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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 13:19
[엄마 품에 안겨서
젖을 만지고 얼굴을 쳐다보며 교감하는 것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 특히 스킨십은 아기의 애착 형성에 핵심역할을 한다. 스킨십을 자주 받은 아기는 자신감, 자율성, 문제해결력이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높고, 부족하면 자라면 정서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분유수유하는 엄마는 항상 죄인같습니다ㅜㅜ... 진지하게 슬프네요
23/10/31 13:54
전혀요~~ 전혀 아닙니다. 저 문구를 도대체 누가 쓴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분유수유한다고 죄인도 아니고 못할짓하는것도 절대 아니에요. 아이와 교감할 시간과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고작 모유수유만 아이와 할수있는 유일한 스킨십과 교감일리가 없죠. 어차피 1살까지만 키우고 독립시킬것도 아니잖아요...? 크크
23/10/31 14:12
스킨십중에 젖을 만지는게 포함될 뿐입니다. 저 문구는 하나의 예시로 들어간것일 뿐이고 뭐든 피부를 맞대면서 교감하기만 한다면 되는겁니다
23/10/31 14:53
윗분들 말씀대로 분유수유한다고 너무 낙담 안하셔도 됩니다. 36개월된 저희 아이는 분유수유 했지만 정서적으로 꽤나 안정되어있어요. 평소에 많은 시간 함께 놀고 말걸고 예뻐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학교가기전 까지 받은 사랑을 자양분으로 자존감이 형성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습니다. 사회에 나가면서는 좌절을 겪고 무수히많은 갈등을 접할텐데 그때 아이가 문제해결을 하고자하는 의지나 우울감을 털어내는 등의 회복 탄력성은 아동기까지 받은 사랑이 크게 관여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느낄 겁니다. 제 견해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조부모와 자주 만나며 그저 '존재' 함만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를 느끼게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훈육은 부모가 대신 따끔하게 해주고요.
23/10/31 15:08
스킨십은 엄마와 아기의 애착 형성에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애착이 엄마가 늘 자기 옆에 있을 것이라는 신뢰감이라면, 스킨십만큼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 엄마와 애착 형성이 잘된 아기는 안심하고 적극적을 주위 환경과 사물을 탐색하면서 호기심을 충족하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기는 늘 불안해하면서 외부 세계를 탐색하고자 하는 욕구가 부족해진다. 따라서 스킨십을 자주 받은 아기는 자신감, 자율성, 문제해결력이 그렇지 않은 아기보도 높다.-60
●0세, 피부는 제2의 뇌: 출생 직후 하나의 뇌세포에 2,500개가 연결되었던 시냅스가 생후 6개월이 되면 18,000개가 될 정도로 연결 작업이 빠르게 진행된다. 이 시기는 뇌의 활동량이 많아 아기들은 잠을 많이 자야 한다. 이 시기에는 특히 피부로 전달되는 정보가 노의 발달 중 감정, 정서의 발달에 중요하다. 스킨십은 엄마와 아기의 애착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킨십을 자주 받은 아이는 자신감, 자율성, 문제해결력이 높아진다. 옛날책이라 누군가 블로그에 올려놓은 내용 찾아서 적당히 가져와봤습니다. 해당 책을 본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글 본문처럼 저런식으로 이어진 내용은 없는것 같습니다. 절대 낙담하지 마세요.
23/11/02 19:02
우선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서 엄마의 가슴을 만지고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만큼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은 것은 없다.' 60p 표현이 약간 다른데, 제 나름대로 긴 문장들을 합치고, 요약하고, 해석해서 더 쉽거나 정확하다고 생각하거나, 제 마음에 드는 표현으로 적은 부분들이 있어요.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모유 수유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제치고 무조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스킨십 방법들도 많이 있어요. 그렇게 훌륭하게 자란 어른들이 이미 증명하고 있죠.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분유를 먹일 수도 있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많은 변수와 상황이 있고,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이죠.
23/10/31 14:38
공부는 스스로 하고 싶을 때 즐겁게 하게 한다.
초등학교 1학년을 키우고 있는데 위 부분은 의문이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히려 공부를 안시키고 방치해두면 학교에서 자존감만 더 떨어지는거 같아서 억지로 시키는 편입니다.
23/10/31 15:18
의외로 부모가 조급하지 않으면 공부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흥미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업성취도를 가져오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들은 다른 애들보다 잘해야 공부했다고 생각을 하게되니까요 ㅠㅠ
23/10/31 20:15
부모가 공부를 즐거워하면서 너도 빨리 즐거워하라고 할 게 아니고 좀 기다리기까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즐거워하지 않고 있으면, 타고난 학자형 빼고 대부분은 그것을 배울 테니 부모는 쇼라도 해야 할 듯..
23/11/02 15:16
저는 책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다고도 생각해요. 아이의 흥미가 어디로 흐르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반응하고, 유도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정말 어렵습니다. 어떤 정답이 있다기 보다는 방향성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생각을 머리에 두고 아이를 지켜보고 양육하는 것과 아닌 것과 차이가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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