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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3 12:33
맹획의 경우 대성으로 볼 여지가 적긴 합니다만, 이민족으로 볼 여지는 사서상으론 더 적다고 생각합니다.
유비 사후 황원 같은 사람들이 한인임에도 반란을 일으켜댄것도 그렇고.. 유비 입촉시부터 익주 내엔 고분고분하지않았던 한인들이 많았죠.
16/03/13 12:38
네 대성이냐 이수냐의 문제를 떠나서 이러한 맹획의 "대성 한인설"의 경우 중국이 자기들의 공산주의적 계급투쟁의 논쟁으로 끌고가려는 것이 문제기 때문에....이상한 의도로 맹획의 한족설 주장이 나온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16/03/13 12:50
중국의 이상한 의도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이념적인 문제를 떠나 핵심적으론 사서와 사료 및 유물 등의 접근으로 봐야된다고 봅니다. 궁금해서 그러는데 중국학계를 제외한 타국 학계(한국, 일본 등)의 분위기를 볼 수 있는곳이 있나요?
16/03/13 12:56
2005년 쯤인가? 한국 중국사학회하고 다른나라 중국사학회쪽에서 중국 동북공정 문제에서 이 문제로 상당히 시끄러웠다는 걸 교수님께 들은 기억도 있고....중국호한체제 연구로 유명하신 박한제 교수님도 이 일로 저서나 논문에서 이걸 비판하신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호한체제 연구를 관심깊게 봤습니다.
16/03/13 16:43
논문은 한 10년 전쯤에 본거라 딱히 생각이 안나고(대학 선배가 졸업논문으로 준비하던 제갈량의 남중경영이라는 제목으로 쓰던데 결국 외국자료까지 찾아봐도 상당부분 부실해서 결국 포기했고 저도 이쪽으로 쓰려다가 역시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태평천국과 백련교의 상관관께 관련으로 졸업논문 썼습죠;) 관련 저서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중에서는 박한제 교수님이 쓰신 중국역사 기행 3부작 중 1권인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입니다. 사실 위진남북조 시대사중 위진시대는 상당부분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요. 서진의 영가의 난 이후에 나타난 화북에서의 이민족과 한족간의 투쟁과 교류나 다른 기타 사항 민족사적이나 사회사 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고 실질적으로 이 시기가 중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서요. 오히려 삼국지로 대표되는 위진시대사는 사학게에서ㅗ는 상당부분 많이 잊혀진 쪽에 가까워서...아시겠지만 정사 책도 원래 각주 주석은 아예 해석도 안되있고 자치통감의 경우 원전은 전부 번역되어있지만 호삼성이나 세종대왕 주는 아직 손도 못대고 계시고 거기에 후한서같은건 아예 영인도 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실질적으로 이 시대에 관한 논문은 진짜 수량도 적습니다.
16/03/13 18:33
일단 쪽지로 메일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련책들이 많았는데 친척분 중에 삼국지 좋아하시던 분이 한두권씩 가져가셨는데 누가가져가셨는지 몰라서 이제는...자치통감에 후한서에...우어어어...
16/03/13 18:40
http://blog.naver.com/smh2829/220630640209
삼국시대 관련된 책을 얼마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읽어볼만하실 겁니다. 메일은 최대한 시간나는대로 빨리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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