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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4 20:33
윤석민은 별명 좋은 거 새로 붙여야겠네요.
광주댐도 아니고 어린이로 써놓으니 앞의 두 선수에 비해 포스 진짜 없어보임 크크크
15/11/24 20:54
아하 윤석민 선수는 FA 때 간 거군요. 근데 윤석민 선수가 국내로 리턴하면서 상당히 많은 연봉을 받은 걸로 아는데요, 이렇게 국내로 리턴하면서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면 FA 때 MLB진출을 하더라도 모험성은 좀 떨어지는 게 아닌가요?
15/11/24 21:06
돌아왔을때 FA대박을 터트린다는 보장도 없고 메이져에서 1년연봉 60만불(7억)정도 받았습니다.
리스크도 있고 실질적으로 받는 돈 차이도 크기 때문에 도전이라고 합니다.
15/11/24 22:58
윤석민 선수도 포스팅을 희망했으나 구단에서 승인하지 않았고, 진출 후에도 마이너에서 조차 별 볼일 없는 성적을 찍고 돌아와 총액 90억의 대박을 터트렸는데,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돌아오게 될 경우 FA대박은 이미 보장되어 있었다고 보는 편이 맞지 않을까요?
15/11/25 00:34
손아섭급이면 복귀때 연봉보장 확실하게 됩니다. 안될수가 없어요. 메이저도 아니고 마이너에서 삽을 풀만큼 푸고 온 윤석민도 "명목상" 90억을 보장받는게 KBO리그입니다.
15/11/25 08:40
그땐 여론이 그랬죠.
포스팅을 구단에서 허락하지 않았고, 그에 따른 보상이라는 측면도 클겁니다. 그리고 롯데가 여론 신경쓰는 구단이 아닌지라...
15/11/24 20:42
엠팍 잠깐 봤는데 조롱이 장난아니더군요.그래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좋은 선수인데....
선비근성 티내며 평소엔 뭐 있어보이고 아는척하는 인간들이 남의 불행을 보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니 구역질이 났고...그냥 그게 여기서 사는 우리 모습이라 보고 있습니다. 도전이 아니면 뭔가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15/11/24 21:07
도전도 좋고 다 좋은데 선수들이 포스팅 제도를 내가 요청하면 마땅히 들어줘야 한다는 식으로 요구하는건 좀 보기 안좋더군요.
프로스포츠에서 선수는 구단의 자산이고 구단이 손해봐가며 선수의 도전을 밀어줄 의무는 없습니다. 헐값이라도 무조건 진출하겠다? 그런 소리는 FA때나 해야죠.
15/11/24 21:10
충분히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박수받을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본인은 적은포스팅금액과 연봉에도 뛸수있을지도 모르는거니깐요.
단지 준비를 좀 더 잘해서 신청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네요.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이런선수에 비하면 잘 알려졌다고도 볼수없는데(해외기준) 너무 뜬금없이 포스팅 신청하긴했어요.
15/11/24 21:19
포스팅은 구단의 호의지 선수의 권리가 아닙니다.
FA때 도전했는데 물을 먹었으면 선수 자신이 국내에서의 보장된 부를 버리고 큰 꿈을 본고 실패를 감내한거고 도전을 비웃지 말라는 평이 당연하죠. 그런데 손아섭은 남들이 봐도 급작스런 포스팅 신청에 그 과정서 구단과 잡음도 있었어요. 포스팅을 실패해도 손아섭은 아무 잃을 게 없는데 이게 미숙한 과정을 상쇄할 대단한 도전인가요? 나빠진건 기껏해야 지금 비웃음 정도입니다. 포스팅과 퐈의 선수 상황은 매우 큰 차이죠.
15/11/24 23:34
저도 여기 한표요.
포스팅은 분명 구단의 허락이 필요한 절차죠. 롯데의 두 선수는 이 과정에서 구단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이져에 도전한다! 고 선언하기 이전에 '구단 허락하에' 가 먼저죠. 롯데 구단은 선수들의 메이져 도전이 언론에 뿌려지니 딱히 막을 수 없었던 듯 보였습니다. 롯데 프런트가 아무리 과가 많았어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진행이었습니다.
15/11/24 22:41
애초에 적은 금액이면 가지도 않을거고 4년 동안 묶인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게네요 ? 자동적으로 원 소속팀 복귀일거고요
금전적 손해는 없을걸요
15/11/24 22:47
적은 금액이여도, 손아섭이면 갔을 것이고, 포스팅으로 나가서, 도전 실패하고 돌아오면, 4년 묶여서 FA 가 그만큼 늦어지니, 금전적으로 엄청난 손해죠.
15/11/24 23:45
포스팅은 구단의 권한인데, 적은 금액이면 구단에서 안 보내죠.
선수들도 알고 있는겁니다. 어차피 못 먹는 감 찔러나 보고, 아님 FA때 딴 팀 가지 뭐~ 정도의 생각이죠. 뭐 딱히 도전정신이 투철해서 저렇게 땡깡부리는건 아닙니다. 권리가 자기 것이 아니니(하지만 권리처럼 쓰고 있는), 선수도 그에 상응하는 의무도 질 필요 없는거고. 오히려 권리가 아님에도 선수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마냥 주장하고 구단이랑 수틀리면 팬들이 앞장서서 구단 욕해주죠. 올해 손아섭은 너무 땡깡이 심해서 팬들도 등을 돌렸지만. 백번 양보해서 구단이 포스팅을 허락해서 해외 진출 했더라도, 그건 선수가 이미 자기가 가진 권리(2년 먼저 나갈 수 있는)를 써버린거고, 실패했을 때 받는(지 의문인) 금전적인 손해도 그 권리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는거죠. 사실 손해라고 하기도 뭐한게, 돌아올때 FA자격을 얻기까지 4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페널티 때문에 그런건데, 그건 2년 먼저 나가서 어쨌든 국내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걸로 퉁치는거죠. 거기서 2년만 뻐팅겨도 FA자격 제한받는건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습니다. 기간으로 봐도 2년 먼저 포스팅 후 외국+실패하면 4년동안 국내구단이랑 계약 or 2년 후 FA자격 얻어서 4년간 국내/해외구단이랑 계약, 뭐가 손해인가요? 금전적인 것까지 포함하면 절대 전자가 손해가 아닐텐데요. 반면 국내 구단은 꼼짝없이 손해를 감수하는 건데 말이죠.
15/11/24 23:01
원론적으로는 그게 맞지만 현실적으로는 4년 FA만큼 다 챙겨줍니다. 김태균 보세요. 1년 연봉 15억씩 4년 계약 60억 챙겨주는거. 지금이야 60억이 뭐 비싸냐? 하겠지만 김태균 복귀할때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포스팅 실패하고 돌아오면 손해본다? 그런건 없습니다.
15/11/24 23:30
김태균은 FA 로 갔는데요? 해외 진출 가능한 FA 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심정수가 60억 받은게 언제인데, 2012년에 김태균 급 타자가 15억 받는 걸 많이 받는 것 처럼 얘기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5/11/24 23:33
FA로 갔다가 복귀하면 다년계약 불가했습니다. 하지만 편법적으로 다년계약을 맺어준거죠. 그리고 2012년에 김태균급 타자가 15억 받는거 많이 받는거 맞습니다. 그때는 아직 이택근-김주찬으로 시작된 KBO 버블이 시작되기 전이죠. 포스팅 실패했는데 선수 위로해준다고 연봉 인상받는게 KBO의 현실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와 현실은 매우 달라요
15/11/24 23:39
포스팅 실패 했으면, 조만간 FA 계약해야 하는데, 당연히 잘해줘야죠. 포스팅 할 정도면, 팀 내 에이스인데, 너무 당연한 소리인데, 무슨 거창하게 KBO 의 현실까지...
15/11/25 01:33
포스팅 허락해주는 마지노선이 대략 $3M이라 치고, 강정호가 $5M 포스팅 받고 4년 $11M 계약했으니 $3M 포스팅이면 $5~6M 다년계약 할 수 있다 보면 그다지 금전적으로 손해도 아닙니다. 고졸 기준으로 포스팅이 FA보다 2년 일찍 권한을 취득하니, 연봉 $1M을 받아도 2년은 국내에 있는 것보다 연봉 더받는 겁니다.
15/11/25 00:05
그리고 자꾸 노모의 확인되지 않는 어록으로 국내 선수들의 땡깡을 정당화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당시 노모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라 믿겠습니다. 노모가 무슨 일본에서 박수 받으면서 진출한 것도 아니고, 거의 일본 야구계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후 까딱 잘못하면 독립구단으로 가야 할 상황에 규정의 허점을 잘 파고들어서 모든걸 버리고 메이저로 간 겁니다(그래서 노모가 현재 일본 야구계 원로들과도 사이가 안 좋죠). 그것도 일본에서 받던 연봉의 1/14로 깎아서. 무슨 손아섭이 포스팅 실패하면 선수생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아닌말로 요즘 포스팅이 무슨 구단의 권리입니까. 그냥 선수들의 꽃놀이패지. 억울하면 구단 손해라도 줄일 수 있게 류현진 박병호 강정호처럼 포스팅 비용이라도 많이 주고 가든가요.
15/11/25 00:30
포스팅 신청하는걸 안좋게 바라보시는분들이 꽤 많네요.
근데 선수가 포스팅을 신청해도 금액이 안맞으면 구단에서 안놓아주면 되지않나요? 작년에도 김광현, 양현종이 포스팅 신청했고 금액이 낮아서 구단에서도 안놓아줬었잖아요. 팬들도 그럴경우는 이해하는 여론이던데.. 뭐 근데 구단입장에서는 선수가 재산이니 부담스러울수는 있겠네요.
15/11/25 00:39
정확히는 포스팅을 도전정신으로 포장하면서 구단의 허락을 강제하는 언플을 하는 행태에 대한 반감이 심한 겁니다.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같은 누가봐도 탈크보급이고 구단에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포스팅이면 뭐라할 이유가 없죠.
15/11/25 00:56
뭐 그건 그렇지만 저는 포스팅 하는것 자체가 좀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해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 많이 보고싶은 마음도 있고 설령 못가더라도 메이저 스카우터들도 눈이있으니 이런 냉정한 가치평가가 이뤄질수있죠.
15/11/25 00:52
아마도 동어반복이 되겠지만...
스포츠 선수에게 도전이란 말을 붙이는 게 뭘 의미하는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수입과 선수로서의 커리어 양면에서 [예측 가능한 안락함]과 [가능성이 낮은 모험]이란 두 가지 선택지가 나왔을 때 '도전'이라고 해온 건데. 결국 모험을 해서 뭘 잃게 되느냐, 그걸 가지고 얘기해야만 할 겁니다. 위 기준을 가지고 류현진이 진출했던 2012년 말미와 현재 2015년 말을 비교해보면 상황이 꽤나 비슷하다는 게 보입니다. 가능성이 낮은건 모두 똑같습니다. 류현진 진출 당시 예상됐던 상황이나 손아섭에게 들이대는 전망이나 둘다 썩 좋지 않습니다. 모험을 택했다 돌아왔을 때 다시 성공할 거란 보장? 똑같습니다. 윤석민이 최초의 사례가 되어서 그렇지, 류현진이 1년만에 한화에 돌아왔다면 상황은 비슷했을 겁니다. 당장 2년 뒤 류현진이 KBO에서 FA가 된다면 최고액은 따놓은 당상이겠죠. 비슷한 사례는 옆나라 일본에도 차고도 넘칩니다. 니시오카, 후지카와, 마쓰자카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선수들 모두 이전 실적을 근거로 거액의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손아섭에게 [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류현진이라고 다르진 않았을 겁니다. 결국 일본이나 한국이나, 류현진이나 손아섭이나 포스팅 자체는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감수한 모험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류현진과 윤석민, 김광현, 손아섭, 황재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이리도 엇갈리는 걸까요? 더 정확하게 말해서, 왜이렇게 못 까서 안달인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별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오지랖]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전? 비즈니스 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큰 모험은 아닙니다. 도전이라고 하기엔 거창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진짜 비즈니스적으로 모험을 했던 건 노모, 박찬호 정도겠지요. 노모는 심지어 일본 프로야구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됐는데요. 추가적으로 적은 계약금을 받아듬에도, 2년 유예를 감수하고 고등학교 졸업 뒤 떠나는 유망주들... 그 정도가 모험을 하는 거지요.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것까진 괜찮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 아주 큰 리스크를 감수하는 건 아니라는 건 확실해 보이니까요. 근데 그 이상으로 손가락질하고 깎아내리고 괄시하고 비난하고... 그건 그냥 [오지랖] 그 뿐인거죠.
15/11/25 01:15
포스팅 자체보다는 [포스팅으로 헐값에라도 나가겠다]는 행태가 문젭니다.
FA로 헐값에 나가면 자기만 돈을 못받으면 그만이지만, 포스팅으로 헐값으로 나가게 되면 구단은 눈뜨고 선수를 거의 무상으로 뺏기는 꼴입니다. 선수의 도전정신에 멀쩡한 구단이 왜 피해를 봐야되는 걸까요? 포스팅을 허락하고 말고는 구단의 권한인데, 이를 무시하니 반발을 불러오고 비아냥을 받는 겁니다.
15/11/25 01:24
오히려 FA가 도전이죠. 포스팅은 구단의 권리이지 선수가 무작정 요구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손아섭은 포스팅 과정에서 너무 마찰을 빚었죠. 괜히 롯데팬들이 상당수 등을 돌린게 아닙니다. 헐값이라도 진출하겠다고 언론에 계속 얘기했는데 롯데구단 측에서는 곤란할 수 밖에 없죠.
15/11/25 02:47
포스팅으로 나가면서 헐값에 진출하겠다는 발언은 확실히 안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래버리면 소액 응찰에도 구단이 허락 안 하면 나쁜 놈 되버리고 그렇다고 이미지 때문에 허락하기엔 손해가 크니까요. 오히려 아무 말 없으면 서로 윈윈도 가능한데 왜 굳이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5/11/25 04:41
현재 한국에서
어떤형태의 해외진출이든 선수한테는 위험부담이 전혀없죠 야생마랑 향운장 정도 될려나요 그마저도 아닐려나요 FA로 혹은 포스팅으로 해외진출을 해도 현재 우리나라 구조에선 선수입장에서 손해보는게 전혀 없습니다 특히나 FA로 해외 나가서 받는 계약금과 연봉은 이미 꽤나 풍족하고 (이병규 3년 3억5천만엔(연봉 1억엔), 쟤계약 실패후 복귀 계약금 1억, 연봉 4억) (김태균 3년 5억5천만엔(연봉 1억5천만엔), 2년만에 복귀후 계약금 0, 연봉 15억) (이범호 3년 5억엔(연봉 1억엔), 1년만에 복귀 계약금 8억, 연봉 4억) (윤석민 3년 575만달러(연봉 75만->175만->240만) 1년만에 복귀 계약금 40억, 연봉 12억 5천) 성공하면 해외시장답게 더 큰 보상이 기다리고 혹여 실패하고 한국에 돌아오더라도 다시한번 어마어마한 연봉이 기다립니다 딱히 위험부담을 가지고 도전한다는 느낌은 없다고 봅니다 돌아올 소속팀 없이 FA로 나간선수가 이정도인데 돌아올 소속팀이 있는 포스팅으로 나간 선수들도 딱히 다를건 없다고 보구요 안전장치가 있는 도전이죠 다만 제가 선수라도 여건만 갖춘다면 메이저나 일본이나 문도 두들겨 볼겸 해외진출 해볼거 같습니다 진짜 뒤가 없는 도전은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미국에 진출하는 어린학생들이 하는게 도전 아닐까 싶네요 (국내복귀시 2년간 선수등록 불가능)
15/11/25 17:20
저기 윗분말대로 국내에서 프로뛴선수중에 도전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없죠.
류현진 윤석민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 김태균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실패해서 국내 리턴하면 그만큼 다시 챙겨줄테니깐요. 리스크없는 도전이 무슨 도전입니까? 뭐 박찬호나 이대은같은경우는 도전이라고 볼수있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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