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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3 03:25:24
Name BessaR3a
Subject [일반] 오사카 3박4일 여행 후기.
작년 이맘때에 도쿄 2박3일을 다녀오고 간략한 흔적을 여기에다가 남긴적이 있었었는데

금번에는 휴가를 기회로하여 3박4일의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후 작년에 쓴 글의 후속격인것처럼 가볍게 남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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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서울 여행기 https://pgr21.com/?b=8&n=38361

2박3일 도쿄 여행기 https://pgr21.com/?b=8&n=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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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도톤보리강




청수사(기요미즈데라)의 뷰포인트라는데 저는 잘....




나라. 온 거리를 돌아다니는 길들여진 야생사슴과 꼬마




오사카성.. 안은 박물관 전시관으로 꾸며져있습니다.
현대식화장실과 매점 기념품가게도 갖춰져있구요. 무려 엘레베이터 까지..
근래에 철근콘크리트(!)로 재건한거라고 합니다.




크고 육중한 우메다 요도바시 카메라. 카메라샵 뿐만아니라 패션몰 푸드코트 등 많은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6층인가 에서 1시간동안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및 스키야키가게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테이블의 일본분들은 죄다 샤브샤브를 드시던데 저는 접하기 힘든 스키야키를 먹었네요. 처음에 스키야키 먹는 방법을 몰라서 물어보니 여자알바분이 친절하게 잘알려주시더라구요. 10분 전에 종료예정이라고 얘기까지 해주더라구요.




밤의 도톤보리강. 크루즈를 타면서 찍은사진이네요. 형형색색의 간판을 구경하면서 크루즈의 문화해설가(?)분의 알아듣지못할 얘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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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빵가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하철역이나 도회지에는 규모를 막론하고 엄청난 수의 베이커리와 디저트샵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단것을 좋아한다고들 들었긴했었지만 저렇게 쌓아놓은 빵과 과자들이 모두 소비가 될것인가하는 쓸데없는걱정이 들정도로. 일단 가게들이 모두 북적북적합니다.  서울의 도심과 지하철역 상가도 그런가요? 한일 국가의 차이인지 번화한 입지의 특수성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의외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나라!? 우리나라 같은경우 남자들 섀기컷을 하는경우가 거의 보기 힘든데 일본은 10년전 전형적인 일본멋쟁이스타일과 다른점이 별로없는정도. 칼끝으로 내친머리를 붕붕 위로 넘기는 머리가 많았어요.



3. 자전거를 굉장히 많이 탄다. 한국에서도 자전거를 요새 많이 타지만 좀 다른것이 한국에서는 레저의 목적. 일본은 생활용. 비오는날이건 여자분들이 길지않은 치마를 입은날이던 화려하게 치장한 여자분들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게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자전거가 주차된 일본의 흔한 풍경



4. 간판이 굉장히 세련되고 멋지다. 도톤보리의 입체적이면서 과한 간판보다 일상적인 거리에 있는 평범한 간판이 도시미관을 굉장히 세련되게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굳이 한국과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 간판은 공산품처럼 찍어내는것 같다고하면 일본은 가게마다 느낌이 굉장히 다채롭다고 얘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 더불어 가게 내부인테리어도 정말 잘해놓음. 일본인들이 뭔가 디자인에 감각이 있는것 같습니다.



5. 다민족국가인것 같기도 합니다. 북방인과 남방인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피부색깔은 비슷한 편인것 같지만 짙은쌍꺼풀의 유무등 신체적으로 보았을때 제 조심스러운 생각.



6. 백화점이나 로드샵의 점원들이 굉장히 예쁩니다. 정말정말로.



7. 자판기가 굉장히 많다. 골목어귀마다 있는 정도면서도 한장소에 기계가 3개이상 있는경우도 허다하네요.. 그리고 이따금 행사(?)하는 자판기도 있는것 같습니다. 바로 옆 골목의 자판기보다 가격이 확연히 저렴하더라구요.


모든상품 100엔!! 싸다!!



8. 지하철이 매우복잡. 패스권없으면 여행하기가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요며칠전 흥했었던 세계에서 가장복잡한 지하철의 상위10걸의 대부분이 일본의 지하철역이었던것 같은데 온몸으로 체감하였네요. 우메다역 그리고 난바역의 안과 밖 그리고 저층과 고층을 막론하여 혼재된 역입구와 상점. 엄청난 인파들.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에서 가장 복잡한 서면역은 비교도 안될 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9. 교토는 고즈넉한 도시인줄로만 알았는데 도심도 있는 곳이었네요. 청수사 밑으로 내려오는 유명한 길을 중심으로 골목골목이 너무 예뻤습니다. 금방이라도 햐얗게 분칠한 게이샤가 나올법한 분위기가 나던데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가만 지나가다가 익숙한 빨간동그라미가 눈에 스쳤는데 라이카상점& 갤러리 였었습니다. 가게를 과할정도로 눈에 띄지않게 단촐하게나마 간판만 있었는데 굉장히 절제되면서도 멋진 구상이라며 감탄하였습니다.



10. 고베규는 맛있긴했었는데 그렇게 감탄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한국에서 흔히먹을수있는 흔한 미국산 흑우랑 저는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가격도 매우 비쌌네요. 손님들이 불판을 앞에두고 야채랑 두부랑 고기랑해서 구워주는데 한국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고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맛있으셨습니까' 이정도 한국말로 거들어주시더라구요. 사이드테이블에서 제공된 후식을 먹는데 가게 마스터가 지도를 갖고오셔서 고베관광가이드를 해주신게 인상깊었습니다. 일본어로 대충 이가게가 여기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포트타워가 있고 저쪽으로 쭉가면 철인28호가 있고.. 이런식으로



11. 돈키호테등등의 드러그스토어라고 하는 약방(?)이 많은데 약도 팔고 과자도 팔고 화장품 생필품들도 팔고 이것저것 구입할만한 공산품들이 많았네요. 사람들이 정말 많던데 곤약젤리,녹차맛킷캣, 동전파스, 휴족시간, 시세이도 뷰러, 퍼펙트휩 등등 저도 많이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네요. 한국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12. 여심을 자극하는 소품가게 엔틱가게들이 많네요. 프랑프랑이라든지 투데이즈 스페셜이라든지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이라던지.. 남자인 제가 봤을때는 그냥 예쁘구나 정도 였었는데 프랑프랑은 조금 과장해서 한국인 전용가게 같은 느낌!! 블로그의 힘인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토끼주걱 미키마우스식판  땡땡이패턴 커피세트.. 심부름 받은게 많은지라 여러군데 들렸네요



13. 장사가 잘되는 박물관(?)... 저는 어디를 가더라도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걸 좋아해서 이번 여행에서도 나라국립박물관을 갔었는데 백봉시대 불상특별전 입장료가 무려 1500엔.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을 했었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나란히 줄을서서 전시품을 구경할 정도로요. 특별전이라서 그랬는지 전시품들의 질과 양이 굉장했었습니다.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해서 공짜로 입장했었던 오사카 역사박물관도 정말 좋았었구요.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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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편했던점을 몇가지만 얘기해보자면
0. 비행이동거리가 굉장히 짧다. 비행기가 거의 다 떴다고 생각했었을때 착륙할 예정이라고..
1. 팁문화가 없다.
2. 먹는것에 대해 딱히 불편함이 없음. 다소 음식이 달착지근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대체로 맛있습니다.
3. 우리돈 가치환산이 간단함. 대략적으로  *10을 하면되니까요.
4. 한국여행객들에 대한 배려가 좋습니다. 한글표지판이라던지 지하철역마다 한글병행이 되어있구요. 그래도 힘들지만.
5. 큰카메라는 짐과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안가져갈랍니다 하아..


이번 여행도 굉장히 좋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라도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영양가가 없는 본문이지만 되는대로 참고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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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s ex machina
15/09/13 03:52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다녀왔는데 꼼데가르송 및 그... 바오바오백의 열풍은 대단하더군요 흐흐
근데 정말 가격이 깡패긴 하더라는 (...)
BessaR3a
15/09/13 10:15
수정 아이콘
바오바오맥이 뭔가 표면에 도형같은 무늬로 장식된 가방이죠? 많이들 매시고 다니시더라고요. 꼼데가르송은 저는 그냥있었는더 한국인이 쓸어가는 수준이라고들..^^
머스크
15/09/13 03:56
수정 아이콘
자판기나 자전거 사진 찍은곳이 덴덴타운같은 느낌이 문득 드네요 크크
전 개인적으로 오사카가서 우메다공중정원에서 본 야경이 살면서 본 가장 멋진야경중 하나였습니다
BessaR3a
15/09/13 10:21
수정 아이콘
아마 숙소가는길이지 싶습니다 . 도톤보리지나서 조용한 골목일거에요~ 마지막날에는 덴덴타운도 갔었는데 구매욕을 자극하는것들이 많더라구요.. 돈많은게 역시 최고.!!
ArcanumToss
15/09/13 03:57
수정 아이콘
3박4일 여행 전체 비용으로 얼마 정도 드나요?
BessaR3a
15/09/13 10:25
수정 아이콘
대충 쇼핑까지 해서 110-120정도 지출한것 같습니다! 숙소는 도톤보리근처 한인민박으로 잡았는데 고시원마냥 굉장히 비좁고 화장실문도 따로없이 고장난 자바라(?)만 달려있어서 당황스러웠네요 흐흐 남자애들이랑 가서 그냥저냥 지낼수 있었습니다
김제피
15/09/13 05:50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 전에 첫 일본여행 오사카로 다녀왔는데, 저랑 느끼신 게 거의 90%이상 비슷하네요. 저는 교토는 생략하고 나라 - 고베 정도 다녀왔고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야경 보고 왔습니다. 전 평상시에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고베규 먹고 눈물 흘릴 정도로 감동하긴 했습니다. 크크.
BessaR3a
15/09/13 10:28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셨지요? 저도 짧은 시간안에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를 다 둘러보기에는 굉장히 힘든것 같았습니다. 한정된시간이라면 잘 수립된 계획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이 좋을것 닽다는 생각을 했네요. 특히나 이동하는 시간이 괜히 아깝고 했었거든요. 고베규는 저 빼고 다른친구들은 역시나 극찬을 하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교토도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15/09/13 05:5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오사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꼭 가야 하는데 크크 3박 4일이면 조금 촉박하겠네요.
오사카에서 먹을 걸로 사슴을 놀리다가 뿔에 엉덩이를 들이받힌 추억이..새록새록
BessaR3a
15/09/13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usj를 꼭가보고 싶었는데 하루를 통으로 써야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포기를 했네요. 언제 기회가 있을지 ㅜㅜ. 사슴들은 야생 사슴이라고는 하지만 관광객들의 손을 많이 탔는지 영약한거 같더라구요 ~
15/09/13 06:00
수정 아이콘
오사카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특히 도톰보리 인근의 골목 식당과 술집 분위기를 좋아해서 세번을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새롭고 좋지요.
교토도 나라도 고베도 한번쯤 가보기 나쁘지않고..

녹차맛킷캣은 진리입니다.
돈키호테에서 대용량사서 아무생각없이 먹어야죠.
BessaR3a
15/09/13 10:35
수정 아이콘
어쩐지 작년 도쿄에 갔을 때랑은 느낌이 꽤 다른것 닽았습니다. 둘다 좋았어요 크크 녹차맛킷캣4봉다리 샀는데 다먹어가네요 .. 곤약젤리도 나눠주고 하다보니까 10봉지 동나고ㅜㅜ
15/09/13 07:59
수정 아이콘
오사카 여행중이고 오늘 귀국인데 쓰신내용 전부 공감되네요. 특히 자전거 타는 사람이랑 이쁜 여성분들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어제 우메다 스카이빌딩 광장에서 멕시칸 피에스타 열려서 살짝 놀았는데 일본 사람들 평소엔 조용조용 해보여도 흥이 굉장히 많아서 신기했네요. 일본은 처음으로 왔는데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BessaR3a
15/09/13 10:36
수정 아이콘
오늘 탈없이 귀국 하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두번째지만 매번와도 즐거웠습니다 혼자 와보는것도 좋을것같구요..
자전거도둑
15/09/13 08:37
수정 아이콘
쓰신 글들 전부 공감합니다. 간사이지방은 정말 한국인들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한국이랑 비슷하기도하지만요.
BessaR3a
15/09/13 10:39
수정 아이콘
네 사실 길찾는거랑 지하철 타는게 많이 헷갈리기는 했는데 대체적으로 불편한점은 없었던가 같습니다. 의사소통도 민망함만 좀 감수하면 다되고. 로밍을하면 라인앱으로 실시간 번역까지 되니!!
아우투세틱
15/09/13 08:47
수정 아이콘
아~ 오사카는 진짜 여운이 짙게 남는 여행장소죠
BessaR3a
15/09/13 10:41
수정 아이콘
그랬었던것 같아요. 식도락에 있어서도 좋았구요. 뭐 먹을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아우투세틱님께서도 근시일 내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VinnyDaddy
15/09/13 09:13
수정 아이콘
10년전에 친구 세 명이랑 졸업기념으로 다녀왔는데 막 생각나네요.
기요미즈데라의 뷰포인트는 저 찍으신 데에 서서 내려다보는 아스라한 전망이라 카던데, 저는 내려올 때 봤던 흐드러진 수국이랑 내려오면서 먹었던 지독히 단 단팥죽이 더 인상에 남더군요.
BessaR3a
15/09/13 10:45
수정 아이콘
구도를 좀 아랫쪽으로 기울여야 되는 거였네요 흐흐. 사실 제가 기대하는 절관광지의 모습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넜는데 역시 유네스코 지정문화재라그런지 엄청 붐비더라구요. 그날은 비도 많이오고 땀도 많이 좀 나서 짜증이 좀 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랑은 뭔가 다른 양식의 동양 목조건축물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개념은?
15/09/13 09:37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오사카 3박 4일 알아보고 잇는데... 비행기, 숙소 제외하고 가서 사용하신 경비는 어느정도 잡아야 괜찮을까요?
자전거도둑
15/09/13 09:51
수정 아이콘
비행기,숙소까지 포함해서 60정도면 뭐.. 적당하더군요..
개념은?
15/09/13 22:28
수정 아이콘
숙소를 도리토리 같은데로 가시는건가요?? 제가 지금 11월쯤 알아보는것이 비행기+숙소(호텔)만 해서 40정도던데요. 거기서 생활비 20이면 충분한가요??
BessaR3a
15/09/13 10:50
수정 아이콘
일단 패스권도 미리 확보하시구요. 저는 간사이스루 이틀, 오사카주유패스 하루 끊어서 갔습니다. 그외는 선물이나 쇼핑 식대 말고는 지출될게 많이없을거네요. 자전거도둑님께서 말씀하신거처럼 비행기숙소패스비용이 한 60들었고 저는이것저것 사고 식사비용까지해서 110 120 정도 들었던거 같습니다 부디 계획 잘하셔서 즐거운 여행하십사요^^
개념은?
15/09/13 22:30
수정 아이콘
자전거 도둑님은 다 합해서 60정도라시는것 같은데.. 갭이 조금 커서 애매하네용.
제가 오키나와를 85정도에 다녀왔거든요. 비행기 수속만 60정도였고.. 나머지가 25인데.. 오사카도 비슷할까요?
개념은?
15/09/13 22:3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키나와는 교통이 워낙 안좋다고해서 렌트를 했거든요. 오키나와는 가고 싶은곳들이 워낙 멀리 떨어져있더라고요.
오사카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편한편인가요? 지하철이 복잡하다고는 하셨는데 그건 환승할때 이야기인것 같고.. 정류장과 가고싶은 명소(?)들이 가까운 편인지 궁금하네요.
BessaR3a
15/09/13 22:50
수정 아이콘
오사카나 도쿄같은 대도시는 워낙 지하철이 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교토같은 경우는 청수사같은데를 가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구요. 하지만 간사이스루패스로 다 가능합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비행기 숙박 식대 쇼핑등등 다해서 60은 좀 힘들것 같네요.. 저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을 했었는데.
SoulCompany
15/09/13 09:37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깐 간사이 또 가고 싶어요 ㅜㅜ
BessaR3a
15/09/13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또 가고 싶네요^^ 미주나 유럽은 안가보고 태국을 간적이 있었는데 동남아시아보단 저에겐 여러모로 좋았건거 같습니다
15/09/13 09:39
수정 아이콘
헛 저도 7일 월요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발금 갔다왔는데,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건 먹는 것이었네요.
우리나라보다 1.3배 정도 비싼데, 맛 역시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듯 했습니다. 일본의 급여수준을 생각하면 외려 우리나라가 더 비싼게 아닌가 싶었구요.
가장 맛있었던건 교토 아라시야마에 있는 장어덮밥집 히로카와! 진짜 제가 살면서 먹어본 음식들 중 역대급이었습니다.
그 외에 USJ도 갔었는데, 실내 놀이기구를 이렇게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었네요. 특히 스파이더맨..
BessaR3a
15/09/13 10:56
수정 아이콘
길게 다녀오셨네요^^ 저도 장어덮밥을 먹고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냥 넘어갔네요 ㅜㅜ 먹는거에 있어서 금전적으로 크게 부담이 안되었던게 좋았습니다. 나름 관광지라서 상향조정되어있을것도 감안한다면요~
민머리요정
15/09/13 09:39
수정 아이콘
크 08년에 저도 친구랑 오사카 지역을 돌아다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거의 비슷하게 돌아다닌 것 같애요 :)
우메다 스카이빌딩에서 야경 하나 찍어서 올려주셨으면 했는데......
BessaR3a
15/09/13 10:58
수정 아이콘
거기가 명소라던데 들리지를 못했네요. 일행이 야경에 대한 감흥이 많이 없어서 그런거 같급니다. 그래도 오사카의 밤은 굉장히 화려한것만은 사실인듯해요
무무무무무무
15/09/13 10:18
수정 아이콘
요새 엔화 떨어져서 일본여행 가기 너무 좋습니다. 음식점 들어가서 가격이 이거밖에 안되나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BessaR3a
15/09/13 11:00
수정 아이콘
한 석달전에는 팔백원대 중반전후였엇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때 환전했으면 좋았었을걸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0하나를 더 붙여야하니까요. 그래도 막1400원 하던시절에 비하면뭐^^
새벽이
15/09/13 10:34
수정 아이콘
오 좋네요. 일본은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깨끗하고 볼 것 할 것 먹을 것 너무 많은 것 같아요.
BessaR3a
15/09/13 11:0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딱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가깝다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시글드
15/09/13 10:41
수정 아이콘
청수사 저기 가보진 않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친숙함이..
BessaR3a
15/09/13 11:03
수정 아이콘
비슷한 구도로 먾이들 담아가시던데 사진을 언제 보신거 아닐까요^^
15/09/13 23:40
수정 아이콘
오사카/고베에 한국인 엄청 많다던데 사실인가요 ?

아 그렇다면 가기싫은데..
BessaR3a
15/09/13 23:56
수정 아이콘
고베에는 잠깐 식사만하고 와서 잘 모르겠는데

오사카는 정말~~ 많습니다. 어딜가도 한국분들 대화하는게 들릴정도로요.
네스퀵초코맛
15/09/14 01:24
수정 아이콘
유럽에선 음식점을 찾는게 어려웠는데 일본에선 무슨 음식 파는곳인지,들어가도 메뉴를 못읽으니 답답하더라구요 ㅜㅜ... 제 인생에서 제일비싼 돈까스를 일본여행중에 먹었습니다 1500엔... 대식가인데 크기도 폰만해서... 눙물... 일본어를 할줄알면 많이 아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덮밥 400엔 500엔에 먹고 하시는분들보면 저는 그런가게 못찾겠더라구요.
민간인
15/09/14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여름 휴가때 3박 4일 다녀왔었습니다.
오사카-교토-고베-오사카...더위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서 역까지 걸어오면서 서울 북촌이나, 인사동, 삼청동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너무 잘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선선할때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우선 후쿠오카부터 갈 생각이지만...)
전 고베규보다는 한우를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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