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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8 00:26:58
Name 무플방지위원회
Subject [일반] MBC 전재호 기자의 막장뉴스
전재호 기자 너무하네요.
아주 대놓고 막장짓을 하고 있네요.

얼마 전 https://pgr21.com/?b=8&n=39694 이글에서 지적했듯이 정문헌의 거짓말을 뻔히 알면서도 오히려 민주당이 거짓말 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더니 오늘은 더한 오도를 하는군요.

"우리나라 어느 공식 문서에서도 nll이 영토적 성격의 규정이라고 써 놓은 데는 없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것은 곳곳에 남겨진 자료에서 확인됩니다.
이제 남은 논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느냐 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3160609_5782.html

노무현 대통령이 nll이 영토선이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은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에 기초해서 한 말입니다. nll을 영토선으로 인정해 버리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가 아니라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nll은 영토선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전재호 지가 만든 뉴스에도 ""우리 헌법상 북쪽 땅도 우리 영토입니다. 영토 안에 줄(nll) 그어놓고 이걸 영토선이라고 주장하고 영토 주권 지키라고 자꾸 얘기하면 정말 저 헷갈리죠."라는 발언을 인용해 놓고서도 nll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식의 주장에다가 이제 남은 논란은 정상회담에서도 했느냐라고 정치적 아젠다까지 지가 다 정리해 주네요.

전재호라는 이 인간 어떤 인간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쓰레기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빨리 김재철 파면시키고 MBC가 정상화되어야 이런 쓰레기들이 만드는 뉴스를 안볼텐데 갑갑합니다.


덧붙임)
어제 열받은채로 글썼더니 과격한 표현이 있었습니다.그리고 졸려서 자버리는 바람에 피드백도 못했는데 운영진 수정이 이리 많은걸 보니 제글에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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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8 00:4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10/18 00:51
수정 아이콘
헌법 제3조가 근거가 되는 논리구성은 문제점이 있는 것이
그 헌법조항에 의해서 북한은 반국가단체가 되기도 하거니와
국가보안법의 근거 조항이기도 하죠
12/10/18 01:0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김어준
12/10/18 01:11
수정 아이콘
흥분한 일은 아니죠. 저 뉴스를 누가 본다고...
PizaNiko
12/10/18 01:1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10/18 01:3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불곰왕
12/10/18 02:01
수정 아이콘
글 제목좀 바꿔주셨으면 좋겠네요
본문 주제랑은 별개로 모 사이트에서 자주 보이는 진짜 소름끼치는 제목+댓글내용이랑 같아서 헉 했어요
공실이
12/10/18 02:20
수정 아이콘
NLL을 '포기' 라는 말은 한번 도 안나오다가 갑자기 요약하는 척 하면서 마지막 기자가 슥 한번 말해주네요
?????
테페리안
12/10/18 02:2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abstracteller
12/10/18 02:3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적울린네마리
12/10/18 02:34
수정 아이콘
저런 이슈에 말리며 지는 겁니다.

그렇게 NLL은 영토선이 아니라 주장한게 누군데....
방송선이 납북당하고 포격을 당해도 쉬쉬했던 정권은 누군데...

린다킴의 장관은 국회에서 조차 그런 소리를 했네요.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1996071770275

NLL이 부각된 시기는 기껏해야 DJ정부때 1,2차 연평해전을 전후로 정서적 공격을 위한 레토릭을 설정하며 시작된거죠.
12/10/18 02:4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하카세
12/10/18 03:4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잭스 온 더 비치
12/10/18 04:30
수정 아이콘
2007년에 실제로 NLL에 관해서 정부 내부에서도 혼란이 있었던 건 맞다고 보는데요.
http://mlbpark.donga.com/nboard/ssboard.php?bbs=b_bullpen&s_work=view&no=100224&depth=0&page= MLB팍의 당시 글입니다.
LenaParkLove
12/10/18 06:0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구밀복검
12/10/18 07:52
수정 아이콘
NLL을 어떻게 바라볼 지에 대해서는 PGR에서도 여러 번 토론이 있었죠.
하나 링크 걸어봅니다.

https://pgr21.com/?b=8&n=3940

"우선 논란이 된 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은 지상의 군사분계선(Military Demarcation Line MDL)과 개념상으로나 법적으로나 의미가 다르다. 휴전선으로도 불리는 군사분계선은 1953년 7월27일 남-북간에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 규정된 남북간의 지상경계선을 말한다. 때문에 서로 간에 상대방 지역을 침범하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다. 그러나 <바다의 경우는 남-북간에 의견이 엇갈려 지금까지 정해진 경계선이 없다.> 바다에 말뚝을 표시할 수도 없는 입장으로 <각기 양측에서 관행적으로 인정해온 수역을 경계>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해상의 북방한계선은 휴전 한 달이 지난 1953년 8월30일 유엔사측이 최접경수역인 백령도 연평도 등 6개 도서군과 이를 마주하는 북한측 지역과의 중간지점 해상에 <임의로> 설정한 것이다.

때문에 <서로간의 수역을 침범했을 경우 정전협정 위반사항이나 국제법상으로 제소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무력충돌을 우려해 양측이 '힘의 균형'을 통해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이 점에서 이 국방장관의 'NLL 침범이 정전협정 위반사항은 아니다'라는 답변은 맞는 것이다."

링크 중 스톰 샤워님 코멘트에 포함되어 있는 1996년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0/18 09:05
수정 아이콘
역시 민족정론지 조선일보다운 놀라운 통찰입니다.
Purple Haze
12/10/18 09:14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운영진 수정이 이렇게나 많이-_-..
견우야
12/10/18 09:27
수정 아이콘
저는 MBC 9시 뉴스를 즐겨 보는 편인데..
저 뉴스를 보고 노무현대통령께서 어떤 의도로 저런 발언을 했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님에 글을 보고..

답답했던 가슴이 펑 뚫리네요..
12/10/18 09:45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그걸 그 기자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기엔 상황이 너무 심각하죠
지난번 파업당사자들한테 브런치만들라고 교육을 빙자한 횡포를 가하는데가 김재철이를 비롯한 경영진인데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018081408332
12/10/18 10:4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이 많은 이유는 저부터 시작한 소환시전중 리플 때문이겠죠.

솔직히 한분은 자신의 논리를 피력하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지어도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면

...다른 한분은 어그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많은 피지알 유저의 공분을 사는데도 뻔히 방치되니 홧김에 소환시전중 써봤습니다
12/10/18 10:48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잘못은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

운영진과 다른 회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별 생각 없이 리플 달았다가 괜한 수고를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그리메
12/10/18 10:57
수정 아이콘
무슨일이래요 왠 운영진 소환이 이리 많아요?
12/10/18 12:15
수정 아이콘
일단 전재호기자의 트위터를 쭈욱 읽어보니....
이런 시구를 트윗했더군요.

흔들리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나니/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흔들리지않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 도종환의 시에서


아하. 이런 자기합리화 센스장이!
그렇게 흔들리는 기자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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