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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 08:30
재원이 주는 사람에게서 나오니까요.
게다가 요즘 상속세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5-60대라서 보통 우리가 말하는 다음 세대인 2-30대와는 다르구요.
23/10/31 08:29
뭐 개인적인 신념은 존중하지만.
상속세는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 반드시 존재해야 됩니다. 우리나라가 재산으로 신분이 결정되는 신분제 사회를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23/10/31 08:47
상속세가 있다면 재산으로 신분이 결정되지 않나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지는 그럼 불건전한 신분제 사회인가요? 우리나라 상속세는 너무 과다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 다른건 OECD 좋아하면서 상속세 만큼은 독보적으로 더 내야한다고 생각하더군요.
23/10/31 08:56
상속제를 축소하자는걸 신분제 사회를 원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해놓고 개인의 신념은 존중한다니 좀 웃기네요 이게 그 악마화 그건가요? 크크
돈과 거리가 먼 10대 20대 아이들도 급 나누고 삽니다. 외모 대학간판 힘 뭐로든지요. 평등한 사회는 사회의 의식이지 돈을 똑같이 가지고 있자가 평등한 사회가 될수 없습니다. 같은 돈이면 다홍치마가 생길 테니까요 좋은 외모 좋은 두뇌 좋은 근력에 대해선 상속세가 없죠 차라리 소득세나 재산세를 씨게 하더라도 상속제는 폐지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23/10/31 11:27
신분제 사회로 가는게 악마화인가요? 자식들한테 물려줄게 많은 분들은 신분제 사회를 원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신분을 결정하는건 자본주의 국가답게 재산이라면 말이죠
23/10/31 12:29
상속세 제도가 필요하냐 아니냐는 이념적인 문제라고 치더라도, 상속세가 있어야 건전하다고 단언하시는 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근거가 부족합니다.
특히 현행 상속세에서 제일 큰 부분을 이루는 배우자 상속세는 그 산정에 있어 이혼 시 재산분할 제도와 모순되거나 현저히 불공정한 측면이 있어 반드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산분할의 취지가 재산분할은 배우자가 자기 자신의 재산을 가져가는 것이므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인데, 배우자가 사망하여 상속을 받을 때에는 자기 자신의 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전액 상속세의 대상으로 잡는다는 것이므로, 양자는 모순이거나 현저하게 불공정한 측면이 있습니다)
23/10/31 08:59
본인의 노동으로 얻지 않은 소득일수록 더 과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차익이나 상속 등은 상대적으로 노동소득에 비해 세금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가 훨씬 덜하죠.
23/10/31 09:53
상증세는 오히려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양반놈 자식들 토지 대대로 이어받아 지주노릇 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원. 대가릴 깨버리고 말지.
23/10/31 22:19
더 강화하면 부자들 못버텨요.. 미국의 촘촘한 금융독트린이 호락호락하지않습니다. 옆집부자들 쥐어 뜯을생각하고 세금걷는날 갔더니 미국인이 되있는 시말.
23/10/31 23:24
방향이 그렇단 말입니다.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조세정책 설계해야겠죠.
한편, 그래서 개인적으로 미국인들이 불평등 따위에 빡돌아 행동하는 때가 오길 기도합니다.
23/10/31 11:40
중국 베트남이 상속세가 없죠.
그리고 덕분에 중국 베트남에서는 빈익빈 부익부가 훨씬 심해지고있죠. 그걸 한국에 도입하자는건 반대입니다. 재산세를 강화해서 재산 자체에 대한 세금을 부과한다던가하는 대안조차 없이 그냥 폐지만 외치는건 더욱더 반대구요. 보수지지층에서 언제부턴가 보통 재산세를 없애자는 말이 돌던데 진짜 중국따라가고 싶은가 봅니다.
23/11/03 00:09
종부세 저항 보면 재산세 부과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상속세가 그나마 가능한건 저항할 당사자가 사망해버리니 가능한 면이 크죠. 유족 역시 반발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로 얻는 재산이라는 면에서 내걸 뺐긴다고 생각하는 면이 재산세보다 상대적으로 덜 하죠.
23/10/31 08:05
굳이 상속세로 한정할 필요는 없고, 뻔히 적자가 예정된 국민 연금을 미래 세대에게만 떠넘기지 말고, 현재의 세금 중 일부를 국민연금에 넣는 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예산을 줄일 것인가' 또는 '세금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게 문제죠.
23/10/31 08:28
아직은 논의도 시작 안된것 같지만… 앞으로 5년 늦어도 10년 안에 기업에게 ai혹은 인공지능 도입및 운영관련 세금을 걷어 복지나 이런곳에 쓰자는 것이 사회적 합의가 안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영회속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될것 같습니다.
23/10/31 08:33
상속세를 지금부터 국민연금에 포함시키자는건 세금을 (투자, 투기성) 자본시장에 넣고 불리자는거 아닌가요
세금과 국민연금이 섞이는거 반대입니다.
23/10/31 09:32
본인이 낸 만큼만 받도록 개정 하는게 제일 낫긴 하겠죠. 윗 세대가 싼 똥 치워주기도 싫고 아랫세대에 책임전가 하기도 싫네요
23/10/31 11:39
다같이 더내서 시기를 늦춰야죠.
국민연금 고갈이 상속세 낼 만큼 부유한 사람들 잘못도 아니고 소득 높은 사람이 더 내고 상대적으로 덜 받는걸로 사회적 재분배 기능은 하는데요.
23/10/31 12:00
소득기반 세금으로 재분배해봐야 이미 재산기준으로 부의 가치가 결정되는 세상에서 재분배 기능은 미약하죠
비노동소득이 연금의 주요 구성이 된다는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볼만한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23/10/31 15:49
나라 입장에서는 보유세 없애서 자산을 부풀린 다음 상속세로 그 돈 꿀꺽하는게 제일이죠. 그래서 아파트 하나가 수십억까지 올라가는거고 상속받은 사람은 현금으로 세금 완납해야죠.
23/10/31 22:44
상속세는 2중 과세가 맞죠.. 상속세 없앤다고 제가 혜택 받을 건 없지만 법리적으로는 축소 및 없애는 게 맞긴 합니다...
23/11/04 12:36
상속세가 이중과세면 소득으로 산 자산에 대해 매기는 세금도 다 이중과세죠. 이중과세여서 상속세를 폐지하고 재산에 대한 보유세를 올리자는 말은 좀 어폐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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