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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2 20:01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잡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으면,역사는 반드시 반복됩니다. 처량하지만,안타깝지만 분명히 반복됩니다. 그럼 또 피해는 국민들이 입게 되겠지요..
15/09/12 20:11
차라리 그냥 강제징용한거 쿨하게 공개하면서 유산등록하지 독일처럼... 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당시 일본에서의 노동자들은 독일에서의 노동자보다 훨씬 상태가 극악이라 그러려나요...
15/09/12 20:21
한국 '자칭' 우익 세력이 빨갱이 장사로 꿀 빠는 것처럼,
근래 일본 우익 애들이 혐한론을 앞세워서 중장년층 지지도 꿀 빨고 있는 상황. 거기다 미국이 군비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서 일본 재무장을 지지해주는 상태. 그러니...일본이 잘못을 인정한다던가 사과한다던가 그런 제스쳐를 취할 확률은 거의 없을 겁니다. 더더욱 뻔뻔하게 도발하고, 그에 대한 우리 반응을 역으로 언론으로 퍼 나르면서 자기들 지지도를 굳히겠죠. 없는 사실도 날조해서 혐한론 부추기는 마당인데요 뭐.
15/09/12 20:40
독일이야 전후 들어선 정권이 히틀러나 나치와 관련이 없으니 그 시기의 역사를 반성할 수 있겠지만, 일본은 그 당시의 잘못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결국 덴노에게 닿을 수 밖에 없죠. 이명박이 그 부분을 언급했다가 일본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걸 절대 받아들일리 없을테고...그러니 차라리 그 시기의 역사를 묻어버리려고 하겠죠. 그 때 뭐했는지 자기들도 모르게...
15/09/12 20:36
강제로 징용되어 타지에서 죽을 고생하신 분들이, 사과는 커녕 역사적인 사실로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모습.
아는지 모르는지 즐겁게 사진찍는 일본인 관광객들과 밝은톤으로 설명하는 가이드를 보니 서글프고 마음이 아프네요.
15/09/12 20:49
같은 주제의 내용이라 관련링크 댓글화합니다.
http://news.nate.com/view/20150912n18066?mid=e0103 http://news.nate.com/view/20150912n17845?mid=e0103 http://news.nate.com/view/20150912n17213?mid=e0103 http://news.nate.com/view/20150912n17749?mid=e0103 네이트 기사입니다. 어쩐지 잊으면 안될것같아 링크로라도 남겨봅니다. '하시마섬에 우리가 자원해서 갔다고?' 라고 말씀하신 뒤 할아버님들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오늘 무도 못보신 분들은 링크라도 가셔서 한번 보시길..
15/09/12 22:43
그 표정 정말..
인생의 어느부분을 통채로 부정당했다고 할까요. 필요한 질문이었고 어찌보면 아셔야할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래도 눈도 꽤 불편해 보이시던데 안타깝더라구요.
15/09/12 20:58
무도팀 특히 일본 간 하하, 유재석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이 오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촬영 같이 하신 스텝들, 서경덕 교수님, 박지만 사진작가님도요.
15/09/12 21:06
김태호pd가 작정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죄송함과 분노의 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이름만 대충 알았었는데, 복잡한 마음으로 봐지게 되더군요. 죄송합니다
15/09/12 21:10
여자 가이드가 천연덕스러운 목소리로 설명하는 장면과, 생존자 할아버지 분의 증언이 교차하는 모습이 참......가이드 목소리 들을 때마다 정말 구역질이 나더군요.
15/09/12 21:18
이런 문제를 알리고 해결 하라고 뽑아 놓은게 정치인이고 국회의원들인데, 예능팀이 하고 있네요. 무도팀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합니다.
15/09/12 21:36
죄의식을 벗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죄를 지우죠. 역사를 두려워한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중동을 '탐험가'로서 답사했던 탑기어팀이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이러한 시각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9/13 00:51
2주간 계속 예고됐기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 서경덕이 등장하면서 감동이 팍 깎였어요.
이런 일에 특화됐다고 할만한 인물이고, 기존에 무도와 함께한 적도 있으니 가장 적합한 인물인데, 그래도 싫은 인물이 나오니까...
15/09/13 08:42
15/09/13 09:32
하지만 현실은 또 다르죠. 국민의 다수가 지지하는 정당과 그들의 역사관을 보고 있으면 결국 이런 주장들도 소수에 불과하겠죠. 현실을 인정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15/09/13 11:42
2차대전 동안에 일본이 저지른 일들을 살펴보면 정말 나치와 히틀러는 저리가라 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 35년을 그렇게 당하고 결국 한국전으로 저들의 재건을 도와준 꼴이 되었으니 참담합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일본과 일본인들을 좋은 눈으로 보기가 참 힘듭니다.
15/09/13 15:05
저는 제일 무서운게.. 일본이 지금 징용문제나 위안부 문제를 세대가 다 사라질때까지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15/09/13 16:55
오늘 무도를 보고나서 일본에 대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구역질과 역겨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자세를 보고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발 한국정부에서 이 계기를 통해 다시 한번 일제사에 대해 단호하게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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