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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4 17:41
한 때 기계식에 푹 빠졌는데, 정말 여러 대 때려보고 나서 마제2에 정착했습니다
리얼포스도 2대 있고 이후로도 계속 여러 키보드 영입해서 써보지만 필코가 제일 맞더라구요 결론은 개인에 맞는 키보드 찾을 때 까지 많이 타건해보자...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16/03/04 18:17
저도 수없이 키보드 영입하고 되팔고 하다가 커스텀으로 넘어갔고, 커스텀도 10대넘게 만들고서야 제게 맞는 키감을 찾았습니다. 많이 써보는게 정답이죠 역시..
16/03/05 04:28
정전식은 엄연히 기계식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기계식 키보드 논할 때 꼭 들어가지 않나요? 정전식만 따로 분류하긴 너무 제품 구색이 적고 (리얼포스 외에 또 잇나요?) 그리고 멤브레인식보다 기계식과 유사성이 훨씬 많아서 유통업자나 인터넷 포럼이나 기계식을 다루면 정전식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16/03/05 07:06
꼭 들어가지 않습니다. 정전식은 리얼포스외에 해피해킹이나 CM STORM, 레오폴드, 한성, IBM 등에서도 출시하고 있고 수작업이 강제되는 스위치 특성상 가격대가 비싸 만드는 곳에서만 만들어 종류가 적어보일수도 있겠네요.
러버돔의 존재유무와 키 입력 감지 방식에서 차이가 커서 기계식과 묶어 언급하는건 사용자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기 위한 측면이 큽니다. 기계식과의 유사점이래봐야 키압발생을 위한 스프링정도니까요.
16/03/05 08:12
오 그렇게나 많군요. 그런데 IBM아직도 키보드를 만드나요?
제 말은 정전식과 기계식은 당연히 차이가 커서 같은 분류의 키보드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대중적으로 멤브레인 vs 기계식 키보드로 크게 분류를 하는 만큼 정전식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를 다루는 포럼이나 업자에서 다룬다는 거죠. 그게 편의를 위해서든 이해를 위해서든.
16/03/05 08:37
기업용으로는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전식만 별도로 취급하면 품목이 적으니 기계식과 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은 것은 맞는데, 제 말은 그 같이 다루는 이유가 '기계식과 유사성이 훨씬 많아서'는 아니라는 거죠. 키보드를 다루는 포럼이나 업체는 기계식이나 정전식을 포함해 알프스나 플런저부터 고급형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방식까지 다양하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멤브레인이 아닌 키보드 = 기계식 키보드 정도로 인식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 이유가 유사성때문인가..는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16/03/05 09:45
유사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다른 거겠죠.
만약 그 구조 만으로만 정의를 하시려고 하신다면 애매하나 다른 특성을 비교하면 저에게는 일반적으로 "키보드" 하면 생각나는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기계식 키보드와 유사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 내구성, 장기간 타자를 칠 때의 편리성, 가격대, 키캡 mod 등등 그리고 구매자나 판매업자에게도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멤브레인 키보드 판매업자가 정전식을 취급하는 것은 보기 거의 불가능하지만 기계식 키보드 업자는 정전식 키보드를 자주 취급하죠.
16/03/04 17:48
지금 덱 해슘프로 쓰고 있습니다. 해피해킹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첫 키보드니 무난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산건데 나쁘지 않네요.
16/03/04 17:50
헌데, 키캡을 좀 갈아끼우고 싶은데, 오픈마켓이나 해외를 검색해봐도 마땅한게 나오지를 않네요. 11번가에는 제닉스 키캡이 있던데 덱 해슘에 이걸 써도 맞을려나요? 키캡으로 변화를 주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16/03/04 18:22
http://geekhack.org 에서는 키캡을 공제(공동제작)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http://techkeys.us 나 http://pimpmykeyboard.com 에서는 개별키캡 및 풀셋도 판매합니다. 위 사이트들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가 좋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마켓에는 일부 제조사에서 직접 만드는 것 외에는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죠..ㅜㅜ 아니면 키보드랩이나 otd 등 키보드 관련 커뮤니티의 중고 장터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쁜거 많이 올라와요.
16/03/04 17:52
환율 때문인지 애초에 제품 단가가 비싸진 건지 모르겠지만 마제스터치2가 15만 원 이상이군요. 제가 2007년에 1을 살 때 7천 엔대였는데..
처음에는 키감이 경쾌해서 좋았는데 해피해킹을 주로 쓴 뒤로는 경쾌한 게 아니라 가벼운 느낌이 들면서 자꾸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문제가 생겼네요. 그래서 원래 둘 다 쓰려는 생각이었는데 집에서도 해피해킹, 밖에서도 해피해킹을 물려서 쓰는 상황이... 하여튼 이놈의 감각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16/03/04 18:06
필코는 원래 가성비 괜찮은 키보드로 포지셔닝 하고 있었는데 점점 진짜 가성비위주의 키보드가 많이 나오고 또 키보드 자체 만듦새가 괜찮다보니 어느순간 고급형 키보드로 이미지변신을 했죠.
16/03/04 18:23
2로 넘어오면서 국내수입업체에서 가격을 올려버렸고, 환율에 상관없이 항상 가격을 유지하다보니 지금처럼 가격대가 형성됐습니다. 이것도 싸진거라는게 함정..
16/03/04 18:11
회사에서 FC900R 청축 쓰다가 시끄럽다고 욕먹고 집에 모셔두고
저렴한 아이락스 적축으로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 안주인의 감시를 뚫고 리얼포스 구매할 생각입니다.ㅠ
16/03/04 18:25
청축이 공동공간에서 쓰긴 좀 힘들죠..크크
리얼포스도 좋은 키보드긴 한데, 기계식 쓰다가 쓰시면 키감이 너무 달라서 읭? 싶으실수도 있습니다.
16/03/04 19:04
IT쪽 근무하시나보군요..흐흐 비싸다고 꼭 내게 잘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기회가 되면 며칠정도라도 빌려서 써보시고 판단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16/03/04 18:53
리얼포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토프레 리얼포스 10주년 스페셜 104키 저소음 45g 균등> 모델이 리얼포스 종결자가 아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침 오늘 레오폴드에 추가 물량이 풀렸습니다?? 우주인님을 부르는 (지름)신의 뜻 같은데요!!!
16/03/04 18:11
여기 키보드 매니아들이 계실테니...
기계식 말고 일반 키보드 중에 영문이나 무각 키보드 파는 곳 알려주실 분... 찾습니다아...
16/03/04 18:29
아이락스에서 출시한 멤브레인 무각 키보드가 있습니다.
http://www.i-rocks.co.kr/keyboard/NEW_KR_6220_WHITE_NOPRI.php 링크 확인해보세요.
16/03/04 18:12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입문 5만원대는 드라칸 108l, 그 이상에서 led가 필요하면 볼텍스f, led필요없으면 레오폴드 900r을 추천하고 그 이상 투자할 생각이면 바로 커스텀키보드로 넘어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16/03/04 18:31
저도 직접 만든 키보드만 쓰지만, 중고가 아닌이상 키캡까지 하면 커스텀도 20만원이 넘어가는지라, 15만원선까지는 기성품도 고려해볼만하다 생각됩니다.
16/03/04 18:15
FC900R 적축 사용중인데 서걱거림도 그렇고 대만족입니다. 회사에선 타이핑 할 일이 많아서.. 큰맘먹고 리얼포스를 (...) 즐겁습니다. 크크
16/03/04 18:35
USB가 달린 키보드는 PC에 꽂는 USB단자가 두개이상입니다. 그걸 다 꽂고 키보드에 마우스 꽂으면 동작이 되긴 됩니다..만, 윗분 말씀대로 전원 등의 문제가 있어서 전력을 적게 먹는 제품을 꽂아서 쓰시는게 낫습니다.
16/03/04 18:38
igk2-st 라는 키보드는 어떤가요?
http://deal.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247438536&NaPm=ct=ildic6x4|ci=e6a6ba8e2ee65d7cce2d847e800b0b0200386df2|tr=slc|sn=17703|hk=32eb398c2a9a7a4ac5904237cf7088a66eefa9c4 예전에 한 피시방에서 게임하다가 키보드가 괜찮길래 알아둔 모델인데요. 가격도 5만원 이하이고.
16/03/04 19:03
개인적으로 플런저 방식 키보드중에서 키감과 디자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기계식은 가격이 부담되고, 좋은 키감은 느끼고 싶고 할 때 좋은 선택지입니다.
16/03/04 18:42
나름 키보드매니아인데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고수의 글이네요.
저 중에 제 취향대로 간다면... 업무용: 토프레 리얼포스 104키 저소음 45g균등 게임용: 덱 프랑슘 프로 적축 pbt키캡 다용도: 필코 마제스터치2 컨버터블 104키 갈축, 덱 헤슘 프로 흑축 pbt키캡 (덱은 as가 뛰어난 것도 한몫 합니다)
16/03/04 19:07
리얼포스에, 마제 갈축, 리니어+PBT 조합을 선호하시는걸보니 매니아신게 확 느껴집니다..크크
말씀대로 덱은 AS가 참 좋죠. 본문에 용도별로는 구분을 안해놨는데 좋은 분류인 것 같습니다.
16/03/04 18:50
Ducky 4 Gold 에디션 갈축(회사), 토프레 리얼포스 55g 균등(집)을 쓰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토프레가 조금 맞는거 같고... 암튼 다 깔끔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더키의 경우에는 White LED로만 표시 되지만 너무 화려하면 좀 거시기 하니...
16/03/04 19:19
사실 무겁게 느껴지긴 하죠.
그래도 뭐랄까...45g나 적축이나 이런 것들에 비한다면 확실히 타건 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오타가 날 때 주변 버튼까지 같이 눌러지는 오타도 나오게 될 때 바로 알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16/03/04 19:26
전 55g 모델을 두시간정도 써보고 너무 무겁다 싶어서 45g로 갔는데, 그런 장점이 있었군요. 손가락 힘을 좀더 기르고 도전해볼까 싶어집니다..흐흐
16/03/04 19:54
처음 PC를 가질 때 286xt에 기계식 키보드였지만
그 다음으로 가지게 된 펜티엄 PC에 키보드가 하드웨어의 명가 MS의 내츄럴키보드 초창기 버전인지라... 이거 은근히 무겁거든요. 꾹꾹 눌러주지 않으면 안눌러지는 감이 없지 않아서... 그게 익숙해지니 55g는 그냥 가볍게 크크크
16/03/04 18:51
입문용으로 볼텍스 F 청축 사용 중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쓰다보니 다른 타입의 키보드는 못 쓰겠는데 지금 쓰는 것보단 PC방에 있는 한성키보드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갈등중입니다.흐흐
16/03/04 19:11
구입하셨을 당시엔 경쟁제품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유사 스위치를 탑재한 키보드도 좋은 키보드들이 많으니 고장나면 그쪽으로 고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크크
16/03/04 19:01
사무실에서 키보드알아보고있는데 현재 한성 오포스마스터가 눈에들어오네요..
키패드가있으면서 크기가작으며 소음이 상대적으로 덜한 제품은뭐가있을까요? 지나가는길에 묻어가는잘문드립니다.
16/03/04 19:18
기계식은 기본적으로 소음이 어느정도는 다 있는 편이라, 그나마 조용한 적축이나 흑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쓰실거라면 이에 추가로 본문에 언급한 O링을 구매하셔서 키캡의 기둥에 끼워주시거나 키보드 내부에 EVA폼등의 소재로 흡음재를 넣어주시면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키패드가 있으면서 크기가 작으려면 키보드 외곽이 최대한 작아야 하는데, 주로 비키라고 써있는 제품들이 해당됩니다. 추천드릴만한건 말씀하신 한성 오포스마스터나 Vortex Type S 정도가 괜찮아보입니다.
16/03/04 19:21
잘못썼나 싶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7만원대 초중반으로 확인됩니다. 전 다나와에서 G80-3800 으로 검색해봤는데, 어디서 검색해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16/03/05 07:26
영상은 촬영기기에 따라 소리가 달리 녹음되기도해서 참고용으로만 보시는게 좋습니다. 실제로는 보강판이 없어서 좀더 손가락에 오는 반발력이 센지라 다른 제품보다는 더 투박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16/03/04 19:19
제 취향에 led들어가는 키보드는 너무 촌스러워요.
등화류 튜닝한 양카를 보는 느낌이랄까.. 마제 리얼포스10주년 리얼포스87블랙 쓰고 있습니다.
16/03/04 19:19
그리고 사무실에서 쓰고자 하는 분들은 '소음이 적은 기계식 키보드도 결국엔 기계식 키보드'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접점 수준이 아니면 아무래도 소음이 넘사벽이라...저는 덱 헤슘 갈축 하루 반나절 쓰고 사무실에서 빠꾸먹었습니다.
16/03/04 19:43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제닉스 청축을 사용중인데.. 확실히 다른 것에 비해 청축이 클릭감이 좋습니다. 시끄러워서 그렇지...
( 허나 최근에 음료수를 키보드에 쏟아서 좀 뻑뻑해진건 함정 )
16/03/04 19:44
입문용으로 무선마제 리니어를 샀는데 다른 지름신 안들고 만족해서 한방에 정착했습니다 크크
만 8년된 녀석인데 얼마전에 블루투스 부분이 맛이가면서 사망했네요... 분명 교체수리비가 5만원쯤 들어갈텐데..이제 새로운 녀석을 맞이할때인가 싶기도 하네요. 요새 보니까 예전과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갚싸고 다양한 모델이 많아졌더라구요
16/03/04 19:46
제 첫 기계식 키보드가 아이오매니아에서 구입했던 엠텐 키보드였네요.
보드가 망가져서 결국 바이바이했지만 크크크 가성비가 정말 좋았던 키보드였는데 새로 구하려고하니 단종되어서 아쉽네요.
16/03/04 20:09
아참 그려고 보니 거진 십년전 처음 마제 살때 용산에 아이오매니아였나 다른 업체였나 오피스텔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꾸역 꾸역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하고 찾아가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용산이 고향이라 20년 넘게 다녔는데 당시에 타건 매장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 사무실에 잔뜩 놓여있던 걸 별 말도 없이 한 두번 두드러보고 그냥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십만원쯤 줬었는데
16/03/04 20:43
가난해서 K70 씁니다 흑흑. 알루미늄 판 때문인지 먼지가 드럽게 낍니다. 꼭 덮개 사세요
그리고 저렴한 플런져 중에서 맥스틸 G350을 써봤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커세어를 지르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고민 안하고 그쪽으로 갔을 겁니다.
16/03/04 21:02
레오폴드 fc900r 청축 사서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있는 쫀득한 스틸시리즈 키보드와 완전히 대비되어서 재미있게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덱헤슘 같은 키보드 쳐보고 다시 레오폴드 쳐보니 아쉽긴 합니다. 어차피 또 지를 거, 기왕이면 비싼 거 사는 게 속 편하다는 말이 이제와 실감이 나네요 크크 ㅠㅠ
16/03/04 21:34
이 글의 제목을 보고 '어제 키보드 질렀는데 조금만 더 참을걸!!' 하고 들어와보니 제가 구매한 제품이 추천 목록에 있어 안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03/05 07:51
사무용으로는 소음이나 장시간 사용시의 피로도 문제때문에 기계식보다는 리얼포스가 더 적합합니다. 이왕 쓰시는거 좀더 쓰시는건 어떠실지..
16/03/04 23:05
야근 신나게 하다보니 손가락이 얼얼해져 난 구름타법을 마스터 할꺼야 하면서 리더스키 아카이브 풀배열 흑축을 샀습니다.
하지만 구름타법은 안 익혀지고 지금도 퇴근할 때 즈음에는 손가락이 아프네요. 키압이 낮은걸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으 하는데, 한성에서 나온 정전식 키보드는 어떨까요?? 소음이 낮으면서도 내 손가락을 보호해 주려나요?
16/03/05 07:56
적축이 같은 방식이니 대안이 될수 있겠고, 한성에서 나온 정전식은 멤브레인과 플런저의 사이 어딘가쯤같은 애매한 키감이었습니다. 소음은 확실히 덜하지만 리얼포스급의 키감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16/03/04 23:06
얼마전에 기계식 키보드 입문으로 더키제로샤인 옐로우에디션을 구매했는데, 청축으로 살걸 그랬어요.
가장 최근에 생긴 피시방에 갔다가, 청축 키보드를 써봤는데 확실히 타건감이 장난아니더군요 ㅠ 물론 집이라 청축을 쓰기가 눈치보이긴 할테지만... 갈축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기계식은 청축이다 라는걸 느꼈습니다.
16/03/05 08:05
회사에서는 기계식의 어떤 축을 쓰셔도 소음이 걸릴겁니다. 낮은 키압의 리얼이를 쓰고 계시다면 위의 거룩한황제님처럼 55g으로 키압을 올려보시는 것도 방법이겠고, 치는 맛을 살리고 싶으시다면 적축이나 갈축 제품에 키캡마다 O링을 끼워주거나 흡음재를 장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소음을 최소화하는 튜닝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6/03/05 08:07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른만큼 키감도 완전 다릅니다.
저한테 둘이 같다고 하면 정색..까진 아니어도 왜 같다고 느끼는지 듣고 반박할 것 같네요..크크
16/03/07 11:29
오래쓰실거고, 사무용으로만 쓰실거라면 어느정도의 소음이 용인된다는 전제하에 리얼포스 추천드립니다. 45g, 55g 하는건 키압인데 키를 누를 때 손가락에 느껴지는 무거움의 정도를 뜻하고, 평소에 키보드를 세게 치는 편이라면 55g, 아니라면 45g가 좋으실겁니다. 엄청 비싸니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때려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16/03/05 13:05
개인적취향의 문제겠지만 전 k70 적축 주문했는데
실수로 청축이 와서 쳐봤는데 키감이 완전 제스타일이더라구요? 다른청축들은 그찰칵거림이 과해서 꺼려왔는데 커세어 청축은 제맘에 쏙 들더라구요.. 배송실수라고다시 적축으로 보내줬지만 꺼내서 쳐보고는 그냥 청축쓰겠다고하고 돌려보냈습니다. k70 은 적축이 갑이라는 분위기던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k70이 적축 제품군 중에서 좋아서 그런건가요?아니면 청축이 구린건가요?
16/03/07 11:35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 메이커들이 플라스틱이나 철제로 하우징을 만들 때 알루미늄으로 합리적인(그래도 비싸지만..) 가격대의 하우징을 선보인게 커세어 제품이었습니다. 커세어 k70 이전에도 알루미늄 하우징이 있었지만 소재 특성상 가격이 확 뛰는 면이 있었는데, 커세어에서 20만원아래의 알루미늄 하우징을 선보였고 이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적축이나 흑축 같은 리니어 방식의 경우 알루미늄 하우징에서 키감이 극대화되는 편인데(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차이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처음으로 알린게 커세어 k70이었고 그래서 적축제품이 호평받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알루미늄 하우징도 많아져서 크게 의미는 없지만 특유의 디자인덕분에 여전히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16/03/07 11:37
단종되면서 750R로 바뀌긴 했는데 700R 시절에 흔히 비교대상으로 거론되던 라인업이라 본문에는 저렇게 써놨습니다. 헷갈리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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