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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9 20:36:12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내가 좋아하는 신해철 노래 Best 10
- 일상으로의 초대 (1998년, from Crom's techno works / 작사 작곡 신해철)



: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부터 신해철이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었던 시기엔 한국스러운 발라드를 잘 만들었던 재능때문이었다.
일상으로의 초대는 그가 전자음악에 대한 관심이 가장 극에 달했을 때도 여전히 좋은 멜로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여전히 이 노래의 전주가 시작되면 그 감각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 Mars, the bringer of the war (1997년, from 라젠카 / 작사 작곡 Holst, 편곡 넥스트)



: 서태지와 달리 신해철은 다른 이의 곡을 한 번씩 커버하는 것을 즐겼다.
홀스트의 20세기 명반 The Planets에서 가장 웅장함이 깃든 이 노래에 넥스트가 메탈 사운드를 입혔고 결과물은 매우 좋았다.
우주적 락 사운드를 표현하길 즐겼던 신해철에게 이 곡의 커버는 천의무봉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었던 셈이다.
물론 이 커버에 가장 인상깊은 연주를 한 건 김세황이긴 하지만.



- 재즈카페 (1991년, from Myself / 작사 작곡 신해철)



: 장르의 잡식성에 있어서 신해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대에게의 락 사운드, 안녕에서의 댄스 넘버, 그 다음에는 재즈 댄스였다.
이 곡의 특이점은 세련된 척 하는 가사보다도 베이스와 드럼의 리듬감이었다. 유려하게 흘러가는 멜로디는 말할 것도 없다.
이 앨범 이후 몇년 간 끊임없이 명반을 배출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재즈카페가 수록된 Myself 앨범이 그 시작점이었다.



- 더 늦기 전에 (1992년, from 92' 내일은 늦으리 / 작사 작곡 신해철)



: 한국에서의 첫 'We are the world' 격 프로젝트인 제 1회 내일은 늦으리 주제곡이다.
사실 이 노래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신해철의 곡들이 많지만 신승훈, 서태지, 윤상, 015B, 김종서, 이승환 등등과 함께한 프로젝트에서
타이틀 송라이팅을 담당했다는 면을 높이 사고파서 이 곡을 선정했다. 이후 95년도에도 다시 '붉은 바다'라는 내일은 늦으리 주제곡을 썼고
그 곡 역시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했다.



- 날아라 병아리 (1994년, from Being / 작사 작곡 신해철)



: 죽음이라는 소재를 소년의 눈, 즉 동화적 시선으로 풀어내어 Being이 '넥스트'로 발매된 앨범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후렴구는 지금 시점에서는 다소 촌스러운 감이 있지만 곡의 구성과 가사로 모든 단점이 커버된다고 생각한다.
신해철은 '질주'처럼 많은 사운드가 박힌 곡 역시 잘 쓰지만 이렇게 최소한의 소리로 노래를 만들어내는 것에도 탁월한 소질이 있었다.



- 나는 쓰레기야 (1995년, from World / 작사 작곡 신해철)



: 신해철이 만든 곡 중에서 가장 헤비한 노래일 것이다.
쓰래시 메탈에 가까운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그의 보컬도 그 파괴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The power, 세계의 문과 더불어서 헤비한 메탈에 대한 그의 열망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다.



- 나에게 쓰는 편지 (1991년, from Myself / 작사 작곡 신해철)



: Myself는 무한궤도 시절 발표현 그대에게를 비롯해서 명곡들의 빼곡히 박혀있는 앨범이다.
이 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당시 20대 초반의 신해철이 품고 있었던 고민과 갈등들이 꾸밈없이 녹아져있기 때문이다.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라고 마무리 짓는 내래이션이 어쩌면 우리 인생에 대한 해답일 수도 있다.
노땐스 시절 만들었던 '기도'의 가사는 이 곡의 연장선이라고도 생각된다.



- Best 3 아버지와 나 (1992년, from Home / 작사 작곡 신해철)



: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받고 돈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 집안 어느 곳에서도 지금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다.
이제 더 이상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내와 다 커버린 자식들 앞에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이 곡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가사만 한 번 읽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링크한 버전은 5.5집에 수록된 Part 1, 2 합작 버전이다. 가사도 좋았지만 후반부 김세황의 기타 연주 또한 곡을 빛내준다.



- Best 2. The Ocean : 불멸에 관하여 (1994년, from Being / 작사 작곡 신해철)



: 많은 신해철의 팬들이 넥스트 최고의 명곡으로 손꼽는 The ocean이다. 킹크림슨, 예스 등등 프로그레시브 혹은 아트 락 아티스트들을
참 좋아했던 신해철이 자신만의 우주적 락 사운드를 제대로 표현해내었다. 킹크림슨의 I talk to the wind에 대한 신해철의 대답이라고 할까.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 태울 힘든 꿈을'이라고 자문하는 그의 가사는 여전히 나를 반성하게끔 만들기도 하다.
열악한 레코딩 환경에서도 화려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신해철 최고의 역작일 것이다.



- Best 1. 별의 시 : A poem of stars (1997년, from 라젠카 / 작사 작곡 신해철)



: 평소보다 조금 먼곳을 가려했던 너와 나. 익숙치 않은 좌석 버스를 나란히 앉아 타고 가며 우린 참 많은 노래를 반쪽씩 나눠 들었다.
그리고 이 노래가 내 엠피에서 시작될 때 나의 왼쪽 이어폰을 너의 귀에 건내었다. 난 말했다.
"이 노래 모르지? 들어봐봐. 별의 시라는 곡인데 진짜 하늘에 떠있는 기분이 드는 노래야."

내 말을 썩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표정으로 너는 양쪽 귀에 이 노래를 건내받았다.
그리고 6분이 넘는 노래 시간 속에서 넌 아무 말 없이 창문 밖을 보았다. 힘껏 집중하는 미간을 지어면서.
몇 초간 눈을 감았다가 몇 초간 눈을 떴다가. 노래가 끝나고 한 쪽 이어폰을 내게 주며 조금 상기된 미소와 함께 이 말을 했다.
"음. 오빠. 노래 참 좋다."

몇 달이 지난 후. 넌 그때에 대해 물었다.
"오빠, 전에 버스타고 가면서 나한테 들려줬던 노래 제목이 뭐였지? 신해철 노래였는데?"
"신해철? 아 전에 '별의 시' 말하는 건가?"
"어 맞아. 별의 시. 그때 그 노래 들으면서 오빠랑 손잡고 막 우주를 여행하는 것 같았어. 그때 생각난다."
"그치? 노래 좋았지? 크크. 잠깐만 나 그거 엠피 갖고 있어. 지금 보내줄게."
그렇게 얘기를 나누고 몇 달 후 너와 나는 서로를 떠났다.

'별은 눈에 띄지 않고 있지만 사라진 것은 아냐.' -노래 가사 中-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너에게는, 또 나에게는 소중했던 곡. 오랜 만에 별의 시를 들으니 너의 그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 떠오른다.
너에 대한 기억이 노래 하나로 이렇게 쉽게 떠오른 까닭은 뭘까.
아마 널 그리는 마음이 모두 없어졌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내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기 때문인 걸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짧은 픽션으로 곡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 그대에게, 문차일드 Delete, 기도, 질주, 껍질의 파괴, 아리랑, Here I stand for you 등등도 참 좋았습니다.
다음 아티스트는 신해철의 프로듀싱 하에 데뷔 앨범을 만든 김동률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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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7/09 20:43
수정 아이콘
일상으로의 초대 저도 참 좋아합니다... 저 노래 부를 땐 신해철이 이렇게 될 줄 몰랐지(..)
북게이트
14/07/09 20:44
수정 아이콘
Here I stand for you...를 저는 좋아 합니다. 이 곡 나왔을때 이곡만 계속 듣고 있었어요.
로랑보두앵
14/07/09 20:53
수정 아이콘
일상으로의초대 radio edit version? 고삼때 엄청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빅토리고
14/07/09 20:53
수정 아이콘
도입부부터 확 잡아 끄는 음악을 좋아하는데 신해철 음악은 그런 면이 강해서 좋아했던것 같아요. 나열된 곡들 모두 어렸을적에 좋아하던 곡이네요.
14/07/09 20:56
수정 아이콘
참 예전 신해철은 멋졌죠. 지금은....음....-_-
14/07/09 20:59
수정 아이콘
크롬까지는 샀었는데 그 이후로는 도저히 ㅡㅡ;;;
리콜한방
14/07/09 21:15
수정 아이콘
최근 앨범은 근래의 앨범으로 드물게 괜찮던데요. 목소리만 가지 않았어도 더 좋았을텐데..
14/07/09 21:00
수정 아이콘
전오버액션맨!!
불꽃매딕
14/07/09 21:15
수정 아이콘
part1의 dreamer...를 좋아합니다.
이후에 재녹음한것도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이때의 dreamer를 더 좋아합니다.
재녹음한건 뭔가 다 이루고 난 후의 느낌이랄까..
14/07/09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드리머랑 그저 걷고 있는거지...
진짜 좋아요.
드리머라는 노래 자체가 신해철 음악 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합니다.
응큼중년
14/07/09 23:07
수정 아이콘
오션만큼이나 좋아하는 곡이 드리머입니다.
라이브 앨범 버젼을 가장 좋아합니다 ^^
14/07/09 21: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집 Myself의 길 위에서, Homemade Cookie 앨범의 민물장어의 꿈, 정글스토리 OST에서 절망에 관하여도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니저러니 말 많고, 지금은 저도 제가 신해철 팬인지조차 애매한 위치가 됐지만, 그럼에도 신해철과 이승환의 세례를 받고 클 수 있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유르유르
14/07/09 21:34
수정 아이콘
노래방가면 한번씩은 부르는 이중인격자는요? 쿨럭..
민머리요정
14/07/09 21:3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growing up 을 굉장히 좋아해요 :)
14/07/09 21:40
수정 아이콘
넥스트 4집의 마지막 곡인 The Hero 정말 좋아합니다. 그 다음은 역시 The Ocean과 Dreamer일까요.
14/07/09 22:17
수정 아이콘
The Hero +1
저도 노래방 애창곡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10 08:18
수정 아이콘
+1
Cazellnu
14/07/09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도시인
개인 음반은 재즈까페
ArcanumToss
14/07/09 21:41
수정 아이콘
아니!!!! 절망에 관하여가 없다니요!!!!!!!!
14/07/09 22:2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 최고는 민물장어의 꿈..
넥스트 최고는 세계의 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HeroeS_No.52
14/07/09 22:57
수정 아이콘
민물장어의 꿈, 매미의 꿈, 세계의 문 (우리가 만든 세계를 보라), Money, Komerican Blues, The Hero, The Power 그리고 절망에 관하여와 Here I Stand For You... 하하 엄청 많네요.

목이 간 신해철이 아니라 창법을 바꾼 신해철인데 처음엔 어색하다 나중가니 적응이 되더군요. 개한민국 앨범에 Laura와 힘을 내도 좋아하는 트랙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앨범의 퀄이....

이번 솔로 타이틀 곡도 마음에 들어요.
14/07/09 23:06
수정 아이콘
민물장어의 꿈이 제게는 신해철 최고의 명곡 아닌가 싶습니다.
2막3장
14/07/09 23:06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철학과 + 자퇴가 참 잘어울리는 양반이라...
뭐 노래에 (급진적인) 자기 생각을 담는다는 발상이 흔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우리나라에서는 도전이던 분위기라..
뭐 활동 당시의 20대~30대에 충분이상으로 자극을 불어넣은 장본인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마왕 말고도 이 시절엔 참 나를 일깨울만한 가수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덜덜
응큼중년
14/07/09 23:09
수정 아이콘
어울릴것 같지 않으면서도 어울렸던 신해철과 윤상의 공동앨범 [노땐스] 에서 한곡도 없네요
윤상편에서도 곡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신해철편에서도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리콜한방
14/07/09 23:13
수정 아이콘
후기에도 썼지만 기도와 질주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곡이었어요.
기도의 가사, 질주의 편곡은 정말 좋았었죠.
응큼중년
14/07/09 23:18
수정 아이콘
유튜브를 보니 노땐스 시절 방송 동영상이 있네요.
지금 같으면 방송에서 절대 볼 수 없을 음악이었는데 그 때가 좋았다는 생각도 들고
신해철이나 윤상의 인기가 그 정도로 높았기 때문에
그런(?) 음악으로도 방송에 나올수 있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저도 가사도 좋고 음악고 실험적이고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넥스트 2집하고 라젠카 앨범을 가장 높게 생각하긴 합니다 ^^
알테어
14/07/09 23:44
수정 아이콘
나에게 쓰는 편지.. 정말 테이프 끊어질때까지 들은듯.
신해철은 정말 버릴 노래가 거의 없었다는게 좋았습니다.
14/07/09 23:45
수정 아이콘
불멸에 관하여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3분부터 나오는 기타 솔로부분은 들을때마다 전율이에요 크크
필리온
14/07/10 00:06
수정 아이콘
The hero, 재즈카페, 불멸에 관하여, Money,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때...
제가 처음으로 샀던 음반이 Money가 수록된 넥스트 앨범이었는데 그때의 그 소박한 컬쳐쇼크가 기억에 남네요. 흐흐
어제내린비
14/07/10 03:12
수정 아이콘
일상으로의 초대, The Ocean, 아버지와 나, 드리머, 그저 걷고있는거지, 매미의 꿈, 인형의 기사, It's alright, 세계의 문,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제가 좋아하는 10곡은 이렇네요.
잘 선택한건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넥스트와 신해철씨 노래는 버릴 곡이 하나 없어서 다 좋거든요.
친절한 메딕씨
14/07/10 09:05
수정 아이콘
라젠카 앨범에 수록된 [The Hero]가 최고가 아닐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당...
14/07/10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민물장어의 꿈이 젤 좋아요.
마스터충달
14/07/10 12: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노래방 가면 무조건 라젠카 세이브 어스!!
14/07/10 13:02
수정 아이콘
The ocean, 질주가 최고인 것 같아요.
미오X히타기X하치만
14/07/10 17:45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아니면 그 이전부터 좋아합니다, 마왕!
같이 좋아하는 친구 몇 명이 있어서 노래방을 가면 3~4시간을 신해철, 넥스트의 노래로만..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뭐라고 할까.. 제 가치관의 정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크
이승훈
14/07/11 10:36
수정 아이콘
내 아를 나도 - 라는 내용의 노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크롬 앨범이었나요. 나름 신선했습니다. 크크.
음악세계
14/07/15 11:52
수정 아이콘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해서 참 매력적이죠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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