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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31 01:53:50
Name 해원맥
Subject [일반] 정도전 26화 후기 - 2
8. 서경

배극렴 : 이사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폐하께서 회군을 윤허해 주시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어명을 받고자 대장군이 사자로 갑니다)


우왕 : 닥치거라. 진군하라면 진군해야지 무슨 말이많나 (물건하나 던져주시고..)

배극렴 : 폐하 위화도는 지금 사지와 다름이 없사옵니다.


우왕 : 환관 김환을 데려오너라. 김환에게 듣겠다

(환관은 위화도에 억류되 있습니다) ..;;


배극렴 : (..... 구금당했는데) 우군도통사 이성계가 말해 올리기를 회군령이 떨어질때까지 군영안에 머물게 하도록하겠다 하였습니다
           폐하를 겁박하는 의도는 추호도 없고, 회군말고는 전혀 방도가 없는 상황을 호소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최영 : 이런 발칙한..
(배극렴이 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장면을 이성계의 아들들이 발견하게되고 ..




소식은 정도전과 이방원에게 전해집니다

정도전 : 장군께서 배수의 진을 치셨구나

이방원 : 어찌하여 일을 이렇게 어렵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황제의 사자를 억류할 정도의 각오라면.. 차라리 회군을 하는게 낫지 않겠습니            까?
정도전 : 아버님께서는 지금 본인의 운명을 거부하고있는것이다

이방원 : 운명이라뇨?
정도전 : 대업말이다. 하늘이 내린 천명이자 운명을 거부하고 있는것이다. 사태가 급박해졋으니 개경에계신 어머님을 피신시켜야 할 것이다






능력있는 호위무사 조영규 나왔습니다.
- 개경 사택에 갔으니.. 강씨가 자리에 없습니다.


강씨 : 화령으로가면 서로 불편하니 .. 다른곳으로 가는것이니라



9. 우왕과 최영

우왕 : 대체 장인께서는 어찌그리 이성계를 믿습니까?
      이성계는 원나라에서 귀화한 부원배의 후손입니다. 광평군을 제거하기 위해 몇년을 당여로 지낸 전적도 있지 않습니까?
         이성계는 결코 믿을자가 못됩니다



최영 : 허나 ..

이인임과의 대화가 오버랩됩니다


이인임 : 그자의 후덕한 성품은 인정합니다. 다만 장수로서 가장 중요한 충성심을 확신 할 수 없습니다.

최영 : 그말씀은 이성계가 역심을 품을수도 있다는 말입니까?

이인임 : 그자에게 너무 많은 힘을 주면 위험하다는 말씀입니다.

        







10. 그인물이 다시 돌아옵니다



이 . 인 . 임


구더기를 쓰면서 왜 물고기를 한마리도 못잡으세요?


(엄청 인상좋은 할아버진데..)
이인임 : 엄.. 물고기를 낚으러 온게 아니니까 그런것이지, 이 할애비는 세월을 낚는 중이란다


호구무사등장.



이인임 :요동정벌이니 머니 되지도 않는일 벌이면서 이성계를 믿은것이 최영의 결정적인 폐착이다
호구무사 : 조만간 나라에 큰 변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이인임 : 그리되겠지.. 그리되야 이사람도 비집고 들어갈 틈도 생길 것이고  난세가 .. 이래서 좋은것이다


구더기 원샷


임마.. 표정관리해야지



11.
최영 : 공여군이 살 길은 .. 요동으로 가는 것 뿐일세
         만의 하나라도 회군을 할 경우 철저한 응징을 받을 것일세

         그리고.. 이성계에게 내 말을 좀 전해 주시게

배극렴 : ?



* 장면은 위화도 전투지휘소로


배극렴 : 두달내로 도강을 하지 않으면 군벌에 따라 처벌 할  것이라 하엿습니다


이성계 : 폐하께서 어찌 이러실 수가 있는가.. 어찌 이러실 수가 있는가
이지란 : 기왕 이렇게 된거 반역이니 뭐니간에 회군합세다
남은 : 예 이지란 장군말대로 합시다
이성계 : 듣기 싫으니 모두 나가주시오.




---- 배극렴이 남아서 최영장군의 말을 전합니다 (딱 한마디)

배극렴 : 나 최영은 이성계 자네를 믿는다.

이성계 : 알았수다.. 나가 보우다






12. 윤소종과의 만남


윤소종 : 찾으셨다길래 왓습니다

정도전 : 어서오시게 동정

윤소종 : 무슨일이신지요. 친목이나 도모하자고 부르신거면 그만 일어나겠습니다.

정도전 : 자네 나를 벼슬이나 구걸하던 팔불출이라 하여 없이 여기시는 것인가?

윤소종 : 그러면 안되는 것입니까?
정도전 : 한떄 나도 한성미 한다는 성미 들었네만 자네에 비하면 세발의 피구만그려
            청이 하나 있네
            일전에 나라를 구할수있다면 반역을 선택하겠다는 그말 진심인가?
            이성계 장군의 두번째 회군요청이 불허됨을 잘 알고있을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계 장군이 혹 회군을 결행한다면 지체하겟는가?

윤소종 : 하고 싶은 말씀이 뭡니까?
정도전 : 지체하면 공론을 만들어주시게. 이성계 장군의 정치적부담을 덜어줄 공론말일세

윤소종 : 영감께서 어찌 그런 청을 하시는 겁니까?

정도전 : 나또한 자네처럼 반역이 절때 악이 아니라고 믿네

윤소종 : 이것이 현감의 진짜 모습이었습니까?


크흐흐




13. 비가 또 오는 위화도

조민수 : 빌어먹을

변안열 : 좌군 단독으로 요동을 친다한들 승산이 있겠습니까?


조민수 : 안그래도 요근래 생각중입니다. 모름지기 사람은 줄을 잘 .. 서야하지 않겠습니까
            변장군이 보시기에 최영과 이성계중에 어느 줄이 더 튼튼하겠소?

변안열 : !




* 이성계 막사

이성계 : 요동으로 갑시다

이지란 : 다시한번 생각해봅세, 이건 자살행윕니다


배극렴 : 우도통사 장군. 회군해 주십시오
           지금 나라를 구할 길은 그것뿐입니다.

이지란&남은 : 회군해 주시우다

이성계 : 우리는 고려의 무장이우다



조민수 : 그러니까 고려를 구해야 하지 않겠소이까

           우리 좌우군은 지금 이시간부로 우도통사의 지휘에 따를 것입니다. 바라건데 회근의 영을 내려주시오
            요동정벌은 망국의 길 회군은 구국의 길이외다

(.. 뭐.. 뭐여?)

변안열 : 장군.. 회군의영을 내려주시오


장수들...










장졸들마저 ..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마십시오 장군과 고려는 양립 할 수 없습니다. (최영의 한마디를 방금 들었는데..)






14.위화도 회군


-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






이성계 : 내 한마디만 한다


           우린 개경으로 간다





과거나 지금이나.. 군사들은 집에가는게 좋네요, 그런데 어째 회군행렬이 더 화려합니다....?






장수들도 좋군!


... 집에가자







- 위화도에서 변고의 냄새를 맡은 우왕..

- 위화도의 공여군이 회군하여 남하중입니다 .

최영 : 그게 사실인가?

우왕 : 이럴수가.. 회군이라니

최영 : 끙......

          폐하를 모시고 도성으로 갈 것이다
          도성으로 총 동원령을 내리고 왜구와 전투중인 병력까지 모두 모집하라


이성계! 내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야



우리의 창업군주께서는 .. 주저없이 달려 내려가고 계십니다..





고려냐..


사람이냐..







위화도 회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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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02:00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이인임은 구더기까지 먹고 그랬는데, 결국엔 곧 죽는 건가요? 크크
해원맥
14/03/31 02:05
수정 아이콘
쉽게 죽을분은 아닌거 같은데... 지켜봐야 겠지요 흐흐.. 드디어 다 올렸으니 이만.. 편안한밤 되세요
포프의대모험
14/03/31 02:44
수정 아이콘
조민수가 이성계한테 대항하려고 한번 땡겨쓸려그러는데 병들어 죽죠...
나이트해머
14/03/31 08:47
수정 아이콘
조민수-이색이 고려를 지키기 위한 올드 보이즈 리턴즈를 찍기 위해 이인임을 부르는데 올라오다가 죽던가 그럴 겁니다.
성스러운분노
14/03/31 02:11
수정 아이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저 비오는 회군 결심씬(번개치는..)이나, 회군 장면은 정말 색감이 멋지네요!!
신이주신기쁨
14/03/31 05:52
수정 아이콘
일하느라 요즘 못보는데 짧은 시간에 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절작곡가
14/03/31 06:30
수정 아이콘
저기요 글쓴이님~~

용의 눈물 1회랍니다...
드라마 제목 고쳐주세요~~??
프랑켄~~
14/03/31 06: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승자의 역사라지만.. 이성계 미화가 너무 심하네요;; 권력욕 때문에 회군하는 것을.. 마치 무슨 대의를 위한것처럼;;
그리고 자기 자신은 안 그럴려고 했는데 마치 부하들의 설득에 못이겨 어쩔수 없이 회군하는 것처럼 그려놓은게 영..
가만히 손을 잡으
14/03/31 09:0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미화 방법이긴 합니다. 나는 안하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떠 받들었다.
모든 쿠테타는 구국의 결단이 됩니다.
사실 권력욕이 없는 사람이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를수가 없지요.
요정 칼괴기
14/03/31 11: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말 납득할만한 대의는 존재했으니 말이죠.
솔직히 2번 정도 회군요청 때렸으면 할일은 다 한거 같은데말이죠.
14/03/31 13:29
수정 아이콘
한사람의 권력욕으로 회군했다기엔 진군할 명분이 극단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개인의 권력욕은 분명 있었겠으나 그것만으로 회군이 가능한 건 아니라는 거죠.
프랑켄~~
14/03/31 22:48
수정 아이콘
대의 없는 쿠데타는 없죠.. 이성계 케릭터의 문제점은 마치 대의가 전부인양 묘사한다는 거죠... 하늘의 뜻이 어쩌고 하는 부분은 그냥 실소가 나옵니다. 저게 그렇게 비판많이 받은 태왕사신기랑 차이점이 뭔지;; 차라리 이성계의 권력욕을 대의로 덮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재미있었을거 같네요..
꺄르르뭥미
14/04/01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이성계가 너무 권력욕이 없으니 오히려 각본의 신선함이 떨어져요. 왕은 되고 싶고, 주위에서 부추기는데, 최영과의 정도 있고 역적되어 죽을까봐 걱정도하는 캐릭이었다면 드라마가 더 재밌었을것 같습니다. 유동근이 너무 폼만 재고있어서 허망합니다.
껀후이
14/03/31 07:18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드라마...너무 재미있네요 흐어ㅜㅜ 바빠서 못 보다가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1회부터 휘몰아치듯 다 봐버렸어요 허준급 재미네요 개인적으론ㅜ 시청률이 그만큼 안 나오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ㅠ
14/03/31 08:50
수정 아이콘
윤소종이 정도전을 칭할때 쓰는 단어는 영감입니다
대감, 영감할때 그 영감이죠

그리고 공여군->공요군
꽃보다할배
14/03/31 09:22
수정 아이콘
재방송 안봐도 다 본듯한 근데 이성계 합리화가 지나친듯 역사는 승자의 편이긴 하지만요
나이트해머
14/03/31 09:26
수정 아이콘
최소한 위화도회군 자체는 당시 고려 군부 대부분이 들고 일어난 일이지 이성계 단독으로 다 설득해서 해낸 거라 보긴 어렵습니다.
그 후에 위화도회군파 안에서 이성계 계열이 주도권을 쥐면서 조선으로 넘어간거죠.
오늘은뭐할긴데
14/03/31 09:58
수정 아이콘
앞부분 못봐서 아쉬웠는데, 덕분에 잘 이해 했습니다.
14/03/31 15:12
수정 아이콘
최고의 호구는
정몽주-최영-이인임 호위무사
중 누구일까요?
14/03/31 18:05
수정 아이콘
너무 미화시킨 느낌이네요. 으음;;;
진지한거짓말쟁이
14/03/31 21:43
수정 아이콘
드라마 제목이 정도전이니 이성계를 그리는 시점은 저렇게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대하드라마 최영 이 제작된다면 또 다른 시각에서의 이성계가 그려지겠지요~ 그렇게된다면 이성계 케스팅 1순위는 나이먹은 안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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