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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5 04:43
그래서 목런은 실존합니까?
크크크크크크 박동희 기자 요새 뭐하는지 몰라요....분명히 이거 관련해서 기사 쓰고 있다고 했는데(처라리 이럴거면 그냥 구장 크기를 비슷하게나마 맞추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크크)
15/08/05 05:01
작년에 기사 하나 내긴 했습니다...(링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issue&mod=read&issue_id=438&issue_item_id=10490&office_id=295&article_id=0000001225)
여기서 말하는 2편은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모르지만 말이죠...
15/08/05 04:51
LG,두산 타자들이 손해를 보고있다면 그만큼 LG,두산 투수들은 과대평가 되고 있는거고 다른 구장 홈으로 쓰는 투수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거네요?
15/08/05 09:57
동전의 앞뒷면 같은 거라 일차적이거나 그러한 것 볼 필요 없이 당연한 문제죠.
손해를 봤다거나 이득을 봤다는 것이 가상의 투수를 상대로 한게 아니니깐요. 일례로 목동 소사와 올해 소사만 봐도
15/08/05 10:13
LG,두산 타자들의 잠실에서의 성적이 안 좋을지 몰라도, 타 구단 선수들은 그렇다는 보증이 없습니다.
이건 동전의 앞뒷면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 뒷면 같은 이야기라면 잠실에서 던지는 타구단의 투수들이 이득을 보고 있다 여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 소사는 작년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거론할만큼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15/08/05 11:13
애초에 보증을 구하는 자체를 따지려면 샘플 사이즈도 부족해요. 전경기를 3년치를 가져다져도 샘플 사이즈 부족이 일어나는데 10명의 선수로 보증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보증이 안된다? 단지 10명의 선수로 보증될만한 정도라면? 저 경기에 누가 나왔는지 어떤 투수인지 어떤 상태였는지를 다 퉁칠 수 있는 n 값도 아닌데 말이죠. 중간에 n 수처리도 좀자 자의적이기도 하고 차라리 잠실 분석을 홈런팩터로 결국 분포값을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사실 누가봐도 잠실은 크니깐 다들 정확한 팩터 없이 충분히 받아들여지는 거죠.
그리고 추정값과 산출물 사이에 loss가 발생했는데 gain 이 없다? 그게 들어맞나요? 이것이야말로 동전의 앞뒤죠. 잠실에서 타자들이 손해를 봤는데 그떄 던진 투수들이 이득이 없다가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이득을 보죠 타 투수들은 그런데 잠실 타자들이 더 손해보는 것처럼 잠실 투수들도 더 이득을 보는 거죠. 결국은 크니깐 생기는 현상이니깐요. 님이 좋아하시는 퍼센트로 따지면 작년에 목동 홈구장이었던 소사가 피홈런 18개, 같은 이닝 던진 지금 올해 12개 본문 기준대로 따지면 50%나 차이나는데 본문대로라면 거론할만한 큰차이가 없나요. 사실 본문 구하는 방식은 꽤 타당하고 말하기에는 어려우나 결론은 비슷하게 나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사실 잠실 타자는 손해인데 잠실 투수는 이득이라고 말할 수 없다면 믿음의 영역이죠.
15/08/05 11:31
여기서 쌩뚱맞게 본문에 대한 지적이라니 약간 우습군요. 본문은 당연히 불완전합니다. 모두들 인지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위에 수정된 계산 결과는 두루뭉실하게 맞습니다. 각 선수별 구장별 출장은 세세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문제 없습니다. 자의적이 해석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쓰지도 않고 있는 것 같다고만 하시는군요. 우선 무언가를 지적하고 싶으신건가요?
그리고 잠실이 홈런이 적게 나오는 구장인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단지 대충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는게 본문입니다. 사전에 말해두었던 부분을 다시 끄집어 나오시는 저의가 무엇인지? 10명의 주요타자의 5년간의 기록이면 15000타수는 되기 때문에 큰 흐름을 잡아내는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잠실 투수들이 이득을 본다고 말하고 싶으시면 타 구장 타자들의 구단별/잠실별 성적을 먼저 정리해서 제시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그리고 누가 투수들이 이득을 보는걸 모릅니까? 당연한 일은 언급할 가치가 없는 법입니다. 언급될 가치가 있으려면 '어느정도' 이익을 보고 있는지 밝혀져야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일차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글에 달은 것입니다. 저보고 믿음의 영역이라 하셨는데, 전 투수가 이득을 보고 있지 않다고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님은 추론해서 이끌어내신건가요? 그리고 투수의 피홈런과 타자의 홈런은 가치가 다른 항목입니다. 타자의 사구와 투수의 사구를 같다고 하실건 아니시겠죠. 타자에게 있어서 홈런은 매우 중요한 수치이지만, 투수에게는 피홈런1위 이런 것만 아니라면 다른 지표가 좋을 시 좋지 않은 피홈런 수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5/08/05 11:40
전혀 부족함이 없다기에는 샘플 사이즈 적습니다. 5년간 10명 타자라구요? 보통 팩터 구하는데 '전체 경기'를 4년에서 평균 5년 따지는게 기본인데 '10명타자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 자체의 판단에 대해 지적하는 거죠.
어느정도 이득이 아니라 님이 쓴댓글은 [일차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러한가는 봐야 알겠죠 ] 그러한지 아닌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쓴 말입니다. 님이 하신 말에서 그대로 이끈거에요. 님이 배운 그러한가와 제가 배운 그러한가의 용법이 앞 문장을 긍정 내지 부정 형태로 모두 표현하는 용법으로 수식하는게 아니라 다르게 쓰이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제시할 필요가 없는 것이 님이 타자들이 손해본다면 반대급부로 투수들이 이득을 보는게 당연하다는 말로써 ~하다면 ~이다 인데. 갑자기 저에게 먼저 정리해서 내놓으라고 하시면 안되죠. 님이 그러한가는 봐야 안다고 믿으시려면 최소한 타자들이 보는 손해가 어디로 가는 이득인가라고 설명 되어야죠. 저는 그 문장의 적합성에 대해 지적한 겁니다. 그리고 투수에게 피홈런 수치 전혀 문제가 되진 않다니요. 세이버 및 현대 통계에서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건 피홈런을 억제하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게 다 좋다면 (EX 윤성환) 문제가 적을 수도 있는 거죠. 근데 그렇게 따지면 타자도 다른게 다 좋다면 (EX 이용규) 홈런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론 타자에게도 1요소지만 선구안, 주루, 수비 등등 다양하게 계산 가능한 야수보다 오히려 투수의 제 1요소야말로 홈런입니다. 이말에서 볼 때는 정말 야구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시는 지 당황스럽습니다.
15/08/05 11:50
투수의 피홈런과 타자의 홈런을 같은 선상에서 보신다면 더 이상 이 부분에서는 저도 더 이상 할 말이 없군요.
얼마나 야구를 잘 파악하고 계시는지 헛웃음이 나옵니다. 님이 예시를 든 이용규는 그래서 결국은 단거리타자밖에 안됩니다. 결코 이승엽같은 가치를 지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피홈런이 좀 많다고 류현진과 같은 가치를 지니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과연 그러한지는 봐야 알겠죠는 단정짓지 않고자 함입니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단순히 판단의 보류이기 때문에. 무지하기 때문에 판단의 보류를 하는 경우가 아닙니다. 단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님이 말하는 적합성은 오로지 저에게만 잣대가 되는 건지 의문이로군요. 애초에 님께서 제 문장을 잘못 해석하시고 동전의 앞면이니 뒷면이니 하는 쓸때없는 얘기를 꺼낸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의 결론은 잠실 타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 입니다. 님 표현대로 이 결론의 뒷면은 정확히는 타 구장 투수들이 이득을 보고 있다 입니다. 애초에 글 결론부터 제대로 파악을 못하시는군요.
15/08/05 12:01
과연 그러한지는 단정짓지 않는다는게 이상한 거죠. 타자는 손해 본게 분명하니 단정짓겠지만 투수는 이득을 본지 단정 지을 수 없다는게 그냥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맞춰보세요. 0+1 가 된건 분명한데 그 수가 양수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시면 저야말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애초에 저 글 제대로 본다면 잠실 타자들이 손해를 보는 지 샘플 사이즈가 부족하다입니다. 하지만 잠실 특성상 타자들이 손해본다는 걸 추정 가능한다면 그것이 잠실 구장 거리라는 본문 설명대로다. 그렇다면 투수도 마찬가지다. 이거는 글에서 왜 끌어내냐고 반박하면 사과 1개랑 사과 1개 준 것을 저는 2개로 계산했는데 나는 1개씩 2번 줬는데 넌 왜 2개로 계산하냐는 말 같습니다.
헛웃음은 계속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용규, 이승엽 그리고 류현진은 전혀 다른 경우인데 전 야수라고 분명히 처음부터 썼습니다만. 물론 이승엽 가치가 이용규보다야 절대적으로 높지만 다른 타자들이 이용규보다 홈런 잘 친다고 다 앞에 있는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피홈런 많으면 류현진선수와 같은 가치 지니기 힘들뿐더러 게다가 류현진은 대전 구장으로 손해 봤다고 추정되어지는 케이스입니다. 류현진보다 선동열 보시죠. KBO를 절대적으로 지배한 선동열 같은 가치는 세이버에서 증명되는 것이 무려 무등에서 11시즌동안 28피홈런에서 확인할 수 있죠. wRAA나 wOBA에서 홈런 위력은 대단하지만 어쨌든 타자는 수비나 주루 역할도 겸해야 하지만 FIP 등에서 피홈런 수치 점수도 타자 세이버 못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유지된다는 걸 아시고 헛웃음 지으신 거죠? 오히려 단순하게 a값 비율로 따지면 가장 위력적인게 FIP 투수 피홈런입니다. wOBA타자 홈런값보다요. 피홈런이 다른 수치가 좋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를 세이버 매트릭션 논쟁에 던지면 어떤 답이 나올지 님도 저도 알거라고 봅니다.
15/08/05 12:31
애패는 엄마 님//
문장을 해석하시는 솜씨가 흥미롭군요. 다시 말해야 하나 봅니다. 잠실에서 투수가 이득을 본다는걸 누가 모릅니까? 다 아는 얘기를 계속 하는 분이 왜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아니고, 그 의미또한 무에 가깝기에 저렇게 넘긴 것입니다. 님이 당연한 소리를 계속 하는 동안 결국 바뀐건 없습니다. 동전 얘기는 결국 얼렁뚱땅 넘어가시는군요. 익숙한 패턴입니다. 님이 세이버 추종자인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운이든 뭐든 저는 방어율을 제일로 봅니다. 소사가 올해 거의 모든 지표가 작년보다는 조금씩 좋아졌습니다만, 방어율은 살짝 내려갔을 뿐이며 투구 내용 또한 잠실로 옮겨서 좋아진 예로 들기에 매우 부적합합니다. 소사는 2012년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당연히 이 때는 잠실이 아닙니다. 올해 잠실을 쓰면서 성적이 좋아진걸 잠실과 연관지어 생각하기에는 님 말대로 샘플도 부족할뿐더러 부합하지 않는 2012년 성적이 있기에 그다지 설득력 또한 없습니다. 애초에 잘못된 사례를 잡으시고 말꼬리를 잡는 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15/08/05 13:46
Highdry 님// 얼렁뚱땅은 님이 지금 쓰시고 있으신데요. 바뀐건 님의 이야기죠. 님은 당연히 모두가 알고 있다에서 -> 단정짓지 않는다에서 -> 당연히 모두가 알고 있다고 넘어가셨습니다. 동전의 앞뒤 만큼 당연하다는 건 잠실 타자가 잠실 크기로 손해보면 잠실 투수는 잠실 크기로 이득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사의 경우는 님의 잣대로 보면 그리 볼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님이 말한 마인드라면 소사도 잠실 투수 마인드 가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평자책과 FIP의 경우는 류현진, 김광현 처럼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을때는 오류가 나타날 수 있구요. 역시나 샘플 사이즈의 문제인데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평자책으로 봐도 홈런은 역시나 가장 큰 요소입니다. 뭐 일단 좋다고 칩시다. 별로 님과 저가 야구 이야기해서 서로 즐거울거 같지 않으니깐요.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더 진행하기를 원하신다면 댓글 달겠지만 저는 세이버 추종자까지는 아니라서요. 그냥 시작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묻습니다. 솔직히 가슴에 얹고 생각해서 남의 문장으로 볼 떄 [일차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러한가는 봐야 알겠죠.] 가 님이 주장하신대로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읽힙니까? 아니면 그렇게 확실히 볼 순 없다는 이야기로 읽힙니까? [누구나 알 정도로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는 단정 지을 수 없어서 판단을 보류했지만 너무나 당연해서 의미가 없다 ]라고 그런 왔다갔다하는 입장으로 읽힙니까? 그냥 솔직히 남의 문장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냥 확실히 알 수 없다가 아닙니까? 댓글에서 님이 주장하신 바에 얻혀서 다른 분이 이야기했는데 의미가 무이고 바뀐게 없다구요? 저 문장에 위화감을 들어서 저 문장대로가 아니라 당연하다고 댓글 단게 제가 말꼬리를 잡고 얼렁뚱땅하는 겁니까?
15/08/05 05:06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쿠어스 필드가 왜 투수들의 무덤인지 알겠군요..라고 쓰려고 했는데
저렇게 넓은데 왜 투수들의 무덤이지..? 라고 다시 생각이 문득 들어 찾아보니 고도의 문제로 투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그렇군요..
15/08/05 07:20
고도 문제로 타구 비거리가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투수 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해 구장 크기도 넓히고 휴미더도 쓰고 한 결과 이제는 그냥 평범한 타자구장(?)이 되었습니다.
15/08/05 05:21
애초에 왜 구장 마다 펜스까지의 거리를 일정하게 통일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이제와서는 힘들지만 처음에 통일하고자 했다면 어렵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15/08/05 06:09
그거는 팀마다 허용범위내에서 펜스를 땅기고 밀수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구요. 축구도 경기장 크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15/08/05 06:19
lg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x존을 도입하였지만,
타팀의 잠실에서의 타격지표가 lg보다 월등히 상승함에따라..결국 2011년 x존을 완전철거하였습니다. 이처럼 펜스거리를 전술적으로 잘못 활용하는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유유
15/08/05 10:01
처음엔 반대로 어디를 기준으로 삼는지가 너무 달랐죠. 지금은 그나마 야구장이 모양과 크기가 비슷비슷해진 겁니다.
지금 이상으로 비슷하게 하기엔, 위에 쿠어스필드처럼 모양과 넓이 외의 것에서의 차이도 있어서요.
15/08/05 06:30
박용택은 확실히 구장이 더 작았다면 역대급 호타준족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네요
나머지 엘지 선수들이야 뭐.. 딱히 구장 작아진다고 잘해질지 잘 모르겠네요.. 박병호는 정말로 이레귤러한 케이스고요
15/08/05 06:56
음... 애초에 드래프트에서 장타포텐 있는 선수를 덜 뽑게 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파크팩터가 드래프트 단계에서부터 팀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근데 정의윤, 박병호 다 파워툴 보고 뽑았던것 같은데(...) 전략적으로 투수유망주 뽑기에 올인하고 그런 경향성이 이어지다 보면 갑자기 펜스를 줄인대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15/08/05 07:16
양준혁 같은 경우 LG시절 대놓고 컨택에 집중했기떄문에 수치적으로 유의미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애초에 넓은 잠실의 영향으로 그런 선택을 한거지만요.
15/08/05 09:03
마인드에 관련된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양준혁의 감소폭이 다른선수보다 더욱 큰점에 대한 얘기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는 수준이라면 양준혁은 대놓고 홈런을 포기한 수준으로 마인드를 고쳐먹었거든요.
15/08/05 09:19
저도 공감합니다.
양준혁의 경우 스윙이 홈런스윙과 컨택스윙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유형이라 홈런을 노릴경우 안타가 잘 나오지 않죠. 늘 시즌초엔 홈런왕 노리다가 중반부터 맘을 고쳐먹고 컨택스윙으로 바꾸면서 타율을 올렸었죠.
15/08/05 07:20
잠실 홈런율이라는게 예를들어 어떤 타자가 홈런을 총 100개 기록하고 그 중 잠실 홈런이 57개면 잠실 홈런율이 50%가 나오도록 의도한 수치 아닌가요?
계산 공식이 이해하기 어려운데..
15/08/05 10:21
찾아보니까 한국에서는
42-34-39-34-25 홈런, 일본에서는 40-45-38-47-35-35홈런을 쳤네요. 잠실의 위엄인지 우즈의 위엄인지...
15/08/05 08:11
http://baseballgen.com/505 이런 글이 있어서 가져와 봅니다. 잠실구장 크기는 그 광활하다는 카우프먼 스타디움보다 좌중간 우중간이 조금 작은 정도군요. 확실히 메이쟈에서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 듯.
메이저리그 구장별 크기비교는 http://www.hittrackeronline.com/stadiums.php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5시즌 현재 홈런팩터가 0.998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장에서 나온 홈런볼 착점들에 카우프먼 스타디움을 덮어씌워 잠실구장의 경우를 눈대중해 보면 대강 절반정도가 홈런이 아니게 됩니다. 그리고 http://espn.go.com/mlb/stats/parkfactor/_/sort/HRFactor 에서 구장별 각종 파크팩터를 살펴보실 수 있는데, 홈런팩터랑 득점팩터는 좀 차이가 납니다. 카우프먼 스타디움의 경우 홈런팩터는 0.673인데 2루타 팩터는 1.194, 득점팩터는 0.960인 걸로 보아, 타자가 홈런수에서 손해를 왕창 볼 수는 있어도 타격스탯 전체적으로는 홈런갯수만큼 큰 손해를 보게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빠질 경우 심심하면 3루타에 애초에 커버하는 범위가 넓다 보니 2루타도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지라..) 물론 손해는 손해겠습니다만.
15/08/05 08:57
매우 높은 상관관계로 (99~%?) 홈런이 준다는 것은 동의 합니다..
잠실을 홈으로 써서 홈런이 준다고 성적이 부진해진다는 것(혹은 반대로 탈 잠실 효과로 홈런 상승->성적 상승 한다는 것) 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잠실이 마냥 투수 친화 구장으로 평가 받는것도 아니라 홈런보다 단타, 2루타가 더 많이 나오는데 여기선 분명 잠실이 이득이죠.
15/08/05 09:19
이 부분은 민감한 문제이고,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확실한 정답은 없지만..
타격 지표에서는 확실히 저평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타율이 떨어져야만이 성적하락이 아니죠. 장타력같은 부분도 봐야합니다. lg 에서 수비 말고 기대도 안한다는 박경수마저(물론 간간히 장타포텐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KT로 이적 후 장타율이 1할이 넘게 올랐습니다. LG에서의 위상하고는 비교가 안되죠. 심정수만 봐도 두산에서도 굉장한 타자였지만, 잠실을 나가자마자 괴물이 되었죠. 그리고.. 주요 타자들 같은 경우 좌중우중 펜스 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일년에 최소 2~3개, 그 외 펜스맞고 나오는게 상당히 많은데 이게 다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15/08/05 09:01
잠실홈런율 계산이 이상한것 같은데요. 100개의 홈런중 57개를 잠실에서 쳤다면 50%가 나와야 하는데 이 방식에 의하면 43%밖에 안나오네요. 잠실홈런율이 너무 과소평가되고 있는데 43/57를 곱하는게 아니라 50/57를 곱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계산하더라도 잠실 홈런율이 34~35정도로 낮게 나오긴 하네요.
15/08/05 09:10
엘지팬이고 오지환 개인팬으로서 잠실구장 땜에 얘가 손해를 너무 많이 봅니다. 박용택 작뱅도 분명히 손해를 많이 봤지만,
지배가 타격에서 터지지 못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잠실크기라 생각합니다. 유격수는 수비부담도 있어 .270에 20홈런이면 강정호, 이종범 정도를 빼면 역대로 가도 어느 유격수에게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타격 스탯이라 보는데요. 야만없지만 타구장 쓰는 선수였다면 10,12에 그정도는 찍었을거라 봅니다. 작년에는 펜스를 그렇게 맞추더니 올해는 장거리는 포기한 모습까지 보이네요. 참 아쉽습니다. 컨택이 아쉬워도 선구안 장타력으로 ops형 타자가 될 재목이라 보는데요. 흑 얜 밀어서도 넘기고 완전 당기기는 유형도 아니라 좌중 우중으로 많이가는데 그래서 더 손해죠. 하다하다 안되니 올핸 밀어치는 건 포기한 거 같기도 하더군요.
15/08/05 11:36
여기서 어느 누구도 투수가 고평가 받고 있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 이런식으로 덧글을 다는 분이 종종 있는 이유를 알 수 없군요.
잠실을 홈으로 쓰는 팀이 타자가 손해보는 것 때문에 팀 성적이 좋다는 말도 없습니다.
15/08/05 13:13
그런 말이 없어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잠실뿐만 아니라 메이저 리그 팬이든 어디든 손해보는 것만 생각하고 이득 보는 것은 생각안하거든요, 그냥 있는 사실을 얘기한것뿐인데 이런식으로 댓글을 다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타자가 손해본것은 말해도 되고 투수가 이득 본것은 말하면 안됩니까. kbo에서 파크 팩터 안보는거 너무 답답합니다. 그러니까 류현진 한국성적이랑 메이저 성적 별로 차이 안난다는 소리나 하고 그러죠.
15/08/05 10:31
잠실쓰고 방어율 3점대 투수들 그다지 잘하는거 아닙니다. 리그평균이랑 fip수치 봐야 되지만 러프하게 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결국 펜스를 줄여서 타자들이 억울하게 손해 봤다고 생각되는거 만회해도 팀 성적은 그대로.. 타자들이 손해 보고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15/08/05 11:06
잠실에서 홈런 개수가 손해인 것은 당연하고.....
홈런 비거리로 잠실구장 이상에서만 홈런으로 바꿔본다던가 (방향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통계가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타구장이라면 홈런이 가능했을 타구를 잠실타구를 홈런으로 바꿔본다던가 이런식의 장난(?)을 해보면 뭔가 좀 더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홈런이 아니라고 아웃은 아니지요) 아 그리고 혹시 유사한 통계로 안타율(?)을 계산해볼 수도 있을까요? 혹시 잠실에서 유의미하게 타율이 증가한다던가 (이건 사실 구장 통계만으로도 가능할 것 같긴한데....) 야구는 안그래도 세이버가 복잡한데, 저런 다양한 파크팩터가 더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모양세;;;
15/08/05 11:30
홈런개수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야구는 멘탈스포츠라는 것이죠.
어떤 한 신인타자가 잘맞은 플라이성타구를 쳤는데 목동에서 살짝 넘어가 홈런이 되는 것과 잠실 워닝트랙에서 가볍게 아웃으로 잡히는 것은 타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하늘과 땅끝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오지환이 만약 넥센선수였다면 30홈런도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08/05 13:16
제가 엘지 프런트쪽 요새 상황을 아는데 세이버나 통계를 도입하려는데
현장쪽 사람들이 아예 모르고 받아들이려고 하질 않습니다. fip 파크 팩터 이런거를 걍 모르고 우리팀은 항상 타자들이 문제다 이런식으로 인지한다는 거죠. 투수는 괜찮은데 사실 따지고 보면 투수가 더 문제일수도 있는데 제가 엘지쪽 성적을 자세히 들여다본것은 아니라 모르겠네요. 모라고 하려면 야구 한번 안해본 놈들이 몰 아냐 이렇게 나온다고 합니다.
15/08/05 14:00
어떻게보면 당연한건데...
자기가 모르고 이해할 수 없고 배울 수 없는 도구나 기계가 현장에 도입되면 현장의 사람들은 반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밥줄이 끊기니까요.
15/08/05 16:06
그건 lg 현장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어느 시대, 어느 장소, 어느 조직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죠. 별의 별 핑계를 다 대지만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자기 '자존심' 때문이구요. 그 와중에 위가 좀 깨인 사람일 경우 저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효과를 보면 다른 팀들도 그제서야 도입하고...
15/08/05 13:46
야알못인데요.
구장이 커지면 홈런은 줄지만 안타확률이 늘기 때문에 타자의 경우 타율은 올라가고 홈런은 줄고, 투수의 자책점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 않나요??
15/08/05 13:51
2루타 될 것들 몇몇이 홈런이 되기 때문에 실점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물론 구장이 넓어짐에 따라 수비범위도 늘어나고, 빠졌을 때 3루타되는 경우도 있으니 2루타나 3루타 갯수야 작은 구장보다 늘어날 수 있겠지만 그 영향보단 일반적으로 워닝트랙 근처까지 가는 2루타/3루타가 홈런이 됨에 의해 실점이 늘어나는 영향이 더 큽니다. 통계적으로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구장이 그러합니다.
15/08/05 13:57
구장이 커져봤자 수비 위치는 비슷하고(더 뒤로 안갑니다 볼 떨어지는 위치가 많은 곳에 서있죠)
그 뒤가 커지는 거라 홈런 될게 2루타 되는것 뿐이지 타율 올라가는건 거의 없죠. 2루타 될게 3루타 되는 경우는 종종생기는데 대세에 큰 영향은 못줍니다. 오히려 펜스 멀어서 전력 질주하기 편해서 타율 떨어질 확률이 더 클겁니다. 하여간 잠실쓰면 타자는 무조건 손해 말할 여지가 없어요.
15/08/05 14:25
1. 줄어든 홈런만큼 안타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다른 구장이라면 홈런이었을 위치에서 타자가 잡아낼 수도 있으니까요.
2. 줄어든 홈런만큼 안타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게 자책점과 차이가 없으려면 해당 주자가 홈까지 올 때까지 계속 안타가 나와줘야합니다. 3. 위의 두 개가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차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작지 않죠.
15/08/05 18:00
흔히 많인 분들이 착각하는것인데 구장이 커진다고 ? 그러면 안타확률이 늘어나겠네라고
구장이 커지는거는 홈런될 타구가 적어지는것이지 안타타구가 많이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안타확률 역시 줄어드는 것이지요. 타율역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고요 야수는 무조건 타격 수비 다 손해를 보게 됩니다.
15/08/05 14:13
제가 엘지프런트라면 타자는 레벨스윙을 하고 발빠른 타자를 모으고 어퍼스윙은 하는 타자는 버리겠습니다.
애초에 드래프트부터 그렇게하고 2군에서도 그리 교육해야겠죠. 투수는 컨트롤 위주의 플라이볼 투수를 모을겁니다. 어차피 맞아도 잘 안넘어갑니다.
15/08/05 18:02
지난해부터 드래프트를 그렇게 바꿔서 신인을 뽑고 있습니다. 발빠르고 수비잘하는 선수를 뽑아야죠 특히 외야
메이저의 캔자스를 롤모델로 해야하는데... 외야수는 그냥 최악의 선수들로만 꾸리고 있으니 답이 없어요. 느리고 타판안되고 어깨 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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