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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22:18
경기에 눈에 띈것도 띈건데 같은 플레이를 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mvp가 달라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죠 불판에서도 어떤분이 언급하셨겠지만 방금 경기 오리아나가 페이커나 다데 폰 이런 선수였으면 무조건 오리아나가 받았을겁니다. mvp에 상금이라도 없으면 모를까 천만원 상금이 걸려있는데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어요
8강에서 뱅도 왜 제가 mvp냐고 했었던 적이 있고 저번 시즌에 한창 세이브 띄워줄때 세이브 선수가 mvp받고도 자기가 왜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었죠
14/07/30 22:19
mvp선정 기준이나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기자투표라면 xx기자 - 이지훈 이런식으로 누가누구 투표했는지 확인할수있게 해주던지 지금 mvp는 그냥 인기투표밖에 안됩니다. 이게 걸린게 없다면 상관없으나 시즌mvp에 상금도 떡하니 걸려있는데 상금까지 걸린걸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막하는게 말이 됩니까.
14/07/30 22:24
MVP=잭선장에 이어 새로운 MVP의 아이콘 뱅...
온겜 MVP 선정방식은 예전부터 노답이었는데 고칠 의향도 없어 보여서 이젠 그저 웃고 마네요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는 말이 딱이에요 게임 <-> 관중 화면 전환과 함께, 그냥 게임 모른다는 걸 광고하는 것밖에 안 되죠
14/07/30 22:37
mvp 결과 보면서 가끔 느끼는건데
경기를 본 pgr불판러들이 직접 투표해서 mvp를 선정하는게 훨씬 공정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본문 보니까 생각나는데 실제로 예전에 이지훈 선수가 자기가 mvp감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mvp를 받은걸 보고 황당해하던 동영상이 생각나네요 크크
14/07/30 22:40
애초에 저 mvp라는거 자체가 컨텐츠가 없어서 억지로 쥐어짜낸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시즌제도 아니고 토너먼트에 mvp제도를 넣은거 자체가 이상하기도 하고 경기별 mvp를 아무리 정한다 쳐도 토너먼트 별로 포인트의 차등이 2배씩 있어서 결국 최종 mvp는 결승전에서 활약한 우승팀의 선수가 예외없이 받게 되어있죠 mvp포인트 산출방식도 전혀 공신력같은게 안보이죠.. 만약 mvp를 준다치면 그냥 결승전 mvp만 정해도 될 것 같고 토너먼트 내에서의 컨텐츠는 다른걸 찾아보는게 훨씬 깔끔해 보일 것 같습니다 위클리 mvp라던가 명장면을 top10 같은 걸 차라리 선정하고 선수에게 수상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그러고 보면 워3 프라임리그가 진짜 엄청나긴 했구나 싶네요..
14/07/30 22:45
mvp가 단지 그냥 주는 거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mvp선정이라는 것은 어짜피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하지만 롤 챔스는 다릅니다. 포인트 까지 먹여서 상금까지 주는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롤 챔스의 mvp입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객관적인 mvp수여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감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이가 없다, 이런 반응이야 주관적이니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사실 저도 저건 이지훈 오리아나 mvp주는게 더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mvp가 대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됨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선정방식이 없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이 댓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14/07/30 22:57
저도 이지훈이 받았으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MVP는 아무래도 스토리를 중시해서 주는 편이 많더라구요. 비단 롤만 그런건 아니에요. 2009년 (기아가 우승한 시즌) 한국시리즈 MVP로 모두들 로페즈를 예상했지만 나지완이 받았듯이.
14/07/30 23:07
온겜 MVP는 초반에 좀 쌓은 선수들을 올라가면서 몰아주는식으로 가죠.
뭐 그래야 우승팀에서 MVP 가 나올 확률이 높긴한데..... 설득력은 포기해야겠죠
14/07/30 23:52
MVP 는 매우 주관적인 건데 해설진이 뽑는다고 해서 잡음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습니다...
이건 뭐 다른 분야도 다 마찬가지죠... 영화 평점, 게임 평점,,, 어차피 주관적이고 이벤트 형식이며 상금을 지불하는 곳에서 그렇게 주겠다는데 굳이 태클을 걸 이유가 있나 싶네요. 마음에 안 들면 새로운 MVP 선정 기준을 만들거나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MVP 선정 방식을 밀어주시면 됩니다. PGR 의 마스터충달님도 수고해주시는데 스폰서 하셔서 상금 수여하면 규모에 따라 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더 공신력 있는 시스템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14/07/31 00:08
mvp 제도는 국내에서 항상 이래요. 기여도보단 임팩트를 주로 봐요. 어느때는 그 임팩트가 네티즌에게 인정 받을때 논란이 될때도 있고 그래서 문제긴하죠
14/07/31 00:50
저도 경기다보고 이제 막들어와봤는데 생각들이 비슷하네요. 그경기는 누가봐도 오리아나가 정말 잘해줬고 1등은 모르지만, 가장실수가 많았고 경기력이 안좋았던게 트리스타나 였다고 생각하는데 mvp라고하니 매우 혼란스럽더군요..
14/07/31 03:08
비단 이런 문제는 스포츠 전반에 걸쳐있는 터라
딱히 온게임넷 노답이라고 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장 세계 최고의 단일 스포츠 행사라는 월드컵 골든슈 가지고도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농구를 예로 들면 팀의 에이스가 3쿼터까지 5점밖에 못 넣은 부진으로 팀이 20점차로 지고 있었는데 4쿼터에 15점을 몰아넣어서 이기면 당장 영웅으로 취급받습니다. 팀동료중에 30점, 40점을 몰아넣지 않은이상 그선수보다(20점) 득점을 더 많이 해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반대로 경기동안 40점을 넣어도 마지막 5분간 대삽질로 팀이 패했다. 그럼 그 선수는 역적입니다. 이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도 많죠. MLB는 어떨까요? 투수에게 최고의 명예인 사이영상은 전통적으로 승수와 승률을 중시했습니다. 20승을 넘지 못한 선수가 받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고 승률도 70%이하로는 받기 힘들었죠. 세이버메트리션이 이미 투수에게 승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지 오래되고 그 세이버메트리션을 몇몇 팀들이 활용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몇번의 큰 논란을 겪고 나서야 잘던지는데 운이 없는 투수들이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죠 저도 이지훈 선수가 받는게 당연히 옳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남아있었던 미드 1차 타워의 위엄은 대단했죠. 하지만 뱅이 받는거 또한 이해합니다. 롤챔스 이번 시즌 최초의 펜타킬이란 타이틀이라면 받을만했다고 보거든요 결국 사람들이 뽑는거고 이게 순수한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라는 이름으로 돈이 움직이는(선수들 말고도 스폰서등 그런 부분요) 것이라면 그럼 임팩트를 무시할순 없다고 보거든요
14/07/31 04:37
챔스에서 토레스가 영혼의 빽도어를 했을때 엠오엠이 누구였었죠?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동안 활약했던 다른 선수들보다 닌자였다가 한골넣은 토레스가 가장 이야기거리가 됬었죠 비슷한 맥락으로 뱅이 받았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사실상 경기의 승패를 가른것도 그장면이였구요
14/07/31 06:59
선수들 부모님 오셨다고 주는건 진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mvp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인기 순으로 주고, 부모님 오셨다고 주고, 뭐 생일이면 또 줄려나요?
14/07/31 09:18
MVP가 점점 의미없는 MVP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해설진이 선정하는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해설진들도 꽤나 자주 선수들의 슈퍼플레이를 짚어주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특정 선수를 띄워주는 경향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받는 사람만 받는게 MVP고, 누군가는 슈퍼플레이를 해도 여전히 MVP 포인트 0점의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한다면 경기별 MVP 선정을 하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4/07/31 10:12
LOL의 경기별 MVP 선정 방식은 여러분이 예상하시는대로 별 거 없고 프레스룸 와서 쓱 물어보고 간다고 합니다.
기자 분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면 거수표 받아서 바로 결정하고요. 선정 방식이 정말 주먹구구식이라 분노에 차서 관련 기자님과도 이야기를 해봤습니다만, 온게임넷 측에서 딱히 개선 의지는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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