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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7 14:06
어반 자카파, 커피를 마시고란 곡으로 알게 되었는데 1집은 전곡 다 들어보세요. 앨범 전체를 다 듣는 일은 첫 감상빼고는 거의 없었는데
어반 자카파 1집은 일주일 내내 앨범 전곡을 들었었습니다. 그날의 우리-커피를 마시고-나비-crush-inevitability-이별을 건너다 라인은 최고에요. 모든 곡이 다 좋지만 저는 이별을 건너다 추천합니다.
11/07/17 14:09
조현아 씨를 알고 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멤버들의 목소리가 다 개성있지요.
정말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공연에서 듣고 너무 잘해서 충격 받았네요. 저는 Love Is All Around 라는 곡 추천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dqx7oA0kak 개인적으로 커피를 마시고를 제외하고는 Reprise 버전이 다 좋더군요.
11/07/17 16:42
예전에 티비에서 다른가수들과 함께 공연하는걸 그냥그냥 보다가 커피를 마시고 듣고 딱 굳어버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인터넷 검색..
저도 '커피를 마시고'는 원래버전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11/07/17 16:58
언젠가는 이들에 관한 글이 피지알에 올라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
누군가 제게 최근에 가장 애정하는 앨범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어반자카파의 1집을 추천하겠어요. 15곡이나 실렸다는 점에서 양적인 면도 우수하지만, 한 곡도 버릴 수 없을만큼 질적으로도 상당한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터라 앨범별로 넣곤 하는데 앨범 중 몇 곡씩은 빼놓고 좋아하는 곡만 동기화를 시키는 버릇이 있거든요. 그만큼 편식이랄까- 취향을 심하게 타는 편인데 이 앨범은 한 곡도 빼놓지 않고 항상 전곡 반복 듣기를 합니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아요. 2011 BML에서 처음 듣고 음악에 반해 알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멤버들이 모두 20대 초 중반의 젊은 나이에 작사작곡편곡 모두 스스로 하고 있으며, 연세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킬만큼 팬층도 탄탄하고, 플럭서스라는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에 있는 든든한 소속사까지... 이미 입소문이 널리 퍼진 팀이더라구요. 물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기도 하구요. 전 마지막 트랙인 '봄을 그리다'의 피아노 선율과 애절한 보컬에 홀딱 빠져 한창 봄의 끝무렵에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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