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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9 08:09
참나 웃기고들 앉았네요. 애초에 인기인 불러서 사이좋은척 자기맘대로 손붙잡고 정치적으로 팔아먹을 궁리는 저쪽 맘대로 했는데, 그 얘기는 왜 안하는지.
15/08/19 08:41
아니 딱히 애시당초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춰야 하나 싶기도 한데 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는데요
도대체 어딜 봐서 예우를 안 갖췄다는 건지.. 참.......
15/08/19 15:06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가 아니라, 상위 댓글의 -아니 딱히 애시당초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춰야 하나 싶기도 한데-에 대한 댓글일 뿐입니다.
15/08/19 16:36
시민양반들의 경우 대통령이라고 '불러주는' 정도면 충분하기도 합니다.
공무원이니 공식행사니 하는 경우엔 '법'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서 자신들끼리 예우해 주는 형태로 족하고요.
15/08/19 09:03
이 사건이 이슈화가 된 이후에 여러 군데의 반응을 보면서 느낀 건 참 다양한 의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게 좋은 의미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뜻을 저해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말이 많다는 것이지요.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거라고 판단하기에 다른 의견이라고 넘어가면 되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반하고 마치 왕정복고를 노릴 법한 시대착오적인 소리가 나오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분히 정치적인 말을 하면서 정치적인 관점을 떠나서 말한다는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 우스운 광경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그 무엇보다. 사실과 자초지종부터 먼저 따져보는 게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섣부르게 예의니 뭐니 하는 것을 논하기 이전에 말이지요.
15/08/19 09:07
더 큰 문제는 저런 쓰레기 왜곡보도/조작보도를 하고서도, 정정이나 사과를 하는 일이 쓰레기 짓의 빈도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한 것이지요.
'언론의 자유'라는 전가의 보도로 넘어가기만 하면 장땡이다 이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는 목소리의 성향이나 언론의 규모를 떠나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언론이 그간 몇이나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15/08/19 12:35
사과보다는 더 큰 똥으로 앞선 왜곡을 덮어서 기억조작을 하는 지경이라....
어른들에게 기억은 안나지만 버릇없는 이미지만 남게 될게 안타깝네요
15/08/19 16:32
건수 잡히면 가열차게 뿌리면서 틀렸으면 그냥 데헷 ^_^a 하고 넘어가는 언론의 아몰랑 정신은 법적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
오보를 하면 오보를 한 방송 시간의 1/2 이상 정정 보도를 내보내야 한다고 이 열사 주장합니다.
15/08/19 09:08
채널A는 일단 뭐가됐건 시청률만 나오면 되는거니까 아무거나 막 질러대는 느낌이고.. 거기다 노년층의 우상 vs 청년층의 우상 대결로 가니 걔네들이 더할나위없이 좋아하는 세대간 분열에 적합한 소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종편에서는 똥으로 메주를 쒔다고 해도 그걸 보는 사람은 다 믿고, 그게 사실이 아니더라도 제재도 미미하게 들어가니 안 지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5/08/19 09:30
'김연아가 정치 하려고 하나?'
논란의 기사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정치인에게나 할만한 어처구니 없는 견제 같았거든요. 은퇴한 이후에도 김연아에겐 힘든 일들이 많은 것 같네요.
15/08/19 09:32
채널A 에서 주장했던 영상도 봤는데...
손을 뿌리친 시점과 대열 정비를 위해 앞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시간이 있네요... 재정비를 위해 손을 놓았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거 같긴 한데........... 진실은 연아신만 알테고 다른거 다 떠나서 채널A는 사실상 박대통령을 엄청 깐거나 다름 없다 보여집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김연아보다 못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그들의 주장대로 김연아가 손을 뿌리친거라면 박대통령에게 이 보다 더 치욕적인게 있을까 싶네요.. 그런데, 또 일부 어르신들께선 "감히 김연아가.....!!"를 외치시겠죠... 그러면서 다시 동정 여론이 생길지도 모를일이고...
15/08/19 10:05
김연아는 아마 국회의원 정도는 언젠가 분명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이상으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김연아 이미지로 보면 갈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그때 가서 보고 판단해야겠죠. 솔직히 김연아 대통령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15/08/19 10:21
나중에 공부좀 하고 경험좀 쌓고 나오는거야 본인 자유입니다만
본인은 아직까진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대통령은 너무 나가셨네요.
15/08/19 11:29
백번 천번 양보해서, 국민이 대통령을 뿌리쳤다한들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것에 대해 반성해야할 판에... 씁쓸하네요 어휴..
15/08/19 12:17
연예인이야 정치인 이미지 메이킹에 수없이 많이 이용되어왔으니까요.
또 김연아도 그런거 알겁니다. 그 정도는 쿨하게 생각할거고요. 박근혜 증오하는 저라도 저런 행사 해야 한다면 대통령 손 잡고 같이 손 흔들어 줄 수 있어요 김연아는 저보다 멘탈도 훨씬 강할테고 역겨운 빙상연맹하고 십몇년간 부딪혀 오면서 잘 처신해온 편인데 정말 싫었더라도 티내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정말 짜증나는게 박근혜 같은 사람이 뭐라고 우주 대스타를 사람시켜 오라마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직접와서 정중히 모셔갔어야죠.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상위권 다투는 사람하고 최하위권 다투는 사람하고 비교가 됩니까
15/08/19 12:21
채널A는 언론이 아니라 그냥 저질쇼나 틀어대며 전파낭비하는 곳이라 신경도 안씁니다만 혹시 본인들이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스스로 언론이고 그 의무를 다한다고 생각할까봐 살짝 걱정입니다. 어차피 종편 중에서도 바닥을 담당하고 있으니 뭐 말 다했죠.
15/08/19 13:26
애초에 저따위걸 기사라고....-_-;
어쨌든 도도도도 뛰어가는 연느의 뒷모습에 심쿵하고 갑니다. 저렇게 편집해주신분께 감사를..크크크 아 귀여워..
15/08/19 14:48
아니 전 저게 대통령에 대한 예우 운운할 정도로 얘기가 나올거리인지 그게 너무 웃깁니다...
잡고있던 손 뺀게 왜 예우 운운할 거리죠? 도대체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행동은 뭡니까? 인사나누고 악수 했으면 충분해보이는데...손잡는게 예우인거고, 손빼면 실례인건가요? 어디서 어디까지가 예우를 갖추는건지 참 웃기고 어이없습니다.
15/08/19 15:18
기분이 털끝만치도, 정말 잠깐 지나가는 착각으로라도 상하게 해드려서는 안 된다는 거죠.
실제로 "예우"를 준비하는 사람은 그런 마인드입니다. 다는 안 그렇다 해도. 웃고 가도 행사 끝나면 불안해합니다. 아까 이랬는데 그런 거 마음 쓰시면 어떻게 하나? 그런 사람이 이걸 이런 프레임으로 보면 부들부들하지요... 이제 봤더니 나만 노심초사잖아! 내가 BS라는 거냐!! 그런데 높으신 분이 소탈하면 조직 기강이 해이해진다고 높으신 분을 또 뒷담화합니다. 실제로 좀 그럴 수는 있는데, "빠졌다"고 말하기보다 "풀렸다" 정도로 순화하면 좀 관점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15/08/19 16:36
처음 이거 기사 관련 게시물에 예의 없어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정신 없어서 우왕좌왕 하는 거 같다고 했었는데 딱 그대로였네요.
그래서 딱히 놀랍지도 않은데 저를 놀라게 해줄건 아마도 이런 걸 기사거리로 보도한 언론은 정정 보도 같은걸 내보내지도 않고 (음.....한다면 한 3~5초 정도?) 넘어갈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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