지방이라 보조금 안주면 분리독립운동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영국정부로선 이쪽 지방들에게 탈퇴 이전 조건들 다 맞춰줘야 할 상황이죠.
16/06/25 17:08
제가 이 댓글을 보고 약간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콘월은 전통적으로 웨일즈 지방이 아닌데, 혹시 지방행정적으로 웨일즈로 분류가 된 건가요?
16/06/25 17:11
아 제가 헷갈렸네요. 크킹2에서 보면 콘월쪽은 민족이 다르거든요. (데쥬레도 웨일즈랑 묶입니다. 민족은 웨일즈랑 같은 켈트족) 그래서 착각했습니다;;;
오히러 전통적으로 콘월은 웨일즈입니다. 지방행정상으로 영국(잉글랜드)이지만요. 언제 어떻게 웨일즈에서 영국으로 넘어갔는지는 공부 해봐야겠네요. 찾아보니 콘월쪽 분리주의자들도 자치에 대한 열망이 크네요. 웨일즈나 스코틀랜드같은 홈네이션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홀대하긴 힘들듯 합니다.
16/06/25 17:26
콘월은 전통적으로 웨일즈 소속이 아니라 그냥 콘월입니다. 아마도 하시려던 말씀은 앵글로-색슨 계열이 아니라 켈트족 지방이라는 것 같은데... (아일랜드, 웨일즈, 서부 잉글랜드 일부가 과거에 켈트족의 활동지였죠) 독자적인 지방이었다가 나중에 잉글랜드로 통합되었고요. 제가 알기로는 웨일즈 소속이었던 적은 없는 것으로...
16/06/25 17:20
찬성파 측 정치인들이 공약을 EU에서 탈퇴하더라도 복지 면에서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걸었다면 당연한 요구겠죠. 그렇지 않았다면 헛소리일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지 모르겠네요.
16/06/25 17:22
그냥 브렉시트 찬성한 사람들은 머리비고 아무생각없이 찍은거다라고 몰아가는 분위기가 팽배하네요.
거기에 우리나라 노인층과 결부시켜 무식한 수구꼴통이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브렉시트 찬성에 표를 던지는것이 그렇게 멍청하고 머리빈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채 한것마냥 까여야할런지
16/06/25 17:37
본문과는 논외로. 국민투표의 법적효력이 없다면 아무래도 국회의원 재신임투표로 갈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동치는 경제를 보면 마음도 좀 바뀔테니. 프로 eu정치인들이 잘 작전피면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있다 봐요.
16/06/25 17:48
찬성파의 진정성을 제대로 모르소 투표했다면 멍청한게 맞고 까일만한 일이긴하죠.
마치 이명박이 747을 울부짖을때 뽑아준 사람이 멍청했던것처럼요. 마냥 약속지켜라라고 하면 되는게 아니라, 가능성을 알고 투표하는게 제대로 된거겠죠. 다 같이 허경영 뽑아놓고 공약 안지킨다고 따지면 허경영 지지자는 제대로 결정을 한걸까요?
16/06/25 17:55
허경영 뽑아놓고 공약 안지킨다고 따지면 허경영 지지자를 향해 비웃을 순 있죠.
근데 이제 하루 지났고, EU부담금 30조운운이 허황된 이야기가 아닌 나름 근거가 있는 이야기였기에 일단 공약 지킬 시간정도는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당장 EU 지원금 끊기는 것도 아니고 탈퇴 이후 보조금이 제대로 들어오는지 아닌지는 2년 정도 기다려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근데 정치적 압박 수준에 불과한 발언에 벌써부터 보조금이 줄어들었다는 듯이 달려들 필요는 없죠.
16/06/25 18:22
이미 투표는 끝이 난 시점에서 비판은 바로 시작하는게 맞죠. 어차피 무르지도 못하니까요. 민주주의의 모든 투표 결과는 결정 이후에 바로 평가되는게 오히려 정상인거 같네요.
오히려 질러놓고 아님말고식으로 나오는 걸 더 경계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16/06/25 17:49
그냥 찬성한 사람들을 까기도 애매한거 같습니다. EU라는 특수성 때문에 수출이나 반대로 관광으로 얻는 이득이 많을텐데 그것도 이제 자유롭지 못해진다해도 상관 없다는 것인지..그정도 영국 서민층의 사정이 안 좋은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70프로가 넘는 투표율에 절반 넘게 나왔다는게 단순 서민층만 그랬다고 봐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잡설이지만 2프로 정도로 하락하던 미국 증시도 3프로 이하로 가버리고 독일도 폭락 수준으로 떨어져 버리고.. 이제 이 위기를 어떻게 넘어갈지가 궁금하네요.
16/06/25 17:56
영국,미국지수가 2-3정도밖에 안 떨어졌다는 것은 의외로 영국이 브랙시트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독일,프랑스지수가 7-8%정도 떨어진것은 브랙시트의 영향이 영국보다 EU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브랙시트라는 거대한 이벤트에 3%하락이면 사실 거의 영향이 없다고 봐야하는 것이라서...
16/06/25 18:00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들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몇개월 지나면 또 회복하겠지만, 그 사이에 엄청 출렁거릴꺼 같은 생각이 드네요.
16/06/25 17:58
이건 멍청한 짓이 맞지요.
확정된 EU지원금을 걷어차고 국가에서 지원하란건데 근본적으로 영국 정부에서 해당 EU지원금을 정부에서 대신 지원해준다고 약속한적이 없습니다. 즉 저 요구는 들어줄지 안 들어 줄지 모른단거죠.
16/06/25 18:11
투표한 사람들 비꼬는 댓글들 참 이해가 안되네요. 또 브렉시트를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것도 의외구요. 다른분이 언급한것처럼 보조금 끊어진다면 그땐 개그가 되겠지만요 크크.
16/06/25 19:02
낚시성이라기 보다...저런건 EU 탈퇴 투표 하기 전에 끝냈어야 할 얘기 아닌가요? 그리고 탈퇴파 말대로 EU 탈퇴에 따른 효익이 가입시에 부담해야할 부담보다 클지도 아직 모르는건데..그런건 모르겠고 우리 지원금은 일단 보전해줘! 라고 말하는게 의미도 없고 염치도 없는거 같아요.
16/06/25 19:21
행알못&정알못입니다만 도시전체의 총생산이 향상되더라도 지자체에 돌아가는 금액이 적어 이전보다 도로정비, 다리, 인터넷에서 불편을 겪는다면 문제아닐까요.
또한 저 도시주민입장에서도 브렉시트는 영국전체의 국가적 중대사고 저들은 영국인이면서 동시에 도시주민이니 염치없다고 한다면 너무 단순하게 보는, 그러니까 eu탈퇴를 주장하면 eu덕분에 고속인터넷하던 니들은 이제 롤하며 랙걸리던 말든 그건 니들책임이야 라는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탈퇴 반대는 반반이고 말이죠.
16/06/25 19:52
이런 중요한 문제들 세세하게 하나 제대로 협의나 심지어 대책 마련도 안해놓고 일단 EU 나가자!!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찬성 표 던져주세요!!!! 무조건 나갈거임!! 아몰랑!!!!!
국민이야 자기 권리대로 표 행사한거지만 애초에 심판대에 올린놈들이나 그걸 졸속으로 나가자고 선동한놈들은 당연히 욕 먹어도 할말 없죠. 지들이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16/06/25 20:32
브렉시트가 단지 보조금 하나때문에 행한 일인가요? 여러가지 사안을 공통적으로 봐야지 이 사안만 보고 문제 있다고 보는것도 안될 말이죠.
단순하게 봐서 브렉시트 찬성측은 'EU보조금 받는데 그거 어짜피 영국돈이야, EU 탈퇴하면 외국인 노동자에게 취업비자로 이민제한 걸 수 있고, 산업도 EU 기준 따라갈 필요 없어 EU 가입해봐야 상류층만 이득봤지 서민들 이득 본거 뭐야?' 이런말에 공감가서 찬성한건데 확실한 보조금(그러나 EU간섭과 이민노동자) vs 불확실하지만 정치적으로 노릴 수 있는 보조금(그리고 EU불간섭과 일자리 증가) 이런 기준이면 어느쪽을 선택하든 문제가 없는거 아닌가요. EU에 연30조 분담금이 사실이고 EU가 영국에게 돌려주는 돈이 이보다 적다는게 사실이라면 더더욱이요. 이게 첫 사례니 만큼 비판은 하지만 지켜봐야 합니다.
16/06/26 07:16
당연한건데... 한국의 현안으로 따지자면 최저시급 1만원으로 올려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막상 최저시급 오르고 나니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서 정부에게 일자리 확보할 정책을 내라고 하는거에요. 어떤 이유에서건 브렉시트 찬성자들은 브렉시트가 영국에 도움이 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거죠. eu 보조금은 영국 정부에서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을걸로 예상하고요. 간단히 말해 보조금이 줄어들 확률을 낮게 보고, 보조금이 줄어드는 기댓값보다 브렉시트로 얻는 이득이 클거라고 본거죠. 결국 브렉시트하고 똥망해 나쁜 선택임이 증명된다고 하더라도 브렉시트 판단이 틀린거지 본문의 주장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16/06/25 20:13
뭐 아예 없는 돈을 찍어내서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브렉시트 찬성 정치인들이 주장한게 [EU에 내는 막대한 분담금이 세이브된다]니까, 지자체로서 저 정도야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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