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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6 13:46
'설마...' 싶긴 한데...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총 소집한 거랑 이거랑 사전에 맞춰서 진행했겠네요.
24/12/06 13:46
저는 이건 좋은 시그널이라고 봅니다. 플랜A는 2차 계엄이었는데 아무래도 안될거 같으니까 한동훈 만나고 국힘의원들 만나서 일단 탄핵은 어르든 달래든 해서 탄핵만은 막아보려는 것이겠지요. 2차계엄이 없을 확률이 높아보이는것 만으로도 일단 좋은 소식입니다.
24/12/06 13:50
그런데 탄핵 소추만 막는다고 윤이 버텨질지 그것도 의문이긴 합니다. 이미 수사로도 전방위적 압박이 들어갔고, 아예 헌재에서도 비상계엄 위헌심사 준비한다고 소식 들어왔던데 말입니다.
24/12/06 13:46
한동훈은 이해가 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제우스도 전화로 다 계약 얘기해도 되는 거, 얼굴 좀 안 봤다고 아직까지 땔감으로 태워지는데, 한동훈은 더 하겠죠. 본인 정치 생명 끌고 가려면 만나주고 입장 변화 없으면 되긴 합니다. 물론 의견 바꾸면 사람 취급하면 안 되구요.
24/12/06 13:46
아 진짜 쌍욕하고 싶네요. 계엄령이라는 내란급 범죄를 저지른 인간이 위에 앉아있는데 그 사람구해주면 당이 망한다고 외치면서 반드시 방어하려는 당과 그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설사 내란에 해당되는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하더라도 탄핵할 방법이 없는 이 상황자체가 진짜 기분이 쓰레기같이 안좋습니다. 심지어 합법적으로 끌어내릴 방법은 국민의 힘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전무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막말로 국민의 힘에서일단 대통령부터 지켜야 산다 라고 하고 자진하야 절대 하지않으면 무슨 방법이 없네요. 검찰의 힘을 뒤에 업고 계엄령이라는 대한민국 헌정 역사에 남을 짓을 한 인간인데 견제조차 안되어버리는 이 현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24/12/06 13:48
조선일보가 정보주면서 한동훈한테 윤가 손절하면 언론 마사지해서 차기 대권주자 만들어줄게 라고 시그널 보내고 있는데 여기서 흔들리면 한동훈도 참 머리가 없는걸로 봐야...
24/12/06 13:48
윤이랑 한이 이재명 잡아넣을때까지만 참자 라고 합의하고 국힘이 108석으로 탄핵 절대사수 하면 뭐 할 수 있는 방법 있나요?
갑자기 암담해지는데요..
24/12/06 13:58
대통령을 총으로 쏜 다음에도, 그 다음에 이렇게 한다고? 했던 역사가 있는 걸 보면, 사실 되게 엄청난 일을 저지를 때는 별 생각이 없는 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깊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못 저지릅니다?
24/12/06 13:56
도대체 국힘의원들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자존심도 없나요?
어떻게 이틀 전 본인들의 일터인 국회를 부정하고 자신들을 구금하려했던 인간이랑 독대도 모자라 의원총회 참가? 인간이라면 저 제안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24/12/06 14:21
나의 재선에 방해되는 것은 그 무엇이라도 절대로 할 수 없는 게 기본적인 국회의원의 마인드입니다.
이걸 내다 버린 이탄희 같은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 분들이지, 상시 마인드 장착하고 사는 사람들은 뭐 그러려니 합니다.
24/12/06 13:56
보수지지자입니다만, 정말 윤석열이 의원총회에 참가하면 이 분은 정말 사람의 심보가 아닙니다.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미안한이나 고마움이 별로 없고, 분노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총선때의 어처구니 없는 대국민담화와 황상무 이종섭 논란으로 경합중이던 뱃지가 최소 열개 이상 날아갔을겁니다. 그 옳고 그름을 떠나 윤석열이 사람 심보라면 이들과 보수 진영에게 인간적 미안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계엄만 해도 그 옳고 그름을 떠나 실패가 된 이상, 국가와 보수진영 전체에 최소한의 미안함을 느껴야하는데 이 자는 그런게 전혀 없죠. 그런데 의원총회에 나와서 본인의 탄핵 부결을 호소하겠다? 본인의 구명을 위해 진영 전체를 찢어내고 말아먹겠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보수진영과 윤석열을 분리시킬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겠다는 이야기죠. 이건 참석 자체도 탄핵 표결에 도움이 안될테니 저 사람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또다시 보여주지만, 그 정상이 아닌 방식 자체도 극히 이기적이라는 점을 드러낸 것입니다. 제발 이 자가 국힘 의총 참석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4/12/06 14:04
흠 애초에 보수진영을 위해 내가 희생할 게 있으면 희생하겠다던가 보수 진영을 살리기 위해 내가 지고갈 수 있는 걸 분리해서 내가 안고가겠다는 류의 행보를 당선 후 한 번도 보이지 않은 사람이지 않나요? 어떻게 오물 퍼뜨려서 나(가족,측근)에게 집중된 공격을 당 전체가 같이 짊어지게 하겠다, 그거 안하겠다는 놈은 배신자 일관적으로 이런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요. 말씀 들어보니 의총 반드시 올 듯..
24/12/06 14:24
윤석열은 계엄에 대해 일종의 확신범이죠. 망상에 가까운 본인의 신념체계 속에는 본인 나름의 당위성도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그 당위성 자체도 망상에 불과하지만, 이를 떠나서라도 최소한 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이상 성공을 못시킨 본인의 무능 때문이더라도 국가와 국민, 그리고 당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보통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탄핵표결을 막기 위해 의총에 온다? 일단 이 사람의 외모나 메시지, 태도에서 이 사람이 정말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게 노출될 것이고, 그럼에도 이 행보를 막지못한다는 점에서 지금 이사람은 통제 불능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니 오히려 탄핵소추를 통과하도록 역효과를 확실히 내겠죠. 그런데 그 망상의 방식 또한 이기적이기 때문에 저런 일을 할 수있는 겁니다. 원래부터가 타인을 자신의 이용가치를 기준으로만 해서 판단하는 사람이고, 다른사람이 자기에 반대하는 것은 쉽게 분노하지만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피해는 개념치 않는 사람입니다.
24/12/06 13:58
의원총회 어디서 하려고 할까요?
국회서 한다고하면 국회의장이 무장경호인력 한명도 못들어오게 해야할것 같은데 말이죠. 비무장 경호인력 한두명정도만 같이할수 있게해야
24/12/06 14:00
조금이라도 현실 파악할 줄 알았으면 이 지경까지 안 왔고, 사후 대응도 했을겁니다.
독대 요청이랑 의원 총회 참가하는것도 자기가 얘기하면 탄핵 반대 설득가능할 것라고 생각해서 움직이는 거라고 봅니다.
24/12/06 14: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3149?sid=100
윤 한 '면담' 끝났다네요.
24/12/06 14:25
그제 자 토론에서 유시민이 한말
" 아니 이번에 탄핵 부결돼서 윤석열 대통령이 바뀔거 같아요? 1도 안바뀌어요 거국내각! 중립내각!! 할거 같아요? 아니 지금 대통령하고 대화 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한동훈 대표도 1시간 동안 듣기만 한다매??" 출연자들 풉!!!
24/12/06 14:50
어차피 참석해서 할 말은 정해져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오죽하면 그랬겠냐. 니들이 잘 협조했으면 그랬겠냐. 이 속이 빨간 자들아. 앞으로 토 달지 말고 협조 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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