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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0 22:52
71분경기가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결승전 보면서 몇번이나 감탄하고 즐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KT도... 내년에 꼭 우승하기를
16/10/31 01:18
근데 올해 다전제에서 SKT를 깬 유일한 팀이 KT입니다 크크크
이제 아프리카, 진에어, 롱주의 폼까지 올라오면 LCK는 레알 헬 리그(좋은 의미로)가 될것 같습니다 ;;
16/10/31 01:22
LCK 팀들의 롤드컵 이후 미래는 사실 예측하기 어렵죠. 선수진이 얼마나 유지될지도 알수 없고...
상위팀이야 오히려 롤드컵에 대한 희망(SK가 좋은 예가 됐죠)으로 뭉쳐있을수도 있지만...
16/10/30 23:08
한국팀들의 선전이 너무나 멋지네요. 무엇보다 락스의 첫 우승도 기쁘구요.
비록 롤드컵은 아쉽게 되었지만 우리 선수들 내년에도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16/10/30 23:12
롤드컵이 챔피언스리그처럼 각 리그의 최고 팀들간의 대결이라면
롤계의 유로파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경기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16/10/30 23:36
클로징 클로징 해도 결국 SKT가 메이저 대회 3개를 가져가면서 그 한끗이 어쩌면 영원히 안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가 들었던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는 좀 바뀔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16/10/30 23:36
삼성의 도약이 정말 놀랍죠.
4팀이라고 언급 되는거 자체가 정말 낯설었는데 승강전때부터 각성을 시작하더니..... 오늘 결승도 3경기 중반까지 노잼 소리 엄청 많았죠. 올해 삼성 행보는 딱 잘만든 스포츠 드라마 스토리죠. 원래 우승하면 현실성이 좀 떨어져서 대체로 아깝게 준우승 시키더라고요. 것두 압살 당하다가 분전.......구석까지 몰아넣었는데 아쉽게 석패.......
16/10/30 23:41
롤램덩크만 몇개를 찍은건지 올해.... 진짜 대단한 다전제들이 폭발한 시즌이었던거 같습니다.
Gap is Closing!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일정을 좀 널널하게 하고(탑클래스 팀은 너무 빡신거 같아요.)+국제 교류전이 좀 늘었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4-6위권 팀들이 참여할만한 국제 대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16/10/30 23:56
앰비션이 롤드컵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고,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거의 포기했었죠. 그런데 이렇게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써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결승가서 지더라도 너무 원사이드하게만 지지않길 소망했었고, 3경기 초반까지만해도 이렇게 지는구나하고 아쉬웠었는데 길이 남을 명경기를 만들며 이기고 5경기까지 몰아부치는걸 보면서 감동했습니다. 5경기 초반에 혹시?하면서 감히 우승을 소망했지만 아쉽게 져버렸네요. 그래도 삼성 덕분에 한달동안 행복했고 용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16/10/30 23:59
LCK팀간 위로 갭이즈 클로징이고
LCK를 제외한 팀들은 아래로 갭이즈 클로징이라서 결론은 갭이즈낫 클로징이란걸 보여주는 롤드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16/10/31 00:03
저는 작년 롤드컵이후로 아예 롤을 안보다가, 롤챔스 플옵 스크케티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천운인거 같아요...
작년에도 딱 톰톰벵벵벵부터 봤었구요 크크
16/10/31 00:19
음 kt 는 언급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완전히 실패한 한해였는데요. 잘싸웠지만 결과가 전무한데 어떻게 저 3강과 같은급으로 묶으시는지...
16/10/31 00:50
lck2등도 잘했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실제 취급은 이런거죠. 그냥 실패도 아니고 완전 실패라니.. 경쟁사회의 단면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16/10/31 01:31
경쟁사회의 단면이 아니라 스포츠야 말로 경쟁 시스템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결국 미담이나 스포츠 정신, 영웅 신화나 팬덤도 승리나 우승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죠... 심지어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스포츠이니.
kt 롤팀 창단부터 팬이지만 2016년은 저 3강팀에 비교했을때 그냥 들러리였을뿐 어떤 성과도 실적도 남기지 못한게 맞아요. skt를 다전제에서 한번이긴걸로 위안 삼는다는게 최강팀을 향해 도전하는 프로팀으로서 납득할만한건 아니죠. 전 kt 롤드컵 진출전에 패한후에 롤드컵 한경기도 안봣어요. 아마 kt 선수들도 마찬가지일듯. 이런식으로 3강팀에 덤으로 언급되는건 아마 팬들이나 선수들한테 더 큰 고통일거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은 분명히 sk,삼성,락스의 해였어요. kt는 그냥 패배자고 들러리였죠. 그 울분과 좌절을 2017년에 푸느냐 아니면 그냥저냥 까다로운 skt의 들러리로 남느냐가 kt의 숙제가 되겠죠. 전 끝까지 이 친구들이 도전해주길 바랍니다만 다 포기하고 군대를가든 중국이가서 돈을 벌든 응원할 생각이에요. 승자는 늘 소수고 도전은 힘든일이니까요.
16/10/31 09:51
언급 안해야할 이유는 뭔가요? 롤드컵 못나가서?
저 3팀과 모두 풀세트 접전, 롤드컵 우승팀이 된 SKT를 LCK섬머에서 탈락시킨 팀을.. 8월에서 10월까지 좋은 경기 보여준 팀들 얘기할 때 언급 않는 게 더 부자연스럽습니다. 선수고 팬이고 단지 패배자고 들러리로 취급하는 상식 이하의 행위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순 있어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해서 들러리라 자학하며 고통스러워하진 않을 겁니다. 말씀하신대로면 롤드컵 진출팀 제외하면 세상엔 들러리 패배자만이 가득하겠군요. 경기에서 패배한 걸 패배자로 표현하는 기준은 평생 거부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싫네요 참
16/10/31 10:10
저도 싫고 이런 팀 응원하고 있는게 서글프지만 어쨌든 졌죠. 승부에서 졌으니 패배자죠. kt 선수들은 아름다운 도전을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진건 진겁니다. 최강팀과 맞서서 멋진 승부를 했다는건 드라마나 인생에서는 아름다운 기억이고 추억이겠지만 스포츠 내적으로는 결국 어떤 우승컵도 갖지못한 패자이자 최강팀의 들러리라는거에요. 아 물론 오해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패배자라는 의미는 단순히 승부에서의 패배를 의미하는 거지 인생에서 패배하고 조롱받아 마땅하다는 의미를 가진 건 절대 아닙니다.
이 승자와 최선을 다한 도전자..그러나 결국엔 진 패배자...라는 한끗차이를 이겨내고 우승을 하거나 롤드컵에 진출한 팀들인 SKT,락스,삼성과 kt를 동급에 둘 수 없다고 보는거에요. 물론 노력의 총량과 열정의 크기는 오히려 그 세 팀을 넘어설 수도 있겠지만 그걸 측정할 순 없잖습니까. 결국 스포츠 선수는 승부로 평가할 수 밖에 없으니. kt와 kt 선수를 모욕하고 조롱해도 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팬도 마찬가지죠. 그냥 kt는 올 한해 실적이 없고 이기지 못했을 뿐이고 실적이 있고 이기기도 했고 커다란 성과를 낸 3팀과 같은 급으로 둘 수 없다는 것 뿐입니다. 노력을 많이하고 강팀과 잘싸웠다는 이유로 같은 반열에 올릴꺼면 LCK 나머지 팀들도 할 말이 있을껄요? 명확한 실적을 낸 3강을 하나로 묶어서 칭송하는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괜히 kt를 여기 끌어다 붙이면 오히려 그 팀 선수들이라면 더 멘탈이 부서질 것 같습니다. 그냥 내년 시즌 기약하면서 올 시즌은 좀 잊고 싶네요.
16/10/31 10:36
진짜 극단적이시네요. 본문 글이 KT를 SKT랑 동급으로 묶는 글도 아닌데.
치열하게 싸운 4팀 덕분에 즐거웠다는 글에다가 KT는 묶지 마시죠 패배자 들러리일 뿐이니까, 라는 말을 당최 왜..? LCK 준우승을 왜 실적이 아니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예 주소를 잘못 찾은 것 같고요. KT와 KT 선수를 모욕하고 조롱해도 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님 댓글은 충분히 KT 선수들을 능멸하고 있습니다.
16/10/31 11:00
맞는 말씀이네요. 대한민국 롤 4강... 이렇게 묶어서 분석한 글도 아니고 그저 2달 동안 다전제에서 즐거웠다는 글이었는데 그 기간 동안 왠지 역대급으로 멘탈 붕괴하고 나니 다른 강 팀(성과를 낸)들과 묶여서 언급 되는 것 자체에 쓸데없이 울컥했나 봅니다. 일단 우승하지도 못했고 진 것도 사실이고 skt나 락스, 삼성이 영광을 차지하는데 조연 역할만 한 것도 사실인데 이걸 또 소환해서 언급하나하고 말이죠... 그냥 skt, 삼성, 락스 얘기만 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원글 쓴 분께는 죄송 합니다.
KT 선수를 능멸할 생각은 없었어요. 이 선수들 한테 욕한마디 해본적 없고 정말 열심히 응원한 세월이 몇 년인데요... 그냥 수 년간 이 팀에 감정이입해온 시간이 길다보니 모든 것을 쥘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한 끗 차이로 모든 승리를 남김없이 놓친 이후 부터 멘탈 수습이 안되서... 수년간 롤챔스 시청이 유일한 낙이었던 제가 롤드컵 경기도 피하고 롤 글도 안 읽고 지나갔는데 괜히 이 글 읽었다가 감정 섞인 쓸데없는 덧글만 달았네요.
16/10/31 11:07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만... 저도 뭐 스타 프로리그 KTF 시절부터 속 터지는 일 많이 봤으니까요
근데 이런 글에 이번 댓글은 애정이 지나쳐 애증.. 아니 그냥 먹이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의도가 아닌 건 알지만요.. 저도 지나치게 격해져서 죄송합니다.
16/10/31 11:11
지적도 고맙고 이해해 주신것도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왜 이렇게 멘탈 치유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LOL 말머리 글을 당분간 차단이라도 해야할까봐요 흑... 말머리 차단 기능은 없나.
16/10/31 00:26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5654
이와중에 라이엇 선정 베스트5 나왔습니다. 스맵/피넛/페이커/뱅/울프
16/10/31 00:35
수긍되는 결과네요. 마지막에 가장 빛난 정글러가 벵기이긴 하지만 대회 통틀어 누가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를 했냐 묻는다고 하면 역시 피넛이겠죠. 스멥이야 팀 성적 여부와는 관계없이 올 한해 가장 빛나는 탑솔러였구요.
16/10/31 00:39
롤드컵 베스트 5 라고 해도 되고, 16 시즌 베스트 5 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롤드컵 베스트 5라면 탑에 큐베, 정글에 벵기가 들어가도 맞다고 보고. 오히려 16 시즌 베스트 5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링크글 댓글에 보니 라이엇이 아니라 중국방송이 선정한거라네요..?; 그리고 16시즌 전체를 기준으로 봤을 때라고 합니다. 확실히 저 라인업은 16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훨씬 수긍이 가긴 하죠.
16/10/31 04:01
개인적으로는 피넛보단 벵기가 더 맞지 않나 싶은데.
벵기가 경기수가 적다고는 하지만, 피넛도 조별예선 초반부나 스크전에서 헤매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좋은 모습 보여준 경기+위기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고 우승을 이끌며 3회 우승을 달성한 벵기가 더 맞다고 보여지네요.
16/10/31 08:18
재밌고 흥미롭고 예상하기 쉽지 않은 시즌이었어요.
경쟁팀이 강한 가운데 이룩한 우승은 더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면 SKT의 이번 롤드컵 우승은 많은 우열 논란을 종결 시켜줄만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지면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았다고 했는데 이겨냈으니 그만큼 가져온 것이 많은 것 같아요.
16/10/31 08:50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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