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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7 14:25:17
Name 해원맥
Subject [일반] 정도전 31화 [수정완료]
















------------------------------ challenge Jung  시작합니다


1. 멘붕 이인임 & challenge 이성계



이인임 : 이제 고려가 이 고귀한 귀족의나라가 변방의 천한 무지랭이 발밑으로 들어가는구나

이성계 : 당신내 같은 귀족들이 활개치던 나라보단 몇갑절이나 좋아질게요
           얼마나짐 않은 생이나마 부처님 앞에서 속죄하십시오
         "잘가시우"
- 졸렬태조.. 직접 배웅하러 와줍니다



이인임 : 다음 목표는 임금이겠구만 ?


이성계 : 그게 그렇게 궁굼허먼 어떻게든 무인도에서 살아남아 보시우
이인임 : 이보계 이성계, 불행해지고싶지 않거든 용상을 쳐다보지 말게 분수에 맞는 자리까지만 탐하시게
자네에게 용상은 지옥이 될 것이니 말일세

이인임 : 이제 고려가 망하는구나, 500년 고려가 이리 허망하게 ..고려가...

2. 이인임 스폐셜


(정도전 회상중)

힘없는 자의 용기만큼 공허한 것도 없지요
세상을 바꾸려거든 힘부터 기르세요 고작 당신정도가 떼를쓴다고 바뀔세상이었으면 난세라고 부르지도 않았소



- 뒷통수 조준.

  피해자 조민수..?
조준 : 유배중에는 절때 권문세가임을 자랑하지 마시오 필경 분노한 백성들이 당신을 찢어죽일것이오

(항상 숙청당하는 ..대사도 똑같네요..) 조민수 :내 너를 용서치 않을것이야
[매번 숙청당하는 .. ㅠㅠ]

3. 이성계


나라에 대한 忠 - 정몽주
역사 史 - 정도전



이성계 - 정도전 - 조준이 만납니다
(조준이 이성계의 의지를 떠보러 오지요)


조준 : 장군께서는 어느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첫 만남에 직설적으로 떠봅니다)
         [토지를 포기할것인지 말것인지]
         장군의 의지를 확인한 다음에 소생이 거취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성계 : (간나색히)

조준 : (헐)

이성계 : 조준선생, 땅을 몰수하는것도 나눠주는것도 그건 힘이있어야 할수있는거우
           내는 그 힘을 선택할테니 두분은 그 힘을 이용해서리  
           백성들에게 나눠주시우다

           * 정도전 잠깐 나좀봐

[이성계가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도전 : 민심을 따르지 않는 개혁은 실패할수 밖에없습니다,

이성계 : 개혁말고 말이우다, 똑똑한 양반이 어찌 이러시우
            함께 싸우자고

정도전 : 허면 대업?

이성계 : 이 이성계가 개혁이나 하자고 목에 핏대돋군줄 아시오
            일전에 모든 백성이 군자가 되는 나라를 말했지미
            내는 그 멋들어진 나라의 임금으로 만들어 주시우다

            이인임이가 그러이다 용상은 내게 지옥이 될것이라고, 내 평생 지옥보다 더한 전장터에서 살아왔는데 그까짓 지옥이면 어떻고 불구덩이면 어떻겠소, 내 백성을 위한 일을 한번 해보겠수다
             아무튼 내는 선생만 믿겠수다(종신 고용형태가 생겨납니다 (:피해자 황의..)

정도전 : 소신 신명을 바쳐 대업을 완수하겠나이다.





... 이성계와 의기투합하고 내친김에 정몽주의 속내를 떠보러가는데 ..




이렇게 웃는 사이가 .. 나중에는 (스포안할렵니다)



4. 새로운 나라를 만들사람들


정도전 : 민본정신이 면면히 살아숨쉬는 동방의 이상국가

남은 : 대업에 목숨을 바칠것을 맹세겠소

윤소종 :  소생 윤소종의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조준 : 소생 조준또한 살고 죽는것에 연연치 않을것입니다

이방원 : 소생 이방원 여기계신 선배님들과 생사를 같이 하겠습니다.


민본정신





5. 이인임

졸렬킹 정도전이 왔습니다.

이인임 : 이게 누구신가 나의 절친한 벗 삼봉이 아닌가?

정도전 : 아주 천천히 죽여드리려고 절도에 위리안치를 하였습니다. 기운차리셔야죠
            이래서 섬에 닿기야 하겠습니까?
            저승가는길 조차 마음편히 가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당신의 시신이 한줌의 흙이되기 전에 새로운 왕조가 들어설것이오
저승에서나마 당신의 고려가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시오
당신 때문에 유자의 몸으로 역성혁명을 꿈꾸는 괴물이 되었소이다
그것만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인임 : 그대는 아직 괴물이아니오
            단지 이상향을 꿈꾸는 순진한 선비일 뿐



            허나 이제 진짜 괴물이 되겠지, 정치에서 괴물은 과도한 이상과 권력이 합쳐 질때 탄생되는 것이오.
           무척 고통스러울 것이외 내 저승에서나마 똑똑히 지켜보겠소이다. 삼봉





(매의눈) 이인임이 떠났습니다.
[이인임 교수가 떠났습니다.. 오늘은 최영장군이 떠나요.. ㅠㅠ]

6. 뜨거운감자 사전혁파

조준 : 사전을 혁파해야합니다

이색 : 고려는 오랫동안 사전을 기반으로 해온나라요 사전을 부정한다느것은 고려의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요

이성계 : 시중께서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것 같수다 . 명색이 개혁을 하자는 것인데 미봉책만 가지고 되겠습니까
             확실한 처방이 있다는데 변죽만 울리지 말고 한번 밀어부쳐봅시다

정몽주 : 일단 다음회의에..

조준 : 동의는 하겠지만 해를 넘기지 않게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계 저택>

이성계 : 정치는 내가 알아서하니 다들 왈가왈부 하지 말아라




한편 사대부들은 ...

양촌 : 전재개혁논의는 중단되야합니다

남은 : 안됨 , 목숨걸고 고려의 금기를 건드렸는데 왜 안됨?

이첨 : 지주들은 불안에떨고 백성들은 헛된 기대에 가득차서 갈등이 빚어질것이 당연합니다.

[동정] : 언제부터 사대부들이 지주들의 불안까지 걱정해주었습니까

양촌 : 뭐요?

동정 : 아참. 소생이 잠시 잊고있었습니다 사대부 중에 엄청난 사전을 소유한 지주들이 많다는것 말이오.
허나 조정에 나온이상 백성의 편에서서 백성들의 뜻에 따라야하는 사대부임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지주 놀음은" 퇴청 이후에나 하십시오 소작인들이 일을하는 농장을 지나 으리으리한 기와집으로 들어가 노비들이 올려주는 식사를 드시면서말이오

양촌 : 예 그러지요 우리는 사전을 없애자는 의견에 동의할수 없으니 퇴청하여 지주놀음이나 하겠습니다.
[믿고보는 어그로 동정 윤소종] vs [지주놀음 권근]






정도전 : 사대부들이 유학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을뿐 출신은 다양하지 않느냐
이방원 : 허면 사대부들이 이제 출신에따라 파벌로 나뉘게 된다는겁니까?
정도전 : 파벌이아니라 정적이 되겠지.
             조준의 전재개혁에 찬성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그 기준이 될것이다

이방원 : 전재 개혁이 목적이 아니라 개혁의 반대세력을 끌어들여 전선을 구축하려는게 목적이셨군요
(치밀한 정도전 ..)






7. 괴물

이색 : 조준이 낸 전재개혁 상소를 취소시켜라
         도전이 니가 배후에 있음을 안다.
         지금이라도 그만두거라
도전 : 사전을 혁파하는것이 어찌 참담한 짓이라 하십니까

이색 : 가능하지도 않은짓을 주장하면서 나라를 혼돈으로 몰아가는것이 참담한 일이 아니고 뭐란말이냐
         개혁은 이상만으로 추진해서는 아니되는것이다. 고려의 현실을 짚은후에

도전 : 고려의 현실을 명확히 짚으셨다면 사전을 옹호할수는 없는것입니다


(괜히 정몽주만 .. 부들부들)


(핏줄 대박.. )
이색 : 알량한 권세를 지더니 세상이 다 니것 같으냐 (어그로에게 어그로를)
         이성계에 빌붙어 정창군을 옹립하려 하였을때도 내너를 이해하려 하였다
오랜세월 야인으로 전전하여 못다피운 뜻이 많아 그러는줄 알았다. 헌데 사전가지 혁파하려하다니
뜻은 내팽개치고  한풀이를 하려던 것이더냐

정도전 : 정확히 보셨습니다.
           소생은 지금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지주들에게 한풀이 하는 중입니다

이색 : 정치는 부수는것이 아니라 지키는것이다

정도전 : 스승님께선 지키십시오 소생은 부술것입니다
            권문세가로서 스승님이 소유하신 수많은 농장들과 함께 말입니다.

이색 : 네이놈
         가거라 너와 나의 사제의 연은 이것으로 끝이다.

정도전 : 바라던 밥니다.



사형께서 어찌이러십니까

정도전 : 들으셨던대로 난 파문당했으니 이제 그대들의 사형이 아닙니다 어찌 이러십니까


(인생은 하륜처럼)

[정도전과 스승 이색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는 국면입니다.
  이성계가 말없이 베이스를 깔아주는게 볼만하군요]



8. 새로운 갈등 (정도전과 이색의 갈등이후는 생략했습니다)



이색  - 해명은 이성계와 나 이색이 직접 가야 할것이외다 (명나라의 해명요구)



이성계 - ... (간나색히)







정도전 - 아나


이인임이 사라지면 최영 최영이 사라지면 우왕 우왕이사라지면 조민수 조민수가 사라지면 이색

정도전의 괴물이 되는 여정은 험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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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4/04/27 14:26
수정 아이콘
어제 [동정]의 키배 능력은 대단했습니다. 탱님 하심 어그로 잘 드실듯 해요
신세계에서
14/04/27 15:42
수정 아이콘
kia~~~ 윤비글 클라스!!!
14/04/27 14:27
수정 아이콘
글이 덜 작성된거 같은데..
해원맥
14/04/27 14:35
수정 아이콘
수정중입니다 !
컴이 이상한지 글이 여러번 날아가서 쓰는대로 바로 올리는중이에요 양해부탁드립니다.
14/04/27 14:42
수정 아이콘
항상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있어요^^
14/04/27 14:45
수정 아이콘
사진이 없네용 크크
14/04/27 14:53
수정 아이콘
동정은 진짜 매력적이예요.
14/04/27 14:59
수정 아이콘
동정. 지키지 않겠는가?
비참한하늘이빛나
14/04/27 14:58
수정 아이콘
프리드리히 니체는
"오랫동안 심영을 들여다보면, 심영 역시 당신을 들여다본다"라는 격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정도전의 자식들이 30화가 넘어가도록 모습을 비추지 않는것도,
그를 단죄하기 위해 김두한이 이방원으로 환생한 것도 모두 심영을 마주본자가 짊어질 업보라 하겠습니다.
곡사포
14/04/27 15:05
수정 아이콘
" 오랫동안 심영을 들여다보면, 당신은 고자가 된다."
E.D.G.E.
14/04/27 15:06
수정 아이콘
심영 : 의..의사양반.. 여기가 어디요?
프리드리히 니체 : ...
몽키.D.루피
14/04/27 15:15
수정 아이콘
정몽주는 새로운 호구로 등극...ㅜ
14/04/27 15:23
수정 아이콘
조준과의 이성계의 대화때 글을 찢더니 톽하고 찢어진 글을 올려놓더니!!!

아 멋지네요
LikeDaniel
14/04/27 16:02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저 하륜이 이인임과 함께 있던 하륜인데 ...
어떻게 하륜은 숙청이 안되고 이방원의 심복까지 되는거죠 ??
(내가 잘못 알고있는건가 ...)
14/04/27 16:26
수정 아이콘
줄타기의 달인이십니다 흐흐흐

인생은 하륜처럼
http://mirror.enha.kr/wiki/%ED%95%98%EB%A5%9C
정지연
14/04/27 16:38
수정 아이콘
이인임 귀양갈때 역시 귀양갔다가 조민수가 실권잡은 후에 귀양에서 풀려납니다. 원래 이색 제자라서 저기 있어도 이상할건 없지요..
진지한거짓말쟁이
14/04/27 17:04
수정 아이콘
이번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정도전이 대업 모의를 할때 운소정 조준 남은 이방원 모두 목숨을 걸겠다 하자 정도전은 목숨 그 이상의 것을 포기해야할 각오를해야 한다 하죠 그리고 스승과 의절한 정도전을 위로하려 이성계가 술자리를 마련하고 그자리에서 이성계는 포은은 무조건 함께 해야한다 얘기합니다 정도전은 포은은 자신에게 목숨과 같은 존재라 말하고요...대업을 위해 목숨 이상을 버릴 각오를 한 정도전인데 말이죠...스포를 알고 보니 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깊게 다가옴니다
해원맥
14/04/27 20:40
수정 아이콘
이방원한테 살해(?) 당할때 정몽주가 어서와 하면서 끝날것 같군요
오히려 죽음을 반기면서 끝낼듯하네요
공허진
14/04/27 18:16
수정 아이콘
조선은 민본의 나라였군요
대한민국은 자본의 나라인데 말입니다..
잉크부스
14/04/27 23:1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국본의 나라가 되었죠
Siriuslee
14/04/28 13:04
수정 아이콘
개국전 사전혁파, 개국후 사군혁파 하면서(태종) 권신들을 짖밟고 왕권을 강화해 놓았죠.
이러한 노력의 절정이 세종때 꽃피운것이구요.

이게 다시 권신들이 힘을 키우고 왕권이 흔들리게 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계유정란 (수양대군을 까야 합니다)
이때 공신들을 칭하는게 훈구파지요. 조선의 붕당정치를 파다보면 그 처음에 등장하는게 바로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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