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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1 14:37
2013년 4월 27일 롤챔스에서 MVP를 받은 후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국가대표로 뽑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계구급 미드라이너인 미사야, 토이즈, 알렉스 이치, 프로겐 등을 거론하며 "한국의 미드라인은 굉장히 수준이 높기 때문에 꼭 본인이 아니라 어떤 미드라이너가 출전한다고 해도 전부 압살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여기에 추가로 류를 칭찬하는 발언을 하기도. 다시 말해 한국 미드라인의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앞서며 실력으로 다 짓눌러줄 수 있으니 올스타전에 대해 걱정 말라는 패기를 보였다.
역시 나무위키에 있네요
16/10/31 14:37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뭐 미사야 알렉스 프로겐 쯔타이 이런 선수들이 한국 미드들보다 훨씬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진짜 상대도 안된다는 걸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16/10/31 14:19
하지만 제이스에 터지고 인섹킥에 날려지고 카직스에 찍히고...
저때 전세계 롤팬들에겐 인섹킥이 화제였지만 우리나라에선 pdd에게 뭘 전하느라 정신없었죠.
16/10/31 14:19
근데 pdd는 최강 소리는 못들은걸로 기억하는데
딴건 몰라도 여전히 탑은 한국이 최강이다 라는 인식이었고 인섹도 저당시 인섹이면 세체정 소리 듣던 시기고
16/10/31 14:43
한국에서 제일 유명했던 건 ig랑 we였는데 피디디가 확연히 차오메이보다 잘해서 최강 소리 신나게 들었습니다. 인섹 세체정은 저 이후고.
16/10/31 14:26
그러고보니 올해 올스타전도 투표로 선수 선발 할까요?
그러면 올해 올스타는 정말 락스랑 SKT 선수들로만 나올거같은데.. 만약 서포터 매드라이프 선수 나오면 정말 팬심 인정합니다...
16/10/31 14:27
웨이샤오는... 진짜 CS 만들어먹는 느낌이었는데 크크 10분 초반에 110개 가까이 먹은 것 보고 대체 뭘 어떻게 한거지 싶었습니다. 정글이라도 먹고 왔나...
16/11/01 00:05
바텀은 골렘빼먹고 미드가 유령이랑 늑대빼먹고 블루는 미드주고 레드는 원딜주고 두꺼비는 있지도 않던..정글러에겐 악몽같던 시절이죠 크크..
16/11/01 00:52
미드야 머 알렉스이치도 그랬고 프로겐도 그랬고 저도(?) 30분 400개가 가능한 시절이라..
그래도 시작때 골렘 두개 먹고 가서 도란검으로 10분대에 110개 먹는 원딜은 충격이긴 했습니다 상대방은 90개에서 몇개 더 먹었는데..
16/10/31 14:32
저게 2013년 5월인데
이미 2013 스프링은 OMG가 그브 헤카림을 위시한 소규모 교전 및 다이브메타로 다 쓸고 다니던 시기고 저 시점 WE IG는 최강이 아니었죠. 특히 WE 미사야는 중국 컵대회 결승에서 쯔타이한테 탈탈 털려서 굴욕당한 걸로 기억하고... 대부분 시즌2가 전성기였던 선수들이죠. 한국롤의 해외쇼크도 카토비체가 있었다지만 이미 그 이후 IEM 월챔에서 쌍주부가 우승 준우승 다 먹고 난 이후의 시기구요. 중국팀이 강할 것이기에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다 정도였지 무슨 '스멥-피넛-페이커-뱅-울프' 이런 느낌이었다는 건 너무 오바네요 크크
16/10/31 14:51
이 때보다 세계대회가 재밌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미드에서 원딜서폿 2:2 교전하면서 싸움 커지다가 갑자기 인섹이 합류할 때 크....
16/10/31 14:51
근데 올스타 투표 작년 햇던거 생각해보니깐 딱 후보를 정해놓자나요
메라는 후보도 못오를 가능성 꽤 높지 않나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2부리근데.... 솔직히 메라 본인을 위해서도 안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긴 한데......
16/10/31 15:23
은퇴한 다이러스도 나갔는데 2부선수기 못나갈리는.. 거기다 서머시즌까지 1부였기 때문에 그부분은 상관없습니다. 매라본인이 불참의사를 밝힌다면 모를까
16/10/31 15:56
대회 끝나고 은퇴 선언했던 다이러스도 뽑혀서 나가게 됐죠.
대회 끝나고 강등당한 매드라이프라도 뽑히면 나갈 겁니다. 물론 엑스페케가 뽑힌 다음에 불참선언해서(팀 문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안나가긴 했는데 반응이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6/10/31 14:51
한국 2부 리거 / 중국 2부 리거 / 롤드컵 준우승/ 롤드컵 4강 / 한국 2부 리거
참 기묘하네요. 무상하기도 하고, 반등하는 걸 보면 무슨 차이인지도 의아하고.
16/10/31 15:29
샤오샤오는 완전구멍 이었는데 울프라뇨 과장이 너무심한듯.
미사야도 폼떨어질때라 페이커는 어림도 없습니다. 웨이샤오 pdd정도만 국내에서도 탑급이라고 인정 받았죠. 차라리 만날때마다 대등하게 싸웠던 겜빗게이밍이 저는 더 무서웠습니다.
16/10/31 16:53
진짜 2분 34초경에 pdd 멘트는 중국말 몰라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거 같습니다
이때는 솔직히 초창기라 상호간에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각국별 선호챔프나 전략전술에 있어어도 미지수였기 때문에 세계대회를 한다 그랬을때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죠 지금이야 뭐 lck미만 잡이 되어버려서 챔프선택이나 메타가 거의 고착화 되어버려서 그놈이 그놈같지만 저때는 정말로 미사야 트페, pdd 자르반, 웨이샤오 베인 이런 챔프들에 대한 낭만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6/10/31 21:15
전 그당시 해외팀에 대한 고평가에 대해서 코웃음치는 입장이어서 긴장이 전혀 안되었네요. 인섹 하나로도 압살할거란 확신이 있어서...
글고 13 올스타전은 한국에서나 회자되지 해외쪽에서는 단순이벤트전 정도로 격하되는 느낌이라 온도차가 체감이 되는.
16/11/01 03:58
지금의 MSI와 올스타전 중간쯤 느낌이었죠 어쨌든 우승하는 국가에 대해 어드밴티지가 명확했으니...
이때 중국이 어땠냐는 모르겠고 이때 올스타 5명이 정말 참 잘뽑았다는 생각이었죠. 라인 하나하나가 당시 우리나라 최강이었던... 탑이 살짝 논란이 있긴했는데 그래도 샤이가 막눈보다는 더 안정적이고 낫다는 평가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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