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289956


성장호르몬 주사로 이탈한 크로캅 때문에 티켓파워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UFN 79 서울대회에 또 다시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메인이벤트에서 벤 헨더슨의 상대로 낙점되었던 웰터급 랭커 티아고 알베스가 훈련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필 메인이벤트에 출전할 선수가 부상으로 리타이어했기 때문에 주최측은 김동현의 상대였던 조지 마스비달을 벤 헨더슨과 붙이며 메인이벤트 대진을 겨우 유지시켰지만, 그것 때문에 김동현의 상대를 구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사에도 있는 것처럼 대회까지 채 2주도 남지 않았는데 과연 누가 웰터급 세계 7위와 맞붙으려 할지 의문이기도 하고, 이렇게 되면 김동현이나 벤 헨더슨이나 (뭐 프로의 세계에서 입에 맞는 떡이 그렇게 흔하겠나 싶긴 하지만...) 이겨도 별로 득이 되지 않고 지기라도 하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대진을 타의에 의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덧붙여, 제 주위의 티켓 끊어 놓으신 분들은 기대했던 대진이 하나둘씩 망가지는 모습에 오늘도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