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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4 12:46:2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택시업계, 통학 통근버스 확대, 투명경영법 반대하는 사업계획 추진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3/01/24/10108830.html?cloc=olink|article|default
택시업계, 통학·통근버스 확대도 투명경영법도 반대

그동안 택시법에 대해서 택시업계는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해달라면서 강하게 통과시키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일보가 단독 입수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2013년도 사업계획보고서에는
이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통학·통근버스 확대 방안과 전기차 함께 타기 시범사업 반대
▶택시업체의 투명한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폐지

우선 정부의 통학, 통근버스 확대 방안은 전세버스의 범위를 확대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으로 국한된 통학버스의 범위를
학원까지 확대시키고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확대시키기 위한 대책입니다. 일단 계획은 세워놓고 올해는 예산이 없어서 시행을 못하는데
여기에 택시업계는 반대입장을 내비친 것입니다. 그야말로 이기주의도 이런 이기주의가 따로 없는 것이죠.
정부로부터 지원도 충분히 받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네들 영업이익을 침해하는 다른 정책은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기차 함께 타기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내비친 것은
그야말로 이기주의의 극치를 달린다고 볼 수 있죠.

가장 충격적인 것은 택시업계의 투명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폐지시키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는 택시법의 기본 취지 중 하나인 택시업계 살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투명경영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택시업계는 공론화 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이런 방안에 대해서는 방어적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고
또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일선 기사들의 피해만 더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자기네들의 뼈를 깎는 고통 없이 그저 세금만 받고, 오히려 자기네들만 더 잘 나가려고 하는 이런 택시업계에
과연 대중교통이라는 것을 인정해줘야 하는 것인지.. 아무 조건 없이 퍼주는게 가증한 것인지 따져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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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
13/01/24 12:57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싫네요 택시업계
국회의원분들은 새벽1시이후로 강남역에만 가보셔도 왜 서민들이 이리도 택시를 싫어하고 증오하는지 정말 쉽게 깨달으실수 있을텐데.......
쇼쿠라
13/01/24 13:02
수정 아이콘
부산이라 그런지 승차거부는 당해본적이 없는데
서울쪽은 심한가봐요? 일정거리 이상 안가면 안태워주고 그런건가요?
13/01/24 13:03
수정 아이콘
택시잡기 정말 힘들어요. 행선지를차밖에서 부르면 걍 쌩하니 가버리는경우도 많구요.
쇼쿠라
13/01/24 13:07
수정 아이콘
아 이거도 좀 신기한데
저나 친구들 보통 택시타면 타고나서 어디어디 가달라고 하는데
서울엔 타기전에 말하나요 크크
쪼아저씨
13/01/24 13:17
수정 아이콘
타고 나서 말했는데 안간다고 해서 내리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타기 전에 말하는 편인데, 거부 당하면 기분이 드러워요.
승차거부로 신고하면 된다고들 하긴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죠.
유치리이순규
13/01/24 13:34
수정 아이콘
타고나서 말해도 멀다 안 간다 돈 더달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다 같은 방향 손님으로 찰때까지 기다려라도 있지요.
13/01/24 13:03
수정 아이콘
12시 땡하면 강남,종로,신촌처럼 유동인구 많은곳은 택시잡기를 아예 포기하게 되더군요.
밀가리
13/01/24 13:04
수정 아이콘
강남에는 택시가 사람을 골라태우죠.
오직니콜
13/01/24 14:09
수정 아이콘
주객이 전도됐네요 이게무슨 대중교통인지..
13/01/24 13:05
수정 아이콘
카드 택시라고 써잇어서 잡았는데 카드 안된다고 할때는 정말 어이없더군요
바로 뒤에 오던 택시가 서서 그거 탔는데 기사분이 카드택시라 써잇는데 왜 카드 안받냐며 웃더군요
13/01/24 13:05
수정 아이콘
택시잡느라 3시간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택시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는거...
택시는 많은데 서질 않더군요.
김연우
13/01/24 13:06
수정 아이콘
평일 낮에 택시 탔는데 카드 단말기 있음에도 '택시타는데 왜 현금 준비 안하느냐, 기본이 안됐다'고 욕하시던 분들도 있습니다.
13/01/24 13:10
수정 아이콘
서울이 아니라 용인에 사는데... 승차거부 너무 심합니다.
저희집쪽 버스가 일찍 귾어지는 편이라 버스가 술자리가 있거나 해서 늦게 퇴근하면
버스가 늦게까지 다니는 분당으로 와서 집으로 가는데;;
서울쪽으로 가는것 방향이 아니면 다 거부 합니다.
5-6번 물어봐도 다 거부하고, 요즘은 그냥 마음편하게 1-2번 물어보고
그냥 1시간정도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새벽에 걸어다니죠...
샨티엔아메이
13/01/24 13:32
수정 아이콘
일본인 손님모시고 종로에서 맥주한잔하고 자정즈음 나와서 택시잡는데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원래 택시가 이리 안잡히냐고 묻는데 민망함도 그런 민망함이 없더군요.
13/01/24 13:03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잘못된거죠. 가뜩이나 반발 심한 택시법인데 이렇게까지 하면-_-;;
후후하하하
13/01/24 13:09
수정 아이콘
자본 없이 뛰어들만한 업종이 많이 부족한 것도 문제 같네요.
업종은 제한되어 있고, 새로운 업종에 투자할려는 노력은 적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일정 자본을 갖고 투자해도 경쟁이 워낙 심해 자본금만큼의 수익 또한 건지기 힘든 것 같구요.
투자에 대한 위험을 나라에서 보호해주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이제는 업종의 모방에서 창조로 넘어갈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알파스
13/01/24 13: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누구나 창업을 하겠죠. 그리고 절대다수가 망하겠죠. 그 부담을 나라에서 지면 나라가 망하겠죠. 결국 누군가는 망해야 하지 않을까요?
후후하하하
13/01/24 13:33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군요. 저의 소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알파스
13/01/24 13:20
수정 아이콘
부산 살면서 승차거부란걸 당해본적이 없어서 서울택시의 승차거부는 문화컬쳐네요. 그럼 택시가 사람을 골라태울정도로 수요가 넘친다면 택시의 수입은 괜찮은거 아닌가요?
알카드
13/01/24 13:25
수정 아이콘
단거리 가는 손님이 돈벌이가 안돼서 골라태우는거죠. 공급과잉이 엄청납니다.
알파스
13/01/24 13:30
수정 아이콘
특정시간대와 특정장소만 그렇군요.
라리사리켈메v
13/01/24 13:26
수정 아이콘
버스가 끊기는 12시~1시 근처에, 강남역 근처에서 광역 버스까지 끊기는 쪽 행선지로 3~4명 한번에 태우면 왕복 2시간 거리 다녀오면서,
10만원 가까이 되는 요금을 뽑을 수 있거든요.

근데 강남역에서 막 강동쪽 이런 구석진 동네로 가면,
같이 태울 사람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갑질 할수 있는 시간대에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면서 꼴랑 1~2만원 밖에 못버니까.
이런 일이 생깁니다.

덕분에 저도 지하철 끊기면 맘 편이 클럽가서 3~4시간 놀다가 첫차타고 집 갔어요 :)
13/01/24 13:32
수정 아이콘
카풀 알바하고 싶게 만드는군요 -_- 일주일에 이틀만 두세시간 부업으로 뛰어도 이게 얼마야??
물론 가능하진 않겠지만요 크크크
데오늬
13/01/24 16:16
수정 아이콘
제가 회사가 삼성역이고 집이 강동구인데 12시쯤 퇴근하면서 택시잡으려고 하면 꼭지가 돕니다.
반대 차선에는 차가 줄줄이 서있어요. 강남쪽으로 가는 손님 하나 태우면 강남역 가서 갑질할 수 있으니까.
근데 반대쪽으로는 절대 안태웁니다. 가끔 차고지로 일찍 들어가는 차나 잡아 타면 운이 좋은 거죠. 이게 카풀인지 택신지 -_-
13/01/24 14:05
수정 아이콘
대구살다가 서울로 직장옮기고 가장 충격받았던 문화컬쳐가 택시였습니다.
대구같은경우는 무슨요일이던, 몇시가됐던 택시잡을려고 길가에 서있으면 택시들이 경쟁적으로 제 앞으로 오거든요..
까딱하면 드리프트할 기세로..
근데 서울에서는 강남-강북으로 토요일 새벽2시에 택시잡을려다 50분을 서있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몇번 그렇게 당하고나서는 택시업계의 이런 행태를 볼때마다 치가 떨리네요.
오직니콜
13/01/24 14:10
수정 아이콘
대구학교다니면서도 거리보고 승차거부하는거 꽤 많이겪어서 택시세우고 물어보기가 무서울정도였는데 서울이면 오죽할지 예상이되네요..
13/01/24 15:41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택시타면서 타기 전에 "어디어디 가죠?" 라고 물으며 타니까, 자기돈 내고 타는데 왜 허락받느냐고 기사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거믄별
13/01/24 15:50
수정 아이콘
이제 택시업계에서 그야말로 자충수를 두고 있는데...
민주당 뭐하니... 이제 반대하기도 좋잖아.
홍승식
13/01/24 16:20
수정 아이콘
대체 택시는 언제 파업하나요?
파업 찬성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3/01/24 16:35
수정 아이콘
12시 넘으면 강남,신촌,구로디지털.....택시...아오....

심지어 사람 별로 없는 곳도 좀 가까우면 다 안갑니다.....탈려고 하면 카드리더기 종이 없다고 카드 안된다고 하고 아파트 안 까지는 못들어간다고 하고

대중교통? X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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