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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15:38
제목만 보고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찾는 그런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이 글을 보니 남자가 다른걸 다 갖췄으면 외모는 아무래도 좋다는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15/08/20 15:43
'갈등을 겪고, 이를 극복하는 순간에도 남자는 잘 생긴 배우가 나옵니다'
다른걸 다 갖춰도 갈등이 생기는데 외모까지 있으니 다 커버가 된다...인듯.
15/08/20 15:43
기승전 외모지상주의 였어어요.
그래도 괜찮긴했는데.. 볼땐 영화에 빠져서 모든 상황이 수용되었는데, 나와서 생각해보니 너무나 영화였다고 생각되더군요.
15/08/20 16:47
세 명의 감독이 연출한 '오늘영화'추천드립니다.
저도 아직 안봤지만 제가 좋아하는 윤성호 감독이 참여해서 꼭 보려고요 오늘 개봉했어요
15/08/20 23:38
오늘 인디스페이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끝나고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네요. 구교환 감독의 팬인데 스팀에서 다운받은 게임이 많다, 당분간 차기작은 모르겠고 게임만 하겠다는 말에 충격... 영화는.. 행복합니다. 꼭 보세요.
15/08/20 15:59
영화 표지 보자마자 '평범한 사람이 매번 다른 평범한 혹은 못생긴 얼굴 되는게 아니라, 잘생긴 사람이 못생겨 질때도 있는데 가끔은 또다른 멋진 외모를 갖는게 안좋은건가?' 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주제에 비해 내용을 잘못 구상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_-; 왠지 안봐도 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15/08/20 17:01
저는 시사회로 보고 엄청 말랑말랑한 감정을 갖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오프닝과 엔딩크레딧이 좋은 영화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부분이 일단 좋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입소문 흥행의 3대 요소인 때깔, 음악, 재미가 다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흥행은 할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물론 재미가 제일 크게 차지하지만 때깔과 음악 좋은게 많이 먹고 들어간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그리고 궁금한게...보시면서 이진욱 나올때 다들 극장에서 여성분들 탄성소리 나오셨나요? 저는 시사회때 그랬었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하하
15/08/20 19:33
이거 좋았어요
어설프게 각본 안짜고 cf감독이니 다이렉트하게 주제의식을 던지고 영상이나 미장센들을 살리려한게 좋았네요 쿠키가 있습니다 보고 나가셨길 이경영씨 나오는데!
15/08/21 00:07
(스포주의)
저는 아주 좋은영화는 아니어도 특수한 상황에서 남녀의 사랑을 그려낸 재밌는 판타지로맨스라고 생각합니다. 특수한 이유로 인해서 어디로든 귀속될 수 없는 사람과, 한 여자의 사랑. 또 어느면에서 보면 정말 사랑해서 헤어져야 하는 사람과, 언젠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식는다해도 나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라서 헤어질수 없는 사람. 또 다른면에서 보면, 세상에서 서로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커플이 서로를 얼마나 모를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갈구하던 사람도 외면을 신경쓰는등.. 이런저런 재밌는 아이러닉함이 엉키고 설켜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상미도 괜찮았고, 판타지를 어설프게 과학적으로 우기려는짓도 안해서 좋았습니다. 조연배우들이 밋밋했으면 팍 죽어버렸을 영화를 잘 끌어올린것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마지막 10분이었네요. 그 10분이 앞의 세련미를 확 죽였습니다. 자전거씬에서 끝났으면 정말 세련되게 끝났을건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마치 만추에서 탕웨이가 현빈과 재회하고 키스하며 끝나는듯한 마무리였거든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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