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28 21:48:51
Name 군디츠마라
File #1 NISI20160104_0011208822_web_99_20160125053403.jpg (40.3 KB), Download : 71
Link #1
Subject [일반] 난민에 혹독해진 유럽, 스웨덴 난민 최대 8만명 추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152065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이 통제감당한 수준을 넘어서고 난민으로 위장한 테러범에 의해 발생한 파리 테러사건이나 올초에 발생한 독일 난민 성폭행 사건, 그리고 스웨덴에서 벌어진 난민에 의한 여직원 살해사건 등등이 발생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인내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스웨덴은 여직원 살해사건 발생 후 최대 8만명에 달하는 난민을 전세기에 실어 추방하겠다고 발표했구요. 동유럽 국가들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철조망 및 장벽건설에 나섰으며 그리스가 난민통제 의무를 충족하기 못할경우 솅겐조약에서 강제탈퇴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덴마크는 난민들 중 100만원 이상 재산을 보유할 경우 모조리 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예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EU 차원에 통합경비대를 설치해 회원국의 영해를 무제한으로 돌아다니며 난민들을 단속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 들어오는 난민 중 상당수가 무슬림이다 보니 최근 들어 유럽 내에서 무슬림과 현지인 간 충돌이 잦아지면서 쌓였던 감정이 난민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폭발하는 느낌이 드는데 만약에 난민이 히스패닉처럼 기독교인이었다면 유럽이 이 정도로 적대적이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kyClouD
16/01/28 21:51
수정 아이콘
굳이 기독교일 필요도 없이 차라리 불교도나 유대인이었으면 나았을겁니다. 무슬림들은 문화적 상대주의가 통하지가 않아서...
종교 율법 위에 세속의 법이 있는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동네도 많습니다.
에버그린
16/01/28 21:51
수정 아이콘
난민들이 기독교인이었어도 성폭행사건을 일으키고 살해사건을 일으켰다면 유럽이 이 정도로 적대적이었을거 같은데요.
미사쯔모
16/01/28 21: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이제 정의와 인권을 위해 난민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소독용 에탄올
16/01/28 23:10
수정 아이콘
너무 멀고, 언어상 장벽이 엄청나게 크고, 섬나라라 교통상의 문제가 있어서 쉬운일이 아닙니다.

일단 현지 상황이 호전되면 돌아가려는 생각을 가진 양반들이 다수기 때문에 이렇게 먼 나라까진 안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로 어찌어찌 살 수 있는 유럽과는 달리 언어적 이질성이 상당합니다.
장기간의 비행기탑승이 필요한 동네라 한국정부가 전세기 등을 통해 공수하지 않으면 난민이 오기 어렵습니다.
16/01/28 23:38
수정 아이콘
지금 이상태로도 정의와 인권이 개판인데 난민을 받을 여력이 있나요
달과별
16/01/29 02:26
수정 아이콘
한국도 난민을 받고 있습니다만, 협약을 황당할 정도로 좁게 해석합니다. 본국으로 추방되면 감옥에 갈 것이 분명해보이는 케이스마저, 직접 감옥에 갇힌 적은 없으므로, 공포가 객관적이지 않다며 거절한 판결문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스카야
16/01/29 03:00
수정 아이콘
국민투표하면 7할넘게 싫어요 나올걸요..
아 그리고 저도 싫습니다
신의와배신
16/01/29 10:03
수정 아이콘
우리가 난민을 받아야한다면 베트남 공산화나 캄보디아 킬링필드 당시의 난민들이었을 겁니다. 전쟁참여국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할 책임도 컸습니다. 그리고 불교신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유교문화권이라서 사회통합에 큰 갈등요소가 안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슬람계열 난민이라면 글쎄요? 이슬람권과 지리적 역사적 접점이 있는 유럽이 저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단지 추상적인 만족을 위해 받아들인다면 그로 인한 사회갈등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인간사료
16/01/29 10:18
수정 아이콘
앞장서서 유럽국가들꼴 나자는 말인가요.
미사쯔모
16/01/29 11:09
수정 아이콘
정의와 인권을 지키자는데 무슨 다른 말이 필요 합니까!

그리고 유럽이 실패한 이유는 교육부족에 상호 이해 부족 때문이었지요.

원칙과 정론을 지켜서 교육을 시키고 투자를 해주면 난민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겠습니까?

그럼 죽으라고 추방하는게 맞단 겁니까?
16/01/29 13:06
수정 아이콘
한 마디만 말씀 드리자면
두 발을 땅에 딛고 사세요...
미카엘
16/01/29 13:16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우리 나라는 유럽보다 더 심각할 겁니다.
헤글러
16/01/29 13:16
수정 아이콘
님부터 재산 털어서 기부하시는 걸로..
Arya Stark
16/01/28 21:55
수정 아이콘
이런 대처는 무슬림의 여부와 상관 없이 기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16/01/28 21:56
수정 아이콘
"지금 들어오는 난민 중 상당수가 무슬림이다 보니 최근 들어 유럽 내에서 무슬림과 현지인 간 충돌이 잦아지면서 쌓였던 감정이 난민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폭발하는 느낌이 드는데 만약에 난민이 히스패닉처럼 기독교인이었다면 유럽이 이 정도로 적대적이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장 자체에는 공감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유럽이 충분히 관용적이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이슬람이 교조주의적이고 세속화되길 거부하기 때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 8만 무슬림 중에 무고한 사람이 7만 9천명은 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무고하지 않은 이들로부터의 위협이 작은 위협이 아니기에
저는 덴마크의 결정을 비난할 수 없네요.
공유는흥한다
16/01/28 22:2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리고 같은 종교를 믿으면서 가장 가까운곳에서 난민을 방치하는 이기적인 아랍형제국들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아랍형제국들이 난민을 보살펴주겠다고 했으면 저들이 애써 유럽으로만 왔겠습니까???
16/01/28 22:34
수정 아이콘
이미 인접 아랍 국가들은 이 상황이 세상이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수용 한계선까지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요르단은 인구가 645만명에 불과한데 인구의 10%인 65만명이나 되는 난민을 받았고 레바논은 인구가 450만에 불과한데 인구의 4분의 1이나 되는 110만명의 난민을 수용했습니다. 그외 터키도 이백만에 가까운 난민들을 받아들인 상태고요.
공유는흥한다
16/01/28 22:37
수정 아이콘
아예 강건너 불구경한것은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사우디 등이 유럽과거사 청산등의 어그로를 끌어서 전부 모르쇠 일관하는 줄 알았습니다.
16/01/29 04:07
수정 아이콘
정작 문제의 원인이 되는 사우디는 난민 하나도 않받고 있죠. 중동국가 스스로 똥 안치우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솔로11년차
16/01/29 12:22
수정 아이콘
포인트는 사우디죠.
Mephisto
16/01/28 21:58
수정 아이콘
과거 마녀사냥 하던 시절의 종교관이 그대로 굳어있는 기독교 국가에서 현대의 유럽으로 이민 온다면?
문화의 충돌을 종교의 충돌로 단정짓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네형
16/01/28 23:18
수정 아이콘
그들에겐 종교가 문화니 너무 기계적으로 나누는것도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1/28 23:29
수정 아이콘
종교랑 문화의 경우 종교가 문화의 '하위범주'이자 '부분집합'이기 때문에 애초에 둘은 완전히 나눌수 없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무식론자
16/01/29 00:11
수정 아이콘
문화의 충돌을 종교의 충돌로 단정짓는건 옳지 않다고 하면서, 마녀사냥은 종교관으로 인해 일어난 일로 단정짓는군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문화와 종교를 칼로 자르는 듯이 딱딱 나누려하는 것부터가 오버구요.
16/01/28 21:58
수정 아이콘
스웨덴 인구 950만에 한해에 난민을 20만명씩 받더니 한계가 온것 같네요.
이제 유럽도 호주처럼 난민을 자국이 아닌 제 3국(나우루, 파퓨아뉴기니, 캄보디아)에 돈주고 보낼지도 모르겠네요.
유럽이 난민으로 난리치는걸 보니까 호주처럼 욕먹고 돈쓰더라도 저렇게 처리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달과별
16/01/29 02:13
수정 아이콘
다행하게도 강력하게 보호되고 있는 협약 '난민'의 경우는 유럽인권재판소가 있어서 그런 최악의 참사는 안 일어날 것 같습니다.
'피란민'의 경우는 그럴 조짐이 보이고 있구요.

협약난민
난민신청자
피란민은 모두 의미가 다릅니다.
내일은
16/01/28 21:59
수정 아이콘
이슬람이라서 종교(를 가장한 자기들 문화)를 세속법 위에 두는 문화를 가진 이민자들이 그런 문화를 극복하고 법의 지배를 이끌어낸 사회에 들어가서 적응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일단 이민자수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인구의 1%가 넘는 규모의 사람들이 그것도 완전히 다른... 정확히는 다르다기 보다는 현재 주류 문화에 적대적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드는걸 견딜 수 있는 사회는 없죠.
우리나라 외국인 규모가 많다고 해봐야 백만, 전체 인구의 2% 정도이고 이제는 딱히 못산다고 하기도 어렵고 문화가 이질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중국 출신의 외국인(조선족 포함)이 그중 절반이나 되는데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슬슬 올라오는 형편인데
유럽이 저 난민 행렬을 다 받아줘야할 의무도 없고 능력도 없죠. (영국이나 프랑스는 원죄가 있다고 하지만) 굳이 난민을 받아줘야 한다면 주변 나라들이 해줘야 하는데....
Mephisto
16/01/28 22:05
수정 아이콘
이민자 숫자도 숫자지만 애초에 여론에 휩쓸려서 너무 대책없이 난민을 받았어요.
받더라도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걸 차별이니 인권모독이니 하는 여론의 눈치를 봐버린 덕에 예견된 사건이 벌어진거죠.
16/01/28 22:00
수정 아이콘
아쉬운놈이 말도 안들으니 뭐...
Re Marina
16/01/28 22: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선의라고 해도 한계라는게 있는 법인데 그걸 외면해왔으니 이제와서 폭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MoveCrowd
16/01/28 22:26
수정 아이콘
뭐 난민이 난민다워야 난민취급을 해주지 말입니다.
16/01/28 22:2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슬람 난민 쪽에 있어서 유럽을 욕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프로아갤러
16/01/28 22:32
수정 아이콘
막상 받아보니 감당할 수준이 아니였나봅니다
에버그린
16/01/28 22:44
수정 아이콘
노숙자 불쌍해서 자기 집에 데리고 와 먹여주고 재워주고 했는데 그 노숙자가 집주인을 찌른 꼴이니...
아무리 성인군자라고 해도 이걸 용납할수는 없었겠죠.
요르문간드
16/01/28 22:4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정치라는 것은 이상보다는 현실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인권이니 이념이니... 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으로 돌아오죠.

특히 스웨덴같이 작은 나라는 애초에 난민 자체를 받으면 안되었다고 봅니다.
정육점쿠폰
16/01/28 22:46
수정 아이콘
이런 걸 보면 남한이 과연 북한과 통일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네요. 이슬람보다 더 융화되기 어려운 게 주체사상 같은데..
요르문간드
16/01/28 22:50
수정 아이콘
실제 북한 인민들이 얼마나 주체사상에 동화되어있냐가 문제겠죠.

이슬람의 문제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이슬람인들 사이에서 절대 소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온건파라는것도 테러만 안한다 뿐이지, 샤리아법이 세속법에 우선하는 극단주의자들이 대부분이죠. 온건파라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조차 그러니;;;

북한 인민들이 그정도는 아닐거라고 희망해봅니다. 제아무리 강한 정치이념도 결국 종교보다 강하진 않아요.
소독용 에탄올
16/01/28 23:03
수정 아이콘
이념과 종교의 경계는 매우 모호하고, 강도상 우열을 가리는 것은 둘 사이를 구분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을 달면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종교는 '도그마'를 공유하는 공동체형태로 관찰되는 사회현상 중 하나일 뿐이고 이는 '이념'이라고 부르는 물건과 같은 범주이기도 합니다.
ohmylove
16/01/28 23:06
수정 아이콘
주체사상이 사실상 김일성종교 아닌가요?

통일되면 2천만 이상되는 주민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요?
무식론자
16/01/29 00:13
수정 아이콘
'제아무리 강한 정치이념도 결국 종교보다 강하진 않아요.'

역사를 훑어보면 절대 동의못할 말이네요. 종교도 결국 이념의 하나일 뿐입니다.
for4ndroid
16/01/30 20:28
수정 아이콘
주체사상 = 정치이념, 이슬람교 = 종교이므로
종교 > 정치이념이니 이슬람교 > 주체사상이고, 이슬람 난민보다는 북한 인민들이 낫다.. 로 요약할 수 있는 의견이신데

사실 주체사상의 많은 요소가 기독교에서 영향을 받은 [종교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체사상=김일성교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죠.
공유는흥한다
16/01/28 22:57
수정 아이콘
주체사상도 이슬람 극단주의에 비하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wish buRn
16/01/28 23:02
수정 아이콘
북한주민보다 조선족이 융화되기 쉬울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1/28 23:05
수정 아이콘
북한주민의 경우 주체사상같은 신흥종교보다 '마약중독'이나 발달시기 영양실조에 따른 신체적인 문제쪽이 좀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전자만 해도 사회화를 통한 극복에 한두세대 정도는 걸릴것이 분명한데, 후자가 이 극복을 위한 사회화에 큰 장벽이 되죠.
무무무무무무
16/01/29 06:18
수정 아이콘
새터민들의 경우엔 그닥 주체사상에 경도되어 있지는 않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반대로보면 그래서 탈북하는것이기도 하니까....
신의와배신
16/01/29 10:08
수정 아이콘
주체사상은 걱정하지 않는데 기득권층을 숭배하는 태도는 걱정스럽습니다.
새터민이 극성 뉴라이트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지금 이 상태에서 흡수통일이 되면 그 후 백년은 새누리당 장기집권이 가능할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1/28 22:59
수정 아이콘
인심과 포용력은 자원여유에서 나옵니다.
현재 유럽양반들은 해당하는 자원이 없죠.
탐나는도다
16/01/28 23:01
수정 아이콘
무슬림 난민을 받는것은
몇가지 약속과 시험과 계약을 동반해야 한다고 봅니다

난민이 난민다워야22223
ohmylove
16/01/28 23: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유럽이 난민을 받아줘야 할 의무는 없죠.
달과별
16/01/29 02:00
수정 아이콘
제네바협약과 그동안의 판결 때문에 난민신청자를 받아줘야먄 합니다.

사실 유럽인권재판소가 없었더라면, 더블린조약(첫번째 유럽국에서 난민신청 의무화)과 그를 어긴 것은 주관적인 공포에 반한다는 사실을 이용하면 대부분 난민거절은 가능할 겁니다. 현재는 M.S.S. v. BELGIUM AND GREECE 판결(벨기에가 더블린조약을 문제삼아 난민신청인을 그리스로 추방한 사례 - 인권협약 위반 판결)과 그 후속 이후 이탈리아/그리스/헝가리등으로 추방하는 것은 고려해야할 케이스가 많고 거절한다 해도 십중팔구 법원행이므로 그냥 난민심사를 하는게 나을겁니다.
Love Fool
16/01/28 23:18
수정 아이콘
100만원 이상의 재산을 갖지 못하게 하는건 왜인가요?
군디츠마라
16/01/28 23:37
수정 아이콘
명목상 난민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게 순수성이 의심된다는 건데 실제로는 오지 말라는 뜻입니다.
달과별
16/01/29 02:0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유럽국에서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재산 테스트가 있구요. 문제는 보통은 은행계좌만 보는데 이번 경우는 컴퓨터와 휴대폰까지 털어간다는 거죠.
16/01/28 23:42
수정 아이콘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좀 아쉽네요. 유럽이 난민을 포용하지 못하면 괜히 불똥이 우리한테까지 튀어서 우리도 난민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물론 기우인걸 알지만 걱정되네요.
16/01/29 00:10
수정 아이콘
뭐 난민이 난민다워야 난민취급을 해주지 말입니다. (2)
문제는 이슬람 난민 쪽에 있어서 유럽을 욕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2)
남광주보라
16/01/29 00:14
수정 아이콘
이해는 합니다. 로마와서 로마법 안 지킬거면 그냥 거기서 사세요. 굳이 받아들여야할 이유가 뭔가요. 인적자원을 늘리기위해?
16/01/29 00:35
수정 아이콘
옛날에 이민자는 본인 국가들 필요에 의해서 잘 쓰기도 했지만 난민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나 보군요.
전후사정이야 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언론 통해서 듣는거지만 독일 성추행 건은
충격이 크더군요. 거기 시장이 난민 받자고 하다 길거리에서 우익한테 칼도 맞을만큼
잘 해볼려는 분이라고 들었는데 안타까워요.
자루스
16/01/29 01:59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인도주의적인것을 넘어버렸다고 봅니다.
사진하나로 유럽의 문이 빨리 열리나 했는데... 빨리 닫치는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1/29 02:15
수정 아이콘
난민을 받아들이는건 결국 '호의'지 난민의 '권리'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상황에 가장 박수치는곳이 다에쉬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달과별
16/01/29 02:23
수정 아이콘
난민신청자를 받아들이는건 송환금지원칙에 따라 유럽의 의무이자 난민신청자의 권리입니다.
난민신청이 기각된 자를 추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단, 유럽인권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라 시리아나 에리트레아의 경우 유럽차원에서 추방마저 불법으로 정하고 있구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1/29 02: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현실적으로 난민 신청의 벽을 높혀버리면 결국 받아들이는쪽의 선택 아닌가요? 이 부분에서도 EU 공동의 조약같은게 있나요?
달과별
16/01/29 02:44
수정 아이콘
한국의 경우 난민신청인이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를 가지고 있다는 증명의 벽을 어렵게 만들어 기각하는 케이스입니다. 유럽의 경우 난민의 정의에 대한 해석은 이미 자국의 대법원 및 유럽인권재판소에 수차례 올라갔던 부분입니다. 그를 어길 수는 없거든요.

유럽도 과거의 경우, "입을 다물고 그냥 조용히 살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고로 공포를 피할 수 있으므로 난민 거절!이라는 짓을 상당히 저지른 바 있습니다.
달과별
16/01/29 02:22
수정 아이콘
난민신청이 거부되었다면 당연히 추방입니다. 불법체류자니까요.

난민을 추방한 것과
난민신청이 기각된 자를 추방한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스카야
16/01/29 03:03
수정 아이콘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이해갑니다.
말도 안통하고 사상도 다르며 위험하기까지한 난민이라니 정말 싫습니다.
약팔러갑니다
16/01/29 03:5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정치라는 것은 이상보다는 현실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인권이니 이념이니... 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으로 돌아오죠.(2)

애초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난민을 수용하기 전에 난민 수용 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논의되고, 그것이 현실적으로 효력을 발휘한다고 보여질 때 난민을 받든 말든 했어야 한다고 봐요. '인권을 존중해 난민을 수용하자' 라는 말이 '옳게' 들릴 수야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폐단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옳은 게 옳은 거니까 난민을 수용하자! 라는 주장에는 글쎄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난민 수용 찬반 투표를 한다고 해도 반대할 것 같네요.
밴가드
16/01/29 05:48
수정 아이콘
이민자,난민자들에게 비교적 옹호적인 오바마 행정부도 올해 초에 추방명령을 받고 나가지 않은 중남미 불체자들을 추방하고 있어서 민주당내에서도 말이 많죠. 요즘 세계적 추세인듯.
aurelius
16/01/29 08:25
수정 아이콘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면 난민신청자 중 8만명이 기각되었다는 것입니다. 난민 지위를 애초에 획득하지 못한 것이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유럽은 지나친 이상주의에 함몰되어, 이질적인 문화권의 사람들을 대량으로 수용한 게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이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같은 문화권이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재정능력, 설비, 시설, 인력 등에 많은 제약이 있고, 사회 전체에 피로도를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이죠.
Time of my life
16/01/29 08:34
수정 아이콘
아랍의 큰형님 사우디는 왜 안받는거죠? 이란이야 우린 아랍이 아니니까 안받음 할 여지라도 있지 사우디는 땅도 크고 이슬람의 큰형님 노릇 하면서 이런일은 왜 무시하는거죠?
aurelius
16/01/29 08:44
수정 아이콘
사우디 북한과 사실상 크게 다를 바 없는 나라입니다. 단 석유가 난다는 차이를 빼면요. 지금도 사우디는 수만명의 인도와 파키스탄 계약직 노동자를 최저임금으로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귀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요. 사실 알고보면 상당히 허약한 정치구조를 갖고 있어, 정치적 안정에 조금이라도 위해가 될만한 것은 사전에 모두 차단해버립니다.
Time of my life
16/01/29 08:54
수정 아이콘
큰형님이라는게 참 부실하군요..
신의와배신
16/01/29 10:12
수정 아이콘
정통성이 약한 가문의 집권체이거든요.
2인자 가문이 예언자 마호메트의 가문인 요르단 왕가를 배신하고 메카와 메디나를 무단점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게 그동네 역사라서 정치적으로 상당히 취약합니다.
그리고 그나라 땅의 대부분이 사막이라 지도만큼 넓은 나라도 아닙니다
솔로11년차
16/01/29 12:34
수정 아이콘
사우디는 사우디가문의 사유지니까요. 저 나라는 여전히 과거 의미에서의 '왕국'이죠.
Otherwise
16/01/29 10:58
수정 아이콘
사실 난민의 문제라기 보다는 유럽의 무슬림들 트롤링이 더 큰 거 같네요. 독일 단체 성폭행 사건도 보니까 난민은 크게 참여하지 않고 기존 무슬림이 행한거나 마찬가지더군요.
임시닉네임
16/01/30 02:08
수정 아이콘
그냥 감정적인 대처라고 생각해요.
전에는 배타고 넘어오다가 죽은 어린아이 시신 발견되니까 온 유럽이 다 애도물결이 되서는 너도 나도 난민 더 많이 받겠다고 나서다가
파리에 테러터지고 스웨덴에 살인사건 터지니까 또 다시 폐쇠적으로 돌아서고요
테러야 그렇다치고 살인사건이야 난민들이 자국민대비 살인과 같은 중범죄율이 더 높다는 데이터가 없는 이상 저거 하나로 국가 정책이 왔다갔다 하는거 자체가 코미디죠.
cafferain
16/01/30 12:14
수정 아이콘
난민을 범죄자로 생각하시는지요? 전쟁이 나서 우리국민이 난민이 된다고 한다면요. 난민은 정치적, 종교적 피해자로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입니다. 그 중에 범죄자나 테러리스트가 섞일 수는 있겠지만 그들을 분별해내도록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일이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555 [일반] [경제학] 한국에서의 정책 불확실성 [11] 낭만토토로4764 16/02/15 4764 3
63554 [일반] [NBA] 전반기 종료기준 순위 및 후반기 국내중계 일정 [18] SKY925039 16/02/15 5039 0
63553 [일반] 좋아하는 일애니 오프닝/엔딩들 [21] 좋아요4758 16/02/15 4758 0
63552 [일반] The NORTH FACE [26] 성동구6831 16/02/15 6831 0
63550 [일반] 조권/스타쉽남보컬/레인보우의 MV와 뉴이스트/임슬옹x윤현상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덕후세우실4370 16/02/15 4370 0
63549 [일반] 장인어른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22] 결혼이무슨죄요9812 16/02/15 9812 2
63548 [일반] 발명과 발견 [96] 스펙터6893 16/02/15 6893 0
63547 [일반] 더민주는 표창원을 아꼈으면 좋겠네요! [38] 로빈10360 16/02/14 10360 9
63546 [일반] 트럼프가 공화당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순간 [80] 밴가드14210 16/02/14 14210 7
63544 [일반] 하나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한 지금 이순간 [22] 머린이야기7838 16/02/14 7838 2
63543 [일반] '소비가 곧 권력'라는 말을 역사에 적용시켜 생각해봤습니다. [6] 6년째도피중4098 16/02/14 4098 2
63541 [일반] [리뷰] 검사외전(2016) - 관객을 얕봐도 너무 얕본다 (스포있음) [104] Eternity14923 16/02/14 14923 23
63540 [일반] 미국 정치계에 초대형 사고가 터졌네요. (대법관 사망) [46] 어리버리16783 16/02/14 16783 1
63539 [일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하여 [229] 이순신정네거리12048 16/02/14 12048 8
63538 [일반] 세번째 격전지 네바다주 여론조사 샌더스 vs 힐러리 동률 기록 [48] 삭제됨8759 16/02/14 8759 2
63537 [일반] 정알못이 쓰는 정치 글 - 새누리당 편 : 대한민국의 적자 [61] Mizuna8038 16/02/14 8038 7
63536 [일반] 교육의 투자수익률, 교육거품, 공부중독 [26] 콩콩지6785 16/02/13 6785 3
63535 [일반] 노트5 무선충전기 때문에 서비스센터 3번 간 이야기 [39] RookieKid11686 16/02/13 11686 1
63534 [일반] [리뷰] 병신년 로맨틱 코미디 데드풀 보고 왔습니다. [26] 써니는순규순규해9443 16/02/13 9443 4
63533 [일반] 역대 NBA 최다 우승팀 TOP 10 [17] 김치찌개9177 16/02/13 9177 0
63532 [일반] 역대 NBA 정규시즌 통산 블럭 TOP 10 [5] 김치찌개5601 16/02/13 5601 0
63531 [일반] 히어로물 관심 없는 선비의 데드풀 감상기(약스포일러) [10] 삭제됨7066 16/02/13 7066 0
63529 [일반] [외신]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아니라 남한의 손해 [46] aurelius9491 16/02/13 9491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