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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0 03:04
저친구가 사회나오면 무슨짓을할지 벌써 두려울지경이네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폭행,절도에서 끝나는거고... 몇년만 더지나도... 사회에서 죄없는사람들이 무슨일을 당할지.
24/06/10 03:34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 치료를 받아야지, 더 크면 고쳐지기가 더 힘든게 성격장애라던데..
딱봐도 전형적인 반사회적 성격장애인데, 하..그 부모가 원방스럽네요.
24/06/11 11:49
전반적인 상황을 다 보여주는 영상을 보니, 저 아이의 엄마가 하는 언행을 그대로 다 따라하는 거네요. 어른이 저딴 소리를 하면 사람들은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피해버릴텐데, 그걸 보고 아이는 그렇게 하면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고 학습한 상태로 보여요. 보통 어린아이들은 자기 부모의 행동을 무조건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거든요.
24/06/10 03:46
[오늘 아침·점심·저녁은 먹었냐”고 묻는 말에 A군은 “안 먹었다”며 “엄마가 절 때렸다. 아동학대를 하고, 저한테 욕하고”라고 했다.신고자가 A군 얼굴 왼쪽 광대에 멍이 든 것을 가리키며 “엄마가 왜 때렸냐”고 묻자 “편식하니까”라고 답했다.]
a군이 신고자에게 한 답변이 사실이면 해당학부모는 아이한테 체벌을 가한건데 cctv없는곳에서 교감과 담임이 아이때렸다는 말은 더 신뢰안되네요.
24/06/10 09:18
초3 남아면 습관적 & 죄책감 없는 거짓말을 쉽게 하기 때문에 저런 상황에서 아이의 말에 신빙성을 부여할 이유는 없죠.
엄마가 아이를 때리지 않았어도 저렇게 방치한 방임 자체가 아동학대랑 다름없으니 결국 저 아이의 부모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ㅜㅜ
24/06/10 08:34
저런애가 학교에 계속 있으면 두고두고 폭탄이니까
교감이 강제전학을 보낼수있는 증거영상 수집을 위해 총대메고 카메라 앞에서 몇대 맞은거죠
24/06/10 09:21
저 아이의 부모가 금쪽같은 내새끼에라도 신청할만큼 변화와 치료를 원했다면 참 좋았겠지만
부모는 그저 난몰라/내탓아님/니들이잘못했잖아 만 주장하고 있으니... 답이 없네요 정말 ㅜㅜ
24/06/10 09:50
미드나 여러 미국 매체들 보다보면 사회복지사들이 양육권 뺏는다며 집에 찾아오고 그로 인한 갈등이 자주 묘사되던데 저런 방임에 대해서도 양육권 박탈이라는 조치를 취하는지 궁금하네요
24/06/10 10:38
동감입니다. 저번에 체벌을 할때는 저런아이가 없었다 혹은 안 맞아서 그런다 라는 식의 댓글을 볼때마다 내가 80년대에 본 그런 애들은 누구냐라는 생각을 했죠.
체벌로는 단순히 시기를 늦출뿐이고 결국 더 심각하게 터진다 라는 것이 그동안 우리 사회가 경험해온 사실인데... 지금 와서 처음부터 다시 논해야 한다는 것에 참 막막해서 그때 말을 아꼈습니다. 아마 그 야만의 시대를 살아온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일것이라 봅니다..
24/06/10 10:45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는 많았는데. 애들이 많다보니 묻히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이슈가 잘 안됐던거죠.
갈수록 인적자원이 부족해지는 나라에서 한명한명을 아쉬워하면서 아껴야할때지만 저 아이는 과연 사회구성원으로서 제대로 살아갈지 의문이긴하네요.
24/06/10 12:52
이런 말 하면 선비 소리나 실드치냐는 소리만 듣겠지만…
3학년이면 진짜 어린 나이인데,, 이렇게까지 공격적인 발언을 해야하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이가 정신적으로 불안해보이는 모습들도 있어 보이는데,, 걱정되네요.
24/06/10 13:25
타고난 인성 혹은 어릴 때 형성된 성격같은 건 잘 바뀌지가 않더라구요
빠른 교정교육이나 강력한 훈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적어도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는 수준의 사회화는 시켜야죠
24/06/10 14:31
저는 현직에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 자체의 문제보단 부모의 문제가 큽니다. 저 가정도 아이 자체의 문제보단 부모와 그 부모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제도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실제로도 저런 경우의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영상이 찍히다보니 이번에 이슈가 된거지)
따라서 많은 분들의 분노가 이렇게 만든 제도에 향했으면 좋겠는데 저 학생을 악마화 하면서 이슈가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네요...
24/06/10 16:07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저 아이의 부모가 의지가 있다면 방송국 등에 연락해서 오은영 박사라도 만나면 뭔가 개선책이 나올법도 한데, 부모가 의지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저 아이만 악마화 하는건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엔 크게 공감합니다.
24/06/10 17:33
이 아이는 처벌, 체벌 이런걸 떠나서 치료가 너무 급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사람은 바뀌지 않지만, 그나마 유전적인 성격 내에서 변화가 있을만한 시기가 군대까지이고, 그 이후는 방향이 잡힌 성격이 발현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거든요. 크게 어긋나기전에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봐요.
24/06/10 17:37
아이는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치료받을 수 있을지가 문제네요. 차라리 저런경우에는 양육권 박탈이 아이를 위해서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누가 키울것인가 문제가 또 있지만.
24/06/10 17:47
저렇게 주욱 자라나면 십년 뒤에 사람 패거나 죽이고 지금의 글들이 살인마의 과거라며 돌아다니고 왜 그때 못 막았나 질타하겠죠... 어서 빨리 치료를 하면 좋겠는데요
24/06/10 18:16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아이는 비슷한 친구들이 있는 특수한 학교를 다니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냥 방치에 가깝고 그 방치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 너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24/06/10 21:21
어차피 뭐..그냥 학교에서 일선 교사가 알아서 메타고..
이거 차후 10여년? 내외로 해서 저런 류 아이들 우후죽순으로 사회로 쏟아져 나올 때 쯤이면 아마 ...장난 아닐겁니다. 그때서야 거지같은 교육제도 걍 냅두고, 학교랑 교사한테 니가 모든 책임지고 알아서 해 짬처리 식으로 맡겨놓았던거 그제서야 고치려고 하든가 뭐..하겠죠? 아니면 원인 찾으면서 서로 비난만 할려나?
24/06/10 21:51
만 10세 이상부터는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초 4 나이라고 하니 생일만 지나면 학교측에서 법원에 통고하여 분류심사원에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위탁만 가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큰 애들을 제외하고 다 순해집니다. 통제가 안되는 애들은 정신과약으로 재우는 수 밖에요
24/06/11 13:36
이게 참 유급문화가 힘든게, 저도 학창시절에 유급 생들이 있었고, 유급생들도 사람이니 당연히 안그런 사람들도 잇는데, 대부분 문제 있는 사람이 유급을 당하고, 그사람들이 한학년 아래 애들하고 학창시절하면 그아이들 얼마나 괴롭힘 당하고 하는지 참.... 저 학생 저런것만 봐도 같은반 학생들 정말 많이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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