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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11:46
역대급이죠 역대급
절대 강자가 지는 그림을 좋아해서 (르브론의 클블도 강자긴 하지만...) 51대 49 정도로 클블을 응원했는데 6차전까지의 경기들은 아쉬웠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최고의 시즌이 오늘 한경기로 인해 최악의 시즌으로 바뀌어버린 골스 팬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ㅠㅠ
16/06/20 12:04
솔직히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트리플더블 채워져 있더군요...허허
순간 스탯이 경기력을 다 반영하진 않는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크크
16/06/20 11:48
릅롼이 결국 본인을 증명해냈고 그의 선수인생에서는 몰라도 인생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보이네요. 재밌었습니다 팀 골스는 다음년도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바래요~
16/06/20 11:48
마지막에 블록샷 엄청났죠. 덩크도 파울 안당해서 꽂아버렸다면 진짜 역대급 명장면 하나 남길 수 있었을텐데.
항상 미친듯이 달려서 파엠급 활약 보여줘도 주변 부상이나 부진으로 산왕토니오라든 산왕토니오에게 계속 가로막혔는데
16/06/20 11:49
꿀잼경기였어요
르브론이 우승 시켰네요 정말 오늘경기는 정말 르브론이 캐리했어요 마지막 어빙 한방이 제일 중요했지만 거기까지 끌고 온건 르브롱이죠
16/06/20 11:50
저번시즌과 이번시즌 르브론은 뭔가 우승에 대한 집착이 강해보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집착에서 벗어날것 같네요. 두산 베어스가 그렇게 오랫동안 우승못하다 작년에 우승하고 올해 한결 더 여유로운 플레이를 하는것처럼... 르브론도 기대합니다. 다음 시즌은 오클 응원하겠습니다
16/06/20 11:50
역시 커리의 부상과 보것의 아웃이 골스에겐 아쉽겠네요.
어빙의 마지막 포제션과 커리의 마지막 포제션은 둘 다 역대급 장면으로 남을것 같아요. 참 대비되는 모습이었습니다.
16/06/20 11:51
어째 서셀럽의 5차전 극딜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 반전된 느낌이...흐흐
73승 팀의 결말이 준우승이라니, 아이러니하면서 재밌긴 하네요. 어떤 한 쪼잔한 구단주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것 같기도 -_- 크크
16/06/20 11:52
1~6차전은 노잼이었는데 7차전은 역대급 꿀잼이었네요. 진짜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커리는 7차전 그 중요한 4쿼터에서의 연이은 실수가 두고두고 후회 될듯 하고, 르브론은 그간 언플의 제왕이네, 동료 빨이 크네 같은 비판들도 있었지만, 이번 파이널에서 그 비판을 잠재울 만큼의 실력을 보여줬네요.
16/06/20 11:54
르브론의 마지막 블락이.... 결정적이었다고 봅니다. 커리 앞에 두고 결승 3점포 때려넣은 어빙이랑 같이 올해 파이널에 남을 최고의 장면이라고 봐요.
16/06/20 11:54
마지막 3~4분은 진짜 개꿀잼 이었어요.
서로 똥을 싸면서 점수를 못내는데.. 르브론 슈퍼블락, 어빙 커리앞에 두고 3점슛 이 2개로 우승!
16/06/20 11:55
이제 르브론 확실히 nba top5 안에는 들겠죠?
보통 top5를 조던 3센터 매직을 뽑는데 3우승 4mvp 3파이널mvp 에 누적이 워낙 좋아서 매직은 제칠수 있을듯...
16/06/20 11:56
일부러 만들어낸 자유투 3개와 바로 이은 3점
6득점을 순식간에 쓸어담으며 기울어가던 경기를 뒤집어놓고 결정적인 블락과 비록 하나 흘리긴 했지만 투포제션으로 만드는 자유투까지.. 어빙도 89의 균형을 깨는 빅샷을 날리기는 했지만, 그냥 르브론 혼자 멱살잡고 우승시켜 버리네요
16/06/20 11:57
댈러스 팬이고, 르브론 헤이터에 JR 스미스, 델레바도바 등 싫어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서 캐벌리어스 안티인데, 그래도 우승하고 우는 거 보니까 짠하네요.
시리즈 진행 중에도 러브를 팔고 다 늙은 카멜로를 데리고오니 마니 하는 가십도 계속 나왔는데, 이렇게 우승을 했으니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네요.
16/06/20 12:27
저랑 완벽히 똑같은 응원 스탠스시네요 르브론이 하필 히트가고나서 진짜 짜증났었는데 크크
그래도 저도 마지막에 릅한테 '고생했다' 는 한마디는 해주고 싶더라구요. 클블 가서 구르는거 보다보니 미운정이 들었는지..
16/06/20 11:57
골스팬으로...
으 휴가중에 일찍 일어나 응원하면서 봤는데!! 커리의 게임 쓰로잉이 ㅠㅠ 그린찡 파엠급 활약을 보니 5차전이 더 속상한 아재랍니다.. 그래도 릅&클블 우승 축하해요 ~
16/06/20 12:01
쪼잔한 분도 모든 플레이오프에서 다 우승한 것도 아니니(결승에 가면 다 우승했지만).. 골스가 아쉬움을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만회하면 좋겠네요.
부상이야 뭐 그걸 안 당하는 단단한 신체도 실력에 포함되는 거니까 어쩔 수 없고요. 억울하면 순발력을 포기하고 몸을 키우는 수밖에.. 클리블랜드 축하합니다.
16/06/20 12:03
릅 울 때 진짜 짠했네요(리얼월드 땜에 한 번도 좋아하지 않았는데)
분위기 보니 오늘 최고의 수혜자는 릅, 은근한 수혜자는 그분, 최고의 불이익은 커리 확정이네요..;; 그래도 골스 올시즌 즐거웠네요 덕분에. 릅은 점차 하락세일 거 같은데, 이번 우승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거 같네요.
16/06/20 12:04
골든스테이트와 커리의 장점은 어떻게 봐도 견적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와 이게 돼?' '이게 터진다고?'를 연발시키는 능력인데 결국 파이널 7차전 4쿼터에선 그게 뜻대로 안됐죠. 초능력을 잃은 움직임은 쓰로잉으로 보였을 뿐..
16/06/20 12:06
불판에서도 썻지만 3점보다 4쿼터 이궈달라와 2:1상황에서 속도 다죽이는 바운드 패스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3점이야 안들어가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물론 르브론이 블락을 잘한것도 있지만 자기가 수비수를 달고 주던가 해야 되는데 아쉬웠습니다. 클블팬들 축하드리고 멋진경기 재밌었습니다.
16/06/20 12:07
뜬금없지만 홍진호 선수 전승준우승이랑 골스 73승 9패후 준우승 비교하면 뭐가 더 임팩트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16/06/20 12:09
설마 했는데.. 설마 했는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일어났네요.
7차전 박빙 승부도 볼만했습니다. 제가 좋아한 어빙의 마지막 활약에 닭살까지 돋았구요. 역스윕을 이뤄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깊네요.
16/06/20 12:10
이번 시리즈는 사무국의 삽질이 눈쌀을 찌프리게 하네요.
서부결승에서 골스를 노골적으로 밀어주고, 파이널에선 궁지에 처한 클블을 억지로 살려내고, 시청율을 위한 조작?이 너무 과했어요. 썬더가 파이널에 들어와도 클블이 우승했겠지만, 그러면 더 깨끗했겠죠. 두랜트와 서브룩한테도 도전할 기회가 생길것이고....다 그놈의 73승 때문.....
16/06/20 12:19
요새는 프로스포츠가 시청율 인기몰이 우상만들기 한마디로 돈에 너무 목숨을 걸어서 스포츠의 본질과 멀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서 블래터가 폭로한 조추첨조작도 그렇고(물론 유에파는 부인을 했고, 그렇다고 블래터가 말한 내가 아는한 피파에선 안했다도 거짓말일거고)
16/06/20 12:16
오히려 최다승 하라고 골스 73승 안밀어줬으면
체력안배로 골스가 우승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무국 때문에 골스는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었네요.
16/06/20 12:26
저도 골스가 우승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골스가 70승만해도 미친팀이죠 30개구단중에 이동거리가 제일 길고 일정도 최악이었는데...
16/06/20 12:28
하지만 결과적으로 클블 우승이라는 엄청난 드라마가 탄생했으니 사무국은 아마 축배를 들고 있겠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삽질이 이어질거라 생각하니...
16/06/20 12:16
몇년만에 농구를 각잡고 봤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역사상 최초의 스포츠경기 우승이라던데 대축제를 열 듯 하네요.
16/06/20 12:17
원래 와데와 히트의 팬으로 조금은 속상했지만 르브론은 이게 맞았죠 그리고 오늘 우승후 모습은 지난 2번의 우승과는
완벽히 다른 모습이더군요 진심으로 제일 기뻐하는걸 보면서 오하이오의 아들 인정합니다. 그 지역 오늘 난리나겠네요
16/06/20 12:21
작년도 그러고 올해도 그러고 골스가 강했던 이유는 스몰볼이 아니라 사실 샌안 같은 시스템의 농구였던 것인데, 그린 출장 정지 + 보것 부상 아웃으로 바클리가 말하던 점프슛 팀이 된 것이 너무 컸네요.
골스와 커리로 인해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하고 그에 대해 찬양하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그런 것이 무색하게도, 샌안 우승부터 작년과 올해 파이널은 팀이 우승하려면 중요한 것이 뭔지 확실히 보여주는 경기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클블은 다사다난했는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우승을 한 것도 놀랍고, 르브론 입장에서는 그의 과거 행적이나 트레블링, 슛 문제 등을 떠나 어쨌든 적어도 올해까지는 르브론의 시대라는 것을 보여줬네요. 르브론의 나이가 있어서, 클블이나 르브론이나 올해가 어떻게 생각하면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텐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네요. 뭔가 긴장감이 빠지던 파이널이었는데 그래도 7차전은 재밌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내년에는 팀들 사정이 좀 달라질 것 같은데 오프 시즌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네요.
16/06/20 12:24
골스팬으로썬 최악의 결과가ㅠㅠ 그래도 작년부터 골스때문에 느바 인기가 올라간거에 엄청 만족합니다! 솔직히 그전까지는 커리팬이라고 하면 매니아들 밖에 몰랐는데 지금은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스타가 되어서 좋네요. 안티가 많이 늘어났지만 커리가 그만큼 잘했다는거죠!!
사무국은 제발 흥행을위해서 자기들이 경기에 영향을주는 판정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플옵에서의 느바 사무국은 KBL의 향기가 났네요 이번에 FA대어가 많이 풀리는데 개인적으로 듀란트, 커존스 등등 동부가서 르브론도 플옵에서 고생좀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다음시즌 동부 컨파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vs 듀란트의 보스턴 서부컨파 골스 vs 샌안(클스) 매치업이 되어서 컨파부터 박터치게 싸우는거 보고싶네요
16/06/20 12:27
지금 이 정도 인기는 킹팬인 제가봐도 커리덕분이죠.. NBA 보지도 않던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언급하는거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 싶더라는..
16/06/20 12:36
느바 입장에서도 커리가 정말 좋을겁니다. 약 10년간 NBA 선수한명으로 따지면 르브론의 시대였지만 그 르브론이 느바 인기를 망치는 짓을 많이했죠. 또한 망친만큼 압도적으로 우승했으면 모르겠지만 어이없게 파이널에서 무너지는 모스블 보여주기까지...
그런데 평범한 피지컬의 커리가 실력이 올라오더니 엄청난 피지컬의 르브론 vs 피지컬은 약하지만 기술 + 슛의 최정점의 커리가 라이벌이되면서 작년부터 느바인기가 폭발한거같네요!! 이제 1:1이니 다음시즌 파이널에서도 클블 vs 골스만난다면 엄청날꺼같네요
16/06/20 12:50
지역으로는 54년만이지만 1970년 창단 후 첫 우승이니 진짜 스포츠로는 마가 끼인 클블..
농구도 우승했으니 야구도 좀 어떻게 안될까나..ㅠ
16/06/20 17:34
오죽하면 City of Losers라니.. 오늘 마지막 슛 불발됐을때 캐스터 일부러 City of Champions라고 해주더군요 야구는 46년 이후인가요? 에휴
16/06/20 12:51
느바 잘 안 봐서 얼마 전에 골스 우승 가능성이 99%라고 했던 걸 피지알이었나 타 사이트였나에서 봤는데.. 이렇게 됐네요. 7차전 하는 걸 오늘알고 깜짝 놀란;;
여하튼 굉장하네요.
16/06/20 13:00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클브롱 우승으로 르브론의 스토리가 일단락 되었군요. 물론 앞으로 남은 커리어가 꽤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완결성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조던처럼 완전무결하진 않지만 르브론 또한 모두가 인정할만한 이야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chosen one - 디시전쇼 - 컴백 후 우승)
16/06/20 14:02
커리 팬이지만 이번 시리즈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사무국 부커질이나 판정이고 뭐고 그냥 자기가 수많은 기회들을 놓치면서 게임을 망쳤습니다. 막판 이궈달라에게 준 패스나 스타병 걸려서 3점에 집착하다가 시간 끄는 플레이는 아직 커리는 슈퍼스타 급에는 멀었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반면 르브론은 역대급 스포츠 스타들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완성한 느낌입니다.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 파이널이었네요. 던컨이 르브론을 파이널에서 리벤지하면서 아직 니시대는 아니야라고 했던 것처럼 르브론이 이번에는 커리에게 리벤지를 성공하면서 아직까진 커리 시대는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커리는 이걸 극복하고 내년에 다시 우승을 할수 있다면 시대의 아이콘 자리에 다시 도전할수 있을 거 같네요.
16/06/20 15:19
오클이 올라갈 시리즈를 리그가 개입해서 골스가 올라갔다고 생각해서
골스가 진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르브론 응원한것도 아닌데 이 그림이 제일 훈훈하네요. 커리가 우승할 퍼포먼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더욱이요.
16/06/20 18:17
어빙이 잘한 건 사실인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양팀 합쳐 득점, 리바, 어시, 블락, 스틸 모두 르브론이 1위에요. 거기다 클블 최고의 수비수이자 중심축이고요. 수비가 약점으로 평가받는 어빙과 러브, 평범한 수비수인 JR과 탐슨을 데리고 리그최강 공격팀 골스를 저득점 진흙탕 경기로 끌어들인 것에는 르브론의 영향력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당장 오늘도 결정적인 3점을 넣은 건 어빙이지만 4쿼터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것은 르브론입니다.
16/06/20 19:56
끝나고 인터뷰 하나 하나도 다 감동이고 스토리도 정말 위대하다는 말 말고는 더이상 다른 표현이 안되네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커뮤니티에 승리라는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세계 최고의 팀을 가진 자부심을 가지게 해 주기 위하여 정말로 자신의 한몸을 불사르다시피 하면서 헌신한 한 슈퍼스타의 모습은 꼭 거기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나 팬이 아니더라도 보는 지켜본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눈물짓게 하네요 그냥 농구를 제일 잘해서 킹 제임스가 아니라 정말로 사람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왕이 되어버린 사나이 킹 제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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