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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4 12:37:32
Name s23sesw
Subject [일반] 누가 더 아시아를 위협하는 군국주의 세력일까?
요즘 대일 감정이 썩 안좋은건 사실입니다.그래서 그런지 일본 군국주의 부활! 아시아 위협! 이런 기사를
막내보내는 언론들이 많은데요.

전 여기에 의문이 좀 많습니다.과연 진짜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 세력일까? 라는 것을 말이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 세력은 '중국'입니다.

일단 첫번째로 일본의 군국주의는 과거였지만 중국은 현실입니다.주변의 힘없는 소국,소수민족들을 무력으로 점령한후
아직도 강압적 통치로 점령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중국은 민주국가가 아니며 공산당 일당 독재이며 군부는 문민통제의 원칙에 따라 다르려지는것이 아닌 독자적이고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중국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고 확장정책의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전쟁 역시 불사합니다.

중화인민 공화국이 성립된 후에 일어난 전쟁또는 그에 준하는 갈등만 하더라도 중-월 전쟁,중-인도 전쟁,중-소 분쟁
(다행이 이건 전쟁까진 가진 않았지만 그에 준하는 심각한 갈등이 있었습니다)이 있습니다

네번째로 중국 인민들은 민족주의 성향이 대단히 강력하며 교육수준은 낮아 극단적 방향으로 치닫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가능성에는 대단히 호들갑을 떨면서 중국의 현실의 군국주의에는
애써 침묵하는듯이 보이며 심지어는 중국과의 협력론까지 나오는거 보면 대단히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제가 언론기사들을 자주 찾아보이는 편이지만 이러한 문제로 인한 비판은 일본에 대한 비판에 비해 훨씬 적은 빈도로만
찾을수 있거든요.

어찌보면 언론에서 군국주의 그 자체를 비판하고 경계하는게 아니라 그저 반일 감정에 탑승해 일본 깔거리 찾는게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수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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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는버럭
12/09/14 12:40
수정 아이콘
미국이 근 백년 세계 패권을 쥐고 있으면서, 못된 일도 좀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중국에 비하면, 양반도 이런 양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_-;
3시26분
12/09/14 12: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역사상 패권국중에선 그나마 양반이죠
중국이 미국자리를 이어받으면 정말 골치아플듯
애패는 엄마
12/09/14 12:44
수정 아이콘
이슬람, 몽골도 당시 가치로 보면 유별나지 않았고 미국이 딱히 더 양반일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예전에 따지면 중국이 속국들에게 공물 많이 준적도 있고 미국도 중남미에 해놓은 거 보면 깡패죠. 중동쪽도 그렇고 미국이 낫다고는 전혀 생각 안하는데 그 가치랑 상황에 따라 다르죠. 그렇지만 현재 중국이 좀 심각하게 위협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우리나라로 보면 중국보다 미국이 훨 나은건 사실이고
12/09/14 12:46
수정 아이콘
몽골은 그 당시 기준으로 봐도 학살자 맞습니다만...중국만 하더라도 야율초재의 진언이 아니었다면
그 중국백성들 다 죽여버리고 초원으로 만들어버릴 계획을 세웠을 정도입니다.

점령국 백성을 바퀴보다 더 자란 남자는 전부 죽여버리는 것도 당시 기준으로도 제정신은 아닙니다.
애패는 엄마
12/09/14 12:47
수정 아이콘
예전 점령, 패권국 중에 학살자가 아닌 나라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미국이라서 달랐다기보다는 시대와 핵심 가치의 변화 영향이 더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몽골 시대의 정치를 보면 그리 판단할만 것은 아닙니다. 나름 계획하에 짜였고 협력에게는 지원도 했고 자치권도 지원했습니다. 정착민에 대한 자료도 원조비사등에 보면 많습니다. 반항할시에 철저했는데 이것은 시대 상에 봐도 미국이 마약왕에 지원했던 것과 인권 유린하는 걸 보면 지금 시대에 이상하다고 느껴질 것도 많죠.
12/09/14 13:32
수정 아이콘
몽골은 그 당시 기준으로 봐도 좀 유별난 거 맞습니다. 정착민의 정복과 유목민의 정복이 같을 수는 없는거고,
특히 러시아나 호라즘처럼 초토화된 국가들과는 기존에 관계가 아예 없었던 점도 있고요.
12/09/14 12:47
수정 아이콘
같은시기라도 20세기 초반 미국vs독일,20세기 후반 미국vs소련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죠
애패는 엄마
12/09/14 12:48
수정 아이콘
나치독일은 패권국이라고 보긴 어렵죠. 오히려 그 나라의 절망적인 상황이 극단적으로 이끌었다고 봐야죠.
3시26분
12/09/14 12:50
수정 아이콘
패권국 맞죠; 그렇게 따지면 로마도 패권국이 아니었나요 ?
그리고 홀로코스트는 독일이 한창 잘나갈때 이미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절망적 상황에 몰려서 한게 아니구요
애패는 엄마
12/09/14 12:52
수정 아이콘
패권국은 군사력, 정치력, 경제력, 문화적 영향력 등 종합 국력에 있어서 압도적으로 우월하고, 타국과의 역량의 괴리를 전제로 국제사회에 질서ㆍ국제 공공재(예를 들면 자유무역 체제나 국제금융의 안정성)를 공급하는 국가인데. 나치독일은 2차대전 전에는 경제적 불황을 겪었고 패전국의 위치였는데 단지 전쟁 중에서만 위력을 발휘했던 국가입니다. 전쟁에서 일시적 승전한 국가를 보통 패권국이라고 칭하진 않죠

홀로코스트가 절망적 상황에 몰려서 했다는 말이 아니고 경제적 불황과 미래 목표 상실, 전쟁 배상금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이 히틀러 집권과의 연관성을 주었다는 말입니다.
12/09/14 12:55
수정 아이콘
짧은 기간이긴하지만 세계대전기간 한정으로는 패권국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4년이나마 유럽 대부분과 북아프리카를 통치했던 기간이 있고 2차대전 몇년전과 1차대전 무렵에도 영향력이 컸으니까요.
3시26분
12/09/14 12:56
수정 아이콘
일시적 승전이라뇨 영국제외한 전 유럽을 지배했는데
패권국에 기간이 포함된다는 말은 첨 듣네요. 10년이면 패권국이 아니고 20년부터 패권국으로 분류되고 그런건가요 ? ;;
정지연
12/09/14 12:4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중국이 북한, 일본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무섭다고 봅니다.. 2000년 넘게 제국을 유지했던 국가의 민족성은 겨우 100년간 잘나갔던 나라와는 비교가 안되죠..
그래서 센가쿠제도(다오위다오) 논쟁때 속으로는 일본편을 들고 있습니다..
여기웃겨
12/09/14 12:4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역사상 해온 짖거리를 보면 전혀 아니다에 한표던지지만
저먼 해양세력이란 점에서 미국이 덜위협적이고
현재는 우방 비스무리한 형태라서
다만 인접한 중국이 위협성이 커보이지만 군국적 세력으로선
우리에게 직접적인 적국의로서의 위험은 일본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HealingRain
12/09/14 12:47
수정 아이콘
중국의 최근 행보를 보면 거침없는 깡패 같아요;; 일본이 비열하고 음흉한 느낌이라면 중국은 막나가는 느낌이랄까요.(영토분쟁에서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2/09/14 12: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만 우린 어차피 중국,일본 둘다 경계해야 하죠.일본 역시 영토를 놓고 충돌가능성이 있는건 마찬가지니..
이이제이라고 중국이 위협할땐 일본과, 일본이 위협할땐 중국과 협력하는것도 고려해볼수 있죠.
밀가리
12/09/14 12:54
수정 아이콘
국제사회에선 힘이 깡패죠. 깡패랑 옆 동네 사는 우리로서는 어찌되었건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리아스
12/09/14 13:00
수정 아이콘
시대별로 깡패라고 불리는 패권국이 하나씩 존재했죠, 그게 옆집 아저씨인가 아니면 저 멀리 사는 아저씨인가의 차이죠

미국이 양반이라고 하는데 중남미 국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네요 그들은 오히려 소련쪽이 더 나았다고 할것 같은데요
12/09/14 13:11
수정 아이콘
중남미야 사회주의 진영국가가 많죠;
여기저기 침략한거야 피차일반일것 같지만(미국은 이라크,베트남등 VS 소련의 발트연안국가 점령,아프칸침공 등) 폴란드 침공할때 카틴숲 학살 저지른거나 우크라이나서 수백만명 굶겨죽인거 보면 확실히 소련이 더 잔악했고 동맹국에게 대한걸 보면 더 확실히 차이나죠.미국은 동맹국 시민을 탱크로 밀어버리진 않았으니(프라하의 봄)..
불패외길자족청년
12/09/14 13:0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양반인건 먼나라라서 그런거고

중남미에서 그런 소리 하면 안됩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는 진짜 소중한 형님이긴 합니다. 그러고 보니 또 중남미 쪽에서는 오히려 중국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던 완소미국인건 사실입니다.
Noam Chomsky
12/09/14 13:12
수정 아이콘
중화사상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뭐랄까. 패권국가가 되면 눈치를 전혀 보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국보다 미국이 패권을 지는게 훨 이롭죠.
HELIOS_K
12/09/14 13:17
수정 아이콘
중남미쪽에서 보면 미국을 그렇게 볼 수 없죠.
오히려 중남미에선 중국이 더 매력적인 국가입니다.

미국이 기존의 미-일동맹, 한-미동맹, 미-호주동맹 관계가 굳건한 상황에서 인도, 베트남, 최근에는 미얀마까지 협력을 증진시키려고 하고있죠
중국으로 보면 이러한 상황이 중국을 포위시킨다는 것을 알것이고
오히려 중국은 미국이 위협적이다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죠.
그리고 중국의 전쟁은 중-월전쟁인 1979년이 마지막이지만 미국은 근래까지만 해도 전쟁을 계속하던 나라입니다.
타테시
12/09/14 13:1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양반이라고 하지만 미국 역시 못지 않은 역사들이 있죠.
베트남에서 저지른 뻘짓도 대표적인 미국의 깡패패권 자랑이었습니다.
꼭 깡패가 아니었다고 볼 수 없지요.
3시26분
12/09/14 13:22
수정 아이콘
하긴 생각해보니 미국도 개척시대 당시 인디언을 학살했던 전과가 있긴 하군요.
미국이 전쟁을 제외하면 대량학살은 하지 않아서 그마나 낫다고 생각했는데 ;;

패권국과 대량학살은 뗄수가 없는 관계인가보군요.. 흠
방구차야
12/09/14 13:35
수정 아이콘
외교적 호불호를 따질때 지리적인 관계도 무시할수가 없죠. 미국이 중동이나 중남미등에 무슨짓을 해왔건 한미관계가 한국인들에게는 상호 이익이 되는관계인것은 분명합니다. 절대적인 가치평가는 역사적인 입장에서 할수있다해도 현실외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남의 기준이나 범용적인 가치판단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뭐든 우리에게 어떤 이익을 주느냐가 외교관계에선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원교근공에 있어서도 미국은 중국이나 일본보다 계속해서 우호관계를 지속해 나가야 하는 국가임은 분명합니다. 중국이 약해지거나 분열되었을때 한반도가 강성해지고 중국에 큰 영향을 받았던 지난 수천년의 역사와 근 50년의 역사를 비교해봐도 우리외교가 가야할 길은 명백하다고 봅니다. 중국을 우방으로 두고 있는 북한과 미국을 우방으로 둔 한국을 비교해도 그렇고요.

반미국가들은 그들의 정치성향에 맞추어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수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됐다기 보다는 그들의 처한 지리적,정치적 상황에서 당연한 것이겠죠. 우리가 경제적으로 중국과 파트너로 가는것을 넘어 정치나 이념적으로 반미친중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선 시대의 요구가 결정할 문제겠죠.

국민의 전반적인 삶이나 사상적 자유에 대한 요구가 없는 북한같은 경우는 독재정권의 생존을 위해서 반미구호를 강조하고 중국으로부터 군사경제적인 원조를 계속 받는것이겠구요.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것일뿐입니다. 반미-친중한다면서 민족적인 가치를 지키지도 못하고 독재에 갇혀 아사자만 늘어나는 북한의 교훈을 잘 새겨야 한다고 봅니다.
No21.오승환
12/09/14 13:36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독일은 과오에 대해 반성하려는 움직임이라도 보여준다면

중국이나 일본은 과거의 패권주의를 영광으로 알고 그 시절을 되찾으려고 하죠
코큰아이
12/09/14 13:42
수정 아이콘
저도 미국을 싫어하지 않는 편이나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죠
이거 하나 항상 기억합니다.
"테프트- 가쓰라 조약" 이건 항상 품에 살고 살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미국은 더 좋은 조건이 있으면 대한민국을 포기할 수 있고 아니 그 이상으로 다른 패권국과 거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눈시BBver.2
12/09/14 13:47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한 게 그거였죠.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을 만든 것. 그 자신이 가쓰라 테프트 밀약을 직접 당한 당사자기도 했고...
12/09/14 13:43
수정 아이콘
아시아라면 중국이겠지만 한국에 한정하면 중국보단 일본이라고 봅니다. 한족이 정권을 잡은 중국은 역사적으로 한국에 우호적이었으면 우호적이었지 적대적인 적은 많지 않았죠. 삼국통일 이후 대륙으로부터의 침입은 거의 이민족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시종일관 한국에 위협이었습니다. 한국은 대륙지향 국가지 해양지향 국가가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한미일 공조 체제도 무너질 거라고 봅니다.
무지개곰
12/09/14 13:51
수정 아이콘
미국은 돈이 최고 중국은 내가 최고 느낌 같습니다.
사티레브
12/09/14 13:52
수정 아이콘
제국 - 주변국에게 내정과 외교에 간섭 가능한 국가
헤게모니(패권국) - 주변국의 외교에만 간섭 가능한 국가
슈퍼파워 - 나폴레옹 전쟁 이후 메테르니히 하 구축된 세력균형하의 유럽 열강 5개국정도의 국가를 의미

정도입니다 이미 합의된 용어에요
12/09/14 13:52
수정 아이콘
중국이 무서운건 일본보다 훨씬 더 무서우니까 조심하는거라 봅니다.
우리 입장에서 중국이 무섭지만, 일본이 그렇다고 더 위험한건 아니라 봅니다. 둘다 경계해야죠 항상.
12/09/14 13:55
수정 아이콘
일본이나 중국이나 항상 경계해야 하고 우리나라는 참 주변국 복이
없다는것이 사실 ㅜㅜ [m]
12/09/14 14:12
수정 아이콘
깡패에 맞서려면 언젠가는 핵무장을 해야겠죠...
그래야 힘의 균형이 어느정도 맞춰질겁니다
12/09/14 14:17
수정 아이콘
결론은 역시 원교근공이죠.
12/09/14 14:3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정말 무서운 건 유럽처럼 이리 섞이고 저리 섞이고 아웅다웅하다가 국민 의식이 성숙되면서 전쟁이 줄어들고 평화시기를 이끌어야 할 여러 민족들이 죄다 중국 뱃속에서 소화되어서 한족이 되어 있는 거죠. 당대에는 티벳을 뱃속에 넣고 소화시키고 있고.... =_=;
중국네 이웃집 중에서 아직 간판 유지하고 있는게 우리랑 베트남, 몽골 뿐이죠. 아마도;
앉은뱅이 늑대
12/09/14 14:53
수정 아이콘
미국이 낫냐 중국이 낫냐 해 봐야 나이트 클럽 사장과 조폭 같은 관계죠.
좋은 조폭이라고 해봐야 덜 뜯어가는 조폭이지 돈보태 주는 조폭은 아니니까.
물론 그나마 덜 뜯어가는 조폭이 나한테는 좋은 건 맞습니다만.
중국도 빨리 시민의식이 성숙해야 하는데 국력이 커지는 것에 비해 시민의식의 성숙이 더뎌서 걱정스럽긴 합니다.
은하수군단
12/09/14 15: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본이란 나라도 쉽게 볼 건 아닌거 같아요. 대륙간 탄도미사일만 미국땜시 못만들 뿐이지. 달까지 보내는 우주 항공 기술, 엄청난 인공위성 기술(우리는 러시아제 추진체 갖고도 실패했죠.), 첩보 위성 등의 뛰어난 과학기술력을 볼 때 미국 제한만 풀린다면 미친듯이 군국주의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해군력이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나라구요. 핵무기의 경우에도 엄청난 핵원료를 보유하고 원자력 발전 기술을 세계적 수준,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전환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은 과거의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있기에 당했던 우리 입장에선 일본에 더 민감할 수 밖에요.
12/09/14 15: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위치선정은 정말... 어휴 ㅠㅠ
12/09/14 16:05
수정 아이콘
국가간 관계에 있어 중국은 자신들이 아시아의 '가장'이 되고 일본과 한국은 말썽많은 자식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굳이 개인적 호불호를 말하자면 일본보다는 중국이 더 무섭더라구요. 수천년을 이어오며 대륙을 유지해온 힘은 무시해선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이너리티
12/09/14 17:4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양반이라는 소리는 우리가 우방이니까 나오는 소리구요.
우리가 중국의 우방이 된다면 중국도 양반이 될 겁니다.

앞으로 다가올 중국과 미국의 신경전에서 일본은 자기 안위나 지키면 다행인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서둘러 적절한 포지션을 찾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우디 사라비아
12/09/14 18:1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양반이라.... 민간인 수십만명을 한방에 쓸어버린 나라입니다

"할만했다"와 "할수있다"와 "해버린다"중에 미국은 그것도 인권을 의식하기 시작한 "근대"에

"해버린" 나라죠

어떤 명분을 동원해도 "양반"은 절대 아닙니다
12/09/14 18:41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이 낫죠.
루크레티아
12/09/14 19:02
수정 아이콘
미국이 중국보다 낫다고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국가를 운영하는 근본인 정치체제입니다.
누가 뭐래도 1당 독재보단 양당 민주주의가 더 세련된 정치체제입니다. 수틀리면 뛰쳐나갈 수 있는 나라와, 뛰쳐나갈 준비를 하는 동안에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일이 터질 수 있는 나라는 비교불가죠.
난멸치가싫다
12/09/14 23:04
수정 아이콘
자국의 치부를 국민이 드러내는 시위가 허용되는 나랍니다. 이것만으로도 미국은 중국과는 비교할수 없는 절대선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sad_tears
12/09/15 01:2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반일감정에 들떠서 혹은 무협영화의 영향으로 중일관계가 60년 전처럼 일본이 중국을 수탈하는 가해자와 중국은 한국과 같은 피해자.
짝퉁이나 만들고 인력 모아서 방직공장이나 차리던 그 중국으로 보기엔 세월이 흘러도 너무 많이 흘렀네요.
거대한 성장을 기반으로 미얀마나 군소 약한국가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면 중국이 많이 컸죠. 언젠가 뉴욕의 증권거래 시장을 상하이가 차지할 거라는 의견도 있구요.

중국 뿐만 아니라 과거를 돌이켜봐도 역대 힘 있는 국가들은 자연스럽게 약소국을 먹게 되더라구요,유럽의 다양한 세계사나 근대 이후의 미 독 일만 보더라도 그렇죠.

그런데 미국은 니름의 자유와 평등의 기조 속에 명분이 뚜렷한 세계질서 통치를 해왔다면 이 중국이란 놈은 예로부터 예절이 없고 무식하게 머릿수로 덤벼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뗏놈들이라 하구요.

서방의 미국이 우리를 우방해주는 일진 횽들이었다면 3차대전 이후에는 또다시 듕귁 횽님 밑에 들어가 변발하고 데릴사위로 가게 될 지도 모르죠. 아니면 천황이 살아있는 국가에게 강간 당하거나 혹은 저 멀리 보이지도 않는 지구반대편의 정부에게 다시 머리를 조아리게 될지도요.

공산당이든 민주당이든 결국은 힘센 놈이 먹으니까요.

우리가 이렇게 공정한 테이블에서 공평한 거래를 주장 할 수 있는건
미국은 민주주의니까 다수를 위해 좋은거고 중국은 공산당이니까 아, 일당독재 난 시민이지 황국신민은 시러요. 할 수있는 것도 그나마 천조국 형님들의 선도와 아낌없는 계몽활동이 바탕이 되었겠죠?

또 지난 날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준 지도자와 근면한 국민들.
60년대부터 민주화니 분배니 떠들었다면 어땠을까요? 인도보다는 행복했을까요?
아! 인도가 그래도 국민 만족지수가 1위라고 했던가? 부러우신가요?
(딴 소리로 샜네요.)

결론은 어떻게 해서든 경제 발전해서 국가 경쟁력을 키워서 어떤 횽님이 통이 되시든지 눈에 벗어나지 않는 꼬붕국이 되어야겠지요?

우리나라가 패권국이 될 가능성은0.000000000...아예 없다고 보니까요.

원래! 중간에서 요리조리 박쥐마냥 간은 잘 봤다 아이가, 삼국시대에 니 시다바리 할때부터 .

민주주의든 군국주의든..(그래도 민주주의가 낫긴 하겠죠? 저는 힘없는 일개 소시민이니까)

중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누가 통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통이 되든 덜 두드려맞고 혹은 잘보여서 귀여움 받자 이겁니다!

그러니까 허리띠 졸라 메시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나그네라고
12/09/16 00:41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을 읽고있다가 이 댓글에서 한국사람으로써 글을 도저히 안쓰고 넘어갈 수가 없어 간략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슬픈것은 이 대목입니다.

"결론은 어떻게 해서든 경제 발전해서 국가 경쟁력을 키워서 어떤 횽님이 통이 되시든지 눈에 벗어나지 않는 꼬붕국이 되어야겠지요?

우리나라가 패권국이 될 가능성은0.000000000...아예 없다고 보니까요."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남의 눈치를 보며 발전하지 못하는게 이런 사상을 가진 국민이 꽤 대다수가 되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꼬붕국이라뇨. 자기 조국을 대체 "꼬붕국" 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김구선생이 무덤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아무리 농담조라도 저렇게 표현하는 것은 글쎄요. 옳지 못하다고 하는건 어려운 말이지만 바람직하지 못하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패권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로마가 처음 발흥해 패권국이 된 이후 이탈리아에서 로마만큼의 영향을 가졌던 패권국이 또 나온 적이 있나요? 미국도 건국 초기에는 유럽 여러국가들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구요. 왜 0.00...이라고 말씀하십니까. 한번 패권국이 영원한 패권국이 아니며 또한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라고 패권국이 되지 못할것은 아닙니다. 로마와 우리는 지정학적 위치가 모두 반도인데, 이는 뻗어나가기에 매우 좋은 위치이지만 반대로 약할경우 온갖 무리들이 다 달려들 수 있는 구조가 아니겠습니까. 현대로 오면서 이런 지정학적 영향은 많이 줄었지만 어찌되었든 우리나라가 훗날 강대해 질수도 있고 역사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글쓴이 본인의 생전에 패권국이 될 가능성이 적어 보이는걸 말씀하신 것인지...

"중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누가 통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통이 되든 덜 두드려맞고 혹은 잘보여서 귀여움 받자 이겁니다!"

이렇게 쓰신 말씀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누가 패권국이 되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덜 두드려 맞고 혹은 잘보여서 귀여움을 받다니요. 대한민국이 다른나라의 속국입니까? 물론 패권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한다면 좋겠지요. 그러나 요구할때는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 있고 더구나 잘보여서 귀여움 받는건 절대 삼가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맹으로서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치에서 우리나라 나름의 상당한 실력을 지니는 것이 좋겠지요. 이는 잘보여서 귀어움을 받는것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다르지요.

"그러니까 허리띠 졸라 메시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이런 말 한마디로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서 이미 벤 노예근성이 어디갑니까. 오히려 위험한 사상 위에 놓여진 많은 노력은 더 엇나간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치 독일이 그렇지요.
이런 말 저런 말 많이 하고싶지만 그러기보단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두푼 돈에 휘둘리지 않고, 나름대로 자랑스러우며 있는 그대로의 우리나라 역사를 알고 있으며,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녔으면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역설적으로 국민소득도 최고를 기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

공산당이든 민주당이든 결국은 힘센 놈이 먹으니까요 - 라는 의견은 결국 사상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힘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와는 완전히 반대로 사상에 따라 힘이 흐른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무조건적으로 국력(혹은 군사력, 무력)만이 중요하고 보기에는 고려해 보아야 할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부터 민주화나 분배를 중점으로 성장했으면 지금 시점만큼 경제성장이 불가능했을지는 몰라도 현재 존재하는 여러 사회 제반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 말씀(비꼼)대로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되었을 수도 있어요. 물론 더욱 불행한 사회가 되며 경제성장도 이룩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한두마디로 함부로 비교하고 결론 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 뙤놈의 어원은 한국어원학회에서 이미 결론을 냈더군요. 네이버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때가 많아서 때놈이라던가 사람수가 많아서 뗏놈이라는 것은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구밀복검
12/09/15 06:3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미국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중국과 비교하는 건 굴욕이죠. 당장 미국식 정치 체제는 준 국제 표준이지만, 중국식 정치 체제를 누가 표준으로 받아들이려 하겠습니까. 미국의 뻘짓이 여느 나라와 다를 게 없는 거야 사실이지만 그렇다 한들 대약진 운동이나 문화 대혁명이나 천안문 사태 등에 비하면 미덕과 애교에 가깝고.
일본이야 여전히 강대국이긴 합니다만 이미 동북아의 패권국 지위와는 멀어져서 가망이 없을 듯 하고요. 패권국 운운하기엔 근 몇 년 간 위상이 너무 깎여서 호구스러워지면서 국제적인 영항력이 크게 실추되었죠. 종합적인 국력에 있어서도 이젠 중국보다 아래고. 한국보다 강한 거 가지곤 동북아에서 패권국 자리 못 넘봅니다.
DarkSide
12/09/15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말하면 미국 그렇게 좋아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은 ...


( 다른 걸 떠나서 개인 총기 소유 가능한 부분 때문에 좀 껄끄럽더군요 ...

그리고 특히 9.11 테러 복수한답시고 아프가니스탄 쳐들어가서 뻘짓하거나

사담 후세인 하나 죽이려고 이라크 침공해서 미군들이 민간인들 학살하는 걸 보면 참 .... )


세계 최강국이 미국이 되는 것이,

세계 최강국이 중국 ( 일본 ) 이 되는 것 보다는 백배, 천배, 만배 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미국은 민주 주의의 본고장, 시작점이라서 그런지

그나마 세계 최강국 치고는 정말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진짜 양반 이죠.




일본이 워낙에 과거에 한 짓거리들이 흉악해서 그렇지,

중국도 동북 공정 프로젝트나 최근 행보를 보면 무서운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국이 된다면 미국보다 끔찍할듯 ....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은 어떻게든 중립을 지켜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죠.

사실상 지정학적 위치상 한반도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중립이 더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구요.



그냥 미국이 이대로 계속 영원히 세계 최강국 하고, 중국 2인자, 일본 Top 10 권역을 유지하게 하고

우리나라 한국이 더 강력해져서 세계 10위 Top 10 순위권 안쪽으로 들어가는 시나리오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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