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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2 22:00
어렸을땐 이런적이 없어서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나이들어서 이뇨랑 배뇨 작용을 활발히 해줘서 안 마신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너무 괴로워요
23/12/02 22:12
배변에 큰 도움을 주는 쾌변 커피를 개발해서 판매해야 합니다
물론 똥 커피라고 팔면 안팔리니까 뭔가 말을 잘 지어서 팔아야 합니다 이거 활성화되면 공공 화장실에 이게 똥 냄새야 커피 냄새야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 냄새가 진동하겠군요 전력을 다해서 똥 커피를 개발해서 우리의 효자 수출 품목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합니다
23/12/02 22:39
전 자극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유당을 포함하는 경우, 효과는 확실해요. 커피 안마시면 1일 1똥이라면, 돌체라떼 한잔 마시면 3똥 나옵니다. 그래서 집이나 사무실에서만 주로 마시지, 야외에서는 자제하는 편입니다.
23/12/02 22:59
사실 우유나 연유 들어간 경우는 유당의 효과가 훨씬 커서 커피의 효과는 묻히는 것 같긴 합니다.
저도 어릴 때 캔커피 많이 마실 땐 진짜 무조건 설사하는 수준이었는데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부터는 변의 자체도 그렇게 많이는 안 느끼게 됐거든요. 라떼 마시다가 점점 안 마시게 된 이유 중에 이런 것도 있습니다..
23/12/02 23:06
러닝 대회 있을때면 새벽에 일어나서 커피 한대 때려서 쾌변보고 집 나섭니다. 잘 작동하는데, 만약 잘 안 되면 시합 직전에 변의를 마주하게 되고 그러면 붐비는 공공화장실에 가야하는 참?사를 맞이하죠
23/12/02 23:53
카페인에도 효과가 좀 있다죠
새벽일정인데 밖에서 화장실 가기 싫으면 새벽에 일어나서 일단 커피 한 잔 때리고 스트레칭 합니다. —————————————————————— 복통 없이 소량씩 묽은 변 양상의 잦은 대변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가 많은 인체의 소화기관 결장(대장의 일부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장 운동은 수축과 이완의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는데, 결장의 아데노신 수용체 작용을 방해하여 장이 이완되지 않고 계속 짧은 수축 운동을 반복하게 만든다. 카페인 섭취 후 변의가 느껴져 화장실에 가더라도 굳지 않은 묽은 점액변이 찔끔찔끔 소량씩 나오는 이유가 장의 이완을 방해하고 저 수축 운동만 반복하기 때문이다.
23/12/03 07:34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사람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자주 먹는데 배변 횟수는 변함이 없습니다...
23/12/03 10:28
제 경우에는 커피 중에서도 로스팅을 오래한(?) 좀 진한 커피를 마시면 똥이 마렵더라구요
그냥 진한 커피를 마셨더니 위장에 자극이 돼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12/03 13:01
오 체감상 느낀 게 근거가 있는 건가 보네요?
우유 들어간 건 너무 반응이 빨리 오고 커피만 마시면 확실히 즐똥 가능해서 마십니다.
23/12/03 14:12
전 커피도 커핀데 오전에 사무실 출근하면 30분내로 신호가 옵니다... 주말엔 아예 안할때도 많은데 평일 사무실가면 열시전에는 거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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