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25 14:23
나라는 국민의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갖는다. 뭐 투표율과 지지율이 저런데 뭐 어쩌겠어요, 그냥 스스로 지옥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데..
15/09/25 14:25
이게 어르신들한테 먹히니 정부랑 정치권은 깔깔거리며 계속 추진을 하고있죠.
심지어 관심별로 없는 젊은이들도 저게 자신들에게 정말 이득이 된다고 생각을... 정말 답답하네요...
15/09/25 14:26
노조에 대한 인식이 좋질못하니 저런 식의 노동"개혁"이니 "공정한"해고니 하는게 먹히는 거겠죠.
그런데 듣자하니 이번에 그 노동개혁이란 노조와 관계있기보단 사실상 노조없는 다수의 회사에서 더 쉽게 노동자들을 해고가능케하는 개혁이라고하는데 아이러니하죠.
15/09/25 14:33
앞으로는 고등학교 설립해서 졸업생 뽑아 일 시키고 3-4년후 전부 해고하는식으로 일시키면 되겠습니다. 노조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노동천국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잔업하고 허리띠 푸를테니까요
15/09/25 14:33
노조의 단체교섭권이 더 우선하기때문에 흔히 공격받는 귀족노조, 강성노조가 있는 회사들은 이번 법안의 쉬운해고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피해를 보는건 노조가 없는 대다수의 회사 노동자들이죠. 그냥 저성과자로 분류해서 해고해버리면 되는겁니다. 근데 정부는 마치 귀족노조, 강성노조의 몫을 뺏아서 청년고용에 사용할것처럼 약을 팔고 있죠.. 이래서 전 이시대 최고의 명언은 "모르나요?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라고 생각합니다.
15/09/25 14:34
공정한 해고가 되면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아들딸들의 일자리를 빼먹고 있는(애초에 빼먹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은 논외로 하고) 무능력자들이나 소위 말하는 귀족노조들이 잘려나갈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고, 설령 그런 법이 만들어지더라도 자신이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거나 아예 관심도 없는 분들은 그런 분들보다 훨씬 더 많지요. 그런데 이번 정부의 노동개악에 대해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혹은 자신)나 자기 자신(혹은 자기 자신의 아들딸들)이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은 거의 상식 수준의 일인데. 이건 뭐 모르시는 건지, 아니면 알아도 귀를 막으려는 건지 모르겠군요.
무관심해도 아직 살만한 건지 아니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대단한 건지 아니면 둘 다인지 저도 이젠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대한민국 노동정책이 복불복쇼입니까. "나만 아니면 돼!! 반드시 너여야만 해!!!" 하게 말이죠.
15/09/25 14:37
은수미의원이나 심상정의원같은 분들이 이번 노동개악을 막기위해서 일단 환노위에서 최선을 다해 막으면서 여론전도 준비하고 많이 애쓰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정치당도 주류던 비주류던 친문이던 반문이던 다 모여서 국민들이 찬성하는데 '130'여석'밖에' 없는데 우리가 뭔힘이 있냐는 헛소리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이번 개혁이 뭘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막을것인지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줬으면 좋겠네요 이런 개악도 막지못하면서 인적쇄신을 했니 당이 부정부패를 척결할것이니 뭐니하면서 총선때 표달라는 개소리는 안했으면 좋겠구요.
15/09/25 14:43
깨시민인척하고싶진 않은데, 대체 딱봐도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많은 저런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나요?
다들 먹고살만한건지, 나는 절대 안짤릴거라 생각하는건지, 난 곧 부자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냥 아무생각이 없는건지... 저 설문조사가 교묘하게 표본들을 자신들 입맛게 맞게 만들어서 조사한게 아니라면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윗세대 노동자들이 피땀흘려 쟁취한 권리들을 무슨 엿바꿔먹듯이 다 포기하고 있네요.
15/09/25 14:52
보면 욕나올거 같아서 저 광고를 보진 않았습니다만, 저 이미지에 있는 '공정한 해고' 이 한마디만 봐도 이게 '쉬운해고, 즉 너도 언제
짤릴지 알수 없어지는거다' 라고 읽히는데 자신은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답답한 현실이네요 정말
15/09/25 14:54
진짜 벌건 대낮에 이게 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매일이 욕나오네요. 그리고 70%인건 정말 충격입니다. 다들 이런 천박함에 파묻혀 살다 죽겠네요
15/09/25 14:54
공정한 해고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공정하긴 개뿔 공정합니까? 저성과자라는걸 평가하는건 임원들일테고 결극 평가의 잣대는 "말을 잘들으냐 안듣느냐!"가 될텐데 말이죠. 점성, 점량평가를 제대로 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장담합니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20~30대들의 근로조건을 더 최악으로 만들고 있네요. 노동개악을 찬성하는 것은 결국 자승자박되는 꼴을 볼 것입니다. 은수미의원과 심상정의원의 고군분투에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라도 주고 싶네요.
15/09/25 14:55
전 가끔 사람들이 생각하길 포기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공정한 해고가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그 해고가 내가 될거란 생각은 안하는건가요? 저 찬성70%뽑은 사람들은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아니 애초에 저 수치가 조작은 아닌지 의심갈 정도로 신의를 잃은 개막장 나라네요
15/09/25 14:57
공정한 해고. 제발 국K나리들에게도 적용해주기 바랍니다.
국회의원 임기동안 입법 몇 개 올리고 회기때 자리 비우고 하는 것이 당신들이 말하는 저성과자의 행태 딱 그것 아닙니까? 글 쓰다가 열 받아본 적도 참 오랜만입니다..
15/09/25 14:57
해고에 공정한게 어딨나요... 나도 해고당하고 나서 남들이 공정한거라고 하면 잘도 공정하다고 하겟네요.
저게 나일줄 모른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는것같아요... 후... 답답..
15/09/25 15:04
본래 임금피크제란 것이 고용자가 정년을 보장해주는 대신 피고용인은 돈을 좀 덜받으라는 취지일 것인데
어찌된게 한국은 임금피크제 하자면서 동시에 짜르기도 쉽게 하자고 하고 있고... 경영자들이야 말 그대로 이보다 좋을 순 없는 것들이니 환영한다 쳐도 여기에 찬성하는 노동자들은 대체 뭔 생각으로 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절대 짤리지 않을거란 확고한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누군가를 짜르기 쉽단 말인 즉슨 너님도 짤리기 쉽단 소리인데 말입니다.
15/09/25 19:27
국개론이라뇨....
개한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개는 자기한테 못해주는 사람이나 자기 해꼬지 하는 사람한테 짖기라도 합니다.
15/09/25 15:09
하는거 없이 자리만 꿰차고 있는 꼰대들을 공정하게 해고하고 그 자리를 청년들이 채워주는.. 능력과 열정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가 될... 후우...
모르겠습니다. 아직 다들 살만한가 봅니다.
15/09/25 15:13
노동개혁에 찬성한다고 하는 분들 정말 노동개혁의 내용을 알고서나 찬성하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말이 노동개혁일 뿐인, 어버이연합과 비슷한 작명인데 말이죠
15/09/25 15:18
이야~~직장이라 영상은 못보지만 '공정한 해고'는 정말 멋지네요~~
그래~~한번 할 수 있는데까지 해봐라.어디까지 해보나 궁금할 따름이다. 기왕 해 보려면 외국 자본주의 국가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헬조선을 한번 만들어줬음 하네요.껄껄껄 (개인적으론..MB의 종편이 신의 한수였다고 봅니다.이젠 여론 신경쓸거없이 맘대로 해요.여론으로 만들어지는 쪽수도 저쪽이 훨씬 많으니.. 인터넷 여론이야 뭐 그에 비하면 소수의 발악이고)
15/09/25 15:22
정규직 해고 완화가 일반해고 명확화의 결과인데 갤럽 설문조사 보면 일반해고 명확은 70% 이상이 찬성하고 정규직 해고 완화는 46%대41%로 비등하다니 뭘 알고 설문조사 참여하는지 궁금하네요
15/09/25 15:29
어차피 현실에선 저성과자가 아니라 자기 꼴리는 대로 해고하는 거였는데 이젠 구실 붙이기 더 쉬워진거죠.
솔직히 저런거 미는 의원이나 정당보다 저런거 미는 정당이나 의원 밀어주는 국민이 더 한심함. 그리고 저런 광고 뿌리려고 수억씩 쓴다는 것도. 더 문제는 저거 입법 한 번 막는다고 손털고 넘어갈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죠. 현 여당이 노동자 살리는데 다른 노동자 죽이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밀고 나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양쪽 다 죽이는 결과물을 기똥차게 내놓음. 이 현안에서 기업이 내놓는게 대체 뭐가 있다고 기업도 양보한다는건지 뭔......... 이정도면 일종의 능력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15/09/25 15:50
임금피크제 말고 재산피크제도 시행하죠~
회장님, 사장님들 한 100억 정도 남겨드리면 가족들 죽을 때까지 잘먹고 잘사는거 충분하니 나머지는 다 세금으로 거둬서 청년들에게 나눠주자구요~~
15/09/25 16:01
공정한 해고란 무엇이 기준이된 공정한 해고인가..?
공정한 해고가 이루워졌다면.. 그 일자는 누구에게 돌아 갈 것인가? 아니면 사라 질 것인가?
15/09/25 16:02
나이 드신 분들이야 노조나 파업이라는 말만 들어도 욕하는 분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은 저걸로 내 일자리 하나 생기나 싶은거고. 야당이 그리 능력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정도면 이나라에 과분한 수준이라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5/09/25 16:24
이야 본문 기사링크글 보니 대통령 지지율이 50퍼센트가 넘네요? 이러면 사실 욕하기도 뭐하네요 내가그냥빨갱이인가보다..
공정한 해고? 는 국회 및 청와대에서 솔선수범 할 수도 있으므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일 것 같습니다
15/09/25 16:47
임금피크제로 일자리 창출한다고 했지 그게 정규직이라곤 안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9/24/20150924003819.html?OutUrl=naver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4일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피크제로 확보한 재원으로 38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 첫해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은 모두 66명이다. 도시철도공사는 2016년 새로 채용하는 인원 25명의 연봉을 1인당 1800만원 정도로 책정했고, 앞으로 퇴직 인원 수와 임금 인상률 등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1인당 연봉 1800만원이면 계약직 or 인턴으로 예상되네요. 나머지13명만 정규직? 저래놓고 임금피크제로 인해 일자리 창출했다고 스스로 칭찬하겠죠? 지금 청년고용의무법안은 예산핑계로 매년 3%뽑지도 않고 오히려 벌금내는게 이득이라면서 벌금내고 있는 판국에 신규채용을 정직원으로 뽑을 회사는 과연 몇이나 될런지..
15/09/25 18:49
몇년전만해도 국개론 언급하면 피지알에서 꽤 많이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모두 암묵적으로(대놓고 인가요?)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해고, 찬성 70퍼센트요? 그냥 답이없는 국민 수준입니다.
15/09/25 19:25
왜 그들이 내놓는 정책의 주체는 자신들이 되는 적이 단 한번도 없는걸까요.
원래 정책이라는게 모든 국민을 포괄적으로 담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특권계층이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러니 정의가 죽었다그러고 헬조선이라는 이야기가 만연한거지요. 유전무죄 무전유죄에서 무전이니 말도 못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느낄테지만요. 사람이 말입니다. 사람이. 미래의 희망을 보며 살아가야 기운이 생기고 더욱 더 발전을 위해 -당신들이 그토록 좋아라 하는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할 생각이라도 나지 않겠습니까. 노오오오오오오력하면 뭐합니까? 평가가 불공정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에서 죽겠다, 죽고 싶다, 살기 싫다. 죽을 용기도 없어서 겨우겨우 살아간다. 라는 말이 인사처럼 들리는 요즘인데 아직도 현실을 직면하지 못하는 당신들. 잘 살고 계십니까.. 후우. 더 쓰다가는 잡혀갈까봐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에이 퉤.
15/09/25 19:43
야당더러 어떻게든 막으라는데 그러다 야당 망합니다. 세법개정에 야당이 반대했다가 어떤 꼴 당했느지 아시잖아요? 지지율 떨어지며 온갖 비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도 모두 야당이 뒤집어썼죠. 왜 막지 못했느냐고. 웃기는 거에요. 정작 저런 걸 하려는 건 여당인데 야당에 더 책임을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미안해서라도 야당에 뭐 어떻게 하라 못하겠습니다. 저거 반대한다고 강하게 나가는 순간 총선 대선 다 날아갑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이에요.
15/09/25 19:53
웃기는 일이죠. 발목잡기 한다고 뭐라하다가 뒤늦게 알고 난 다음에는 너희는 안막고 뭐했냐? 못막은 니들이 더 나쁘다 등등. 70%나 찬성하는 마당에 저거 막는다고 나서는 것도 웃긴 일이죠.
15/09/25 20:15
전 먹고 살만하니 포기하렵니다 (...)
사실 저 70% 중 제대로 내용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 생각해보면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 같긴 해요.
15/09/25 21:11
진짜로 천천히 끓어가는 물에 담겨있는 개구리같아요. 진짜로 개구리들이 그러는 줄은 모르겠지만, 지금 한국은 그러네요.
저는 사회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15/09/25 21:26
이건 별로 국민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프레임 싸움이라... 공정한 해고나 노동개혁이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반대가 많겠습니다만 공정하게 하겠다는데 반대하면 불공정하게, 개혁하겠다는데 반대하면 개혁에 반대하는 느낌인데 그렇게 대답하기 힘들죠. 애초에 저렇게 프레임을 잡는게 맞는지부터 여론조사가 들어가야지요. 특히나 언론 지형이 않 좋은 우리나라는 프레임 짜기가 너뮤 쉬워서 문제에요.
15/09/26 01:14
파렴치함도 이 정도면 정말 은하계 최강급이네요.... 뭐라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젠... 이 놈의 나라 뭐 될대로 되라.. 뭐 그런 심정이에요
15/09/26 01:17
공정한 해고라니. 올해 들은 단어 중에서 가장 가슴이 철렁한 단어입니다. 많은 걸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이 나라에 미련이 남았었나보네요.
15/09/26 01:49
http://www.hankookilbo.com/m/v/ee4f83d54d514bc590707ff519c20fe6
노동개혁에 관해서는 이게 제일 괜찮아보이는 기사같네요. 확실히 한국일보가 한국에서 몇 안되는 괜찮은 신문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핵심은 강력한 노조를 가진 정규직 노동자들을 줄이고 그만큼을 청년고용에 쓰겠다는건데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그 고용의 책임이 정부의 개입없이 오로지 기업의 선의와 이익에만 기대고있어 예상대로 잘 안될수 있다는게 문제겠네요.
15/09/27 15:13
노동개혁이 아니고 노동시장개혁인데요.
개혁은 당사자가 하는거지 남이 시켜주는게 아닙니다. 하여튼 말은 그럴싸하죠. 노동시장개혁으로 노동시장의 유연함과 동시에 저렴함을 기업이 가져간다라는 아주 좋은 안이지요.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