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16 16:31:15
Name pioren
Subject [일반] 취업에 관련된 약간의 팁
다른 커뮤니티에 제가 올렸던 글을 한번 가져와 봅니다.
올린지 한달쯤 지난 글이니
시기상으로 약간 뒷북성 내용들이(한참 공채 진행중이겠죠?) 섞여 있는건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 참고로 전 지금은 대학원생이고, 이전에 대졸신입채용을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
(신입사원이었는데 담당자였던 선임이 미국으로 해외컨퍼런스를 가버리는 바람에...ㅠㅠ)
2년 전쯤이었으니까 바뀐 것도 있겠지만, 어지간한 건 얼추 맞을 겁니다.  

-----------------------------------------------------------------------------------------------------------

0. 계열사 선택

세상에는 정말 많고 많은 회사들이 있으며, 어느 대기업이든 최소 열몇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말 회사는 많고, 지원서를 넣을 곳도 많습니다.
보통 대기업들은 계열사 중복지원을 허용하지 않기에, 회사를 결정하는 단계부터
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겉에서 보이는 회사의 모습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잘 나가는 듯한 계열사가 들어가보니 쭉정이인 경우도 많고,
여긴 대체 뭘 하는 곳인지 봐도 모르겠는 계열사가 들어가보면 알짜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계열사를 선택하기 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조사해 보셔야 합니다.
그 그룹에 들어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꼭 붙잡고 어느 계열사가 괜찮냐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형편이 괜찮은 곳이 돈도 잘 주고 사람도 잘 뽑으며 근무도 편하게 마련입니다
(매출 안좋은 계열사는 회장이 사장을 까고 사장이 이사들을 까며 이사들이 팀장들을
까기에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으며 돈도 잘 못받는데 야근은 밥먹도록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에 내려가서 살아도 괜찮으신 분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지방에 공장들이 있으며
때문에 그 지역 출신, 지역 대학, 혹은 내려가서 살아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을 많이 뽑습니다
자신의 주소지, 혹은 자신의 출신 대학이 있는 지역에 공장이 있는 회사로 지원하면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건 이공계가 아닌 인문, 사회계열 사람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어느 공장이건 그 공장의 관리지원팀이 있고, 자재의 출납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지방에 가서 일할 인문 사회계열 직원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괜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이런 유명하고 좋다는 데만 너무 고집하지는 마십시오
정말 학벌 전공 학점 영어 꽉 채운 애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유명한 대기업들에서만 벗어나도
지원자들의 스펙은 확 낮아집니다. 진짭니다.


1. 서류 전형

보통 대기업 계열사들을 보면 온라인 입사 지원서가 수백 수천개씩은 옵니다.
그리고 그 계열사의 인사, 그 부서 내에서 채용 업무 담당자가 몇이나 있을까요?
...별로 안많습니다. 본사에 200명 있는 회사면 두명쯤 될겁니다.
이 단계에서 자소서 다 살피고 아 이사람은 스펙은 별로지만 정말 뽑아야 될 것 같다 하면서 올리고...
불가능입니다. 다 읽어보기는 하지만 결국 아 대충 어떤 사람이다 흩어보는 정도입니다

결국 나름의 기준을 통해 걸러내게 마련이고, 이게 서류전형 단계입니다.
삼성처럼 특별한 시험을 보는게 아닌 이상 그 기준은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학벌, 관련전공 여부, 학점, 영어점수 정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입니다
(자격증 같은 경우 여기에 가산점을 부여하게 됩니다)

다른 거야 잘 아시겠지만, 가장 많은 실수가 있는 부분은 관련전공 여부입니다.
'난 기계공학과지만 영어를 잘하고 영업이 하고 싶어. 그러니 영업부서 지원!'
안됩니다 -_-;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없는 쪽으로 집어넣는 순간
여러분이 필사적으로 이룩한 스펙의 상당 부분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취업에 힘든 전공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업무에 가까운 전공일수록 학벌이 좋을 때처럼 좋은 점수를 받게 되니까요.
그러니 어떻게든 자신의 전공과 가장 가까운 직무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가고 싶은 부서는 들어가서 면담할때 말씀하세요. 의외로 보내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나 학교로 나오는 취업설명회엔 꼭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런 직무 지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고, 서류 가산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수님들의 추천을 받으면 서류는 거의 통과시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 시켜주면 교수님들이 삐져서(;;) 다음부터 잘 협조를 안해주시기에 보통 서류 정도는 통과시킵니다

또한 직무별로도 모집 인원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인사나 총무 같은 경우 잘해야 두어명 뽑는 수준이고,
영업은 항상 많이 뽑지만 대신 어학점수들이 극도로 높으며 애매한 전공자들은 다 몰려들기에 지원자 수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00명 뽑아서 그 사람들을 배분해 주는게 아니라 이미 연초에 채용계획은 다 짜여져 있습니다.
몇명을 어느 시기에 신입은 몇명 경력은 몇명 뽑을지 부서별로 다.
그러니 떨어져도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100명 뽑는데 여러분이 지원한 부서는 딱 한 명 뽑는거라서 떨어질 수도 있고,
그 직무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경쟁률이 너무 높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스펙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운도 좀 따라야 해요


2. 면접

여기서부터 자소서가 아주 중요해집니다. 여러분에 대해 면접관이 아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 자소서를 보고 자소서의 내용에 따라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니 자기 자소서의 내용을 숙지 못하고 면접장에 가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험문제 내신 선생님이 찍어주신 부분 공부 안하고 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러니 자소서를 쓰실 때 다 파일로 만들어서 회사이름 달아놓으세요.

자기소개를 만들어 가는 것은 좋지만, 너무 미사여구를 동원하거나 특이한 것을
집어넣는 건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취직하시고 같은 장소로 가 후배들이 면접장에서
자기소개하는거 들으면 진짜 오그라듭니다;;; 만든 티가 너무 난다는 얘깁니다
말을 더듬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질문을 던지고 그 내용을 PT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그 기업의 사업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니 관련정보를 최대한 습득하고 가십시오
예를 들면 롯데 계열사 중 세븐일레븐에 지원하셨다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같은 건 알고 계셔야 한다는 얘깁니다.
사업 분야와 관련된 내용, 사회적인 이슈에 관련된 내용, 사업 분야와 사회적 이슈를 연관시킨 내용
대충 이런 식으로 PT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절대 자소서에 없는 얘기를 집어넣거나 부풀리시면 안됩니다
일례로 한 지원자의 경우 수학과를 졸업했는데 괜히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려고
세법 공부도 좀 했다고 자소서에 적었다가 면접관에게 그 쪽 분야 질문을
폭탄으로 맞았습니다. 뻥을 치실 때는 완벽하게 자신이 있을 때만 치십시오.

그리고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돌발행동을 하시거나 필요 이상으로 목소리를 높이시는 건 금물입니다
강한 인상만 남기고 떨어지시게 됩니다 -_-;;;

그리고 면접단계가 계속 올라갈수록(서류 -> 1차 -> 2차)
당연히 전 단계의 비중은 크게 낮아집니다. 제로 베이스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류를 통과하셨다면 그 다음엔 학벌 같은건 크게 상관없습니다(일부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영향이 있는 경우도...)


3. 캠퍼스 리쿠르팅

보통 3월과 9월, 지원서 접수 전에 회사들은 캠퍼스에 홍보를 겸해 나가게 됩니다.
여기에 참석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류전형시에 가산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현장에 나와 있는 직원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캐낼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 사람들이 나오고 기본적으로 그 학교 출신들을 보내기 때문에
의외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쉽게 말해줍니다. 이것저것 미주알고주알 다.
왜냐면...심심하거든요. 거기 책상 가져다 놓고 앉아 있으면 -_-;
- 리쿠르팅 자료는 채용 담당자가 다 모아서 살펴보고 관리합니다. 이 말은...
여러분은 채용담당자의 눈에 여러분의 이름을 먼저 한 번 알릴 기회를 얻으시는 겁니다
- 어느 직무에 지원하는게 좋은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경영학과같이 어디 써도 상관없는 분들은 몰라도 애매한 전공 분들에겐 상당히 중요한 팁입니다

그러니 귀찮아 하지 말고 한 군데라도 더 돌아다니시길 바랍니다.
취업설명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정보를 캐내기가 쉽진 않겠지만요.


4. 마지막으로

너무 자괴감에 빠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최근의 신입사원들의 나이대는 확 올라갔습니다
좀 취업 안되고 나이가 든다고 그게 여러분을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편하고, 또 옳습니다

학벌 때문에 차별받는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학벌은 물론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난 학벌은 별로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토익 990맞고 인턴경력도 많고 공모전도 수상했는데 난 왜!
토익, 인턴경력, 공모전은 그럼 절대적인 기준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시고 결과를 기다리시면 되는 겁니다.
어차피 기준은 회사가 세우는 거고, 그걸 지원자가 바꿀 수는 없는 거니까요.


생각해 보니 신입사원 모집시기가 된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시라고 끄적여 놨습니다
퇴사한지가 조금 되어 변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건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에 직장 구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16 17:02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취업설명회가 생각보다 중요하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참석하고 해야겠네요.
발로테리의멘탈
12/09/16 17:21
수정 아이콘
헉 요즘 학교에 설명회 엄청 하던데 가야됬군요... 이제부턴 참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밀가리
12/09/16 18:04
수정 아이콘
동기 중에 대기업 인사팀에 있는데,
스펙이 좋다고 취업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취업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건 사실 이라고 하더라구요.
빌어먹을곱슬
12/09/16 18:12
수정 아이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취업리크루팅 자주 참여해야겠네요
lupin188
12/09/16 21:20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전력이부족하당
12/09/16 21:33
수정 아이콘
자소서 부분은 약간 다른게... 저희 회사는 모든 자소서를 각 부서 부서장이 읽게 합니다. 채용담당이 읽는게 아니다 보니 자소서를 전부 다 읽습니다. 하나 하나 항목마다 점수를 매겨가면서... 물론 그분들도 사람이니만큼 100% 꼼꼼히 읽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자소서를 읽어 보고 채점을 합니다.
따라서 자소서는 모르긴 몰라도 STAR 원칙 정도는 지켜서 써주는게 신상(?) 에 좋습니다.

면접도 예전처럼 1,2차 면접 모두 실무진-경영진이 데려다 놓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면접이 있는 반면 요즘처럼 전혀 관계 없는 실무진을 면접관으로 놓고 팀웍 방식으로 이런저런 과제를 수행하며 그 과제수행과정 자체를 면접으로 실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잉크부스
12/09/16 22:24
수정 아이콘
자소서는 읽는 사람 입장에서 작성하셔야합니다 많은 수의 자소서를 읽다보면 정보 전달력이 빠른 자소서에 눈이 가기 마련입니다
어떤 자소서는 미사여구가 찬란하지만 읽고 나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보통 이런경우는 미리작성한 자소서를 성의 없이 재활용한경우가 많고 최하점을 받기 나름입니다 [m]
12/09/16 23: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기준은 회사가 세우는 거고, 그걸 지원자가 바꿀 수는 없는 거니까요. "
이 문장이 취업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뽑는질 알아야 어떻게 뽑힐지도 알겠죠.
결국 취직의 절대진리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내가 되어야 한다"는 거겠지요.
그 회사에서 마침 중국어 하는 사람이 필요했고, 지원자중에 중국어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학벌이 좀 낮아도 뽑히는 거겠죠.
회사 지원할때 지원 분야, 직무내용, 그 회사의 취급제품, 관련 산업, 회사 철학 및 인재상
이런거 빠삭하게 알고 가면 담당 면접관이 관심을 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습니다.
정말 취직하고픈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와 사랑에 빠지듯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세요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가졌다면 그런 관심이 큰 시너지를 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리건을사랑
12/09/17 00:31
수정 아이콘
0번 맨 마지막 문장에 매우 공감합니다.
서울에서 내려가 평택-천안-아산- 라인만 찾아봐도 괜찮은 제조업체들 많아요
기숙사비도 없거나 저렴하구요
진리는 하나
12/09/17 00:58
수정 아이콘
리쿠르팅 참여하는 거에 꽤 공감합니다.
여기 대부분 어지간하면 학교 졸업생분이(그것도 거의 신입사원!!) 오기 때문에 진짜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줍니다.
멍하니 앉아있어도 이것저것 알아서 알려주기도 하구요.
정말 정말 얻을 정보 많으니 기회가 닿는 한 꼭 가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713 [일반] [스토리텔링 PPT] 주제 : 10CM와 美 (+롯데공모전 소식) [7] 뀨뀨22154 14/11/05 22154 0
54398 [일반] 암 걸릴 것 같은 동생놈 PPT를 수정해 보았다 [71] 뀨뀨18400 14/10/20 18400 9
54300 [일반] 인생의 첫번째 공모전 PPT제작이 끝났습니다. [72] 뀨뀨12995 14/10/15 12995 4
54109 [일반] 단통법을 보고 떠오른 것. [32] nickyo6200 14/10/02 6200 4
53710 [일반] 영문레쥬메 작성법2 [12] gamekid4612 14/09/10 4612 2
52452 [일반] [잡담] 나는 열 명에게 말했다. [16] 언뜻 유재석4195 14/06/30 4195 11
50227 [일반] [펌] 대기업 인사팀 18년차의 조언 [225] 절름발이이리25425 14/03/04 25425 8
50079 [일반] 출판계 도서정가 할인폭 합의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22] 쌈등마잉5023 14/02/26 5023 4
48319 [일반] 중학교때 영어 선생님은 말씀하셨지. [17] ohfree5688 13/12/08 5688 2
47574 [일반] 라이트노벨! 라노벨에 입문하다... [49] 츄지핱6047 13/11/08 6047 1
45895 [일반] 오늘은 2013년 8월 17일 입니다. [33] Nature&Science5765 13/08/17 5765 2
44049 [일반] [미술] 나도 저건 그리겠다 [72] A.디아8790 13/05/27 8790 36
43078 [일반] 서형욱씨의 K-리그 관련 페이스북 포스팅 비판과 소고 [30] Skystress5772 13/04/08 5772 2
42373 [일반]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까? [25] Alan_Baxter10190 13/02/20 10190 10
42359 [일반] 충성! 상병 손말입니다. [4] sonmal3911 13/02/19 3911 0
42083 [일반] 웹툰 공모전 우승했습니다. ^^ [16] sonmal6474 13/02/02 6474 1
41967 [일반] 피지알 패치노트 2013_01_29 [27] Toby4472 13/01/29 4472 1
40155 [일반] 한 cpa 준비생의 푸념 [57] 하얗고귀여운17785 12/11/06 17785 0
39973 [일반] 지식채널e - 엄마 말 들어 [38] 김치찌개6085 12/10/29 6085 0
39949 [일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무기 [16] 잉여잉여열매6793 12/10/28 6793 0
39343 [일반] [영화공간] 2013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43] Eternity10953 12/09/25 10953 1
39152 [일반] 취업에 관련된 약간의 팁 [14] pioren6044 12/09/16 6044 2
38007 [일반] 개인적으로 괜찮다 싶은 안드로이드 앱 추천합니다 (2) [13] VKRKO 6526 12/07/04 65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