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0 11:25
확실히 반기문 효과에 시너지가 난다는 느낌이. 영남권 지지율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뭐 실질 기반인 수도권과 호남에서는 아직도 강합니다만
16/06/20 10:27
뭐..실제로 급해서 집에 있던 TV를 들고나와서 선관위에 TV가격을 청구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으니까요. 마냥 비난하기엔 피씨방 PC처럼 24시간 굴리는 물건이라 TV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 뭐라 하기도 그렇고요.
16/06/20 10:29
이분이 기아 타이거스, 삼성 라이온스 goods 디자인 해주셨다면 진정한 동서화합을 볼수 있었을 텐데.......쩝;;-)
16/06/20 10:30
썰전 유시민 전 장관말 들어보면 정치쪽 관행인 것 같더라구요.
단지 새누리와 더민주는 당의 역사가 길고 일처리가 능숙해서 합법적으로 처리하는데 국민의당은 그러지 못했다는 말이었고 같이먹는 우물이라 침 못 뱉는다는 말도 했었는데요. 어떤 업계의 관행이든 일반인은 모르고 쉽게 납득하기 힘든 일이죠.
16/06/20 10:36
관행이라는 표현때문에 좀 그래도 제가 볼 때는 말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국민의 당을 잘 아는 회사가 같이 일해서 돈을 받는게 납득이 안가지는 않고요. 국민의 당같은 경우에는 일처리가 미숙해서 그렇지... 왜 그렇게 티나게 했을까요?
16/06/20 10:44
유 전 장관 말 들어보면 대충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구석도 있습니다. 이걸 티 안나고 합법적으로 일 처리를 못한 이유는 결국 신생 정당이라 인력부족+미숙함이 아닐까 싶죠.
완전 생짜 신인은 아니지만 이 당이 이런 일이 좀 있죠.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로는 새정치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16/06/20 10:47
처음부터 몸으로 부딫혀가며 하는 새정치죠. 그럴필요까지 없는것도 그렇게 하는 거 보면 참 뭐라고 해야돼 이걸(...)
그리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 거지만 딱히 국민의 당을 실드를 치는 건 아닙니다. 다른당에서 선거비용 책정할때 인쇄물 과다라거나 비품을 너무 많이 사서 나오는 비용이 2억정도 나오는 건 어쩔수 없다고 저는 보는거고(아무래도 전국구 선거니까요) 국민의 당 사무처에서 이걸 보고 '아 이정도면 더 청구해도 되겠네?'라고 잘못해석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죠. 그것도 리베이트로 의심될만한 부분을 부풀린거고요.
16/06/20 10:49
[정치계 관행]이라고 했어야지 [광고바닥 관행]이라고 해서 문제가 이리 커진거죠. 뜬금 없이 비자료거래하면서 탈세 집단으로 치부된 광고계 빡도는 단어.
통진당에서도 이석기한테 광고 몰아줘서 문제가 커진적이 있습니다. 그 일로 이석기씨가 내란음모죄 재판 받을 때 징역 1년이 추가되었죠.
16/06/20 10:55
그렇죠. 정치계 관행이라는 게 더 맞는 표현 같은데 사실 이게 이렇게 터져버리면 어느쪽 관행이든 일반인이 납득할 관행은 아니죠.
관행이라는 건 그 업계 사람이나 인정하는 거니 그 터울 밖의 사람들은 '관행은 개뿔'이러는 게 관행이다보니..
16/06/20 10:44
OBS 인터뷰보다 "정치알바" 팟캐스트 최근 방송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주 열받으셔서 울분을 토하는걸 들으실 수 있습니다.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면피하기 위해서 "광고계 관행"이라고 하지마라, 차라리 "정치계 관행"이라고 해라. 라고 일갈하시더군요. 결국 어제인가 그제인가 광고계 쪽에서 성명서도 나왔죠. 관행이라고 말하는거 집어치우라고. 국민의당은 [관행]이라고 넘어가려다가 여기저기서 신나게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16/06/20 10:54
손혜원 의원이 빡돌아서 팟캐스트에서 금액까지 세세히 밝혔는데 본인이 운영하는 저 바닥 탑클래스 회사도 브랜드 네이밍, 로고 작성해주고 3천만원인가 받는다고 하네요. "레종" 담배 기획해주고 받은 금액도 김수민이 받은 금액의 반도 못 되었다고 합니다.(3천인지 5천인지 가물가물해서 그냥 절반으로 얘기합니다)
그런데 동아리 수준의 회사가 국민의당 로고와 서체 만들어주고, 2억에 가까운 돈을 리베이트로 받았으며, 네이밍, 브랜드 회사가 관여하지 않아야 할 선거 공보물 인쇄 및 광고 배포하는 일도 관여했다는게 어이가 없다고 얘기하시더군요. 본인은 그런 의심 받기가 싫어서 더민주 로고와 네이밍 만들 때도 본인 회사 끼지 않고 개인 자격으로 돈 받지 않고 진행하고, 인쇄물, 공보물, TV광고쪽은 아예 일부러 건들지도 않았다고 하시네요. 더민주 로고 네이밍 만들때 그 바닥 탑클래스 교수급 인원 3명에게 500만원씩만 주고 급하게 진행했다고.
16/06/20 18:24
서체라는 표현을 잘못했네요. 브랜드호텔에서 만들어준 "국민의당" 글자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체를 새로 직접 만들어서 제작한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서체를 이용해서 만들었죠. 제 단어 선택이 잘못되었습니다.
16/06/20 10:54
저도 광고계 관행이라고 얘기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선거 끝낫길래 망정이지 사람들이 좀 만 더 관심 가지는 상황이면 실제 업계쪽에서 엄청 털어댔을겁니다.
16/06/20 10:56
이번 김수민 건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를 보니
새누리나 보수언론쪽에서 국민의당을 '위험요소'라고 확정지엇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총선 결과도 그렇고, 반기문-안철수 지지층을 생각해봐도 그렇고... 어찌보면 새누리 입장에서는 당연한 판단일 수도 있겠네요. 국민의당이 그동안 보수쪽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공격받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훨씬 빡빡하게 공격들어올 것 같네요.
16/06/20 11:00
총선전에는 종편, 조중동에서 더민주의 파이를 국민의당이 뺏어가야 하기에 신나게 빨아줬지만 총선 끝난 다음에는 그럴 필요가 없죠 크크.
안철수를 더 빨아주면서 인기도를 높이고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 혹은 다른 더민주 후보와 피터지게 싸우게 만들 수도 있는데 그 때까지 기다릴 마음이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16/06/20 10:58
국민의당과 처음계약을 맺었던 브랜드 앤 컴퍼니 사장도 기자회견에서 같은 이야기를 했죠
이건 이쪽 업계의 관행이 아니다. 그걸 듣도 보도 못한 업체 대표라고 하는게 나와서 관행이라고 주장하니 얼마나 황당하겟습니까.
16/06/20 11:06
광고계 관행이 아니라 정치권에서 업체 계약할 때 하는 관행을 얘기한거죠.
일부러 뭉뚱그려서 말하면서 광고계 관행인 것 처럼 유도한 느낌은 있습니다.
16/06/20 12:01
이명박정부부터 박근혜정부 초중기까지의 유행단어가 '오해' 였다면 언제부턴가 '관행' 이라는말이 스무스하게 그 자리를 대체한 느낌입니다.
걍 뭔짓 저질러놓고 여론 안좋으면 오해다에서 이제 관행이다 이거면 망고 땡이네요..
16/06/20 16:44
그럼 정치계 관행이라 치고 그 관행을 그대로 하는게 새정치인가요? 안해야 새정치 아닌가요? 도저히 저 당의 스탠스나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봐줄 여지가 안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