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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0 23:02
개인적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그런 무리한 국제대회 유치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이 계기가 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평창은 워낙 물려있는게 많다보니 여론이...정부에서 어떻게든 최소화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해당 지역에서 요지부동이더군요. 결국 횡계에 4만석 경기장 짓는걸 보면 뭐 이미 결과는...
15/07/20 23:05
분명히 할때만 해도 동계올림픽 종목의 인프라 구축같은 좋은 명분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그동안 그렇게 해먹을 줄은 생각도 못한거죠. 강원도 입장에선 억울하려나 싶어요.
15/07/20 23:10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는 그 김에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것도 있어서 그 적자를 마냥 적자로만 볼 수는 없기는 합니다.
문제는 평창... 대체 어디다 쓸 건지 애매한 수준의 시설들이죠. 현재의 진행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예요. 동계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일회용 경기장으로 짓는 종목은 거의 아무 상관 없을테고, 빙상 종목은 평창까지 가서 훈련은 할 것인가, 스키 종목은 올림픽하고 별 상관 없어보이구요. 참... 답이 안나옵니다.
15/07/20 23:30
낙후지방이 그렇게 바라는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수확도 있지만 이번 올림픽은 사실상 강원도 KTX용 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물론 강원도민 입장에선 버스 치우고 서울로 바로 갈 수 있는 철도가 개통되면 그보다 더 좋은건 없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15/07/21 00:17
광주가 성공이라고요? 이거 주변에서 아는 사람 거의 없던데...
심지어 메르스때문에 망했다고 광주사람들 울상이였다는데 어쨌든 성공했다니 다행이긴 하네요.
15/07/21 01:24
이런 행사들은 사후적으로 볼 때 적자가 덜나면 성공인 형태라 성공한 축에 듭니다.
적자를 덜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익을 끌어올리는 어려운 길이 아니라 돈을 덜 쓰는 쪽이고요... (인지도 등 무형의 수익 이런걸로 통상 경제효과 뻥튀기를 하는데, 안보이는 수익은 사실상 없는거나 마찮가지라 ㅠㅠ)
15/07/21 00:53
무도 동계올림픽 특집이 무도의 흑역사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Don't worry Yes 평창을 그렇게 열창했는데...
15/07/21 01:59
광주유니버시아드가 성공?이라는 것에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볼만한 컨텐츠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농구, 배구, 수영. 체조 등 거의 매일 찾아가서 구경해봤는데요. 대학생들 경기라고 해도 재밌었습니다. 선수도 모르고 국가도 모르고 사전지식 없는 상태에서 봐도요. 같이 갔던 친구들, 가족들 다 괜찮았습니다. 적자나 수익면 생각하지 않고 올림픽 개최하면 정말 볼만하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성공적인 개최였다니 아 잘했구나 싶은데 평창이 어떻게 운영할지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
15/07/21 02:18
이번 유니버사이드가 성공이라는 것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일단 성공의 기준들이 다양) 어찌됫든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약하고 과도한 인프라건설을 자제하여 후폭풍이 덜한 대회인것만은 확실하네요
15/07/21 09:07
강원도 인구와 대전시 인구가 비슷합니다. 그 정도로 강원도가 원주, 춘천, 강릉 정도를 제외하면 낙후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인구도 적다 보니 충청도 처럼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면서 지역 발전 이권을 끌어오기도 힘들어서 이런 거국적 행사로 역전 한방을 노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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