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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03:21
사실 한국에서도 타인종 학생이 월반과 정시로 서울대 조기입학 후 행정고시를 패스했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인종이 차별점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되긴 합니다.
16/03/06 19:57
한국의 가족주의에 기반한 민족주의는 워낙 오랫동안 한국민들을 정신적으로 지탱해온 축이라 사실상 바뀌기 어렵다고 봐야죠. 다같이 바꾼다고 하더라도 그 변화의 부작용에 다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은 그런것.
16/03/06 20:58
나이 먹다보면 관습에 편입되고 인습을 따르고 싶은 욕망이 강해지기 마련이죠. 그게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16/03/06 21:36
헬조센이 유행하는 거보면 그게 민족주의 때문은 아니죠.
그보다는 본인의 이권이 침해되는걸 싫어하는, 아주 기본적인 인간의 감정이라고 봐야죠.
16/03/06 22:14
청주 출신인 A와 부산 출신인 B가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에 대해 서로 반감이 없는 상황인 반면에
파키스탄 출신인 C와 조선족 출신인 D가 한국에 일하러 오는 것에 대해 A,B가 반대하는 꼴이잖아요. 경제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범주의 기준이 '같은 민족'이며 '다른 민족과는 경제적 이익을 공유할 수 없다'라면 민족주의에 속한다고 봐야죠. 민족주의에서 이권이 배제된 경우는 드물어요. 민족주의의 대표적 나쁜 사례 중 하나인 나치당도 "유대인이 독일의 경제권을 쥐고 있다"라는 선동에 기반한 민족주의를 펼쳤죠.
16/03/06 20:05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야할만큼 불쾌할만한 일도 아닌데, 프랑스에서 당하는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철저한 프랑스인임을 강조하면서 괜히 출생국가인 한국을 까네요.
16/03/06 21:17
불쾌할만한 일 맞죠.
자신이 장관처럼 주목받는 위치에 가지 못했더라면 한국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 테니까요. 한국 부모에게서 버림받았고 한국과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왔으므로 한국의 관심을 받았을 때 최소한 황당함 정도는 느꼈겠죠. 그리고 프랑스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모국어가 프랑스어인데 자신이 프랑스인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구요.
16/03/07 16:30
지적을 하려면 행동을 지적을 해야지, 본인이 불쾌하다고 말하는 게 어떻게 지적이 되나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부족한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07 17:21
한국 언론은 충분히 관심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이해못하는 게 저 장관이죠. 배려는 도대체 어떤 배려를 말하나요? 사람이면 당연히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으려 하는데, 그걸 불쾌하게 여긴다면 그건 저 여자의 문제아닌가요?
16/03/06 20:49
네 생각 안 하려는 것도 네 생각. 의식하지 않으려는 것도 의식하는 것.
자연적인 것에 자연히 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죠. 좋든, 싫든.
16/03/06 22:07
처음에 공화국 교육이 없었다면 정부 각료가 되지 못했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프랑스에서는 평범한 일반인은 정부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힘든가봐요?
16/03/06 22:13
꼭 그렇지는 않지만 정부 각료 중 대다수는 그랑제꼴이라고 불리는 엘리트 학교 출신들이 많습니다.
https://namu.wiki/w/%EA%B7%B8%EB%9E%91%EC%A0%9C%EC%BD%9C
16/03/06 22:34
비슷한 사례로 우니 르콩트 감독이 있죠. 그분의 작품인 <여행자>는 꽤나 자전적으로, 아버지에 의해 버림 받고 프랑스로 입양되는 한국 소녀에 대한 이야기죠. 김새론이 주연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작품입니다.
http://www.womennews.co.kr/news/41738#.Vtwx9ebXJzM
16/03/06 23:59
제가 기억하기로는 2013년에 있었던 한국 방문도 '뿌리 찾기'같은 사적인 목적이 아니라 장관으로써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한국에 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6/03/07 03:08
길거리에서 선물을 주는 사람들까지 있었나 보네요. 저정도면 짜증날만 할 것 같습니다. 나를 불쌍하게 여긴다는게 매우 불쾌하게 받아들일만한 감정이니까요.
이분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더군요. 몰락하는 배(올랑드)에서 내린게 오히려 득이 될거라 봅니다.
16/03/07 04:11
민족주의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당연히 있는 거죠. 그게 이 세상에서 없어질거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 한 민족이라도 민족주의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민족들도 가져야 할수 밖에 없는 거고요. 저 여자는 오히려 현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이 아직 남아있는 유럽에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죠. 뭐, 본인이 부인하고 싶으면 부인하라죠. 저 여자가 한국 입양아가 아니라, 선진국 출신이었다면 어떻게 말할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프랑스보다 더 선진국이 있을까 하지만요). 중국인들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고 정체성을 지키려고 하는 건 민족주의를 넘어서 중국인이라는 자부심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민족주의가 약한 미국에서도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가 유대인이라고 종종 언급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결코 민족주의를 극복한 나라라고 생각하진 않고요. 그냥 인종 세탁을 하고 싶은 저 여자의 바램이겠죠.
불쾌하긴 뭐가 불쾌한가요? 많은 입양아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찾으러 한국을 방문하곤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 해외 입양아들만의 커뮤너티도 꽤 큰걸로 알고 있고요. 이런 행동들 또한 뿌리와 소속감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의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람이 어디서 누굴 만나면 상대방과 나와 공감할수 있는 걸 찾는 건 당연한 행동이고요. 그래서 생판 모르는 프랑스 인보단, 조금이라도 동질감이 있고 그런 사람이 잘 되었으니, 방문할 때 환대해주면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환대를 해주면서, 누가 저 여자한테 바란게 있던가요? 저 여자가 장관이 되었다고 제가 자부심을 갖진 않습니다만, 굳이 말을 저런식으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 글을 읽으니 저야말로 불쾌하네요. 물론, 쓸데없이 자부심 가지려고 내세우는 건 어이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건 이미 지난 십여년간 몇번의 홍역을 겪고 난 후(ex. 김초롱 국가대표 건), 대놓고 하는 기사를 거의 못 봤는데요. 요즘 분위기가 귀화만 해도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어디서 국뽕 내세우는 기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는 직접 본건 없네요. 저런 비슷한 기사가 나오기만 해도, 요즘은 악플들이 줄을 잇던데요. 글쓴분이 어디서 보고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기분만 나빠지는 글이네요.
16/03/07 13:47
오히려 인종으로 유리한 혜택을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올랑드 정부 출범부터 다양성을 강조해 온 바 있으니까요. 물론 그만한 능력이 증명된 사람은 맞다고 봅니다. 인종세탁은 너무 큰 비약인 것 같습니다.
ESSEC 재학 시절 일본 교환학생 당시에도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보건대, 적어도 당시까지는 한국에 미운 감정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16/03/07 17:10
http://news.joins.com/article/19561175
2주전에 나온 기사인데 펠르랭 장관과 플라세 장관의 한국이름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메이저 신문사인 중앙일보도 두 사람을 한국과 연관지으려는 저의를 나타내고 있네요. 기사제목 부터가 [한국 입양아 출신 또 프랑스 장관 됐다]인 점에서 민족뽕 냄새가 강합니다마는.... 전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독일에서 살았어요. 제가 독일에 살던 시절에 한국과 독일이 A매치를 했는데 저는 "난 독일에 살고 있다"라는 이유로 독일을 응원했습니다. 한국은 '부모님이 나고 자란 먼 곳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독일 쪽에 훨씬 큰 소속감을 가지고 있었죠. 지금까지 쭉 독일에 있었으면 한국계 독일인 1.5세대가 되었을 저도 소속감이 '독일 >>> 한국'인데 입양가신 분의 마음은 어떻겠나요.
16/03/07 17:19
아래에도 이야기 했듯이 소속감에 대해선 사람마다 다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영국에서 3년 간 산 지인은 자신의 소속감을 영국인 척 이야기 하기도 하더군요. 그렇다고 해도 저 여자처럼 말하는 건 좀 오바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제 인생의 1/4을 미국에서 살았고, 교포 2세들이랑 많이 어울렸기에 조금은 알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16/03/07 17:30
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거 같아요.
유럽에서는 한국계는 물론이고 동양계 조차 만나기 어렵습니다. 3년전에 나온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교민 수는 독일에 약 33000명, 프랑스는 약 14000명 이네요. 제가 위에 인용한 기사에서는 플라세 장관이 '한국에 돌려보내질까봐 한국어 교육을 거부했다'라고 나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데다가 한국을 접할 기회도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면 한국에 대한 반감이 사라질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요.
16/03/07 17:36
제게도 저 여자가 한국에 대한 반감이 있는 거 처럼 보이고요. 저 여자가 저렇게 말한다고 해서, 굳이 저런 반감 갖고 있는 여자 말에 공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쟨 아니가보다 하면서 멀리 하면 그만이죠.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16/03/07 18:32
본문의 전반부를 다시 봐주세요.
한국의 청년층이 본문에 언급된 기사를 보고 드는 생각은 '한국계가 프랑스에서 장관하는 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 거든요. <위키리크스>에 유출된 주한미국대사관의 문서에 따르면 08년 촛불시위(흔히 광우병 시위라고 불리는)의 원인은 '한국과 미국이 동등한 위치에서 외교를 펼칠 때가 되었다. 우리 정부는 왜 미국에 굽신거리냐'라는 청년층의 의식에 있습니다. 2002년에 있었던 SOFA 개정 요구 시위도 같은 맥락이었구요. 이 글과 리플의 감정은 [한국계가 프랑스에서 출세했다는 게 그리 대단하냐 -> 당사자가 한국 언론에게 불쾌감을 나타냄 -> 청년층 "거봐라. 괜한 호들갑이잖아."] 로 보입니다.
16/03/07 17:30
두 번 언급된 '본능'이라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민족주의가 없는 사람, 소속감이 없거나 약한 사람, 뿌리를 찾지 않는 사람, 그리고 그 소속감을 혈연이나 유전적 특성이 아닌 다른 요소에서 찾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또한 만약 낯선 사람이 저에게 제멋대로 동질감을 설정해서 기뻐하고 그걸 표현하면 저는 싫을 겁니다. 동질감은 상호가 느껴야 동질감이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느끼는 건 차라리 편견이나 오해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그걸 기뻐할 수도 있겠지만, 기뻐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6/03/07 17:33
상대방이 기뻐하더라도 본인이 싫으면 상대방은 그만하겠죠. 싫다고 표현했음에도 계속 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고요. 하지만, 첫 만남에서 상대방이 기뻐하는 데 본인은 별 말 하지 않다가, 뒤돌아서 다른 누군가에게 저 사람 불쾌하다고 말한다면 그건 기뻐했던 사람에게 실례가 되는 거죠. 저도 사람은 모두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기뻐하든 말든 그건 본인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표현을 저런식으로 하는 건 상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16/03/07 08:54
장관으로서의 공적인 방문에 "한국여자라서 장하다". 이런 반응이야 충분히 불쾌할만하죠. 도대체 뭔 상관이라고요. 그리고 덧붙인 딸의 얘기를 봐서는 딱히 인종세탁 이런 의도의 얘기도 아닌것같고요.
16/03/07 14:16
굳이 민족으로 갈것도 없이, 마이클 창이 테니스에서 성공했을 땐 같은 아시아 인으로서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노모 히데오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걸 불쾌하게 받아들인다면 저 여자는 상대방을 공감하는 능력에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16/03/07 14:58
글쎄 노모는 노모 자체가 대단한거지 그게 아시아인이든 일본인이든 뭔가 인종적으로 자랑스럽게 여긴 사람이 있었나요? 아 물론 노모야 원래 일본인이니 일본인들이야 자랑스럽게 여길수도 있겠으니 이경우의 예시는 아니고요. 마이클 창이야 아시아인도 테니스 같은 스포츠에 통하는구나 대단하다. 뭐 이래 느꼈으면 몰라도 아시아인이라 자랑스럽다? 그건 좀...그리고 애초에 한국인이라고 할수도 없는 저 전직장관에 대고 넌 그래봐야 한국인이니 한국인의 관심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것같습니다.
16/03/07 16:29
일단, 마이클 창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사람입니다. 중국이야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마이클 창 같은 경우 전 아시아에서 다 주목했었죠. 설령 같은 아시아인이라도, 어차피 민족이 다르고 인종이 다른 데 마이클 창이 테니스에서 통하든 말든 무슨 상관일까요? 당시만 해도 스포츠 쪽에서 주목받는 아시아인이 거의 없었기에 더더욱 그렇겠지만, 한때나마 큰 인기 모았었죠. 맞아요. 누군가는 그런 일에 자랑스러워 하고 또 누군가는 나랑 상관없다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런 일에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에게 마이클 창이 너가 내가 잘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며 불쾌하다고 말한다면 그것또한 어이없는 일이겠죠. 물론 본인이 관심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든 말든 그건 또 본인 자유겠지만, 불쾌하다고 말한다면 그건 또 문제가 있는 사람 아닐까요? 사람은 전부 다른데, 상대방을 이해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무시나 경멸도 섞여 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덧붙이면, 미국에서 오래 생활했습니다만, 미국에서 자란 한국 사람들도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한 부류는 한국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국가이고 그곳에 내 친척이 있든 뭐든 나와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고요. 다른 부류는 나는 한국 사람이다라는 소속감과 민족의식을 갖고 한국 사람들과 주로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는 생각보단 그냥 사람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프랑스에서 자랐으면 그 사람에겐 한국은 전혀 상관없는 세계일거라고 가정하는 것 또한 실수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외국에서 자란 한국 사람들 많이 봤지만, 정말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첨이네요.
16/03/07 16:54
마이클 창, 노모 히데오는 플레렝 장관과 '장함'의 범주가 다릅니다.
지금에야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한국, 대만 선수를 많이 볼 수 있고 테니스에서도 니시코리나 쓰리차판 처럼 좋은 활약을 거두는 사례들이 있죠. 하지만 80,90년대만 하더라도 동양계 선수는 신체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피지컬이 중요한 종목에서 활약하기 어렵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노모와 마이클 창은 이러한 선입견을 극복한 사례구요. 최근의 비슷한 사례로는 동양계 가드도 NBA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제레미 린이 여기에 속하겠네요. 그러나 동양계가 지적능력이 뒤떨어진다는 편견은 사라진지 오래죠. 프랑스 정계에는 본문에 언급된 펠르랭 장관 말고도 장 뱅상 플라세 장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장관이 되기 전에는 상원의원 이었구요. 정계진출 현황만 따진다면 미국 흑인 보다도 더 나은 상황 같은데요. 미국흑인은 2013년 전까지는 미국 상원에서 100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거든요.
16/03/07 17:16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케냐에 방문 했을 때 큰 화제가 되었었죠. 미국에서 자랐고, 미국에서 교육받은 오바마랑 케냐가 무슨 상관이길래 화제가 되었을까요? 한국으로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반응이었고, 저 여자가 오바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본인이 한국 출신이면 한국에 가면 당연히 반응이 다르겠죠. 어떤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거야 말로 좀 어이없는 생각 아닌가요? 교포 2세들 많이 봤지만, 저렇게까지 오바하는 경우는 드믑니다. 어떤 악감정이 있거나 아니면 출세를 위해 철저히 배제하고 싶어 하는 거겠죠.
16/03/07 17:37
저도 그 부분이 신기하긴 했어요. 오바마가 뭘했다고 케냐사람들이 환호를 하느냐는 의문이 들었죠.
위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출세 보다는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한국을 배제한다고 봅니다.
16/03/07 17:50
교포 2세야 부모님이 한국 사람이니 한국에 대한 소속감을 가질수도 있겠죠. 물론 관심없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교포 2세조차도 한국인이라는 자의식없는 사람한테 너 한국인이니까 우리가 환영해준다 그러니 기뻐해 이런식으로 강요하는것도 아주 어이없는 행동이지만 하물며 저 전직장관은 입양아 입니다 그것도 6개월에 입양된 입양아. 그야말로 한국하고는 아무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한국에 오니까 사람들이 친한척한다. 그걸 기분나빠하는게 뭔 문제입니까. 오히려 괜히 친한척하는 한국사람들이나 언론들이 비웃음을 사야 할일이죠. //오바마에 대해서 케냐사람환호하는거도 솔직히 좀 웃기는거죠. 오바마가 속으로 어이없어 했을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역시도 이상황하고 뭔상관일까요. 자꾸 상관없는 예를 거론하시네요.
16/03/07 18:41
오바마는 27살이던 1988년에 케냐를 방문해서 5주간 머물며 아버지의 친척들을 만난 바 있고 상원의원 시절인 2006년에도 케냐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본인이 먼저 아버지의 나라에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려 했으니 페를렝의 경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사례라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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