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예전 같았으면 한달에 한번은 적었었던 글을 올해는 손에 꼽을 만큼 적게 된지라, 아쉽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임페리우스], [안두인], [키히라]에 이어 올해 네번째로 신 영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워크래프트 팬들. 그리고 하스스톤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굉장히 익숙한 캐릭터. 바로 [데스윙]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분기에.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 5대 위상 데스윙. 피폐해진 시공에 대격변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고유 능력]죽음의 위상(Aspect of Death): 방어력을 각각 10 증가시키는 갑옷을 4개 장착하고 있습니다. 생명력을 25% 잃을 때마다 갑옷을 하나씩 잃습니다. 갑옷은 [용의 비상(Z)]으로만 복구할 수 있으며, 착지하는 순간의 생명력에 따라 복구됩니다. 또한, 강력한 용의 위상으로 [영구적으로 저지 불가] 상태이며 영웅에게 100%의 추가 피해를 주지만, 아군을 경멸하여 [그들의 모든 우호적 효과를 무시]합니다.
[Z]용의 비상(Dragonflight): 3초 후, 하늘로 날아올라 모든 효과에 면역이 되고 초당 생명력의 2.5%를 회복합니다. 공격하거나 피해를 받으면 이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로 설정됩니다. 그리고, 데스윙은 비행 중에 Q/W를 지정해서 [파괴자] 또는 [세계 파괴자]의 형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형상 변환 시 1초의 정신집중 시간이 필요. (쿨타임 45초) [Z][Q선택]파괴자(Destroyer): [비행 중] 지상을 강타해 지역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파괴자의 기술 소각(W)과 맹격(E)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Z][W선택]세계 파괴자(World Breaker): [비행 중] 지상을 강타해 대상 지역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파괴자의 기술 용암 폭발(W)과 대지 분쇄(E)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Q]이글거리는 화염(Molten Flame): 화염 줄기를 내뿜어 매초 피해를 줍니다. 초당 일정량의 기력이 소모됩니다. ※ 공통 기술 [W1]소각(Incinerate): 날개를 퍼덕여 주위 적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E1]맹격(Onslaught): 한 방향으로 돌진하여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느려지게 합니다. 앞으로 뛰어든 후에는 적들을 물어 추가 피해를 줍니다. [W2]용암 폭발(Lava Burst): 일정 시간 후 마그마를 폭발시켜 대상 지역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폭발한 마그마 웅덩이는 범위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느려지게 합니다. [E2]대지 분쇄(Earth Shatter): 균열을 만들어 적중한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기절시킵니다. [R]대격변(Cataclyzm): 대상 방향으로 날며 땅을 불태워 경로상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피해를 주는 흔적으 짧은 시간 남깁니다. [1레벨]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데스윙은 [10레벨]에 궁강화 또는 새로운 액티브 기술인 Bellowing Roar라는 자신 주변에 광역으로 공포를 거는 기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데스윙은 기존 영웅들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구현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핵심은 [영구적인 저지 불가]이면서, 동시에 [아군의 우호적 효과를 무시]한다는 점입니다. 즉, 적뿐만 아니라 아군의 기술효과를 모두 씹어버린다는 특성입니다. 우물을 제외하고는 회복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판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데스윙의 크기도 알렉스트라자가 용으로 변했을 때 정도 이상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터라, 기존과는 좀 다른 방식의 접근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와 E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연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저지 불가] 덕에 쿨타임만 돌아온다면 Z를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봐야겠지요. Z는 글로벌 이동기 취급을 받는지라 데스윙을 때려잡기 위해서는 정말 순수한 딜량이 제대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딜량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레오릭의 묘실이나 태사다르의 역장 등이 나름 유용하겠죠.
블리즈컨을 앞두고 데스윙이란 카드를 급하게 꺼낸 감이 있는데, 이번 블리즈컨에서 히오스 전용으로 주어진 시간은 단 45분정도입니다. 어쩌면 데스윙보다 더 중요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 미리 공개했을 수도 있다... 는 생각도 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데스윙이 시공에 강림했고, 이제 시공에 있는 유저들은 판단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데스윙의 모습이 시공에서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리즈컨을 앞두고 시공에 등장하기로 결정된 데스윙. 시공에 대격변을 불러 일으킬 것인지. 시공의 종결자가 될 것인지는.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만 신영웅의 등장에 대해 여기까지 적으며, 혹여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 싶은 분에 대해서는 해당 글 내용 수정을 통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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