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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7 08:41
웹툰 Version 의 <안녕들하십니까?> 인건가요?
요즘 시국과 관련된 주제로 웹툰을 그리게 된 결정적인 동기, 이유, 그리고 예상되는 반응이 어느 정도는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행동으로까지 옮기게 된 작가분의 진심은 무엇인지.. 본문에서 표현된 내용 이외에 더 자세한 내용들이 저는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냥 웹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심정적으로는 지지합니다.
13/12/27 08:43
마블때부터 간간히 저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애기하곤 했었죠.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저도 보면서 좀 위험하지 않나 싶었죠. 이번화를 내리는 인텔측의 결정도 일면 이해가 갑니다. 정철연씨가 경상도 출신이라 그나마 다행이구나 하면 오버일까요. 어쩌다 세태가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깝습니다.
13/12/27 08:44
환경이 변하면 가치관도 변하기 마련인데, 옥탑방에서 웹툰(아니 일기?) 그리던 시절과 거의 변화가 없는 걸 보면 대단하네요.
괜히 사업상 불이익이나 겪지 않을지 걱정도 되구요.
13/12/27 08:46
이번 웹툰사태가 참....가슴아프더군요.
특히 페북의 댓글들이.....이 사회의 축소판을 보는것 같아서 더 가슴아팠습니다... 한번 응원해 봅니다.
13/12/27 08:47
쩝 이런 웹툰 그렸다고 협찬기업에서 자체 검열하고 작가 안부를 물어야되는 세상이라는게 기가 차네요.
그전에도 나꼼수 패러디도 자주 했었는데...
13/12/27 08:52
협찬기업에서 자체 검열하고 외부에서 압력이 들어온건 아닌거같은데요
그냥 저런 웹툰 올렸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며 논란이 되니 내렸다고 작가는 밝히고 있습니다. 저런 웹툰이 네티즌들에게 갑론을박이 되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요. 딱히 누군가 압력을 가해서 내리게 하고 작가 안부를 위협할정도의 협박이 있는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13/12/27 08:56
아 제가 잘못 생각했나보네요. 인텔에서 내리라고 압박한줄 알았습니다.
미국 콜베어 리포트나 기타 공중파 토크쇼에서 대놓고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까고 논란이 되더라도 절대 제한이 없는 상황이랑 비교되서 답답한 마음에 그렇습니다. 논란이 된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의견을 표방하면 안되는 사회 분위기가 싫어서 그렇습니다.
13/12/27 08:56
왜 이런걸 갖고 태클거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별로 문제될거도 없는 만화를 갖고 벌벌 떠는 사람들이 참 이상하네요. 사회가 벌써 그정도까지 된겁니까 ? 재미만 있구만 뭘.
13/12/27 09:07
인터넷에는 별별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공개된 게시판이 있는 한 아마 10년후에도 20년후에도 악플 다는 사람들은 무수히 나올겁니다. 악플이 나오는 세상은 지금이나 이후나 마찬가지일듯하고 솔직히 그런건 신경안씁니다. 신경쓴다면 외부 힘있는 권력집단에서 압력이 들어오고 제제가 들어오는 상황인데 그게 아니라면 네티즌들의 악플이야 뭐 하루 이틀 있었던것도 아니고 딱히 문제될게 뭐가 있나 싶네요.
13/12/27 09:19
페이스북의 댓글이 예술이더군요.
정철연씨는 이제 조선일보 보면서 빨갱이를 욕하고, 외제차를 타고 시위하는 철도 노조를 향해 혀를 차며 부동산을 틈틈히 보러 다녀도 이상치 않은 성공을 거두신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사회의 모순을 염려하고 덜 가진 분들을 걱정하는 모습엔 박수를 쳐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되덜 않는 나라걱정말고, -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 진심으로 새누리당에 투표하는 성공을 거두자고 집사람한테 말했다가 등짝 스메싱 당한 빈의 올림
13/12/27 09:24
인텔에서 내리라고 한 것 같지는 않고, 아마 논란 같지도 않은 -_- 논란이 심해져서 스스로 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놈의 정부가 하는 짓도 하는 짓이지만, 인터넷도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아서 한숨만 깊게 내쉽니다. 에효효;;
13/12/27 09:42
뭐 저런 만화 올렸다고, 인텔에 납품하지마! 또는 인텔 불매!!
이럴 회사는 없죠;;;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웃기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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