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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5 01:24
전~혀 이기적이지 않구요,
그냥 본인도, 어머님도 상처받지 않게 '내일 아침에 일찍 출근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하시고 일찍 나오셨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사람 사이에 거리 생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세요. 그래야 거리 없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도 알게 됩니다.
16/06/25 01:30
이해가 갑니다 무슨 말씀인지.
제 일 아닌데도 그 정신적 스트레스가 공감이 되고 상상이 되네요. 안친한 사람이랑 몸쓰는 일 같이 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그 사람이 갈구고 짜증내는 타입이면..
16/06/25 01:36
저는 글쓴분께서 전혀 이기적이지 않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기적인 것이 그 자체로 나쁜 것도 아니고, 성동구님만 이기적이신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어머님이나 누님이 더, 혹은 A씨도 각각 스스로의 위치에서 조금씩은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고, 그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시는 것도 당연하고요.
다만 누님과 어머님은 물론이고 A씨라는 분과도 좋든 싫든 앞으로도 계속 맞닿게 되실텐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어느정도는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으셔야 한다고 봐요. 말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상대는 모르거든요. 가족이라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모르고 오해하고 사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꾸준히 격투게임 하듯 거리를 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쪼록 거리 재는 좋은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16/06/25 01:39
사실 이건 어머니가 더 노력하셨어야하는 일입니다.
이건 A씨가 감정적으로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인 성동구님 인생에 갑자기 부딫힌거나 다름없어요. 당연히 스트레스가 수반되고 그게 언제 풀릴지 풀리기나 할지 모르는데 어머니와 비슷한 긍정적 감정을 공유하라는건 너무 일방적이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16/06/25 01:49
그마음 이해되요. 부모님도 부모님 인생이 있는거라 이해하겠지만 자식들한테 인정 받을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런 사정인데 식사를 대접할려고 해도 같이 오고 공연도 같이 보내드리길 원해서 적잖이 피곤해요. 오래기간이 되면 잔소리도 할려고 해서 당황스러워요. 내부모한테 도움을 주시니 고맙지만 사실 나와는 남이잖아요. 남을 대하듯 어느정도 예의도 필요하고 그러더라구요.
16/06/25 09:38
음. 이기적인건 아닌데 저라면 그래도 어머니 위하는 쪽으로 행동하겠습니다. 글쓴분도 아마 글 쓰시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신듯 하네요.
16/06/25 12:46
어머니가 이기적이시네요
논란을 일으키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A씨와 성동구님 관계는 뭔가 어색하고 불편할수 밖에 없습니다 10여년이상 알고 지낸 관계라 하더라도 "공식화"한건 아니니까요 어머님이 훨씬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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